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한국고전학연구소, 연차평가 우수한 성적 - 전주대신문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4

Share "한국고전학연구소, 연차평가 우수한 성적 - 전주대신문"

Copied!
15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제 784호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우 560-759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200 전주대학교 발행인 고 건/편집인 양병선/편집국장 인쇄 제일출판/편집국 220-2442/운영실 220-2441

창간 1965년 5월 15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 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 1:1-2>

지·면·안·내

풍성한 가을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이곳에 전주대학교를 세우셔서 가르치고, 배우고, 봉사할 수 있는

삶을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주님!

전주대학교를 축복하여 주소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우리학교를 통하여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학생들이 먼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학생들에게 꿈 넘어 꿈을 가꾸는 삶을 갖게 하여 주소서.

주께서 능력 주실 때 이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기도드리기를 원합니다.

모든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어 이 나라를 잘 이끌어가게 하시고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랑과 축복 속에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소서.

지금도 가난과 기근 속에 있는 북녁 땅이 변화되고

남북이 화해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 뜻 가운데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여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평화로운 질서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여 주소서.

또한 하루 빨리 경제가 회복되어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누리게 하소서.

가진 자와 못가진자가 하나님께 범죄 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연형장로(기초경영학과 교수)

꿈 넘어 꿈을 가꾸는 삶을 갖게 하여주소서 한국고전학연구소, 연차평가 우수한 성적

9월에는 존재 위백규 학술대회 성공리

C M Y K

전주대신문

2~3 News

전주대,캄보디아 교육한류의 선봉으로 우뚝 대학촌마을 발전기금 600만원 전달 동정(고건총장, 이해성교수) JJ Supersstar Fair 화제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도지사상 수상 KT&G 전북지사와 MOU 체결 중국인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나눔장학금 접수 리더십캠프건축학과 전시회 태권도학과 선전

4~5 Culture

기자수첩,문화산책,취업가이드,독자투고

6~7 Opinion

총동연축제화보,사설,교수칼럼,미니인터뷰

8~9 Jump on

21세기 아는 것만큼 보인다/융합의 시대

10 People

만나고 싶은사람 듣고싶은 이야기 베니스영화제 초청받은 강국현교수

11 Campus Life

Fall in Fashion, 동아리소개, 스도쿠

12~13 Mission

로고스, 진리의샘, 겨자씨 선교뉴스

14 중국어 15 영어

베니스의 상인 영어연극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 교 수·역사문화컨텐츠)가 최근 발표된 1차년도 연구번역 평가에서 전국에 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도 권역별거점연구소협동번 역사업 연차평가 결과에서 좋은 평가

를 받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래 표 참조)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한국고전문 화연구원과 함께 지난 9월 30일 JJ 리사이트홀에서 조선 영정조 시대, 사람과 땅과 가문이 궁벽한 삼벽(三

僻) 속에서 피어난 호남 지성사를 밝 히는 장흥 출신 존재(存齋) 위백규(魏 伯珪)에 대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육과학부 한국 고전번역원이 30년 계획으로 추진 하는 고전번역 협동사업의 일환으로, 호남권 거점연구소로 지정된 한국고 전학연구소가 첫 번째로 번역한 존재 위백규의 문집인 ??존재집(存齋 集)?? 완역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사학회 회장 이재운 교수(역 사문화콘텐츠)는 “그동안 학계에서 번역을 하면 논문을 못쓰고, 논문만 쓰다보면 번역을 못하거나 등한시하 는 풍토가 있었는데, 이를 일신했다 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학술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체계적인 번 역과 연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 해왔고, 한국고전번역원과 학교당국, 연구진이 어떻게 협력하고 어떤 비전 을 가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알려졌다.

평가등급 중형 거점연구소 소형 거점연구소 소계

합계 6 4 10

A B C

1 6 3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재)한국국학진흥원·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조선대학교 고전연구원

■종합평가 결과

(2)

현재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주 관하는 각종 공모전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교수학습개발센 터(센터장 한동욱)에서 제 2회 시사 토론 배틀대회 예선을 통과한 8팀 (40명)의 학생들을 위한 O.T(Ori- entation Training)를 교수연구동 801호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8강전은 오는 7일(금) 교수연구 동 801호 세미나실에서 오후 6시 부터 ‘외모는 행복의 척도인가?’

라는 주제로 열띤 찬·반 토론이 있 을 예정이다. 시사토론 배틀 대회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한 제 6회 논문대상 공모전 접 수가 오는 14일까지 있다. 논문 주 제는 “‘Vision2020 고객만족도 최우수대학’으로 가는길- 전주대 학교 중심으로” 이다. 지원자격은 학부 재학생으로 1인팀(4인 이내) 으로 지원 가능하며, 논문 지도를 위한 지도교수 1인을 반드시 포함 하여야 한다.

제 2회 창의적인 포토폴리오 공 모전 또한 오는 14일까지 추가접수 받고 있다. 참가한 포토폴리오 1부 (매)를 제출하면 된다.

/ 박선화 기자

2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제784호

2

JJ Superstar Fair 화제

시사토론 배틀대회, 논문대상, 포토폴리오 등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권규식)는 지난 23일 전주 아름다 운컨벤션센터에서 전북산학연협의 회가 주관한 ‘제18차년도 산학공 동기술개발사업 전북지역 최종결과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 다.

김호준 교수(정보통신공학전공) 와 (주)아람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휴대용 자세 교정기’가 우수과 제로 선정되어 최종결과 발표회에 서 각각 전라북도지사상, 전북지방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여받았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에서는 2011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 업(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지역사 업 13과제, 기업 부설연구소 지원 사업 1과제)에 신규로 선정되어 2011년 6월 1일부터 2012년 5 월 31일까지 기존 과제 포함 17과 제를 15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수행 하고 있다.

/ 이지민 기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도지사상 수상

‘휴대용자세교정기’개발한 김호준교수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 터(센터장 한동숭/ 이하 센터)는 아 이폰 전용 ‘전주 맛집’ 어플리케 이션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시행하 고 있다.

‘전주 맛집’은 맛의 고장인 전 주의 맛집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 션으로 많은 음식점을 단순히 나열 하는 기존의 어플리케이션과는 달

리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등록 검증 한 맛집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

개별 음식점을 선택할 경우 주 소, 전화번호 등의 기본적인 정보가 제공되며, 평점을 주거나 지도상에 위치정보를 볼 수도 있다. 거리상으 로 인접한 맛집을 검색하고자 할 경 우, 맛집 리스트 페이지에서 ‘선택 하기’ 기능을 활성화 하면 여러 개 의 맛집을 선택하여 지도상에서 위 치를 볼 수 있다.

한동숭 센터장은 “ ‘전주맛 집’은 향후 전라북도 전체로 확대 함은 물론, 전시, 공연 등 타 문화관 광 분야와 융합하여 ‘스마트 투어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밝 혔다.

전주맛집’ 앱 개발 박차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우리대학은 지난 22일에 본부 접견실에서 KT&G 전북지사(전 북본부장 성기현)와 협약을 체결 하였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계 를 통한 공동연구 및 기 술개발과 각종 산업정보 교류 및 공동행사 개최, 대학생 교육 훈련을 위한 산업체 현장실습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 였다.

이 자리에서 성기현 본부장은 재학생 5명에게(차동욱/한지문 화산업학과, 김선녀/언어문화학

부, 정시온/법경찰행정학부, 이 한나/법경찰행정학부, 강세영/기 계자동차공학과) 장학금 총 600 만원을 전달하였다.

고건 총장은 “우수 학생들에 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기쁜 자리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교육 과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가 많이 주어져 취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 록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지은 기자

KT&G 전북지사와 MOU 체결

산업체 현장실습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금 지원

(동정)

고 건 총 장 은 9월 27일 (화)부터 9월 29일(목)까지 2박 3일간 신 동 아 학 원 의 홍정길 이사 장, 차준한 상 임이사, 홍순 직 전주비전대학 총장 등과 함께 러시아 VIS(Vladivostok Inter- national School), FEFU(Far Eastern Fedral Univ.) 등을 방 문했다.

고건총장은 VIS와 FEFU을 방 문하여 학사운영 현장을 견학하 고 국제교류프로그램, 학술세미 나 공동주최, 학생교류 등과 관련 하여 양교간 국제교류 MOU 체 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학촌마을 및 속거마을 주민 들이 지난 23일에 본부 접견실에

서 고건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5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전

달하였다.

박종원 대학촌마을 대표는

“제12대 고건 총장 취임을 진심 으로 축하하며 주민일동이 대학 발전기금을 십시일반 모금하여 전달하게 되었다” 며 “전주대 의 발전으로 인해 속거마을도 함 께 발전하여 매우 흐뭇하다.”고 말했다.

대학촌 마을은 지난해 총학생 회-속거마을 주민대표 초청 간 담회를 개최하였고, ‘전주대 발 전과 아름다운 대학촌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우리대학의 고등교육수출 사 례인 캄보디아 NPIC 및 캄보디 아 유학생 이상레이 학생을 주인 공으로 하는 특집 방송이 ) 10월 5일 저녁 7시 30분 KBS1 TV 오에서 60분간 진행된다

전주KBS 신청사 개국 기념 특집 방송으로 "천개의 꿈이 자

라는 땅? 캄보디아 교육한류"라 는 제목으로 우리대학의 교육 수 출 및 변화된 대학이 소개된다.

또한 10월 10일부터 14일까 지 전주KBS 9시 뉴스를 통해 방 송된다.

KBS는 이 방송을 위해 지난 6월 27일 부 터 7월 9일 까 지

NPIC 및 캄보디아 교육현장을, 9월 1일과 15일에는 우리대학 캠퍼스 및 캄보디아 유학생들 수 업을 촬영하였다. 우리대학은 지 난 2005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 펜에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National Polytechnic of Cambodia:NPIC)이 설립되기 이 전부터 대학 경영컨설팅에 참여 해 왔으며, 동년 6월에는 공식적 으로 전주대-NPIC간 MOU를 체결하는 등 최초로 교육수출을 하는 대학으로 현재까지 캄보디 아 국립기술대학을 공동 운영하 고 있다.

우리대학은 한국 최초의 고등 교육 수출을 통해 캄보디아 대학 교육 발전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 한 각종 장학사업, 국제간 산학협 력 등을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대, 캄보디아 교육한류의 선봉으로 우뚝

5일 7시 30분 KBS1, 10일부터 9시 뉴스 방영 예정

대학촌마을 발전기금 600만원 전달

이해성 교수 (나 노 신 소 재 공학과)가 지 식경제부 기 술 표 준 원 과 건국대 신기

현교수와 함께 인쇄전자분야 기 술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국의 대표위원들과 함께 TC(Tech- nical Committee) 창립총회를 2012년 5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인쇄전자 산업 주도를 위한 각국의 치열한 경 쟁 속에서 발 빠르게 TC를 설립 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조명, 태양광, 배터리 등의 타 분 야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3)

3

제784호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태권도학과 학우들이 지난 21일 부터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제34 회 전국태권도대회 겸 품새대회’에 서 종합성적 3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 뒀다.

여자부 73kg급에서 함수민(2) 선 수가 1위를, 73kg급은 심누리(3) 선 수가 2위, 67kg급은 이솔(1) 선수가 2위, 49kg급은 김슬기(2) 선수가 3 위에 올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남 자부는 74kg급에서 김경수(3) 선수 가 2위, 54kg급 서동욱(1) 선수와 63kg급 전현철(1) 선수가 각각 입상 하여 감투상을 수상했다. 5인조 단체 전은 결승에 올랐으나 용인대학교와

접전 끝에 2위를 했다.

73kg급에서 2위를 차지한 심누 리 학우는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 에 결과에 만족하기 보다는 밟아가 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신경 써주신 교수님께 감사하고, 다음 체 전은 입상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 고 말했다. / 박지은 기자

태권도학과, 우수성적 거둬

여대성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차진아)와 카운슬링센터(센터장 하혜숙)에서 주관하는 외국인 유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난 9월 27일 OT를 실시했다.

중문학과와 상담학과 3학년 이 상 학부생과 상담대학원생이 맨토

가 되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 및 사회적응 문제를 돕는다. 앞으 로 몇 차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 램(심리검사 및 봉사활동, 문화탐 방)을 통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 들을 함께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멘티가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유 대감을 가지고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되며, 역량이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멘토링 프로그렘에 대한 문의 는 카운슬링센터(☎220-2078) 로 하면된다.

/ 박선화 기자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지난 28일 호텔경영전공에서 그 랜 드 힐 튼 호 텔 (Grand Hilton Seoul)의 총지배인 버나드 브랜더 (Bernhard A. Brender)를 초청 해 특강을 열었다.

버나드는 '자신을 믿고, 그 신념 대로 행동하면 원하는 데로 될 수 있 다 . (Believe, Behave, Be- come)' 며 자신의 신론에 대해 설

명하였다. 또한 힐튼호텔의 업무와 호텔리어로써의 자질, 호텔리어에 대한 비전에 대해 설명한 후 “전 주대 학생들은 바로 호텔에서 일을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표정이 밝 고 자세가 바르다.” 고 하였다.

호텔경영과는 매 학기마다 학생 들을 지원자에 한해 산학협력업체 에 산업현장실습을 보내고 있다.

/ 이지민 기자

“Believe, Behave, Become!”

총동아리연합회(회장 김양 헌) Festival이 지난 9월 27, 28일 이틀간 인조잔디구장, 학 생회관 일대와 노천극장에서 열 렸다.

27일에는 중앙동아리 체육 대회와 학생회관 일대에서 동아 리홍보, 헌혈의 날 행사가, 28 일에는 노천극장에서 “NOW!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가 진행 됐다.

28일 진행된 무대에서는 백 마응원단, UCDC, 은하수동아 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마 지막으로 진행된 ‘클럽데이’

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 축제 를 마무리했다.

김양헌회장은 “ ‘NOW! 나

와 우리들의 이야기’는 나 혼 자만이 만드는 축제가 아닌 중 앙동아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축 제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이 취지가 매우 잘 이행되었다고 생각 되지는 않아 아쉽지만 배 움과 깨달음이 있었던 축제였던 것 같다”고 했다.

(관련기사 4, 6면 참조)

/ 박선화 기자

리더십 캠프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자

교양학부에서는 11월 4일부 터 1박 2일로 지리산 한화리조

트에서 리더십 캠프를 한다.

39기 LOVE US(대인관계 증진)은 타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대인관계 능력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명 한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한다. 40기 LOVE ME(자

존감 증진)은 자신의 장점 발견 을 통한 자존감을 증진시키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능 력을 증진시킨다. 참가비는 2만 원이고 총장직인 수료증과 CP 점수가 부여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교양 학부 행정실(스타센터 306호) 에 서 받 는 다 .(☎문 의 220- 2008) / 박지은 기자

C M Y K

전주대신문

▲ 지난 9월27일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OT를 실시했다.

심리검사 및 봉사활동, 문화탐방으로 유대감 형성

호텔경영학과 Grand Hilton 총지배인 특강

오는 24일까지 각 단과대학 행정실에서 나눔장학금 III 신청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차상위계층, 가 계곤란자(건강보험류 및 지방세 과세 기준)이며 재학중인 학부생 이면 신청가능하다.[복학생, 재 입학생, 전과(부)한자 제외] 또한 1학기 취득학점 15학점 이상 평점평균이 2.5이상과 타 장학 금 수혜자 제외, 중복 불가(성적 장학금 제외)이다.

장학금액은 수업료에 20%

이며, 장학금은 11월 7일에 지 급한다.

나눔장학금 신청

사범대학(학장:유정숙)은 ‘우 리…사랑할까요?’의 저자로 유 명한 박수웅 장로(KOSTA)를 강 사로 JJ아트홀에서 10월 5일

(수) 16시부터 ‘비전인생과 자 기관리’을 주제로 특강을 주최 한 다 . 박 수 웅 장 로 는 현 재 KOSTA(Korean Student All Nations, 국제복음주의 학생연 합 회 ) 강 사 ,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ll Nations, 예수대각성운동) 국제 디렉터로서 전 세계를 누비 며 청년들을 신앙적으로 일으켜 세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비전 인생’, ‘우리

… 결혼했어요!’, ‘우리…사 랑할까요?’, ‘영원한 청년 박 수웅의 자기경영’ 등이 있다.

사범대, 박수웅 장로 특강

건축학과(학과장 강대호)는 지 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스타 센터 4층 아트 갤러리 SAG에서 건축전을 연다. 1학년부터 5학 년까지 사진동아리 무한대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오는 7일 오후 5시 스타 센터 온누리홀에서는 김광수(이 대 건축과 교수, 건축가)의 특강 이 있을 예정이다. / 박선화 기자

건축학과 건축전, 9일까지

▲전시중인 박수진(건축학과 4)학생의 작품‘Layer의 진화, 척추를 갖다’

5일 4시 JJ아트홀

사회과학대학 체육대회가 지난 9월 21,22일 이틀 동안 희망홀 앞 잔디구장 일대에서 열렸다. 경 기종목은 축구, 농구, 발야구, 여자 자유투, 팔씨름, 단체줄넘기, 줄다

리기, 이어달리기로 사회과학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김승민(문헌정보학 3)학우는

“새롭게 만난 신입생들과도 친해 질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 다.

/ 박선화 기자

사회과학대학 체육대회

총동아리 연합회 Festival 기대 못미쳐..

(4)

4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제784호

축제는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 행사를 말한다. 이번 총 동아리 연합회에서 주최한 동

아리 축제의 주제는 ‘NOW! 나와 우리 들의 이야기’였다. 2010학년도 동아 리 축제를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인지 이번 동아리축제도 기대감 이 컸다.

지난 9월 27, 28일 열린 총동아리 연합회 축제는 잔디구장, 학생회관 일대 와 노천극장에서 펼쳐졌다. 동아리 체육 대회와 동아리 홍보가 이루어지고, 총동 아리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무대행사도 마련되었다. 학생회관 1층에서 헌혈의 날 행사도 있었다.

4천여명의 동아리인들이 화 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여러 특성을 가진 동아리가 단합하 고 교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 다고 주최측은 말했다.

하지만 이번 동아리 축 제는 학생들의 참여가 상당히 저조했고, 화 합의 장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헌혈 의 날 행사인데도 헌혈하는 사람도 별 로 없을 뿐 아니라, 학생회관 일대에 설치되었던 동 아리 홍보 부스는 가을바람만이 스쳐지 나갔다. 보통 대학의 꽃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번 동아리 축제는 시들어 버린 꽃이 되어 버린 것일까? 또한 다시 활짝 핀 꽃이 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 요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총동아리 연합회의 미흡했던 행사진행이다. 동아리 축제에 참여하지 않은 학우는 “소속감이 들지 않아 참석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앙동 아리에 속해있지 않은 학우들은 참여의 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중 앙동아리를 활동하고 있는 학우들은 참

여하지 않았을까 궁금해진다. 중앙동아 리 회원인 박치기(가명·사회과학부 2) 는 “총동아리 연합회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 동아리인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 서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 한데, 생각보다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었 다”고 말했다.

또한 학우들의 부족한 주인의식이다.

언제나 축제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학 우들의 몫이다. 동아리 홍보부스는 아쉬 움이 많이 남는 행사다. 많은 홍보부스 가 설치되었지만, 실제로 홍보활동을 한 동아리는 별로 없었다. 학생회관 일대가 많은 사람들로 붐벼야 했지만 차가운 가 을바람 탓인지 썰렁하기만 했다. 만약 4 천여명의 동아리인들이 축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 우리가 즐기는 것이라 고 생각했다면 시들어버린 꽃이 아닌 활 짝 핀 꽃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대학의 꽃은 축제, 기대감이 컸던 탓 일까 실망도 커져버린 축제가 되었다.

활짝 핀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결국 우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총동아리 연합회와 4천여명의 동아리인 들이 하나가 될 날을 기대해 본다.

/ 박선화 기자

“활짝 핀 대학 문화를 기대한다.”

대학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인은 ‘우리’

「도 가 니」

부정한 사회 속 강렬한 메시지

요즘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 100만을 거뜬히 넘기고 있는 영화 ‘도 가니’.

단지 흥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차 마 입에 담지 못했던, 정결치 못한 사회 속의 어른들에게 고통 받은 어린 아이들 의 이야기를 드디어 세상에 알릴 수 있 게 된 것이다.

안개가 자욱한 도시 무진의 ‘자애학 원’은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교육 하는 특수교육기관이다. 이곳에 새롭게 부임하게 된 교사 강인호는 뜻밖의 사건 과 그 속에 담긴 충격적인 진실을 접하 게 된다. 2000년부터 무려 5년 간 이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이 성폭행 및 학대 와 린치 등을 가했고, 그 대상은 다름 아 닌 자신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이었다. 듣 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진 어 린 학생들 말이다. 실제사건에 기인하기 에 더욱 충격적이고 끔찍한 이 이야기를

‘강인호’라는 한 인간을 통해서 전달 한다.

피해 학생들의 신고에도 모든 사실을 쉬쉬했던 경찰,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 며 서로 탓하기에 여념 없는 교육청과 시청, 그리고 동정에 호소하며 무죄를 주장하는 교회 등 무진이란 도시 전체가 가해자들을 감싸고 피해자들은 외면하 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피해 학생들 의 진실에 대한 외침은 그저 소리 없는 아우성일 뿐이었다.

영화 속 공유와 정유미는 관객들의 마음을 대변하였다. 하지만 도움을 줄 수 없는 건 스크린 속의 배우나, 영화관 안의 관객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이 고통 받는 그 순간에도, 가해자를 처벌 하는 때에도 먹이사슬과 법의 잣대에 아 무도 들이댈 수 없었다.

소설의 인기와 더불어 그 속에 담긴 충격적인 사건은 다시금 세상에 회자되 었다. 거두절미하고 영화 ‘도가니’는 참으로 정직하고, 꿋꿋한 영화다. 사실 을 정직하게 보여주면서도, 이성적인 중 심을 절대 잃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는 영 화이다.

소설 ‘도가니’에 대한 영화화를 가 장 먼저 제안한 공유는 작품에 대한 애 정과 관심 덕분인지 극중 ‘인호’의 연 기는 대단히 침착했고 비장함이 엿보였 다. 또, 힘들었겠지만 이 끔찍한 일을 세 상에 다시 알리는데 큰 몫을 한 아역배 우들에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영화는 한바탕 분노와 눈물로 끝내버 리지 말고 진실을 끝까지 응시하고 끝끝 내 기억하는 것이 희망을 살릴 수 있다 고 말한다. 사회 현실에 대입해 악의본 질인 거짓을 용서하는 우리들의 무의식 과, 진정으로 우리가 잘산다는 것의 의 미를 가슴 치며 되새겨 본다. / 박지은 기자

■문화산책·책

최고로 좋은 것은 자연스러운 것, 그것을 연습하라.

면접이란 회사는 응시자의 해당직무에 대한 적합성을 확인하고 응시자는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회사에 입증하는 과정이다.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완벽한 분 석과 단정한 복장은 필수이다.

면접관에게 자신의 입사동기를 뚜렷이 밝히고 이 회사에 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다.

면접은 응시자의 도덕성, 책임감, 정직 성, 적극성, 인간적인 매력 등 인성관련 요소와 분석력, 이해력, 판단력, 창의성, 전공지식, 직업관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요소를 평가한다.

면접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 처능력을 알아보자.

◉ 면접의 유형 1. 형태에 대한 분류

·개별면접

- 개인의 특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1명의 지원자 & 1명의 면접관 또는 1명의 지원자 & 다수의 면접관

·집단면접

- 국내 대부분의 기업 신입공채 1차 면접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 다수의 지원자 & 다수의 면접관 또는 1명의 지원자 & 다수의 면접관 지원자들의 언어 구사능력, 청취, 태도 등을 비교할 수 있음

·집단토의식면접

- 주제를 제시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집단면접의 발전된 형태

지원자의 주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표현여부 타지원자의 의견 경청여부

상대방 의견에 대한 반론시 예의 극단적 표현 및 용어사용 주의 자기감정 조절능력

혼자 돋보이기 위한 발표시간, 횟수 주의

·프레젠테이션 면접

- 자료를 부여하고 PT하는 방식 발표시간 : 30분 ~ 1시간

주제제시는 면접 전날 또는 3~4시간전 - 자료없이 자유주제 PT하는 방식

발표시간 : 3~5분

주제제시는 면접 30분 ~ 1시간전

2. 차수에 의한 분류

직무면접(기술), 인성면접(임원), 블라인드 면접 (합숙, 행사)

3. 다양한 이색면접

행동관찰면접(술자리면접, 카드놀이면접, 노래방면 접, 등산), 다차원면접, 합숙평가면접, 동료평가면접, 고객면접

◉ 면접의 기술

최고로 좋은 것은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 을 연습하라.

1. 면접관의 기억에 남을 나만의 가치 있는 콘텐츠 (스토리)를 준비하라.

2. 밝은 기운의 낯빛이 뿜어져 나오게 자신을 평소에 가꾸라.

3. 독불장군은 무조건 아웃이다.

4. 오버하지도 주저하지도 마라.

5. 약점을 스스로 커밍아웃하지 마라.

◉ 질문에 대한 답변 요령 1. 답변은 핵심만 간결하게

(결론 -> 부연설명 -> 확인 순) 2. 추상적(애매모호한) 대답보다는 자신있는

구체적인 답변

3. 모범답안보다는 소신있는 주장을(긍정적 사고 중요) 4. 지나친 자기자신이나 거짓답변은 금물 5. 인상적인 답변이나 테마를 가져라.

◉ 면접준비 및 일반적인 Tips 1.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숙지

▶ 자기소개서 작성시 Copy 및 허위내용, 필체 유의 2. 지원회사의 분석

▶ 사업영역,인재상

▶ 경쟁회사 연구

▶ 기업문화 및 경영철학 연구

▶ SWOT분석

▶ 최근 주목할 만한 NEWS 3. 지원분야(직무)에 대한 연구 4. 지원동기(본인의 능력과 지원직무연결)

→ 목표설정에 따른 준비내용 5. 자기표현

6. 자기소개(감정, 능력위주로) - 1분 스피치준비 7. 표정관리

8. Eye Contact

9. 시사상식(신문 및 News) 10. 전공상식

11. 질문에 대한 핵심답변(장황한 설명 금물) 12. 약점질문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 및 반대급부 피력 13. 부모직업에 대한 답변시 당당

14. 가정환경에 대한 답변시 유연하게 15. 년봉질문- 회사규정

16. 면접관과의 말싸움(논리대결) 금물 17. 휴일근무에 대한 답변(교회) - 직업관 18. 마지막으로 할 말은?

이명숙 과장 (생애개발지원실)

기 / 자 / 수 / 첩

취업가이드 ②

- 면접준비 Know & Tips

“세상을 바꾸려는 게 아니라 세상이 나를 바꾸지 못하게

싸우고 있을 뿐이다“

(5)

5

제784호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저는 다른 사람들 보다 대학생 활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사 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이력서에 뭘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한없 이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해 가면 서 시간에 쫓기면서도 실제로는 향상 된게 없는 무의미한 생활의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삶을 돌이켜 봤을 때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하는 것, 남 뒤꽁무니만 쫓아

가는 것 말고 내가 내 스스로 이루 어낸 것이 뭐가 있을까?’ 3년간 의 대학생활 앞만 보고 달려왔던 나를 접어두고 잠시 멈춰 서서 생 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이야기 를 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서 살기 때문에 남들과 나를 비교 하는 것만큼 당연하고 쉬운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장점만을 가

지고 저와 비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바로 ‘나를 아는 것’ 인데요. 아무리 못난 사람이 라 할지라도 잘하는 것이 분명 있 습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알고 그 것을 발견했느냐 아직 발견하지 못했느냐에 따른 차이입니다. 발 견해서 그 분야를 발전시키는 사 람은 누구나 말하는 ‘나보다 잘

난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못난 사람이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난 내 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 것입 니다. 이 글을 쓰면서 어떤 말을 쓸까 고민했었는데 제 지금 가장 큰 문제인 취업에 관한 문제에 대 해 생각하고 글을 쓰니 그간 심각 하게 생각하고 초조하게만 느껴졌 던 취업준비가 지금은 한결 여유 로워 졌습니다.

부쩍 늘어난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고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3,4학년 여러분들은 중 요한 것은 남을 쫓기보다는 자신 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러 분들의 미래 발전에 더욱 큰 영향 력을 지닐 것 이라는 것도 확신합 니다. 남보다 나를 조금 더 되돌아 봐야 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즈베키스탄 에서 온 전주대학교 경영학부 1학 년 허 제니스라고 해요. 어렸을 때 부터 열심히 공부를 해왔던 저는 유학 가는 것을 늘 꿈꿔왔어요.

하지만 대학교에서 4년 동안 영문학을 공부했던 제가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 어요. 그런데 2010년에 한국정 부초청 장학생으로 뽑히게 되었 고, 그때 난생 처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어요. 졸업하 기까지 세 달 남은 대학교를 졸업 해야 할지, 아니면 자퇴하고 한국

으로 유학을 가야 할지... 결국 어 느 쪽이 옳은 선택인지 확신이 없 는 채로 한국에 유학가기로 결정 했어요.

한국에 처음에 왔을 땐 낯선 외 국의 문화에 부딪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어요. 선후배 관계, '우리' 문화, 술 문화, '빨리빨리' 문 화, 처음 만났을 때 나이 또는 '여 자 친구가 있는지'와 같은 사적인 질문을 하는 것, 재채기 하면

"Bless you"라고 말해주지도 않

고 코피가 나면 웃기까지 하는 사 람들 등 특이한 한국의 문화를 이 해하지 못했어요.

뿐만 아니라 입에 안 맞는 음 식,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습한 기 후, 못 알아들은 언어 등 모든 것 이 저에게 안 맞은 것 같았어요.

말하기 부끄럽지만 저는 “우리 조상의 문화이지만 참 이상하 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하지만 언제나 친절하신 우리 전주대학교 직원 선생님들, 한국

어 교수님들, 착한 한국인과 외국 인 친구들 덕분에 한국에서의 새 로운 생활에 적응이 잘 되었고 한 국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힘든 공부도 즐겨 하고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인생을 즐길 줄 알게 된 것 같아요. 저와 조금이라도 인연 이 있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 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전주대학교 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유학 생활할 때 공부가 우선이 라는 말도 있고, 한국 속담에는

‘한 우물을 파라’는 말도 있어 요. 그런데 실제로 한 가지만 잘하 면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여행도 하면서 그 나라 문화도 이해하고 여러 나 라 친구들과 사귀면서 국제 감각 도 익히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 아요. 이왕 유학 왔으니까요. ^_^

지금은 남보다는 ‘나’를 되돌아볼 때 Welcome to English cafe!!

우주베키스탄 유학생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안녕하세요. 영어카페 지기 차진호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 는데, 전주대 학우여러 분들 감기 조심하고 계 시죠? 비가 내려서 인지 금방이라도 겨울이 될 것 같은 불안감과 기대 감이 함께 있었던 저녁 이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제 준비, 영어공부에만 치어서 살 기엔 날씨가 너무나 매 력적인 요즘입니다. 날씨 가 안도와 주더라도 많 은 전주대 학우여러분들은 열심히 잘 해낼 거라 믿습 니다!

우리 학생들은 취업준비에도 영어, 공무원시험에도 영어, 해외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더욱더 반드 시 준비해야하는 필수조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비 싼 학원들만 알아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혹시 학생회관 2층에 영어카페가 있다는 것 알고계세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무 시간에 나 이용할 수 있고, 커피 녹차도 드실 수 있으며, 많은 외국교환학생들, 외국교수님들과 자유스럽게 대화하 며 같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연습 모두 다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 화 하는 것이 두려우시다구요? 걱정마세요. 10명이 넘는 카페지기 들이 원활한 카페 사용을 도울 것입니 다. 특별한 주제나, 필요에 의해 오시지 않으셔도 단 지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를 하셔도 좋고 영어책을 들 고 와서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는 것 등 모두 자유입니 다. 망설이지 마시고 지금 바로 오세요.

오늘도 영어카페 앞 까지 걸음을 했지만 문을 열지 못하고 돌아가신 많은 학우여러분들, 또 아직 영어카 페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더 많은 학우여러분들! 저희 영어카페에서는 최고의 서비스와 우리학교에서 가장 HOT한 교수님들이 바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 다. 지금, 방문해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전주대캠퍼스를 거닐다가 외국인 교수님들을 마주 치신다면 피하지 마시고, 영어를 못해도 좋으니 일단 외치세요, “Hey!!! How are you!!”

(영어카페 클럽 :

http://www.facebook.com/groups/2051902 49506346/)

이한솔

(상담학 3)

차진호

(법학과 3)

허 제니스

(경역학부 1)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있다

‘나’를 아는 일이 중요, 종아하는 일을 하자

한국, 할아버지나라의 문화인데 낯설기만 해 그러나 이제는 적응도 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최고의 서비스, HOT한 교수님 월요일 금요일 영어공부 무료로

※원고모집※

전주대 신문사에서는 학우 여러분들의 원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시 : 수시접수(jjnews@jj.ac.kr)

·문의 : 전주대 신문사(220-2441)

·박선화 기자(010-2442-7979)

(6)

6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제784호

C M Y K

전주대신문

지난 9월27,28일 양 이틀간에 걸쳐 총동아리 연합회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되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총동아 리 연합회장을 만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축제는 준비한 만큼 잘 되었나요? 아쉬운 점이 있다 면

저희 총동아리연합회 임원진들이 아이디어가 좋았고, 준비 또한 기획사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거나 손 으로 만들면서 고생했기 때문에 제4회 총동아리연합회 festival이 잘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 쉬웠던 점은 동아리의 참여가 저조하였으며 일반 학우들 이 더 많이 참여한 것 같아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 클럽데이를 기획하게 된 이유

클럽데이는 신세대들의 문화이며, 이 문화를 가지고 중 앙동아리 회원들 간의 친목을 좀 더 쉽게 다질 수 있는 매 개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되었고, 저희의 바람대로 제 역할을 잘 이행한 이벤트인 것 같습

니다.

- 이번 축제의 취지(주제)는 무엇인지 그것이 잘 이행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NOW(나와 우리들의 시간) 으로써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 번째는 “NOW”가 가지는 사 전적 의미로 지금 우리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현시점을 의 미하고, 두 번째 의미는 “나와 우리들의 시간”으로 여 기서 나는 학생회를 말하고, 우리는 중앙동아리를 뜻합니 다. 나 혼자만이 만드는 축제가 아닌 중앙동아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축제를 의미 합니다. 이 취지가 매우 잘 이행 되었다고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배움과 깨달음 이 있었던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 축제를 마치며, 소감과 각오

축제 준비로 우리 임원진들이 많이 힘들게 준비했고, 그 결과물이 어느 정도 나왔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하 며, 앞으로 동아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그 성원 에 꼭 보답드리는 하이파이브 총동아리연합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축제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박선화 기자

총동아리 연합회 Festival!

아쉬운, 그러나 배움과 깨달음의 시간

총동아리연합회(회장 김양헌)을 만나

편집자주

(7)

7

제784호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전주대학교에 온지 어느덧 8개월 로 접어들고 있다. 제법 익숙해진 학 교생활에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마저 일상의 익숙함에 무뎌진 것 같다. 스 스로 무뎌진 마음가짐을 경계하며 이 글을 시작한다.

학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학생을 만나게 되면서 가슴에 새겨야 할 지 표로 삼았던 말이 있다. 바로 “啐啄

同 時”라 는 사 자 성 어 이 다 . “ (줄)”은 ‘’와 ‘’의 합성어 로 입으로 숨()이 끊어질() 만큼

‘부르짖다’는 뜻이다. 한편 “ (탁)”은 돼지()가 땅을 파듯 옥구 슬()을 다듬기 위해 ‘탁탁 쫓 다, 두드리다’라는 뜻이다. 결국

啐 啄(줄탁)’이란 어미닭이 알을 품은 21일 만에 껍질 속 병아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병아리가 세상에 나오도록 달걀 밖에서 쪼아 껍질을 깨트리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어미 가 밖에서 새끼의 부화를 돕는 과정 은 절묘하게도 교육의 정수(精髓)로 비유된다. 세상을 향해 껍질을 깨고 나아가는 학생을 어미닭의 심정으로 돕는 것이 바로 선생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교훈에 따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첫 째, 줄()이다. 병아리가 먼저 부르 짖어야 어미는 반응할 수 있다. 여기 서 중요한 것은 선생이 먼저 학생의 이야기를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가 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늘 귀 기 울이고 학생의 신호에 민첩하게 반 응해야 한다.

둘째, 탁()이다. 병아리는 딱딱 한 껍질 안에서 세상의 빛을 보기 위 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어미는 병아 리가 뚫고 나오고자 하는 곳을 정확 히 찾아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학생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선생 은 그 학생이 실현코자하는 꿈을 함 께 고민하며 새 세상을 열어주는 조

력자가 된다. 학생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정확하게 찾아 적절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탁()일 것이다.

끝으로 동시(同時)이다. 달걀이 아 직 병아리의 모습을 갖추기도 전에 어미가 알을 쫓는다면 한 생명을 잃 게 될 것이고, 병아리의 울부짖음 ()을 듣지 못하면 이 역시 하나의 꿈이 그대로 사라지는 일이 될 것이 다. 줄과 탁은 선생과 학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동시성의 확보, 즉 최상의 타이밍을 찾는 것만으로 도 어느 정도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교 훈을 나는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 지 늘 반성할 일이다. 나는 귀를 닫 고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왜 신호를 보내지 않느냐고 다그치지는 않았는 지, 최상의 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생이 원하는 수준의 강의를 제공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쌍방향성 을 잃고 혼자만의 공허한 외침을 하 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경계할 일이 다. 당분간 ‘초짜’ 선생의 고민은 계속될 것 같다.

줄탁동시( 啐啄同時 )

지난 9월28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던 특강에서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은 21세기는 학문, 지식, 그리 고 기술융합의 시대라며 학문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 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온다고 했다.

이러한 학문, 지식, 기술융합의 시대에 과연 우리는 어 떻게 대처하여야 21세기의 학문과 대학의 불확실성을 극 복하고 행복한 대학 캠퍼스를 만들 수 있을까?

첫째는, 다양한 학문 연구와 학제간의 연구를 통하여 지 식과 기술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자신의 전공에만 집착하지 말고 인접학문뿐만 아니라 인문과 자연, 공학계 를 다 아우르는 지식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학문 의 근본은 인문학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문학, 철학, 사학, 언어학 등 인문학에 관한 기본에 충실하면서 실용학문에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지식융합이다. 레오나르드 다빈치 는 위대한 예술가이자, 위대한 과학자였으며, 위대한 공 학자였다. iPad를 만든 Steve Jobs는 인문학과 기술의 접목이 있었기에 iPad와 같은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었 다고 했다.

둘째는, 창의적인 마인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21세기 들어 학문과 기술의 융합 현상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된 까닭은 상상력과 창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 름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컬럼비아대 William Dug- gan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적이 없으며, 단지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 최선의 것을 발견하고 이들을 조합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이 룩한 창조이다. 누구도 새로운 것을 발명할 수는 없으며 창조는 곧 창조적 조합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창의적인 마이드가 곧 지식과 기술의 융합임을 장조하고 있다. Bill Gates 역시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새로운 조합만이 있을 뿐이다”고 했다. 현대 융합의 시대에는 기 존에 존재하는 기술이나 지식을 융합하고 조합하는 창의 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며 이것이 곧 21세기 대학이 추구 하여야 할 방향이라는 것이다. 성경적 세계관과 학문관을 가진 창의적인 마인드를 지닌 사람을 학문과 지식의 융합 을 잘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융합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란 자신 안에 악이 있음 을 인정하고 자신의 죄악을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있 는 그대로 드러내는 자이다(로7:20-21). 우리의 죄를 인 정하고 탄식하면, 성령이 내 안에 임재하며 우리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시고 우리는 비로서 성령의 사람이 된다(로 8:9).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정죄하지 않는다.

어제를 힘들어 하면 오늘도 힘들고 미래도 힘들다. 과 거를 미워하면 현재도 미워지고 미래도 미워진다. 사람들 은 과거의 행복보다 불행을 생각한다. 과거의 불행에다 오 늘의 문제를 연결시키며 결국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과 거는 오늘이 아니다. 오늘이 오늘이다. ‘어제는 부도난 수표이고 내일은 약속어음이며, 오늘은 준비된 현금이 다’ 라는 말이 있다. 오늘이 중요하다. 어제는 죽은 날이 다. 죽은 날에 머물러 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 제 우리대학도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였으며 대학 개혁 이라는 거대한 미래 앞에 서있다. 지난 과거에 연연하거 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거에 집착한다면, 죄와 사 망의 법에서 생명과 성령의 법에 의해 해방된 예수 그리 스도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제 지난 과거를 훌훌 털고, 기쁨과 감사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닌 마음으 로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가 되어 보자. 주님이 십자가의 피로 놀라운 일을 이루셨듯이 하나님의 대학 전주대학을 축복해주실 것이다.

<지난 일 보다는 앞날을 생각하자>

사 설

미디어정보학부(멀티미디어,정보 시스템 전공)는 학부 특성화 방안으 로 필리핀 현지에서 전공 교육과 영 어 어학연수를 병행하여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9월 29일부터 2011년5월 27일까지 필리핀 연수를 다녀온 홍 의재(정보시스템전공 4)학우를 만나 보았다. 그는 “연수를 다녀온 후 선 택의 폭이 넓어져 취직을 해외로 하 려고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보시스템학과와 멀티미디 어 전공 교수님들과 취업 프로그램 을 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스터디 그룹을 하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학부 특성화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 에 한해서 동일한 등록금을 내고 필 리핀 현지 대학에서 전공학점 및 영 어, 교양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어학연수만을 위해서 최소 1년 정도 학교를 휴학 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공교육과 더 불어 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IT 관련 해외 자격증 취득을 함으로써 한국에 돌아와 캐나다 등 지에서 해외 인터십을 수행할 수 있 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 며, 현지에서 학생들의 기숙사 숙식 및 어학 교육, 영어로 진행되는 교양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T 관련 해외 자격증 취득을 함으 로써 한국에 돌아와 캐나다 등지에 서 해외 인터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 지에서 학생들의 기숙사 숙식 및 어 학 교육, 영어로 진행되는 교양 교육 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필리핀에서의 생활과 비용은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영어와 전공과목들을 공부했다. 또한 가까 운 레스토랑에서 새해를 맞기도 했 고 이동시간만 왕복 9시간 가까이 걸리는 따가이따이라는 화산섬을 당 일치기로 놀러간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하기 힘든 생활들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비용은 한 달에 20~25만 원 정 도의 생활비와 기숙사비 35만원 (=300달러) 그리고 부가적인 추가 비용으로 비자연장비나 다른 서비스 들의 신청비용이 들었다.

-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세상을 보는 관점과 마음가짐이 바뀐 날.

어느 한 마을로 봉사활동은 가서 돈

을 모아 그 마을 사람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드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 지게 되었다. 음식을 나눠드리면서 그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어 머니와 아이가 주먹만 한 음식량을 나눠 먹는데도 배불러서 다 먹지 못 하고 그것을 남기고 남에게 빼앗기 지 않으려는 듯 꼭 안고 있었다. 얘 기를 들어보니 평소에는 물로 배를 채우고 음식을 잘 챙겨먹지 못한다고 한다. 그것에 충격을 받았다. TV를 통해서 보던 일을 실제로 보니 세상 에는 이렇게 어려운 사람이 있고 도 와줘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느낀 날 이었다.

- 연수소감

내 인생의 하나의 도전과 경험 하 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하지만 그 나 라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데 너무 답 답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대화에 더욱더 집중하고 열심히 공부 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 후배들에게 한마디

기회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 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설 때 또 다른 나를 찾고 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떠나라.

새로운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 을 것이다.

/ 박선화 기자

미니인터뷰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학부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필리핀에서 전공.교양을 이수한 홍의재 학우

김연수교수 (법ㆍ경찰행정학부)

(8)

9

제784호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8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제784호

■ 21세기 아는것이 힘이다

/ 융합의 시대

이 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 과학문화연구소장 역임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역임 - KAIST 겸직교수 역임 - (현) 지식융합연구소장

■ 21세기는 학문과 기술의 융합시대

학문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융합(convergence)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서로 다른 학문과 기술 영역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 운 연구 주제에 도전하는 융합 학문과 융합 기술은 첨단지식 창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학문과 기술의 융합 현상이 시대 적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된 까닭은 상상력과 창조성을 극대화할 수 있 는 지름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촉발시킨 것은 2001년 12월 미국 과학재단과 상무부가 융합기술(convergent technology)에 관해 공 동으로 작성한 정책문서이다. 이 문서는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 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등 4대 분야 (NBIC)가 상호의존적으로 결합되는 것을 융합기술<표 1>이라 정의 하고, 기술 융합으로 2020년 전후로 르네상스 정신에 다시 불을 붙 일 때가 되었다고 천명하였다.

한편 2006년부터 인문학의 위기가 한국사회의 쟁점이 되면서 인 문학과 자연과학의 학제 간 연구가 인문학 위기 타개책의 하나로 거 론되었다. 2008년부터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세계 수준의 연 구 중심 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육성 프로젝트는 해외 저 명 학자들을 초빙하여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융합 학문과 융 합 기술의 육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2008년 11월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2009~2013)’을 수립하고 이 5개년 계획에 따라 2009년 12월 융합기술 지도를 완 성하였다. 지식경제부는 2011년 10월부터 ‘산업융합 촉진법’

을 시행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떻게 만나고 섞여서 어 떠한 연구 분야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파악하여 융합시대의 세 흐름 인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본질과 발전방향을 살펴볼 필요 가 있다고 여겨진다.

■ 마음의 연구와 지식 융합

인지과학은 심리학, 철학, 언어학, 인류학, 신경과학, 인공지능 등 여섯 개 학문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 인지과학의 기본 전제는 기호체 계(symbol system) 가설이다. 기호체계 가설은 컴퓨터의 하드웨어 는 사람의 뇌,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마음에 해당되는 것으로 간주한 다.

인지과학의 방법론과 연구 성과를 활용하는 융합 학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거의 모든 인문학에서 인지과학과 융합된 새로운 연 구 분야<표 2>가 나타나고 있다. 심리철학, 인지심리학, 인지언어학, 계산언어학, 인지인류학, 인지고고학, 인지종교학, 행동경제학, 인지 경제학 등 철학에서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인지과학이 여러 학문에 미 친 영향은 갈수록 증대되는 추세이다.

■ 뇌 과학과 신생 학문

신경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는 신경과학(neuroscience) 이다. 신경과학은 인지신경과학과 정서신경과학으로 나눌 수 있다.

뇌 연구에 의해 마음의 물리적 기초가 밝혀지기 시작함에 따라 여 러 분야에서 융합 학문<표3>이 태동하였다. 먼저 뇌 연구와 인문학의 융합으로 사회신경과학, 신경경제학, 신경마케팅, 신경신학, 신경윤 리학이 출현하였다. 사회신경과학은 인간의 사회적 인지 및 행동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탐구하기 위하여, 사회심리학과 신 경과학이 융합한 학제 간 연구이다. 신경경제학은 경제학에 신경과학 과 심리학을 융합하여 인간의 선택과 의사 결정을 연구하는 분야이 다. 신경마케팅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사용하여 소비 자의 구매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한다. 신경 신학은 인간이 영성을 주관적으로 체험할 때 뇌 안에서 발생하는 현 상을 연구하여, 영성과 뇌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는 학문이다. 신경윤 리학은 신경과학의 발전에 따라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윤리적 문제를 성찰하려는 시도이다.

뇌 연구와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연구 분야가 형성되었다.

대표적인 것은 계산신경과학과 신경공학이다. 계산신경과학은 뇌의 기능을 신경계를 구성하는 물질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곧 계산에 의하여 설명하기 위하여 컴퓨터 과학과 신경과학이 융합하여 출현한 학제 간 연구이다. 신경공학은 사람의 뇌를 조작하는 기술이다. 신경 공학은 뇌의 질환을 치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지만, 결국에는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임에 틀림없다. 신 경공학의 대표적인 기술은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 terface)이다. 이는 뇌의 활동 상태에 따라 주파수가 다르게 발생하 는 뇌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생각만으로 컴퓨터 등 기계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 비선형 세계의 신생 학문

날씨를 비롯해서 인간의 뇌와 심장, 생물이나 사회의 진화 현상, 세계의 경제는 모두 비선형 방정식으로 표현된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비로소 비선형 방정식으로 기술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비선형 과학이 탄생하게 되었다.

비선형계에서는 혼돈 대신 질서를 형성하는 복잡성(complexity) 의 세계가 존재한다.

복잡성은 단순한 질서와 완전한 혼돈 사이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인간의 뇌나 생태계 같은 자연현상과 주식시장이나 세계경제 같은 사 회현상은 결코 완전히 고정된 침체 상태나 완전히 무질서한 혼돈 상 태에 빠지지 않고 혼돈과 질서가 균형을 이루는 경계면에서 항상 새 로운 질서를 형성한다. 이러한 비선형계를 복잡적응계(complex adaptative system)라 일컫는다. 복잡적응계에서 질서가 자연적으 로 형성되는 원리를 연구하는 분야는 복잡성 과학이다.

복잡성 과학은 새로운 융합 학문<표 4>을 출현시켰다. 복잡성 과 학의 선두에는 비선형 동역학이 자리 잡고 있다. 자연과학에서 부딪 히는 복잡한 역학계의 대부분은 비선형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폐기관, 생체의 면역반응, 생물이나 사회의 진화 현상, 세계의 경제 는 모두 비선형 방정식으로 기술된다. 복잡성 과학은 비선형 동역학 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 현상의 연구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복잡성 이론을 경제에 융합한 복잡계 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의 대안 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떠한 복잡적응계에도 네트워크는 반드시 포함되기 때문에 새로 출현한 네트워크 과학은 사회 및 자연 현상의 분석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복잡적응계의 창발 (emergence) 개념은 생명의 이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인공생 명(a-life)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인공생명은 ‘생명체의 특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보여 주는 인공물의 연구’라고 정의된다. 말하자면 살아 있는 것 같은 행동을 보여 줄 수 있는 인공물의 개발을 겨냥하 는 학문이다.

■ 기술융합과 산업융합

기술 융합은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첨단기술과 첨단기술 사이의 울 타리를 넘나들면서 신기술과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분야는 정보기술<표 5>이다. 먼저 정보기술 은 자동차, 조선, 건설, 전력 등 전통산업과 융합하여 경쟁력 향상에 일조한다. 이른바 굴뚝 산업에 접목되어 자동차 산업에서는 텔레매틱 스, 조선 산업에서는 디지털선박, 건설 분야에서는 스마트 빌딩, 전력 분야에서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새로운 산업을 창출한 다. 또한 정보기술은 발전을 거듭하여 디지털 컨버전스, 방송통신 융 합, 유무선 통신융합(FMC), 만물의 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간 게놈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생물정보학을 중심으로 시스템생물학과 합성생물학이 등장한 것이다.

생명공학기술 역시 여러 분야와 융합<표 6>하여 생물의학, 생물정 보학, 시스템생물학, 생체전자공학(bionics), 생체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합성생물학을 출현시켰다.

생명공학기술과 나노기술이 융합된 나노바이오 기술은 궁극적으로 나노의학 시대를 열게 될 전망이다. 특히 나노기술은 재료공학이나 로봇공학과도 융합하여 생체모방학(biomimetics)의 가능성을 보여 줄 것임에 틀림없다.

융합기술로 신산업을 창출하거나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기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산업융합이 요구된다. 산업융합은 기술, 제품, 서비스가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추세 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제품끼리 융합된 스마트폰을 들 수 있다.

그렇다. 융합은 21세기 인류 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 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식융합은 교육현장에서, 기술융합은 실험실에서, 산업융합은 기업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콘텐츠, 제품, 서비스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융합의 물결을 지배할 사람은 물론 ‘깊이 생각하고 널리 대화하는’ 융합형 인재일 것임에 틀림 없다.

[ 참고 문헌 ]

- <지식의 대융합>, 이인식, 고즈윈, 2008 - <기술의 대융합>, 이인식 외 공저, 고즈윈, 2010 표 1 NBIC 기술융합 표 2 인지과학과 융합학문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학문 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물결이 몰려 온다

C M Y K

전주대신문 전주대신문

C M Y K

표 3 뇌 연구와 융합학문 표 4 비선형 세계의 융합학문

표 5 기술융합(1)-정보기술 표 6 기술융합(2)-생명공학기술

I 인지과학과 융합학문

인지과학

심리철학 인지심리학

인지고고학 인지종교학 인지언어학 계산언어학 인지인류학

행동경제학 인지경제학 철학

심리학

고고학 종교학 언어학 인류학

신경과학 경제학 인공지능 I 인지과학과 융합학문

I 뇌연구와 융합학문

정서신경과학 의식의 과학 인지신경과학

뇌과학

사회신경과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