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한국인의 사고와 문화에대한 이해와 자긍심 고양 목적 바. 기타 목적
일반 목적을 가진외국인학습자들이란 학문 목적이나 특수 목적과 같이 고 정된 의도 없이, 한국의 경제 및 정치 등의 국외 교류나 한류 문화와의 접촉 또는 한국과 관련된 지인들과의 만남과 권유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문화 소양 차원에서 이를 배우려고 하는 외국인 학 습자들이다. 한국의 경제 규모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경제 규모의 확산은 국외 교류가 그만큼 많아졌음 을 의미하며, 이는 대중매체나 주변 사람들을 통하여 현지 외국인들이 한국에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경제 규모의 확산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 수출을 통한 이른바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것도 외국인학습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대해 관심을 갖게 만든 또 하나의 주된 원인 이다. 한류의 확산은 1990년대 이후로 ‘드라마, 연예 프로그램, 영화, K-POP, 에니메이션’ 등과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그리고 ‘방송, 잡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SNS, 트위터 등)’을 통해 현지 외국인들에게 전파되었는데, 이 러한 대중매체와의 접촉으로 말미암아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학 학습 차원으로 관심을 갖게 되게 되었다 2 . 그리고 그 수는 한국국 제교류재단의 2016년도 지구촌 한류 동호회 현황만 보더라도 한류 동회회가 약 1천 652개가 결성되어 있으며 소위 한류 팬이 6천 939만명이 회원으로 활 동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이들을 위한한국어와 문화에대한 체계적인 교 육과 교육과정에대한 사회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표 20>에 제시한 바와 같이 보완한 ‘P-P-P’ 교수 모형은 다음과 같은 5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도입 단계에는 교사가 줄임말의 언어 체계와 형성 요인에대해서 설명한 다. 이후 오늘 학습할 줄임말 어휘와 관련된 사진이나 미디어 자료를 통해서 학 습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줄임말의 뜻을 추측하게 한다. 다음으로 줄임말의 본 말과 그 생성 양상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줄임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제시 단계를 거친다. 이 단계에는 실제 기사나 방송 프로그램 자 료를 활용해서 줄임말 어휘를교육할 수 있다. 연습 단계에서 학습자들은 제시 단계에서 학습한 줄임말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줄임말을 ‘듣고 유추하기’, ‘문장 을 만들어 쓰기’의 활동을 진행한다. 활용 단계에서는 학습자들에게 조별로 활동 시간을 주고 제한시간 내에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줄임말을 이용해 대화 단락 을 만들어 상황극처럼 발표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정리 단계에는 교사가 오늘 배운 줄임말 어휘를 다시 정리하면서 학생들에게 현 시대에 만들어진 줄임말이 나 신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학습자들에게 과제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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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바꾸다 바뀌다 바나나 바늘 바다 바닥 바닷가 바라다 바람 바르다 바보 바 위 바이올린 바지 바퀴 바탕 박물관 박수 박사 밖 반 반말 반면 반복되다 반복하 다 반성 반성하다 반응 반장 반지 반짝거리다 반짝이다 반찬 반하다 받다 발 발가 락 발걸음 발달 발등 발레 발목 발바닥 발생 발음 발자국 발전되다 발전하다 발톱 밝다 밝아지다 밝혀내다 밝혀지다 밝히다 밟다 밤 밤낮 밤새 밤새다 밤새우다 밤 색 밤중 밤하늘 밥 밥그릇 밥맛 밥상 밥솥 방 방면 방바닥 방법 방송 방송국 방송 사 방송하다 방식 방울 방지 방학 방향 밭 배 배경 배구 배꼽 배다 배달 배드민턴 배우 배우다 배우자 배추 배추김치 배치 백색 백인 백화점 뱀 뱉다 버려지다 버릇 버리다 버섯 버스 버터 번호 벌 벌레 벌리다 범위 법 법원 벗기다 벗다 베개 베다 벨트 벼 벽 변동 변호사 변화 별 별명 별일 병 병아리 병원 보관 보관하다 보내다 보다 보도 보라색 보람 보름 보리 보살피다 보상 보안 보자기 보조 보존 보통 보 험 보호 복 볶음 볶음밥 본 본래 본성 본인 본질 볼링 볼펜 봄 봉투 뵈다 뵙다 부 근 부끄러움 부담 부담하다 부딪치다 부러워하다 부러지다 부르다 부모 부모님 부 부 부분 부엌 부위 부인 부자 부잣집 부재 부정 부족 부족하다 부채 부처 부치다 부친 부탁 부탁하다 복 복부 북쪽 분리 분필 분홍색 불 불고기 불만 불빛 불안 불 편 불행 붓다 붙다 붙들다 붙이다 붙잡다 붙잡히다 브랜드 블라우스 비 비교하다 비누 비밀 비바람 비빔밥 비상 비용 비타민 비행 비행기 비행장 빌다 빠지다 빨간 색 빨갛다 빨다 빨리 빵 빼놓다 빼다 뽑다 뽑히다 뿌리다
일본은 한국과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한다. 따라서 일본인학습자는 비한자 문 화권의학습자와는 달리 한자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존재하여 한국어 어휘 학습 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어의 기초 한자 1,800자 중에서 일본 상용한자 에도 포함되는 한자의 수는 1,604자로 기초 한자 중 약 90%에 해당하는 한자가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립국어연구원 (2003)에서 선정한한국어학습용 어휘 6,000개 중에서 절반 이상이 한자어로 나 타나 한국어와 일본어의 문장 구조 및 어순의 유사성과 더불어 한자어는 일본인학습자의한국어학습에 용이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한자어의 경우 뜻이 거의 일치하고 발음 또한 일치하거나 유사하여 일찍이 기존의 한자어 연구에서 는 한일 한자어의 의미, 형태, 통사, 음운 등의 비교·대조 연구를 통해 한자어 교 육 방안의 일환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미 한자를 알고 사용할 줄 안다는 점에서 한자어는 일본인학습자에게 한국어학습 시 자신감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 한국어 조사의 기능에대해 살펴보았다. 한국어 조사는 홀로 쓰이지 못하고 단어에 후치하며 다른 조사와 겹쳐서 사용되기도 한다. 전통문법 혹은 학교문법에서는 격조사, 접속조사, 보조사의 세 가지 혹은 격조사와 특수조사의 두 가지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데 학교문법에서의 조사 분류는 외국인학습자 에게 적용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중국인학습자가 조사와 개사와의 의미상 유사성을 통해 효과적으로 조사를 사용하기 위해서한국어 조사가 가지 는 개념을 구조격과 의미격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구조격 조사는 문장에서 문법적인 구조관계를 나타내어 주는 역할을 하는 조사로서 구조적인 관계는 주 어, 목적어, 관형어, 부사어 등 문장성분을 표지하거나 단어와 단어, 구와구, 문 장과 문장을 연결하는 연결표지를 말한다. 의미격조사는 후치사구의 핵을 이루 는 후치사 그리고 논항에 부여되는 의미역 표지로서의 후치사 두 가지로 나눈 다. 조사가 문법적인 관계를 표지하는 구조격 조사의 기능을 가지기도 하고 조 사 자체가 의미를 가지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서술어에 의해 의미를 부여 받기도 한데 이것은 조사의 역사적 변천과 관계가 있다. 한국어 조사는 문법화 의과정을 거치면서 의미기능이 점차 사라지고 문법적인 관계를 표지하는 방향 으로 변화되어 왔다. 예를 들어 처격조사‘에’와 동사‘이시다’의 부사형
은 경험이 있더라도 대부분 자세히 받지 못했으며, 5점 척도 값도 가장 낮은 3.22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결혼이주자들이 이주 전 접하는 교육의 대 부분이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이루어지며, 여기서 제공되는 정보는 절차상에 포 함되는 매우 간단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막연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주 어져 피해를 입기도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결혼이주자들을 위한교육 프로그 램들이 넘쳐나 과잉공급 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으로 이미 이주 하였으 니 ‘한국에 잘 적응하라는 의미의교육’에서 벗어나, 이주 전 ‘한국에대한 올바 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도약 횟수에서는 도약 횟수는 텍스트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의 수준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 언어 수준에서도 도 약 횟수는 증가하였다. 텍스트가 어려울수록 도약 횟수가 증가하는 것은 앞서 제세된 도약 시간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인다. 이 경우 도약은 문장 간 도약이라고 해석되기 보다는 어려운 문장구조가 더 많이 포함된 고급 텍스트에서 문장 내 도약이 자주 일어난 것으 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Morrison and Rayner, 1981). 반면에학습자 언어 수준 관련 도약 횟수는 도약 시간과 비슷한 경향성을 보여 고급 학습자에게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어휘 · 문법에대한 인지도 뿐만 아니라 내용 이해도가 가장 높은 학습자가 읽기 이 해에 필요한 핵심어를 찾아 활발한 이해 과정을 거쳤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Juhola and Grönfors, 1991). 또한 도약 시간이나 횟수 면 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언어 수준이 높고 이해도가 높은 학습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읽기 교육에 있어 글의 전체 구조를 파악하며 이 해에 필요한 핵심 어휘나 이해 요소를 찾아 유의미한 시선 이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도약 횟수가 적게 나타나는 초급 난이도 텍스트에서의 읽기 이해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도약 횟수가 적을수록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즉, 단순 구조의 문장이 많이 있는 초급 난이도 텍스트의 특성상 문장 내 도약 횟수가 적었다고 할 수 있는데 모 국어와 다른 한국어의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읽기 연습을 통해 도약 횟수를 줄이는 것도 읽기 교육의 방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요 약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수는 증가됨에 따라 한국어 전공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유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하는 동기와 그에따른 전공만족도를 파악하는 것은 의의가 크다. 본 연구는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과 AMOS 23.0을 사용하여 전공선택 동기와 전공만족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입증하였다. 분석결과, 외국인 유학생의한국어 전공 선택동기는 내적동기, 외적동기로 구분되었고, 전공만족도는 인식만족, 관계만족, 교과만족, 일반만족으로 구분되었다. 한국어 전공 선택 동기 중, 외적동기 수준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전공만족도 중, 일반만족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 선택 동기 중, 외적동기와 내적동기는 모두 전공만족도인 인식만족, 관계만족, 교과만족, 일반만족에 모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어 전공 유학생들의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공을 활용한 직장에대한 정보 및 기회 제공, 양질의교육과정을 제공해야한다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언하였다.
1. 서 론
한국어의 ‘어미 체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외국인한국어학습자 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1) 특히 고립어인 중국어는 한국어처럼 어미 체계가 발 달하지 않아서 중국인학습자에게는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한국어의 어미는 위치 에 따라 종결어미와 선어말어미 2) 로 나뉜다. 선어말어미 중 ‘-겠-’과 ‘-더-’는 일 상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고, 시제ㆍ상ㆍ서법 3) 범주에서 가장 복잡한 성격을 갖 는다. 그렇기 때문에한국어 교재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겠-’과 ‘-더-’는 다른 선어말어미에 비해 사용 제약이 심해 한국어학습자들이 습득에 어려움을 느끼며 많은 오류를 범하는 문법 항목이다. 지금까지 ‘-겠-’과 ‘-더-’에대한 연 구는 통시적ㆍ공시적인 의미, 기능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러나 외국인한국어학습자에게는 의미와 기능도 중요하지만 활용적인 측면에서 ‘제약’을 파악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셋째, 학습 교재와 학습과정의 문제점이 있다. 현재 한국어학습자들은 국적 뿐만 아니라 연령, 환경, 학습 목적 등이 너무나 다양하지만 이렇게 다양한학습자들에게 각자 개인에게 알맞은 교재는 없다. 그러므로 적절한교육 방법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학습자들은 일괄적이고, 포괄적인 교재를 사용할 수 밖에 없으며, 교사에게 일방적으 로 끌려가는 학습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다양한학습자들로 인해 교사가 계획한학습 계획에 맞게 수업 진도를 맞추기가 어렵다. 따라서 한국어 수업이 가능한 많은 자원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요약_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에대한 인식 유형을 분석하고, 외국인의 접촉경험이 외국인 유학생에대한 국내 대학생들의 인식 유형에 미치는 차별적 효과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위하여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와 면대면 설문조사 방법을 병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군집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외국 유학 생들에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유형화하였다. 외국인 접촉경험을 외국인 친구의 유 무, 유학생과의 수업경험, 해외방문경험, 그리고 교환학생경험으로 구분하였으며, 연 령과 성별 변수를 통제한 후에 접촉경험에따른 차별적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다중로 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통해 얻은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유학생에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은 ‘제한적 수용형(25%)’, ‘수용형(15.6%)’, ‘거부형 (21.9%)’, 그리고 ‘개인 불이익 기피형(37.5%)’의 네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외국인 친구, 유학생과의 수업경험, 해외방문경험 변인은 유학생에대한 국내 대학생의인 식 유형에 부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접촉 경험이 외국인 유학생에대한인 식 유형에 부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로 해석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논의를 다루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에서의 누락 오류가 다수 발견되었는데,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외래어 발음 교육에대한 논의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제2언어로 한국어를학습하는 중국인들에게서 나타난 여러 가지 오류는 모국어의 간섭뿐만 아니라 우리말의 여러 가지 음운 규칙을 숙지하지 못하였거나 모국어와 다른 형태의 초,중,종성의 조합과 같은 언어 현상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 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또, 오류를 많이 실현했다 하더라도 후행인접음에서 경음화 를 실현하고, 연음에서는 발음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종성을 인지하지 못하였거 나 아예 발음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다만 어말이나 다른 자음 앞 에서 습관적으로 누락하고 발음하기 어려울 뿐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종성의 발음 연습과 교정이 필요하고, 연음이나 경음화 실현에 비해 음운 축약은 잘 실현하지 못하였다는 결과를 통해 음운 규칙 교육 강화도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또 중 급 이상의학습자들임에도 외래어와 겹받침에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니 그 부분도 숙달도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지도해야할 필요가 있다. 같 은 어휘를 서로 다르게 발음하는 경우도 다수 있었는데 우리말의 음운 체계 이해 부족과 동시에 유창성의 문제로도 생각된다.
나는 동사의 사건 구조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문장 상에서 사건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없는지에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Pustejovsky(1991; 1995)는 단순 사건과 복합 사건으로 구분하여 논의하 고 있다. 즉 동사의 본질적인 사건 구조가 ‘상태’, ‘과정’과 같이 하나인 경우를단 순 사건으로, ‘완성’이나 ‘성취’와 같이 ‘과정’, ‘상태’의 두 사건을 갖는 구조를 복 합 사건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복합 사건 구조의 경우는 둘 중 어느 하나의 사건으로 해석되어야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과정’ 혹은 ‘상태’ 어느 하나 에 중점이 주어져 ‘과정’ 혹은 ‘상태’의 사건으로 해석되는데 이들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경우 이들에 의해 중점이 부여되어 사건 의미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에 따르면 ‘5분 동안’이나 ‘아까부터’와 같은 부사구가 중점 부여에 관여할 수 있고 그 결과 사건 의미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게 된다.
『한국어4』에서 제시한 연어 항목은 총 52개가 있고 제4권 전체 어휘량(3,060 개) 중에서 1.6%를 차지하고 있다. 연어 교육항목의 수량이나 비중을 봤을 때 제2권과 제3권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연어의학습양이 학습 단계의 등급을 높일 수록 많아진다는 원칙을 어겼다. 아무리 문화·문학 주제의 교재라도 하더라도 외 국어 교재로서 어휘와 표현에대한교육을 소홀하면 안 된다. 제4권에서 3000여 개의 어휘를 제시하는데 그 중에서 대부분 문화 및 문학 분야와 관련된 전문용 어이다. 연어와 관련된교육 내용이 부실하면 습득된 것으로 실제 의사소통 과정 에서 응용할 때의 실용성도 많이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고급 학습자들에 수준을 맞춰서 연어 항목을 더 많이 선정할 필요가 있다. 연어의 제시 양상을 보면 전3 권에서의 연어 제시 양상의 문제점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제4권에는 연 어를 제시할 때 특유한 제시 양상도 있다. 일부분 연어 결합 관계에서 동사가 앞 에 나오는 명사에 의해 여러 가지의 확장된 의미로 연어변이 되고 각각 명사들 과 같이 관습적 연어를 생성한다. 다시 말하면, 형태가 똑같은 동사로 구성한 연 어 표현들은 명사의 다름에 따라 동사의 의미가 서로 다르다. 이런 어휘 결합관 계에서 수많은 명사들이 하나의 동사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연어 항목을 제4권의 단어장에서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과마다의 ‘어휘 활용’부분에서 해 당된 동사 표제어의 여러 가지의 파생적 의미의 밑에 예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이런 방식은 연어 관계의 통사적 구성과 의미를 중시하지 않고 구성요 소인 동사의 파생적인 의미만 강조한 것이다. 동사의 파생적 의미에대해 인식할 때 그 동사만 고려하면 안 되고 그 동사로 구성하는 어휘 결합 관계를 통해 파 악해야 한다. 따라서 한 동사의 여러 가지의 파생 의미를 설명한 후에 관련된 연 어항목도 단어장에 넣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의 의미를 가 지고 있는 동사로 구성한 연어 항목을 체계적으로 교수할 수 있게 된다.
문화와 예술 문화 전반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중에는 Big C로 분류되는 성 취문화나 물질문화뿐만 아니라 정신문화나 행동 양식에 바탕이 되는 가치 체 계 등도 모두 포함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우리의 민족성이나 세계관, 정서, 상징, 가치관 등이 반영된 전통 문화 영역은 우리 민족의 고유성이 더 크게 부 각되는 문화로 ‘백의 민족’, ‘홍익인간’같은 민족정체성이나 민족 상징을 반영 한 내용은 이러한 의미나 상징이 출현하게 된 텍스트를 가공하여 학습자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반면 전통 사회의 풍습과 의례 등이 반영된 민속놀이 나 세시 풍속 등 생활과 민속에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어느 지역에는 그 모 습이 다를 뿐 두루 나타나는 보편적 문화 내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상호 문화적 관점에서 현지 문화의 이해라는 시각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위와 같은 주장에 비추어서 학습자의 모국어 사용이 명시적/암묵적 외국어 지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학습자의 모국어 사용은 명시적 지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초급단계에 있는 학습자들에게 격조사를 가르칠 때 목표어인 한국어로 “격조사는 원칙적으로 체언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에대한 관계를 표시하는 것이고 곧 체언으 로 하여금 일정한 자격을 갖도록 한다.”라고 설명하는 것 보다는 학습자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모국어로 설 명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반면, 격조사의 명시적 지식이 있는 중/고급 단계에 있는 학습자에게 조격에 관하여 학습자의 모국어를 사용하여 명시적 지식을 확인하는 것 보다는 목표어 예문를 통하여 암묵적 지식 축적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여 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명지적 지식이 반듯이 학습자의 모국어만을 사용해야만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목표어를 사용하여 귀납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문법의 원칙을 학습자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 물론 귀납적 방법 사용시 학습자의 변인이 주요 교려 대상이 되겠다. 학습자의 숙달도와 학습자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문법의 난이도가 일례이다.
요약_이 글은 보편 문법을 개별 문법화하는 장치인 매개변수가 형태론적 차원의 다양 한 언어 현상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한 통사부와 마찬가지로 그것이 이항적으로 작동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타갈로그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를 중심으로 밝힌다. 언 듯 보기에 핵 방향과 관련하여 매우 무질서해보여서 매개 변수가 이항적으로 작용하 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다양한 언어 자료를 살펴본다. 하지만 이는 통사론적 매개 변 수와 형태론적 매개 변수가 원칙적으로 상호 독립적인과 명백히 극성을 가지는(핵 초 냐 핵 말이냐) 언어는 이 두 부문의 매개 변수가 상호 암시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언어 는 상호 독립적이라는 점, 그리고 매개 변수가 개별 문법으로 진행되게 하는 작용점으 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지 특정 개별 문법 항목을 만들어 주는 개별 규칙을 만들지 않 는 점을 볼 때 형태론 핵 방향 매개 변수도 역시 이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논증 한다. 아울러 핵 순서 매개 변수 해당 언어에서 원리적 차원에서 투사되는 것일 뿐 예 외적인 언어 현상 자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 형태론적 핵 방향의 매개 변수 작동 이후에 그 방향성에 따라 어기 범주의 선택 경향이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이 세 언어에서 매개 변수의 이항성 개념은 다양한 언어 현상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유용한 가지를 지닌다.
이 절에서는 이상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선행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것을 보완 하는 데 집중하여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 절에서 논의할 것은 연구 대상인 경음화와 연구 실험 도구인 자유 발화에대한 중요성이다.
먼저 그동안 경음화에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예외가 없고 음운론적 조건만으 로 가능한 필수적인 경음화만을 연구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경음화의 다양한 유형에대해 세밀하게 살펴볼 수 없었다. 경음화 연구의 목적이 효과적인 경음화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라고 할 때, 외국인한국어학습자에게 학습에 부 담이 된다는 이유로 학습 대상에서 배제한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예외가 많고 수의적인 경음화라고 해도 외국인학습자들이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그 발 화 환경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음운규칙 적용이 어려워 개별 어휘로 학습을 한다고 해도 학습은 이루어져야 하고 정확한 발화로 완성되어야 한다. 이에본 연구는 베트남인학습자들이 실제 발화 상황에서 한국어의 경음화 현상을 어떻 게 발화하는지를 언어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즉 국어학적 경음화를 유 형별로 나누어 각 환경에서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살펴보려는 것이다.
Analysis of Attitudes and Influencing Factors on Foreign Workers
Misook Lee
Department of Saemaul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 PSPS, Yeungnam University
요 약 본 연구는 ‘2016년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국민의외국인에대한 태도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영향요인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방법은 SPSS의 χ 2 검증과 다항로지스틱 회귀모형 분석을 통하여 태도의 차이 검증과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국민정체성 변인, 사회경제적 변인을 설명변수로 채택하였으며, 응답자의 태도유형(우호적, 부정적, 이중적)을 구분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수의 영향력을 규명하였다. 분석 결과 법적 권리 를 부여하는 것에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 근로자들로 인한 경제적 위협과 사회적 위협에대해서는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태도 유형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각 영향력에는 차이가 있으나, 부정적 태도 유형 과 법적 권리에 부정적인 이중적 태도는 공통적으로 국민정체성 변인이 영향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경제적·사회적 위협이 큰 이중적 태도에는 남성, 외국인 노동자 거주비율이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실갈등이론을 반영하는 사회경제적 요 인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우리사회 외국인근로자에대한 부정적 견해는 현실적 경험이나 갈등보다는 인지 적 위협으로 향후 원주민에대한외국인 이해교육이나 교류확대 등의 정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