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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직무가치관의 동질성과 이질성 - 국가간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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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직무가치관의 동질성과 이질성 - 국가간 비교연구*

A Study on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Work Values among 6 Asian Countries

권 종 욱 ** Jong-Wook Kwon 김 학 조 *** Hak-Cho Kim 이 지 석 **** Ji-Seok Lee

❘목 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실증분석

Ⅴ. 결 론 참고문헌 Abstract

20)

국문요약

본 연구는 아시아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직무가치관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조사된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국가 를 동일한 문화로 간주하기도 하고 상이한 문화로 분류되기도 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거에 수 행된 연구결과의 불일치에 대한 원인을 문화 변화 요인을 중심으로 확인해 보았으며, 기존 연구 의 불일치 이유와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국가 의 문화적 동질성과 동시에 이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한국과 일본은 인도, 파키스탄과 상 이한 문화적 성향을 보였다. 반면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개인주의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문화 적 동질성을 보여주었고 인도와 파키스탄 또한 문화적 동질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제어> 아시아, 직무가치관, 문화변화, 문화동질성

* 이 논문은 2012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2S1A5A2A03034537).

**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1저자

*** 강원대학교 비교경영연구센터, 공동저자

**** 세명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교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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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아시아 국가들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어내고 있고 국제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높아져 다국적기업들의 투자처가 되고 있다(UNCTAD, 2005). 하지만 아시아 국가 종업 원의 직무가치관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기업의 종업원 관리에 중요 한 직무가치관에 대한 일부 연구에서 아시아를 다루고 있지만, 주로 아시아 국가들의 동 질성에 초점을 두거나 포괄적으로 아시아 국가를 분류하는 연구가 많았다(Hofstede, 2001; Kabasakia and Bodur, 2002; Ronen and Shenkar, 1985). 일부 연구에서 아시아 국가들을 동일한 문화를 가진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사실 아시아 국가들은 문화차이 를 일으키는 종교, 언어, 인종 구성이 다양하고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 의 문화를 하나의 문화군으로 간주하거나 동질적인 문화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단순히 서양에 대비되는 문화로서 아시아 국가를 연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기 존의 문화그룹 연구에서 앵글로 국가나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비교적 일관성 있게 하나의 동질적인 문화로 구분된다. 하지만 아시아의 경우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독립문화권, 유교문화권 등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Haire, Ghiselli, and Porter, 1966; Sirota and Greenwood, 1971; Ronen and Kraut, 1977; Hofstede, 1976; Hofstede, 1980; Ronen and Shenkar, 1986; Ingelhart, 1998; GLOBE, 2004). 일본은 극동아시아로 분류되는가 하면(Redding, 1976) 아시아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독립문화군으로 분류하거나(Haire, Ghiselli, & Porter, 1966; Sirota & Greenwood, 1971) 한국과 유사한 문화를 가진 유교 권문화로 분류한다(Ingelhart, 1998; GLOBE, 2004). 이러한 분류상의 차이는 아시아 국 가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 연구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동 질성과 이질성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즉 아시아국가가 극동아시아로 하나의 문화군으로 분류(Redding, 1976)된다면 이 지역에 진출하는 다국적기업은 표준화 된 인사관리 전략수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반면 일본이나 인도를 여타 아시아 국가와 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독립문화군으로 분류한 연구(Haire, Ghiselli, & Porter, 1966;

Sirota & Greenwood, 1971)를 받아들인다면 동일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이론적 연구의 부족과 결과의 불일치는 아시아 국가에서 경영활 동을 수행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기업의 직무가치관 연구에 초점 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연구대상 국가를 두 가지 기준으로 선 정하였다. 첫째, 기존 연구(Haire, Ghiselli, and Porter, 1966; Sirota and Greenwood, 1971; Ronen and Kraut, 1977; Hofstede, 1976; Hofstede, 1980; Ronen and Shen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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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Ingelhart, 1998; GLOBE, 2004)에서 아시아를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교문화권 의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그룹에서 골고루 연구대상 국가들을 선택하였다.

그런 다음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파악해야 하므로 문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인 경제발전, 언어와 종교적 다양성을 기준으로 국가를 선택하였다. 두 가지 기준을 고려하 여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6개 국가를 연구의 범위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들 6개 국가를 대상으로 종업원들의 직무가치 성향을 비교 분석해 보는 것이 목적이다.

<표 1> 아시아 국가의 주요 특성

국 가 인구 GDP

(U.S.$)

일인당 GDP (U.S.$)

면적(㎢) 종교 언어 수도

인도 1,156,897,766 4조7108억 3,290 3,166,414 힌두교,

이슬람교

22개

공용어 뉴델리 파키

스탄 163,803,560 4,756억 3,004 803,940 이슬람교 우르두어 이슬라

마바드

필리핀 97,976,603 4,977억 51,02 300,000 가톨릭 영어

필리핀어 마닐라

한국 48,508,972 1조6,299억 29,791 99,678 기독교,

불 교 한글 서울

중국 1,338,612,968 11조316억 7,518 9,596,961

불교, 도교, 유교

중국어 북경

일본 127,078,679 4조3,086억 33,828 377,930 신 토 일본어 도쿄

본 연구의 의의는 아시아 국가를 기존 연구처럼 설문조사를 통한 문화 점수별로 분류 하는 형식이 아니라 문화변동의 원인 변수를 기초로 문화적 이질성과 동질성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기존 연구에서 이미 경제발전과 소득수준의 증가는 문화 변동, 특히 개인주 의 성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Hofstede, 2001). 따라서 아시아 국가의 급격한 경제 변동을 반영한 아시아 국가간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분석한 보다 정확한 문화가치 를 반영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화의 국가간 차이를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하는 종교, 언어, 지리적 특성도 포함시켜 이들의 문화 동질성과 이질성 변인으로서의 역 할을 분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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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1. 직무가치관

본 연구는 다양한 가치관 중에서 개인·집단주의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그 이유는 다 음과 같다. 기존 연구에서 문화 변동의 원인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행 된 비교문화 연구의 공통점은 경제발전과 소득수준의 증가는 다양한 문화차원 중에서 개 인주의 성향을 높인다는데 상당한 일치를 보고 있다. Hofstede의 경우 개인주의, 권력거 리, 불확실성회피성향, 남성성, 장기지향성 등 다섯 가지 차원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의 연구에서 지적한대로 경제발전의 영향으로 집단주의가 개인주의 성향이 높아지는 방향으 로 문화변화가 진행될 것이고 다른 차원의 문화변동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차원을 포함하기보다 문화변동요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 하려면 개인주의 차원만을 분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문화 변동 요인을 기준으로 정확 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개인주의 차원만을 대상으로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이질성과 동질성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또한 아시아 문화의 가치관을 다룬 기존 연구는 공통적으 로 개인·집단주의 가치관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문화성향을 나타내는 가장 보 편적인 개념으로 조직몰입, 직무만족, 갈등의 진행 및 해소, 혁신성 등 다양한 영역에 있 어서 문화권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개인·집단주의 구분이 유용하기 때문이다(Berger et al., 1973; Triandis, 1995; Oyserman et al., 2002, Hofstede, 2001).

개인주의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자로 Hofstede(1980)를 들 수 있다.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IBM 종업원을 대상으로 수행한 가치관 조사 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요인분석

법을 사용하여 문화간 차이점을 수치화하여 국가간의 문화차이를 제시하였다. 이후 서구 편향적 가치관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의 문화와 조직》(Cultures and Organizations: Software of the Mind)에서 다섯 번째 문화차원인 장기지향성을 추가하였 다. 본 연구에서 초점을 두고 있는 개인주의 차원을 살펴보면 그는 개인주의를 집단과 조직으로부터의 감정적 독립이라고 정의하고 개인주의를 자기 자신 및 직계가족의 이해 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성향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두드러지며 개인의 정체성은 개인적 특성보다는 사회시스템에서 획득된 다. 특히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조직의 구성원이라는 점이 강조되고 구성원들 사이의 감 정적 의존이 중요시된다. Trompenaars(1993)는 문화를 사람들의 집단이 문제를 해결하 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타인과의 관계, 시간 및 환경 등 세 가지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 는 방식의 차이를 문화차이로 보고 문화 차원 7가지를 제시하였다. Trompenaars(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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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문화에 대한 정의는 국가 및 조직 문화에 걸친 포괄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 보편주 의/특수주의(Universalism/Particularism), 분석적/종합적(Analysing/Integrating), 개인주의 /공동주의(Individualism/Communitarianism), 환경에 대한 태도로서 내향적/외향적 (Inner-directed/outer-directed), 시간에 대한 태도로서 연속으로서의 시간/동기화로서의 시간(Time as sequence/Time as synchronization), 성취 신분/출생 신분(Achieved status/Ascribedstatus), 평등/위계(Equality/Hierarchy) 등으로 구분하였다. Trompenaars(1993)의 개인주의 대 집단주의 차원은 조직 구성원들이 개인중심인가 아니 면 집단중심인가로 구분된다고 주장하였다. Triandis et al.(1988)은 집단주의의 주된 특 징은 자아를 집단의 일부로서 파악하고, 집단의 목표를 개인의 목표에 선행시키며, 집단 에 대한 강한 정서적 애착으로 파악했다.

또 다른 중요한 연구로 최근에 발표된 GLOBE(Global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모형을 들 수 있다. 리더십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아온 주제로 많은 학자 들이 리더십과 조직유효성과의 관련성을 다각도로 연구해 왔다. 글로벌화가 촉진됨에 따 라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근로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업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 가치관 차이를 고려한 효율적인 리더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세계화와 국가간의 상호의존성이 증대됨에 따라 리더십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을 이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GLOBE모형은 홉스테드 모형을 확대해서 개발된 새로운 문화가치관 연구라 할 수 있다. GLOBE 모형은 세계 60개국의 가치관(should be)과 관행 (as is), 그리고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이것은 과거 Hofstede(1980)의 50여 개국의 사회문화 차원의 개발보다 진일보한 대규 모 연구 프로젝트이며, 1995년부터 시작된 GLOBE 연구는 1 단계에서 각 사회문화의 특 성들을 측정할 수 있는 차원들을 개발하였고, 2 단계에서 각 사회문화와 조직문화 및 리 더의 속성과 행위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GLOBE 모형에서는 홉스테드 의 개인주의를 확대해서 제도적 집단주의(Institutional collectivism)와 내부집단주의 (In-group collectivism)의 두 가치 종류의 집단주의로 확대하고 각각 가치관과 관행으로 구분하여 총 4가지의 개인집단주의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GLOBE 모형의 개인집단주의 는 가치관과 관행의 관계, 그리고 GLOBE의 집단주의와 홉스테드의 개인주의 관계에 관 한 논쟁이 진행중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GLOBE 모형에서 제시하는 집단주의 변수 보다는 문화모델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Hofstede(1980)의 개인주의를 포함시 켰다.

슈와르츠(Schwartz, 1994)는 로키츠의 가치개념에 가치의 동기영역(motivational domain) 을 첨가하여 포괄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다. 국가간 문화차이를 설명하는 네 가지 영역의

10가지 보편적 차원을 제시하였다. 크게 자기강화와 자기초월, 변화에 대한 개방성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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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의로 구분하고 이는 다시 10개의 세부적인 가치관으로 구성된다. 자기강화에는 향락 적, 성취, 권력, 자기초월에는 보편주의, 관용, 변화에 대한 개방은 자기주도와 자극, 보 수주의는 안전, 조화, 전통이 포함된다. 이 중 자기강화와 변화에 대한 개방 차원이 개인 주의에 해당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권력, 성취, 향락적, 자극, 자기주도로 구성된 개 인주의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Schwartz의 개인주의 차원도 많은 연구에서 보편성을 인정 받고 있다. 그동안 많은 검증과 인용을 거친 홉스데드의 개인주의만을 포함하고 대신

Schwartz의 개인주의 차원을 포함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주의 연구를 대표하

는 두 가지 연구인 홉스테드와 슈와르츠 문화모형을 중심으로 개인·집단주의 차이를 유 발하는 변수를 도출하였다.

2. 아시아 국가 문화군 연구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본 연구의 범위를 국가간 문화적 유사성과 상이성에 초점을 둔 기존 연구로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6개 국가 의 경우에 문화가 동질적인지 이질적인지 일치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GLOBE(2004)의 문화차원을 홉스테드 모형을 확대하여 9개 차원으로 구 분하고 있다. 권력거리, 불확실성회피, 제도집단주의 경우에 한국, 중국, 일본을 동질적인 문화군으로 분류하고 필리핀, 인도를 동일한 문화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차원 에 따라 전 세계를 10개의 문화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앵글로, 독일권, 라틴유럽, 아프리 카, 동유럽, 중동, 유교권, 동남아시아, 라틴유럽, 노르딕으로 분류하였고 이중 아시아 국 가들은 유교문화권과 동남아시아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싱가폴, 홍콩, 대만, 중국, 한국, 일본은 유교문화권으로 분류되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이란 등은 동남아시아로 분류되어 아시아 국가는 크게 두 개의 상이한 문화권으로 분류되었다. 따

라서 GLOBE(2004)연구에서 일본과 한국, 중국은 동질적인 문화를 가진 국가에 해당된

다.

그러나 Ronen and Shenkar(1986)에서 일본은 아시아 국가와는 문화가 전혀 다른 독 립된 문화군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유사한 문 화를 가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으나(GLOBE 2004), Ronen and Shenkar(1986) 연구에 서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문화권으로 분류되었다. 즉 일본과 인도는 서구문화와도 다 르지만 아시아 국가와도 문화가 상이한 독립된 문화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많 은 연구(Haire, Ghiselli, & Porter, 1966; Sirota & Greenwood, 1971; Ronen & Kraut, 1977; Hofstede, 1976; Hofstede, 1980; Ronen & Shenkar, 1986; Ingelhart,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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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요인과 문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파키 스탄

수렴 확산 요인

지리 특성

추운지역과 온화한 기후의 사람들이 더운 지역보다 높은

개인주의를 보인다는 주장과 온화한기후의 사람들이 더 높은

집단주의를 보인다는 주장

16℃ 18℃ 18℃ 31℃ 31℃ 30℃ 확산

주요 연구자: Ronen and Shenkar, 1985; Den Hartog, 2004; Emrich et al., 2004; Carl

et al., 2004; Hausman, 2001;

Gupta and Hanges, 2004; Kwon, 2012

GLOBE, 2004)에서 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국가들이 유사한 문화를 가진 그룹으로 분류 하기도 하고 상이한 문화를 가진 그룹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아시아 국가들이 문화적으로 유사한지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3. 가설 설정

기존 연구에서 분류한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교문화권에 속한 국가들이 포함되고 문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인 경제발전, 언어와 종교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6국을 선택하였다. <표 2>는 문화를 결정 하는 주요 요인과 문화와의 관계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결정요인 특징을 정리하였 다. 문화 결정요인은 본 연구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인주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중심으 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분석은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이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아울러 어떤 요인이 동질성과 이질성을 갖게 만들었는지도 분석 가능하게 된 다. 예를 들면 기온이 아시아 국가의 개인주의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라면 한국, 중 국, 일본은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과 상이한 문화를 가진 그룹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한 국, 중국, 일본은 동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도 서로 동질적 인 문화를 가진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개의 아시아 그룹은 서로 이질적 인 문화를 가진 국가이며 아시아로 분류하여 하나의 동질적인 문화군으로 간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표 2> 아시아 국가의 문화 결정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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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아랍어, 스페인어, 대부분의 아시아언어와 같은 대명사 생략언어는 낮은 수준의 개인주의

점수를 가짐 대명사

생략

대명사생

대명사 생략

대명사 사용

대명사 사용

대명사 생략 확산 주요 연구자: Ronen and

Shenkar, 1985; Gomez-Mejia and Palich, 1997; Kashima and

Kashima, 1998

종교

유교의 영향을 받은 국가가 높은 장기지향성을 보임 유교

문화권 유교 문화권

유교 문화권

비유교 문화권

비유교 문화권

비유교 문화권 확산 주요 연구자: Hofstede 2001

종교적 다양성이 높은 국가가 개인주의 수준을 보임

이질적 동질적 동질적 이질적 동질적 동질적 확산 주요 연구자: Triandis, 1989;

Leonartiwicz, Johson and White, 2003

인종

인종그룹의 이질성이 높은 국가가 높은 개인주의 수준을 가짐

동질적 동질적 동질적 이질적 동질적 동질적 확산 주요 연구자: Triandis, 1989;

Lenartiwicz, Johson and White, 2003

경제 발전

경제발전 수준이 높을수록 개인주의 경향을 보임

높음 낮음 높음 낮음 낮음 낮음 수렴

주용 연구자: Inglehart, 1990;

Huo and Randall, 1991;

Hofstede, 2001; Ingelhart, 1998;

Ralston et al., 1997; Inglehart and Oyserman, 2004; Tang and

Koveos, 2008

: 기온은 국가별 수도의 연평균 기온()

마찬가지로 결정요인별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지리적 특성에 따라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이 뚜렷이 구분되는데 비해 언어적 특성에 따라서는 유의 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이질성은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1) 지리적 특성과 문화

지리적 특성 변수가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고 대리변수로는 기후를 사용하거나 지리적 인 위도를 주로 사용하였다. 기후와 개인주의 관계에 관한 기존연구는 아직 일치된 결론 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연구는 추운지역과 온화한 기후의 사람들이 더운 지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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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개인주의가 높다고 주장하는 반면(Ronen and Shenkar, 1985; Den Hartog, 2004;

Emrich et al., 2004; Carl et al., 2004; Hausman, 2001; Gupta and Hanges, 2004;

Kwon, 2012) 더운 지역이 온화한 지역의 사람들보다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는 연구도 있다(Hofstede, 2001). 연구대상 6개 국가 수도의 연평균 기온은 한국, 중국, 일본은 16℃ ∼ 18℃ 도로 온화한 기후인 반면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은 30℃ ∼ 31℃도의 더운 기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온화한 기온은 더운 지역보다 빠른 기술 발전 을 가져와 다른 그룹에 대한 의존성 필요성을 낮추게 되어 독립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어 온화한 기후의 사람들이 개인주의가 높을 것이라는 기존 연구(Sachs, 2001; Gupta

& Hanges, 2004)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 온화한 기후를 가진 한국, 중국, 일본의 종업원이 더운 지역의 인도, 필리핀, 파 키스탄 종업원보다 높은 개인주의를 보일 것이다.

2) 언어와 문화

언어는 문화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지만 언어와 가치관 관계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언어와 직무가치관을 연결시켜 이론적으로 설명한 연구는 Kashima and Kashima(1998) 가 대표적이다. 그들의 연구에서 아랍어, 스페인어, 대부분의 아시아언어와 같이 대명사 를 생략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높은 집단주의 성향을 보였다(Ronen and Shenkar, 1985; Gomez-Mejia and Palich, 1997; Kashima and Kashima, 1998). 특히 Kashima and Kashima(1998)의 연구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대명사 생략언어로 분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필리핀과 인도의 경우 힌두어, 타갈로그어 등 현지 언어를 사용한 다고 가정하여 대명사 생략언어로 간주하여 분석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필리핀과 인도가 영어를 많이 활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대명사 사용국가에 포함시켜 다른 아시아 국가와 구분하여 비교해 보고자 한다.

가설 2 : 대명사를 생략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는 필리핀, 인도 종업원이 대명사 생략언 어를 사용하는 한국, 중국, 일본, 파키스탄 종업원 보다 높은 개인주의를 보일 것이다.

3) 종교와 문화

종교와 문화의 관계는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기존 연구에서 종교와 가치 관의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종교와 권력거리(Hofstede, 1992) 관계를 분석하거나 종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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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Hofstede 2001), 일의 목표와 관련지어 수행된 연구(Parboteeach et al., 2009)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 국가내에 종교적 이질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은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인구가 분포하고 있고 인도의 경우도 힌두 교, 이슬람교가 분포하고 있어 이질적인 종교인구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다 양한 종교가 허용되지만 공식적으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종교가 중국인의 가 치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어 동질적 종교그룹으로 분류하였다. 파키스 탄은 많은 이슬람인구를 구성하며 필리핀은 전형적인 가톨릭 국가이며 일본도 비교적 동 질적인 종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한 국가내에 다양한 종교가 존재할 경우 갈등이 높아 지고 이질적인 종교 그룹이 공존하게 되어 상호조화와 협력이 어려워져 개인주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Triandis, 1989; Leonartiwicz, Johson and White, 2003).

가설 3 : 이질적인 종교인구로 구성된 인도, 한국 종업원이 동질적인 종교 인구로 구성된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일본의 종업원보다 높은 개인주의를 보일 것이다.

4) 인종과 문화

한국은 동일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근 외국인의 급속한 유입으로 외국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인종적 동질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Alesina et al., 2003). 중국의 경우에도 다양한 소수민족이 존재하지만 한족의 비율이 92% 이상으 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인종이 다른 여러 종족이 있는데, 벵골인, 타밀 인, 펀자브인, 아랍인, 페르시아인, 영국인, 아르메니아인, 러시아인, 중국인, 프랑스인 등 여러 소수 민족이 존재한다. 파키스탄 경우 펀자브인인 44.1%, 파슈툰족이 15.4%, 신드

족이 14.1%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종구성의 경우 동질적일수록 집단주의

가 높게 나타났고 이질적일수록 높은 개인주의 성향을 보인다는 기존 연구(Triandis, 1989; Lenartiwicz, Johson and White, 2003)를 기초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4 : 이질적인 인종으로 구성된 인도 종업원이 동질적 인종으로 구성된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의 종업원보다 높은 개인주의 성향을 보일 것이다.

5) 경제발전과 문화

경제발전과 개인주의와의 관계에 관한 기존 연구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개인주의 수준 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일관성 있게 제시하고 있다(Hofstede, 2001; Inglehart, 1990;

Inglehart, 1991; Inglehart and Oyserman, 2004; Huo and Randall, 1991; Tang and

(11)

Koveos, 2008). 경제발전과 개인주의 관계 논리는 다음과 같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적 여유는 구성원들에게 개인적 활동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결국 개인주의와 정의 관계를 가진다고 보고하고 있다(Inglehart, 1990;

Huo and Randall, 1991; Hofstede, 2001; Ingelhart, 1998; Ralston et al., 1997;

Inglehart and Oyserman, 2004; Tang and Koveos, 2008). 경제발전 수준을 1인당 국민 소득으로 볼 때 본 연구에 포함된 6개 국가는 2개의 그룹으로 구분된다. 한국과 일본은 뚜렷하게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그룹으로 분류되고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중국은 소 득수준이 낮은 그룹으로 분류된다. 중국의 경우 지역에 따라 소득수준의 차이가 많이 나

지만 1인당 소득수준의 기준으로 보아 낮은 그룹에 포함시켰다.

가설 5 : 경제발전수준이 높은 한국과 일본의 종업원이 경제발전수준이 낮은 인도, 필리

핀, 파키스탄, 중국의 종업원보다 높은 개인주의 성향을 보일 것이다.

Ⅲ. 연구방법

1. 표본

설문지는 홉스테드와 슈와르츠 모형에서 사용된 영어 설문지를 한국, 중국, 일본 종업 원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한국어, 중국어는 대학원에 서 비교경영 수업을 수강했고 두 언어에 능통한 대학원생이 역번역과정을 거쳐 작성하였 다. 일본어 설문지의 경우 공동저자가 한국에 있는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일본 기업 인에게 설명하면서 협력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작성되었다.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은 원래 사용된 영어설문지를 그래도 사용하였다. 설문대상은 주로 기업종업원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는 자료 수집의 용이성을 위해 특정 산업에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인도는 Max Life Insurance, Utsav Fashio, 중국은 일품광고회사, 통화사범인쇄, 파키스탄은 its ICI 파킷스탄 비교공장 등을 조사하였다. 아시아 6개국 종업원을 대상으로 총 645부를 설문조사 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한국과 필리 핀은 여성의 비율이 약간 높고 파키스탄과 중국은 다소 높은 편이다. 연령은 대부분은 30대를 구성하고 있으며 중국이 약간 높은 연령대를 형성하고 있다.

(12)

변수 문항번호 문항수 척도 출처 개인주의 1 IDV(개인주의): 1, 2, 4, 8번 문항 4 5점 Hofstede

<표 3> 표본의 구성 문화

결정

한국 (N= 95)

중국 (N= 95)

일본 (N= 152)

인도 (N= 103)

필리핀 (N= 100)

파키스탄 (N= 100)

1. 연령 38.91 40.28 29.94 27.88 32.04 34.24

2. 성별 1.75 1.37 1.49 1.46 1.69 1.24

3. 교육 3.01 3.13 3.60 4.61 4.37 4.56

4. 직급 2.08 3.20 1.72 2.34 1.97 2.81

5. 직종 2.49 2.35 3.58 3.78 4.50 3.51

성별: ① 남성 ② 여성; 교육: ① 초등졸업, ② 중졸 ③ 고졸 ④ 대졸 ⑤ 대학원졸 직급: ① 사원 ② 대리급 ③ 과장급 ④ 차·부장급 ⑤ 임원급

직종: ① 사무관리직 ② 기술직 ③ 영업직 ④ 기타

2. 측정변수

종속변수에 해당되는 개인·집단주의 가치관은 다양한 모형을 활용한다. 결과의 일반 화를 확대하고 문화결정 요인이 문화모델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개인주의 두 개의 모형을 포함시켰다. Hofstede 개인주의는 Value Survey Module 1994로 측정하 고 개인적 여유(X1), 쾌적한 작업환경(X2), 고용의 안정성(X3), 직무의 다양성(X4) 등 총 4항목으로 구성된다. 개인주의 점수는 -50m(X1) + 30m(X2) + 20m(X3) - 25m(X4) + 130 공식으로 계산한다. 모든 문항들은 5점 척도, 1은 가장 중요한 것(가장 동의 하는 것), 5는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가장 동의 하지 않는 것)로 측정되었으며,( )는 해당문 항을 나타내며, m은 해당항목의 평균점수를 나타낸다. 여기서 100점은 개인주의가 매우 높은 지역이며 0점은 반대로 집단주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구분된다. SVS(Schwartz Value Survey)는 개인의 가치성향을 측정하는 도구로 총 5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63개국을 대상으로 반복 연구했을 때 국가간 문화차이를 보편적으로 사용가능함을 보여 주었다(Schwartz, 1994). SVS는 7점 척도로 측정하고 가장 동의하지 않을 경우 1점에서 가장 중요할 경우 7점으로 측정하였다. 국가간 문화 비교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으로 드러난 Schwartz의 항목 중에서 개인주의를 구성하고 있는 권력, 성취, 향략적, 자 극, 자기주도 항목을 포함하였다.

<표 4> 설문문항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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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테드 개인주의)

IDV(개인주의) = -50m(N1) +30m(N2)

+20m(N4) -25m(N8) +130 (1980)

개인주의 2 (Schwartz 개인주의)

권력: 3, 27, 39번 문항 3 7점

Schwartz (1994) 성취: 12, 34, 43, 48, 55번 문항 5 7점

향락적: 4, 50번 문항 2 7점 자극: 9, 25, 37번 문항 3 7점 자기 주도: 5, 6, 10, 20, 21, 26, 31, 41, 42, 53 10 7점

Ⅳ. 실증분석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과 교육은 Schwartz 개인주의와 부(-)의 관계를 보였 고 성별은 Hofstede 개인주의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Hofstede 4가지 항목은 1994 Hofstede Value Survey Module에서 제시한 공식에 따라 계산했으므로 신뢰도 검증은 따로 하지 않고 Schwartz 개인주의 문화차원을 구성하고 있는 23개 항목만 신뢰도 검증 한 결과 0.91이상을 보여 신뢰도가 확보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표 5> 주요변수의 기초통계량과 상관관계

평균 표준편차 1 2 3 4

1. 연령 31.76 8.54

2. 성별 1.49 0.51 -0.08**

3. 교육 3.85 1.21 -0.10** -0.34

4. 개인주의(Hofstede) 62.06 49.63 -0.49 0.62** -0.06

5. 개인주의(Schwartz) 5.31 0.87 -0.89** 0.03 -0.17** 0.09**

* P < 0.05 **P < 0.01

<표 6> 아시아 국가의 개인주의 문화

결정

한국 (N= 95)

중국 (N= 95)

일본 (N= 752)

인도 (N= 103)

필리핀 (N= 100)

파키스탄 (N= 100)

전체 (N=1213)

H_IDV 75.58 61.63 56.21 54.61 81.70 46.05 62.03

S_IDV 5.49 5.44 5.59 4.83 5.16 4.44 5.30

전체 H_IDV(Duncan): 필리핀= 한국 > 중국 > 일본 = 인도 = 파키스탄 S_IDV(Duncan): 일본 = 한국 = 중국 > 필리핀 > 인도 >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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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결정요인별로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기 전에 전체 국가들의 개인주의 점수를 ANOVA 분석을 통해 도출하였다. <표 6>에서와 같이 홉스테드 문화차원을 활용한 개인 주의는 ① 필리핀 > ② 한국 > ③ 중국 > ④ 일본 > ⑤ 인도 > ⑥ 파키스탄의 순을 보였고, Schwartz 개인주의 문화차원에서는 ① 일본 > ② 한국 > ③ 중국 > ④ 필리핀

> ⑤ 인도 > ⑥ 파키스탄의 순을 보였다. 어떤 문화 모형을 이용하는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인도와 파키스탄이 개인주의 수준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 우는 두 모형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고 한국, 중국, 필리핀은 인도와 파키스탄에 비 해 개인주의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문화 결정 변수별로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t-test를 활용하였다. 우선 문화 결정 요인별로 국가의 그룹이 상이하게 묶이게 되므로 변수별로 그룹화된 국가의 평균값을 비 교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단순한 아시아 국가간 문화 동질성과 이질성 분석을 벗어 나 다섯 가지 문화결정요인 중에서 어떤 요인이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결정하는지 파악해 볼 수 있다.

기후 관련 가설1에서 기존 이론에 따르면 기후 관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은 하나의 문화권이 형성되고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이 동일한 문화권이 형성된다. 이러한 논리로 한국, 중국, 일본이 하나의 그룹이 되고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이 또 하나의 그룹을 형 성했다. 분석결과 홉스테드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62.49)과 그룹2(평균 60.73)의 차이 가 없었고 반면 Schwartz의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5.46)과 그룹 2(평균 = 4.81)와 차 이를 보였다. 예상대로 그룹1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의 개인주의 수준이 그룹

2에 포함되는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7> 아시아 국가의 문화 결정요인별 개인주의 결과 문화

결정 가설 예상결과 실제결과 비교

기 후 가설1 한국, 중국, 일본(G1) >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G2)

H_IDV: G1(62.49) = G2(60.73) S_IDV: G1(5.46) > G2(4.81)

기각 채택 언 어 가설2 인도, 필리핀(G1) > 한국, 중국,

일본, 파키스탄(G2)

H_IDV: G1(67.95) = G2(60.91) S_IDV: G1(4.99) < G2(5.37)

기각 기각 종 교 가설3 한국, 인도(G1) > 중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G2)

H_IDV: G1(55.37) < G2(63.32) S_IDV: G1(5.19) = G2(5.32)

기각 기각 인 종 가설4 인도(G1)>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G2)

H_IDV: G1(54.61) < G2(62.73) S_IDV: G1(4.83) < G2(5.35)

기각 기각 경제

발전 가설5 한국, 일본(G1) >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G2)

H_IDV: G1(65.89) = G2(61.37) S_IDV: G1(5.54) > G2(5.25)

기각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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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가설2에서 기존 이론에 따르면 대명사생략 언어권인 한국, 중국, 일본, 파키스탄 이 하나의 문화권이 형성되고 인도, 필리핀이 동일한 문화권이 형성된다. 한국, 중국, 일 본, 파키스탄이 하나의 그룹이 되고 인도, 필리핀이 또 다른 그룹을 형성하였다. 분석결 과 홉스테드 개인주의는 그룹1과(평균 = 67.95) 그룹2(평균 60.91)는 차이가 없었다.

Schwartz의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4.99)은 오히려 그룹 2(평균 = 5.37)보다 개인주의 가 낮아 가설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종교 가설3에서 기존 이론에 따라 종교 이질성이 높은 한국과 인도를 하나의 그룹으로 종교적 동질성이 높은 중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을 또 다른 하나의 문화권으로 구분 했다. 분석결과 홉스테드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55.37)이 그룹2(평균 = 63.32)보다 낮 아 가설과 반대의 결과를 얻었다. 반면 Schwartz의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5.19)과 그 룹 2(평균 = 5.32)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가설3도 기각되었다.

인종관련 가설4에서 기존 이론에 따라 인종구성이 복잡하고 이질성이 높은 인도를 하 나의 그룹으로 묶고 인종이 비교적 동질적인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을 또 다른 하나의 문화권으로 구분했다. 분석결과 홉스테드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54.61) 이 그룹2(평균 = 62.73)보다 낮아 가설과 반대의 결과를 얻었다. 마찬가지로 Schwartz의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4.83)이 그룹 2(평균 = 5.35)보다 낮은 개인주의를 보여 가설 과 반대되는 결과를 얻어 가설4는 기각되었다.

<그림 1> 아시아 국가의 개인주의

경제발전 관련 가설5에서 기존 이론에 따르면 경제발전 관점에서 한국, 일본은 하나의 문화권이 형성되고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이 동일한 문화권이 형성된다. 이러한 논리로 한국과 일본이 하나의 그룹이 되고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이 또 하나의 그 룹을 형성하였다. 분석결과 홉스테드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65.89)이 그룹2(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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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7)보다 높은 개인주의를 보였고, Schwartz의 개인주의는 그룹1(평균 = 5.54)이 그룹 2(평균 = 5.25)보다 높은 개인주의를 보였다. 결국 가설에서 제시된 대로 그룹1을 형성 하고 있는 한국, 일본의 개인주의 수준이 그룹2에 포함되는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 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섯 가지 문화결정요인별로 아시아 6개국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이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한국과 일본은 인도, 파키스 탄과 상이한 문화적 성향, 특히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과 중 국 일본은 개인주의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문화적 동질성을 보여주었고 인도와 파키 스탄 또한 문화적 동질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아시아 국가간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을 기존연구 에서 제시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특히 기후와 경제발전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 7>과 같이 Schwartz 개인주의 차원에서 기후와 경제발전에 따라 분류된 그룹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Hosftede의 개인주의 차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지만 예상한 결과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Ⅴ. 결 론

본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먼저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동질성과 동시에 이질성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즉 한국과 일본은 인도, 파키스탄과 상이한 문화적 성향을 보였다. 반면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개인주의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문화적 동질성을 보여주었고 인 도와 파키스탄 또한 문화적 동질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 해서는 진출대상 국가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치관이 종업원의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글로벌전략을 수립하는 기업 관리자는 종업원의 가치관을 이해해야 한 다(임달호·정효맹·신영애 2013). 아시아 국가의 경우 글로벌기업에게 시장규모와 성장 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에 대한 체계적인 가치 관 비교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김장훈·김주태, 2013; 강청송·김영래, 2013). 또한 무역 과 해외직접투자의 활성화는 국가간 문화적 이질성이 높은 경우보다 동질적인 경우 높게 발행하게 된다(Clougherty & Grajek, 2008; Cazurra, 2008; Pajunen, 2008; Slangen, Beugeldikt & Hennart, 2011).

더구나 아시아 국가의 경우 경제발전, 기술진보, 경제이념의 확산면에서 안정적인 앵 글로 국가나 유럽 국가들에 비해 급속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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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경제성장, 자본주의 도입, 개방 확대 등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 를 결정하는 요소인 경제발전, 이데올로기, 종교, 언어, 기후 면에서 상당히 동질적인 면 과 이질적인 면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향후 문화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국가간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을 기존연 구에서 제시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특히 기후와 경제발전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기존 연구에서 동일한 문화로 간주하기도 하고 상이한 문화로 분류되는 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거에 수행된 연구결과의 불일치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고, 급속한 문 화 변화의 원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홉스테드와 슈와르츠 의 개인주의 차원만을 분석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문화변화 요인을 기초로 분석하 기 위한 필요한 방법이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변수를 포함한 분석이 필요 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한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분석하고 기업의 인사관리 측면에 서 주는 시사점 도출이 요구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기후와 경제발전의 영향력이 높 았지만 다른 문화차원에서도 언어, 종교, 인종의 영향력에 비해 높은지 분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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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Work Values among 6 Asian Countries

Jong-Wook, Kwon Hak-Cho, Kim Ji-Seok, Lee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cultural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work values among 6 Asian countries. Previous studies did not show consistent results on whether Asian countries such as Korea, China, Japan, Philippines, India and Pakistan have similarities or differences in cultural values. Some research argued that Asian countries have similar cultural values. Others displayed that Asian countries have cultural differences. The results from this study showed that there are cultural differences among Asian countries. More specifically, Korea, Japan and China have cultural similarities in terms of Schwartz' individualism. Additionally, Korea and Japan have cultural differences with India and Pakistan. In other words, Korea, Japan and China have more cultural similarities than other Asian countries including India and Pakistan.

<Key Words> Asia, Work Value, Cultual Change, Cultural Similarities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