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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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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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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중동·아프리카

□ 사우디, 공급조정국 역할 거부하고 유가 하락에 방관적 태도

ㅇ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Financial Times, Bloomberg 등 언론매체는 그동 안 시장으로 공급되는 원유 물량을 조정해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유가를 지켰던 사우디가 더 이상 원유공급조정국(Swing Producer)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 전 세계적인 원유수요 하락과 미국으로부터 원유공급 증대라는 상황에 직면한 사우디가 자국의 생산량을 줄임으로써 공급조정국의 역할을 떠맡는 대신,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 까지 하락하도록 내버려둔다는 것임.

- 유가 하락으로 인해 사우디의 재정부족문제가 야기될 경우 왕국의 정치적 안정성이 흔들 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사우디의 외환보유액이 이미 충분하기 때문 에 당분간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국가재정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함.

- Bloomberg에 따르면 사우디의 9월 산유량은 전월 대비 약 0.5% 증산된 약 9.65백만b/d를 기록했으며, OPEC의 9월 총 산유량은 약 30.9백만b/d로 금년 최대 규모임.

ㅇ 유가 하락으로 인해 사우디보다는 러시아, 이란 등 주변 산유국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정부는 오히려 사우디의 유가 하락 방조를 반길 수 있다는 분석임.

- 셰일자원 붐에도 미국은 여전히 세계 주요 석유수입국이기 때문에, 유가가 하락할 경우 미 국의 소비자들에게 유리함. 미국 종합금융회사 Citigroup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로 하락하는 것은 미국 가구당 평균 약 600달러의 세금감면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분석함.

- 한편, 원유 수익으로 재정의 상당 부분을 조달하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이 경제적으로 입을 타격은 불가피함. 이로 인해 對러시아 경제제재 중인 미국 정부가 유가 하락을 환영할 수 있다는 분석임. 또한 이란 정부가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국제 핵협상(11 월 24일 마감기한)에서 미국 정부가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음.

- 반면, 유가 하락은 미국 셰일자원 개발자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음. 이미 몇몇 관련 기업들이 투자규모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럴 경우 2015년 미국의 석유생산 증가폭이 예상보다 다소 둔화될 수 있음.

ㅇ 금융·투자회사인 Société Générale에 따르면, 4분기 브렌트유 가격 평균이 배럴당 88달러로 전망됨에도 사우디는 원유를 감산하거나 공급량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 Société Générale은사우디가 더 이상 단독으로 공급조정자의 역할을 하지 않고, OPEC을 포함한 다른 산유국들과 공동으로 공급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고 분석함.

- 반면, 비-걸프계 OPEC 회원국인 리비아의 OPEC 의장 Samir Kamal은 사우디를 포함한 OPEC 카르텔의 원유 생산량이 감산되어야 한다고 밝힘. Kamal 의장은 현재 OPEC의 원유 생산량이 30.5백만b/d로, 생산쿼터로 정해진 30백만b/d 보다 초과 공급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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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mal 의장은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이제 회복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자국의 원유 생

산량은 줄일 수 없다고 밝힘. 또한, 이란 에너지의원회의 Masoud Mirkazemi는 OPEC이 긴 급회의를 개최해야 하며, 사우디가 원유생산량을 줄여야 한다고 공영통신 Mehr News를 통 해 밝힘.

(Financial Times; Bloomberg. 2014.10.16; Wall Street Journal, 2014.10.17)

□ UAE, Umm Lulu 해상 유전에서 생산 개시

ㅇ 아부다비해상개발기업(ADMA-OPCO) 컨소시엄은 해상 Umm Lulu 유전에서 생산을 시 작했다고 10월 17일 발표했으며, 이 유전을 통해 원유 생산능력이 약 10만5,000b/d 추 가될 것이라고 밝힘.

- 이 유전의 초기 생산량은 약 5,000b/d로 2015년 말까지 약 2만2,000b/d로 증산될 계획 이며, 2018년에 최대 생산량인 약 10만5,000b/d에 도달할 전망임.

- ADMA-OPCO 컨소시엄의 지분구성은 아부다비국영석유기업 ADNOC 60%며, BP

14%, Total 13%, 일본 JODCO가 13%를 차지함. ADMA-OPCO 컨소시엄의 기간 만료

는 Umm Lulu 유전의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는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음.

- Umm Lulu 유전의 생산은 리그 수의 부족으로 인해 약 1년 정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짐.

자료 : JODCO

< Umm Lulu 해상 유전 위치 >

ㅇ ADMA-OPCO 컨소시엄은 Umm Lulu 유전을 포함한 3개의 신규 유전 개발과 기존 유전

에 대한 증산을 통해 2020년까지 컨소시엄의 원유 생산능력을 약 37만b/d 확대하고자 함.

한국 KNOC(한국석유공사)와 GS Energy는 지난 2012년 ADNOC와의 협정을 통해 아부다비 상류부문 개발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3개의 신규 유전 개발에도 참여함.

- 이에 따라 Umm Lulu 유전 외에 총 17만b/d 규모의 SARB 유전, Nasr 유전이 신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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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앞두고 있음. 또한 현재 생산 중인 Lower Zakum 유전의 증산을 통해 10만b/d가 추가될 계획임.

- 이는 2017년까지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을 현재의 300만b/d 수준에서 약 350만b/d로 증 산하고자 하는 ADNOC의 계획 중 한 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ㅇ 이와 관련 ADNOC는 UAE 최대 규모의 해상 유전인 Upper Zakum을 개발하기 위한 컨 소시엄 구성과 관련해 이번 10월까지 입찰 신청을 받았음. 이에 따라 사전입찰자로 선정

된 13개의 기업들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올해로 계획되었던 입찰자 선정은 2015년 1

월로 다소 지연될 전망임.

- 2013년 기준으로 Upper Zakum의 생산량은 약 52만b/d였으나, 2017년에는 약 75만b/d 까지 증산될 전망임.

(MEES, 2014.10.17; Gulf News, 2014.10.19)

□ 소말리아 석유부, IOC에 자국 석유·가스 탐사 재개 요청

ㅇ 소말리아 정부는 지난 10월 17일 주요 외국 석유기업들로 하여금 자국에서의 탄화수소 탐사 활동을 재개할 것을 공식 요청함.

- 소말리아 Daud Mohamed Omar 석유부 장관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석유·가스탐사와 관련된 신규 법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힘.

- 또한 현재 Shell과 ExxonMobil이 자국에서 합작투자 방식으로 탐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며, 다른 외국기업들의 탐사 재개를 독려함.

Shell은 지난 1980년대까지 소말리아의 육·해상 광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내전 사태 가 격화된 1991년 이후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탐사활동을 중단한 바 있음.

ㅇ Omar 석유부 장관은 최근 동아프리카 석유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소말리아에서 계속되

어 왔던 치안문제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Omar 장관은 주변국들과 국제사회가 병력을 지원하는 등 소말리아의 해적을 소탕하

기 위해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al-Shabaab로 대표되는 이슬람 반군단체의 세력 도 많이 약화되었다고 밝힘.

ㅇ 관련 전문가들은 동아프리카 주변국인 최근 몇 년 동안 케냐,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에 서 대규모 석유·가스 자원이 발견되고, 이들 국가들이 2018년에는 대부분 석유·가스 수 출국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말리아를 자극했을 것이라고 분석함.

- 이에 따라 소말리아는 지난 8월 29일에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에 인도양의 해상경계선 분쟁과 관련해 케냐 정부를 제소한 바 있음. 소말리아는 대 륙붕 지역을 포함한 인도양에서 국제사법재판소가 소말리아와 케냐의 해상경계선을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

- 한편 케냐는 소말리아가 자국의 영토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지역에서 석 유·가스 탐사광구 분양을 실시한 바 있음. 2009년 케냐와 소말리아는 위도에 따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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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계선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했으나, 이후 소말리아 의회가 이를 거부하기도 함.

(Platts, 2014.10.17)

□ 탄자니아, 해상에서 가스 추가발견 및 금년 내 광구분양 절차 완료 예정

ㅇ 탄자니아 해상 광구 Block 2의 운영사인 노르웨이 Statoil이 탄자니아 해상에서 약 1.2Tcf의 천연가스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히는 등 탄자니아 해상에서 가스 자원의 추가 발견이 계속되 고 있음.

- 운영사인 Statoil과 파트너사 ExxonMobil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탄자니아 해상에서 대규모 가스 자원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이는 Giligiliani-1 가스정 시추를 통해 수심 약 2,500m 지점 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힘. 이를 통해 Block 2에서 발견된 총 가스 매장량은 약 21Tcf에 이름.

- 이와 관련 지난 10월 초에도 Block 1, 4의 운영사인 Ophir Energy와 파트너사 BP가 Block 4에서 Kamba-1 가스정 시추를 통해 1.03Tcf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음.

- 탄자니아 남부 해상에서 가스 자원 발견이 계속됨에 따라, 정부는 자국의 천연가스 자원량 규모가 2013년 약 46.5Tcf에서 올해 약 53.2Tcf로 증대되었다고 밝힘.

ㅇ 한편, 언론매체 Reuters에 따르면 탄자니아 정부는 현재 신규 광구분양에 입찰한 기업들을 평 가하는 마지막 단계로, 7개의 심해광구와 1개의 육상광구를 대상으로 하는 분양 절차를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임.

- 지난 5월에 마감된 입찰 신청에는 ExxonMobil, Statoil, Gazprom, CNOOC 등 주요 외국석 유기업들과 국영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들 기업들은 8개의 광구 중 4개의 광구에만 입찰하는 등 참여율이 저조했음(인사이트 제14-19호(5.30일자) p.45~46 참조)

- 신규 광구를 분양받을 기업들은 지난 2013년 11월에 공개된 생산물분배계약(PSC) 방식을 적 용받게 됨. 이 계약방식은 광구에서 발생되는 수익에서 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85%로 규정하는 등 개발기업들의 탐사·개발에 불리한 조건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Statoil 홈페이지: Reuters, 2014.10.17; East African Business Week, 2014.10.19)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