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 중앙아시아
▣러 극동 Zvezda 조선소,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LNG 추진 유조선 건조 계획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지난 9월 초 극동 연해주 Zvezda 조선소에 LNG 연료 추진선 인 Aframax급 친환경 유조선 5척을 발주하였고, Zvezda 조선소는 기술부문 파트너기업인 현 대중공업과 공동으로 5척의 유조선을 건조할 계획임.
‒ 러시아 정부는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오랫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해상자원 개발 관련 선박・ 설비・기술 등의 국산화를 우선적 정책과제로 삼고, 연해주 ‘Bolshoy Kamen 선도개발구역’에 조선 클러스터 조성사업(Zvezda)을 추진하고 있음.
・ Zvezda 사업은 Rosneftegaz, Rosneft, Gazprombank 등 3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극동 선박수리센터(Far Eastern Ship-building and Ship-repair Center, FESSC)’에 의해 추진 중임.
‒ Zvezda 사업 추진 초기에는 외국 기업과의 기술적 제휴를 필요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Zvezda 조선소에서 대륙붕 자원개발을 위한 선박 및 해상 플랜트(대용량 선박, 탱커, 가스운반 선, 시추 플랫폼 등)를 자체적으로 건조할 계획임.
‒ Rosneft는 ‘Zvezda 사업 컨소시엄’과 Zvezda 조선소에서의 Aframax급 유조선 5척 건조 및 임 대・운영에 대한 패키지 협정을 체결하였고, 同 협정에는 러시아 국영해운기업 Sovkomflot, Rosnefteflot(Rosneft의 자회사), State transport leasing company(STLC)도 참여함.
‒ 건조 예정인 유조선은 재화중량(DWT) 11.4만 톤, 내빙(耐氷)기능 탑재 ICE-1B 사양으로 LNG를 연료로 하고 Sovkomflot社, Rosnefteflot社 등의 러시아 선박기업의 운영 경험을 바탕 으로 설계된 차세대 선박이며, 2021년부터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이 LNG 연료 추진선은 강화된 오염물질(황산화물, 질소, 온실가스 등) 배출 기준을 준수할 수 있어 발틱 해 및 북극 해 연안에서 운항할 수 있음.
‒ 업계에서는 이번 협정 체결이 러시아 극동지역의 조선 및 산업클러스터에서의 선박 설계를 위 한 선진기술 개발 및 생산 현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함.
이번에 Rosneft가 Aframax급 유조선 5척을 발주함으로써 극동 Zvezda 조선소의 Aframax급 유조선 수주량이 종전의 5척에서 10척으로 증가하였으며, 향후 Zvezda 조선소 내 다른 기업의 선박 수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현재 러시아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해상자원 개발을 위한 선박, 시추 플랫폼 등 해양플랜 트 산업의 현지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기업은 Rosneft로서, 이미 Zvezda 조선소에 14척의 선박을 발주하였음.
‒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Zvezda 조선소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선 박 및 해상 플랜트 수주 건수가 최소 178건이 되어야 하며, 자사의 발주 물량인 14척 외에 164 건이 더 필요하다고 밝힘.
(1Prime, 2017.9.25; Vestifinance; Vedomosti, 2017.9.26)
▣러시아 정부, 향후 세계 LNG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추진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Gazprom, Rosneft, Novatek이 추진하고 있는 LNG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2035년경 러시아의 LNG 생산량이 2016년보다 7배 증대되어, 미 국, 호주, 카타르 등 주요 LNG 생산국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세계 최대의 가스 수출국인 러시아는 2016년에도 세계 가스 수출량의 거의 1/3을 차지한 반면, 세계 LNG 시장 점유율은 4.5%에 그치고 있음. 러시아 정부는 LNG 시장 점유율을 높여 세계 LNG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LNG 프로젝트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 러시아 정부는 2010년부터 야말 반도에 위치한 매장지에 대해 세금감면을 제공하고 있고, 야 말 LNG 프로젝트는 러시아 연방법에 따라 2011년 7월부터 지하자원채굴세를 면제받고 있음.
・ 또한, 2010년 12월 야말 LNG 사업에 세제 특례(세율 0%)를 제공하여 LNG 수출세가 면제 되었고, 기업수익세도 특별요율을 적용받고 있음.
・ 이에 따라 야말 LNG 프로젝트는 북극 지역의 열악한 기후 조건, 낙후된 개발여건 및 북극 에서의 높은 수송비용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LNG 프로젝트와 비교하여 경쟁 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음(Novak 에너지부 장관).
‒ Novak 장관은 2016년 러시아의 LNG 생산량은 전년 대비 0.97% 증가한 1,092만 톤을 기록하 였으며, 2035년에는 연간 7,850만 톤의 LNG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상업생산 중인 LNG 사업은 2009년에 운영 개시한 Gazprom의 사 할린-2 LNG 사업으로 생산량의 거의 전부가 일본, 한국, 중국 등 아・태지역 국가로 수출됨.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 LNG 생산량 추이(2009~2016년) > < 국별 LNG 수출 비중(2016년) >
(단위 : 백만 톤) (단위 : %)
‒ 또한, 러시아는 세계 LNG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주력해왔던 LNG 판매 시장인 일본, 한국 등 일부 아・태지역 국가들에 국한하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신규 LNG 판매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에너지부는 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LNG 공급부문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7-34호(10.2일자) pp.27~28 참조).
・ 더욱이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가 에너지부에 파키스탄과 LNG 공급부문 협력에 대 해 협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2017.10.6), 이는 러시아 정부가 새로운 LNG 판매 시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임.
※ 이 협상은 양국 에너지부가 주도하여 3년 기간의 LNG 공급 협정(3년 자동연장 가능)이 체 결될 것으로 예상됨.
・ 푸틴 대통령은, 아직까지는 유럽 가스시장에서 PNG가 LNG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유 럽 내의 LNG 터미널 가동률도 낮고 LNG 시장이 침체되어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이 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서유럽에도 LNG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가스수출국 포럼의 Seyed Mohammad Hossein 사무총장과의 회담).
현재 러시아 에너지기업들 역시, LNG 생산량 증대를 위한 액화플랜트 건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별 추진 현황은 다음과 같음.
기업 프로젝트 용량 예상
가동년도 추진 경과
만 톤/년
< 가동 중 > -
Gazprom 사할린-2 LNG 1,092 2009년(가동)
< 건설 중 > -
Novatek 야말 LNG 1,650
(550만 톤 트레인 3개)
1트레인:
2017년 말
・건설 중(2트레인:2018년, 3트 레인:2019년 가동 개시 계획)
< 추진 중 >
Gazprom 사할린-2 LNG의
3번째 트레인 건설 540 2023~2024년 ・FEED 문건 개발 작업 수행
Gazprom 발틱 LNG 1,000 2023~2024년
・Shell과 공동으로 pre-FEED 준비 작업 수행
・2018년 6월까지 발틱 LNG 실 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계획 Rosneft 사할린-1 극동 LNG
(Far East LNG)
초기 500
(차후 1,000) 2023년 이후 ・2017년 內 FEED 작업 수행할 계획
Novatek 북극 LNG 2 (Arctic LNG 2)
1,800
(600만 톤 트레인 3개)
1트레인:
2022년 말
・2018년 말까지 FEED 작업 완 료할 계획
주 : FEED는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 design)를 말함.
자료 : 기사 토대로 저자 작성
< 러시아의 가동・건설・추진 중인 액화플랜트 현황(2017년) >
(Vestifinance, 2017.9.28; Finanz, 2017.10.4,5; Teknoblog; Gulf-times, 2017.10.5; Neftegaz, 2017.9.27,10.6)
▣러시아 국영에너지기업, 사할린지역 석유・가스 개발사업 추진에 적극적 움직임
최근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Rosneft, Gazprom Neft(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는 사할린 지역에서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사할린 대륙붕의 주요 석유・가스 개발 사업은 사할린-1,2,3,4,5 등이 있으며, 이 중 현재 석유・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사업은 Rosneft의 사할린-1 사업과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임.
프로젝트 매장지/광구 라이선스 보유기업 파트너기업 가채매장량*
사할린-1
Chaivo Odoptu Arkutun-Dagi
Rosneft
ExxonMobil(운영사) 30%, Rosneft 20%, 일본 SODECO 30%,
인도 ONGC 20%
석유 3억700만 톤, 가스 485Bcm
사할린-2 Piltun-Astokhskoye
Lunskoye Gazprom
Gazprom(50%+1), Shell(22.5%-1), 일본
Mitsui(12.5%), 일본 Mitsubishi(10%)
석유 1억8,240만 톤, 가스 633.6Bcm
사할린-3
Kirinsky Gazprom - 석유 4억5,300만 톤,
가스 720Bcm
Ayashsky Gazprom - 석유 9,700만 톤,
가스 37Bcm Vostochno-Odoptu
(East-Odoptu) Gazprom - 석유 7,000만 톤,
가스 30Bcm
Veninsky Rosneft
Venineft(운영사):
Rosneft 74.9%, 중국 Sinopec 25.1%
석유 8,800만 톤, 가스 578Bcm 사할린-4 Shmidtovsky
Astrakhanovsky Rosneft - n.a.
사할린-5 Vostochno-Shmidtovsky Rosneft Rosneft 51%,
BP 49% n.a.
- Lebedinsky Rosneft - n.a.
주 : *가채매장량은 2017년 9월 기준임.
자료 : 기사 토대로 저자 작성
< 사할린 대륙붕 프로젝트 현황 >
< 사할린 대륙붕 프로젝트 위치도 >
‒ (Rosneft) 사할린-1 사업의 경우, Rosneft가 ExxonMobil과 조세분쟁에 따른 불화설로 인해 추 진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으나, 지난 9월 12일 러시아 정부와 ExxonMobil 간에 원만한 합의안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재무부가 밝힘으로써 앞으로 사할린-1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3월 ExxonMobil은 러시아 에너지부에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로 낮 출 것과 지난 7년 동안 초과 지급된 6억3,700만 달러의 환급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같은 해 3월 30일 ExxonMobil은 스톡홀롬 중재재판소에 제소한 바 있음.
・ 또한,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의 Odoptu 매장지 개발 2단계 운영을 위한 설비 건설을 거의 완료하였고, 2018년부터 해당 매장지에서 추가로 연간 140만 톤의 원유를 더 생산할 수 있 게 되었다고 발표함(2017.10.11).
‒ (Gazprom Neft) 사할린 대륙붕 Ayashsky 광구에서 대규모 신규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지난 10 월 4일 발표함.
・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대륙붕 사업을 자사의 전략적 사업의 하나로 삼 아, 금년 여름 Ayashsky 광구에서 탐사 평가정 건설을 완료하였고 2019년까지 추가로 2개 의 탐사정을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 탐사 결과 신규 매장지를 발견했는데, 사전평가에 따른 지질학적 매장량은 2억5,000만 톤, 가채매장량은 7,000만~8,000만 톤, 연간 최대 생산 수준은 500만~600만 톤이라고 밝힘.
・ Gazprom Neft는 이번에 발견된 매장지 개발을 위해 외국 및 자국 파트너기업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이 매장지의 수심은 62m이므로 미국의 對러 제재 적용을 받지 않고, 특히 Shell이 이 매장지 개발 참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러시아 일간지 Kommersant).
또한, Oleg Kozhemyako 사할린 州 주지사도 사할린 지역은 러시아 석유 생산량의 3.3%, 가 스 생산량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의 석유・가스 개발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함.
‒ 2016년 사할린 지역에서의 가스 생산량은 2000년보다 17배 증가한 29.6Bcm을, 석유 생산량 은 5배 증가한 1,800만 톤을 기록하였음.
‒ 특히 Kozhemyako 주지사는, 사할린에는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상업생산 중인 액화플랜트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LNG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규모로서 아・태지역 LNG 총 수 요 중 사할린 LNG의 비중이 약 6%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임.
(RIA; Dv.land; Neftegaz, 2017.9.27; Vestifinance; Vedomosti, 2017.10.4; Kommersant, 2017.10.5; Finanz, 2017.9.27,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