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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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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30학점인 대학이 9개, 140학점인 대학이 12개로 졸업학점이 130학점 또는 140학점인 대학이 4분의 3을 차지한다. 전공학점은 51~81학점으로 구성되어 있 고, 각 대학의 전공비율은 37.78~57.86%이다. 전공비율이 45~50%인 대학 수는 9 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50~55%인 대학이 8개로 뒤를 이었다. 즉, 대부 분의 대학에서 졸업학점을 130~140학점으로 설정하고, 전공비율은 졸업학점의 절 반 내외로 편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교육부에서 고시한 수학의 기본이수분야는 ‘수학교육론’, ‘정수론’, ‘복소해 석학’, ‘해석학’, ‘선형대수’, ‘현대대수학’, ‘미분기하학’, ‘기하학일반’, ‘위상수학’, ‘확 률및통계’, ‘조합및그래프이론’ 11개 분야이다. 28개 대학 중에 9개 대학에서는 11 개 모든 분야를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하였으며, 19개 대학은 적어도 한 분야를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19개 대학들도 ‘해석학’, ‘현대대수학’,

‘위상수학’은 모두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하였으며, ‘복소해석학’, ‘선형대수’, ‘미분 기하학’, ‘확률및통계’를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은 대학 수는 각각 3개, 4 개, 2개, 1개 대학 뿐이다. 반면, ‘수학교육론’을 지정하지 않은 대학은 9개이고,

‘정수론’, ‘기하학일반’, ‘조합및그래프이론’을 지정하지 않은 대학 수는 각각 10개, 13개, 11개 이다.

또한, 28개 대학을 대상으로 기본이수과목과 전공필수과목 둘 다 지정되지 않은 기본이수분야를 조사한 결과 4개 대학에서 ‘수학교육론’을 기본이수과목과 전공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4개 대학에서도 교과교육과목 이수 조건 「8학점(3과목) 이상」을 만족하기 위해 ‘수학교육론’을 반드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분야들은 위에서 분석한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은 대 학 수와 큰 차이가 없으며 ‘정수론’, ‘기하학일반’, ‘조합및그래프이론’은 각각 10 개, 12개, 11개 대학에서 기본이수과목과 전공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기본이수분야별로 경중이 분명하게 드러 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기본이수분야에 대한 큰 변화는 1997년(교육부고시, 제1997-11호), 2000년(교육부고시, 제2000-1호), 2008년(교육부고시, 제2007-161 호)에 이루어졌다. 2008년에 ‘조합및그래프이론’과 ‘기하학일반’을 추가하여 현재 까지 기본이수분야를 11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하학일반’과 ‘조합및그래

프이론’은 11개 분야 중에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는 대학 수가 가장 많은 분야로, 기본이수분야 개선의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비전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문제해결’, ‘추론’, ‘의사소통’, ‘창의·융합’,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 여섯 가지를 수학 교과 역량으로 규정하여 강조하고 있다. 교육정 책의 변화, 초·중등학교 현장의 급격한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 급변 하는 사회에 직면하면서 수학교사에게 기존의 역할과는 다른 새로운 역할이 요 구되고 있으며, 이에 요구되는 전공내용 또한 변화하고 있다. 한편, 2008년 교육 부가 수학의 기본이수분야를 11개로 고시하고 「21학점(7과목) 이상」의 이수기 준을 적용한 이후 어떠한 변화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기본이수분야의 경 중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사회의 변화나 국가 인재육성 정책의 요구에 부 응하여 교사교육에서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본이수분야를 개선해야 할 시점 에 온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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