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 대한의사협회지
서론
노안이란 말 그대로 풀이하면 늙은 눈이다. 우리 몸의 모 든 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그 기능을 점차 상실하여 노인성 질환들이 생겨나게 되며, 눈도 예외는 아니어서 백내장, 황 반변성 등이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연령증가에 따 라 발병률이 증가한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서, 시기 는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오는 노화현상이며 질병으로 분류
나타낼 수도 있는 파킨슨병에서는 분명한 양상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다.
파킨슨병의 감별을 위해 알아야 할 질환들은?
1. 진행성 핵상 마비
진행성 핵상 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PSP)는 처음 발견한 사람들의 이름에 따라 Steel- Richardson-Olszewski병이라고도 하며,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모르는 상태이다. 증상은 대부분 50대 이후에 나타난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안구 운동 마비(ophthalmoplegia), 몸의 중심 근육에 발생하는 근긴장 이상증(axial dystonia)과 가성구마비(pseudobulbar palsy)가 나타난다. 안구 운동 마비는 수직 방향 운동의 마비 가 먼저 나타나는데, 특히 하방 주시가 되지 않는 증상으로 시작한다. 이후 병이 진행되면 수직 운동뿐 만 아니라, 수평 운동의 마비도 발생하여 안구가 중앙에 고정되는 양상을 보인다. 아울러 안구 진탕을 유발 할 때 빠른 속도의 안구 이동이 소실되는 양상을 보인다. 근긴장이상증은 주로 몸의 중심 근육에서 심하게 나타나서 몸통이 경직되면서 목이 뒤로 신전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위구마비에 의하여 심한 구음 장애 및 연하 곤란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자세 반사의 이상으로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뒤로 넘어 지게 된다. 파킨슨 약제에 약 1/3 정도의 환자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보이나 대부분 일시적인 효과로 아직까 지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SI란 실험적 데이터 를 활용하여 물리적인 시스템의 수학적인 모 델을 개발하거나 향상시키는 과정을 의미한 다. 여기서 말하는 실험적 데이터란 시스템 의 입출력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수학적 모델이란 시스템의 특성을 표현하는 일종의 전달함수(transfer function)와 같은 의미를 가 질 수 있다(그림 1 참조). 사실 이 분야는 현대 공학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꽤 오랜 역사와
기업들은 로하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로하스 소비자들은 생태계 환경을 파괴하는 경향을 갖는 기존의 상업적 활동에 로하스가 편입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을‘로하스’ 라고 부르거나 범주화하여 관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
로하스 소비자들은 대체로 고소득층이고 교육 수준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점수를 매기고 레이블(label)을 붙이는 방법으로 로하스 소비자들의 의사 결정을 돕겠다는 생각은 대단한 착각이다. 그러한 접근방법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텔레마 케팅의 불쾌감 같은 것을 이들에게 안겨주는 일이 될 것이다. 로하스 시장에서 기업이 성공하기 위 해서는 로하스 소비자들을 내버려 두어야 한다. 그리고 로하스를 선전하는 요란한 말잔치 대신 묵 묵히 로하스 원칙에 충실하도록 기업을 바꾸어 나가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하스인증에 빛나는 기업도 탈세와 비자금 조성의 의혹이 있다면 로하스 소비자들은 분명 그 기업의 제품을 외 면할 것이다.
∼1998)이다.
MIT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빅터에게 디자인이 란 단지 유행을 따라가며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는 산업이 아니었다. 그는 “디자인에서 유일하게 중 요한 것은 디자인 자체가 아니라 디자인이 사람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 는 디자인이 ‘사람이 겪는 실제적인 해결책’이 되 어야 하며 단지 심미안 또는 순간적인 욕망을 채 우는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 온타리오 대학교, 로드아일랜드 지안스쿨 등을 거쳐 캔자스 대학교에서 자신의 신념을 가르쳤던 빅터는 특히 디자인이 제3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관심을 가졌다. 제3세계야말로 실제적인 필요를 쉽게 관찰할 수 있고 , 대부분의 디자이너 에게 무시되는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 계보건기구 등 유엔과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의 대표작은 ‘9센트 깡통 라디오’로 알 려진 작품이다. 당시 1960년대의 인도네시아는 빈 번한 화산활동과 지진으로 원주민들의 피해가 막 심했는데 원주민들이 재난경보나 소식을 미리 듣 게 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 빅 터는 훗날 그의 저서 제목이도 한 ‘인간을 위한 디 자인’을 실행했다. 발리 섬에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깡통에 라디오 장치를 넣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의 배설물을 연소시켜 작동하는 라디 오를 제작한 것이다 . 적정기술의 지속가능성을 제
대한소화기학회지 2006;47:238-240 □ EDITORIAL □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이란무엇인가?
유전체 불안정성(genomic instability)은 종양세포 발생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으로 두 가지 경로를 통하여 종양 발생 에 관여한다. 첫째, 종양억제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를 불활성화함으로써 무제한적인 세포 성장이 가능해져 종양 의 발육에 기여한다. 둘째, 손상된 유전자를 정상으로 복원 하는 시스템인 DNA 불일치교정 유전자(DNA mismatch repair system)의 결손으로 인하여 변이된 상태의 비정상적인 복제가 일어나도록 유도(replication error)함으로써 종양 발 생에 관여한다. 유전체에는 현미부수체(microsatellite)가 존 재하며, DNA 불일치교정 유전자의 결함으로 인하여 정상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을 유발 하게 된다. 후자의 경우 유전 비용종 대장암의 중요한 발생 기전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1 위암, 2-4 췌장암, 5 비소세포 폐 암, 6 난소암 7 등과의 관련에 대한 보고들이 있으나, 위 림프 종의 발생에 관련된 연구결과는 많지 않다.
이러한 미적 행동의 출현에 대해 신경학자인 Kapur 40) 은 ‘pa- radoxical functional facilitation’ ) 이란 개념을 제시하였는데 신경학적 손상을 입은 환자에서 어떤 선택적 기능이 갑작스 럽게 항진되거나 수행력이 증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뇌의 국 소적 경색 이후 반대편 사지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 연한데 사실 그 사지의 심부 건반사(deep tendon reflex)는 증가된다. 이처럼 마비된 사지의 건반사가 증가된다는 것도 사실 paradoxical한 것이다. Kapur의 통찰은 이러한 para - doxical effect가 국소 운동계 영역을 넘어 인지-행동적 영역 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런 현상이 그 병변으 로 인해 뇌의 특정 시스템에 대한 억제 기능이 제거된 결과 로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병변으로 인해 이전보다 저하 된 뇌기능에 대한 일종의 보상적 기제로 보아야 할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이론은 환자의 독특한 미적 행위의 출현에 대하여 큰 설명력을 지니고 있다.
주제범위 문헌고찰에 대해 다양한 정의가 존재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정의는 2005년 Arksey와 O’Malley 4) 이 제시한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제범위 문헌고찰 이란, 연구영역을 뒷받침하는 주요 개념, 주요 정보원, 사용 가능한 근거의 유형을 빠르게 매핑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 행되며 특히, 영역이 복잡하거나 이전에 포괄적으로 리뷰된 적이 없을 경우, 그 자체가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수행될 수 있다. 그 이후 Daudt 등 6) 은 Arksey와 O’Malley의 주제범위 문헌고찰의 정의에서 “빠르게”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대신
많은 치매는 혈관성치매로 약 20∼40%를 차지하며 나머지 10∼30%는 기타 다양한 종류의 원인에 의 한 치매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원인적으로 분류해 보면 치료 여부에 따라 일부 혹은 완전히 회복 가능 한 가역성 치매와 회복이 불가능한 비가역성 치매로 구분할 수 있다.
가역성 치매란 여러 가지 다양한 의학적 원인에 의해 2차적으로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서 뇌세포에 손상을 주어 뇌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들이 주로 그 원인이 된다. 뇌세포가 완전히 손상되지 않은 경우 원인을 제거하거나 치료하게 되면 회복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물에 빠져 2∼3분간 숨을 쉬지 못하게 된 경우 저산소증에 의해 뇌세포가 파괴되어 치매가 올 수 있다. 예전에는 연탄가스중독에 의해서도 뇌세포가 손상을 받아 치매가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저혈당증이 심한 경우에도 치매가 올 수 있고, 간이 나빠서 미처 해독되지 못한 독성물질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경우에도 치매가 올 수 있다. 그밖에 비타민 B 12 의 결핍이 있는 경우 에도 치매가 올 수 있으며, 알코올중독, 중풍, 다발성 경색증, 약물중독, 뇌종양, 뇌염, 두부손상, 갑상 선질환, 신기능장애, 전해질장애, 신경매독, AIDS, 주요우울증 등 약 60∼80여 종류의 다양한 원인으로 치매가 올 수 있다. 이들 가역성치매는 조기에 원인질환을 잘 진단하여 치료하면 병이 더 진행하지 않 거나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비가역성 치매는 점차적 으로 뇌세포가 파괴되는 퇴행성 뇌질환(degenerative brain disease)이 대표적이며, 치매 중에서 가장 흔한 알쯔하이머병이 여기에 속한다. 그밖에 루이소체성 치매, 전측두엽치매, 파킨슨병, 헌팅톤병 등도 비가 역성 치매다.
T 부인은 50세이고 회사의 사장이었다. 이혼녀였고 장성한 두 아이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이란성 쌍둥 이였고, 쌍둥이 여동생은 일분 늦게 태어난 막내로 귀여움을 독점했다. 내게 분석 받으러 오기 전에 다른 지방에서 수년간 치료를 받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녀는 불안발작과 히스테리성 실신 증상을 포함하여 많은 전환장애의 증상을 보였다. 직장동료 들과도 문제가 많다고 했다. 지난 2년간 T 부인은 동 갑내기 남자와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데 늘 싸움만 했 다. 그들의 관계는 가학-피학적인 관계(sado-maochistic relationship)였다. 남자는 가학자 였고 그녀는 피학자 였다. 교묘하고도 노골적으로 그녀는 그를 성내게 하 였고 그는 쉽게 이에 반응하여 화를 냈다. 화가 나면 그 는 그녀를 심하게 비난하고 친구들에게도 함부로 행동 했다. 파티에서 나가버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 서 그녀에게 창피를 주었다. 그가 이렇게 분노를 터트 려도 그녀는 절대로 화를 내지 않았다. 다만 굴욕감과 우울함에 빠질 뿐 이었다. 얼핏 보아서는 왜 그들이 헤 어지지 않고 함께 살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 들은 끊임없이 싸운다. 성생활은 횟수도 드물고 만족 감도 없다. 서로 상대방이 성생활에 협조를 안 해준다 고 불평한다. 그녀는 오르가즘(organism)을 못 느낀다.
보론 : 사이버스페이스 거버넌스
유엔 인터넷거버넌스 워킹그룹(WGIG)은 인터넷 거 버넌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인터넷 거버넌스란 각국 정부, 민간부문과 시민사 회가 인터넷의 진화를 형성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함께 공유하는 원칙과 규범, 규칙, 의사결 정 절차 및 프로그램들을 각자의 역할 안에서 개발 하여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글쓴이 : 김수보, 알앤비소프트웨어 빅데이터연구소 소장, 2013.10.10
최근 빅데이터가 화두입니다.
Google, Facebook 등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 이 활용사례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Insight들이 공개되기 시작했고, 이것은 업계에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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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What is ‘the’ Welfare State?
“불안감보다도 더 해롭다고 판명된 유행이라는 올가미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조심해야 한다. 사실 사회학자라는 우리의 소명은, 더 이상 낭만적일 수 없는 이 시대에 인간적 가치를 옹호하는 용기와 그에 대한 일관성 있는 태도, 그리고 인간적 가치에 대한 충성심 이 심사되는 영역이 될 것이다.”(지그문트 바우만의 1972년 리즈대학 교수 취임연설 중) 1)
문장, 명제, 사고, 판단
설명할 필요가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논리학이 다루는 대상으로서 문장을 선택한 일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문장이 참이거나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면 문장 대신에 진술(statement) , 명제(proposition) , 사고(thought) , 판단(judgment) 등에 관해 이야기하자는 제안들이 있어 왔다. 그러나 그것들을 변호하는 이들에 의해 기술된 바대로 이해한다면, 이러한 존재자(item)들은, 제 정신을 가지고 생각한다면, 하나의 심각한 결점을 공유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 결점이란,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자면, 다음의 한 마디로 표현된다: 그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p. 32)
대학교육에서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다양한 활동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질 좋은 수 업, 즉 ‘좋은 대학수업’이란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좋은 대학수업의 개념은 주로 ‘좋은’
의 의미에 대한 단편적 정의, 교수나 학생이 만족하는 수업의 특성 규명, 수업 내용과 무 관한 처방적 접근 등에 머물러 있다. 대학수업을 구성하는 인적 요인 사이의 관계, 수업 내용과 방법의 연계성, 현장에서 통용되는 실제적 맥락에서 ‘좋은’이란무엇인지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대학수업의 개념이 불분명하다보니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 역시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좌우되는 피상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 점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좋은 대학수업이란무엇인지 밝히고자 비판적 담론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좋은 대학수업은 ‘강의 우수 교수의 수업’이란 담론을 시작으로, ‘혁신 적인 수업’과 ‘강의평가 점수가 높은 수업’으로 교육에서의 신자유주의적 합리성의 심화가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저항으로 ‘소통하는 수업’까지 담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 인했다. 이상의 담론분석 결과, 좋은 대학수업 담론은 다양한 주체가 등장하며 절대적인 기준의 충족을 통해 ‘좋은’의 의미가 형성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대학 수업이란 주체 간의 관계와 수업 환경에 따른 간주관적 합의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즉, 특 정한 주체의 입장과 권위에 근거하여 좋은 대학수업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며 ‘좋은’의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예전의 것보다는 가벼운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 이란 영역은 뭐랄까, ‘잘 난 것’ 은 맞다. 동네 유치원에서 그림 한 장을 그린 아 이에게 칭찬과 도닥임을 줄수는 있지만, 크리스티 또 는 소더비에서 고가로 낙찰된 그림을 두고 동네 유치 원 아이의 것과 동급 취급하는 것은‘비문화적’ 인 행 동인 것이다.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무리 피곤하 고 지쳤다해도, 예술은 함부로 대할 수 있는 문제는 분명히 아니다.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스페인 알타미 라의 동굴벽화가 주는“인간존재의 의미” 를 스스로 폐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사회구조가 복 잡하지 않던 원시 사회에서도 인간은 스스로를 동물 과 달리 구별하면서 형상으로써 죽음 이후의 불멸을 갈구하였다. 예술이 비단‘배부른 자의 것’ 만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말대로, 사람 은 빵 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철학자들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방법들에 공통된 한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
철학자들은 권위에 의문을 제기한다. 입법가들과 판사들은 [어떤 문제를 결정할]
법이무엇인가를 선언할 권위를 가지고 있고, 종교에 의해 요구되는 것이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경전들이 존재함에 반해, 철학자들은 누구에게도, 어떤 것에도 특별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철학적] 주장들은, 그것이무엇에 기인하건 간에, 철저한 검토를 받게 되어 있다. 상식조차도 당연한 것으로
철학자들 스스로도 이 물음에 일치된 의견을 제공하지 못한다. 물론
"philosophy" 라는 이름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는 그리스어 어구에서 파생되었지만 그게무언가? [물론] 유구하고도 영광스러운 철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전통이 존재하지만, 그이들은 온갖 주제들을 온갖 방법으로 탐구해왔다. 그이들이 모두 철학자가 되도록 만드는 공통점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이지는 전혀 명료하지 않다.
정책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발제, 그리고 별도로 추진된 간담회의 내용을 검토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2016년 상반기에 긴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을 정리하여 「일본 1억총활약 플랜」으로 발표할 예정임.
6) 일본의 유치원과 보육소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각각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 관할로 되어있으나, 유치원이 연장보육을 실시하게 되면서 보육소와의 차이가 사라지게 되었고, 유치원의 폐쇄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대기아동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하에 보육의 효율성 관점에서 유보통합을 시작하게 되었음. 이러한 통합에 대한 규정을 정한 것이 자녀·육아 신제도로 더욱 상세한 내용은 조성호(2014) “일본의 유치원과 보육소 통합현황과 시사점”, 보건복지포럼 제 208호, 87-97 참조.
정당화의 분석
비록 (JTB)가 틀리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정당화가 지식의
필요조건임은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지식에 대한 회의주의를 반박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정당화가 어떤 경우에는 성립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즉 정당화에 대한 회의주의, 또는 정당화에 대한 제거주의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