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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san Museum News - 부산광역시 부산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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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_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한국 금석문 탁본 한강의 대홍수가 깨운 암사동 유적 철도로 떠나는 근대도시(近代都市) 기행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 기 증_ 피닉스에서 온 감사편지 학술교류_ 한일교류 학술심포지움 간행물소개 / 박물관 교육·행사 민속이야기_ 닭싸움 2009년 행사 일정

The Busan Museum News The Busan Museum News

No.14 _2008

겨울호

(2)

부산박물관(관장 이인숙)은 3월 2일부터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국제교류특별전을 개최한다.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몽골 국립박물관 등에서 250여점의 유물을 들여와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농경문화와 함께 고대 유라시아 대륙의 큰 축이었던 유목 문화를 이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에서는 몽골의 히르기수르, 판석묘, 암각화, 사슴돌과 같은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전혀 녹슬지 않은 생생한 청동 유물과 당시 초원을 누비던 동물들을 문양화한 각종 장식, 그리고 몽골 초기철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찬드만 고분군에 서 출토된 산양과 사슴이 멋들어지게 장식된 토기 등 많은 유물들이 소개된다. 또한 북한의 낙랑 유적에서 출토된 마구 장 식과 계통을 함께하는 흉노시대의 유니콘이 새겨진 마구 장식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구려와 발해 등 우리 고대사와 관련이 있는 몽골의 고대문화, 돌궐의 퀼테긴 비 탁본과 친톨고이 거란 성터 등에 대한 자료도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몽골의 19 세기 전통의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몽골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시장 입구에는 우리의 서낭당과 비슷한 몽골의 어워를, 전시장 로비에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또한 전시실 입구에는 몽골의 초원을 배경으로 몽골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생활하던 유목민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봄으로써 몽골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교류전시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전 시

전 시 기 간 2009. 3. 4 ~ 2009. 5. 17 전 시 장 소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

부산박물관, 서울대학교박물관,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 몽골 국립박물관 2009. 3. 4(수), 오후 4시 (몽골의 전통음악공연)

특별초청강연회 2009. 3. 4(수), 오후 1시 30분 ~ 3시 30분 / 부산박물관 대강당 / 몽골의 역사와 문화

1. 판석묘 2. 동물장식(말) 3. 칼자루끝 사슴장식 4. 초기철기시대 토기

표지 - 사슴돌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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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고구려 발해

부산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한국금석예술문화연구회(회장 정의림)와 공동 주관으로 <한국 금석문 탁본전>을 개최, 전국에 산재한 국보급 비석들의 탁본 100여점을 시대와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전시하였다. 이번에 전시하는 자료들은 선사 시대의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하여,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신라 적성비(국보 제198호), 백제 사택지적비(충남유형문화재 제 101호), 통일신라의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고려의 반야사원경왕사비(보물 제128 호), 태고사 원증국사탑비(보물 제611호), 조선

시대 밀양의 사명대사비 등 각 시대를 대표하 는 탁본들이 총망라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광개토대왕비 탁본(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의 웅장한 위용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되었을 뿐 아니라, 방학을 맞이한 우리 학 생들이 한국고대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중요한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하였다.

선인들의 문자향 서권기(文字香 書卷氣)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월 1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8일까지 열 렸으며, 전시기간 중 매주 일요일마다 탁본을 체험하는‘비석 탁본 체험행사’와 서판에 시 민이 직접 휘호 시연 할 수 있는‘휘호 시연 회’를 무료로 개최하였다.

복천박물관은 2009년 2월 10일에서 4월 12일까지 특별교류전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를 개최한다.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전은 서울대학교박물관(관장 송기호)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이 2008년 공동개최한 서울대학교 박물관의 특별전으로, 강원대학교중앙박물관을 거쳐 복천박물관에서 순회전시를 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기존에 열렸던 많은 고대사 관련 전시와는 달리 최초로 위성사진과 항공사진을 통해, 우리가 가보기 힘든 고구려 와 발해의 대표적인 유적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동북아역사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위성사진을 비롯한 고구려 와 발해 유적의 현재 모습들이 담긴 현장감 있는 사진자료와, 서울 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구려와 발해의 여러 자료 및 그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유물들도 공개된다.

생생한 사진자료 등을 통해, 과거 넓었던 만주벌판과 한반도를 호령하였던 고구려와 발해의 드넓은 기상과 숨결을 느껴볼 수 있 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금석문 탁본전

전시기간 2009. 1. 17 ~ 2009. 2. 8

전시장소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09. 2. 10 ~ 4. 12

전시장소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

전 시

광개토대왕비문 전시모습

상경성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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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 도시박물관 공동기획특별전 철도로 떠나는 근대도시(近代都市) 기행

부산근대역사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개항장에서 근대도시로 변모한 부산 과 인천의 모습을 철도를 매개로 하여 재조명하고, 도시박물관간의 교류를 활성 화하는 차원에서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철도로 떠나는 근대도시(近代 都市) 기행’전을 열고 있다. 부산과 인천, 한반도 남쪽과 서쪽의 해양 관문인 두 도시는 19세기 후반, 우리나라 근대화를 선도해 온 개항장이었다. 그런 이유로 두 도시는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비슷한 도시 윤곽을 형성해 나갔으며, 외 국 문물의 유입이 가져온 문화적 충격 역시 비슷한 강도로 경험하였다.

전시에서는 1930년대 부산과 인천에 살고 있던 가상의 두 인물‘B씨’와‘현(玄) 씨’가 각각 기차를 타고 상대 도시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근대도시 여 행기의 형식으로 풀어간다. 이는 역사적 사실과 가상의 시나리오를 하나의 이야기 로 꾸며내어 요즘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른바 팩션(Faction) 을 전시에 도입한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이 주인공과의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1930년대 근대도시 부산과 인천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 도록 돕는다.

근대역사관 3층 전시실 새단장 전차 타고 1930년대 부산 으로 출발

부산근대역사관에서는 3층 전시실을 새롭게 개편하였다. 일제강점기 대청동은 부산의 중심지였고 일본인들의 거류지로서 동양척식주식회사부산지점과 조선은행 같은 금융기관, 병원, 양조장, 가구점, 일본식과자점, 세탁소, 미곡판매 및 정미소, 출판사 등 많은 회사와 상업시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그러나 상점들은 대부분 일본인들이 경영하였고, 각종 근대 적 시설들도 이곳에 많이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았다.

근대역사관 3층 부산 근대거리는 이러한 일제강점기(1930년대) 대청동 거리를 중심으로 당시를 대표하는 몇 가지 주요한 건 물을 다음과 같이 축소 재현하고 있다. 먼저 동양척식주식회사(現 부산근대역사관)를 중심으로 부산헌병대분대, 대화옥과자 점, 미곡취인소(거래소), 명치옥잡화점, 세탁소, 가구점 등 그 주변에 있는 상점들을 축소 재현하였다. 전차도 제작하여 관람객 이 직접 타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전차 안 영상을 통해 당시의 주요한 상업 시설이나 상점들을 볼 수 있다. 거리 재현 옆 진열 장에서는 근대를 상징하는 담배, 금계랍약병, 비누갑, 영사기, 축음기, 전화기 등 20여점의 실제 유물들도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간 2008. 11. 25(화) ~ 2009. 1. 11(일) / 부산사람 B씨의 인천기행 2009. 1. 22(목) ~ 2009. 3. 1(일) / 인천 문필가 현(玄)의 부산기행

동삼동패총전시관 2008년 특별사진전 한강의 대홍수가 깨운 암사동 유적

신석기시대의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사진자료로 전시하는 특별사 진전이“암사동 유적”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중서부지역 신석기시대 를 대표하는 암사동유적은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알려지게 된 후 80여년이란 긴 조사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각종 유물과 더불어 특 히 많은 수의 집터 유적이 발견되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1979년 에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암사동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 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자료협조를 받아 암사동 유적의 개요, 발굴경과, 빗살무늬토기와 문양, 집터와 화덕, 도구와 먹거리 등으로 전시구성 되었다.

전시기간 2008. 9. 9 ~ 2009. 3. 1

암사동유적 발굴조사 광경, 서울대학교, 1984년

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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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소식

2008년은 부산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은 해이다. 이에 7월 11일 부산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유물 기증을 통해 부산박물관의 발전에 기여한 사라 그린필드(Sarah Greenfield) 여사와 에스더 벅(Esther Berg) 목사에게 시장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이들은 1899~1907년 부산에서 활약하던 미국인 장로목사 리처드 사이드보탐 (Richard Sidebotham, 한국명 : 사보담)의 후손으로, 2007년과 2008년 3차례에 걸쳐 사보담 목사 가족이 부산에서 체류할 때 사용했던 유품 81 점을 부산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개관 30주년 기념식에는 에스더 벅이 대 표로 참석하여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미국 피닉스에 거주하고 있는 사라 그린필드 여사에게는 작년과 올해 출판한 몇 가지 책자와 감사패를 우편으 로 보내 드렸다. 이에 감동한 사라 그린필드 여사가 부산시장과 부산박물 관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왔다. 부산근대역사관은 2009년 11월 7일~8 월 30일까지 이 기증유물의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박물관에서 소포가 왔습니다.

안에는 사랑스럽고 기대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상패, 부산박물관 2007년도 연보, 부산박물관 30주년 전시 안내 팸플릿, 부산진순절도에 관한 안내 팸플릿, 중국에서 대여한 청동기의 부산박물관 전시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진이 있는 책, 그리고 한국 민화 사진이 있는 아름다운 책 등. 감사합니다.

사보담목사 유물에 대한 감사패를 주신데 대해 부산박물관과 부산시장 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사촌(에스더 벅)과 나는 이 감사패를 받은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상패는 여기 미국에서 받은 상패들보다 모양이 아름답고 매우 다릅니다. 이 상패는 지금 나의 거실 윗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나는 우리 조부모가 부산에 있었을 때인 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 라가는 한국의 물건들을 오늘날 돌려주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나는 그것들이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 산의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쁩니다. 부산박물관의 연보는 환상적으로 보입니다.(내가 한국어를 읽지 못 하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연보에 들어있는 사진을 보니, 관장님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많은 프로그램과 활 동뿐만 아니라 전시를 관람하는 많은 단체로 분명히 바쁜 것 같습니다.

부산박물관의 30주년을 축하합니다. 부산박물관은 여러 해에 걸친 박물관의 업적들을 분명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부산진순절도는 분명하게 잘 감상한 국보입니다. 우리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부산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여러 점의 한국 국보를 보게 되어 영광스러웠다. 그리고 다른 국보들을 보여 주는 이러한 안내 팸플릿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중국에서 빌려온 아름다운 옥기와 청동기 도록은 각각의 항목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이제 막 이 책으로서 이 전시를 탐 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와 남편은 뒤에서 지도를 찾았는데, 지도는 특별히 고고학에 관심이 있는 남편에게 흥미를 끌었습 니다. 한국의 민화 도록은 매우 아름답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아름다운

그림들을 계속 감상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부산박물관으로부터 이것들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부산박물관은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 부산시민들에게 봉사할 것입니다.

사라 그린필드 올림

함께 받는 사람 : 부산광역시장

P.S. 제가 피닉스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박물관의 몇 전시에 관한 소포를 따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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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교류

부산박물관은 개관 30주년 기념 한일교류특별전 <오래된 만남-한국 과 일본>을 9월 23일부터 11월23일 까지 72일간 개최하였다. 개막식 식 전공연인 일본 BATI HOLIC의 북공연을 비롯하여 특별초청강연회, 국 제학술대회, Gallery Talk, 문화비디오 상영, 라쿠고(갳語)공연 등 다채 로운 문화행사가 있었다.

특히, 전시를 심층적으로 이끌어가고, 한일교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기 위해 <한일문화교류 - 그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며>라는 테마 아래 국제학술심포지엄을 10월 30일에서 31일까지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개 최하였다.

첫째날은 고고학의 한일교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는 신경철(부산대학 교)의「고고학으로 본 한일교류」와 다케스에 쥰이치(武末純一, 福岡大學) 의「삼한과 왜의 한일교류」가 있었고, 주제발표는 하인수(복천박물관)의

「韓日新石器時代 交流의 樣相과 實態」, 이타쿠라 유우다이(板倉有大, 福 岡市敎育委員會)의「죠몽시대석기로 본 한일교류 繩文時代石器から見た 日韓交流」, 이해련(근대역사관)의「삼한시대 낙동강하류역 출토 왜계유 물로 본 한일관계」, 모리모토 미키히코(森本幹彦, 福岡市敎育委員會)의

「야요이시대의 조선반도계 유물에 대하여 彌生時代の朝鮮半島系遺物に ついて」가 있었다.

둘째날은 고려, 조선시대의 한일교류라는 주제 하에, 나카오 히로시(仲 尾宏, 京都造形藝術大學)가「통신사로 본 한·일 교류」, 김동철(부산대학 교)이「왜관으로 본 한·일 교류」, 이데 세이노스케(井手誠之輔, 九州大 學)가「고려불화로 본 한일과 동아시아」, 박은경(동아대학교)이「서일본 지역 한국 불교미술품의 현황과 특징」, 홍선표(이화여자대학교)가「에도 시대의 조선화 열기와 한·일 회화교류의 관련양상」, 방병선(고려대학교) 이「조선시대 한일도자 교류」, 부학주(夫學柱, 慶應義熟大學)가「아메노 모리호슈와 玄潤, 誠信의 裁判家 -對馬民家移築에 따른 倭館復元-」를 발표하였다.

한일교류특별전 <오래된 만남-한국과 일본>관련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한일문화교류, 그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며

1. BATI HOLIC 공연 2. 라쿠고 공연 3. 한일교류전 개막식 4. 심포지엄 발표자

3 4

2 1

(7)

한·일문화재담당자 교류사업은 1995년부터 부산시와 후쿠오카시가 매년 교대로 상대도시의 직원을 초청 또는 방문하는 형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는 부산박물관의 초청으로 일본 후쿠오카시 교육위원회 매장문화재과에 근무하는 모리모토 미끼히코(森本幹彦)씨와 이타 쿠라 유우다이(板倉有大)씨는 10월27일(월)~11월5일(수)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미야이 요시로(宮井善걊)씨는 10월29일 (수)~11월1일(토)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일교류관련 유적 및 유물을 조사하고,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등 바 쁜 일정을 보냈다. 한편 올해 부산박물관은 지난 10여년간의 한일교류사업에 대한 성과를 연구자와 일반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 해 10월30일(목)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고고자료로 본 한일교류』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조강연(신경 철, 부산대학교)을 비롯하여 한일교류에 대한 주제로 板倉有大(繩文時代石器から見た日韓交流) 등 4명이 논문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내년에는 후쿠오카시에서 11월~12월경 한일교류관련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특별사진전을 개최할 예 정이다.

부산- 후쿠오카시 문화재담당자 교류사업

■ 한일교류전도록 오래된 만남-한국과 일본

부산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한일교류특별전 <오래된 만남-한국과 일본>의 전시도록이다. 제1부 아주 오래된 이웃, 제2부 사상과 문물, 제3부 전쟁의 상흔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의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일교류관련 논고 3편과 한국과 일본의 출품 유물 140여점의 도판 이 수록되어 있다.(22.5×25㎝, 237쪽)

■ 특별전시도록 고고학으로 보는 부산의 역사

2008년 특별기획전 <고고학으로 본 부산의 역사>의 전시도록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시대 순으로 총 8개 주제로 구 성하였으며, 부산지역 주요 유적과 유물을 망라하였다. 부록으로 부산지역 유적분포도와 발굴현황표를 실었다. (22×29㎝, 230쪽)

■ 복천박물관 학술연구총서 동래복천동고분군 -제8차발굴조사 160~166호

본 보고서는 2006년 복천동고분군 동편 정비사업과 도로개설에 따른 문화재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8차 발굴조사의 결과이다. 조사 결과 4세기 중반에서 5세기 초로 추정되는 목곽묘 6기와 5세기 후반대의 수혈식석곽묘 1기가 확인되었으며 삼국시대 토기류와 철기류가 100여 점 가량 출토되었다. 특히 164호와 165호에서 종장판갑 2령이 출토되어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된다. 이 밖에 조선시대 건물지와 집석 유구가 확인되어 분청사기, 조선백자, 기와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4×6배판, 146쪽)

■ 복천박물관 학술연구총서 해운대 좌동 유적 - B·C지구 -

2001년 9월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실시한 해운대 좌동 군 사업지구 내에 포함되는 해운대 좌동유적에 대한 결과보고서이다. 해운대 좌동유적은 1990년대 초에 발견되어 부 산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좌동과 중동유적, 그리고 청사포의 구석기유적이 인근에 위치하 고 있어 일찍이 구석기유적의 분포가 점쳐졌던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구석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삼국시대 6세기 후엽~7세기 전반대에 걸친 횡 혈식석실묘, 삼국시대 제사유구, 조선시대 회곽묘와 토광묘 등이 확인되었다. (4×6배판, 92쪽)

■ 동삼동패총전시관 학술총서Ⅳ 한반도 신석기시대 지역문화론

동삼동패총전시관의 학술총서 시리즈 네 번째 [한반도 신석기시대 지역문화론]이 발간 된다. 한반도의 신석기시대 유적을 규명하고, 지역적 특색과 다양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이 번 학술총서는 총10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신석기시대 지역문화론, 남해안 지역의 신석기문화, 서해 북부해안지역의 신석기문화, 서해 남부해안지역의 신석기문화, 동해안지역의 신석기문화, 남부내륙지역의 신석기문화, 중부내륙지역의 신석기문화, 북부 내륙지역의 신석기문화, 제주도지역의 신석기문화 등으로 구성되었다.

간 행 물 소 개

국제교류·간행물

(8)

■ 우리가족 박물관 탐방교실·체험교실

부산박물관에서는 한일교류특별전의 내용에 맞추어 우리가족 박물관탐방교실의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였다.

7월 26일에서 11월 30일까지 운영하여 3,000여명이 참가하 였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어린이해설사와 함께하는 체험교 실”을 7.22~8.14까지 운영하였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칼 만 들기와 치미 만들기를 통해 칼의 변천에 대해 알아보고 치미 의 용도와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어린이해설사 지원사 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 사업은 매회 조기 접수 완료되었다.

■ 제24기 성인박물관강좌

부산박물관은 2008.

10.14(화)에서 10. 17 (금)까지“우리영화의 역사”라는 주제를 가 지고 제24기 성인박 물관강좌를 운영하였 다. '나운규와 <아리랑

>'을 비롯하여‘부산국제영화제’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8개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강의 자료로 30-40년대 무성영화, 북한 현대영화 등 시중에서 보기 힘든 필름이 상영되었으며, 대학 교수, 영화감독, 영화제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연사가 초빙되 어 생생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 추억의 우리영화 상영회

우리영화의 초창기부터 현 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영화 를 선별하여 상영하는 <추 억의 우리영화 상영회>가 10월 11일부터 11월 23일까 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 시·3시 부산박물관 소강 당에서 열렸다.

1946년 개봉한 최인규 감 독의 '자유만세'를 시작으로 1956년 개봉작인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과 '청춘 쌍곡선', 1961년 개봉작인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와 '성춘향', 이봉래 감독의 '삼등과장' 등 총 16편을 상영하였 다. 특히‘청춘쌍곡선’은 한국전쟁 직후 부산의 판자촌과 영 도다리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상영회를 본 시민들에게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하였다.

■ 2008년 교사초청연수교육

부산박물관에서는 초 등교원과의 파트너쉽 형성을 통하여 학교교 육과 박물관교육을 연 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8년 교사초청연 수교육’을 2008년 12 월 29일(월), 2009년 1월 5일(월), 6(화) 3일간 운영하였다.

박물관의 체험학습과 병행하는 전문가의 강의, 일선 교원이 직접 개발한 문화재 학습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하여, 교원이 박물관체험학습을 학교수업에 활용하는 방식을 제시하였다.

■ 학술세미나 “부산지역 박물관의 발전방향 모색”

부산박물관은 국립중 앙박물관의 박물관협 력망 운영사업의 일환 으로 부산지역 박물관 협력망 학술세미나를 2008년 12월 5일(금) 에 부산박물관 소강당 에서 개최하였다. 여중철 교수(영남대학교)의 기조강연(지역 박물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필두로 5개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 답 시간이 이어졌다. 지역 내 박물관의 발전과 네트워크 활성 화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 행사에 박물관 관계자, 시 민 등이 참석하여 우리 지역 박물관의 현황과 발전 과제에 대 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모인 지역 내 박 물관 관계자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서 부산박물관협의회 발 족에 합의를 보았으며, 향후 박물관협의회의 결성과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 큐레이터와 역사나들이

<큐레이터와 역사나들 이>는 전시유물에 대 한 큐레이터의 풍부한 해설과 관람객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하는 프 로그램이다. 하반기에 는 직장인과 학생 등 평일 낮 시간에 박물관을 이용하기 힘든 관람객을 위해 넷째 주 수요일 야간개장에 맞춰 운영되었다. <사진엽서와 근대의 관광>, <진경산수화와 실경산수화>, <개항기 부산의 전관거류 지>, <조선시대 도자기> 등 총 4회에 걸쳐 각 주제별 해당 전 시실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사진엽서와 근대의 관광>은 일 제강점기 유행했던 사진엽서의 기원과 기능 및 사진엽서 속 에 보이는 우리의 옛 모습 등 사진엽서를 흥미롭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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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아비 만들기

부산박물관은 가을 들 녘의 허수아비를 가족 이 함께 만들어 봄으 로써 어린이들에게는 고유의 민속문화 체험 을, 어른들에게는 고 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월 26일에 제9회 허수아비만들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모두 초등학생을 둔 100가족이 참가하였 으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의 솜씨를 힘껏 뽐내었습니 다. 한편 부대행사로 짚풀공예체험을 진행하여 아주 인기가 높았다. 또한 버슴새예술단의 풍물공연이 열려 모듬북, 사물 놀이, 부채춤, 판굿 등을 통해 참가자 전원이 한바탕 어우러 지는 놀이마당을 이어나갔는데, 참가자들이 직접 연주를 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 자원봉사자 비교지 견학 답사

부산박물관 자원봉사 자들의 가을 답사는 구미 선산일원에 있는 불교문화재와 서원 답 사로 이루어졌다. 특 히 이 지역은 신라 불 교의 시발지로 고구려 의 승려 묵호자(일명 아도화상)가 처음 신라에 들어와 불교를 포교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도화상이 기거했던 모례 정과 그가 창건한 절로 알려진 신라최초의 사찰 도리사는 이 러한 불교전래의 역사를 말해 주는 유적이다. 조선 성리학의 근원지로서 명성을 떨쳐왔던 이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금오서원에는 아직도 옛 선비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 고 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 전시실 작은 음악회

늦은 가을의 정취를 담 뿍 담은 박물관 전시실 에서 음악회가 열렸다.

11월 22일/28일/12월 19일 부산박물관의 전 시관 로비에서 부산시 티오케스트라(한국실 버뱅크)의 시범연주가 있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음악회로서 매회 다양한 선곡과 친절한 작품해설로 자연스럽게 청중을 유 도하였다.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열린 문 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물관을 목격할 수 있었다.

■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교실

복천박물관에서는 여 름방학을 맞이하여, 7 월 29일~8월 1일까지 어린이박물관교실을 개최하였다. 강좌는 1 인 프로그램인“토기 만들기”, 4인 협동 프 로그램인“무덤 만들기”, 가족 프로그램인“금동관 만들기”로 운영하여, 각기 흥미와 일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도록 하였다. 어린이 370여 명이 참가하여 친구, 가족과 함께 옛사 람의 생활문화와 장신구문화, 장례문화를 체험해 보는 흥미 로운 시간을 가졌다. 2009년부터는 새로운 가족 프로그램으 로“갑옷 만들기”를 추가하여, 고대가야의 무기문화를 살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하반기 가야문화 체험교실

복 천 박 물 관 에 서 는 2008년 9월~11월 넷 째 토요휴업일에 가야 문화 체험교실을 개최 하였다. 체험프로그램 내용은 먼저 알기 쉽 게 제작한 파워포인트 해설을 통해 고대 가야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구에 대해 알아 보고, 전시실 관람을 통해 직접 살펴본 뒤, 만들기 체험을 통 해 제작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총 3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에 힘 입어, 지난 12월 23일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2008 토요 체험활동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감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 제2회 특별초청강연회

복천박물관은 2008년 특별전 <사진으로 보 는 고인돌의 세계>의 전시에 맞추어, 특별전 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자 제2회 특별초청 강연회 <세계의 거석 문화>를 8월 20일에 개최하였다.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초빙하여 진행된 이번 강연은, 세계 곳곳의 다양한 거석기념 물의 기능과 변천을 통해, 고대인의 의식세계와 한국 고인돌 의 특색을 살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였다.

교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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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 갤러리토크

복천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고고학 으로 본 부산의 역사

>와 관련하여, 특별 전시 기간 중 10월 22일~12월 3일까지 총 4회의 갤러리토 크를 운영하였다. 학 예연구사가 직접 신청한 시민들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특별전의 기획의도와 전시유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직 접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보다 풍부한 특별전 관람이 될 수 있었다.

■ 제1기 고고학 시민강좌

복천박물관에서는 한국 고고학의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선 사·고대문화를 살 펴봄으로써, 시민들 의 고고학에 대한 관 심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자‘제1기 고고학 시민강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좌는 < 한국 고고 학의 이해 >를 주제로 10월과 11월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었다. 먼저 고고학과 한국고고학에 대한 총설을 시작 으로, 이후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생활과 문화를 다양한 발굴성과로 살펴보았으며, 진주 평거동유적 등 생생 한 발굴현장에 대한 답사도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을 받았다.

■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나는 근대문화유적 답사

부산근대역사관은 2008년 10월~11월 총 4회에 걸쳐 하반기 근대문화유적답사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 으로 실시한 이번 근대문화유적답사는 토요휴업일에 엄마·

아빠와 함께 중구 일대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적을 찾아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호 응과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답사코스는 근대역사관→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부 평동시장→ 소화장→ 자갈치시장→ 배타기(영도도선장)→

점집→ 영도다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 악기박물관이 며 특히 자갈치에서 영도까지 타는‘통통배 체험’과‘영도다 리 걸어서 건너가기’는 참가자에게 최고의 인기코너로 자리 매김하였다.

■ 신석기체험학습

신석기시대 유적지 에서 출토된 각종 유 물을 소재로 체험프 로그램을 구성하여 초등생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는 동삼 동패총전시관의“신 석기체험학습”이 하반기에는 여름방학기간을 포함하여 11월 까지 개최되었다. 신석기시대 동삼동패총인들이 의례용으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개가면을 실제 바닷가에서 채 취한 가리비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 동물의 어금 니뼈로 만들어졌던 신석기 장신구를 지점토를 이용해 모사해 서 실에 꿰어 착용해보기,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등의 흥미로 운 체험이 이뤄졌다. 가족을 동반한 체험학습은 하반기에 총 5회 실시되어 300여명이 참여하였다.

■ 중등학교 역사교실

부산지역 중등학교 특별활동과 연계하 여 실시되는 동삼동 패총전시관의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써, 전시실 관람 및 조개가면 만들기, 지 점토를 이용한 신석기 장신구와 토기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학습이 이뤄진다. 하반기에는 온천중학교와 태종대중학교 역사탐구반 등 60여명이 참여하였다.

■ 초등교사를 위한 신석기문화체험교실

동삼동패총전시관에 서는 일선에서 교육 을 담당하는 초등교 사를 대상으로 신석 기에 대한 이해를 높 이고, 교육활용에 가 능한 신석기체험활 동을 소개하여 실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하반기에는 지난 11월에 40여명 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동삼동패총의 발굴역사와 배경 및 우 리나라 신석기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가 전시실관 람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조개가면만들기, 장신구만들기, 토 기만들기, 활비비체험 등 각종 신석기체험학습에 관한 세부 적인 체험교육이 실연과 실습을 통해 이뤄졌다.

교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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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싸움

가운데 닭싸움은 제일 대중적인 민속놀이였다. 닭싸움을 주제로 한 근현대 소설이 적지 않게 출판된 사실도 이를 반증한다. 이광수의『스무 살 고개』를 비롯하여 김유정의『동백꽃』, 최정희의『수탉』, 송영의『투계』등 많은 소설가들 이 닭싸움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문학 공간에서 싸움닭은 수컷, 남성성, 가부장제 등을 상징하는 기제이다.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개 남성성이 거세되었거나 사회적 약자에 해당된다. 보통 싸움을 잘하는 수탉이 물리적·성적 힘 을 기반으로 강력한 권한을 유지하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이것은 식민지의 현실, 가부장제의 몰락 등 주인공들이 처한 무력 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해보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자신이‘싸움닭’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환영할 일이 전혀 아니다. 정말 사납고 시끄러워서 합리적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을‘싸움닭’이라고 한다. 실제로 싸움닭은 퍼덕거리는 날갯짓과 동시에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곧추 세 우고 달려든다. 사납게 달려드는 기세를 보면 덩치가 큰 동물들도 꼬리를 빼고 도망갈 지경이다. 하지만 일정한 싸움판을 만들어 관람하고 내기를 건다면 이것은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

닭싸움의 역사는

기원전 25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더스 강 유역의 모헨조다로 유적에서 투계의 장면이 새겨 져 있는 도장이 발견되었다. 중국에서도 일찍부터 닭싸움이 유행하였다. 사마천(司馬遷)의『사기(史記)』에는“계씨(季氏)와 후씨( 氏)가 닭싸움을 붙였다. 계씨는 닭의 날개에 겨자가루를 뿌렸고 후씨는 발톱에 쇠갈고리를 끼웠다."라는 기록이 있 다. 당나라에 이르러 투계 놀이는 절정에 달하였다. 투계에 광적으로 열중하였던 현종(玄宗)은 궁중에 황실 전용의 투계장 인 계방(鷄坊)을 지었다. 친위대에서 조련사를 선발하여 싸움닭을 사육·훈련시켰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닭싸움은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데 특히 경남 일대에서 활발히 전승되어 왔다. 1941년 발간된『조선 의 향토오락』에서 닭싸움 지역을 찾아보면 진양, 함안, 창녕, 밀양, 울산, 김해, 고성, 사천 등 경남이 여덟 곳으로 제일 많 다. 현재는 창녕의 3.1민속제와 같은 민속행사에서 투계대회가 많이 개최된다. 경기는 둥우리 안에서 벌어지며 주저앉거나 주둥이가 땅에 닿으면 지는 것이다. 싸움닭은 앞치기, 뒤치기, 턱치기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싸움닭은 날아서 상대 닭의 머 리를 치는데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싸움닭으로는

인도의 샤모, 일본의 한두, 재래종의 혼혈인 우두리 같은 닭들이 있다. 싸움닭은 일반 닭보다 무게가 많 이 나간다. 목과 다리도 길며 발톱도 억세다. 싸움닭은 어렸을 때부터 철저히 길들인다. 모이는 뱀, 미꾸라지, 달걀 따위를 준다. 모이는 키보다 높이 주는데 목이 길게 자라기 위해서이다. 또 목을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하여 먹이를 이리저 리 빙빙 돌려가며 준다. 8~9개월이 지나면 닭끼리 싸우는 연습을 시키게 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닭싸움이 크게 유행하였다. 특히 인류학자 클리포드 기어츠(Clifford Geertz)가 현지 조사한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닭싸움이 매우 성행하였다. 이곳에서는 닭의 며느리 발톱에 날카로운 칼을 잡아맨다. 이 칼이 상대 닭에게 꽂히면서 승부가 결정이 나기 때문에 패한 닭은 거의 피를 흘리며 죽게 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닭싸움이 잔인하게 끝나는 것은 종교 의례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닭싸움은 사원에서 축제가 행하기 전에 피의 제물을 바치는 의례로서 시작되는 것이다. 발리에서 닭싸움은 하나의 놀이를 넘어서 발리인들의 존재를 밝히는 문화 적 속성이 되었다. 기어츠는 닭싸움을‘발리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밝혀주는 데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발리인들은‘스스 로 닭에 미쳤어요’라고 할 정도로 닭싸움은 문화적 광기로 작용한다. 이곳에서 수탉은 정력적인 페니스, 영웅, 바람둥이 남 자, 멋쟁이 등 남성성을 상징한다. 우리문화에서 나타나는 수탉의 상징성보다 더욱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다. 거만한 남자는 꼬리 없는 닭, 절망적인 남자는 죽어가는 닭, 인색한 남자는 싸우지 않는 닭 등으로 비유된다.

류 승 훈| 부산박물관

민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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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 대 상

한국금석문탁본 1.13 ~ 2.7 광개토왕릉비문 등 국보급 탁본 100점 전시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3.4~5.17 고대 몽골 관련 유물 250여점 전시

기증실 재개관 3.4 일반시민 기증실 리모델링으로 인한 재개관

동래부사 7.11~8.30 동래부사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중국의 역대음식문화와 명기 9월~ 11월 중국 선사~청대의 음식문화관련 명기 전시

겨울방학 가족 박물관체험교실 1.13 ~ 2.7 초등학생과 가족 전시안내, 역사책꾸미기

제1회 특별초청강연회 3.4 시민 300 명몽골의 유목문화

제9기 박물관대학 3.19 ~ 5.21(매주 목) 시민 300명 인문학과 음악의 만남

교실 밖 역사체험교실 3월말~12월 남구교육청관내 초등3,4학년 남구교육청 연계, 박물관역사체험프로그램

청소년역사문화체험교실 4~11월 남구 초중등생 남구의 역사와 문화, 전통체험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5~7월 중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역사관련 전문 교육

제2회 특별초청강연회 7. 11 시민 300명 <이덕성과 동래부사> 관련 여름방학 가족 박물관체험교실 7.28~8.29 초등학생과 가족 가족단위 전시안내 및 체험학습 2009 교사연수프로그램 8.11~8.14 초중등교사 200명 초중등교사 특수연수

제25기 성인박물관 강좌 8~9월중 시민 300명 박물관에서 떠나는 인류학 여행

국제학술강연회 9월중 시민 300명 <중국의 역대 음식문화와 명기> 관련

민속마당 1.24~2.9 일반시민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문화재그리기 4. 26 초등학생 700여명 초등학생 대상 문화재그리기 대회

부산박물관협의체 연합 체험전 5월 중 초등학생 기관별 프로그램 시범 및 체험

추억의 영화상영회 10.6~10.31 시민 추억의 한국 영화 상영

허수아비 만들기 10.25 초등학생 70명 가족대상 허수아비만들기 대회

참 여 대 상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 2. 10~4. 12 고구려와 발해유적항공 및 위성사진전

청동 거울 9. 25~11. 15 일반시민

선사·역사시대 청동 거울 전시 겨울방학 어린이박물관 교실 1. 20~23 초등4~6년생 200명 가야의 유물과 유구 만들기

제1회 특별초청강연회 3.1 8 일반시민 70명 고구려·발해 관련 강연

고고학 시민강좌 4. 3~5. 22(매주 금요일) 일반시민 70명 백제관련 고고학강의와 답사 상반기 가야문화체험교실 4.25/5.23/6.27 초등4~6년생 회당 50명 가야문화 체험

여름방학 어린이박물관 교실 7. 28~31 초등4~6년생 200명 가야의 유물과 유구 만들기

제2회 특별초청강연회 8. 19 일반시민 70명 가야의 문화

하반기 가야문화체험교실 9.26/10.24/11.28 초등4~6년생 회당 50명 가야문화 체험

성인박물관 교실 10. 27~30 일반시민 70명 특별기획전 관련 강연

참 여 대 상

철도로 떠나는 근대도시 기행 08. 11. 24~’09. 1. 11 부산-인천 도시박물관 공동기획

09. 1. 22 ~ 3. 1 교류전시

임수정부수립90주년 기념 사진전 4. 7 ~ 5. 30 일반시민 임시정부수립 관련 사진 자료 전시

근대역사관 기획특별전 7. 7 ~ 8. 30 구한말 선교사 사보담 관련 자료 전시

근대역사관 교류특별전 12. 8 ~ 2010. 2 서울교육사료관 교류 국어교과서 특별전

근현대사 관련 논문 및 체험기 공모 3 ~ 12 일반시민 근현대 역사관련 논문 및 체험기 공모 엄마·아빠와 함께 떠나는 근대문화유적답사 4~5/10-11 초등학생, 학부모 중구지역 근대유적답사

사회교과서 속 부산 근대여행 4~6/10~11 초등학생 인근초등학교

특별초청강연회 5.4 일반시민 사진전 관련 특별초청강연

한국전쟁 기념행사 6. 24 ~ 6. 28 일반시민 한국전쟁관련 사진, 영상물 상영

참 여 대 상

동해안지역의 신석기문화 7. 28~11. 29 일반시민 동해안 신석기 유적 발굴 관련사진 전시

신석기체험학습 4월 ~ 11월 초등생 전시실관람 및 학습지탐색, 체험교육

중등학교 역사교실 4월 ~ 11월 중등생 전시실관람 및 학습지탐색, 체험교육

초등교사를 위한 신석기문화체험교실 4월, 11월 초등교사 신석기 강의 및 체험교육

※ 상기일정은 박물관의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www.museum.busan.kr)를 수시 확인바랍니다.

2009년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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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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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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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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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삼동패총전시관

참조

관련 문서

범위(업무 또는 조직 영역) : 42개 조직을 대상으로 Planning and Management, System Service, Customer Support 영역의 업무/서비스 수준 진단 및 서비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