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기초교양교육
경희대학교 윤우섭 1. 한국과 독일 학제의 차이
한국과 독일의 교육체계는 상당히 다르다. 우선 독일의 초․중등학교의 학제가 우리나라와 전 혀 다를 뿐만 아니라 대학 체제 또한 상이하다. 학제의 차이는 개설 교과와 교육 목표에서도 상이함을 보인다. 그 차이는 여러 방면에서 찾아 볼 수 있지만 기초교양교육의 차원에서도 현 저하다. 독일의 대학에는 우리나라의 기초교양교육(general education, 독일어로 Allgemeinbildung)에 해당하는 교과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결국 독일의 대학은 신 입생이 이미 대학 수학을 위한 각종 기초 능력을 배양하고 입학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교육체 계를 편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독일의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이 이수하는 것과 같은 대학 수학을 위한 기초 교양을 어느 단계에서 이수하는가? 독일의 학생들은 그러한 능력을 김나지움이라고 불리는 중 등학교에서 배양하는데, 김나지움의 교육 목표는 대학 수학을 위한 능력 배양을 제 1 위에 두 고 있다. 교육연한으로 보면 김나지움 상급과정이 우리나라 고등학교와 엇비슷하다. 전통적인 13학년제하에서만 독일이 1년 더 길다. 따라서 이 13학년이 우리나라의 대학 1학년에 해당한 다고 할 수 있지만 새롭게 채택한 12학년제에 따르면 연한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쨌든 김나지움 졸업자들의 수학능력은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길 이 김나지움을 다니는 것 이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김나지움 졸업생이 대 학 신입생 구성비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 까? 교과과정과 교육내용의 질적 차이에서 비롯한 것일까? 본 조사는 그에 답하기 앞서 우선 독일의 김나지움 제도와 교과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교육자치
독일의 교육은 연방 각 주의 고유권한으로 각 주는 고유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하 지만 교육 과정 편성과 운영, 특히 교육 결과의 전국적 인정을 위하여 교육 표준을 설정할 필 요가 제기되기에 각주의 교육장관은 교육의 대강을 결정한다. 각 주는 그 결정에 입각하여 주 의 특수성을 반영한 운영 방향을 수립하여 각 학교에 제시한다. 각 주의 교육상 차이는 학교 의 개편1), 개설 과목, 이수 단위, 아비투어 시험 과목에서 드러난다. 최근 교육 장관회의는 일 정 과목의 성과 표준을 위한 과목을 지정한 바 있다. 논의 대상이 되었던 과목 중 독일어, 수 학, 영어, 프랑스어는 지정되었으나 생물, 물리, 화학은 좀 더 논의를 지속할 필요성이 제기되 어 지정이 연기되었다.
주의 개별 학교는 주 교육부의 방향을 수용하여 학교를 운영하지만 학교별로 교사 및 공간적 조건이 동일하지 않으므로 주 교육부가 제시한 범위 내에서 재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때 학 부모, 학생 대표, 교사들이 참여한 학교운영위원회2)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예를 들면 베를린의 초등학교 수업 연한은 타 주와 상이하며, 김나지움 수업 연한에 대한 입장 역시 주별로 상이하다.
2) 학교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는 학교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구성과 역할은 주 교육법에 규정
3. 김나지움의 구조와 교육 목표
전통적인 독일의 김나지움은 9학년제(G9)이다. 최근 8학년제(G8)를 도입하며 수학연한을 1년 단축하였지만 교과과정과 교육의 핵심내용은 변함없이 유지되었다. 하지만 G9 제도 하에서 수 행되었던 교육을 1년 단축하여 소화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 이 G9으로의 회귀를 요구하게 되었고, 각 주는 주의 형편에 따라 대폭, 또는 일정한 수의 김 나지움에 한해 G9 회귀를 허용하고 있다. 김나지움에는 주어진 조건을 특화한 자연과학, 음 악, 체육, 외국어 김나지움도 존재한다.
G8이 되었건 G9이 되었건 김나지움은 중급단계(Sekundarstufe I라고 하며 Mittelstufe라고 불린다)와 상급단계(Sekundarstufe II, Oberstufe라고 불린다)로 나뉜다. 중급단계는 5학년에 서 9학년 (G8) 또는 5학년에서 10학년(G9)까지를 말하며 상급단계는 마지막 3년간의 과정을 말한다.
중급단계의 기본적인 목표는 광범하고 심화된 기초교양(Allgemeinbildung)을 쌓는 일이다. 이 때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상급단계에서 심화과목으로 수강할 과목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성공적인 상급단계 이수를 준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목표로 직업세계에 대 한 안내가 있는데, 학생들이 중급단계의 말미에 직업 훈련을 받거나 계속적인 직업 연관 교육 을 받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급단계는 김나지움 마지막 3년간의 과정을 말하는데, 주 교육부는 학생 개별적으로 중점을 둔 영역과 관련하여 기초교양을 중개함으로써 고등교육에로 원활히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설 정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격형성에 기여하고 그들이 융․복합적으로 사고하고 가치지향적인 태도를 지니며 사회생활에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교육상의 임무로 규정 하고 있다. 또한 위의 목표와 임무를 달성하기 위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는 상급단계의 상황 에 맞는 방법으로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보면 이 단계의 수업은 전적으로 대학 수학을 위한 사전 준비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상급단계 중 첫 번째 1년은 입문단계(Einführungsphase)라 불리는데 이 단계의 목표는 상이 한 조건을 가지고 상급과정에 진급한 학생들이 자격획득단계에서 성공적으로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력 차이를 줄여 주는 것으로, 과목의 기본적인 내용과 학습 방법상의 지식을 전 달하는 것을 수업 내용으로 한다. 기초단계의 성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은 자격획득 단계로의 진입 허가를 받지 못한다.
입문단계 이수 후의 2년은 자격획득단계(Qualifikationsphase)라 불리는데 이 단계는 아비투 어(Abitur)시험이라 불리는, 대학 수학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을 준비하는 데 목 표를 둔다. 자격획득단계는 과목의 수업을 과정으로 표시하며 학기별로 과정이 완료되는 체제 이다. 그래서 자격획득단계를 말할 때 Q1, Q2, Q3, Q4로 말한다.
상급단계는 두 개의 심화과정(Leistungskurs)3)과 일련의 기본과정(Grundkurs)으로 편성된 다.
기본과정은 대학 수학과 직업을 준비하는데 기초적인 과학적 예비지식과 주제 영역에 대한 통 찰을 전수해 주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어떤 전공의 상세한 내용들과 과제들에 입문하 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은 근본적인 연구방법에 대한 개관을 획득하고 그것을 독자적으로 적
되어 있는데 보통 학부모, 교사, 학생이 동수로 참여하며 교장이 의장이 된다.
3) 이 분류는 전통적인 분류이며 심화과정 대신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경우 독일어, 수학, 영어의 핵심 과목을 운영한다.
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심화과정은 대학에서 전공을 하고자 하는 과목 또는 관심이 있거나 자신있는 과목 중에서 학 생 스스로 선택한다. 이 과정은 그 전공의 복잡성과 다양한 관점들을 특징짓는 문제들에 초점 을 맞춘다. 그에 따라 이 과정은 내용과 이론들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확장시켜주고, 연구수 단, 연구방법과 연구모델을 자주적으로 운용하고 아울러 그것들을 전용하고 반영하는 것을 숙 달하는 것에 특별히 중점을 둔다.
헤센 주의 경우 첫 번째 심화과정으로 수학, 중급단계에서부터 계속해 온 외국어 또는 과학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4) 두 번째 심화 과정은 일반적으로 첫째 심화과정과 다른 영 역의 과목 중 하나, 예를 들면 독일어, 예술․음악, 역사, 정치와 경제 또는 종교를 택하여야 하는데, 많은 학교에서는 체육을 제시하기도 한다. 상급단계 2년 수학으로 대학 수학 능력이 충족된 경우 직업 또는 실습활동을 할 수 있다.
이상에서 본 바처럼 단계별 목표와 과정별 목표를 볼 때 김나지움 상급단계는 전적으로 대학 수학을 위한 기초교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4. 개설과목
김나지움에서 교수되는 교과목은 영역별로 나뉘고 그 아래 과목들이 배치되는데 이는 이수 체 계를 위한 구분이다. 영역은 언어․문학․예술 영역, 사회과학 영역, 수학․과학 영역으로 나뉘며 그 아래 개설되는 과목들은 아래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다. 최근에는 유럽공동체의 성장으로 인하여 선택 외국어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적이다.
영역구분과 과목
4) 이는 주별로 학교별로 상이하며 학교 특성에 따라 타 학교에 없는 과목이 개설되기도 한다.
언어․문학․예술 영역 사회과학영역 수학․과학 영역 기타
독일어, 외국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중국어, 일본어, 라틴어, 고대그리스어 등)5)
예술,
역사, 정치, 지리, 경제, 법률, 지리,6) 신교 교의, 구교 교의, 합당한 이유로 종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위한
대체 과목7)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전산, 기술과목들과 주별 특성을 반영한 과목8)
체육, 다만 체육은 영역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5. 자격획득단계에서 이수하여야 하는 과목과 수업시수 독일어,
중급에서부터 이어 온 외국어, 역사,
종교 또는 윤리학, 수학, 자연과학 중 1과목, 체육
이상의 과목은 4학기 전체를 관통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그 외에 정치와 경제
예술 또는 음악 또는 연극
제 2 외국어 또는 자연과학중 1과목이나 정보과학이 있으며, 이 과목들은 2학기동안 이수하여야 한다.
상급단계 입문단계에서는 중급에서 계속해 온 두 개의 외국어를 공부하여야 한다. 만일 입문 단계에서 새롭게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그것은 자격획득단계가 끝날 때까지 이수하여야 한다.
6. 역량 강화 교육
김나지움은 각 교과에서 교과 관련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포괄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교과를 운영한다. 이 역량은 대학 수학이나 직업 훈련을 위한 토대적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능력과 능숙함이 개인의 태도와 관점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기초한 것이다. 이 역량은 현재 우리나라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기울이고 있는 역량 강화 노력과 비교할 때 큰 틀에서 크 게 다르지 않다.
다음의 역량은 헤센 주의 목표를 요약한 것으로, 먼저 개인의 일반적 태도와 관련된 역량을 정리한다.
5) 주에 따라 현대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도 개설하고 있다.
6) 이외에도 심리학, 교육학, 천문학 등을 개설하는 주도 있다.
7) 예를 들면 철학, 윤리학이 있다.
8) 예를 들면 식품영양학이 있다 음악,
연극, 필요한 경우 예술 영역에 속하는 과목
1) 사회적 능력: 자기를 이해시키고 협업할 능력을 키우기, 책임의식과 배려심 키우기, 갈등을 인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타인의 견해를 수용하기, 공감을 바탕으로 행동하기, 의견 관철과 더불어 다른 의견 관용하기, 시민적 용기를 발휘하기, 갈등 중재하기, 핵심문제에 대해 입장표명하기 등.
2) 개인적 능력: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행동하고 결정하기, 인내하기, 자신감 키우기 등 3) 언어능력(확장된 언어의 의미로): 상이한 기호 즉, 일상 언어, 수학, 자연과학, 미학, 정보와 소통 기술에 정통하기(literacy), 상징과 기호의 표현 및 이해하기 등
4) 예비지식 활용능력: 분과적 지식을 적용하고 평가하기, 주장을 위한 절차와 전략 사용하기, 인용법 정통하기, 비전문가와 전문가 사이의 소통을 제기하고 실천하기, 발전되고 고양된 차 원으로 추상화하기 등
5) 자기조절능력: 자기 조절 방법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지식 획득하기, 목표 설정과 목표연결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관찰 방법 소유하기, 문제를 인지하고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법 발전시 키기, 실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외부적 통제와 자기 결정 사이의 긴장 속에서 방향정하기 등
6) 참여: 동기를 느끼고 타인에게 동기 부여하기, 인식론적 호기심에서 촉발된 문제 제기, 문 제의 근원 파헤치기 등
7) 가치 의식적 태도: 공경, 공정, 가치, 재산과 그것들의 중요성 같은 범주에 대한 지식 호가 장하기, 평화적 입장, 윤리적 기준과 문화 종교적 가치 인식 및 그에 대한 입장 정립하기, 8) 다문화 이해능력: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편견없이 수용하기, 신성 불가침 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인권 그리고 타문화 존중하기
앞의 것이 개인의 일반적 태도와 관련한 것이었다면, 다음은 사회발전 그리고 그와 관련하여 청년들이 직면하게 될 다양한 도전을 통찰하며 길러야 할 능력이다.
1) 민주주의와 참여/시민사회적 의무: 사회적 활동과 정치적 책임을 질 준비하기, 법과 의무 를 인지할 수 있기, 중재, 공동결정 및 공동조직하기, 공공선을 위해 헌신(적극적 시민정신)하 기, 성, 세대와 사회계층간 공존에 대해 숙고하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잠재력 계발 하기와 발휘하기 등
2) 지속가능성/지구적 환경 하에서의 배움: 환경, 사회, 경제적 물음과 관련한 지구적 연관성 인지, 분석, 비판하기, 본인의 행동에 대해 귀납적 추론하기, 과학 기술의 진보로 제기된 문제 대처하기, 지속 발전을 위한 담론에 대처하기 및 지속 발전을 위해 동참하기 등
3)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기 결정적 삶: 디지털 의사소통의 개인적 경험과 체험의 영향에 대해 인식하기, 일상 및 정치와 문화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 그리고 그와 연결된 기회와 위험 인지, 분석, 평가하기, 개인적 경험과 디지털 세계에서의 경험사이의 차이 구분하기와 디지털 기기 윤리적으로 사용하기, 미디어화 된 세계에서 고유의 이해와 욕구 인지할 수 있기 등
7. 김나지움 각 단계의 과목별 주당 수업시간9) 1) G8 김나지움 중급단계
9) 헤센 주의 예
학년/시간 계
과목 5 6 7 8 9 5-9
독일어 11 12 23
제1외국어 9 12 21
제2외국어 5 11 16
수학 10 12 22
체육 6 8 14
종교/윤리학 4 6 10
예술
8 6
7
음악 7
생물
4 16
7
화학 6
물리 7
지리
2 17
5
정치와 경제 7
역사 7
담임시간 1 1
계 60 100 160
선 택 과 목 / 제 3
외국어 5/6 5/6
2) G9 김나지움 중급단계
* 선택과목의 종류, 범위, 핵심내용은 학교 운영위원회가 결정한다.
* 제 3 외국어를 배우지 않는 학생들을 위하여 학교는 선택 과목을 개설하여야 한다. 그 과목 은 학교 교과의 틀 속에서 개인적인 의향과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를 고려한 것이어야 한다.
보충수업이나 수월성 수업도 그에 속할 수 있다.
학년/시간
과목 5 6 7 8 9 10 5-10
독일어 10 15 25
제1외국어 10 14 24
제2외국어 15 15
수학 8 16 24
체육 6 6 4 16
종교/윤리학 4 4 4 12
예술
8 8
8
음악 8
생물
4 17
8
화학 6
물리 7
지리
6 15
6
정치와 경제 7
역사 8
선택/제3외국
어 4/6 4/6
담임시간 1 1
계 57 122/124 179/181
3) 상급단계의 입문단계
상급단계의 입문단계 이수과목과 수업시간
과목 시간
독일어 3
외국어
6 제2외국어
예술 음악 연극
2
정치․경제 2
역사 2
종교 또는 윤리학 2
수학 4
물리 화학 생물
6
체육 2
보충과목 또는 지도 시간 5
8. 자격획득단계 과목별 이수과정
상급단계 자격획득단계의 수업 중 심화과정은 5시간, 기본과정 중 독일어와 수학은 4시간, 외 국어, 자연과학, 역사, 정치․경제는 3시간, 여타 과목은 2~3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학년 당 최소 하나의 융․복합 과목을 개설하여야 한다.
과목 Q1 Q2 Q3 Q4 abitur
독일어 0 0 0 0 0
외국어 0 0 0 0 0
역사 0 0 0 0
종교 또는
윤리학 0 0 0 0
수학 0 0 0 0 0
물리 화학 중 1 생물
0 0 0 0 0
체육 0 0 0 0
정치․경제 0 0
예술 음악 중 1 연극
0 0
제2외국어 또는 자연과학중
하나거나 정보과학
0 0
상급단계 의무이수과정의 수와 성적제출과정의 수 대비표
* 외국어 또는 자연과학이나 정보과학 두 개 과정 선택
** 이수와 성적제출의무 이행을 위한 보충기본과정
과목 이수과정 성적제출과정
언어․문학․예술 영역
독일어 4 4
외국어 4 4
외국어 (4) (2) 마지막 학년
다른 외국어 (2)* (2)*
예술 또는 음악 또는 연극 2 2
사회과학영역
정치와 경제 2 2
역사 4 2
종교/윤리학 4 -
수학 및 자연과학 영역
수학 4 4
자연과학 한 과목 4 4
자연과학 과목 또는
정보과학 (2)* (2)*
체육 4 -
보충 기본과정** 개별적 개별적
9. 수업의 규모
수업의 규모는 주별로, 또 학교에 따라 상이하지만, 헤센 주의 경우 최소 16명에서 최대 30명 의 범위를 넘지 못하며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경우 평균 23명이다. 이 숫자는 교수자가 학 생들을 파악하고 그들의 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0. 교수법
주 교육부는 김나지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개설 과목별로 교안을 작성하여 운영한다.
교안에는 각 과목의 과제와 목표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수업방법, 내용, 평가의 요목 또 한 설명되어 있다.
독일어의 경우를 살펴보면,
교안은 우선 학생 주도와 책임 하에 개성을 발전시키고 민주 사회에서 제기되는 사회적, 정치 적, 직업적 요구에 대처 능력을 길러주어야 함을 밝히고 있고, 전승된 문화의 언어적 습득과 세상의 반영을 위해 선호되기는 하지만 독점적인 과목은 아니라고 선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독일어 수업의 본질적인 목표를 소통 능력, 즉 표현과 의사전달의 수단으로서, 인식 의 수단과 대상으로서의 언어 사용 능력을 제고하는데 두고,
수업을 전문적인 지식을 교수하는 한편, 주체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하며 자신의 학습, 사고, 평가와 행동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의견을 형성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편견없이 토론할 수 있도록
인지, 지각 그리고 표현능력을 개발하도록 조력하는 방향에서 운영하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있 다.
이를 위해 언어의 다음과 같은 차원이 특히 제시된다.
인류학적 차원(인성개발을 위한 언어의 의미) 소통의 차원(대화와 이해의 기능)
수사적 차원(언어와 일반 사회)
인식방법론적 차원(인식 수단으로서의 언어) 역사적 차원(언어의 역사성)
미학적 차원(예술로서의 언어)
교안은 또한 과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적절하다고 평가되는 자료를 대단히 광범하게 제 시하고 있다.
심화과정 대부분의 수업은 토론과 실험으로 이루어지며, 수강생은 이를 통해 문제를 주체적으 로 인지, 파악, 분석, 비판하고 그것을 토대로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
11. 평가체계 1) 수업평가
상급단계의 과정별로 시험(Klausur)을 치르는데 이는 논술 시험과 다름없다.10)
입문단계에서 독일어, 외국어, 수학의 경우 학기당 2회이며, 다른 과목은 학기당 1회를 치른 10) 주별로 시험에 대한 규정이 약간 상이하다. 하지만 대강은 여기서 설명하는 바와 같다.
다. 2학기 째의 독일어와 수학은 주 전체 통일된 시험을 치른다. 자격획득단계에서는 심화과 정은 학기당 2회 그리고 아비투어 시험을 치르는 학기에 1회 실시한다. 상급단계의 전 과정에 서 지필시험을 주제발표,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포괄적인 연구 보고서, 현대어 회화 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다.
상급단계에서는 학생의 성적을 15점 만점의 점수로 나타내는데, 이에 따르면 1 등급은 13~15 점, 2등급은 10~12점, 3등급은 7~9점, 4등급은 4~6, 5등급은 1~3점이며 6등급은 0점이다. 이 평가는 최종적으로 아비투어 성적과 합산하여 졸업성적으로 기록된다.
2) 아비투어시험
아비투어시험11)은 16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 주 중앙 관리가 이루어지며 라인란드-팔츠 (Rheinland-Pfalz) 주에서만 분산 관리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아비투어 시험의 전국적 수준 유지를 위해 주 교육장관회의에서 합의된 동일시험 요건(Einheitliche Prüfungsanforderungen in der Abiturprüfung)을 충족하여야 한다.
아비투어 시험은 주별로 달라 4개 또는 5개 과목시험으로 이루어진다. 논술 시험은 적어도 3 과목인데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주의 경우 독일어와 수학 시험이 필수이며 핵심과목을 운영하 는 주의 경우는 핵심과목 모두가 시험 대상이 된다(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경우 수학, 독일 어, 그리고 외국어가 필수 시험과목이 된다). 아비투어 시험에서는 적어도 한 개의 구술시험을 논술시험과 관계없이 치러야 하거나, 4개의 논술 시험 후 지원자의 청원에 의해 4개 과목 중 하나의 구술시험을 치를 수 있다(후자의 경우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 두 개 구술시험을 채택 하는 주의 경우 두 개 구술시험 과목 중 하나의 구술시험 대신 프레젠테이션(헤센 주의 경우) 시험 또는 특별 과제 시험을 볼 수 있다. 구술시험은 특별한 능력을 보인 경우 그것으로 대체 될 수 있다(경시대회 성적, 세미나 보고서 작성과 실험보고서 작성 등).
아비투어 시험 과목 중 수학과 독일어 시험은 거의 모든 주에서 필수로 지정되어 있다. 심화 논술시험시간은 240분에서 300분이며, 기본 과목의 시험시간은 180분에서 240분이다. 구술시 험은 20분간 진행된다. 헤센 주의 경우 필기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구술시험을 볼 수 없다.
3) 종합자격증명
아비투어 시험을 통과하여 김나지움을 졸업하는 학생의 최종 성적은 자격획득단계 평가를 바 탕으로 한 내신 점수와 아비투어 점수를 합산하여 산출된다. 이 성적은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 이 있음을 최종적으로 증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내신에 포함되는 과정은 독일어 4과정, 외국어 4과정, 예술 음악 연극 2과정, 역사 2과정(자 격획득단계 마지막 연도), 정치와 경제 2과정, 수학 4과정, 자연과학 4과정, 이외에 학생별로 여타의 외국어에서 2과정이나 자연과학에서 2과정 중 어느 것을 포함시킬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이상 24 과정 중 18 과정에서 5점 이상을 획득하여야 하며 한 과정에서도 0점이 있으 면 안된다. 심화과정 8과정 중 5 과정에서 최소 5점 이상 획득하여야 하며 한 과정에서도 0 점이 있으면 안된다.
11) 일반적인 아비투어 이외에 전공 아비투어가 있는데 이는 대학에서 특정한 전공만을 할 수 있는 제한 된 의미의 아비투어이다.
내신은 총 600점이며 최소 200점을 획득하여야 한다. 심화과정에는 두 배의 가중치가 부여된 다.
아비투어 시험은 총 300점이며 최소 100점을 획득하여야 한다. 아비투어 시험 성적에는 네 배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두 성적을 합산하여 900 점이 만점이며 최소 300점을 획득하여야 졸업이 인증되는데 이 점수 를 최종적으로 등급으로 변환한다. 변환 공식에 따르면 900-823까지를 1 등급으로 표시하며 그 이하로는 17점을 급간 점수로 하여 0.1씩 가산한다. 이렇게 하여 최하 점수인 300점은 4 등급에 해당하도록 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