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과 밖에서 아동, 학생들 간의 신체적·언어적 폭력과 집단따돌림 사이버 블링(cyberbullying) 등의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매스컴을 통해서 보도 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도 본 인이학교폭력의피해자가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고, 자녀를 둔 부모들도 내 자 녀가 학교폭력의피해자가 될까 봐 염려하고 있는 현실이며, 학생들 간의학교폭 력뿐 아니라 부모의 아동학대, 방임 등으로 인한 사망 사건들이 들어나면서 가정 안에서의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 되고 있는학교폭력을 살펴보면 해가 거듭될수록 복잡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변 화되어 가고 있다. 학교폭력피해를 경험하는 아동들을 살펴보면 심리적, 정서적 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고 공격적, 충동적, 우울, 불안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본 연구는 일상에서의 차별 피해경험이 아동의우울 및 불안과 공격성에미치는영향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의 매개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7년 서울시 아동 종합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만 10~17세 4,831명을 대상 으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차별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우울 및 불안과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차별 피해경험과우울 및 불안,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가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개 변수 중 자아존중감보다 스트레스의 간접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 피해로 인한 우울 및 불안과 공격성 감소를 위해 차별 예방 교육 시행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증진, 스트레스 감소 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셋째, 부부폭력 목격과 부모폭력피해와 같은 가정폭력 노출 정도가 청소년의 자살충 동에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폭력과 자살과의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들(노 지은ㆍ김현주, 2013; 오승환ㆍ이창한, 2010; 전영주ㆍ이숙현, 2000)의 결과를 지지하 였다. 이는 가정 내 부정적 경험이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심리정서적 상태를 유발하여 다양한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한 정책개발과 서비스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즉,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이나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4. 고찰
청소년기에 발생한 자살은 가족과 사회에 매우 큰 충 격을 주게 된다. 자살은 고의적으로 자신에게 죽음을 부 과하는 비극적인 사건이지만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으 로 인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자살과 같은 위험 행동을 쉽 게 저지르고 그 과정이 매우 충동적이다[16]. 우리나라의 중학생 자살 관련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2010년 남자 중 학생이 15.6% 대비 2011년에는 15.2%로 0.4%가 감소한 반면 여자 중학생은 2010년 23.9% 대비 2011년에는 25.0%로 1.1%가 증가하였다[17]. 이렇듯 우리나라 청소 년들은 심각한 수준의 자살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 고 해가 지날수록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중학생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공군 장병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 참여 자 수가 적은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연구결과 일반화를 위해서 육군 및 해군 등 더 다양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군부 대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의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이 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교폭력피해경험의영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학교폭력을 영역별로 구분하 여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학교폭력은 경미 한 사안에서부터 매우 심각한 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영역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이들의영향력 또한 차이 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학교폭력 문제 영역별로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다양한 학교폭력경험의영향력을 이해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군적응에 있어 고위험군을 찾는데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고, 입대 전 상담적 개입이 필요한 대상도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향후 연구에서는학교폭 력 피해경험이 장병들의우울, 불안 외에 공격성에영향 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군대 내에서 는우울, 불안, 자살 외에도 폭행, 총기 사고 등 공격성을 드러내는 문제들도 빈발하므로 이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장병들의 군 생활에서 다양한 측면의 적응 향상을 위한 방안들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재 우리 사회는 다양한 폭력이 난무하며 그 심각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자 라나는청소년들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주는학교폭력은 많은 피해 학생들의 꿈 과 이상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폭력이라 함은 학교 안 에서 발생하는 학생들 간의 직접적․간접적인폭력행위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학 교폭력을 학생들 간의 지나쳐 가는 몸싸움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그 심각성이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폭력의 안전지대로 유지되어야 하는학교가 폭력에의 노 출의 장으로 변질되어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김선애, 2003).
자는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의 정서적 피해를 겪고 있으며, 심지어는 신체적 피해로 시작하여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한국노동법학회, 201 5).
휴먼서비스분야 가운데 보건복지조직 종사자는 클라이언트와의 접점 최 일선 에서 언어폭력피해가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이러 한 환경 안에서 경험하게 되는 폭언은 심리적 소진, 이직 등으로 이어져 결국 보 건복지서비스의 질 하락과 함께 사회문제로 연결된다. 보건복지조직 종사자는 직 무의 특성상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종보다 더 많은 언어폭력피해를 경험한다(김태현, 2008; 오의진, 2010; 손희진, 2010; 함정화, 201 0; 최미경, 2014; 허희정, 2016). 또한, 해당업무의 전문성을 인정받기 보다는 서 비스 대상이 어떠한 요구를 하더라도 충실한 서비스를 강요받고 있으며, 이는 종 사자의 심리적 소진, 나아가 이직의도에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 다.
폭력피해경험횟수에 따른 결과에서도 시사점이 있다. 폭력피해경험이 일회성보다는 반복성일 때 우울은 1.34배, 자살시 도 경험은 2.3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일회성에 비해 지속적일 때 부정적인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청소년폭력피해 관련 기사를 통하여 청소년들이경험하는 첫 번째 폭 력피해가 소홀히 다루어지거나, 폭력피해자가 스스로 해결해 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함으로써 폭력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이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경험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 을 접하곤 한다. 학교폭력피해는 일시적인 사건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일부는 아동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된다[5]는 점에서 청소년기에경험하는폭력피해의 지속성에 대해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사료된다. Hodges 등[29]은 지속적으로 폭력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은 또래들에게 잘 수용되지 못하거나 그들 자신이 또 다른 폭력피해자 친구를 사귀는 경향이 있어 폭력피해가 지속될 수 있고, 두 번째 폭력피해를 경험하는 시점부터는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감 추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처음 폭력피해를 경험하는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의 노력이 필요하다.
매체에서는 마른 체형만을 선호하게 조장하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신체이미지를 왜곡하 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이혜미, 하요상, 2014, p.20).
특히 신체이미지 왜곡을 갖고 있는청소년들은 자신의 신체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 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청소년기에 신체 이미지에 대한 왜곡은 결식, 약물복용 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체중조절 행위를 하는 결과 를 초래하게 될 뿐만 아니라(김미현, 2012, p.580), 이로 말미암아 근육 및 신체기능 등에 문제가 생겨 건강문제가 발생하고 비정상적인 체중조절 행위를 시작할 때부터 체 중조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민성희, 오혜숙, 김지향, 2004, p.159). 또한 청소년 기에는 외모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청소년의 삶에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데, 자신의 신체이미지를 왜곡하는 경향이 강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불안해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 등의 정신건강문제로 발현될 수 있다(김건숙, 이호준, 2015, p.333). 이러한 선행연구로 말미암아 청소년의 스트레스 및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인청소년의 긍정적인 신체이미지 확립은 청소년 정신건강문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과 자신들이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 해가 부족하고, 청소년들은 어른들처럼 스트레스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신체 및 심리적 적응에 긍정적인영향보다는 부정적인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문제인식과 수행능 력을 증가 시키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대처 행동은 학생들로 하여 금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 학습장애, 등교거부, 학업포기, 가출, 비행과 같은 문제행동, 교우관계나 교사와의 갈등, 가족 갈등과 같은 다양한 대인관계 문제를 겪게 한다. 또한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는 심장질환을 비롯 한 정신 신체 질환과 충격, 적대감,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부적응을 일으킨 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고 극대화 되면 청소년은 결과적으로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기도 한다(김정숙, 2002).
여러 유관 기관과의 의무적인 연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김영택, 김동식, 김인식, 차지 영, 2012).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성폭력피해경험은 회고식 자기-보고를 기반으로 하였기에 회상 편견이 있을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패널자료를 사용했기 에 횡단 설계로 연구가 수행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종단 데이터를 구축한 후 성장혼합모형(Growth Mixtual Model)을 활용하여 아동의 자 살 행동 변화 궤적을 살펴보고 변화궤적이 몇 개의 잠재계층 집단으로 구분되는지 살펴 보며, 이 집단이 성폭력피해경험과 어떠한 인과관계가 있는지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 여겨진다. 셋째, 본 연구에서 성폭력피해경험외에 자살 행동에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고려된 통제 변수는 패널 데이터에 구축된 변수만을 사용하였기에 자살 행동 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고려되는학교 따돌림, 학교성적, 부모와의 불화나 우울·불안 등의 다른 요인들을 포함시키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변수들을 함께 포함하여 분석해 본다면 성폭력피해경험이 자살 관련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다 명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 로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피해경험 여부를 성추행과 강간을 구분함 없이 한 개의 변수 로 사용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성추행과 강간의경험을 구분하여 분석한다면 각각의 변수들의영향력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손정환, 2011)이 됨을 언급되었다. 따라서 폭력피해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우울이 높다는 본 연구결과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탈성매매여성의불안과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지원과 정책개발 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 탈성매매여성의불안과우울 수준은 일반인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성매매라는 특수한 폭력적 상황과이에 적응하고자 모습에 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동안 진행된 연구물에서도 보면, 각종 폭력에 노출된 탈성매매여성은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야기시키고, 이는 약물, 자살, 자해 등 행동적 인 문제를 유발시켜, 탈성매매 이후에도 사회복귀를 막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음 이 지적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자활을 위해 정신건강 증진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 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탈성매매 할 수 있는 정책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상자가 우울한 기분이 심하게 들수록 자아존 중감은 낮아지고 또래애착 , 부모애착, 가정경제가 좋을수록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았다 . 또한, 청소년의 또래애착, 부 모애착, 가정경제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 따라서 건강관리제공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아존중감과 관련하여 우울 , 또래애착, 부모애착, 가정경제들을 확인하면서 이러한 심리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의 정도를 고려한 후, 우울을 감소시키고 , 또래애착 및 부모애착을 높여주는 중재를 통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향후에는 개인의 성격양식이나 개인적 취약성을 포함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중재전략 개발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제언한다 .
루어지고 있고 폭력피해·가해장소도 학교 내, 학교 주변, 공터·뚝방·골의 순으로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시간을 학 교에서 보내야 하는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폭력피해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 자체 내에서의청소년폭력에 대한 재인식과 더불어 적절한 학교생활지도와 학생관리를 위한 프로젝트가 실행되어 야 한다. 폭력피해·가해이유는 째려보고 시비 등을 걸었다가 가장 많은 비중 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와 자존심을 건드렸다의 순이었 다. 청소년폭력행위를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은 엄한 징 계와 처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개별상담 및 교육프 로그램과 교육내용에 대한 제도적 변화, 문화시설 확충, 부모교육의 순으로 조 사되었다. 학생들의 의견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학교교육의 문제점과 과제 를 언급하고 있다. 즉, 학생들이 잘못을 했을 때에는이에 상응하는 처벌 및 지 도를 원하고 있으며 학교가 학생의 적성에 맞는 교육내용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리고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문화시설과 쉼터 공간을 확대해 줄 것과 부모교 육의 필요성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적 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청소년폭력행위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1 Department of Education at Dongbang Culture Graduate University
요 약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가정환경 요인과폭력행동이 자살생각에미치는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거제 시 O동의 청소년 남녀 430명을 대상으로 2014년 3월5일 부터 7월 2일 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유의수준 5%에서 검증하였다. 연구결 과는 첫째는 가족의 지지 정도에 따라 폭력에미치는영향은 유의한 정(+)의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 모의 지지와 의사소통, 모의 민주적 양육태도는 자살생각에 유의한 부(-)의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폭력행동 은 자살생각에 유의한 정(+)의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폭력행동이 자살생각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 된다.
둘째, 가정폭력피해 여성은 폭력경험 자체로 자존감 감소나 우울과 같은 고통을 경험하게 되 지만 공식적, 비공식적인 지지체계로부터의 고립과 단절을 통해 자존감의 감소와 우울을 경험하기 때문에 가정폭력을 돕는 공식적, 비공식적 지지체계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정폭력을 지 역사회에서 직접적으로 다룰 의무가 부여되어 있는 경찰, 병원, 사회기관들은 가정폭력에 대한 인 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이 간과될 수 있는 쉬운 문제 가 아님을 인식시키고 적극적 개입의 필요성을 알려야 할 것이다. 또한 가족과 친척, 이웃, 친구와 같은 비공식적인 지지체계들이폭력피해여성에 대해 낙인을 찍고 배척하고 경계하기 보다는폭력 가정에 대해 보호, 감시를 제공하는 지원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식개선 운동과 캠페인이 필요 할 것이다. 또한 ‘가족을 위해 고통을 참는 어머니’, ‘아이를 지키는 어머니’와 같이 사회 전체적으 로 팽배하게 잔재되어 있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불식시키는 노력을 광범위하게 전개해야 할 것 이다. 또한 전적으로 여성의 역할로써 인식되어 왔던 보호나 돌봄 부담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사 회적인 기제들을 개발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누리단의 활동은 한국청소년연맹의청소년상(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율인, 자랑스러운 세계 속의 한국인)을 구현하는 8대 활동(과학정보·문화감성·나라사랑·사회봉 사·교류·전통문화·자기계발·모험개척 활동)을 그 뿌리로 한다[17]. 구체적으로 과학정보 활동은 과학적인 사고능 력을 배양하고, 정보화를 통하여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능동적인 대처능력을 갖추는 활동으로 정보화 교육프로 그램과 사이버 상담실 운영 및 심포지엄, 홈페이지 경연 대회 등을 들 수 있다. 문화감성 활동은 문화에 대한 올 바른 이해와 균형감각으로 우리의 뿌리를 찾고 투철한 역사의식과 민족적 긍지로 문화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활동으로 청소년 예술제, 향토문화 찾기, 건전 가요 경연대회 등을 들 수 있다. 나라사랑 활동은 애국정 신을 키우고 규칙적인 집단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일체감을 갖는 활동으로 입단식과 친밀감 증진활동, 전적 지 순례 등을 들 수 있다. 사회봉사 활동은 이웃과 사회 를 위해 봉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활동으로 효행 봉사, 불우이웃돕기, 각종 캠페인 등을 들 수 있다. 교류 활동은 청소년의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에 진취적으로 적 응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함양하는 활동으로 친선문화교 류, 청소년 어울마당 등을 들 수 있다. 전통문화 활동은 우리 문화의 바탕 위에 외래문화를 받아 들여 정통성을 지켜나가고 새 문화를 창조하는 활동으로 전통문화교실, 민속놀이, 예법교실, 풍물놀이교실 등을 들 수 있다. 자기 계발 활동은 바람직한 품성을 바탕으로 지도자로서의 자 질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으로 간부수련회, 단장연수, 기 능교실, 빙상교실, 심성계발 등을 들 수 있다. 끝으로 모 험개척 활동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와 성취의욕을 높이는 활동으로 뒤뜰야영, 수상훈련, 탐사활동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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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다가 성폭력을 당한 경우도 30.3%의 높은 빈도로 나타나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역시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해자가 비면식범인 경우와 면식범인 경우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 성폭력 상담소의 연구에 의하면 면식범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전화 상담 및 인터넷 상담의 비율이 높아, 밝히기 어려운 가해자들에 대한 노출이 더 쉬워 나온 결과로 보인다. 많은 연구들에서 성폭력피해자들은 다른 폭력 범죄 피해자와는 달리 수치감, 죄의식, 타인으로부터의 낙인과 비난을 의식하며 피해사실을 밝히지 않으려 하고, 특히 가해자가 면식범일 때 이런 경향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이종인, 2006). 따라서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체계를 만들어서 성폭력이 은폐되지 않게 하는 대책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환기 청소년의학교적응이우울에미치는영향을 파악하고, 학교적응이우울에미치는영향에 대해 부모지지, 부모감독, 친구지지의 중재효과가 어떠한지 알아보려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소재 3곳의 중학교 1학년 남, 여학생 총 5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청소년의우울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오경자․김영아․하은혜․이혜련․홍강의(2010)의 자기보고 식 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YSR) 중 우울 척도를 사용하였고, 학교적응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유윤 희(1994)의학교적응 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와 친구의 지지 수 준을 알아보기 위해 김지혜(1998)가 번역한 Nolten(1994)의 학생사회지지 척도 중 부모지지와 친구 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감독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박진경(2001)이 번안 한 Stattin과 Kerr(2000)의 부모감독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7.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 으며, 빈도와 백분율, Cronbach’s α 계수,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의 상관관계, 단순회귀분석, 위계 적 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향과 낮은 외부적 섭식성향이 비만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는데,이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noe k과 van St r i e n( 2007) 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며,연구자는 비 만한 청소년들은 특히,부모의영향으로 식사를 통제 받고 있고,외부적 섭식성 향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면서,비만한 청소년의 외부적 섭식성향이 낮은 것을 설명하였다.그리고 음식섭취에 대한 강 요된 제한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섭취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한다고 하였 다.본 연구결과에서도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 및 저녁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식사규칙성 식습관이 유의하게 좋고,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식사속도,비만관련 음식섭취,간식섭취 식습관에 있어서도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학생들의 식습관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