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중세국어의 請願構文파 관련된 몇 문제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4

Share "중세국어의 請願構文파 관련된 몇 문제"

Copied!
31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중세국어의 請願構文파 관련된 몇 문제

李 賢 熙

1.

중세국어는 문헌어로 존재한다. 그러기에 중세국어의 어떤 구문의 성격을 칩약시켜 이해하고자 할 때, 자료 수칩과 그 이해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따 르게 되며 그 구문의 선형적인 유형을 파악하기 힘들게 펀다. 거기에다가 중세국어의 문장이 대개는 한문 원전의 번역을 통한 언해 문장이기 때문에 원전어가 번역어에 미친 영향도 고려에 넣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같은 중세국어 문현이라 하더라도 번역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번역양상이 나 번역어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또, 한 문현을 한 사람이 번역한 경우,

그 문현 자체 내에서는 동일한 구문이 동질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 대되지만, 여러 사람이 분담해서 번역한 경우에는 동일 구문이 꼭 동질적인 모숨으로 나타나리라고만 기대할 수 없다. 실제로 능엄경언해라든지 법화경 언해, 두시언해나 번역소학, 소학언해 둥과 같이 여러 사람이 분장해서 번 역한 문헨에서는 동일 구문이 각 권마다 조금씩 번역양상에서 차이를 보이 거나 원문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는 같은 권 내에서라 하더과도 번역양상에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구결을 단 사람과 그 구결 문을 번역한 사람이 다를 경우에는 구결문과 번역문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 도 잔혹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예를 플면, 특히 번역소학의 경우). 그 문헌 의 번역에 참여한 인물들의 列衛이 밝혀져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누가, 어 느 부분을 관장해서 번역했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언어의 차이 나 원문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를 밝혀 내자연 그 운현과 관련된 언어 외적 사싣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그 문현어 자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원전어에 의한 굴절을 겪고, 개인어와 원전 이해도의 차이에 의해 균질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냐는 중세국어 문현어를 대상으로 어떤 구운 의 성격을 밝히고자 할 때에는 가급적 많은 자료를 수집해서 세밀하게 검토 한 다음, 그 구문이 나티·냐는 양싱이 다양할 경우에는 그 구문이 보이는 전 형적이고 본질적인 모습과 성격은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을 먼저 밝히고 나서

349

(2)

350 語쩔Iif究 第 24卷 第 3~

그것을 기반으로, 달리 나타냐는 것은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가 하는 점을 추척해야 할 것이다. 또, 어떤 구문의 성격을 집약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구문에 나타나는 모든 운법요소에 대해셔도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할 것이 며 그 문볍요소들이 구문 전체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련을 맺고 냐타냐 는가 하는 데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중세국어 언해문현의 연구에 따르는 어려움을 몇 가지 지 적해 보기는 하었지만, 본고에서는 한번에 그것을 다 극복해 낼 수 없다.

가급적 많은 자료를 통해 어떤 .구문의 전형적인 모습을 찾아 내고 거기에서 다양하게 실현되어 냐타나는 것은 어떤 요인에 의해 그러한가 추적해 나가 기는 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정올 본격적으로는 논의하지 옷하고 단지 그것올 염두에 두고 본론을 진행시켜 나갇 수 있을 뿐이다. 이 문제는 앞으로 더 연구될 필요가 있을 것아다.

인간은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하고 싶어 하거냐 하고자 하는 욕망과, 또 그 행위를 하려고 하는 의도냐 하겠다는 의지와, 타인이 어떤 행위를 자기에게 해 주었으연 하는 바람 둥을 일차적으로 자신의 마음 속에서 품게 된다. 이 마음 속에 서 의 행 위 동기 나 행 위 권유는 뜻l이 라고 풀리 게 되 는바, 이 뜻은 구 체적으로 말현되어 말이냐 행위로 냐타나기도 한다. 말로 나타나거나 자신 의 내적 사유로 남아 있는 행위동기냐 행위권유를 표현하는 구문융 우리는 일단 포콸적으로 請願構文이라고 불러 두기로 한다. 그런데, 화자 자신의 욕망, 의지, 의도, 바람 등은 쉰게 파악펄 수 있겠지만 타인의 그것은 쉽게 파악될 수 없다. 타인이 가지고 있는 뜻은 그것올 파악하는 사람이 그 타인 의 엽장에 서서 생각하게 될 때에만 파악될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화자 자신의 뜻이건 타인의 뜻이건 그것이 파악될 수 있다는 것은 화 자가 상위문 동사의 주체 인장에서 내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을 전지1 로 하 고 있기 때운에, 이런 욕망이나 의지 등의 뜻을 표하는 갱윈구문은 그 싱위 문 동사〔 ‘願좋-’ , ‘채창-’ )와 동사적 으로 관계 있는 보문이 완전한 문장으로 되어 있건 부동사적인 보운£로 되아 있건 독백 청도의 딴회이거냐 내걱 사 유의 표현일 것으로 짐작펀다.

이런 의미에서 청원구문의 .!L운i로 띤번하게 나타나는 ‘-고져오 "'1 ’꽁­

의 부동사적 표현과 완전한 운장어미(또는 어미구조체)인 ‘-아/어지라’, ‘-오 리라’ 동은 각각 서로 의미상 연계성이 맺어질 수 있다. 우리는 ‘-고져’와

‘-오려’를 아미로 가지고 있는 문장을 간점인용문, 의성구운과의 형식적

l 뜻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과 단어나 운장이 보이는 깃 등 에 ι1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여기에서는 천자에 관심올 둔다. 중세국어의, 인간이 가지는 ‘뜯’은 ‘意,

志, 思’ 등에, 운장 또는 단어의 ‘뜯’은 ‘흉’에 대당된다.

(3)

중세국어의 請願빼文과 관련된 몇 문제 351

공통성을 기반으로 내적 화볍의 일종으로 이미 파악한 바 있는데(졸고 1986), 이 형식적 공통성에 의해 파악했던 이른바 의도 • 목적구문의 내적 화볍적 성격을 본고에서는 의미적으로 타당성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본 고에서는 중세국어의 청완구문이 내적 화법적 성격과 외적 화법적 성격 툴 다를 가지고 있음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상대를 의식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願’, ‘請’의 뜻을 말로 표출할 째에는 그 하위문은 외적 화법적 성격 을 띠게 되고 그 상위문 동사는 사유동사에서 화법동사의 일종으로 성격이 바뀌게 된다.

온고는 먼저 명 사 ‘願’과 ‘請’, 동사 ‘願~-’와 ‘혜캉-’ 가 운장 내에 서 냐 운맥상황 내에서 보이는 의미에 대해 땀색하는 것을 출발정으로 한다. 현대 국어 화자의 언어의식과는 꽤 다른 언어의식을 중세국어 화자들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명사 ‘願’, ‘請’, 동사 ‘願좋-’, ‘請향-’의 의미도 현대국어 화자의 직관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면이 있다. 이들은 본래의 의미 에서 확대 • 전이된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그들 상호간에는 어떤 관 련성이 있는지도 추구될 것이다. 이런 의미의 파악을 토대로 청원구문에 나타나는 문볍요소들의 기능을 파악해서 그것이 구문 전체에 미치는 제약을 살펴 보도록 한다. 앞으로는 청원구문과 그와 유사한 문법요소를 가지고 나 타냐는 구문을과의 비교작업도 이어져야 할 것으로 믿는다.

2.

중세국어에서 명사 ‘願’과 ‘請’은 일견 의미상 뚜렷이 구별되지만 동사 쟁져캉-’와 ‘請캉-’는 그렇지 않은 듯한 양상을 보인다. 다음은 명사 ‘願’과

‘詩’이 나타냐는 예 들이 다.

(1) a. 七뤘 마리예 {사찮을 담 q 샤마 띠天王 ~l 請이 9 닝니(월곡 기 87) b. 오늙날 또들 꼼 일워 11此沙門王악 말로 넷 낡 願을 일우온 녕 니 (기 88)

(I a) 는 따l大王이 삭기모니께 七첼로 꾸민 바리로 공양 받으실 것을 청했다 는 뜻을 담고 있는 데에 비해 (I b) 는 석가모니께서 올 바리로 공양 받고 싶 어 하시는 願을 四天王이 이루게 했다는 돗을 담고 있다. 일단 여기서 ‘請’

은 다인이 어떤 행위를 해 주었으띤 하는 바랑(행위권유)의 뜻을, ‘願’은 그 願을 기지고 있는 사람 자신이 이떤 챙위플 하고 싶다는 -욕망(행위동기) 의 뜻윤 가지고 있다고 파악한 수 있다.

다음에서 이들 명사가 문장 니1 에서 어떠한 행위쉰유냐 행위동기와 관련되 는지 구체 적 으로 살펴 보도록 한다.

(4)

352 語學!vf究 第24卷 第3 號

(2) a. 願흔든 天尊이 이 훌훌 바특쇼셔(월석 7:50b)(밑줄은 필자의 것.

이하 마찬가지엄)

a'. 王익 請을 드르샤(월석 7:52a)

b. 願혼E 내 生生애 그뒷 가시 투외아지라(월석 1: 10b) b'. 내 願을 아니 從창연(월석 1:12b)

b".

아외냐 病이며 rr::이 이셔 버서 냐고져 훌 사무 은 …우리 일후

블 빅자 제 願을 일훈 後에아 글어아 캉리이다(석보 9:40b) c. 냐딛닌 願흔든 다 텅려 永히 寶功을 사모라이다(餘는 願盡*용좋

야 *1똥寶행호려 이 다)(육조법 보 III~序 9a)

c'.

平生애 흉오아 隱居좋야 가리라 흉논 願으로(zp.生獨往願)(두초 1O:29a)

c". 뎌 부텃 本願은 냐 ... 성:네 짧향야 法 드로려 향시 니 라(彼佛本 願은 我 ... 常짧廳、法호려 좋시니라)(법화 4:136b)

(2a', b') 의 ‘請’과 ‘願’은 (2a, b) 의 문장이 표현하고 있 는 말을 뒤 에 서 다 시 하나의 명사로 나타낸 것이다. (2a, b) 는 다 ‘願흔 E ’이란 표현으로 되어 있으나 (2a') 의 ‘請’은 상대 가 어 떤 행 동올 해 주었으연 하는 바람의 뭇을,

(2b') 의 ‘願’은 자기가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망의 뭇을 담고 있다. (2c) 도 ‘願효든’이란 표현으로 되어 있으냐 (2c', c") 는 願윤 가진 사 람의‘ 어떤 행위를 하겠다는 의지나 의도를 나타낸다. 척어도 ‘請’과 ‘願’

이 기지고 있는 이 세 가지 의미를 ‘願향-’ 동사는 다 포함해서 나타낼 수 있다는 천이 흥미폼다. 뒤에서 다시 확인이 되겠지만 동사 ‘請향-’도 비슷 한 양상을 보인다.

그런데, 다음 예문에서 명사 ‘쁨’은 명사 ‘願’과 흉사한 의미달 가지고 있다.

(3) a. 저 는 이 어 피 願좋논 브드디 엽 다니 (월석 13:35a)

a'. 냐는 이에 쁨 願이 업다니(自於此에 無有·관、願흉디-니)(법회. 2:

231a)

b. 또데 欲호달 조차 호니 (월석 17:47b) c. 願다히 좋야라(석보 24:14a)

c'. 결툰다영l 좋다 좋샤::'.(월삭 14:77a)

d. 우리 들히 ~n來 λ 知見을 또데 願흉노니 (월석 14:42a)

d'.

우리 또데 如來人 知見을 願좋 습노니 (행等이 志、願、~n來人 知見 좋습노니 )(1입화 3:144b)

(3a, a', b) 의 ‘쁨’ 은 ‘願’ 과 같으며 , (3d, d') 의 ‘폼’ 은 동사 ‘願흉-’ 와 관련

(5)

중세국어의 請願構文과 관련된 몇 운제 353

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願’의 본래 의미와 거의 같음을 보언다. (3c, c') 은

‘願’과 ‘쁨’이 상통함을 보인다. ‘뭇대로 한다’는 말은 그 돗을 가진 사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혹은 하고자 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3b) 의 ‘또데 欲호을’은 이해되는 것이다. ‘欲

좋-’라는 동사는 그 기본적 의미가 ‘좋고져 캉-’이기 2 때문이다.

(3d) 의 ‘쁘데 願좋-’ 하는 표현은 그 대상이 ‘如來 λ 知見’ 인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如來의 知見을 알고(흑은 배우고) 싶어 하는 장연을 나타낸다.

그런데, 이 如來의 知見을 알거나 배우기 위해서는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 (내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일러 주어야 한다. 이것은 명사 ‘請’

의 내용이 된다.

(3d

, d') 의 장면에서는 이 말을 듣는 사람이 바로 世尊.이다.

바로 앞에서 이 말의 화자가 世尊에게 아욕다라상악삼보리법을 일러 주시기 를 청하고 나서 그것을 듣게 되면 배우겠노라고 하고 있는 장면의 연속이 이 문장이라는 점과, 법화경언해의 바로 앞에 있는 본문의 말에 대한 解에 서 ‘如來人 와l見’ 을 ‘一大事’ 라고 하면서 大法을 일 려 주시 기 를 청 하고 있 다고 설명하고 있는 점도 그것을 방증해 준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앞서 언 급했던 ‘쁨’은 ‘願’을 일차적 의미로 가지고 ‘請’을 부차적 의미로 가진다 고 할 수 있다. 먼저 어떤 일을 하고 싱어 하거냐, 하고자 하거나, 하려 하 는 돗이 있고서야 상대에게 그 어떤 일에 대해 알게 해 달라거나 가르처 달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쁨’은 그 내용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욕망, 의지, 의도, 바람, 의 심, 회의, 생각 등등. 그 중 ‘願’은 기본적으로 그것을 가진 사람이 하고 싶어 하거냐 하겠다고 하는 어떤 일이나 행동이 이루어졌으연 하는 ‘쁨’을,

‘請’은 타인이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해 주기 바란다는 ‘쁨’을 의마하는 것이 나 이 ‘請’ 의 ‘쁨’ 은 어 디 까지 나 부차적 인 것이 다. 예 를 들어 , ‘正짧을 일워 大千世界 블교미 아들닝 또다시니(월곡 기 48) ’는 아들인 섯달다 태자가 스 스로 정각을 이루어서 대천세계를 밝히고 싶다는 ‘쁨’을 보이는데 이 ‘쁨’

2 ‘欲요 좋고져 홍씨라(석보 서 3a) ’를 참조하기 바란다. 그러나, 하고자하는욕 망은 행풍으로 실천하려고 하는 의도나 의지로 발전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欲’은

‘-오려 후-’로도 번역되어 나오기도 한다. b에는 ‘欲’이 없으나 그 교호적 통용성을 보여다.

a. 欲令生商善根후야 (a"의 구경문)

a'. 여러 가짓 善根용 내에 호려 숭야(월석 17: 12a) a". 여러 가칫 善根을 내에 코져 중야(볍화 5: 143b)

b. 大王하 我

1

今에 當還供養此佛후 '"오리 이 다. (b'의 구결문)

b'. 大王하 내 이제 반특기 이 부터를 도로 供養융용오리이다(볍화 6: 148a)

b". 大王하 내 이제 부텃피 도로 가 칸養효으란진보단(월석 18 :34b)

(6)

354 語훌fFf究 第24卷 第 3~

은 ‘願’ 의 의 미 와 통하며 , ‘七寶千子로 四天下 다싸료미 아바닝 브E디 시 니 (월곡 기 48)’는 아버지인 정반왕이 섯달타 태자가 칠보천자로서 사천하를 다스리 게 되 었으면 하는 ‘뿔’ 올 보이 는데 이 ‘붙뽕튿, 은

에 대한 ‘請’의 의마도 담고 있으나 ‘願’의 의미에서 부차적으로 발달된 것 드로 생각된다는 것이다.

‘폼’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과 관련되는지 더 살펴 보도룩 한다.

(4) a. 브E데 좋마 風塵을 울기 고져 향니 라(志E 淸風짧)(두초 22:26b) a'. 고래와 거부블 타 가고져 좋논 tIl:디 잇노라(有志、乘땅짧) (두초

8:58b)3

b. 그되내 뚝딘 아니 舍利흘 외셔다가 챔첼으효련」흐쇠느난(석보 23:46b)

C. 시혹 홉흩용 츄샤본 프듣 秘藏애 모다 가 다 佛乘에 들완멘좌난 (或揚폼훌훌 E 意欲同歸秘藏좋야 {具入佛乘이 시 니 )(선종영 가 下7la) (4a , a' , b) 의 ‘똥’은 그 ‘쁨’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하고 싱어 하거냐 하려고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와 호응되는 어미 ‘-고져’,

‘-오려’ 등이 그것을 뚜렷이 보여 준다. (4c) 의 ‘쁨’은 타인이 어떤 행위플 해 주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와 호응되는 어미 ‘-과뎌(>-와뎌)’

가 그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이와 같이 ‘뜯’은 ‘願’의 의미를 담고 있다.

(4) 류의 구문에서는 ‘話’의 의미는 냐타나지 않는데 그것은 ‘,請’이 ‘뚱’의 부차적인 개념이기 때문일 것이다.

‘願’이 ‘請’의 의미로 그 의미 영역을 확대해 가듯이, 드물지만 역으로

‘請’도 ‘願’쪽으로 그 의미영역을 확대시켜 가는 현상도 활 수 있다.

(5) a. 겨지의 머리 갓걸 부례 슬히 너기실써 大愛道 λ 請을 마 7 시니 (월 석 lO:56b-6a)

b. 부텃 法律을 受향온봐 出家좋야지이다(월석 lO:16b)

C. 大愛道 1 ... 1.도 出家흘 請흉송성}늘(월석 lO:15b-6a)

3 ‘-고저 종논 뜯’은 ‘-고젓 뜯’이나 ‘-고져 뜯’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후자는 극히 드운 것이다.

a. 죠고맛 바 닫고젓 E드들 닛디 옴탑리로다(扁:/!}意不忘)(두초 15:55b) b. 늘거 와 흔믹셔 글혀 먹고져 프E 들 뒷노라(週莫有意來同훨)(두초 25: 44a)

“-과뎌’가 가지는 제약은 상위문의 주어와 하위운의 주어가 통일지시척이어서 는 안펀다는 것이다. 하위문의 주어로 논리적으로는 상대(청자)가 될 수도 있으나, 그 것은 특별한 경우(예컨대, 내훈처램 특이한 성격의 문헌)에만 나타냐는 구문플이다.

이에 대해셔는 후솔한다. 예운 (4c) 의 ‘-과뎌’운에는 부사 ‘다’에 상응하는 3인칭척 인 주어가 숭어 있는 것요로 이해펀다.

(7)

중세국어의 謂願빼文과 판련펀 몇 문제 355

(5b)의, 대애도가 출가하어 하는 돗이 (5a) 의 ‘大愛道人 網’이다. 그러 니, 이 ‘出家’는 부처가 허막해야만 싣떤될 수 있다.

"1

월인석보의 운연에 는 병시석으로 냐타냐지 않았지만 네에도 자신이 출가하고 싶어 하는 -욕망 은 사실 부처게 출가하게 히l 달라고 요청하는 뜻을포함하고있는것이다.

(5c)영사구가 아닌 완전한 문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大愛道 1 ••• (부텃파) 표 家회쇼셔 請좋온봐늘’이 기대되는 곳이다.

여기서 본래의 의미를 가지있는

미를 가지게 되는 ‘願’은 댐흉2’로 펀의상 구분하고, 같은 식으로 본래 의미 의 ‘請’을 ‘請l’ 로, 부차적 으로 ‘願(=願1) ’ 의 돗을 가지 게 되 는 ‘請’을 ‘請2 (=願 1) ’로 펀의상 구분해 보도록 한다. 댐정2’는 ‘혜i’쪽으로 의미영역을 확 대해 가는 현상(또는 의미의 전현상)강력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請2’

는 ‘願i’쪽으로 의영역을 확해 가는 현상이 그다지 강력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닌다. 이것은 결국 ‘願’이 있어야 ‘詞’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 다 할 것이다. ‘네 l賴을 詩향샤(월곡 기 45)식의 문징은 가능히지만 ‘융네 請을 l頭향샤’식의 문장은 거의 기대펠 수 없는 것도 이런 점에서 해할 수 있다. ‘願l’은 ‘發願’, ‘寶願’ 등으로 달리 표현되어 나타날 수 있고,

‘請’은 ‘훨請’, ‘想請’ 등으로 달러 표현되어 나타날 수 있다.

이 미 우리 는 앞(예 문 (2)) 에 서 동사 ‘願캉-’ 가 명 사 ‘願l’ 과 ‘請1(= 願2) 의 의미와 다 관련이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請좋-’도 이와 유사한 성격 을 따고 있다. 동사

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6) a. 알펴 請향 응오미 다 無上輪을 轉좋쇼셔 願커 늘.. 즈도 이 請을 기 드리샤~(前所請이 皆願轉無上輪이어 늘 ... 又待此請者는)(법화 3:

143a)

b. 願흔 E 如來큰經로 펴 블기쇼셔(堆願如來l 大經發明창쇼셔) (능엄 2:56a)

b' 알펙 옳 마 엽 서 창떤 브드들 }밟좋 야 블긴쓰릎 뚫효잔난락(牌前 F쥔惜~意~야 詩明也좋시 니 라)(능엄 2:56b)

C. 부벗파 法輪 轉향쇼셔 請좋응오마 世尊이 맛나승오미 어려우시 니 願캉 9 요믹 本來人 愁悲로 ... 無上法輪을 轉창쇼셔 향야늘(請 佛轉法輪i 좋 응오믹 t比尊이 甚難f直시 니 願以本愁悲로 .. 轉無上法 輪흉쇼셔 ~야늘)(법화 3: 185a)

그런데, 주목꾀는 깎은 이 의미상 강유 (6) 의 ‘땐、항-’와 ‘5힘경, -’는 그 보운

(8)

356 語學~究 第24卷 第3 號

이 상대 가 어 떤 행 동을 해 주기 바란다는 문장이 라는 사실이 다5 (6a) 의 ‘請’

이 보여 주듯이 명사 ‘詞l’의 의미와 부합되는 문장들이다.

그러나, ‘願좋-’와 ‘짧흉-’는 명사 ‘請l’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 에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명사 ‘願1’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에도 통용펀다.

(7) a. 團흐논난 가 난간진보단(월적 8:96a) b. 머거지이다 請좋야(월석 21: 168a)

(8) a. 感혼 훌趣를 듣고져 願흉노이다(월석 21:38a)

b.

을-고져 請좋-

(7) 은 ‘願향-’와 ‘請흉-’의 주체가 하고 싶어 하는 행동을 표현하는 문장이 다. (8) 은 화자 자신(=‘願흉-’의 주체)이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하는 문장인데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냐 유강스럽게도 ‘請좋-’에 ‘-고져’

가 내포되어 나타냐는 운장은 찾을 수 없다.

‘願좋-’와 ‘請좋-’는 그 주체가 하고 싶어 하는 행동을 표현하는 문장 외 에도 자신과 상대가 함께, 행동을 같이 하였으면 하는 문장융 보문으로 상 기도 한다

(9) a. 네 짧願을 호뎌 世世예 훌春이 F 외져 좋거늘〔석보 6:7b)

b.

宣重의 뚫혹되 기피 드러 가셔 …홈씌 활짝효건 융늑다(官軍請

深入... 땅發)(두중 1:8b)

또, ‘願흉-’와 ‘請향-’는 그 주체의 의지나 의도를 나타내는 문장에도 통 용된다.

(10) a. 還師

1 .. .

내 願호딘 일로 流布호뎌 다& 업 시 호리 라 흉니 (還師

1

... 행願以此로 流布無關호리 라 향니)(능엄 1 :4b)

a'.

睡혹닫

...

우흐로 갚쇼온략 좋니라(願 ... 上報也

l

니라)(능엄 3:

2b-3a)

b. 請호뎌 管見을 펴리라(請陳管見호리라)(능 1:18a)

b'.

융-오려 請좋-

5 ‘願효 E , 請흔 E ’ 등에 연결되어 나타나는 諸願올 나타내는 문장은 보문이 아니 과고 3 장에서 수청펀다.

6 ‘-져’뿐만 아니바 ‘-사이다’에 의한 청유도 가능하다.

a. 王이 드르샤…夫A^ 쁘들 어엿비 너기샤(월석 8:83b, 기 235)

a'. 子息의 일홈을 아미 이시며 어미 이샤--定승사이다(월석 8:83a, 기 234)

a의 ‘뜯’은 a' 운장올 한 단어로 표현한 것인데, 이 ‘톰’은 ‘請1(= 願2) ’로도, ‘願l (=請2) ’로도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

(9)

중세국어의 謂願柳文과 관련된 몇 문제 357

(10b') 에서와 같이 ‘-오려 請좋-’ 구문은 우연인지는 모르냐 냐타나지 않는 다. 아마도 이것은 우연이 이니라, (lOa, a') 에서 보듯이 ‘-오리라’와 ‘-오 려’가 수의적으로 교체되어 쓰일 수 있을 정도로 그 의미가 거의 같기는 하 지만 ‘-오려’가 ‘請향-’의 성격과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는 것 으로 보인다. ‘請흉-’가 ‘願좋-’의 의미영역으로 의미를 확대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 ‘-고져’ ((8b) 참조), ‘-오려’와 어울릴 수 있을 정도로 확대 되지는 뭇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갱에서 ‘請창-’는 원래척인 외적 화법적 인 구문에만 나타냐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제상자가 어떤 행동을 해 주었으면 하는 표현에도 ‘願좋-’는 쓰이지만 ‘請 향-’ 는 쓰이 지 옷한다.

(11) a. 부례 반현좌관던 題호브란(願佛이 與放之향니 라)(능엄 2:22a)

a'.

願좋9 오뎌 부려1 ... 내 疑心人 불휘 를 짜혀샤 우 엽슨 道애 가 게 향쇼셔(願佛이 ... 技웠疑根흉샤 歸無上道케 창쇼셔)(능엄 2:

21b)

b. 願樂는 부테 너비 니 무샤 中下根機로 다 알에 효좌표던 團촉민온 (願樂는 願佛이 廣說좋샤 令中下根機로 盡得開펌

l

오)(금강경 13b)

b'.

唯然、世尊하 듣즙고져 願樂좋습노이다(11ft然1it尊하 願樂欲聞좋융 노이 다)(금강경 13b)

C. *-과뎌 請좋-

‘-과뎌 請창-’ 내지 ‘請호믹 ... -과뎌 좋-’ 구문은전혀 찾을 수없다. ‘-과뎌’

가 상대(청자)를 그 주어로 요구할 수 있기는 하나7 중세국어에서는 그것이

‘-과뎌’의 본질적인 성격은 이-닌 것으로 보인다. (l1a', b')의 解가 (l1a,b) 인 바, (l1a', b') 에 서 는 ‘부려 ’ 와 ‘1it尊’이 상대 (청 지)이 지 만 (l1a, b)에 서 의

‘부려’는, 修를 쓴 뾰還의 입장에서 볼 때 상대(청자)가 이니라 제상자일

7 內정J!에 상대(청자)를 주어로 하는 ‘-과뎌’구운이 몇 예 보인다.

a. 나는 너회 우리 ... 이에 어추 시러 니 븐디 올관딘연 i""노라(콤欲'tÞ:.맴 .. 口不可得 言也)(내 1:37a)

b. 훌이 ... 폭응록 해 보샤 사텅빈 龍을 안르쇠관cj 호이다(내훈, 중간, 2:20b) a의 ‘너회 우리’와 b의 ‘王’은 대화의 상대자인 청자플 가리키는 말들이다. 다용 예 는 마치 화자 자신의 원을 나타내는 데에 ‘-과뎌’가 쓰인 것으로 파악하기 쉬우나 사 실은 그렇지 않다.

a. 내 後世로 先帝의 後宮의 지블 칸조 親히 듣다 안난관3,'t논 천츠로 스디 아 니 융노과(폼 l 不欲令後世로 閒先帝의 數親後宮之家故로 無著也후노라)(내 훈 중간 2 :45a) 사역구문이라서 ‘아니승게 후과뎌’로 나타나야 할 곳에 ‘아니콰뎌’로 나왔기 혜문에 화자 자신의 일로 혼동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이런 현상은 중세국어에 가끔보인다.

(10)

358 등홈學Tif究 第24卷 第3 빼

뿐이다. 이미 화자가 달라저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llc) 구문은 존 재하지 않는다. 역시 ‘채창-’는 외적 화법적 성직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위와 같은, 자신이나 제상자의 행동에 대한 욕망 표현 외에 상대가 어떤 행 동을 해 주었 a면 하는 표현에 도 ‘願향-’ 와 ‘請좋-’ 가 통용되 는 사실은 이미 예문 (6)에서 살펴 보았었는데 (6) 에서는 상위자인 상대에게 어떤 행 동을 청하는 문장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사실은 等뾰者 또는 하위자에게 청 하는 문장에서냐, 상위자인 상대이지만 그 청하는 말이 중화된 보문을 가지 고 있는 문장에서도 ‘願좋-’와 ‘請향-’는 통용된다.

(12) a. 團흘듣 다 포復흐프칸(월석 7: 54b-5a)

a'. 뺏흘흐 疑心 만좋퍼난략([銀끼媒之니라)(선종영가 上 104b) b. 녀나본 天쨌春屬 펴千萬이 나를 聲훌흐프란 행흐건효(석보 13:

58a)

b'.

請흔든 어 만 引道좋렬 조흔라(請從良道좋라)(선종영가 上 18a) (1 2b) 는 천중권속 백천만이 부처에게 ‘전법해 주십시요’ 하고 청하더라는 말 을 그 부처가 다시 옮기는 말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높일 수 없어 중화된 표 현 ‘-고라’ 를 사용하고 있다. (12a', b') 은 강하게 금지 한다든가 명 령 을 내 라는 표현인데도 ‘願창-’와 ‘請향-’가 사용되고 있다. ‘아니흉야도 좋-’나

‘아니 좋야아 창-’ 는 ‘마폴따 니 라’ (혹은 ‘아니 흉며 니 라’ )와 통용될 수 있고

‘마롤며니라’는 ‘말라’와도 통용될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의 ‘願좋-’나

‘請좋-’는 권유 내지 부탁을 나타내는 말이다. 석보싱절 협주에서의 ‘付짧

g 말창 브려 아 P 례 좋고라 請흘써 라〈석보 6:46a)’ 라는 문장이 그것을 잘 보여 준다. 이 권유나 부탁의 표현으로서 가장 중립 적 으로 혹은 가장 높이

8 a. 不須'"供養썼價이니 (a"의 구결운)

a’. 구퇴여 ... 쨌個 供餐 아니 효야도 좋려니 (월석 17:37a) a" . 구퇴여 .. 한 중 供養티 바홀띠니 (뱅화 5: 201a) b. 不須…供聲이 라 후 노니 (b"의 구결 문)

b'. 구퇴여…供餐 아니후야도 효리라(월석 17: 39b-40a) b" 구퇴여 · 供養 말라(법화 5:203b)

c. 宜三復千斯l (c"의 구결 운)

c' 이어겨 다시곰 닐거아 ?라(월석 17:42b) c". 이에 세 벤 느건효띄브라(법화 5:207a)

Ù. 當I!I'lJlt~~~ 라 (d"의 구결 문)

d' 이 보을 R~~ 야아 당리 아(월석 13: 26b) d" 반 F 기 이 E플 뼈호단(법화 2:216b-7a)

휘 (a ", d") 을 종함해 보변 ‘-아도 강-’와 ‘-아아 달-’, ‘-2.띠니파’, ‘-며·’의 교호척 통용성플 쉽게 알 수 있다.

(11)

중세국어의 謂願柳文과 관련된 몇 문제 359

지 않고 표현하는 형식이 ‘-고라’이다. 강한 금지냐 명령과 함께 나타나는

‘願캉-’나 ‘請창-’는 그만큼 예외적이고 드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면, 여기에도 권유냐 부탁의 뜻, 즉 자기플 위해 어떤 행동을 해 달라는 뜻 이 숨어 있다고 파악해야 할 것이다.

명사구 보문을 가지게 되는 환경에서도 ‘願좋-’와 ‘請좋-’는 통용되는 듯 이 보인다.

(13) a. 내 모을 險約히 흉야 著용호딜 願티 아니좋노라(約身不願著)(두 초 6:47b)

a'. 두 또을 나토아 내샤딜 願좋수와(願顯出二義좋야)(능영 2:2a)

a".

阿難과 모든 大聚이 ... 如來 1 ... 生城와 不生輝와룰 냐토아 내샤

두가짓 發明좋산 性을 듣즙고져 願향더 니 (阿難과 及諸大聚이 .. ,願 聞如來

1

顯…生滅와 與不生滅좋샤 二發明性좋더니)(능엄 2:1b) b. 鷹驚夫A이 여 희 9 용 슬좋샤 외 승호달 請향시 니 (월석 8:80a, 기

226)

b' 迷행흔 훌용 아라 모을 實좋야 츠효친갚흘 뚫흐으완i及9ia迷훌 창야 而責射請敎~송와)(능엄 1:77a)

b". 阿難이 ... 부텃그l 송요딘 ... 나는 ... 뎌의 옮교미 F 외야 찮舍애 빼

듀니 반투기 륨際 ?무치샤널 아디 몽혼 천친로소이다(능엄 1:

76b)

Cl3a, b) 의 ‘願향-’와 ‘請흉-’는 그 주체가 하려고(또는 하고 싶어) 하는 일 을 의미하는 영사구를 보문으로 가지고 있다. (l 3b) 는 다시 그에 대당되는,

월인석보의 석보상철 부분에 ‘夫人이 닐오뎌 그러커든 냐도 大王 외 9 봐 比

E 훗S 봐 가리이다(월석 8:93b) ’로 나타나고 있어서 의도하는 일과 03b) 의 영사구 보문이 관련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Cl 3a) 는 다시 풀어 보연 ‘賽용 호리라 願티 아니좋노라’로도, ‘훌용좋야지라 願티 아니좋노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차이는 그 보문이 완전한 문장일 때에는 그 주체가 하는 행위가 문제의 대상이 되지만, 그 보문이 영사구일 때에는 그 주체가 어떤 행위를 한다는 일이나 사태가 문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Cl3a', b') 의 ‘願좋-’와 ‘請좋-’는 상대에게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는 문장이 다른 관점에서 표현될 예에 중화펀 문장을 그 보문으로 가지고 있 다. 즉, Cl 3a' , b') 은 다 解의 문장인바, 그 解블 쓴 械還이 그 해 에 대 당되 는 능엄경(연해)의 본문 문장 (l3a 1/, b") 을 이해할 때 Cl 3a") 은 ‘阿難과 모 E 大꼈’ 이 ‘如來’ 가 ‘生澈과 不生滅’ 의 두 뜻을 나타내 어 주시 기 를 바략는 문 강이라고 (1 3a') 에서 섣영하고 있는 것이며, C1 3b") 은 ‘阿難’이 부처의 홉

(12)

360 語學 liff究 第24卷 第3 빼

際 가르치심을 알지 못하여 음사에 빠졌으으로 부처에게 현-際를 가르쳐 달 라는 1성재 사섣윤 보운으로 하 0:] (1 3b') 에시 다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다. 이 와 감이 명시-푸 보운윤 지매하는 ‘蘭경 ’와 ‘論캉-’는 명사 ‘願1 ’의 뜻을 가 지고 있는 문칭(1 3a, a') 에노녕시 ‘請i’의 뜻을 기지고 있는 운장(1 3b, b') 에도 다 쓰인다.

이러한 영사 ‘請1’의 뭇을 보이는, 解냐 그와 유사한 성격의 문장에는 권 유를 의미하는 ‘-쇼셔’류 문장과 영사구 보문이 다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서는 ‘-쇼셔’류 문장만 보인다.

(14) a. 알펙 請~~요미 다 無上輪을 轉흉쇼셔 願커 늘(前所請이 皆願轉 無上혐움이어 늘)(법화 3:143a)

a'. = (l3a')

b. 표 十六王子

l

부려씌 法輪 轉창쇼셔 請좋습거늘 보고(及見十六 王子

l

請佛轉法輪좋고)(법화 3:107b)

(l 4a) 는 解 문장, (l 4b) 는 解가 아니 고 본문 중에 냐타냐는 문장이 다. (14a, b) 는 請하는 행동이 다른 발화상황으로 넘어가서, 法l輪 옮기기를 請한 일은 과거의 얼이기 때운에 현재 싱태에서 말화되거나 실현되지 않는 사실인 데 에도 불구하고 번역자는 과거에 청했던 일을 현재 눈 앞에 생생하게 일어냐 고 있는 것처럽 파악하고 있다. 다른 예플 들 예, ‘法華 니 무삼 請좋온요몽

(법화 3:143a)’ 문장에 대응되는 월인석보 문장이 ‘法華 니 루쇼셔 請호올

(월석 14:40b) ’인 것은 다음과 같이 이해된다. ‘-쇼셔’ 등의 현장감 있는 이른바 완형보문을 지배하고 있는 문장은 그 請하는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 하고자 하는 번역자나 화자의 의도플 내포하고 있고, 명사구 보문을 지배하 고 있는 문장은 請한 내용을 담당하게 진솔하고 있다는 차이를 보인다고 생 각되는데, 이것은 번역자의 태도와 관련되는 문제일 것이다. 물론 전자에 는 행동이 중심이 되고 후자에는 일이 중심이 된다. 번역자가 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할 때, 예컨대 (l 4b) 는 그에 대당되는 월인석보 문장

‘十六王子

1

부텃피 轉法輪올 請좋습거늘 보고(월석 14:20ab) ’처렴 하나의 명사구 목적어로 나타낼 수도 있는 것이다.

‘願흉-’와 ‘請좋-’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그들의 진정한 성격은 명사구플 목적어로 지배하는 문장에서 실-펼 수 있다.

(15) 8. 願좋논 이 를 다 일의 호리이다(석보 9:40b)

a'. 우리 프데 如來人 知見을 願흉용노니 (법화 3:144b)=(3c') b. 따女를 해커시 늘(월석 8:78a, 기 222)

(13)

중세국어의 請願構文과 관련된 몇 문제 361 b'. ~를 請흔대(두초 24: 13a)

우리는 잎에서

지재l 삼자)가 하는 어떤 f행행동(일)아 。이p루F어졌으연 한다든가 그 행동(일)을 하 겠다든가 하는 의미(‘願l’)를 가지고 있고 부차척£로 ·請’의 의미(‘願2’)를 가지기도 한다고 파악했었다. ‘願항-’ 구문은 명사구를 목적어로 지배하고 있는 문장이 아주 드물다. (I 5a) 는 ‘일’이 심충적으로 목적어지만, 사실은

‘願좋논 일’ 자체가 ‘願l’과 거의 같은 뭇이 된다. ‘이 를 願흉-’로 환원시켜 이해한다 하더라도 그 ‘일’은 ‘願항-’의 주어인 인물이 하고 싶어(하려, 하 고자) 하는 일이므로우리의 논의에는 문제가 없다. (I 5a) 의 ‘일’이냐 (I5a') 의 ‘如來人 知見’을 대상으로 해서 행동을 하고 싶어(하려, 하고자) 하는 사 람은 ‘願흉-’의 주어와 통일인이다.

그러나, (I5b, b') 은 媒女를 보내기를(또는 채녀가 오기를) 바란다거나9 罪 를 자기에게 주기를(자기에게 問罪흉기를) 바란다는 문장이다. 채녀와 같이

‘請좋-’의 목적어가 유정체언일 경우, 남의 부랩을 받지 않는 존재인 명사 구를 청하면 그 존재가 주체적으로 스스로 오기를 바란다는 뜻이고, 남의 부림을 받는 존재를 청하면 청함을 받는 사람이 그 존재를 보내어 주기 바 란다는 뜻을 가지게 된다((I 5b) 는 후자의 경우이다). ‘罪’와 같이 우정체언 이 그 목적어일 경우에도 청함을 받는 사람이 그것을 주기 바란다는 돗을 담고 있어서 위의 후자와 대동소이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A

1

B 의게(씌) C를 請창-’에서 B=C이면(동일인이연)c(즉, B) 가주체적으로 와 주기를 바란다는 뜻이 되고, B~C이연 B 가 C 를 보내거나 (C 가 유정체언일 때), 주 기를 (C 가 무청체언일 때) 바란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I5b, b') 외에 ‘부 려와 比Jî增을 請~읍더니(월석 7:30ab) ’와 ‘너희들히 大聚과 諸天 λ 히블 請향야아(석보 23: 23b-4a) ’를 비교해 보면 그 사실을쉽게 알 수 있다. 또,

이때 ‘請좋-’는 그 여격어가 주체보다 상위자라고 판단될 때 ‘-읍-’이 나타 나지만 ‘願융-’는 영사 ‘請1’과 같은 돗을 담고 있지 않은 구문에서는 여격 어기 상정되지 않으므로 ‘-읍-’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10

8 妹女를 데려 가고 싶어 하는 알로 이해할 수도 있다. 같은 책 같은 곳에서 沙 짧樹大王이 원앙부인에게, 광유성인이 ‘내 모을 請후샤’ 어떻게 하겠마시더라 하는 표 현을 ‘내 모딜 투여다가’로 다시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연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은 그 청을 받은 사라수대왕의 관점에서 해석해서 ‘특리-’ 라는 표현이 나왔다고 보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10 그러나, 오히려 내적 화법적 성격윤 띠고 있을 때에 ‘-업-’이 나다나는 예도 보인 다(다음 예 운 a 와 b 창조).

a. 法폈를 듣즙고저 願? 잉더니 (1JìJ'캔터ì*맺승 읍더니)(능엄 1:38a)

(14)

362 語뽕맑究 第24卷 3 號

이 상과 같이 ‘願、좋-’ 와 ‘해흉-’ 는 상당한 부분에 경 쳐 통용되 어 쓰이 는 것이 확인되있다. 우마는 옆에서 냉사 댐쳐l’괴 ‘請l’이 본례 의띠에서는 엄 격히 구분되는 것들이었지만, 문맥상황에서 부차적으로 ‘願2’와 ‘請2’의 의 미를 각각 가지게 되는 것으로 파악했었다. 그런데, 기원척으로 ‘願좋-’와

‘請좋-’ 는 ‘願1’ 과 ‘請1’을 語基로 하여 파생 된 동사들이 겠으냐 그 파생 후

‘願2’와 ‘請2’가 보이는 것과 같은 의미의 확대(내지 천이)현상올 경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願좋-’와 ‘請좋-’의 기본적인 의미가 확대되1어 위에 언 급된 그 주체가 하고 싶어(하려) 하는 바람의 문장이나 일을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운장, 상대에 게 행 동을 청 하는 문장 동에 ‘願좋-’ 와 ‘請좋-’ 가 통용되 게 되었으나 ‘願향-’는 내적, 외적 화법에 다 쓰이지만, ‘請향-’는 그 의미 확대가 ‘願흉-’의 기본 의미영역 전반으로 다 일어나지 못해서 ‘-과뎌’구문 에는 쓰이지 옷하고 그외 구문에서도 외적 화법적인 본래의 성격만을 11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을 뿐이었지 내적 화법적인 상황(‘-고져’, ‘-오려’ 등의 어미가 쓰이는 문장)에는 나타날 수 없었다.

흑시 ‘願흉-’ 와 ‘請흉-’ 를 우리 와 달리 해 석 하여 ‘願흉-’ 가 원래 ‘請좋-’

의 上位語인데 ‘願좋-’는 그대로 그 의미영역을 유지했으나, ‘請좋-’는 의 nl 확대현상을 어느 정도만 보여서 내적 화법적인 상황에는 확대되어 쓰이지 못하고 외적 화법적인 상황에만 쓰이게 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願’이

‘請’쪽으로 의미확대가 활발히 일어났음에 비해 ‘請’이 ‘願’쪽으로 의미확 대가 활발히 일어나지 않았음도 달리 해석하연 ‘願’이 ‘請’의 上뾰語라고 할 수도 있다.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으나, ‘願2’와 ‘請2’는 문맥상황

a'. 法훨 듣~와지 이다 願후더니 (願聞法훨후더니) (육조법보 上 2a)

b. 一切諸天이 願후옹호덕 出家승샤 聖A道理 비호시과닥여 후'<-이다(석보 3:26b) a 식의 ‘-용-’이 사용펀 내척 화법 구운은 드울게 보인다. a는 ‘듣즙-’의 여격어에 이 끌린 것2..로 해씌이 가능하며, b의 경우애는 ‘-과여’의 성격과 관련지어 설영할 수 있 다. ‘-과며’구문도 두 부류가 있는바, (î) 순수한 ‘-파며’구문(‘-과뎌’문의 주어는 제 상자), ~ ‘-쇼셔’ 풍의 외척 화법구문이 중화된(내척 화법으로 전환펀) ‘-과여’구문 (외척 화업에서는 상대였다가 내켜 화법에서는 제상자로 표현된 구문)이 그것이다.

@의 ‘-과여 願후-’는 ‘願후-’와 ‘請중-’의 중간척 성격올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에는 여격어가 상갱뇌나 @에는 그렇지 않다.~의 경우, 화법이 중화되지 않은 나타날 수 있음도 지척해 둔다.

a. 願좋용오믹 부에 便安히 住승쇼셔(願佛이 安隱、住후쇼셔)(법4:200b) a'. 부례 便安~쇼셔 願졸샤딛(願佛A 이 安隱은) (법화 4:200b)

a'은 a 에 대한 解이지만 a를 직접인용하듯이 번역하고자 하여 중화된 표현을 사용하 않고 있다.

11 ‘請탕-’는 원래 구조상 여격어요구하는바, 이것은 말화상 상대(청자)가 되 는 생이다. 이청에서 ‘뽑효-’는 외적 화법척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이다.

(15)

중세국어의 請願빼文과 관련된 몇 문제 363

속에서 부차적으로 얻어졌던 의미들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원래 漢語에서 ‘願’과 ‘請’은 동사였다는 침도 고려되어야 한다.

‘願융-’ 와 ‘請흉-’ 는 그 내적 구조기- ‘願、을 좋-’ 냐 ‘請을 캉-’ 로 분석 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점도 지적해 둔다. 아주 드물게 한두 예 보이는 다음 문장 처럼 ‘願을 좋-’가 냐타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명사 ‘願l’과동 사 ‘창-’의 동사구일 뿐이다. ‘請을 융-’는 아예 냐타나지도 않는 것이다.

(16) 엇던 願을 향는다(월석 21:53a)

‘疑心좋-’가 ‘疑心을 좋-’와 자유롭게 교체되어 쓰이는 것과 뚜렷이 비교 된다.

댐흉융 ’, ‘請좋-’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나타나는 고유어 동사는 ‘텅 라-’ (望, 應, 훨)와 ‘빌-’ (祝)이 다. 이 들은 원 래 ‘바라보다’ 의 의 미 (望)를 가진 ‘연라-’와 ‘구결하다’의 의미 (ε) 를 가진 ‘빌-’에서 비유적으로 발달 된 단어들로서, ‘바라보-’는 행위는 시선을 위로 해서 본다는 것이 므로 바라 보는 대상(즉, 제상자나 상대)에게 어떤 행위를 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바유적으로 발달될 수 있었으며, ‘벌-’ 하는 행위는 많이 가진 자 또는 상위 자에게 벌어야 녁녁히 그 의도가 완수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어떤 행 위 플 해 주기 를 기 대 하는 것으로 비 유적 으로 발달될 수 있었던 것이 다. 이 렇 게 외적 행위를 표하는 개념에서 발달왼 이들의 의미도 ‘願좋-’, ‘請흉 ’처 럼 의미의 확대현상이 있었던 것흐로 보인다.

(17) a. 목숨 주쇼셔 願호 E 橫쩌애 天關티 말오져 영 랄써 라(월석 17:1Sb)

a'. 上句는 늘구미 올시 故獅애 가고져 향야 언 랄시 라(두초 14:29ab) b. 將帥는 三台人 벼슬호올 연 라더 라(將帥望三台)(두초 2l:36b) b'. 제 큰 브드들 슬봐 (世尊이) 큰 法 니 무샤블 (十六王子

1 )

냉라니라

(월석 14:42b)

c. 사릅마다 수빔 아라 三寶애 나아가 블콰프브란놀라(석보서 6b) c'. 長史는 이리 흔 접 7 닫니 달이 너기디 아니햇고 텅라노라(長史

는 事同一家흉니 望不흉異흉노라)(내훈 1:67b)

d. 내 ... 感發좋야 힘 떼 쓰노니 魔說을 아라 제 빼디다 마와뎌 언 라 노라(愚

1 ...

感發짱筆좋노니 혈 t흠魔說좋야 無自 P정錫也흉노라)(능 엄 9: 113a)

e. 브략듣 別폈

1

1풍좋야 스고라(望別현

l

寫書좋라)(육조볍보 上 25a)

e'. 브란으올듣 和尙이 愁悲로 힘子 Q] 죠고맛 첩1慧 잇 는 틀 복신노닌

(16)

364 음홈學따究 第24卷 3

잇가 아니잇가(望和尙이 훨i悲로 힘없子\:>1 有少智慧否

l

잇가)(육 조법보 上 19a)

(18) a. 사무쇼서 비니 (식보 6:33ab)

a'.

하설피

u1

송호마 내 훌寶人 딩 증"Ç!로 아바닝 보읍고져 향거든 연 루미 부러 뎌 7 새 건내쇼셔 흉고(월석 8:99a)

b. 흔 므렛 玉이 드윈호전 월보(ε뚫寒水조)(두초 10: 22b)

(17a , b) 는 ‘언라-’의 주체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 하는 돗을 가 지고 있다. (17b', c, c', d) 는 껴라-’의 주체가 타인이 어떤 행동을 하기 바 라는 문장들이다. (17e, e') 는 ‘텅라-’의 주체가 그 상대에게 자기를위해 어 떤 행 동을 해 주기 바라는 문장이 다(1 7e') 는 권유하는 문장이 아니 라 션 정의운이 있지만, 이 선정의문은 상대에게 보는 행위와 보지 않는 행위 둘 중 하냐를 션돼해서 대답해 주기를 기대하는 의문법인데 여기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행동을 해 달라고 권유하는 내용으로 파악된다. (18a, a', b) 의 ‘벌-’은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 주었으연 하는 기원과 그 주체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하고 싶어 하는 기원을 다 보이나, ‘빌-’의 예문은 그다지 많 이 냐타나지 않는다. 내 훈의 ‘절이 13

1

승와(哀請)’ (2

T

16) 처 럼 ‘請’이 ‘빌 -’로도 번역되어 나오는 것은 ‘벌-’이 일차적으로 ‘請’의 뭇을 가지고 있음 을 말해 준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17a') 은 특히 주목되는 문장이다. 좋고(1 986:209) 에서는 이런 ‘좋 야’가 있는 문장 유형을 ‘願좋-’, ‘請융-’ 구문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으F 파악했었는데 본고에서는 수정하고자 한다. 원래 ‘-고져’ 둥의 어미는 그­

자체가 부동사적이기도 하지만 ‘-고져 흉야 V’ (V는 ‘願좋-, 請흉기 텅라-’

둥의 상위 문 통사)의 문장은 그다지 많이 나타나지 않는 문장 유형 이 다. ‘좋 야’의 도웅이 없이도 ‘-고져’와 ‘願좋-’는 쉽게 통합될 수 있기 해문이다.

오히려 이 ‘흉야’는 잉여적인 요소이다. 거기에다가 이 예문의 ‘년랄시라’

는 외적 동착을 표현하는 ‘바라본다’의 뜻을 가지고 있어 같이 논의될 수 없 는 것이다. 마치 ‘迎葉이 도라 향야 비러늘(석보 23:40b) ’의 ‘벌-’이 원래 의 ‘구결하다’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請좋-’와 같은 돗의 ‘벌-’과 같이 취 급될 수 없음과 같다. 다음 푼장은 어떠한가.

(19) 건너고져 좋야므리 쐐와다여 좋야 願흉노라(欲濟願水縮)(두중 13:9) 우리는 먼저 ‘-고져 창야 틴라-’도 그랬거니와 ‘-과댁여(과뎌) 흉야 願좋~’

가 ‘연라-’나 ‘願흉-’구문의 전형적이고 본철척인 모습인가 의심하게 된다.

‘덩라-’는 그 주체 외의 타인(싱대 포함)이 어떤 행위를 해 주었으떤 하고 기대하는 것을 일차적인 의미로 하고, ‘願좋-’는 그 주체 자신이 어떤 행위

(17)

충세국어의 請願柳文과 관련펀 몇 문제 365

-를 하고 싶어 하거나 하려 하는 것과 제상자가 어띤 행위를 했으면 하고 바란다는 것을 일차적인 의미로 한다. (17a'), (1 8) 의 ‘-고져’ 뒤에 있는

‘좋야’는 소위 전이어적인 것이 아니라 ‘-고져’, ‘-과딘여’의 본래 의마 와 상응하는 상위문 동사의 대동사형이다. 즉, (17a') 의 ‘흉야’는 ‘願좋야’

의 代動詞이고 (1 9) 의 ‘좋야’는 ‘연라-’의 대동사라고 생각된다. (1 9) 는 물 이 빠졌으면 하고 바라는 내용이다. 이것은 하늘(하느닙)과 같은 신적인 초 월자에게 바랄 수밖에 없다. 앞서 우리가 언급했던, ‘-쇼셔’ 둥의 외척 화 법구문이 중화되어 내적 화법으로 전환되연서 이 ‘-과다여’가 쓰인 구문이 바로 (19) 예문이다. 이때의 ‘좋야’는 수의적으로 생 략될 수 있다.

위의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엄격하게는, ‘願향-’는 본래 그 주체 가 어떤 행위를 하고 싶어(하고자, 하려고) 하는 소원과 제삼자인 타인이 어떤 행동을 해 주었으면 하는 소원을 12 ‘請좋-’는 상대가 어떤 행위를 해 주었으면 하는 요청을, ‘영라 ’는 타인(상대 포함)이 어떤 행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빌-’은 상대가 어떤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의미했었는데 차차 의미의 확대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유어 동사 ‘연라-’

와 ‘빌 ’은 중세국어단계에서는 아직 한자어 동사 ‘願좋-’와 ‘請좋-’를 구 축해 낼 만큼 세랙이 강하지 못하여 그 쓰임새마저도 광범위하지 옷한 상태 에 있었다고 생각된다.

3.

이 장에서는 ‘願창-’와 ‘請좋-’ 구문에 나타나는 운법요소들에 대해 간략 하게 살펴 보고자 한다. 자기 가 하고 싶어 하는 행 동을 나타내 는 표현의 하위 문 동사는 어미 ‘-거/어지 {라, 이다}’와 ‘-고져’를, 자기가 하겠다거나 하 려고 하는 행동을 나타내는 표현의 하위문 동사는 어미 ‘-오리 {라, 이다}’와

‘-오려’를 취한다. 앞에서 우리는 이들 각각의 전자와 후자를 외적 화법적 인 것과 내적 화볍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였었다. 이미 ‘-오리라’

류와 ‘-오려’의 상관관계는 많이 논의되었기 때문에13 여기에서는 생 략하도

12 ‘-쇼셔 ’ 구문이 중화되 어 ‘-과믹 여 ’ 구문으로 판 문장 내 용은 ‘願후-’ 의 본질척 인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13 허웅(1 975:599) 에서는 기원적으로 ‘-오려’의 ‘-려’플 ‘-리-’에 부동사어미 ‘-어’

가 통함된 것으로 보고 있고, 서태룡(1 988 :92) 에서는 ‘-2. +이+이+어’로 보고 있는 데 ‘-려-’에 계사 ‘-이-’가 더 있는 깃으로 보아서 부동사형 어미가 통함될 수 있는 구조척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 그렇다연 ‘-오리라’와 ‘-오려’는 종결어마 ‘-다’와 부 동사이미 ‘ 아/어’의 차이만 있는 생이 된다. 그러나, 계사 뒤의 ‘-아/어’는 15세기 에 일안적으로 ‘-라’로 실현되어 냐오으로 그 ‘-라’ 대신 왜 ‘-어’가 실현되는지 해 영되어야 한다.

(18)

366 응홈學wf究 第24卷 第3 號

록한다.

‘-오리라’와 ‘-오러’의 상관관계가 맺어질 수 있다연 유사하게 ‘-거/어지 랴’류와 ‘-고져’도 상관관계가 맺어질 가능성이 있을 듯하다.

(20) 婆羅門이 닐오덕 내 보아져 향"다 슬봐써 (석보 6:14b)

이 말은 파라문이 護爛長者의 딸에게, 자기가 호미를 만냐고 싶어 한다고 호미에게 전해 달라고 하는 뜻을 당고 있다. 허웅(1975:520) 에서는 ‘의도를 나타낸다기보다는 서로 보는 것이 같이 하는 행통이묘로 함께 하기를 촉구 하는 말로 이해된다’고 하연서 ‘ 아-’는 강초의 안맺음씨끝, ‘-져’는 꾀입 법어미로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20)의 ‘내 ... 슬봐써’는 직접 발화되고 있 기는 하지만 전해 달략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내 보이-치 흥팽다’로 나타나 지 않고 ‘[(파라문이) [내 보아져] 좋" 다] 하고 말씀해 주시오’ 하는 부탁 의 말로 나타난다고 이해된다. 이때 ‘-이-져’는 발화장 내에서 ‘-이-지이다’

가 중화된 표현으로서, 흔히 나타냐는 중화된 표편 ‘-고져’와는 ‘-아-’와

‘-고-’의 차이만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20) 의 ‘창"다’는 ‘願좋"

다’의 대동사로 파악된다.

다음 예도 허웅(1975:517) 에서 벌어 온 문장들이다.

(21) a. 흔 벼스허l 믹여쇼븐 흉寶로 모달 갚가라 좋논디라(-官짧짧寶藏 身)(두초 21:29b)

b.

짧와 옳을 으던히 너규에 關係호미 아니라 오직 이 園‘塵을 避카 래니라(不關製缺흉 但是避園塵)(두초 20: 26a)

허웅(1 975) 는 (21a) 의 ‘감가라 흉논디라’는 ‘감추려고 하는 것이라’로 해석 하면 시킴의 뜻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 벼슬에 매여 있음은 진 실로 몸을 갚준란고 하는 것이 다’ (띨줄은 허웅(1 975) 의 것)와 같은 뭇이므 로 (21a, b)의 ‘-가라’는 작자가 자기 자신에게 명령하는 형식이라고 이해하 고 있다. 그려냐, 명령이 과연 자기 자신에게도 내려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허웅(1 975: 600)에서처럼 ‘-가’가 의도를 나타내는 것이라연14 ‘-가라’도 의 도의 것으로 보는 것이 낫지 않은가 한다. 단지 우리는 초금 수정을 해서

‘-가라’를 의도가 아니라 所願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자 한다 15 (21a) 는 ‘賢

u ‘뿔써 서르 보논둔 겼敬有껴IJ기개니과(執행좋야 以相見은 敬흉別i!?l 니라)(내훈 1 :77)’의 ‘블기개니라’에서 ‘-가-’가 의도플 표현하는 것으로 연단 처리해 둔다고 하고 있다.

15 ‘-가라’는 ‘-거+오+다·로 분석펼 수 있다. 이때의 ‘-거-’는 ‘혐內去齊(휩않 迎向歌)’ 와 ‘處容아ul 여 려 치 아으 熱病大떼의 發願이 다(악학귀l 뱀 권 5, 容歌)’의 ‘£’나 ‘-기-’외 강은 깃으문- 생각펀다.

(19)

중세국어의 請願構文과 관련흰 몇 문제 367 者인 徵君이 실은 몸을 강추고자 하여 下官에 머물러 있다’의 돗을, (21b) 는 ‘두보 자신이 不 ft 함은 관착을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兵亂을 피하고자 하여서이다’ 정도의 뜻을 당고 있기 때문이다 16

앞으로 ‘-거/어-’와 ‘-고-’가 어떤 이유로 소원 내지 소망 표현에 관계하 게 되었는지 추구될 필요가 있으나 여기서는 더 이상의 천착은 상가기로 한 다. 이제 우리는 ‘-거/어져’가 ‘-거/어지이다’의, 발화장 내에서 중화된 형식이었는데(그러나, 그 자격은 부동사적인 것이다) 그 자리를 우리가 알 지 못하는 어떤 이유로 ‘-고져’에17 넙겨 주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과뎌’는 그에 호웅하는 주어가 상위문 동사의 주어와는 다른 제상자라 는 사실을 이미 2장에서 확인했었다. 주 7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상대를 주 어로 하는 운장이 내혼에 나타냐고 있었다. 16세기 문핸들에서는 심지어 상 위운의 주어로 상정될 수 있는 주어와 동일한 인물이 하위문의 주어로 나타 나는 예도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15세기의 일반적인 ‘-과뎌’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2) a. 어버이 효양흉기를 모무는 사루븐.,.널와다 헝좋과투네니라(번소

8:25b)

a'. 어버이 효양좋기를 아다 몰좋는 이는…흉파흉야 行좋과뎌 흠이 니 라(소언 5: l04b)

a". 未知養親者는 欲... 起而行之也

1

니 라 (a , a'의 구철문)

b.

써곰 글 널거 빅호며 우러호흔 본뎌 덩슨달 열며 눈을 블겨 헝 좋요매 리 과다 좋예 니 라(번소 8:25a)

b'. 그 떼 글 널 거 빅 호며 문는 바는 본믹 ~g 을 열 며 눈을 울켜

16 설제로 (21a) 에 대한 협주는 ‘言徵君이 홈隱而g¥혔후더니 今有官守也l 藏身 은 llP賢者

1

隱‘於下官也

1

라(두초 21:29b)’ 로 되 어 있고, (21b) 에 대 한 협 주는 ‘南

1

言我之不 tt 는 非輕官힘이라 但以避兵亂-t!1.1 라(두초 20:26a) ’로 되어 있어 쉽게 이해 펀다.

17 질제로 ‘-고져’는 ‘고 +χ+ 이+어’로 더 분석휠 가능성이 있다. 내훈의 ‘-옷 좋-(내훈 1 :25) ’와 ‘-곳 디(내훈 1 :51)’의 ‘-옷(<곳)’은 ‘-윷(<꽂)’일 가능성이 있다. 속격 ‘人’이 하나의 형태소라연 음절을 이루치 못하는 것도 형태소로 나다날 수 있다는 말이 띈다. ‘z’ 뒤에 오는 계사는 강탄형 ‘-게라게이다에라,

-애라애이다’ 등과 주 14의 예문올 창조하연 쉽게 그 충현이 이해훨 수 있다. 계 사 ‘-이-’는 부동사어미 ‘-아/어’를 만나연 15세기에는 ‘-이라’로 질현되는 것이 얼 반척이었£나 ‘아니+아’가 ‘아니라’로도, ‘아녀’로도 수의척 A로 교체훨 수 있음에 비추어, 그것이 ‘-여’가 되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다. 강단형어미 ‘-에라’에 계사가 숭어 있을 가능성은 다응 예가 보여 준다.

a. 므슷 일로…온 길홍 난겐략 중야시뇨(남영 上 21b) a'. 何事로…忘빼來時路 l 라 후 야시 뇨 (a의 구컬 문)

(20)

368 語훌찍究 第24卷 第3 號

行좋용애 利케 코자 홈아 니 라(소언 5:104a)

b". 夫所以讀書學問은 本欲開心明目향야 利於行耳니라 (b, b'의 구

결문)

(22a, a') 의 ‘행창-’ 내지 ‘行흉-’의 주어로 상정되는 인물과 그 상위문 동 사 ‘좋-’의 주어로 상갱될 수 있는 인물은 동일인이다. (22a) 의 ‘헝창과 ç 녀’의 상위문 동사는 문연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願좋-’의 대동사인 ‘창-’

플 가정할 수 있다. (22a') 의 ‘흠이니라’가 그 가능성을 보인다. 15세기 국 어에서는 (22a') 식의 구문이 아니라 (22a) 식의 구문이 냐타났었다. (22a, a') 과 마찬가지로 (22b, b') 의 ‘리캉-’ 내지 ‘利케 흉-’의 주어로 상정될 수 있 는 사람과 그 상위문 동사 ‘좋-’의 주어로 상정되는 사랑도 동일인이다.

(22b) 에서 ‘-고샤’가 사용되고 있는 것도 그것을 말해 준다 18

그런데, 이미 15세기 국어에서도 상대가 ‘-과뎌’문의 주어로 나타냐는 듯 한 예와, 싱위문 주어와 하위문 주어가 동일인인 듯한 예들을 올 수 있다.

(23) 뺑居天이 虛호이1 와 太子씌 술 :L 다 “ ... 오뇨날 一切諸天이 願 -~~J효 댁 (太子 ]) 出家좋샤 뿔Á./、 道理 겐l 호시과덕여 핫,-~이다"(식보

3:26b)

(24) a. 後人 行境 페샤~ (그 사무미) 解 팅차 行애 가과페시니(後示行

境은 欲其解終趣行이시니)(법화 6: 1l8b)

b. 거우루 맛근 ... (末世옛 사무미) 오라아 다 化융야 쩌正을 둘흘 닛 과례 라(鏡外는 ... 應久而傷化좋야 兩忘쩌5正

l

라)(능업 7:15a) (23) 은 뺑居天이 태자에게 전하기를, 태자가 성인의 도리를 u~ 웠으변 하고 일체제천이 원하고 있다고 하는 문장이다. 문액상황에 의해 인용이 되다 보 니 마치 인용문 밖에 있는 큰 문장의 청자인 태자가 피인용문 내에서의 ‘-과 덕여’문 주어와 동일인이기 떼문에 여기서의 태자도 청자인 것처럼 파악되 기 쉬우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정거천의 입정에서는 태자가 청자이지만,

일체제천의 입장에서는 태자는 청자가 아니라 재상자일 뿐이다.

(24a , b) 의 예 들은 다 解의 문장들이 다. 마치 ‘A=B’ 의 형 식 으로 되 어 있 는 문장들이 고 ‘-과뎌 ’ 의 상위 문 동사가 운띤에 나타나지 않은 문장들이 기 때문에 ‘좋야’ 내지 ‘흠’(‘願 ’의 대동사들인)의 주어가 ‘-과뎌’의 주어와

18 그러나, 강은 소학언해 권 5에서 동일한 짧a:;家넓11의 말로 계속 나타나고 있는 운장들은 다 ‘-과뎌 ’ 나 ‘-과다’ 로 나타나고 있 다.

19 졸고 (1986: 215) 에서는 이런 구문에서의 하위이와, 상위문 주로 상정휠 수 있는 인물이 통일인이파고 생각하고 그것을 계사와 통함되는 ‘-과뎌’ 구운의 한 특 성이라고 파악했으나 여기서 그/오류를 인청하여 수갱하고자 한다. 이런 문장을에서

(21)

중세국어의 請願構文과 관련흰 몇 운제 369

동일인인 것처럼 오해되기 쉬우나 19 사실은 그렇지 않다. (24a, b) 는 법화경 과 능엄경에 解를 단 械還의 업장에서, 부처가 ‘後示行境’과 ‘鍾外’를 언급 하신 것은 계환에게는 청자가 아닌 제삼자들(‘斯A’과 ‘末世A’)이 어떤 행 위흘 하게 되었으연 하고 부처가 바라기 예문이라고 설명 ·해석하는 문장들 이다. 이런 (24a) 식의 문장들은 ‘(그 사무마) 解 "9차 行애 가과뎌 좋샤 後 人 行境 외시니’에서 어순의 조정이 얼어난 것들이다.

그런데, 2장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진정한 의미의 ‘-과뎌’문과 외적 화 법에서 내적 화법으로 전환되연서 냐타나는 ‘-과뎌’문은 통사적으로 구별되 는 것이었무나, 후대에는 이 둘이 혼합되어 새로운 문장 유형(즉, 명령문)이 나타나게 된다. 위 예문 (23) 의 ‘願좋~-'L딘’에 여격어가 상정되고(실제로 는 (23) 의 것에 여격어가 없다) 그 위치에 인용운의 여격어(즉, 청자인 태 자)와 동일한 인물이 오게 되연 그 문정-은 상대가 어떤 일을 해 주었으연 하고 바라는 내용이 된다. 이렇게 해서 17세기 이후의 ‘-과다’문이 명령문 으로 나타냐게 되는 것이다.

(25) a. 아묘려나 그러콰다(쉽해신어 5:14b)

b. 하 “먹과다” 니르시니(첩해신어 3:18a)

C. “(자녀네가) 書훌를 내여 주시과각" (내) 너기

s

녁 (개수캡해신

어 1:ZZb-3a)

그뿐 아니 라, (25c) 의 ‘-과자’ 처 렴 ‘-과마’ 와 ‘-고자’ 의 흔효현상까지 보이 게 되는 것이다. 이미 이 당시의 ‘-고자(<고져)’도 그 주어로 상대냐 제삼 자를 허용할 수 있게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26) a. 公닌 所見과 우리들의 意、見과는 相左흉오매 다시 좋올 말슴은 업

1.' 오니- 성각항여 보시고져 좋 3녀(언어대방 2:12b)

b. 事理가 分明치 몽 향오애 至今 아니 주얻 자오니 아모커 나 수이 주

3

시 고져 ti

s

년 (인 어 1 :33a)

(27) a. (買賣가) 興j넓캉고져 (우리들이) 언라는 일이 g 지(언어대방 8:

15a)

b.

z..식 년l 연지 열을만에 힌산향는 어려오미 장갖 념캉고져 한엿도 다(懷經十圖月塵難欲將i펌)(용주사본 은중경 13ab)20

도 하위운 주어와 (어 있는) 상위운 주어는 동일인이 아니다.

z。 미 15세기에도 ‘欲’구문의 주어상위문 주어와 일치하지 않는 애들이 있었 다. 이떼 ‘欲’구운은 ‘-과뎌’문으로 벤역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간혹 ‘-고져’문으 나타나기도 하고 -2 ξ 후-’문으로 벤역되어 나오기도 하였다.

a. !:E 비호미 等을 건너뛰뎌 아니콰뎌 캉신 전 "1 라(亦欲學不淑等故iJ:l. l 라) (법화

3: 143b)

(22)

370 語얻톰맑究 第24卷 第3

이 현상은 오래 가지 옷하고 없어졌다.

謂願홉文이 냐타나는 구문유형은 그 미세한 차이를 무시할 때, CDN 을 {諸좋-, 願흉-}, (2) V 오을 {請향-, 願좋-}, Q) S {請향 願좋-} (여 기 서 S

는 소위 완형 보문), @) V {-고져 오려 과뎌 } {융請향-, 願흉-} 식 으로 요 약할수 있다. 그런데, 완형보문을지배하는請願構文에서 ‘請좋-’, ‘願좋-’

가 前置되연 어미(내지 어미구조체) ‘-오뎌’나 ‘-L~ ’, ‘-노니’ 21 퉁이 통 합된다. ‘-오닥’가 통합되면 그 보문 뒤에는 ‘좋-’가 냐타냐기도 하고 나타 냐지 않기도 하지만, ‘-L 든’, ‘-노니’, ‘-아/어-’ 퉁이 통합되연 ‘좋-’는 냐타나지 않는다. ‘-고져오려과뎌’ 동의 어미를 가지고 있는 청원구 문에서 ‘願좋-’가 전치되연(앞에서 이미 살펴 보았듯이 이런 어마 뒤에는

‘請흉-’는 냐타날 수 없었다), 어미는 ‘-오뎌’만이 통합될 수 있고 보문 뒤 에 는 ‘좋-’ 가 반드시 나타난다(졸고 1986:209).

‘SI-니

S2

(S

\, S2는 문장)에 서 어 미 ‘-니 ’ 는 문장 SI과 S2가 계 기 적 으로 일어냐는 사건을 의마하게 하면서 잇는 기능을 한다. 願• 請이라는 심리상 태와 그것을 발화상 생생하게 표출하는 것(즉, 외적 화법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等時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SI을 先時的으로 조건지우 는 ‘-tþ니’는 청원동사에 통합될 수 없고 어느 갱도 等時的으로 관계지우는

‘-노니’ 갱도만이 겨우 통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노니’

와 통합되는 청원동사구문은 극히 적을 수밖에 없다. 이때 S2는 종결되는 문장과 연결되는 문장이 다 가능하다.

SI-

L ~ S2’의 ‘- L ~’은 논려적으로 ‘SI=S2’가 되게 하는바, 여기서의

b. 흔 오없 아;혼 "1 u] 오고져 코(天欲今朝雨) (두초 14:6a) b'. 니 싸다고져 당(처-빼 ~iX14) (두축 25:52a)

c. 양g 는 쩔챔山올 프닫츠츠프(췄값’찢d흉써)(우초 25’12b) c'. 누나 들올 '" 시 딩 라노피 (11Þ!欲穿) (두초 20: 18b)

c". 樓의 올아 냉 라오니 어 출좋 R도다(登樓望w\迷) (두초 14: 17a)

원례 ‘欲’은 그 주어로 유정체언을 요구하지만, 위 c11들은 다 우갱체인이 주어로 오 고 있다는 점이 공통펀다 유정치1 언이 주어로 올 떼에도 ‘欲’이 ‘-근 Xτ-’쿄 l간역 나오기도 한다.

萬A이 고기 F 옐 ξ당도다Ci.l~A w.:원魚)(두초 6 :38b)

‘-고지’는 ‘-괴뎌’와 섣효현상을 일으키기도 해서 ‘-고뎌’로 나티나기도 한다 a. 눈을리 드고뎌 승\-다(ii자欲판)(두중 11 : 28a)

a'. -t슛으리 드리고져 꾀t 'l:;- 다(두.10 1l: 28a)

21 -노니’가 통합되어 나타나는 극히 드울다.

a. 願슬노니 가 나가지이다(월석 8:96a)

b. 願중업노니 世尊이 ... 澈동車훌 헬~쇼셔(능엽 1: 77a)

c. 우리 다 가 4 와 請슬업노니 반투기 겁고 머르신 소렬 부르쇼샤(3: 121ab)

(23)

중세국어의 請願構文과 관련펀 몇 운제 371

등가성은 통사적 측연에서가 아니라 명제 내용에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의 청원구문은 S2(즉, 보문) 뒤에 ‘좋-’가 필요없으며 22 S2는 명제 내 용만이 운제되으로 S2는 종결되는 문장A로도, 연결되는 운장으로나타날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연결문으로 나타나는 몇 예를 들어 본다.

(28) a. 박쫓범윷 뚫흘듣 曾祖브터 닐오리니(없門請從曾公說)(두초 8:

17a)

a'. 처업 협L 흔 뿔 請흔 E 니 무노니 두위힐후미 져근 더데 흉니라 (話陳初옮L時 反覆乃須 멋)(두초 6:37b)

b. 願흔든 뱃 여름과 가야마를 는화 줄다니 다 짧황로 회여 서르 짧 향야 우르게 좋야리 아(願分竹寶及樓熾 盡便題황相껏정號)(두초 17:

3a)

b'.

願흔든 뱉下

l

내종 삼가샤널 처엄 7 티 좋샤 子孫이 다 어딜며 많民이 得所케 좋시면 훌이 비록 주그나 사라슈미 흔향니이다 (願健下

1

恨終如始흉샤 使子孫。1 皆賢창며 E2民이 得所향시 연 훌이 雖死

1

나 如生也

l

니이다)(내훈 중간 2:113a)

(28a, a') 의 ‘請흔든’은 삽입철처럼 나타나고 있으며 (28) 의 ‘請효둔’과 ‘l頭 흔든’의 후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