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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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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

Ⅳ. 결론

선행정보에 대한 태도를 표시하는 기능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먼저 양태적 수식 기능은 ‘글쎄’와 ‘뭐’를 통해 살펴보았다. ‘글쎄’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모르거 나, 상대방의 요청에 대해 결정을 못하고 있을 때 사용되었다. 그러나 후행발화를 수식함으로써 모호해 졌던 ‘글쎄’는 재강조의 태도를 수식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의 미가 명확해짐을 알 수 있었다. ‘뭐’는 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상대의 말이나 행동 을 받아서 응하는 발화에 연결되어 나타났다. 이러한 ‘글쎄’와 ‘뭐’는 발화 상에서 의 위치가 유동적이라는 특징을 가졌다.

다음으로 선행정보에 대한 태도 기능을 하는 ‘네’, ‘아니’, ‘글쎄’에서 보통 ‘네’는 선행 정보에 대한 긍정의 태도, ‘아니’는 선행 정보에 대한 부정의 태도, ‘글쎄’는 회의적인 태도를 표시하는 기능을 수행 하였다.

마지막으로 담화표지로서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대화 시작 표시로 ‘저’,

‘저기’는 대화를 조심스럽게 알리고, 자신의 발화내용을 들을 준비를 갖출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은 바로 용건을 말하는 데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는 효과를 갖는 다. 주의집중의 표시의 예로 ‘자’는 자신의 발화에 집중하도록 함으로써 목적을 달 성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상대 부름 표시로는 ‘여 보세요, 이봐, 야, 어이’를 통해 부름 행위를 보조하는 기능을 하였다. 발화 수정 표시로는 응답표시로서가 아닌 잘못 발언된 말을 수정하려는 의도로 ‘아니’가 표시 되었다. 화제 전환 표시로는 청자의 주의를 끌면서 새로운 정보에 대하여 화제를 전환시키고자 ‘어’와 ‘자’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발언권 유지 표시는 화자 가 상황과 의도에 적합한 후행 발화가 언뜻 생각나지 않을 때 자신의 발언권을 빼 앗기지 않고 유지한 채 적합한 발화를 생각해기 위해 ‘어’, ‘아’, ‘음’, 을 예로 들어 살펴보았다. 얼버무림은 ‘뭐’, ‘어’, ‘음’을 통해 대화중 화자가 피하고 싶은 화제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거나, 상대의 질문에 대해 대답을 피하고 싶을 때 사용되었 다. 대화를 마무리 표시는 ‘뭐’, ‘네’를 통해 마무리 짓기에 앞서 자신의 의도를 미 리 표시함으로써 화자와 청자 사이의 대화가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기 위 해 사용되었다. 즉 이러한 감탄사의 담화표지로서의 기능은 담화를 원만하게 진행 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감탄사에 대한 정의, 유형을 통한 전반적인 특성과 담화상의 기능 에 대해 살펴보았다. 감탄사는 문장 성분상 독립언으로서 역할을 하지만 결국 상대 의 발화에 대한 반응이며, 선행 정보와 연결지으려는 화자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 다. 즉, 담화상에서 상호 협력 행위를 원만히 수행하려는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본 연구는 한정된 감탄사의 자료만으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자료 밖의 자 료에서 보다 풍부하게 나타나는 감탄사와 그에 따른 기능을 포착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갖는다. 앞으로 이에 대해서 보다 충분한 자료 검토를 통한 연구가 뒤따라 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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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리의 연인 : 1회, 8회, 10회, 11회, 15회, 18회 SBS 인생은 아름다워 : 11회,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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