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26호 2016.7.15 55
중동 ・ 아프리카
▣리비아, 대규모 2개 석유수출항 운영 재개 예정
¡ 리비아는 일주일 내에 대규모 석유 수출항 2개(Es Sider, Ras Lanut)의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 고 리비아 석유방위대(petroleum guards)의 Ibrahim al-Jedran 지역사령관이 밝힘.
‒ 기존에는 리비아 석유수출 물량 중 2/3가 Es Side항(리비아 최대 석유수출항)과 Ras Lanut항
(세 번째로 큰 수출항)을 통해 수출되었으나 IS(Islamic State)가 해당 항만까지 공격을 확대하
면서 운영을 중단한 바 있음.
・ IS는 리비아 내전을 틈타 리비아로 세력을 확대하고 주요 석유시설을 공격해 왔음(인사이
트 제16-2호(1.15일자) pp.54~55 참조).
・ al-Jedran 지역사령관은 IS가 후퇴하고 있고 석유방위대가 해당 석유수출항을 보호하고 있어
원유수송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현재 석유저장시설과 Es Sider과 Ras Lanuf 수출항을 잇는 송유관에 일부 기술적인 문제가 있 으나 수일 내로 보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al-Jedran 지역사령관은 덧붙임.
‒ 항만 운영재개 이후에 이루어지는 석유수출에 대한 권한은 임시 통합정부(Government of National Accord)에 귀속될 예정
※ 리비아는 2014년 6월 총선에서 승리한 동부 Baida 지역의 非이슬람계 정부와 선거에서 패배 하고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한 이슬람계 정부로 분열되어 있음. UN의 지지를 바탕으로 ‘리비 아 정치합의(Libyan Political Agreement)’가 이루어져 임시 통합정부가 출범하였으나 현재까 지 임시 통합정부의 영향력은 제한적임(인사이트 제15-28호(2015.7.24일자) pp.62~63 참조).
¡ 한편 이슬람계와 非이슬람계로 나뉘어져 두 개의 체제로 운영되어 온 국영기업 NOC(National Oil Corporation)의 대표들은 금년 5월 Hariga 수출항 운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여 병목현상을 완화하고 석유생산량을 32만b/d(2016.6월)로 증대한 바 있음.
※ 非이슬람계 정부와 이슬람계 정부가 각각 NOC의 대표를 임명하면서 NOC도 두 곳으로 분리되었음.
‒ 최근에는 양측 NOC 대표들이 양분되어 있는 NOC를 통합하기로 합의함(2016.7.3).
・ 임시 통합정부는 출범 이후 NOC를 통합하기 위해 NOC 대표들과 협상을 진행한 바 있음 (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4~55 참조).
・ 리비아의 정치세력들은 석유 수출권한 및 석유수출을 통한 수입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으 나 NOC 통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혼란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됨.
・ 그러나 여전히 非이슬람계 정부와 이슬람계 정부가 존재하고 임시 통합정부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해 이번 NOC 통합에 대한 합의가 즉각적으로 석유수출을 둘러싼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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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리비아 석유 생산량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대두됨.
・ 현재 리비아 석유생산시설은 크게 훼손된 상태로 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이 2011년 이전 수준 의 50%로 회복하는 데에도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Energy Aspects)
※ 2011년 Moammar Al Qaddafi 축출되고 리비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태에 접어들기 전까지 리 비아의 석유생산량은 약 160만b/d였음.
(Bloomberg, 2016.7.4,5,7)
▣Shell, 나이지리아의 원유 수출터미널 운영 재개
¡ Shell은 20만b/d를 수출할 수 있는 규모의 나이지리아 Bonny Light 수출터미널이 운영 중단 두 달 만에 운영을 재개하였다고 발표함(2016.7.7).
‒ 금년 5월 초, 나이지리아 델타지역의 무장세력 Niger Delta Avengers(이하 ‘NDA’)가 Shell이 운영하고 있는 Trans-Niger 송유관을 공격하면서 Shell은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고 해당 수출터미널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음.
※ 나이지리아 Muhammadu Buhari 대통령은 이전 정권이 나이지리아 델타지역 무장세력에게 송유관 등 석유관련 시설 경비 업무를 맡기던 것을 중단함. 이후 2016년 2월부터 NDA와 같 은 신흥 무장세력은 델타지역이 해당 지역의 자원에 대한 권리를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주 장하면서 외국기업의 시설을 공격하기 시작함(인사이트 16-22호(6.17일자) pp.60~61 참조).
・ Shell의 다른 수출시설인 Forcados 터미널(약 40만b/d의 수출용량)의 경우에도 NDA의 송유 관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현재도 운영 중단 상태에 있음.
・ Eni, Chevron 등 나이지리아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주요 외국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 역시 NDA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고 다른 수출터미널의 수출량 역시 감소하였음.
‒ Shell은 불가항력 선언을 철회할 만한 수준으로 Bonny Light 수출터미널이 복구되어 운영을
재개하였다고 밝힘.
・ Trans-Niger 송유관은 7월 4일부터 재가동하였으며 7월 7일부터는 수출이 재개됨.
¡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와 무장세력은 30일 간의 정전협정을 체결하였고(2016.6.21) 이후 나이지 리아의 원유생산량은 소폭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Platts, 2016.6.21).
‒ 30일 동안 나이지리아 정부는 델타지역 무장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포괄적인 해결방
안을 마련할 예정
‒ 당초 나이지리아의 석유 생산량은 220만b/d(2015.10월 기준)이었으나(Guardian, 2015.12.17) 2016년에는 무장세력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계속 감소함.
・ 이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생산량은 금년 5월 초에 27년 만에 최저치인 142만b/d까지 하락한 바 있음(인사이트 16-22호(6.17일자) pp.60~61 참조).
‒ 나이지리아 Emmanuel Kachikwu 석유자원부 장관은 정전협정 체결에 따라 산유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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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말 나이지리아의 생산량은 약 190만b/d로 회복됨(Bloomberg, 2016.7.7).
‒ 그러나 무장세력들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아 원유생산 회복 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함.
・ NDA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도 Chevron의 유정 10과 두 개의 송유관 지선을 공격하였고 7 월 6일에는 동 사의 수송망 시스템을 공격함.
(Platts, 2016.6.21;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6.7.7)
▣이란, 미지급 석유수출대금 회수 노력
¡ 이란은 경제제재가 해제되자 경제제재 기간 동안 지급받지 못한 석유수출대금을 받기위해 노 력하고 있으며 일부 미지급대금을 회수하였음.
‒ 경제제재가 발효된 후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던 국가들은 경제제재를 우회하여 이란과의 석유 교역을 계속하기 위하여 신용에 기반한 계약을 맺고 對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석 유대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석유를 수입함.
・ 경제제재 당시에는 미국 달러 이외의 화폐를 사용하거나 다른 현물을 이용하여 거래하는 방식도 사용됨.
‒ 따라서 對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은 미지급 석유수출대금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으 며 일부 기업들은 이란에 대금을 지불함.
・ 금년 3월 Shell은 경제제재 기간 동안 구입한 이란産 석유에 대한 미지급 대금 19.42억 달
러를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에 지급함.
・ 두바이 지역정부 소유기업 ENOC(Emirates National Oil Company)도 금년 3월 경제제재 기간 동안 수입한 이란産 가스 콘덴세이트 미지급금 58억 달러의 절반을 지불함.
・ 금년 6월에는 인도 Essar Oil社가 30억 달러의 미지급 대금 중 5억 달러를 지불함.
¡ 그러나 미국의 일부 對이란 경제제재가 유효하여 이란은 미지급 대금을 변제받는데 다소 어려 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거래 화폐로 인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
‒ 국제석유교역에 있어 이란은 더 이상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지 않지만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 제국(U.S. Department of the Treasury,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OFAC’)은 미국 은 행들이 이란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 지역의 은행들이 달러화로 미국 금 융시스템을 통해 거래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음.
‒ 일부 서방 은행들은 이란의 미지급대금 처리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영국 은행들은 이란의 미지급대금 처리에 관여하고 있지 않음.
‒ 금년 초 이란은 미지급대금을 처리할 은행을 찾기가 어려워지자 원유를 수출하고 석유제품을 공급받는 구상무역(barter)을 제안하였고(인사이트 제16-8호(3.4일자) pp. 53~54 참조) 이 같은 거래방식을 향후에도 계속 활용할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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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2월 이란은 미국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규 원유거래 계약을 유로화를 바탕으로 체결하고 수십 억 달러의 미변제 석유판매대금도 유로화로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함 (Reuters, 2016.2.8).
・ 2013년 2월 이래 Essar Oil, MRPL 등의 인도기업들은 석유수입대금 45%를 루피(인도 화폐
단위)로 지불하였으며 나머지 55%는 지급하지 않고 누적되어 옴. 금년 2월 이란은 인도정
부에 남은 미지급대금을 유로화로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금년 4월 기준 인도가 이란에게 지급해야 하는 대금은 약 65억 달러이며 인도는 향후 6개
월 동안 분할지급의 형식으로 변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의 對이란 제재 전문가 Richard Nephew는 이란이 상대국가로부터 수입할 물품이 많은 경우에 한하여 해당 국가의 화폐로 대금을 지급받는데 동의할 것이라고 예상함.
・ 한편 이란은 현재 다른 국가 화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대한 회피하기 위 해 거액의 인도 루피화나 중국 위안화을 보유하는 상황은 피할 것이라고 평가함.
‒ 한편 이란이 경제제재 해제 이후 핵과 관련한 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있어, 이란에 대한 외국기 업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 이에 따라 이란과 계약이나 협정을 체결하는 기업 들이 늘어나고 있음.
・ 이란의 금년 3~5월 對아시아 시장 석유수출량은 20만b/d 증가한 145만b/d에 이름.
※ 경제제재 발효 이전 이란의 對아시아 시장 수출량은 160만b/d이었음.
・ 유럽은 2012년 중반부터 금년 2월까지 이란産 석유를 전혀 수입하지 않았으나 수입량이 점 차 증가하여 금년 5월에는 총 220만b/d에 달함(인사이트 제16-24호(7.1일자) pp.50~52 참조).
(MEES, 20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