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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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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9호 2017.3.20 41

러시아 ・ 중앙아시아

▣러, ’17년 내에 Turkish Stream 가스관 및 터키 Akkuyu 원전 착공 예정

¡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Tayyip Erdogan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2017.3.10)을 갖고 Turkish Stream 가스관 및 터키의 Akkuyu 원전을 2017년 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푸틴 대통령은 Turkish Stream 가스관 중 2개 라인을 우선 건설할 예정이며, Gazprom이 그중 첫 번째 라인(연간 수송용량 15.75Bcm)을 2017년 중반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Turkish Stream은 South Stream을 대체하는 가스관으로 흑해 해저를 통해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연결되는 4개 라인의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63Bcm)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지난 2016년 10월 양국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협정에 서명하였으며 同 가스관 의 첫 번째 라인 건설과 관련된 모든 허가를 받은 상황임.

・ 또한, 2016년 12월 Gazprom은 스위스 AllSeas社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첫 번째 라인 건설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양국이 Turkish Stream 가스관의 두 번째 라인 건설 일정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힘.

・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첫 번째 라인을 통해서는 터키 국내 시장으로 러시아産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두 번째 라인의 경우는 터키 영토를 거쳐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자료 : Gazprom

<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도 >

‒ Gazprom은 지난 2월 말 Turkish Stream 가스관의 2개 라인 완공 기한을 2019년 12월로 계획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은 지난 1월 자사의 2017년도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 Turkish Stream 가스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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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9호 2017.3.20

대한 투자 규모는 419.2억 루블(약 7억 달러)로 책정함(인사이트 제17-3호(2.6일자) p.40 참조).

¡ 터키 Erdogan 대통령은 터키 최초의 원전인 Akkuyu 원전(남부 Mersin 지방에 건설 예정) 건설 이 늦어도 2017년 말까지는 시작될 것이며, 원전에서 근무할 259명의 터키 측 근로자에 대한 직업 교육・훈련이 모스크바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양국은 2010년 5월 Akkuyu 원전 건설에 관한 정부간협정을 체결함. 2013년 12월 원전 설계 가 완료되었고 시운전은 2020년, 전면 상업가동은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음.

‒ Akkuyu 원전은 총 4기의 VVER-1200 원자로(1,200MW)로 구성되고, 사업 규모는 220억 달러 에 달하며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원전 건설사업 중 가장 큰 규모임.

‒ Rosatom은 터키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 총 23기의 3+세대 VVER-1200 원자로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벨라루스에 같은 기종의 원자로가 건설 중이며, 앞으로 헝가리 Paks에 2기의 원자로를, 핀란드 Hanhikivi-1 원전에도 동종의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임. 이밖에 이집트 El-Dabaa 원전에 4기의 원자로를, 방글라데시 Ruppur 원전에 2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임.

(Vestifinance; 1Prime; Interfax, 2017.3.10; Tass, 2017.3.12)

▣Gazprom, 사할린 및 발틱해 연안의 신규 LNG 프로젝트 가동 시점 연기 결정

¡ 러시아 Gazprom이 사할린-2 LNG의 트레인 3과 발틱 LNG의 가동 개시 시점을 또 다시 2~3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Eurobond memorandum, 2017.3.10).

‒ Gazprom은 사할린-2 LNG의 트레인 3 가동을 2년 정도 늦춰 2023~2024년으로 연기하였고, 발틱 LNG 플랜트 가동도 2~3년 정도 늦춰 2023~2024년으로 잠정 결정하였음.

・ 또한 발틱 LNG 프로젝트의 경우, 기본설계가 완료된 이후 가동 개시 시점이 더 연기될 가 능성이 있다고 덧붙임.

(사할린 2 LNG 트레인 3 건설) 현재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 중인 사할린-2 LNG는 생 산용량 증대를 위한 트레인 3 건설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작업을 하고 있음.

사할린-2 프로젝트 운영사는 Sakhalin Energy社이며, 지분 구조는 Gazprom 50%+1, Shell 27.5%-1, Mitsui 12.5%, Mitsubishi 10%로 구성되어 있음.

・ 사할린-2 LNG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1,000만 톤/년이나, 트레인 3를 건설하여 1,5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2015년 6월 Gazprom과 Shell은 트레인 3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지난 2016년 9월 Gazprom의 Aleksandr Medvedev 부회장은 일본으로의 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사할린-2 LNG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며, 2017년에 트레인 3 건설 계획을 최종 확 정하여 2021~2022년에 LNG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발틱 LNG 프로젝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150km 떨어진 Ust-Luga 지역에 액화플랜트

(연간 생산용량 1,000만 톤)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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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9호 2017.3.20 43

・ 2016년 6월 Gazprom과 Shell은 발틱 LNG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10월에 는 발틱 LNG 사업의 마케팅 모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 Shell은 2015년 6월부터 발틱 LNG 사업 참여에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2016년 3월까지는 Gazprom과 지분 49% 매입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으나, 이후 Shell의 지분을

25~35%로 줄여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음.

・ 또한, Shell의 Olivier Lazare 부회장은,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 사업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는 것처럼 발틱 LNG 사업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음(2017.3.7).

¡ Gazprom의 LNG 프로젝트 연기 결정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음.

‒ 일부 전문가는 Gazprom이 PNG 사업을 주된 사업 분야로 하고 있고 LNG 사업을 추가적인 옵션으로 보는 기존의 방침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함.

・ 이는 Gazprom 내의 투자 프로젝트 간 경쟁에서 PNG 사업이 LNG 사업보다 우위에 있는 것을 의미하며, Gazprom은 현재 對유럽(Nord Stream-2, Turkish Stream) 및 對중국(Sila Sibiri) 대형 가스관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또한 극동 지역의 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중국 측과 실무 협상에 들어갔으며, 극동 지역에서의 對중국 PNG 공급 추진은 가스 공급원을 두고 사할린 -2 LNG의 트레인 3 건설 사업과 직접 경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한편, Gazprom이 PNG 프로젝트를 우선시함으로써, Gazprom은 LNG 부문에서 민간가스기업 인 Novatek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으로 예상됨.

・ Novatek의 야말 LNG가 완공될 2020년경 Novatek의 LNG 생산량이 Gazprom을 넘어설 것이 며, Novatek이 자사의 두 번째 LNG 사업인 북극 LNG 프로젝트를 2025년까지 완공할 예정 이므로 Gazprom이 LNG 부문에서 Novatek을 다시 따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임.

‒ 반면, 일부 전문가는 Gazprom이 LNG 사업을 연기함으로써 투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게 되어, 이러한 LNG 사업들이 실현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함.

・ LNG 사업의 연기로 Gazprom은 향후 4년간 투자가 현저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3개 대형 가스관 및 아무르州 가스정제공장 건설로 인해 이미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부채를 증대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임.

‒ Fitch의 Dmitry Marinchenko 전문가는, Gazprom이 Nord Stream-2와 Turkish Stream 가스관 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건설하게 되면, Gazprom의 부채는 2018년 말경 2016년 9월의 약 3조 루블(약 507억 달러)보다 1,000억 루블(약 17억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함.

・ 그러나 상기 2개 가스관 프로젝트의 투자재원을 자체 조달할 경우에는, 同 기간 중 Gazprom 의 부채 증가분은 약 5,000억 루블(약 85억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함.

(RBC, 2017.3.7; Lenta, 2017.3.10; Finanz, 2017.3.7,10; Kommersant, 2017.3.12; Neftegaz, 2017.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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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9호 2017.3.20

▣카자흐스탄, 외국인의 지하자원 개발 참여 시 합작기업 설립 의무화

¡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자국 내에서 지하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외국 투자자에 대해 카자 흐스탄 기업과 의무적으로 합작기업을 설립하도록 했다고 Deutsche Welle이 보도함(2017.3.7).

‒ 카자흐스탄 Kanat Bozumbayev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 내에서 지하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 기업은 조만간 새로운 지하자원법을 적용받게 된다고 언급함(2017.3.1)

카자흐스탄 지하자원법은 탄화수소 부문 PSA, 양허계약, 서비스계약, 합작투자 등에 대한 활동을 규정하고 있는데,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KazMunaiGaz와 외국기업과의 합작 투자는 E&P 부문에서 가장 일반적인 사업 형태임.

‒ Bozumbayev 장관은, 합작기업 설립 의무화 조항이 우선 자국 내 대규모 석유 및 가스 매장지 에서 활동하는 외국 투자자에 적용된다고 밝힘.

・ Bozumbayev 장관은 카자흐스탄 Tengiz, Kashagan, Karachaganak 매장지 운영사인 3개의 대형 지하자원 개발회사와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더 이상 외국 기업들이 계약 자로서만이 아니라 현지 기업과 합작기업을 설립해야만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카자흐스탄 Maharram Maharramov 하원의원은 합작기업 설립 의무화 조항 도입을 환영하고, 구소련에서 독립한 초기에는 경제 안정과 석유・가스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외국 기업 유치 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함.

¡ 그러나 외국기업에 대한 합작기업 설립 의무화 조치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향상시켜 외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다소 상치되는 것으로 보임.

‒ 또한 2016년 8월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Jenis Kasymbek 장관은 지난 수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 규모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발표하였음.

・ 투자개발부 발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광업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5년 한 해 동안 50%나 감소했으며, 원유생산 부문에서는 60%, 무역부문에서는 47%나 감소하였음.

¡ Zhassulan Kuzekov 석유・가스부문 전문가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미 오래전부터 석유 생산기업 뿐만 아니라 석유 서비스 기업에 대한 과세표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조치와 같은 국내 자원개발에 대한 보호주의적 입장이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평가함.

‒ 또한 서방의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규제 조치를 우회하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함.

・ 예컨대 미국-터키 기업 Bechtel-ENKA는 Senimdi Kurylys LLP(limited liability partnership)라는 이름의 카자흐스탄 기업으로 재등록하여 아무런 제약 없이 Tengiz 매장지 운영사인 Tengizchevroil社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힘.

(Deutsche Welle, 2017.3.7)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