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MONTHL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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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1 INCHEON MONTHLY MAGAZINE
VOL.326
2021. 02│FEBRUARY 4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지 월미전통공원
발행처 인천광역시 발행일 2021년 2월 1일 발행인 인천광역시장 인쇄인 신봉훈(소통협력관) 편집인 백상현(소통기획담당관) 총괄편집국장 김진국 편집장 정경숙 편집위원 김윤경
사진 김성환·임학현·최준근 디자인·제작 웨스트코(주)
발간등록번호
54-6280000-000080-06
FEBRUARY 2021
Vol. 326
<굿모닝인천>은 웹진(www.inche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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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주소 변경 및 해지 문의 인천광역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6 김영승의 시선(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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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무대인 현덕(玄德 : 1912~?)의 소설 <남생이>는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데, 그의 스승 김유정(金裕貞 : 1908~1937)의 1935년 역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소낙 비>에서처럼, 그리고 그 이전 1925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김동인(金東仁 : 1900~1951)의
<감자>에서처럼 조선인의 조선인에 의한 성적 수탈, 착취, 교환交換을, 3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그 려내고 있다. 원인은? 물론 ‘가난’이다. 그리고 그들의 남편들은 하나같이 ‘무능’하다. 심지어 아 내의 성적 타락을 묵인을 넘어 방조, 독려하기까지 한다.
위 인용문은 선창(부둣가) ‘바닥에 떨어진 쌀’ 즉, ‘낙정미落庭米’를 쓸어 모으는 노마 어머니를 마 차꾼이 때리려다가 못 때리는 장면이다. 그 ‘쓰레기꾼’들을 쫓는 게 소임인 ‘털보’도 그러한 노마 어머니한테는 막대기를 못 든다. 전지적 시점?
무수한 노마 어머니들에게 묻고 싶다.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내가 졸업한 인천 축현초등학교(일제강점기 인천공립심상소학교)의 응원가엔 다음과 같은 가사 가 있다. 제물포 앞바다에 갈매기 날고 자유공원 하늘 높이 흰 구름 떴네. 분명한 것은 그때나 지 금이나 제물포(인천) 앞바다엔 갈매기가 떠 있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김동인은 친일반민족행위자 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그런 걸 참고해서 뭐하냐. 갈매기들도 참고 안 하는데.
그러다 들키면 욕바가지를 들씌운다. 쓰레받기 몽당비를 빼앗긴다. 앙가슴은 떠다박질리고 채찍으로 얻어맞는다. 그러나 마차 뒤에 달라붙은 여인들을 향해 채찍을 든 마차꾼도 노마 어머니를 대하고는 그대로 멈춘다. 머리에 숙여 쓴 수건 아래 수태羞態를 품고 고개를 숙인 미목眉目이 들어앉은 아낙네가 노상路上 봉변을 당한 때 싶다. 마차꾼은 금세 언성이 숙는다.
욕이 농으로 변한다.
차츰 노마 어머니는 이력이 나서 자기가 먼저 선손을 쓴다.
1930년대 인천항 풍경 ©화도진도서관
CONTENTS
인천 미소
자원순환 선도 도시를 응원합니다 外 시민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수봉산
스케치에 비친 인천
② 개항장 환경특별시 인천
코로나시대, 자원순환 실천법 자원순환 Q&A
②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도시디자인
인천의 색 희망 인천 소래포구 재개장 인천 VS 세계 도시
⑨ 음악 도시 인천 VS 텍사스 오스틴 인천 명문교를 찾아서
⑨ 인성여자고등학교 인천 공무원이 간다 헌혈왕 민호준 소방경 정책 만화
인천만의 장애인 정책들 문화 포커스
① 비대면 문화 정보
② 대면 문화 정보 이미지 뉴스 코로나19 지원 시정 뉴스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 外 의회 뉴스
2021년 시민 중심 의정 시작 外 컬러링 인천
아암도 인포 박스
우리가 멀어져야 코로나19가 멀어집니다 外 인천 문화재 이야기
② 일본우선주식회사 소소한 인천 이야기 삼호현 外
仁生 사진관 잠시만, 안녕 인천의 아침
우현 고유섭과 인천 미술 포토 에세이
함박눈 속 설맞이
04 05 06 12 16 18 22 26 30 34 36 38
42 44 48 50 52 55 56 57 58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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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이
글 김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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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아름다운 수봉산 둘레 마실길
인천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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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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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작가와 작품을 만나 반가워
인천 출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가 생겨 무척 반가웠습니다. 요즘처럼 몸과 마 음이 지친 시기, 한 편의 문학 작품이 주는 잔잔한 감동이 독자들에게 전해졌을 것이 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둘레길처럼 인천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시를 ‘코스별’
로 알려주는 관광 시리즈가 생긴다면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김슬기 부평구 갈월서로
자원순환 선도 도시를 응원합니다
2021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자원순환 Q&A’ 코너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당연한 듯 이어져온 수도권매립지 노상 직매립의 심각 성을 알게 됐고, 그 속에서 잊고 지낸 환경과 사람의 조화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원순환 선도 도시 인천을 응원하겠습니다.
강예숙 연수구 함박뫼로
갖가지 도시의 매력이 한 권의 책 속에
<굿모닝인천>은 인천 그 자체입니다. 자랑스러운 인천의 인물과 사람들, 인천만이 지닌 명물, 인천의 다채로운 맛과 멋이 담긴 공간 등 도시가 품은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 한 권 의 책에서 살아 숨 쉽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부탁드리며, 문학 작품 속 인천 이야기, 인천의 노래 등 차별화된 정보도 발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재기 남동구 호구포로
숨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세요
매월 <굿모닝인천>을 꼼꼼하게 읽는 열혈 독자입니다. 인천 시민으로 살아온 지 벌써 30년이 넘었지만, 알지 못했던 인천의 모습을 <굿모닝인천>을 통해 접할 수 있어 행복 합니다. 인천 구석구석 숨은 보물 같은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해 주신다면, 인천 시민뿐 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인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순옥 부평구 경원대로
인천의 원도심 중 하나인 미추홀구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 는 수봉산이 있다. 예전엔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수봉공원으로 유명했지 만 요즘은 동네 주민들의 산책길로 더 사랑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 나 지막이 자리한 수봉산은 외지인보다 주민들이 더 많이 오르내린다. 오르 는 길도 다양하다. 느긋하게 수봉산 꼭대기까지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중 제물포역에서 주인선 옛길을 따라 오르는 숭의4동 골목길, 독 정이 고개에서 오르는 용현1·4동 골목길은 얼마 전에 수봉산 둘레 마실길 로도 꾸려졌다.
수봉산 둘레 마실길에선 곁에 늘 있었으나 눈여겨보지 않아 그 가치를 인 정받지 못한 마을의 보석들을 만날 수 있다. 골목을 반짝반짝 빛내는 보석 들은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이기에 마주하는 기쁨은 남다르다. 대 문을 지키고 있는 사자 문양의 문고리, 빛바랜 자잘한 타일벽, 생활의 지혜 를 보여주는 우편함, 정성 들여 쓴 손 글씨 간판, 가족의 이름이 빼곡히 들 어간 나무 문패, 고양이들이 집 안팎으로 다닐 수 있게 구멍을 낸 문짝, 햇 빛 좋은 날엔 담벼락에 가지런히 널려 있는 빨래들이 더욱 정겹다. 골목길 을 빠져나올 때쯤이면 어느덧 가슴이 훈훈해져 있다. 골목 안에는 배려와 온정이 가득하다.
발길 따라 눈길 따라 걷다 보면 골목의 자잘한 이야기가 쌓여간다. 어릴 적 부터 다녔던 목욕탕, 떡방앗간, 한때 번창했던 제물포시장을 지나 무장애 길로 오르면 어느덧 수봉산 전망대에서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어슬렁어슬렁 걷기 좋은 수봉산 둘레 마실길은 애쓰지 않아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옹달샘 같은 쉼터 같다. 곧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고, 개나리 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야생화가 한껏 물이 오르면 수봉산을 찾는 사 람들의 발길도 잦아질 것이다. 오래된 것의 가치를 발견하며, 일상에서 잠 시 숨을 고르는 여유를 수봉산 둘레 마실길에서 함께 누려보면 좋겠다. 오 늘도 어슬렁어슬렁 마실 나온 사람들과 눈을 맞춘다.
시민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05
인천 미소 독자 후기
글 권은숙(숭의4동)
수봉산
보고 싶다
<굿모닝인천>
듣고 싶다
‘시민 목소리’
06 07 스케치에 비친 인천
╼ ‘참, 변하지도 않지. 예전 그대로야…’ 여기는 자유공원. 낡은 사진첩, 빛바랜 흑백 사진 속에서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1888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세운 서구식 근 대 공원. 서울 탑골공원보다 9년이나 앞섰다. 원래 이름은 각국各國공원으로 개항기 때 들어 온 외국인들을 위해 조성했다. 자유, 지금의 이름은 1957년 이곳에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세우면서 지어졌다.
인천 사람들은 자유공원을 참 좋아했다. 1970년대 그 시절엔 너도나도 맥아더 동상 앞에서 한껏 폼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 양복을 빼입고 포 마드로 멋을 낸 젊은 날의 아버지는 마치 영화배우 같다.
지금도 맥아더만 찍는 건 2천원, 함께 찍는 건 3천원. 아, 자유공원엔 그때 그 시절의 사진사 가 아직,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다. 며칠만의 영업 개시인가, 뜻밖의 손님 방문에 그와 함께 있던 어르신들이 더 반가워한다. “어디서 찍어드릴까. 아무렴, 맥아더 앞에서 찍어야지.” 사 진사는 누군가는 동상을 없애라 한다지만 자신은 맥아더 덕분에 여태 먹고 산다며, 그가 있 어 이 자리를 떠날 수 없다고 했다.
“잘 나올지 모르겠네. ‘일반 사람’은 괜찮은데 ‘근대 사람’은 사진을 많이 찍어봤기 때문에.
내, 떨려요.” 나이 든 사진사는 현란한 촬영 기술에 익숙한 요즘 사람을 찍는 게 아무래도 부 담스럽다. 하지만 50여 년 세월을 카메라 하나로 버텨오지 않았던가. 뷰파인더 너머로 표정 과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잡아내는 그의 눈빛에서, 노장의 노련함과 진지함이 묻어난다.
‘인천, 그림이 되다.’ 낡은가 하면 새롭고, 평범한가 싶으면서도 특별한. 골 목길만 지나도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도시, 인천.
추억이 그리움으로, 때론 일상으로 흐르는 공간이 작가의 화폭에 담겼다.
김재열 화백의 손끝에서 피어난 자유공원과 개항장 거리.
그 따뜻하고 섬세한 붓 터치를 따라, 인천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장│사진 임학현 포토디렉터
② 개항장
아프지만,
사랑하고 추억하다
자유공원의 나이 든 사진사
인천만개(仁川滿開) 488×112(cm) 2013자유공원 남쪽 기슭에 서면, 시간이 고인 집들과 인천 앞바다부터 멀리 섬들이 펼쳐진다.
취재 영상 보기
자유공원의 하나뿐인 사진사.
50여 년, 인천 사람들의 ‘빛나는 한때’를 렌즈 너머로 보았다.
이름은 이선우, 나이는 여든. ‘긴담모퉁이길’에서 태어났다. 사진을 처음 찍은 건 스물다섯 살 때. 카메라가 ‘재산’이던 시절, 운 좋게 미제 필름 카메라가 그의 손에 들어왔다. 동네 아 이들이 예뻐서 찍어주곤 했는데, 그러면 부모들이 고맙다며 용돈을 쥐여줬다. 사진이 돈이 되겠다 싶어 자유공원 언덕을 올랐다. 1970년대 서울에 남산이 있다면 인천 사람들에겐 자 유공원이 있었다. 휴일이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던, 뽑기와 솜사탕의 달콤한 냄새 너머로 야바위꾼과 점쟁이들이 호객하는 소리가 시끌벅적 들려오던 곳. 필름 카메라를 든 사진사만 100여 명이 있었다. 순번대로 손님을 맞아도, 하루에 쌀 한 가마니 살 돈을 벌 만큼 벌이가 좋았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 결혼식을 막 올린 부부, 나들이 온 가족들이 그의 카메라에 차 곡차곡 담겼다.
오늘 자유공원의 사진사는, 그 혼자다. 휴대폰으로도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는 시대에 손님 이 있을 리 없다. 매일 자유공원을 지키고 있어도, 카메라 셔터 한번 못 누르는 날이 허다하 다. 장롱 깊숙이 간직한 먼지 쌓인 앨범 속 흔적을 찾아, 그를 보러 오는 사람이 아주 가끔 있을 뿐이다.
“5월에 장미꽃 필 때 다시 와요. 가족과 함께, 사진 잘 나오게 빨강, 분홍색 옷을 입고.” 그가 오래된 기계를 살살 달래가며 인화한 ‘진짜 사진’을 건네준다. 손으로 만지고 기억할 수 있 는, 추억 하나가 그렇게 가슴 한편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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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에 비친 인천 ② 개항장
╼ 자유공원 광장 한편에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구멍가게. 낡은 지붕엔 이름이 하얗게 지워진 간판이 아무렇게나 얹혀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장이 손님이 쓰는 테이블에 후루룩 끓인 찌개에 밥 한 공기 놓고 때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조명환(53) 씨는 이 오래된 가게를 아내와 오붓이 꾸려가고 있다. 누이가 하던 일을 잠시 도와주려던 것이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겼다. 자유식당은 1960년대에 처음 문을 열었다. 자유공원이 전성기를 누리던 1970~1980년 대 이곳도 잘나갔다. 가게 일에 식당 일에, 2층 옥상에선 새벽까지 포장마차 를 열었다. 장사가 잘됐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번 것은 아니다. 당시 주인 어 르신들은 음식이며 물건값을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받았다. 가게를 찾는 이들은 그들에게 손님이 아니라, 사는 이야기 주고받 고 때론 밤늦도록 술잔을 함께 기울이는 친구이자 이웃이었다.
오늘 이 자리를 지키는 부부도 욕심이 없다. 이곳은 자유공원 사람들의 쉼 터고 사랑방이다. 삶이 저물어갈 무렵, 젊은 시절부터 찾던 공원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노인들은 추우면 이 안에서 온기를 채우고, 주머니가 비었 을 땐 외상으로 커피 한잔 편히 마시고 간다.
부부는 쉬고 싶어도, 가게 문을 마음대로 못 닫는다. 매일같이 오는 단골 어 르신들이 실망할까, 문득 그리움을 좇아온 사람들이 헛걸음이라도 할까 싶 어.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많아요. 근처 학교에 담 넘어서 다니던 추억도 이야기하고. 언젠간 탤런트 박상원 씨가 왔어요. 요 아래 살았거든요. 전 주 인하고 동갑이었다며 안부를 묻더라고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가파른 세상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래전 기억을 붙잡고 있는 곳.
그 낡아가는 풍경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도 자유공원의 구멍가게는 지나온 날처럼,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을 바라보면서 53×45.5(cm) 2014 인천 사람 중에 그 시절 자유공원에 관한 추억 하나쯤 없는 이가 있을까.
서울에 남산이 있다면 인천에는 자유공원이 있었다.
‘생애 가장 빛나던 시절’이 깃든 자유공원은, 인생의 황혼기마저 품어준다.
50여 년 된 자유공원 구멍가게를 지키는 부부.
한식구 ‘둥이’와 함께
그대로 있어줘서, 고마운.
자유공원의 쉼터, 추억의 공간
아직, 그 자리의 구멍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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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에 비친 인천 ② 개항장
자유공원 언덕 아래 개항장 거리. 힘으로 밀어붙인 개항, 그 아픈 역사가 ‘옹이’
로 깊이 박힌 동네. 오늘, 따사로이 비추는 햇살이 그날의 상처를 가만히 어루 만진다. 굴곡의 시간을 간직한 그 오래된 골목에, 새로운 삶이 스며들고 있다.
카페 ‘팟알(pot_R)’. 시간의 풍상을 고스란히 간직한 근대건축이 발걸음을 멈 추게 한다. 이곳은 개항기 인천항에 노동자들을 대주던 하역업체 대화조大和組 의 사무소(등록문화재 제567호)였다. 일본의 전형적인 ‘마찌야(町家)’ 양식이지 만, 인천만의 이야기로 꽉 채워 전국에서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마당에 태극기를 걸어놓았어요. 일본식 집이잖아요. 일본인 관광객들이 와서
‘그들 나라 건축물이 한국의 문화재’라며 행여 우월감에 젖을까 봐서요.” 이 집 의 역사는 1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영임(58) 팟알 대표는 그 기나긴 세월을 차마 거스를 수 없어서, 또 아픈 역사일수록 기억해 야 하기에, 시간의 증거들을 붙잡아 이 집을 살려냈다.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시곗바늘은 1880년대에서 1970년대로 돌아간다. ‘도든 아트하우스’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지은 전형적인 2층 양옥집 이었다. 이창구(60) 작가가 먼지 자욱이 쌓인 빈집을 발견해 쓸고 닦아 새 숨 을 불어넣었다. 남겨진 것은 최대한 살렸다. 공간에 스민 시간의 흔적은 한번 지우면 되돌릴 수 없기에.
관동교회 앞길 75×56(cm) 2013 인천 개항장. 거리 전체가 ‘아프기에, 아픈 만큼’ 기억해야 할 역사의 박물관이다.
‘도든’은 ‘도圖, 그림이 든 집’과 ‘돋아나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모든 일엔 ‘희망’이 전제돼 야 합니다.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이곳을 오래도록 지켜내고 싶습니다. 내 생이 다한 이후에도….” 이제 1년, 정원 있는 갤러리에서 피어난 예술의 향기는 골목골목에 스 미며 멀리 퍼져나갈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고 그윽한 향을 풍기며.
문화 살롱 ‘花요일’. 테이블 두 개로도 꽉 차는 작은 공간이지만, 깊고 풍요롭다. 그 안엔 세상 모든 이야기가 담긴 책이 가득하고, 한 뼘 갤러리가 있고, 비밀스러운 다락방이 있다.
‘花요일’에서 인문학 강의를 한 작가 김훈은 이 공간을 ‘재미있다’라고 표현했다. 공간지 기의 이름도 달의 계수나무, 신월계(55). 삶의 결도 다르다. 그의 고향은 홍천. 고등학교 교사인 남편을 따라 30년 전 인천으로 왔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위로가 필요할 때면, 자 유공원을 돌다 개항장 거리를 거닐곤 했다. 그러다 문득 ‘책을 맘껏 읽고 싶어서’ 7년 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카페 문을 열었다. “이 안에서 난 끌림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난 답니다.” 따뜻한 골목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그는, 행복하다.
긴긴 세월을 보듬은 나무로 지은 집과 오래된 돌계단, 구불 구불한 골목, 그리고 햇살 좋은 날이면 더 짙푸르게 빛나는 키 큰 플라타너스…. 마음으로 걷는 그 길 위에서, 발걸음 은 점점 느려져만 간다. 여기는 아프지만, 우리가 사랑하고 추억하는 인천 개항장이다.
그럼에도, 기억해야 할 시간
그림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한 인천의 원로 작가다. 인천 구석구석의 풍경과 건물에 내 재된 가치를 캔버스에 담는다. 18회에 걸쳐 수채화 개인전을 열었으며, NIB남인천방송 ‘인천 여행 스케치 기행’, 인천일보
‘풍경 드로잉’을 연재하며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현재 인천미술협회와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 수채화 작가 원로회 의장을 맡고 있다.
팟알(pot_R) 중구 신포로27번길 96-2 032-777-8686도든아트하우스 중구 신포로 3번길 90 032-777-5446花요일 중구 신포로23번길 80 032-762-1003
1970년대 2층 양옥집에서 문화예술의 새 숨을 튼 도든아트하우스, 그리고 이창구 관장
작지만 깊은 공간, 花요일.
그 안에서 행복한, 공간지기 신월계 팟알은 일본식 근대건축물이지만
그 안은 인천, 대한민국으로 꽉 차 있다.
옛 문헌 그대로 빚은, 팟알의 팥죽과 나가사키 카스텔라(아래)
취재 영상 보기
12 13 환경특별시 인천
인천이 먼저
‘친환경 자원순환’의 미래로
벌써 1년, 코로나19가 일상을 뒤흔들고 세상을 바꿔놓았다. 이제 마트 대신 온 라인 쇼핑몰에서 먹거리를 사고, 식당이 아닌 집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다. 일 회용기, 택배 박스, 포장 충전재…. 쓰레기도 산처럼 쌓여간다. 환경부에 따르 면 지난해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지방자치단체 수거량 기준으로 하루 평균 853만t에 달했다. 이는 2019년 744만t에 비해 109만t, 14.6% 증가한 것이 다. 폐비닐은 11%가 늘었다.
‘바이러스 팬데믹’이 낳은 ‘쓰레기 팬데믹’ 시대. 때로 멀게 느껴지던 환경 문 제가, 당장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 린 ‘UN 청소년 환경총회’의 공식 의제는 ‘기후 위기와 팬데믹(Climate Crisis and Pandemics)’. 총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먼저 해결해야 할 세계 환경 문 제로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차례로 꼽았다.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일은 이제 인류의 미래, 인간의 생존과 곧바로 연결된다.
‘지구를 대신할 또 다른 지구는 없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미래를 위한 선 택, 우리 시가 친환경 자원순환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아간다. 300만 인천 시민 이 함께 쓰레기를 줄이고 소중한 자원으로 되살리는 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 짐과 실천이 모여 이 큰 세상을 움직일 것이다.
지난해 전국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9년 대비 14.6%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러 일으킨 쓰레기 대란. 전 세계적인 관심사는 이제 ‘환경’이다. 우리 시부터 환경특별시, 친환경 시대 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먼저 쓰레기를 줄이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는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살린다. 행동하는 환경특별시 인천 시민에게 ‘쓰레기’는 더이상 ‘쓰레기가 아니다’. 지구의 지 속 가능한 미래, 인천이 인천 시민이 앞당긴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장 코로나시대, 자원순환 실천법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다시 쓰는 ‘자원’이다
우리 시가 하는 일
누군가는,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 인천이 먼저 ‘친환경 자원순 환의 미래’라는 명제를 세상을 향해 던졌다. 시는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친환경 미래로 부지런히 나아가고 있다. 먼저 인천의 모든 경제·생활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시킨다. 주 에너지원을 화석 연료에서 해상 풍력, 태양과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 하고, 탄소흡수원도 대폭 늘려간다. 바다와 갯벌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문제도 반드시 해결한다.
쓰레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서나 발생하고, 어디선가 처리되어 야만 한다. 수도권 2,600만이 쏟아낸 쓰레기 더미에 짓눌린 30여 년 의 시간. 2019년 기준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률을 살펴보면 서 울이 143만t(42%), 경기도가 125만t(37%)으로 총 268만t, 79%에 이른다. 인천의 폐기물 반입률은 69만t으로, 단 21%다. ‘2025년 쓰 레기매립지 종료’,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한 환경 정의도 기필코 실현한다. 인천 쓰레기는 인천에서, 최소한의 소각장을 세우고 자체 매립지를 조성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資 源 循 環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서울, 경기 반입 비율]
서울 143만t(42%), 경기 125만t(37%)으로 총 268만t, 79%
인천은 69만t으로, 21%(2019년 기준)
※ 2019 수도권매립지 통계연감
먼저, 버리지 마세요
인천시청에 쓰레기통이 사라졌다. 이달부터 우리 시 공공기 관에서 일회용품, 자원 낭비, 음식물 쓰레기가 모두 자취를 감춘다. 이른바 ‘친환경 3무無 청사 운동’. 지난해 시와 10개 군·구, 시 산하 6개 공사·공단이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인천시청을 비롯한 공 공청사 안에서 일회용품을 일절 사용할 수 없다. 회의와 행 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청사 내 입점 업체도 일회용품 제 공과 판매를 금지한다. 또 개별 쓰레기통을 없애고 재활용 분리배출함을 설치·운영해, 자원을 다시 쓴다. 기관 내 식당 에서 식사할 때는 음식을 적당히 담고, 남은 음식물은 RFID
음식물쓰레기종량기를 기반으로 자체 처리해 버려지는 양을 줄 인다. 장례식장에서도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시는 지난해 인 천의료원 등 관내 5개 종합병원,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일회 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협약하고 시행 중이다. 2022년 부터는 상조업계와 민간 장례식장도 함께할 계획이다.
시를 비롯해 공공기관에서 일고 있는 녹색 바람. 이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에 인천 시민이 함께한다면, 친환경 도시 의 미래는 그리 머지않았다.
그냥, 버리지 마세요
서구에 있는 재활용 선별·재활용업체인 ‘대성환경’. 선별장 입구부터 분류 과정을 거쳐 나온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다. 최혜린(29) 대성 환경 실장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집에 머물면서, 일회 용 플라스틱 용기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약 20% 이상 증가했다”
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류와 온갖 쓰레기들이 섞여 있는 것이 문제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남부권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도 지난해 쓰레기 반입량이 9,122t으 로 2019년 8,078t에 비해 13% 증가했다. 택배 박스로 쓰이는 폐골 판지와 포장 용기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이 대부 분이다. 특히 플라스틱류 반입량은 무려 34%가량 늘었다. 박혜석 (51) 남부권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과장도 “가정에서 배출한 재활용 품에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가 섞여 있어 선별 작업이 힘들다”라며,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이지 않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시 곳곳에서 거둬들인 재활용 가능 자원의 사전 선별작업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 이뤄진 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지거나, 음식물로 범벅되고 비 닐 등 다른 재질이 달라붙은 플라스틱 용기가 나오기도 부지기수다.
시는 지난해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재활용 향상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의 재활용 가능 자원을 주민이 지정 신청한 곳에 거점 분리 배출하도록 개선하고, 시 범 사업으로 재활용 전용 봉투를 제작, 중구와 연수구에 보급했다.
비압착 재활용 전용 차량도 18대 추가 보급하고, 수거 횟수도 기존 주 1회에서 3회로 크게 늘렸다. 인천에서 거둔 폐기물의 재자원화율 은 59.8%(2018년)로, 시는 2025년까지 폐기물 재자원화율을 95%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작은 수고’가 바꾸는 미래
계양구 효성동에 사는 시민 최지혜(41) 씨는 “배달 음식 하나에도 겹겹이 싸인 포장을 풀 때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부터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꼭 사용해야 한다면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려 고 노력한다”라고 환경특별시 시민으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환경을 지키는 일, 그리 거창하지 않다. 일상에서 조금만 수고로움을 더하면 된다. 일회용 종이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고, 비닐봉지가 아닌 장바구니를 사용한다면 이미 친환경 미래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쓰레기를 줄이고 소중한 자원으로 되살리자. 버려진 쓰레기를 거둬들여 새 숨을 불어넣기까지 그 안에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미래에 이 땅에서 살아갈 아이들의 눈동자를 떠올린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14 15 환경특별시 인천 코로나시대, 자원순환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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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은 분리배출함에 기억해요 ‘비헹분섞’비우기(용기 안의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 → 헹구기(재활용품에 묻어 있는 이 물질, 음식물 등은 닦아서 배출) → 분리하 기(라벨,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반드시 제거 후 배출) → 섞지 않기(단독주택은 투명 봉 투에 종이, 비닐, 페트병 등을 종류별로 분 리해 배출, 공동주택은 단지 내 분리배출함 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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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문구류(볼펜, 가위), 칫솔, 사용한 컵라면 용기, 이물질이 묻은 일회용 용기, 스펀지 등의 포장재, 내열 식기, 깨진 유리, 거울, 도자기 그릇 등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 기는 종량제 봉투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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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10가지 습관 하나. 텀블러·개인 컵 사용하기둘. 손수건 사용하기
셋. 음식 주문 시 일회용 배달용품 거절하기 넷. 일회용품 구매하지 않기
다섯. 개인 쓰레기통 없는 사무실 운영하기 여섯. 이면지 활용하기
일곱. 분리배출은 ‘비헹분섞’ 실천하기 여덟. 음식은 먹을 만큼만 담기 아홉. 남은 음식은 올바르게 배출하기 열. 매월 10일은 일회용품 안 쓰는 날로 정하기
시민
시민 여러분도 여러분도 함께해요 함께해요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
을 을 참고하세요.
참고하세요.
16 17 자원순환 Q&A
시민을 위한 자원순환 안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이 궁금해요!
우리 시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선언했다. 여기서 잠깐, ‘자원순환’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모호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Q&A로 알아보는 우리 시 자원순환 정책의 모든 것.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인천이 열어가는 쓰레기 독립, 친환경 미래가 보인다.
“우리 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친환경적 선진국형 순환 경제 체계의 도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폐기물 증가와 폐기물 처리 시설의 포화, 재활용품 수출 중단 등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한계점이 노출된 오늘의 현실을 지속 가능한 내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가 2025년 생활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예습 안내】
시민을 위한 자원순환 안내서 ‘자원순환 Q&A’. 3월에는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하는 이유와 선진국 사례’를 바탕 으로 우리 시의 방향성을 알아봅니다.
하나.
생활 폐기물 발생량을 줄입니다
덜 버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생활 폐기물을 배출하기 전부터 예방적 감축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제로화, 음식물류 폐기 물 감량화, 쓰레기봉투 가격 현실화 등을 통해 생활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둘.
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한 순환 경제를 실현합니다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용 전용 봉투 제작·보급 및 거 점 분리배출 시설 확대, 자원관리사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생 활화 유도, 재활용 전용 차량 보급 등 재활용 배출 및 수거 체계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한 전력 생산, 지역난방 공급 등으로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 축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겠습니다.
셋.
자체 친환경 자원 환경 시설을 설치·운영합니다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 우리 시가 남이 버린 쓰레기를 받지 않으려는 것처럼, 누구도 우리 시의 쓰레기를 받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우리의 쓰 레기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 환경 시설을 설치하고, 다음 세대가 쓰레기 더미에 파묻히지 않도록 현세대의 흔적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넷.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에 기초합니다
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가 없이는 우리 시의 새로운 자원 순환 정책이 성공할 수 없습니다. 홍보와 교육,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범시민 운동 전개 등으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자원순환 대전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②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2
우리 시 하루 폐기물 반입량
우리 시 폐기물 재자원화율
59.8%
95%
2018년 2025년
18 19
도시디자인 인천의 색
도시디자인은 그 도시에 대한 인상, 즉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와 건축 분야의 전문가들은 색 → 형태(모양) → 질감(디자인)의 순으로 도시 이미지에 영향 을 끼친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도심 곳곳이 무채색을 걷어내고, 알록달록 활기찬 빛깔로 바뀌 어가고 있다. 빨강, 파랑, 노랑이 아닌 개항장벽돌색, 인천바다색, 문학산색, 강화갯벌색…. 낯선 것 같지만 익숙한 이름의 ‘인천의 색’으로 단장, 생동감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우리 시는 2017년부터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원도심 골목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 해 색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 역사, 문화 등 인천의 대표 자산에서 뽑아낸 ‘10가지 인천색’은 어둡고 칙칙했던 공간을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꾸었다.
인천다움을 ‘인천색’으로 표현한 곳을 찾아갔다.
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도시, 색으로 꽃피다
INCHEON COLOR 10
계산여자중학교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진행한 계산 여중 도색 작업은 복도, 교실 등에 색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했 다. 색채 전문가와 교사, 학생, 학부 모가 함께 참여해 학교의 색채 디자 인 컨설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 며, 인천바다색과 문학산색에서 명 도와 채도를 조절해 어울리는 색상 을 찾아냈다.
부평동소정 굴다리
어둡고 지저분했던 굴다리는 대낮에도 혼자 걸어가기 꺼려졌던 곳이다. 인적 이 드문 어두운 통로에 인천색, 그래픽 패턴, 조명을 활용해 안전하고 밝은 공 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걸음을 옮기면 서 인천을 대표하는 10가지 색을 확인 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춘고가교
칙칙했던 고가교가 산뜻하게 단장했다. 새롭게 리모델링 공사를 하지 않고 기존 건축물에 색깔 만 입혀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이다. 동춘고가교 주변의 녹지 경관을 고려해 인천색 중 자연 녹 지에 어울리는 색을 적용했다.
인천시청사
인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에게 밝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사 2층부터 4층까지 복도 천장을 히든 컬러*
로 산뜻하게 꾸몄다. 천장은 10가지 인천색 중 인천바다색과 문학산색, 인천하늘색의 명도와 채도를 조절해 어울리는 색상 을 적용했다.
*히든 컬러: 한 시점에서는 정돈된 컬러가 노출되지만, 다른 시점에서는 컬러가 포인트 요소로 보이게 하는 색채 기법
20 21
도시디자인 인천의 색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어린이와 친근한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주요 동물들 을 인천의 10가지 색으로 표 현해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 는 이미지로 꾸몄다.
인천시청사 지하
어두웠던 지하 공간이 화사하게 변모했다.
인천색 홍보월과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인천e음버스
인천e음버스 색채 디자인은 원도심 골 목길 등 취약 지역을 다니는 노선의 특 성을 고려해 노약자, 색약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올리브그린색’을 도 입했다. 문학산색에서 파생된 색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시민과 방문객이 ‘인천의 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단을 인천색으로 채색했 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인천색을 담 은 홍보공간으로, 건축물 조명 디자인 과 함께 어우러져 주·야간 명소로 탈바 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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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화재로 생계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던 소래포구 어시장이 최근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 큰불로 뿔뿔이 흩어졌던 상인들은 가족처럼 재회했고, 흔적조차 없던 가게는 깔끔한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했다. 한때 모든 걸 잃었던 상인들은 희망 을 그러모았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2017년 3월 18일 토요일, 잔혹한 화마가 소래포구 어시장을 덮쳤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현장에서 상인들은 망연자실 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슬픔을 딛고 일어나 협동조합을 꾸렸고, 남 동구청과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2일, 그들의 삶의 터전이 다시 문을 열었다.
연면적 4,5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탄생한 것이다.
‘경축 소래포구 어시장 개장’.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에 재개장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만국기가 휘날린다. 어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깔끔한 간판을 단 수산물 가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철 수산물 이 가득한 점포는 마스크를 쓴 상인과 손님들의 흥정하는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킬로에 만원! 싱싱한 광어랑 우럭, 같이 드려요.”
수조 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대방어가 펄떡였고, 꽃게와 새우, 대 하, 주꾸미, 킹크랩, 랍스터가 가득했다.
“이제 살 것 같아요. 많이 팔고 적게 팔고는 아무런 문제도 아니죠.
이렇게 매일 가게에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요.”
윤현수(58) 씨는 가족 같은 상인들을 매일 볼 수 있는 지금이 꿈만 같다. “적금 깨고 대출받아서 근근이 버텨왔는데, 단골들이 다시 연락 주시니 진짜 감사해서 눈물 나요.” 소래에서 처음 장사를 시 작한 25년 전 마음처럼 설렌다는 그는 코로나19 탓에 손님이 예전 만 못하지만, 곧 많은 사람이 찾아줄 거라 기대했다.
화마 걷어내고 재개장한 소래포구 어시장
매일 ‘내 가게’에서
장사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논산상회 윤현수 상인
4년 전의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소래포구 어시장
화마가 휩쓸고 간 2017년의 소래포구 어시장
희망 인천 소래포구 재개장 22
취재 영상 보기
잿더미 딛고,
다시 찾은 희망
“화재? 생각하기도 싫어요. 내가 마흔세 살에 남편 잃었을 때도 가게 있으니 어떻게든 애들은 키울 수 있겠다 싶어서 소리 내 울지 않았는데, 화재 때는 막막한 심정에 아이 처럼 주저앉아서 울게 되더라고요.” 인근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4년을 버텼다 는 이연희(56) 씨는 아버지가 고기잡이를 시작하던 1972년부터 소래에서 살아온 터줏 대감이다.
“나에겐 소래가 고향이에요. 어릴 적에는 돛단배가 노 저어서 새우 잡고, 물고기 잡고 그랬어요. 물이 맑아 바다에서 수영하고, 펄도 아주 곱고 깨끗했어요. 대를 이어 소래 포구에 기대어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졌으니 그때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이제는 다시 희망이 생겼잖아요. 모든 게 다 감사하죠.”
“화재가 토요일 새벽에 났잖아요. 가게마다 주말 장사하려고 수산물들을 가득 채워놓 아 피해가 더 컸었죠.” 화재 당시 공단소방서 관할 논현안전센터 의용소방대 대장이었 던 김광석(47) 씨는 그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 30분 만에 어시장의 3분의 2가 소실 됐고, 불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어시장은 앙상하게 철제 구조물만 남은 상태 였다고 기억한다. 소래에서 태어난 그는 어시장 재건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야겠다 는 생각에 상인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어시장 공사와 설계에도 참여했다. “어시장은 집이고, 상인들은 형님, 누님… 모두 가족이거든요. 이제 새집에 이사했으니 그동안의 마음고생 털어버리고, 모두 좋은 일만 생기면 좋겠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최근 전통시장 인증을 받았다. 10년 이상 인천 대표 어시장으로 자 리매김한 것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이 된다.
남동구청과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은 과거 소래포구 어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 된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상인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고객만족센터를 설치해 민원을 받는 한편,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방역 수칙을 포함한 주의 사항이 지켜지는지 살피기로 했다. 위법 행위가 3회 적발되면 영업을 중단하는 삼진아웃제도 도입했다. 상인들도 동참을 약속했다.
“소래포구가 활성화되려면 우리 상인들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현재 어시장 2층은 공 사 중인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5월 안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우선희(58)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장은 새로 문을 연 어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는 게 상인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라고 말한다.
희망으로 바뀐 그날의 아픔
정부가 인정한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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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인천 소래포구 재개장
설 선물은 소래포구에서~
올해 설 선물은 싱싱한 해산물이 어떨까? 소래포구의 해산물은 전국 어디든 지 배달이 가능하다. 또 소래포구에서는 10% 캐시백 혜택의 인천e음카드는 물론이고 온누리 상품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엔 소래포구 어시장 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170억원을 들여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연결하는 소래대교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소래 대교 880m 구간의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함에 따라 소래포구 진입로 주변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래 터줏대감 연희상회의 이연희 씨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장
소래포구 옆 해오름공원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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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
인천시가 ‘음악 도시 인천’을 선포했다. 인천은 일찍이 중구 개항장과 부평 미군 부대 애스컴(ASCOM)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이 유입되어 성장했고, 한국 대 중음악인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역사적 도시다. 현재에 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INK, EDM 등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글로벌 음악 축제 도시 로서의 성장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
음악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은 ‘음악으로 소통하며 향유 하는 음악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으로 행복 한 시민’, ‘음악으로 키우는 산업’, ‘음악으로 활기찬 도 시’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먼저, 음악으로 행복 한 시민을 위해서는 3대 추진 과제(생활 속 음악 향유 확대, 시민 음악 교육 활성화, 시민 생활 음악 활동 지 원)에 15개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이 사업이 본격화된 다면, 인천 시민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배우
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음악으로 키우는 산업을 위해서는 3대 추진 과제(음악 산업 기반 및 음악인 역량 강화, 음악 공연장 확충, 개성 있고 매력적인 음악 이벤트 개최)에 17개 사업이 제시 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음악 산업 생태계를 조성 하고 음악인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음악으로 활기찬 도시를 위해서는 시민이 인천의 음악적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 음악 도시를 만들 어가기 위한 3대 추진 과제(음악 자원 전용 시설 건립, 음악 자원 발굴 및 활용, 음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와 7개 사업을 담고 있다.
음악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의 총 39개 사업은 2019~
2020년에 걸쳐 정책 연구와 ‘음악 도시 민관협의체’를 통해 제안됐다. 오랜 기간 숙고하며 만들어낸 만큼 계획 대로 추진되어 시민의 삶과 지역 음악 산업을 풍요롭게 2020년 12월, 인천시의 음악 도시 선언과 함께 발표된 ‘음악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은 인천이 지닌 음악적 역사성과 현재성을 바탕으로 생활 음 악, 음악 산업, 음악 축제를 조화롭게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민이 기대하는 음악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과 함께, 세계적 음악 도시로 잘 알려진 텍사스주 오스틴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축제를 살펴본다.
글 최영화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부평역사박물관, 셔터스톡 인천 VS 세계 도시 ⑨ 음악 도시 인천 VS 텍사스 오스틴 26
음악 도시 인천, 시민과 음악인, 도시를 잇다
부평 애스컴 영내 서비스 클럽 건물(왼쪽)과 미군 클럽에서 한국인 쇼단이 공연하는 모습(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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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음악 도시로서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 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텍사스 오스틴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 west, 이하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에서 시작된 음악 축제다. 오스틴은 과거 멕시코인과 독일 이주민이 살던 곳으로 일렉트로 닉 음악과 컨트리, 포크, 재즈, 블루스, 록 등 다양 한 장르의 음악 환경을 가지고 있다. SXSW는 오 스틴의 음악이 지역에 한정되어 세계로 확산되 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기 에는 지역 뮤지션들의 외부 진출과 음악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음악 축제로 시작됐으나, 1994년 부터 분야가 인터랙티브, 영화로까지 확장되면서 융·복합 축제로 발전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의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지만, 2019년에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에 걸쳐 음악 축제 외
에도 콘퍼런스, 전시, 네트워킹 행사, 시상식 등으 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SXSW는 민간법인인 SXSW LLC.가 운영한다.
오스틴시는 축제 장소를 제공하고 관광, 숙박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SXSW LLC.로부터 축제 운영 수익에 대한 세금을 받는다. SXSW는 오스틴 전 역에서 진행되는데, 전문 공연장과 세미나홀뿐만 아니라 식당, 공원, 바, 클럽, 호텔 등 지역 내 거 의 모든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음악 도시 인천 VS 텍사스 오스틴
SXSW의 사례가 음악 도시 인천에 시사하는 바를 네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SXSW가 음 악 축제에서 시작해 영화, 기술, 게임, 사진, 스타 트업 등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 출한다는 것이다. 축제를 통해 산업 간 융합과 교 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음악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에도
⑨ 음악 도시 인천 VS 텍사스 오스틴
미군 부대가 자리했던 부평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발상지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뮤직 페스티벌은 오스틴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축제다.
음악 축제와 뮤직 마이스MICE 산업을 연계하는 사업이 담겨 있으므로, 향후 인천시 역시 음악 산 업과 여러 유관 산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 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둘째는 축제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한다는 점 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에는 SWSX 기간에 100여 개국에서 43만여 명이 오스 틴을 찾았고, 식당, 공원 등 도시 전역에서 음악 공연이 열려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 다. 인천도 8~9월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 축제를 연속 개최하고, 생활 밀접 공간에서 펼쳐지는 시 민 체감형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축제를 통 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점차 증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축제 운영 전문법인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SXSW는 민간법인이 운영하고 오스틴시는 장소 제공 등 축제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즉 매 해 축제 운영 주체가 바뀌거나 시가 직접 운영하
는 것이 아니라 전문법인을 두고 운영하도록 해 축제의 전문성과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것이 다. 이를 통해 민간의 축제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음악 산업 관련 네트워크를 지역의 자 원으로 축적해 나갈 수 있다. 인천시도 지역 음악 전문가가 참여하는 펜타 음악 축제 자문기구를 구성해 축제의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므로,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 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은 해외 도시와의 자매결연으로 글로벌 네 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국내 도시 중에서 는 경기도 광명시가 2001년부터 오스틴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산업, 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해 오 고 있다. 향후 인천시도 국내외 음악 도시 간 네트 워크를 형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의 진출을 지원하고 음악 도시 인천을 대내외로 알릴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다.
31 인천 명문교를 찾아서 30
학생이 자랑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세상 모든 학교는 귀하다. 허나 그 속에서도 특별한 전통과 저력을 품은 곳이 있다. 학교를 통해 도시를 들여다보는 인천 명문교를 찾아서. 그 아 홉 번째 등굣길을 따라 고즈넉한 홍예문을 지난다. 단정한 분위기의 송 학동 거리에 자리 잡은 인성여자고등학교. 학교 이름을 닮은 바른 인성 의 학생들이 자라는 그곳을 정선숙(30회 졸업, 인성여자고등학교 교사) 선생님과 함께 걸었다.
글 전규화 자유기고가│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기본을 지키는 바른 인성을 가르치다
소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이왕이면 추억이 서린 모 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1990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소녀는 1999년 꿈을 이뤘다. 인성여 자고등학교(이하 인성여고) 30회 졸업생 정선숙이 인성 여자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많 은 것이 변했지만 추억만은 그대로였다.
“고2 때 잘생기고 멋진 총각 선생님이 학교에 오셨어요.
외모도 외모지만 학생들에게 늘 다정다감하게 대해주셔 서 인기가 정말 많았죠.”
그 선생님의 이름은 김환. 인성여고에서만 30년째 교편 을 잡고 있는 현재의 교감 선생님이다. 학창 시절 낭만을 공유했던 사제師弟는 신앙, 자유, 봉공이라는 기치 아래, 함께 학생들을 돌보고 가르치며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당시에도 인성을 중시했어요.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셨 죠. 그런 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져 한 명 한 명 진심 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제지간의 돈독함, 학생에 대한 자율권 보장은 학교의 오랜 전통이다. 자율에는 책임이 따르기에 정착되기 쉽 지 않은 과제지만, 인성여고는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학교만의 전통을 완성했다.
“만날 때는 ‘반갑습니다’ 헤어질 땐 ‘고맙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도 했던 인성만의 인사법이 지금도 지켜 지는 걸 보면 코끝이 찡할 때도 있어요. 바른 인성을 가 진 인재는 기본에서 탄생한다고 믿습니다.”
왼쪽부터 정선숙 교사, 김광준 교장, 김환 교감
인성여자고등학교는
'신앙, 자유, 봉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션 스쿨이다.
⑨ 인성여자고등학교
한국 여자 농구의 화수분이 되다
정선숙 교사를 따라 길 건너 신관 건물로 향 한다. ‘텅, 텅텅, 텅’. 2층 강당에서 쉼 없이 공 튀기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안으로 들어서니 너른 농구 코트가 펼쳐진다. 인성여고는 한국 여자 농구의 산실이다. ‘전설’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유영주와 정은순, 이종애 등 걸 출한 선수들이 인성의 코트를 밟았다.
“WKBL총재배동계농구대회와 춘계대회, 대 통령기 우승부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금메 달까지, 인성여고는 고교 여자 농구의 최강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어요.”
지난해 10월 10일 개막한 2020~2021시즌 여 자 프로 농구 경기에서도 자랑스러운 인성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주연, 김지영, 이소희 등 농구 팬들에게 익숙한 수 준급 선수들의 가슴속에 인성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농구부 역시 사제지간, 선후배 간이 돈독하 기로 유명합니다. 2019년 5월에는 스승의 날 을 맞아 전·현직 여자 농구 스타들이 총출동 해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열었고, 매년 시 즌이 끝나면 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 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생 활도, 인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인성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33 인천 명문교를 찾아서 32
인성여고 30회 졸업생이자 모교 후배들을 가르치는 정선숙 교사가 학창 시절 자신이 공부했던 교실을 바라보고 있다.
인성여고 농구부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탄생시킨 한국 여자 농구의 산실이다.
맞춤형 진로 교육으로 성장하는 현재진행형 명문 홍예문과 개항장 그리고 신포시장. 학교를 둘러싼 인천만의 포근한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인성여고 학생들의 추억과 생 활에 맞닿아 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풍경이 학령 인구 감소나 인프라 쇠퇴 등 어두운 단면으로 비칠까 우려하는 시 선도 존재한다.
“최근 발전하고 있는 신도시 학교들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말할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누군가는 위기라 말하기도 하겠 지요.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 했습니다. 학생들의 성향과 진 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폭 수용해 만족도 높은 교육 서비 스를 제공한 결과,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갈수 록 높아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를 증명합니다.”
물리적인 환경의 제약도 인성여고의 ‘좋은 평판’을 누를 수 는 없었다. 학교의 지속적인 노력이 든든한 방패막이 됐다.
인성여고는 중구와 동구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유일 하게 ‘교과 특성화 중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교육·
복지), 융합 IT 과정은 물론이고 문화 콘텐츠, 외국학, 공공 인재, 예술, 자연·이공 등 학생이 선택하는 다양한 진로 맞춤 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교가 자체 제작한 ‘진로 워크북’
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희망 전공에 맞는 활동 계획을 세우는 ‘진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언어와 문화, 외국어, 언론, 법률, 역사, 미용, 요리, 보건 등 100여 개에 달하는 진로 동아리도 자랑거리입니다. 저마다 의 학생이 만들어가는 ‘진로 스토리’는 실제 진학과 진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인하대와 인천대 등 지역 대학과의 협업 활동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성의 이름으로 빛나는 한국 농구의 전설들
부산 BNK 썸 감독 유영주(27회 졸업)
“송림초 특화 활동으로 농구를 시작 해 정은순 해설위원과 인성여중, 인 성여고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했습 니다. 체육관 천장에 새가 날아다니 고, 눈 내리면 눈을, 비 내리면 비를 맞으며 운동했던 기억도 지금은 소 중한 추억거리입니다. 송도유원지 로 소풍 갔던 날을 잊지 못합니다.
운동부는 소풍을 거의 못 가는데, 당 시 시합이 일찍 끝나 합류할 수 있었 습니다. 농구부가 인기가 많아 친구 들이 너도나도 김밥이나 음식을 나 눠줬던 기억이 선합니다. 선생님들 과도 허물없이 지냈었고요. 현재 감 독으로서 인성의 후배들과 함께 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든 WKBL 선수들이 부러워하는 인성의 끈끈 함으로 멋진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 대합니다.”
WKBL TV 해설위원 정은순(27회 졸업)
“중앙초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인 성여중을 거쳐 인성여고에 진학했 습니다. 전통 있는 명문이었지만 눈 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을 때 였는데, 저와 유영주 감독이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 던 기업이 납니다. 인천은 추억투성 이입니다. <공포의 외인구단> 시리 즈를 섭렵했던 학교 밑 작은 만화방, 영화 ‘더티 댄싱’ 광팬이던 저의 보 금자리가 되어준 애관극장 등 인천 에서의 유년 시절이 그립습니다. 현 재 WKBL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앞으 로 프로에서 뛰게 될 후배들도 기대 됩니다. 인성은 뿌리 깊은 나무입니 다.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늘 굳건한 인성인들을 응원하겠습니다.”
⑨ 인성여자고등학교
35 인천 공무원이 간다 헌혈왕 민호준 소방경 34
피가 모자란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분량을 비축해야 하지만 3일분이 채 안 되는 ‘주의’ 단계에 이른 것. 코로나19 때문이다.
매일 1,200여 명의 피가 부족한 상황을 바라보는 민호 준(60,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장) 소방경은 애가 탄다. 지난해 말까지 120회 헌혈을 했건만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제가 하고 싶다고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거든요. 건강 조건이 맞아야 하고, 한 해 다섯 번까지만 가능합니다. 저 의 경우 2월 말이나 돼야 다시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헌혈을 하려면 우선 헌혈 3일 전부터 컨디션을 최상으 로 끌어올려야 한다. 술은 물론이고 몸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마저 해선 안 된다. 24시간 3교대 근무하 는 소방관 일만 해도 피곤할 텐데 그는 왜 피 뽑는 일을 멈추지 않는 걸까. “철들고 나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 었는데 할 수 있는 게 제 피를 나눠주는 일밖에 없었어 요.” 민 소방경은 그렇게 20대에 헌혈을 시작한다.
인천시 화수동에서 태어나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인천 에서 나온 그는 60평생, 인천을 떠난 적이 없다. 대기업 계열사에서 일하다 늦깎이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 한 때는 1991년. 우연히 인천시청 앞을 지나다 본 소방 관 모집 공고는 그의 몸 안에서 끓고 있던 ‘이타적 삶에 대한 갈망’을 분출시켰다.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덜컥 합격한 뒤 화재를 진압하는 경방 요원, 위험에 처한 사 람을 구조하는 구조 요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 요 원으로 30년 세월을 건너왔다. 이 기간 인천의 10개 소 방서 가운데 5개 소방서에서 근무했다.
불길에 휩싸인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뛰어나올 때,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소방관의 운명. 화마가 집 어삼킨 건물 안으로 뛰어든 동료, 선후배가 돌아오지 않 을 때면 오래도록 자책감에 시달렸고, 심하게 훼손된 사 체를 수습할 때는 며칠 동안 숟가락을 들지 못하기도 했
다. 동료들의 순직과 부상을 볼 때마다 눈을 질끈 감으며 다짐했었다. ‘이젠 제복을 벗을 때가 된 것 같아’라고.
그렇지만 시커멓게 그을린 동료들의 얼굴을 타고 흐르 는 굵은 땀방울을 보며,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 짓는 얼굴을 보며 다시금 용기를 냈고, 여기까지 왔다. “긍정 적인 마인드와 튼튼한 몸,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유자 만이 좋은 소방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더이상 힘들지 않더군요.”
일찌감치 가정을 꾸린 덕에 사업을 하는 아들(32)은 벌 써 두 명의 손자를 안겨줬다. 독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공부하는 딸(29)은 조만간 인천으로 돌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길을 걸어갈 생각이다. 올해 정년을 맞는 민 소방경의 퇴직 이후 소망은 동갑내기 아내 박인숙 씨와 의 미뤄뒀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집사람도 시교육 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얼마 전 정년퇴직을 했거든요. 부 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아이 키우고 일하느라 집사람 고생이 많았어요. 올해 말이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인 천이 활짝 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그때 아내 손을 잡 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물론 헌혈은 받아 줄 때까지 계속해야지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장비를 점검하는 민 소방경의 뒷모습이 큰 산으로 다가왔다.
글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철들고 나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었는데 경제적 능력은 안 되고 다행히 건강한 몸이 있어 피를 나누게 되었어요.
‘피’와 ‘땀’으로 생명 살려낸 30년 영웅의 삶
소방공무원 민호준
37
정책 만화 인천만의 장애인 정책들 36
39 문화 포커스 38
대면만큼 생생한 비대면 문화유산
바야흐로 지금은 비대면 시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이 문화와 여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류에 발맞춰, 우리 시가 직접 보는 것 만큼 생생한 비대면 문화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인다. 가치 있는 문 화유산부터 유의미한 장소, 공연과 전시까지. 인천이 보다 흥미롭고 다채로워진다.
라이브로 즐기는 인천의 문화유산
문화 콘텐츠 향유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달라진 세상은 축제는 물론이고, 박 물관, 미술관, 문화유산에까지 ‘비대면’의 옷을 입혔다. 이러한 시기에, 가치 있는 인천의 문화유산이 신개념 비대면 라이브 관람 서비스로 다시 태어난다. 우리 시 문화유산 활용 정책 1호이자 자주적 개 항의 상징적 서사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에서 열리는 전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 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 제작된 360도 입체 공간과 사진, 영상, 텍스트 자료를 비롯해 실시간으로 전문 도슨트Docent가 화면에 등장해 전시물과 공간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관람 서비스는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전시회다. 전시는 역사적 가치 재생 공간으로 새 단장한 제물포구락부의 재탄생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엘 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포스트북과 엽서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선물한다. 자세한 내 용은 제물포구락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VR(가상현실) 관람도 가능하다.
홈페이지 : jemulpoclub.com
2021년, 개항장의 스마트한 변신
지난해 중구는 ‘2020년 스마트 관광 도시 시범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 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개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개항장 일대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이 접목된 스마트 관광지로 다시 태어난다. 5월부터 개항장 일대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또 앱을 통해 전시관과 맛집, 카페 등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스마트 오더·
웨이팅·예약·결제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앱을 이용하면 인천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물범카, 개 항장골목투어버스 등 개항장의 다양한 즐길 거리도 손쉽게 예약·결제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주차 정보도 제공된다. 개항장이 간직한 근·현대 역사는 AR과 VR 등 첨단 기술의 옷을 입는다. 19세기 개항장이 구현 된 3D 지도, 과거 실존했던 인물이 되살아나 해당 장소의 이야기를 설 명해 주는 고스트 도슨트, 리얼타임 드라마, AR 셀카 등을 통해 개항장 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하고 특별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역사 적인 장소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AR 게임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온라인 전시관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