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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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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SNS 이용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5월 22일부 터 2020년 6월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141 부 및 지면 설문조사 61부 총 202를 실시하였다. 분석은 SPSS 18.0 통계프로그 램을 사용하였다. 분석은 독립변수에 SNS 이용동기, 종속변수에 SNS중독경향성, 조절변수에 사회적 지지, 통제변수로 성별, 학년, 대학유형, 학과계열을 선정하고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차이분석(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조절 검증을 실시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해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주요 요인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SNS 이용동기, 사회적 지지 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절검증을 위해 주요변수의 하위요인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 하여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 및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요변인의 하위요인 간에 t검정과 일원배치분산분 석(ANOVA)결과는 다음과 같다. SNS 이용동기의 하위요인 중 현실회피 동기에 서 학년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정보획득 동기는 대학유형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오락성 동기는 학년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SNS중독경향 성의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SNS집착 및 금단증상에서 학년과 대학유형이 유의미 한 결과가 나왔다. SNS과잉소통과 몰입은 학년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과

타났다.

둘째, SNS 이용동기 하위요인이 SNS중독경향성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알 아보기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대인관계 동기는 SNS 중독경향성 하위요인 중 SNS집착 및 금단증상, SNS과잉소통 및 몰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대인관계 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이희복 외, 2014; 홍신영, 2015; 노영, 2016; 성요안 나․현명호, 2016; 조윤희, 2016; 한기쁨, 2018; 박경아, 2019; 안지은 외,2020)와 일치한다. 현실회피 동기는 SNS중독경향성 하위요인 모두와 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실회피 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유현숙, 2013; 이희복 외, 2014; 조윤희, 2016; 이귀옥․박조원, 2018; 박경아, 2019)와 일치한다. 정보획득 동기는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 향이 없다고 나왔다. 이는 정보획득 동기는 SNS중독경향성과 영향이 없다는 선 행연구(이희복 외, 2014; 노영, 2016; 유나 외, 2016; 이귀옥․박조원, 2018; 조진 행, 2018; 한기쁨, 2018; 문정환, 2020; 안지은, 2020)와는 일치하며, 반대의 결과 가 나온 선행연구(박웅기, 2013; 유현숙, 2013; 홍신영, 2015; 노미진, 2016; 성요 안나․현명호, 2016; 조윤희, 2016)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락성 동 기는 SNS중독경향성 하위요인인 SNS과잉소통 및 몰입, 과도한 시간소비에 정적 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오락성 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다는 선행연구(이희복 외, 2014; 홍신영, 2015; 노미진, 2016; 노영, 2016; 성요안 나․현명호, 2016; 유나 외, 2016; 조윤희, 2016; 이귀옥․박조원, 2018; 조진행, 2018; 한기쁨, 2018; 박경아, 2019; 문정환, 2020; 안지은, 2020)와 일치했다. 위 결 과를 종합해 보면 SNS 이용동기의 하위요인 중 상반적인 결과가 많은 정보획득 동기를 제외한 3가지 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SNS 이용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SNS 이용 동기 정도에 따라 SNS중독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대학생에게 성적저하, 업무 효율성 저하, 흥미실추, 대화단절, 건강이상, 수면부족 등 일상생활 및 사회 생활에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SNS중독경향성이 높은 대상자에게 상담 을 할 경우 어떠한 동기라 할지라도 SNS 이용동기의 정도가 높으면 SNS중독경

향성이 높아 질 수 있음을 설명하고, SNS중독예방하며 건강하게 SN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셋째, 사회적 지지 하위요인이 SNS중독경향성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기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족지지는 SNS중독경향 성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고 나왔다. 이는 가족지지가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장지희, 2015; 홍구표 2016; 변해림, 2017; 김은애, 2018)와는 반대되는 결과이며, 부모지지는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는 김나현(2018)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친구지지는 SNS중독경향성 하위요인 모두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구지지가 SNS 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홍구표, 2016; 김나현, 2018;

김은애, 2018)와 일치한다. 타인지지의 경우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고 나왔다. 이는 타인지지가 SNS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선행 연구(장지희, 2015; 변해림, 2017)와 일치한다. 위 결과를 정리해보면 사회적 지지 의 하위요인 중 친구지지만이 SNS중독경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사회적 지지의 친구지지가 SNS중독경향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친구지지가 안정적인 대학생은 SNS중독경향이 약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따라서 친구지지를 높여줄 수 있는 상담 및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대학 생이 건강하게 SNS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SNS 이용동기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각 변수의 하위요인 별로 조절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를 정 리해 보면, 대인관계 동기에서 SNS집착 및 금단증상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가운데, 가족지지, 중요 타인지지가 SNS집착 및 금단증상의 정도를 낮춰주 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현실회피 동기에서 SNS집착 및 금단증상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친구지지, 중요 타인지지가 SNS집착 및 금단증 상의 정도를 낮춰주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정보획득 동기에서 SNS집착 및

SNS집착 및 금단증상의 정도를 낮춰주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정보획득 동 기에서 SNS과잉소통과 몰입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친구지지가 SNS과잉소통과 몰입의 정도를 낮춰주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정보획득 동기에서 과도한 시간소비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친 구지지가 과도한 시간소비의 정도를 낮춰주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 외에 나머지 요인들은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SNS 이용동기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부분적으 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즉 SNS 이용동기의 정도가 높으면 SNS중독 경향성도 높아지는데, 사회적 지지가 높은 집단에 비해 사회적 지지가 낮은 집단 이 SNS 이용동기가 증가할수록 SNS중독경향성 정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 었다. 이는 ‘사회적 지지가 높으면 자기통제력 또한 높아지고, 자기통제력이 높으 면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능력이 강화되어 중독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한 구 용근(2014)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그 외 SNS중독경향성에 사회적 지지가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선행연구(남옥수, 2016; 이선민, 2016; 홍구표, 2016; 김종운․이 수년, 2018; 배찬욱, 2020)와 일치한다.

본 연구에서 SNS 이용동기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 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주요 결과에 따른 연구자의 시사점과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SNS 이용동기, 사회적 지지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 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가 하위요인 별 각 변수의 결과들이 선행연 구들과 모두 일치함에 따라 SNS 이용동기와 SNS중독경향성이 정적관계에 있고, 사회적 지지와 SNS중독경향성이 부적관계에 있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지지 하는데 의의가 있다.

둘째, 사회적 지지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지 지지의 하위요인 중 친구지지가 SNS중독경향성 하위요인 3가지 모두에 부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사회적 지지 중에서 친구지지가 대 학생의 SNS중독문제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나왔다. 이는 대학 내에서는 친 구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야할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가족, 친구 및 중요 타인에게 받는 사회적 지지가 SNS 이용동기와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하위요인별로 분석한 결과, 특정 이용동기와 SNS중독경향성에 대해 조절 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를 9가지로 특정하였다. 이는 대학생의 SNS중독을 예방 함에 있어 가족, 친구, 중요 타인(선배, 교수, 주변 어른 등)의 지지를 얻을 수 있 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의 필요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족 내에서 서로 지지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 지역사회 및 대학 내 또래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및 대학 내 멘토 링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대학생들이 SNS중독의 위험에 빠지지 않는 예방적인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표집의 한계 및 표본의 부족이다. 대상 자체를 일반 대학생을 무작위로 선발하여 조사하였기에, 대부분 척도의 결과에서 SNS중독경향성이 낮 게 나타났고, 표본이 200개정도로 제주도내 대학생 인구대비 수량이 너무 적어 제주도내 전체 대학생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표본의 숫자를 늘리고, SNS중독경향성이 높은 사람들의 표본을 많이 확보할 필 요가 있다.

둘째, 대학생만을 의도적으로 표집 하였기에, 후속연구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 원(2018)이 말한 가장 스마트폰과의존위험군이 많은 10대 청소년을 포함하여 조 사연구를 진행하여, 좀 더 근본적으로 SNS중독 예방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필 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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