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정세(12. 18.) >
※ 예멘정부 / 국제기구 정보자료 및 언론보도 등 종합
- 관영 Saba 통신, Yemen Online, National Yemen, Yemen Post, 사우디 Al Arabiya, 이란 Press TV, Al Jazeera, AP, Reuters 등
가. 평화회담 등 국제사회의 예멘사태 해결 노력 및 동향
○ (美 국무장관, 사우디 방문 및 예멘사태 논의 예정) 美 국무부는 John Kerry 국무 장관이 12.18.(일)~19.(월) 양일간 사우디를 방문하여 예멘사태 등 중동지역 현안 에 대하여 사우디 정부관계자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Hadi 정부측, 수정된 UN 로드맵 요구) Hadi 정부측 Al-Mekhlafi 외교장관은 12.17.(토) 사우디 리야드에서 Ismail Ahmed UN 사무총장 예멘특사를 면담, 사태 해결을 위한 기존 UN 로드맵을 수정하여 제시해줄 것을 요구함.
- Al-Mekhlafi 외교장관은 후티측의 병력철수 및 무기반납 등을 명시한 UN 안보 리 결의(2216) 이행에 기초한 해결방안을 재차 강조
○ (후티측, 평화적 해결 희망 재강조) 후티측 정부의 Hisham Sharaf 외교장관은 12.17.(토) 성명을 통해, 후티측은 UN 중재 로드맵, 美 John Kerry 국무장관의 중재안, 그리고 지난 11월 오만에서 관련국들이 서명한 합의 등 모든 종류의 평 화적 해결 방안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재차 강조함.
- 또한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우디 연합 군의 공습 중단과 불법적인 봉쇄조치 해제가 절실하다면서, UN 차원의 노력 촉 구
○ (Saleh 前대통령, 이집트 비밀 방문) 일부 아랍언론(The New Arab)은 이집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최근 Saleh 前대통령이 이집트를 비밀리에 방문하여 이집트 정부 관계자 등을 접촉하고 예멘사태에 관하여 논의하였다고 보도함.
- Saleh 前대통령측 고위 군 인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Saleh 前대통령이 최근 예멘을 벗어나 해외를 여행하고 귀국하였다고 언급
※ Saleh 前대통령은 후티측과 함께 예멘사태를 발생시킨 장본인으로 2014년 UN 안보리 제재 명단에 포함되어, 해외 여행금지 및 자산동결 조치가 내려진 상황
나. 예멘 국내정세 및 전황
○ (후티측 총리, 러시아 대사대리 접견) 후티측 언론은 수도 사나의 후티측 Bin Habtoor 총리가 12.17.(토) 주예멘 러시아대사대리를 접견, 사태해결을 위한 양 국간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보도함.
- 상기 언론은 러시아측이 예멘 내 교전중단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 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고 설명
○ (공습 및 교전 지속)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 및 Hadi 정부측(사우디 연합군 포함)- 후티측(Saleh 前대통령측 포함)간 지상교전은 12.16.(금)~17.(토)에도 지속되었 고, 주요 격전지에서 서로 전황이 우세하다고 주장함.
- 후티 및 이란측 언론은 사우디 연합군이 수도 사나 외곽 등 지역에 대한 공습 을 실시하였으며, 수도 동부 Marib, 남부 Taiz, 북부 Jawf 등 지역에서는 양측 간 지상교전이 계속되었다고 보도
- 또한 북부 Saada(후티측 본거지) 지역과 사우디측 국경도시(Jizan, Asir, Najran) 사이에서는 포격 등 지상교전이 지속
- 한편 후티측 의회는 수도 사나의 최대 이슬람사원(Saleh 모스크)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공습으로 동 사원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비난
- Hadi 정부측은 남부 Taiz 및 북부 Jawf 전투에서 후티측을 격퇴하였다고 발표
○ (후티 병력, 남부지역 이슬람사원 침입) 사우디 언론(Asharq Al-Awsat)은 현지 관 계자를 인용, 12.16.(금) 남부 Baida 지역에서 후티측 병력들이 이슬람사원에 침 입하여, 기도를 인도하던 종교지도자를 납치하고 이에 저항하는 신자들에게 총기 를 난사하였다고 보도함.
다. 기타사항
○ (주요 곡물 수입 중단 위기) 최근 수도 사나 소재 예멘 최대 밀(wheat) 수입회사 (Fahem Group)는 중앙은행의 남부 Aden(Hadi 정부측 임시수도) 이전 조치에 따른 시중은행의 美 달러화의 해외 송금 제한 및 신용장(LC) 개설 불가 등으로, 더 이 상 곡물을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후티측 정부(무역부)에 전 달함.
- Jamie McGoldrick UN 對예멘인도지원조정관은 예멘이 기근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의 인도적지원은 전체 수요의 극히 일부분만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
면서 정상적인 상업거래를 통한 곡물 수입의 중요성을 강조
- Oxfam 등 인도지원단체들도 현재 예멘 내에는 수개월분의 식량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경고
○ (사우디 연합군, 후티측 봉쇄로 기근 심화 주장) 사우디 연합군측 Asiri 대변인은 12.16.(금) 후티측이 국제사회로 부터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곡물 등의 반입 을 봉쇄하는 등 예멘 내 기근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함.
○ (후티측, UN OCHA 등 인도지원기관들과 회의 개최) 후티측 언론은 12.17.(토) 수 도 사나에서 후티측 Bin Habtoor 총리가 Jamie McGoldrick UN 對예멘인도지원조정 관 등 예멘 내에서 인도지원활동을 지속 중인 기관 및 단체들의 대표들과 회의를 개최, 사우디의 공습 및 봉쇄 등에 따른 인도적 위기 현황 및 후티측 정부와의 협 력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보도함.
- 또한 후티측 정부의 산업통상부장관은 예멘 내 산업시설을 재가동하기 위해서 는 사나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물품반입 통로에 대한 봉쇄 해제와 사우디 연 합군의 공습 방지가 우선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UN측에 이와 관련한 노력을 요 청
○ (사우디, 남부 Aden 지역 의료장비 지원) 사우디 왕립 Salman 인도지원센터는 12.16.(금) 남부 Aden(Hadi 정부측 임시수도) 지역 병원에 신장 투석기 및 X-Ray 촬영기 등 40대의 의료장비를 지원하였다고 발표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