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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제언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36-39)

본 논문은 생활체육 승마를 하는 일반 성인 중 요통, 요실금, 생리통, 대 사증후군의 신체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체증상 개선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선행 연구된 승마 운동의 효과들에 대해 리뷰를 하였으며, 선행연구가 부족한 생활습관병들 중 일상적으로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들에 대해 승마운동을 하는 승마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승마인들은 승마를 통해 신체증상들에 대한 개 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통의 경우 주 1~2회, 3개월 이상 꾸준히 운 동할 경우 개선효과 있다고 느끼고 있었으나, 요통의 발병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 요한 경우 승마를 통해 오히려 불편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즉, 승마프로그램 운영시 요통 경험이 있는 사람인 경우 충분한 스 트레칭과 말의 반동이 적은 보법 위주의 운동이 필요하며, 요통의 증세가 완화되 지 않고 악화된 경우라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후 승마프로그램을 권할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요실금은 중년 남성과 여성의 겪는 증상으로 알고 있었으나 본 설문조사 결과 20대와 30대 성인에서도 응답자의 48.3%가 요실금 증상을 경험하였거나, 요 실금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한 요실금 중 승마를 통한 직접적인 효과로는 골반기저근의 강화, 골반의 교정효과, 케겔운동 을 통한 항문근 주변 근육의 강화 등이 그 개연성이 높다는 사실은 선행연구들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요실금의 증세 중 특히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과 연관이 된 경우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중증도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를 가 져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었으며, 승마프로그램 운영시 비뇨계 증 상을 겪고 있는 사람의 경우 직접적인 마찰과 충격을 적게 할 수 있는 올바른 기승자세가 유지되도록 승마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생리통인 경우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생리통 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설문조사에서는 생리통을 호소하는 비율이 전체 표본집단 여성 중 폐경기 등으로 생리통을 경험 하지 않는 여성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 중 92.3%에 해당하는 97명이 증상을 겪고 있었다. 또한 97명 중 81명이 승마를 통한 개선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들 중 38.3%(31)가 다른 운동에 비해 승마운동이 더 많은 개선효과 있다고 응답 을 해주었다. 본 설문결과는 임상적 실험을 기반으로 한 결과가 아니어서 해설의 한계는 있으나 선행연구 등을 미루어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사증후군에 대한 설문조사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 등 성인병들 로 분류되는 4가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으나, 집단의 크기에 비해 응답비율이 16.1%(47명)으로 너무 낮게 나와 설문결과 해석에 신빙성은 떨어지나, 선행연구 결과 응답자 47명 모두 승마운동이 체중감량, 혈액순환 증가, 혈관내 콜레스테를 함유량 감소 등에 개선효과 있는 것으로 응답한 사실은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승마운동은 근력, 골반근육 강화, 유연성, 척추정렬, 균형감각 등 전신운동으로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성인남녀 에 있어서 신체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40대 이하 연령층 및 주 1~2회,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승마운동이 더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신체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올바른 승마운동과 지속적인 승마활동의 영위가 필요 하므로 이를 위해 몇 가지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입문 단계에서부터 연령별, 신체증상별 맞춤형 개인 승마운동 프로 그램 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신체증상의 원인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 의 진단을 기준으로 운동의 강도를 설계하여야 할 것이며, 특수 부위의 충격과 압력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경우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설계하 여야 할 것이다.

둘째, 맞춤형 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교관 양성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개발되더라도 이를 현장에서 운영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 교관이 없다면 본 연구에서 나타난 생활습관병 증상의 완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사료된다. 재활승마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장애의 척 도가 명확하여 이를 기준으로 재활을 목적으로 운동을 병행하지만, 일상 생활에 서 느끼는 불편감 정도로 인지하는 생활습관성 질환들의 경우 관리를 잘 못 하 였을 경우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지 않고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도 승마산업 저변확대에 매우 중요할 것이다.

셋째, 승마를 통해 생활습관병의 증세를 완화 시킬 수 있는 사례들에 대 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 승마에 대한 운동효과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세부 적인 신체 증상별 승마운동의 효과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심층적 임상연구의 사례는 매우 드물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승마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증상별 임상실험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정밀한 임상실험을 통해 승마가 생활습관병 등 신체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이에 따른 승마프로그램을 고도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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