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29호 2016.8.5 49
러시아 ・ 중앙아시아
▣러 Gazprom-인도 GAIL, LNG 장기계약 조건에 대해 재검토 협상 예정
¡ 러시아 Gazprom은 인도 국영가스기업 GAIL社의 요청에 따라 LNG 장기공급계약(2012년 체 결) 조건을 재검토하기 위해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Reuters가 보도함(2016.7.24).
‒ 2012년 10월 Gazprom Marketing and Trading Singapore(Gazprom의 자회사, 이하 ‘GM&T’) 와 GAIL은 향후 20년간 연간 250만 톤(3.5Bcm)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였으 며 2018~2019년경에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계약에 따르면 GM&T는 북극 바렌츠해 Shtokmanovskoye 가스전(개발사업 잠정 중단, 2025 년 이후 재개 계획)에서 생산한 가스를 GAIL에 공급하기로 했으나, GM&T는 Novatek社의 야말 LNG 프로젝트 등 다른 공급원으로부터 구입하여 재판매할 계획임.
※ GM&T는 Novatek의 야말 LNG에서 생산되는 LNG를 향후 20년간 연간 290만 톤씩 구입하 는 계약을 2015년 1월 23일 체결함(인사이트 제15-4호(2015.1.30일자) p.37 참조).
‒ GAIL이 GM&T에 요청한 계약조건 재검토 내용은 LNG 가격 인하(현물가격 수준) 및 공급 개시 시점 연기임. 또한, GAIL社는 2017년 이후 미국으로부터 연간 580만 톤의 LNG를 도입 할 계획이어서 GM&T와의 계약 물량 대부분을 인수하지 않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양사가 LNG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당시에는 세계 LNG 시장의 공급물량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사태 이후 LNG 가격이 최고인 시점이었음.
・ Reuters에 따르면, 현재의 유가 수준에서 Gazprom과 GAIL 간 장기계약에 따른 LNG 가격 (유가 연동방식)은 MMBtu당 7달러 이상이지만, 현물가격은 5달러 수준임.
‒ GAIL은 GM&T가 Shtokmanovskoye 가스전에서 생산한 LNG를 공급하지 않는 것은 계약 위 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고(Reuters), GM&T가 Shtokmanovskoye 가스전에서 생산한 LNG 를 공급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LNG 가격을 현물가격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함(Bloomberg).
¡ 인도 GAIL이 장기계약 재검토 협상을 제안한 배경에는, 현재의 LNG 과잉공급 상황 및 현물거래 물량 증가 등으로 구매자 우위 시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국제신용평가기관 Fitch Ratings).
‒ 에너지 정보기관 ICIS Heren의 LNG 부문 Roman Kazmin 전문가 역시, 최근 2~3년 사이 중・장 기계약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GM&T가 GAIL과의 정상적인 관계유지 와 인도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GAIL측에 양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음.
‒ GM&T 측은 공급 개시 시점 연기 및 공급 물량 감축에 대해서는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가격 책정방식을 변경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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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zprom의 고위 인사는, GAIL의 LNG 도입선 중 Gazprom이 가장 비싼 공급원이 아니며, 인도가 계약 물량 대부분의 인수를 거절하겠다는 주장은 협상의 한 수단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6.7.24; 1Prime, 2016.7.25; Oilru, 2016.7.25,26; Kommersant, 2016.7.26)
▣우크라이나, 동부 셰일가스 매장지 개발사업 재추진
¡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Nadra Ukrayny는 2015년 Shell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했던 우크라이 나 동부 Yuzovskaya 매장지 셰일가스 개발사업에 대한 경매를 최근에 실시했고, 네덜란드 Yuzgas B.V.社가 낙찰되어 셰일가스 매장지 개발사업이 재추진될 것이라고 발표함(2016.7.27).
‒ 2013년 1월 Shell은 우크라이나 정부 및 Nadra Yuzovskaya社(Nadra Ukrayny의 자회사)와
Yuzovskaya 매장지 셰일가스 탐사・생산 공동개발사업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PSA)을 체결하
였으나 2015년 9월 철수한 바 있음.
‒ 이후, Nadra Yuzovskaya社는 Shell을 대체할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개 경매를 추진 하였고, 낙찰 받은 기업이 지질탐사 작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상업적 발견(commercial discovery) 시 개발 보너스(production bonus) 등을 정부 예산에서 지급할 의무가 있음.
・ 경매에는 네덜란드 Yuzgas B.V.社 외에 미국 Chevron, ExxonMobil, 이탈리아 Eni 등의 메이 저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음.
※ 네덜란드 Yuzgas B.V.社는 Emerstone Energy 기금에 의해 특별히 Yuzovskaya 매장지 경 매에 참가하기 위해 설립된 신설 기업임.
‒ Yuzovskaya 매장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Kharikov州와 Donetsk州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에 발견됨. 셰일가스 추정매장량은 2~4Tcm이며, 낙관적 시나리오상의 가스 생산량은
연간 20Bcm, 보수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7~8Bcm임.
・ Yuzovskaya 매장지 개발 투자 비용은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됨.
¡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기 셰일가스 개발사업이 실현되면, 해외로부터의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스 수출국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향후 2020년경 해외(러시아, EU 등)로부터 가스를 수입 하지 않고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p.31~32참조).
‒ Nadra Yuzovskaya社 역시 Yuzovskaya 매장지 셰일가스 생산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자국 가 스 생산량이 지금보다 2배 증대될 것이라고 언급함.
・ 우크라이나의 2015년 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하여 19.896Bcm을 기록하였고, 2016년 상반기 가스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0.282Bcm을 기록하였음.
(Lenta; Oilru; Neftegaz, 2016.7.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29호 2016.8.5 51
▣일본 JGC 코퍼레이션, 사할린 내 ‘소형 LNG 플랜트’ 건설에 참여 검토
¡ Oleg Kozhemyako 사할린 주지사는 일본 대형 건설업체 JGC 코퍼레이션(이하 ‘JCC’)이 사할 린 내 ‘소형 LNG 플랜트(Mini LNG Plant)’ 건설 사업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2016.8.1).
※ 일본 JGC는 이전에 러시아 야말-네네츠 자치구 내에 LNG 플랜트를 건설한 바 있음.
‒ 금년 5월 러시아 Yuri Trutnev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가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사 할린 남부에 ‘소형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건에 대해 JGC 측 대표와 논의한 바 있음.
‒ 최근 JGC의 Masanori Suzuki 이사가 사할린을 방문하였고, 사할린 주지사와 위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임.
・ Suzuki 이사는 사할린 Anivskoye 가스전을 방문하여 ‘소형 LNG 플랜트’ 건설 비용을 최소 화하고 LNG 물류 측면에서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는 건설 부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언 급하였음.
¡ 이보다 앞서 러시아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일본 JDC(Japan Drilling Company) 에 사할린 지역 및 Sila Sibiri 가스관(對중국 가스 수출용)이 통과하는 일부 지역에 신규 LNG 플랜트 건설을 제안한 바 있음(2016.7.19).
(Vedomosti. 2016.7.19; RIA; Tass, 2016.8.1)
▣러 에너지부, ‘Urals유’ 선물거래 시행으로 추가 세수 확보 기대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2016년 말을 목표로 하는 자국 거래소를 통한 ‘Urals유’ 선물거래 시행이 향후 추가적인 세수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함(2016.7.25).
※ Urals유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수출원유로, 여러 매장지(Volga, Ural, Khaty-Mansiickoye, 야말-네 네츠 자치구 등)에서 생산된 원유의 혼합물임.
‒ 에너지부는 2016년 당면 과제로 ‘Urals유의 벤치마크화’를 설정한 바 있으며, 2016년 연말을 목표로 러시아 국제상품거래소(St. Petersburg International Mercantile Exchange, 이하
‘SPIMEX’)에서의 Urals유 선물거래 시행을 준비 중임.
・ 그 일환으로 SPIMEX의 Aleksei Rybnikov 대표는 시장 조성자(market maker,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투자자)들 및 대형 석유 트레이딩회사들과 활발히 협상 중 이라고 지난 4월 언급하였음(인사이트 제16-16호(5.6일자) pp.45~46 참조).
・ 러시아 중앙은행 측은 SPIMEX에서 Urals유 선물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관련 규제기관은 외국 기업들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 및 파생상품 거래 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법안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음.
・ 현재 에너지부와 러시아연방 반독점청은 원유의 거래소 거래 메커니즘을 마련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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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als유 가격은 브렌트유 가격을 기반으로 책정되며, 브렌트유에 비해 배럴당 1~3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음. 러시아 정부는 Urals유가 Platts에 의해 저품질로 평가받아 Brent유보 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표한 바 있음.
‒ 에너지부 장관은 Urals유 거래가 SPIMEX에서의 선물거래로 전환되면, Platts 등 서방 유가 평 가기관의 평가가 아닌 시장에서의 공개적인 평가를 통해 가격이 책정되므로, 브렌트유 대비 할 인폭이 축소될 것이고 결국 세수도 증대될 것이라고 주장함.
※ 현재 원유 수출을 통한 세수입은 정부 예산에서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 만약 할인폭이 배럴당 0.5달러 낮아지면, 러시아 석유기업들의 매출액은 대략 연간 6억 달 러 증대될 것으로 추산됨.
‒ 2016년 말에 SPIMEX에서 선물 계약을 통한 첫 번째 Urals유 거래가 시작될 것이며, 실질적 인 공급은 발틱해 Primorsk 항구(처리용량 연간 4,500만 톤)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힘.
‒ 이와 관련하여 SPIMEX의 Mikhail Temnichenko 부대표는 첫 거래 개시 시점을 2016년 11월 로 보고 있으며, 거래 초반에는 대략 3개의 러시아 석유기업, 3~4개의 투자기업, 최소 10개의 외국 기업, 3~4개의 대형 브로커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2016.5월).
¡ 지난 5월 23일 중국의 일부 기업이 SPIMEX에서 루블화 사용을 통한 Urals유 선물 거래에 참 가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됨(러시아 경제일간지 Kommersant).
‒ 이는 Urals유 선물 거래에 대한 외국 기업의 첫 번째 공식적인 관심 표명이며, 동 안건은 제13 차 러-중 에너지협력 정부간 위원회(소치市, 2016.5.30)의 의제 중 하나였음.
(Kommersant, 2016.5.23; Vestifinance; Lenta, 2016.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