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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11호 2018.3.26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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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로,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 제기 Robert Lighthizer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3월 22일 미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관세 적용을 4월 말까지 잠정 유예한다고 밝힘.
‒ 관세 적용 잠정 유예 조치에 따라 한국과 미국 통상 당국 간에 한・미 FTA 재협상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협상이 4월말까지 이어질 것임.
・ 임시로 관세 적용이 면제되는 국가는 기존에 일시면제 혜택을 받았던 캐나다, 멕시코 외에 한국, 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이며 일본은 제외되었음.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값싼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2018.3.8).
※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와 10%의 관세율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부과됨.
・ 한편 Lighthizer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여, 한국, EU,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과 관세 면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말까지 마무리되길 희망 한다고 밝힌 바 있음(2018.3.21).
한편,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미국의 산업단체인 ‘무역 리더십 연합(Trade Leadership Coalition, TLC)’은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트 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의 에너지 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라는 새로운 의제의 실행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함.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고(2017.6월), 미국 내에서 화석연료 비롯한 에너지원의 생산을 증대시켜 미국의 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미국의 천연가스업계는 천연가스 개발・생산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철강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입 철강에 대한 고관세율 부과 조치는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이거 나 계획 중에 있는 프로젝트의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힘.
・ Plains All American Pipeline社는, 예컨대 현재 진행 중인 약 15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프 로젝트에 필요한 직경 26인치 강관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국가안보를 강화하거나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기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주장함(CERAWeek 2018년 회의).
‒ 특히, 수입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결정은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미국의 LNG 수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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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Freeport LNG Development社의 Michael Smith 회장은,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 현재 텍사스 州에서 진행 중인 Freepor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의 비용은 당 초 13억 달러에서 수억 달러 이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함(CERAWeek 2018년 회의).
※ Freeport LNG 터미널은 각각의 설비용량이 각각 0.7Bcf/d인 총 3개의 트레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제1 트레인은 이미 건설 중인 상태임.
‒ 미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6개의 신규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는 2020년 이전에 완공될 예
정이며, 12개 이상의 신규 LNG 프로젝트가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을 기다
리고 있음.
‒ 미국은 천연가스 생산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LNG 수출 터미널 건설과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 하고 있는데, 이번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건설비 증가로 인해 LNG 플랜트 건설이 이루어지 지 못할 경우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잠재력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EIA’s today in energy, 2017.12.7, 2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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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 거래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9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피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 를 활용하려 한다는 판단 하에, 베네수엘라 정부 발행 가상화폐인 ‘페트로(Petro)’의 미국 내 거래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서명하고 이를 즉시 발효시켰음.
‒ 同 행정명령은 미국 내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적용되며, 2018년 1월 9일 이후 베네수엘라 정 부가 직접 발행하거나 제3의 기관이 베네수엘라 정부를 대신해 발행한 어떠한 디지털 화폐・코
인・토큰의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또한 미 재무부는 3월 19일 마두로 대통령의 측근인 베네수엘라의 전・현직 관료 4명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추가 금융제재를 발표하였음.
・ 재무부의 추가 경제제재 대상에 포함된 전・현직 관료는 ▲Américo Alex Mata García 전임 농업경제부 장관, ▲Willian Antonio Contreras 국내통상부 차관, ▲Nelson Reinaldo Lepaje Salazar 전임 국고감사원장, ▲Carlos Alberto Rotondaro Cova 전임 사회보장청장임.
‒ 미국 Steven Mnuchin 재무부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경제를 파탄에 빠뜨리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촉발시켰으나, 이를 정상적으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가상화폐 ‘페트로’ 발행을 통해 미국의 경제제재를 회피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함.
베네수엘라 정부는 급속하게 악화된 재정 상황과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국의 석유자원 매장량에 기반을 둔 국가 가상화폐 ‘페트로(Petro)’를 발행하고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사전판매(pre-sale)에 들어간 바 있음.
‒ 베네수엘라는 총 1억 ‘페트로’를 계획인데, 사전판매 기간 동안 총 3,840만 ‘페트로’를 판매한 후 3월 20일부터 시작되는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 기간에 4,400만 ‘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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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11호 2018.3.26로’를 판매하고 나머지 1,760만 ‘페트로’는 베네수엘라의 ‘가상화폐 관리국(Superintendency for Cryptocurrency)’이 보유・관리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8-8호(3.5일자) p.34 참조).
※ 베네수엘라 정부는 총 1억 페트로(petro)를 발행할 예정이며, 국제석유시장에서의 자국産 원유 1배럴 가격을 토대로 최초 판매 단가를 1페트로 당 60달러(*Orinoco 석유벨트에 있는 특정 지역 원유 1배럴의 가치에 상당하는 금액)로 책정하였음.
・ 베네수엘라 정부는 ‘페트로’의 사전판매 첫날 7억 3,500만 달러(약 1,225만 ‘페트로’)를 판매 했다고 밝혔고, 마두로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71,000건의 사전판매 등록이 이 뤄졌다고 밝혔으나(2018.2.28),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신뢰하지 않고 있음.
‒ 지속적인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초 인플레이션 등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의 석유자원을 담보로 한 가상화폐 ‘페트로’를 발행하였으나, 최근 2년간(2016.1월~2018.1월)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EIA 참조).
・ 지난 20년간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원유 생산량은 2016 년 1월 2.3MMb/d에서 2018년 1월 1.6MMb/d로 최근 2년 사이에 0.7MMb/d 감소하였음.
・ IEA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2018년 1.5MMb/d에서 2019년 1.2MMb/d, 2020년 1.1MMb/d 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함(IEA, Market Report Series-OIL 2018 참조)
・ EIA도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산업 위축으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 감소 추세는 향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함.
・ 베네수엘라의 리그 수도 2016년 1분기 약 70개에서 2017년 4분기 평균 43개로 감소하였음.
자료 : EIA
< 베네수엘라의 월별 리그 수 추이(2013~2018년) >
(EIA’s today in energy, 2018.3.13; The Hill, 2018.3.19; 미 재무부 홈페이지, 201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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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7년 원유 수출량 및 수출시장 확대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석유 수출 인프라 확대로 2017년 미국의 원유 수출량이 2016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하였으며, 미국산 원유의 수출대상국도 2016년 27개에서 2017년 37 개 국가로 확대되었다고 발표함.
‒ 미국이 2015년 9월 자국산 원유 수출금지 정책을 전면 해제한 이후, 2016년 미국의 원유 수출 량은 2015년 대비 27% 증가한 591,000b/d를 기록하였으며,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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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증가한 1,118,000b/d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임.・ 미국의 전체 석유 수출량 중 원유의 비중은 18%로 액상탄화수소가스(Hydrocarbon Gas Liquids, HGL)와 중간유분 연료(distillate fuel) 수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음.
※ 액상탄화수소가스(Hydrocarbon Gas Liquids, HGL) : 대기압에서 가스 상태이고 고압 하에 서 액체 상태의 탄화수소로 냉각에 의해서도 액화될 수 있음. 천연가스 처리공정이나 원유 정제 시 생산되며, 에탄, 프로판, 부탄, 천연가솔린,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포함함. 미국에서 생산되는 HGL 중 85%(2016년 실적)가 천연가스 처리공장에서 생산됨.
‒ 2017년 미국의 최대 원유 수출국은 여전히 캐나다이나 미국産 원유의 對캐나다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對중국 수출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자료 :EIA
< 2017년 미국産 원유 수출 대상국별 비중 >
・ 미국産 원유의 對캐나다 수출 비중은 2016년 61%에서 2017년 29%로 감소하였으나, 2017 년 미국의 對중국 원유 수출 비중은 20%(202,000b/d)을 차지하였음.
‒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은 미국 원유의 주요 수출대상국이며, 인도는 2017년 처음으로 미국産 원유 22,000b/d를 수입하였음.
한편, 최근 미국의 원유 수출증가는 국내 원유 생산량 증가와 송유관 수송용량 및 원유 수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것으로 따른 것으로 분석됨.
‒ 2017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2016년 대비 0.5MMb/d 증가한 9.3MMb/d를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1.4MMb/d 증가한 약 10.7MM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미 걸프만 연안의 Corpus Christi, 휴스턴, 텍사스 등의 항구와 루이지애나 주의 미시시피 강 연안에 위치한 항구에 대규모의 원유수출시설이 증설되었음.
・ 텍사스와 뉴멕시코 州의 Permian 분지에서 미 걸프 만 연안까지 원유 수송을 위해 3개의 송유관이 증설되어 2017년 후반에 가동을 개시하였으며, 2017년 이후 계속해서 신규 송유 관의 건설과 기존 송유관의 증설이 이루어지고 있음.
※ ▲Magellan社의 BridgeTex Pipeline, ▲Sunoco Logistic社의 Permian Express Pipeline,
▲Plains All American社의 Cactus Pipeline 등 기존의 파이프라인 증설로 약 340,000b/d 의 수송용량이 추가되었음.
(EIA’s today in energy, 2017.3.28, 2018.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