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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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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Petronas 자원개발 투자 동향과 시사점

러시아 야말-LNG 사업의 경제성 평가 및 전망

(2)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3-20호

2013. 5. 31

Petronas 자원개발 투자 동향과 시사점 p.3

러시아 야말-LNG 사업의 경제성 평가 및 전망 p.11

중국

∙ 중국, ‘경제회랑’ 건설로 파키스탄과의 에너지협력 확대

∙ 중국, EC의 태양광패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에 적극 대응

∙ 중국 정부, CBM 포함한 석유・가스부문 대외협력 심사・허가권 폐지

∙ 중국, 2단계 전략적 석유비축시설 건설 지연

∙ 중국 4대 에너지통로 중국-미얀마 천연가스관 완공

p.19

일본

∙ 도쿄전력, 신규 화력발전소 입찰 저조로 추가입찰 가능성

∙ 일본, 2018년까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실용화 목표

∙ 일본, 인도와 원자력협정 협상 재개 합의

∙ 오사카가스, 파푸아뉴기니 콘덴세이트 및 가스개발사업 참여

∙ JAEA의 가속기실험시설, 방사능 누출사고

∙ 일본, 에티오피아와 저탄소 성장 파트너쉽 체결

p.23

러시아

∙ 그리스, Gazprom에 유리한 DEPA 매매조건 제시

∙ EU, Gazprom의 독일 내 OPAL 가스관 통과 수송용량 조건 제시

∙ TAP 가스관, EU의 Third Energy Package 요구 한시적 면제

∙ Rosneft-Inpex(일), Magadan-2, 3 광구 공동개발 협정 체결

∙ Gazprom, 자사소유 야말지역 가스 LNG수출 계획 수정

∙ 러 천연자원환경부, 국영기업 간 북극해 대륙붕 라이선스 분쟁 해결

p.27

북미 중남미

∙ 미 하원, Keystone XL 송유관 건설승인 촉진법안 통과

∙ 미 셰일오일, OPEC 내부분열 확대요인으로 작용

∙ 브라질, 암염하부층 광구분양계획 수정 발표

∙ 베네수엘라, 전력수요 절감 및 요금 인상에 관한 논의 필요성 제기

∙ 볼리비아, 민간부문 투자 증진 위한 계획 추진

p.32

유럽

∙ EU 정상회담, 회원국 정상들 셰일가스 개발지지

∙ 유럽의회, 해상 석유・가스 안전지침 채택

∙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유럽 에너지부문 발전방향 제시

∙ EU 기업들, 2030 에너지효율 목표 설정 촉구

∙ 폴란드, 셰일가스 투자유치 위해 세금부과 연기

∙ IEA, 독일 에너지 전환 비용부담 형평성 결여에 우려 표명

∙ 영국 DECC, EU 2030 신재생에너지 의무목표 설정에 반대입장 표명

∙ 영국 DECC, 504MW 규모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 승인

p.36

중동 아프리카

∙ 이라크 정부, 석유생산 목표 감축에 따라 석유기업들과 계약 변경 협상

∙ 카타르, DR콩고 유전 지분 인수, 투자펀드 조성 등 해외투자 확대

∙ 알제리, ’25년 목표로 원전 건설계획 발표

∙ 이집트, 자동차 연료공급에 스마트카드 시스템 도입

∙ 케냐, 정유공장 낙후로 석유판매기업들 불만 심화

∙ 탄자니아, 가스정책안 수정본 발표

p.41

아시아 호주

∙ 미얀마-미국, 천연자원관리 거버넌스・투명성 제고 공동선언문 채택

∙ 인도, 국내석탄 공급차질로 수입량 증가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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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SUPERGRID 구상과 전망

한국전기연구원 윤재영 책임연구원(jyyoon@keri.re.kr)

Petronas 자원개발 투자 동향과 시사점

자원개발전략연구실 정웅태 연구위원(woongtae@keei.re.kr)

▶ Petronas의 최근 5년간 자원개발 투자는 국외보다 국내에 치중되어 있고, 국외 투자는 기존에 획득한 자산에 대한 투자보다는 신규지역 및 전략적 자산에 대 한 투자가 강화되는 특징을 보임.

▶ Petronas는 석유・가스 자산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는 외국 선진기업들과 오일회 수증진(EOR), 위험서비스계약(RSC)을 통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 외에서는 국제석유기업들이 진출하기 꺼렸던 국가위주 진출과 M&A를 통한 전 략적 자산인수를 추진

▶ 말레이시아 자국 내에는 유망한 미개발 가스 자산이 풍부하고, 또한 최근의 자 원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향후 국내 가스전 개발 및 생산에 많은 투 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나, 유망 자산 중에서 높은 개발 기술력과 투자비용을 요하는 자산이 상당히 많고, 대규모 가스가격 보조금은 이러한 투자의 제약요인 으로 작용

1. 최근 5년간의 Petronas 자원개발 투자 특징

ㅇ Petronas1)는 최근 5년간 전체 E&P 투자의 60% 이상을 국내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

- 특히 이러한 자국 자원개발 투자는 2012년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된 Sarawak 와 Sabah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국내 E&P 부문별 투자도 탐사부문보다는 개발 및 생산부문의 투자로 확대 되고 있는 추세임.

국내 E&P 투자에서 개발 및 생산부문 투자 비중: 64%(2009) → 78%(2010)

→ 92%(2011)

ㅇ 반면 국외 투자는 기존에 획득한 자산에 대한 투자보다는 신규지역 및 전략적 자산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고 있음.

- 최근 5년간의 국외 E&P 투자 중 신규 탐사 및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이 2009년 60.7%에서 2011년 67%로 상승

1)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외국 석유기업들에 장악된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개발 주권을 회복하려는 의지로 1974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新7자매(New Seven Sisters)로 평가받을 만큼 세계 기업으로 빠른 성장을 달성함.

新7자매는 사우디아람코, 러시아 가즈프롬, 중국 CNPC,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베네수엘라 PDVSA, 브라질 Petrobras, 그리고 말레이시아 Petronas 등 세계 석유가스 생산량 및 매장 량의 1/3을 가지고 있는 자원보유국 7개 국영에너지기업을 일컬음.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Petronas는 전체 E&P 투자의 60%

이상을 국내 자원개발 투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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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 캐나다 셰일가스, 호주 Coal Seam Gas 등 비전통자산 개발 사업이나 브라질 심해, 베네수엘라 중질유 사업과 같은 기술력과 자본력이 필요한 사업에의 투자를 확대

< Petronas의 연도별 자원개발 투자 추이 >

(단위: 십억RM)

주 : RM은 말레이시아 화폐 단위 자료 : Annual Reports

일자 지역/

전략지역 자산 지분율 거래 규모

(억달러)

2013.5 브라질 심해 광구 개발권 40% 8.5

2012.6 캐나다 Progress Energy Resource Corp 인수 100% 58.7 2010.10 캐나다

셰일가스 Montney Shale Gas properties 지분 50% 10.97 2010.3 베네수엘라 Carabobo 중질유 프로젝트 사업 지분 11% 48.5 2009.10 그린랜드 영국 Cairin Energy PLC사 유전지분 10% 0.7

2006,

2008, 2009 인도 영국 Cairin Energy사의 Cairin India사 지분

인수 18% 15.66

2008.9 아일랜드 미국 마라톤사 Kingsale Head 가스전 지분 81.5% 1.8 2008.5 호주 호주 Santos사 GLNG 프로젝트 지분 40% 24.9 자료 : Global Data(2013)

< Petronas의 주요 국외 석유・가스 자산 취득 추이(2008년 이후) >

2. Petronas 자원개발 투자 전략

ㅇ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자국 내 Brown field는 오일회수 증진(EOR)이나 오 일회수향상법(IOR)을 통한 개발의 최적화를 달성하는 데 주력

- Shell, Exxon Mobil 등과 EOR 프로젝트 공동 운영을 추진

SaraWak지역 EOR 프로젝트를 위해 Shell과 약 12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력 체결

“Petronas는 자국 내 석유가스 개발을 위해 오일 회수 증진(EOR)을 통한 개발 최적화, 외국 기업들과의 위험 서비스 계약이나 생산물 분배 계약 등을 통한 공동 개발을 추진”

(7)

- EOR 사업에 투자되는 투자비용의 60∼100%를 공제해 주는 투자세액공제 제도 실시

- EOR 기술력 확보를 위해 탐사 개발기술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

- 2012년 한 해 자국에서 추가 확보된 석유 가스 매장량 20억boe 중에 약 5억 boe가 EOR/IOR를 통해 획득된 것임.

ㅇ 가채매장량이 크지 않거나 경제성이 낮은 자국 내 한계 매장지(Marginal field) 는 국내・외 서비스기업들과 위험서비스제공 계약(Risk Service Contract, RSC)* 을 통해 개발 추진

위험서비스제공계약(RSC): 피계약자인 서비스 회사가 참여 지분에 따라 개발 위험을 감수하되 개발이 성공할 시에는 계약자로부터 개발비용 회수나 서비스 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 계약제도 중의 하나

-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계유전 개발 증진을 위해 소득세 감면(38% →25%)이 나 생산물의 수출세 감면 혜택을 제공

- 2011년 Petronas는 Bernantai($800만), Balai Cluster($950만) 한계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각각 영국계 Petrofac, 호주계 ROC Oil과 RSC 계약을 체결

Bernantai 프로젝트는 2012년 10월 가스전 발견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

ㅇ 말레이시아 국내 해상 Green field는 Shell, Talisman, ConocoPhillips 등 외국 선진 기업들과 생산물 분배계약(PSC) 체결을 통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지속 해서 추진

말레이시아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상류부문의 시장 점유율은 석유부문 39%, 가스 부문 34.5%을 각각 차지하고 있음.

ㅇ 반면 국외에서는 이라크, 수단, 쿠바, 미얀마 등 진출 고위험국가이거나, 서방 국들로부터 경제 제재 등으로 국제석유기업들이 진출하기 꺼렸던 지역에 대한 진출을 도모

- 대신 국외 석유 가스 기업들과의 공동 진출이나 획득사업에 대한 지분매각 을 통한 타사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사업위험을 감소시키는 전략을 추진

모잠비크 심해광구의 지분 40%를 Total, 쿠바 심해광구 지분 30%를 Gazprom Neft, 호주 GLNG 프로젝트 지분의 20%, 15%를 각각 Total 및 한국가스공사에 게 매각한 사례가 있음.

“Petronas의 국외 자원개발 투자는 다른 외국 기업들과의 공동투자와 Risk Sharing을 통해 고위험국가 진출 위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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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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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지역(국가수) 진출국

아프리카(8)

알제리(개발) 카메룬(탐사, 개발), 차드(개발, 생산), 이집트(탐사, 개발, 생산), 모리타니아(탐사, 생산), 모잠비크(탐사), 남수단(탐사, 개발, 생 산), 수단(탐사, 개발, 생산)

아시아, 태평양(7)

호주(탐사, 개발, 생산), 브루나이(탐사),인도네시아(탐사, 개발, 생산), 말레이시아(탐사, 개발, 생산), 말레이시아-태국 공동개발지역(탐사, 개 발, 생산), 미얀마(탐사, 개발, 생산), 베트남(탐사, 개발, 생산)

중앙아시아(2) 투르크메니스탄(탐사, 개발, 생산), 우즈베키스탄(탐사, 개발, 생산) 중남미(2) 쿠바(탐사), 베네수엘라(개발)

중동(2) 이라크(탐사, 개발, 생산), 오만(탐사, 개발) 북미(1) 캐나다(개발, 생산)

자료 : Annual Report(2011)

< Petronas 국외 진출 현황 >

(2011년 말 기준)

3. Petronas 향후 자원개발 투자 전망

ㅇ Petronas는 말레이사의 國富 및 에너지 안보를 증진하는 국영석유기업으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국내 석유・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임.

- Petronas는 2012년에 향후 5년간 약 590억 달러의 규모로 자국 내 석유 가 스 생산량 증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DataMonitor, 2013).

ㅇ 말레이시아 자국 내 유망한 미개발 가스자산이 여전히 많이 있고, 또한 최근의 자원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향후 Petronas의 자원개발 투자는 국내 가스전 부문의 개발 및 생산에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

- Wood Mackenzie(2013)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총 14Tcf의 가스 매장량이 Sarawak와 Sabah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두 지역에서 아직 개발 안 된 가스 탐사자원량도 30Tcf에 달함.

자료: Wood Mackenzie(2013)

< 말레이시아 해상 지역의 가스 탐사자원량 >

“Petronas는 향후 5년간 약 590억 달러의 규모로 자국 내 석유・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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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하지만 이러한 유망한 가스자산의 상당 부분이 고도의 기술력과 대규모 자본 투자가 요구되며, 또한 낮은 수준의 말레이시아 가스요금도 향후 자원개발 투 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Sarawak지역의 가스전 대부분이 많은 양의 수은이 포함되어 있고 또한 9Tcf 규모의 자산은 이산화탄소(CO2) 함량이 20%를 초과

-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 달에 20억RM(6억US$) 규모의 가스보조금을 국가재 정에서 투입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가스가격은 동남아 국가 중 브루나이 다음으로 낮음.

ㅇ 자국 내 석유개발 투자가 증대되면서 국외 투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외 투자 포트폴리오가 좀 더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자산 확대와 같은 High Grade Portfolio로 재편될 것으로 보임.

- 국외에서 확보된 매장량의 지역별 비중은 중동, 아시아, 동남아 지역에 1/3씩 나뉘어 있는데 반해, 국외 생산량의 지역별 비중은 아프리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는 경향이 큼.

- 하지만, 고위험국가로의 국외 진출을 시도하는 기존의 진출 전략이 최근의 국외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현재 아프리카에 치중된 국외 생산 포트폴리 오를 좀 더 안정적인 동남아, 중동 지역으로의 투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비전통가스, 심해, 초중질유 등 최근 많은 석유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

산에 대해서는 장기적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에서 공격적인 투자 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국외 석유・가스 생산량 비중(%) > < 국외 석유・가스 매장량 지역별 비중(%) >

자료 : Annual Report(2011)

4. 시사점

ㅇ Petronas의 국내 가스전 개발 및 생산 부문의 투자 강화는 향후 말레이시아의 LNG 수출 역량이 강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이로 말미암은 수출 설비 수 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

“Petronas의 향후 자원개발 투자는 국내 가스전 개발 및 생산 부문에, 국외는 좀 더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자산 확대로 현 투자 포트폴리오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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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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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 말레이시아 LNG 수출 역량 강화는 태평양 지역 내 다른 LNG 프로젝트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

- Wood Mackenzie(2013)는 액화설비 용량이 현재 6.3mmtpa에서 2018년에 32.0mmtpa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최근 대규모 가스전 발견, 외국 기업들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 그리고 대규모 투자 계획 등으로 말레이시아 가스전 진출에 대한 주변국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우리나라도 말레이시아 가스전 진출에 대한 고려가 필요

2012년 초, 일본 Inpex, JX Nippon 등이 일본 기업 최초로 Petronas와 심해 광구 PSC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참고문헌

도현재 및 정웅태, 『해외자원개발 전략 연구: 국영 자원개발기업 성장전략연구』, 2012

류권홍, 『국제 석유. 가스 개발과 거래 계약』, 한국학술정보, 2011 BusinesMonitor, Malaysia Oil and Gas Report 2013 Q3, 2013 Global Data oil and Gas E-track, http://www.oilandgasetrack.com Petronas, Annual Report 2009, 2010, 2011

Petronas, “Petronas Group Financial Results Announcement - Financial Year Ended, 31, Dec. 2012”, 2013

Wood Mackenzie, Can petronas deliver Malaysia LNG Export Growth, 2013

“Petronas의 국내 가스전 개발 확대는 앞으로 말레이시아 LNG 수출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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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재생에너지 및 풍력발전 현황

해외정보분석실 김정아(jakim12258@keei.re.kr)

러시아 야말-LNG 사업의 경제성 평가 및 전망

해외정보분석실 한혜진(12219@keei.re.kr)

▶ 야말-LNG 사업은 러시아 야말반도 South Tambeiskoye 육상가스전 개발과 Sabetta 액화플랜트 건설을 통해 여기서 생산되는 LNG를 아・태지역과 유럽으 로 수출하는 사업임.

▶ 전문가들은 야말-LNG 사업 경제성의 부정적 요인으로 열악한 지리적・기후적 조 건, 북극해 수송비용 증대 가능성, 장기계약물량 확보부족 등을 지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야말-LNG 사업의 최종투자결정은 2014년 이후에 이루어지고, LNG 생산은 2020년부터 개시될 것으로 전망됨.

1. 야말-LNG 사업 개요

ㅇ 야말-LNG(Yamal LNG) 사업은 러시아 북극해와 연해 있는 야말반도 Tambei지 역의 South Tambeiskoye 육상가스전 개발과 Sabetta 액화플랜트 건설을 통해 여기서 생산되는 LNG를 2020년부터 아 태지역과 유럽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은 프랑스 Total과 공동으로 야말-LNG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말-LNG 컨소시엄의 사업 지분은 각 Novatek 80%, Total 20%임. 한편, Gazprom은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함.

- 당초 계획에 따르면, 최종투자결정 2012년, 초기 LNG 생산 2016년, 최대 LNG 생산 2019년으로 되어 있으나, 전문가들은 수송과 판매부문의 장애요 인으로 인해 최종투자결정 2014년, 초기 LNG 생산 2020년으로 예상함.

ㅇ South Tambeiskoye 가스전은 1974년 발견되었고, 가채매장량은 가스 22.3Tcf 로 추산됨.

- 2012년 말에 South Tambeiskoye 육상가스전의 주요 탐사 및 평가작업이 완 료되었는데, Novatek은 가채매장량을 가스 31Tcf, 콘덴세이트 3억4,700만 배럴로 발표하였고, 동 가스전이 해상 Northern, Southern Dome까지 확대되 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음.

- 전문가들은 최대 30년 동안 연간 1,650만 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 로 추산하기도 함.

야말-LNG 사업 계획에 따르면, 개발 초기에 South Tambeiskoye 가스전이 주 된 공급원이며, 이후에 Gazprom 소유의 West Tambeiskoye 및 North Tambeiskoye 가스전들이 추가될 예정이었음. 그러나 Gazprom은 최근 자사 소유의 이들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통합 파이프라인 수송시스템(Unified

“야말-LNG 사업의 최종투자결정은 2014년, 초기 LNG 생산은 2020년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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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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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Gas Supply System, UGSS)의 공급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2년 여름에 시범생산이 이루어졌으며, 2013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정 시추작업이 예정되어 있고, 총 208개 생산정이 계획되고 있음.

ㅇ Novatek은 야말반도 내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한 Sabetta항을 LNG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하려고 하며, 여기에 LNG 생산 및 수송을 위한 제반 시 설들을 건설할 계획임.

- 러시아 정부는 Sabetta항 건설을 2012년 7월 승인하였고, 이 사업에 최대 1 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결정함. 현재 러시아 국영기업 Rosmorport가 항만 인프라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러시아 정부는 장기적으로 Sabetta항을 에너지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 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자료 : Wood Mackenzie, Gazprom

< South Tambeiskoye 가스전 및 Sabetta항구 >

ㅇ Sabetta 액화플랜트는 3개의 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총 설비용량은 연간 1,500~1,650만 톤(500~550만 톤/train)으로 계획됨.

- 액화플랜트 건설은 프랑스 Technip과 일본 JGC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의해 이루어질 것임.

“Novatek은 Sabetta항에 LNG 생산 및 수송을 위한 제반시설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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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플랜트 건설에 대한 EPC 입찰에 Technip-JGC를 포함해서 CB&I Lumus-Saipem-Chiyoda, Petrofac-Stroygazkonsalting 등 총 3개의 국제컨 소시엄들이 신청서를 제출했었음(2012년 8월).

- 통상적으로 신규 액화플랜트 건설 기간은 4~5년 정도 소요되는데, 북극지역 의 열악한 기후조건과 복잡한 공정을 감안한다면 최종투자결정에서 LNG생 산 개시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전문가들은 북극해에서 동절기 동안 연 1,500만 톤의 LNG를 수송하려면 최대 16척의 17만m3급 ice-class LNG선(Arc-7 Ice Class, 이하 ‘ARC7’ LNG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이중연료시스템과 아지무스 프로펠러(Azimuth Propeller), 쇄빙기능을 갖춘 17 만m3급 ice-class LNG선의 가격은 3~3.5억 달러로 추산됨.

- 현재 진행 중인 ARC7 수주경쟁에는 한국 4개 조선사, 일본 2개 조선사, 러 시아 USC(United Shipbuilding Corp.), 중국 조선사 등이 참여하고 있음.

- 또한, 북극해를 항해하는 동안 LNG선을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해 원자력쇄 빙선이 사용될 것임. 이와 관련해서 2012년 11월 Novatek과 러시아 국영 원 자력 조선기업 Rosatom은 야말-LNG 사업에 원자력쇄빙선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하였음. 쇄빙선 이용비용은 연 1.5억 달러로 예상됨.

ㅇ Novatek은 아시아 및 유럽시장으로의 LNG 공급이 북극해항로(바렌츠해-베링 해)와 서부항로(바렌츠해-수에즈운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 언급함.

- ARC7 LNG선은 연중 내내 북극해항로를 운항할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 고 원자력쇄빙선은 겨울동안 Sabetta항에서 카라해까지의 구간에서 사용되어 야 함.

- 對아시아 LNG 공급의 경우, 여름철에는 북극해항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서 부항로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2. 야말-LNG 사업의 경제성 평가

□ 시설투자비와 운영비

ㅇ Wood Mackenzie 전문가들은 자체분석을 통해 야말-LNG 사업의 경제성을 평 가하였음.

ㅇ Novatek은 야말-LNG 사업의 총 시설투자비(capital expenditures, Capex)를 2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 그러나 전문가들은 열악한 개발여건을 가정해서 시설투자비를 370억 달러까 지 예상함. 가스전 개발비용은 68억 달러, 시추비용은 유정당 1,400만 달러, 액화플랜트 설치 및 가동비용은 308억 달러로 각각 추산됨.

“야말 LNG는 북극해항로와 서부항로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공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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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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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ㅇ Wood mackenzie는 야말-LNG 사업의 총 운영비를 약 270억 달러(2013년 기 준)로 추산하고 있음.

- 이 중 상류부문 운영비용은 $1.80/boe, 액화플랜트 운영비용 $0.60/MMbtu 로 평가함. 또한, 쇄빙선 이용요금으로 톤당 $10을 고려하였음.

- 2023년 피크 생산 시의 운영비용은 쇄빙선 이용요금을 포함해서 10억 달러 로 추산됨.

□ 세제혜택

ㅇ 러시아 정부는 2010년부터 야말반도에 위치한 매장지에 대해 일정 세금감면을 제공하고 있음. 2011년 7월 러시아 연방법에 따라, 야말-LNG는 규정된 기간 동안 지하자원채굴세를 면제받게 됨.

- South Tambeiskoye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 지하자원채굴세 면제는 가스 누적생산량이 250Bcm에 이를 때까지, 또는 첫 생산 이후 12년간 적용됨.

- 동 매장지의 가스콘덴세이트 지하자원채굴세는 누적생산량이 2천만 톤에 이 를 때까지, 또는 첫 생산 이후 12년간 면제됨.

- 또한, 2010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야말-LNG 사업에 제로세 혜택을 제공하 고, 기업수익세가 첫 생산 12년간 15.5% 감면할 것이라 밝힘.

- LNG 수출세 역시 12년간 면제될 예정임.

□ 야말-LNG 사업의 FOB LNG 수출가격

ㅇ Wood Mackenzie는 다음과 같은 가정 하에 FOB LNG 수출가격을 추산하였음.

- 브렌트유 가격 전망은 2013년 $107.50/bbl, 2014년 $100.25/bbl, 2015년

$100/bbl, 2017년 $96/bbl, 이후 연 2%씩 상승함.

- 콘덴세이트 수출가격은 브렌트유 가격에 5%의 프리미엄이 가중되어 판매됨.

-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 1월부터 연 2.0%, 할인율은 10%임.

- FOB LNG 수출가격에는 재가스화 비용과 수송비용(원자력쇄빙선 이용, ARC7 LNG선 수송, 저장 등)이 포함되지 않음.

ㅇ 이러한 가정 하에서 야말-LNG 사업의 FOB LNG 가격은 2013년에 9.41달러 /MMBtu로 추산됨.

2010년에 Novatek과 Gazprom Export 간에 협정서가 체결되었음, 이에 따라 Novatek은 South Tambeiskoye 가스를 LNG 형태로 수출하기 위해 Gazprom Export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함. Wood Mackenzie는 이 수수료를 유럽으로 수출되는 FOB LNG 가격의 1.8%로 예상함. 이러한 비용은 상기 FOB LNG 가 격에 포함시키지 않았음.

“야말-LNG 사업의 FOB LNG가격은 2013년 기준으로 9.41달러/MMBtu 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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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및 전망

ㅇ 현재 야말-LNG 사업의 경제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음.

- 열악하고 예상하기 힘든 북극지역의 기후조건으로 인해서 추가적 비용부담 이 예상됨.

- LNG선박 운송업체들은 원자력쇄빙선 이용료와 북극해항로이용료가 러시아 Rosatom과 러시아 정부에 의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음.

- Novatek은 아직까지 장기수출계약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임. 이 는 야말-LNG가 북미 셰일가스나 동아프리카 LNG보다 가격경쟁력 측면에 서 좋지 않기 때문임. 또한, Novatek은 LNG 수출권한을 갖고 있지 않기 때 문에 야말-LNG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Gazprom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ㅇ 한편, 전문가들은 야말-LNG 사업의 최종투자결정이 2014년 이후에 이루어지 고, LNG 생산은 2020년부터 개시될 것으로 전망함.

- 전문가들은 최종투자결정이 2013년 내로 채택되어야 2020년 이전에 LNG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그러나 아시아 LNG소비국들의 북미 셰일가스에 대한 높은 수요와 동아프리카 LNG 사업에 대한 지분참여 등이 최종투자결정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Novatek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LNG수출 권한을 획득하지 못하면, 이것 이 LNG소비국과 장기계약을 체결할 때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Novatek 홈페이지, “«Ямал СПГ» получил положительное заключение

«Главгосэкспертизы» и разрешение на строительство завода СПГ”, 2013.3.20

RBC, “«Газпром» не поделится с НОВАТЭКом ямальским газом”, 2013.5.22

RBC Daily, “Глава НОВАТЭКа: Принятие окончательного инвестре- шения по проекту "Ямал СПГ" ожидается через 3-4 месяца.”, 2013.5.15

Wood Mackenzie, Yamal LNG, 2013.4

“야말-LNG 사업의 최종투자결정은 2014년 이후, LNG 생산은 2020년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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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중국, ‘경제회랑’ 건설로 파키스탄과의 에너지협력 확대

ㅇ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파키스탄 방문 기간 중인 5월 23일에 파키스탄과의 에너지 부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 5월 23일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이 양국의 ‘경제회랑(economic corridor)’ 건설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힘.

- 또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부문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하였음.

- ‘경제회랑’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도로, 철도, 유 가스관, 광케이블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는 에너지난 해소를 통한 파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 파키스탄은 전력공급 부족으로 심각한 경우 하루 20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함. 최근 에너지난이 심화되면서, 각 발전소의 석유・가스 비축량은 3일분에 불과함. 이처럼 심각한 에너지난에 대응하기 위해 파키스탄 Mir Hazar Khan Khoso 총리는 5월 15일부터 정부부 처의 에어컨 사용을 금지하였음.

ㅇ 한편, 경제회랑 건설은 파키스탄의 에너지난 해소뿐만 아니라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 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신쟝 카스(喀什)와 파키스탄 Gwadar항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건설될 경우, 중국은 말라카해협과 주변국과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중국에 석 유 가스를 운송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3-19호(5.24일자) p.17 참조).

(東方早報, 2013.5.23; 中國經濟網, 2013.5.24)

□ 중국, EC의 태양광패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에 적극 대응

ㅇ 중국 태양광패널에 대한 EU 회원국의 반덤핑관세 부과 여부 투표가 5월 24일 진행되었 으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개 회원국 중 과반수인 15개 국가(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포함)가 반덤핑관세 부과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짐.

- EU 집행위원회(EC)는 유럽에 수입되는 중국의 태양광패널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평 균 47%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을 이미 내놓았음. EC의 잠정적 반덤핑 관세 부과 결 정은 6월 6일 내려질 예정임.

- 5월 26일 중국 리커창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독일 메르켈 총리는 중국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EU에 이득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힘.

- 그러나 프랑스는 중국 태양광패널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짐.

- 한편, 이번 EU회원국들의 투표결과는 법적효력을 갖지 않으며, 또한 EC측은 투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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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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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가 6월 6일 잠정 관세부과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현재 중국 상무부는 EU의 반덤핑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협상단을 파견하여 EU 집행위원회와 태양광패널가격에 관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만약 최종 협상에서 중국이 EU가 만족할 만한 ‘가격인상약속(price undertakings)’을 제 시한다면, 중국 태양광패널에 대한 EU의 반덤핑 부과절차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음.

- 그러나 중국이 제시한 가격인상약속에 EU가 만족하지 않을 경우, EU 역사상 최대 규 모의 보복관세가 중국에 부과될 것으로 전망됨.

가격인상약속은 덤핑 조사대상 물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반덤핑관세 부과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해당물품의 수출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임. 조사 당국이 덤핑으 로 인한 피해가 제거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가 가격을 조정하거나 문제된 지 역으로의 덤핑수출을 중지하겠다는 자발적인 약속을 제시할 경우, 반덤핑관세의 부과 없이 덤핑조사가 정지되거나 종결될 수 있음.

중국은 5월 22일 EU와 태양광패널가격에 관한 1차 협상을 진행한 바 있으나, 성과 없이 끝났음(인사이트 제13-19호(5.24일자) p.25참조).

(人民網, 2013.5.28)

□ 중국 정부, CBM 포함한 석유・가스부문 대외협력 심사・허가권 폐지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이 CBM(Coal Bed Methane)을 포함한 석유・가스부문 대외협력 심사・허가권을 폐지한다고 5월 22일 밝힘.

- CBM 대외협력 사업의 심사 허가권 폐지는 CBM 채굴기술이 낙후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외협력 가속화와 선진기술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러나 전문가들은 CBM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CNPC, Sinopec, 허난CBM과 CUCBM 등 4개 기업만 갖고 있는 대외협력 권한을 다른 CBM개발 기업들에게도 부여 해야 한다고 주장함.

- 2010년 12월, 중국 정부는 상기한 4개 기업에만 CBM부문 대외협력 권한을 부여하였 음. 이에 따라 다른 기업은 CBM에서 독자적으로 외국기업과 협력을 진행할 수 없음.

- 한편,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인 CNOOC는 CBM부문의 대외협력 권한을 갖고 있지 않 아 2011년 대외협력 권한을 갖고 있는 CUCBM의 지분 50%을 인수하여 CBM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중국 정부는 CBM을 포함한 석유・가스부문 대외협력 사업, 대용량 수용가의 전력직거래 등 5개 에너지부문의 심사・허가권을 폐지하고, 배압터빈식 석탄열병합발전사업, 풍력발전사업, 분산형 가스발전사업 등의 7개 에너지부문 심사・허가권을 지방 정부에 이양하기로 함.

(新華網, 2013.5.23; 人民網,2013.5.24; 中財網, 20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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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단계 전략적 석유비축시설 건설 지연

ㅇ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2013년 완공예정이었던 중국의 전략적 석유비축(SPR)시설 건설 2단계 사업이 2015년으로 지연될 것으로 5월 21일 전망함.

- 2012년 초부터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셰일오일 개발로 인해 유가 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세(Super Cycle)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에 전략적 석유비축시설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또한 CICC는 이밖에 지하 대형 석유저장시설 건설 경험과 핵심기술 부족 등도 전략적 석유비축시설 건설 지연의 원인으로 분석함.

ㅇ 중국은 전략적 석유비축 사업을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총 5.03억 배럴의 비축량을 확보할 계획임.

- 1단계 사업은 2009년 완공되었으며, 저쟝省 전하이(鎭海)와 저우산(舟山), 산둥省 황 다오(黃島), 랴오닝省 다롄(大連) 등 4곳에 총 1.03억 배럴의 전략적 석유비축량을 확 보하였음.

-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랴오닝省 진저우(錦州), 산둥省 칭다오(靑島), 쟝쑤省 진탄(金壇), 저쟝省 저우산(舟山), 광둥省 후이저우(惠州), 신쟝자치구 두산즈(獨山 子), 간쑤省 란저우(蘭州) 등 지역에 총 1.68억 배럴 용량의 전략적 석유비축시설을 건 설할 계획임. 저우산과 두산즈 전략적 석유비축시설은 2011년 완공되어 2012년 상반기 에 비축유가 저장되었음.

- 3단계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2.32억 배럴 용량의 전략적 석유비축시설을 추 가로 건설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음.

2011년 중국의 일일 석유 순수입량(531만 배럴)을 기준으로, 3단계 전략적 석유비축시설이 완공되는 2020년경 중국은 95일분의 석유를 저장할 수 있게 됨.

ㅇ 한편, CICC는 현재 중국의 석유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90일분의 석유 순수입량을 저장하기 위해 전략적 석유비축시설의 전체 용량을 5.03억 배럴에서 약 6억 배럴까지 확대해야 할 것으로 전망함.

(金融界; Reuters, 2013.5.22)

□ 중국 4대 에너지통로 중국-미얀마 천연가스관 완공

ㅇ 중앙아시아 가스관(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 포함), 중-러 송유관, 해상 수입루트에 이은 중국의 4번째 에너지수입 통로인 중국-미얀마 천연가스관이 5월 30일 완공됨.

- 중국-미얀마 천연가스관은 2010년 9월에 착공되었으며, 미얀마 벵갈만 차우크퓨 (Kyaukpyu)항에서 시작되어 중국 윈난省과 구이저우省을 경유하여 광시省까지 연결됨.

- 천연가스관의 총연장은 2,498km로 미얀마 구간 771km, 중국 구간 1,727km이며, 연간 수송능력은 12Bcm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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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 중국-미얀마 천연가스관이 건설됨에 따라,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가스가 중국에 수입되 게 됨.

ㅇ 한편, 5월 30일 천연가스관과 함께 완공 예정이었던 중국-미얀마 송유관은 당초 계획과 달리 아직 완공되지 않았음. 중국-미얀마 석유・가스관 건설업체인 CNPC에 따르면 송유 관의 건설 상황은 현재 94%까지 진행되었음.

- 중국-미얀마 송유관은 2010년 6월 착공되었고, 미얀마 벵갈만 마데이(Maday)섬에서 시 작되어 중국 윈난省과 구이저우省을 경유하여 충칭市로 연결됨.

- 송유관의 총연장은 2,402km로 미얀마 구간 771km, 중국 구간 1,631km이며, 연간 수송 능력은 2,200만 톤임.

- 선박을 통해 중동 아프리카에서 운송되는 원유는 중국-미얀마 송유관을 통해 중국으로 운송됨.

자료 : 中華網

< 중국-미얀마 석유・가스관 >

(中華網, 2013.5.22; 中國石化新聞網, 2013.5.30; 中國石油新聞中心, 20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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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도쿄전력, 신규 화력발전소 입찰 저조로 추가입찰 가능성

ㅇ 도쿄전력에 따르면 260만k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자 입찰을 마감한 결 과, 신일철주금(NSSMC)・J-Power 컨소시엄, 도쿄전력・주부전력 컨소시엄이 입찰했다고 함. 두 컨소시엄이 제시한 전력공급량 합계는 260만kW에 크게 못 미치는 총 68만kW로 향후 입찰조건을 완화해 추가입찰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음.

- 도쿄전력은 2019~2021년 가동 예정인 260만kW 규모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자를 입 찰하겠다는 내용의 ‘종합특별사업계획’을 2012년 경제산업성에 제출했으며, 이에 근거해 2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입찰을 진행해 옴(인사이트 제13-7호(2.22일자) p.25 참조).

- 도쿄전력은 입찰 조건에 화력발전의 연료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연료비 등 발전단가에 환경대책 비용을 추가한 입찰 상한가가 1kWh당 9.53엔이어서 사실상 석탄 화력에 한 정된 상황이었음.

- NSSMC J-Power 컨소시엄은 NSSMC의 가고시마제철소에, 도쿄전력 주부전력 컨소시 엄은 도쿄전력의 히타치나카(常陸那珂) 화력발전소에 각각 60만kW 규모의 석탄 화력 발전소를 신규 건설해서 생산된 전력 중 일부를 도쿄전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한편, 주부전력은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 일부를 도쿄전력 관내인 수도권 에 판매할 방침을 밝혀, 소매전력 전면 자유화를 앞두고 대형 전력회사 간 광역판매 경쟁 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됨.

계약전력 50kW 이상의 공장 및 빌딩에 대해서는 2000년 이후 단계적으로 자유화되어 전 력회사의 영업 구역과 상관없이 전력을 판매할 수 있으나, 실제 시행사례는 규슈전력이 주 고쿠전력 관내의 대형 슈퍼에 전기를 공급한 1건뿐임.

(SankeiBiz, 2013.5.23; 朝日新聞, 2013.5.22; 2013.5.24)

□ 일본, 2018년까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실용화 목표

ㅇ 일본 내각부의 종합과학기술회의는 아베 정권의 성장전략 중 하나인 ‘과학기술혁신 종합 전략(안)’을 5월 17일 발표함. 2030년까지 추진할 과학기술 주제를 5개 분야로 압축해 그 방향성과 핵심 대책을 제시함. 그 중 청정에너지와 관련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는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성 장전략 3가지로 구성됨. 그 중 성장전략과 관련해 4월에 성장전략 1차(여성 및 육아 관련), 5월에 2차(농림수산업 강화 및 민간투자 확대 등), 6월에 3차(인프라 정비 추진 등) 내용을 공개하고 이를 정리해 6월 중순 최종안을 각의결정할 방침임.

- 첫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의 경우 2018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힘.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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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2030년대의 1kWh당 태양광발전비용을 현행의 30엔에서 7엔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 표를 설정함.

- 둘째, 고효율발전과 관련해 고압가스 터빈식 화력발전기술 개발, 연소 시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 실용화 추진

- 셋째,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위해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상업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 -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2013년 7월 중 상세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2014년도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힘.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에 해상풍력발전용 가격을 신설할 계 획이라고 함.

- 현재 풍력발전의 매입가는 육상 해상 모두 1kWh당 23.1엔이나, 향후 해상풍력 가격을 별도 신설할 계획임. 구체적인 매입가는 지바縣 등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 실증실험 데이터를 참고해 결정할 계획임.

2012년 말 기준 일본의 해상풍력 도입량은 25.3MW이며 정부 지원의 각종 실증실험을 통 해 금년 말에는 49.6M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日本経済新聞, 2013.5.6; スマートジャパン, 2013.5.22)

□ 일본, 인도와 원자력협정 협상 재개 합의

ㅇ 아베 총리는 방일 중인 인도 Manmohan Singh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 전사고를 계기로 중단됐던 인도와의 원자력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5월 29일 합의함.

- 양국은 2010년 6월부터 원자력협정과 관련해 세 차례에 걸쳐 공식협의를 진행해 옴. 지 난 정권에서 ‘인도가 재차 핵실험을 하면 협정을 파기한다’는 조건부 체결을 요구해 난 항을 겪어오던 중,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협상이 중단된 상태였음.

일본은 현재 미국, 러시아, EU 등 12개국 및 지역과 원자력협정을 발효 중이며, 아베 정권 하에 UAE, 터키와 서명을 마친 상태로 국회 승인 후 발효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3-15호 (4.19일자) p.30 참조).

- 정상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원자력협정의 조기체결을 위해 ‘양 정상은 관계부처 에 협상 가속화를 지시한다’고 명기함.

- 일본 내에서는 NPT 비회원국인 인도와의 협정체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미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 주요국들이 이미 인도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한 상황인데 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체결 의지 표명에 따라 협상 재개에 합의하게 됨.

- 한편 이와 같은 일본 내 신중론에 대해 인도 Manmohan Singh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핵실험의 모라토리엄을 재차 표명함.

ㅇ 그러나 양국의 원자력협정이 체결된다고 해도 일본기업의 즉각적인 원전수출로 이어질지 는 미지수임.

- 인도의 원전배상법에 따르면 원전사고 발생 시 원자력 발전사업자뿐만 아니라 원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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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설비공급업체에도 배상책임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됨.

- 이와 같은 사업위험에 대해 일본 원전업체들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 아직 일본의 중장기 원자력정책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지원할 경우 여론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분석임.

(毎日新聞, 2013.5.25; 2013.5.29; 産経新聞, 2013.5.30)

□ 오사카가스, 파푸아뉴기니 콘덴세이트 및 가스개발사업 참여

ㅇ 오사카가스는 호주 자원개발회사인 Horizon Oil이 소유한 파푸아뉴기니 콘덴세이트 및 가스개발사업 지분의 일부를 인수했다고 5월 23일 발표함.

- Horizon Oil은 현재 파푸아뉴기니 서부의 3개 광구에서 2015년 콘덴세이트 및 가스 상 업생산을 목표로 개발사업을 추진 중임. 오사카가스는 Horizon Oil의 PRL4, PRL21, PPL259 광구 지분 중 각각 20%, 18%, 10%를 약 74억 엔에 인수함.

자료 : 大阪ガス

< 광구 위치 >

- 현재 발견된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5,000~6,000만 배럴임.

- Horizon Oil은 신규 LNG 터미널을 건설해 2020년 이후 일본 등에 수십만 톤의 LNG 를 수출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오사카가스가 추가적으로 Horizon Oil에 개 발비 등을 부담할 계획이라고 함.

ㅇ 오사카가스는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도 해외사업에 약 830억 엔을 투자할 계획임.

(毎日新聞; 大阪ガス 홈페이지, 2013.5.23)

□ JAEA의 가속기실험시설, 방사능 누출사고

ㅇ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의 가속기실험시설인 J-PARC에서 방사능 누출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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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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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발생해 내부피폭 4명 등 연구원 약 30명이 피폭됨. 특히 JAEA의 미흡한 대응으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임.

J-PARC는 양자빔을 가속기를 통해 다양한 물질과 충돌시켜 발생하는 중성자 및 중성미립 자(Neutrino)를 관찰하는 시설임.

- 5월 23일 양자빔을 금(gold)에 조사해 소립자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하던 중, 당초 계획 보다 400배 강한 빔이 발사되어 양자빔이 자동 정지했음에도 원인 규명을 하지 않고 가 동을 재개함.

- 이후 방사성물질 누출을 의심했지만, 시설 내 배기장치를 작동해 시설 밖으로 방사성물 질을 확산시킴. 관계자에 따르면 누출 방사성물질이 24Na, 123I 등 반감기가 13시간~3 일로 짧아 누출되더라도 영향이 적다고 판단해, 내부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해 배기장치 를 작동했다고 함.

- 또한 사고 발생 후 약 30시간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원자력규제청에 보고하는 등 JAEA의 늑장보고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셈.

ㅇ J-PARC는 방사성물질 자체를 반응・가공하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원자로 등에 비해 안 전규제가 낮은 편인데,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향후 정례회의에서 안전규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7월 시행 예정인 新규제기준은 원자로규제법에 근거한 경수로 원전에 대한 기준이며, J-PARC는 방사선장해방지법에 근거해 방사성물질의 관리, 주변 모니터링 등 낮은 수준의 안전규제를 두는 정도임.

(産経新聞, 2013.5.26~27; 原子力規制委員会, 2013.5.29)

□ 일본, 에티오피아와 저탄소 성장 파트너쉽 체결

ㅇ 일본 정부는 양자간 탄소상쇄 메커니즘(Bilateral Offset Credit Mechanism, BOCM)을 추진하는 일-에티오피아 저탄소 성장 파트너쉽을 에티오피아 정부와 체결했다고 5월 27 일 밝힘.

- 양국은 향후 BOCM 제도를 구축하고 본 제도를 추진하기 위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기 로 함.

- 본 제도하에 실현된 배출감축량은 양국이 국제사회에 표명한 온실가스 완화노력의 일 부로 간주할 것을 상호 합의함.

BOCM은 일본정부가 CDM(청정개발체제) 등 유엔의 현행 탄소시장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기준으로 추진 중인 새로운 체제임. 일본의 저탄소기술과 제품 이전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올리면, 이를 일본의 공헌분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으로 양자간 협 정 체결을 늘려 국제 기준화하려는 목적임. 현재 체결국은 에티오피아 이외에 몽골, 방글 라데시가 있음.

(経済産業省, 2013.5.27)

(29)

러시아

□ 그리스, Gazprom에 유리한 DEPA 매매조건 제시

ㅇ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21일 그리스를 방문하여 그리스 정부 각료들과 국 영가스기업 DEPA 지분매매 조건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여기서 그리스 정부가 DEPA의 민영화 조건을 완화시킨 것으로 알려짐.

- 그리스 자산개발기금(Hellenic Republic Assets Development Fund, HRADF)은 DEPA 지분 매입기업이 EU의 지분거래 승인 전까지 지불해야 하는 보증금 규모를 당초 계획 되었던 20%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함.

- 또한, 2015년 12월까지 DEPA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그리스 정부가 채무 일부 (1억8천만 유로)를 보상해줄 것을 약속함.

ㅇ 그리스 정부는 경제위기 및 구제금융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국영기업의 민영화 작업 을 진행해 왔음. 이에 따라 가스판매기업인 DEPA와 가스수송기업인 DESFA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인사이트 제12-31호(2012.8.17일자) p.35 참조), 이를 통해 약 15억 유로 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그리스는 2012년 3월 DEPA-DESFA 지분입찰 사전신청을 받았으며, 러시아의 Gazprom과 Sintez, 아제르바이잔 SOCAR 등 18개 외국기업들이 입찰을 신청함.

- 유럽에 가스를 판매하는 Gazprom은 유럽 내 수송자산을 인수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EU의 Third Energy Package 규정 위반을 피하기 위해 DEPA 지분 매입만 신청하였음.

Gazprom은 사전 입찰가로 9억 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EU는 단일화된 에너지시장을 구축하고, 시장 내 경쟁촉진, 효율성 제고, 에너지공급 안정 성 확보를 위하여 Third Energy Package를 2009년에 채택함. 이에 따라, 유럽 내 전력・

가스 생산기업들은 ①자사가 소유한 전기・가스망을 매각하고 이를 인수한 독립된 기업이 전기가스망을 운영하거나(Ownership Unbundling, OU), ②자사가 소유한 전기・가스망을 완전히 분리하고(지분보유 가능) 운영권을 독립적인 제3의 기업에 양도하거나 (Independent System Operator, ISO), ③전기・가스망을 자사가 소유하되 독립된 운영조 직을 구성하고 제3자의 접근을 자유롭게 허용해야 함(Independent Trasmission Operator, ITO).

- Sintez는 DEPA 100%, DESFA 66%의 지분 매입을 신청하였음. Sintez는 지분 매입가 격으로 10~20억 유로를 제안했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3-3호(1.18일자) p.27 참조).

ㅇ 한편, Sintez는 DEPA 지분매입 입찰에서 탈락했으며, 향후 DESFA 지분매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5월 27일 밝힘.

(Vedomosti, 2013.5.22; Reuters, 2013.5.25; Lenta, 2013.5.27)

(30)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 EU, Gazprom의 독일 내 OPAL 가스관 통과 수송용량 조건 제시

ㅇ 러시아 Vladimir Chizhov EU 대사는 Gazprom의 독일 내 OPAL 가스관 수송용량 사용 문제에 관하여 EU와 Gazprom 간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5월 24일 밝힘.

Gazprom과 독일 Winterhshall의 합작기업 WINGAS가 2011년 완공한 OPAL 가스관은 독 일 동부의 Greifswald에서 Olbernhau를 지나는 파이프라인으로, Nord Stream과 독일 가 스수송시스템을 연결하고 있음. OPAL 파이프라인의 지분은 WINGAS 80%, E.ON Ruhrgas 20%로 구성됨.

- Vladimir Chizhov 대사에 따르면, EC는 Gazprom이 유럽 가스공급분 일부를 현물시장 에 내놓을 경우에 OPAL 가스관의 100% 이용을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짐.

ㅇ 독일 정부는 2012년 Gazprom이 OPAL 가스관의 수송용량을 모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 였으나, EC는 Third Energy Package의 제3자 접근 허용 규정에 따라 가스관 수송용량의 50% 이하만 사용하도록 지시함.

- 러시아는 2012년 12월 브뤼셀에서 개최된 러시아-EU 고위급 회담에서 South Stream 가스관과 Nord Stream 가스관(OPAL, NEL 가스관 지선 포함) 사업에 Third Energy Package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EU 측에 요구하였음(인사이트 제12-48호(2012.12.28 일자) p.35 참조).

- EC는 OPAL 가스관이 Third Energy Package 규정에서 완전히 제외될 수는 없으나, 추 가 면제방법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질 것이라 4월 언급한 바 있음.

(RIA, 2013.5.24)

□ TAP 가스관, EU의 Third Energy Package 요구 한시적 면제

ㅇ EC는 TAP(Trans-Adriatic Pipeline) 가스관에 대해 EU의 Third Energy Package 규정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5월 16일 최종 결정함.

- 이에 따라, TAP 가스관은 25년간 제3자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제르바이잔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가스관에 대한 초기용량 및 추가용량에 대한 요금 조정에서 제외되고, 생산 수송부문을 분리하지 않아도 됨.

- 아제르바이잔 EU 대표는 이번 결정이 Southern Gas Corridor의 조속한 완공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함.

- 또한, TAP 가스관의 경쟁사업인 Nabucco 가스관(현 Nabucco West)이 이미 2010년에 25년간의 Third Energy Package 면제를 승인받은 것과 관련하여, 2개 가스관의 예상 가스 공급원인 아제르바이잔 해상 Shah-Deniz II 개발 컨소시엄이 향후 對유럽 가스 공 급노선을 선택하는 데 있어 동등한 평가조건을 갖게 되었다고 밝힘.

Nabucco West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터키 국경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에서 오스 트리아까지 연결되는 기존 Nabucco 노선에서 터키 통과구간을 제외한 구간임.

(31)

ㅇ TAP 가스관은 Southern Gas Corridor 차원에서 건설되는 파이프라인으로 카스피해 지역 에서 생산된 가스를 터키를 통과해서 그리스, 알바니아로, 그리고 아드리아해를 통과해서 이탈리아로 수송함. 수송용량은 연간 10Bcm, 향후 연간 20Bcm까지 증대되며, 투자비는 15억 유로로 추산됨(인사이트 제12-26호(2012.7.13일자) p.9 참조).

- TAP 가스관 사업을 위해 합작기업인 TAP AG가 설립되었으며, 지분구성은 EGL(스위 스) 42.5%, Statoil 42.5%, E.ON Ruhrgas 15%임.

ㅇ Shah-Deniz 국제컨소시엄은 아제르바이잔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하기 위한 후보노선으로 TAP 가스관(유럽 남부)과 Nabucco West 가스관(유럽 중부)을 선정함.

- Shah-Deniz 국제컨소시엄은 2012년 8월 TAP 참여기업들과 가스관 건설에 대한 금융 협정서를 체결하였으며, 2013년 1월 Nabucco West 가스관 건설사업 투자비 조달과 관 련한 협정에 합의하였음.

- Shah-Deniz 국제컨소시엄은 Shah-Deniz II 매장지 개발사업에 관한 최종투자결정을 2013년 말로 계획하고 있음.

(IHS Global Insight, 2013.5.20)

□ Rosneft-Inpex(일), Magadan-2, 3 광구 공동개발 협정 체결

ㅇ Rosneft와 일본 Inpex는 러시아 오호츠크해 Magadan-2, 3 광구 공동개발에 대한 투자협 정에 5월 29일 서명함.

- 협정에 따라, Inpex는 Rosneft와 대륙붕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외국기업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공동사업에 참여하며, Magadan-2, 3 사업에 대한 지분 33.3%를 보유하게 됨.

- 또한, Inpex는 탐사비용을 부담하고, 석유 가스의 상업적 매장량이 발견될 시에 참여지 분 만큼의 보너스를 지불하게 됨.

-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Inpex가 Rosneft와의 對일본 장기 가스공급계약 체 결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자료 : Arctic Economics

< Magadan-2, 3 및 주변 해상광구 >

(3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0호 2013.5.31

ㅇ Magadan-2의 탐사자원량은 석유 7,890만 톤, Magadan-3의 탐사자원량은 석유 3,100만 톤, 가스 105.5Bcm으로 추산됨.

- 한편, Rosneft는 2012년 10월 인도 ONGC에도 Magadan-2, 3 광구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참여를 제안한 바 있었음(인사이트 제12-48호(2012.12.28일자) p.37 참조).

(Energo-News, 2013.5.29)

□ Gazprom, 자사소유 야말지역 가스 LNG수출 계획 수정

ㅇ Gazprom은 야말반도 내 자사가 보유한 Severo(North) Tambeiskoye, Zapadno(West) Tambeiskoye 및 Taiskoye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자사의 통합 파이프라인 수송시 스템(Unified Gas Supply System, UGSS)의 공급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5월 21일 발 표함.

- 이에 따라, Gazprom은 상기 매장지들을 당초 계획되었던 야말-LNG 사업 가스 공급원 으로 사용하지 않을 예정임. 야말-LNG 사업은 Gazprom과 Novatek이 야말반도에 각각 소유하고 있는 가스자산을 기반으로 공동 추진되는 것임.

- 야말-LNG 사업의 주요 공급원은 초기단계에 Novatek 소유의 Yuzhno(South) Tambeiskoye 가스전이며, 이후에 Gazprom 소유의 Severo Tambeiskoye과 Zapadno Tambeiskoye 가스전으로 계획되어 있었음.

ㅇ 한편, Novatek은 지난 22일 야말-LNG 사업 차원에서 영국 BP와 LNG 공급계약 체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정부가 현재 민간기업에도 LNG수출 권한 부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Novatek은 최근 해외 파트너들과 LNG 매매계약 체결을 서두르고 있음.

(RBC; Lenta, 2013.5.21)

□ 러 천연자원환경부, 국영기업 간 북극해 대륙붕 라이선스 분쟁 해결

ㅇ 러시아 Sergei Donskoy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자국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국영가스 기업 Gazprom 간 논쟁이 되고 있는 북극해 대륙붕 분배에 대한 결정을 5월 24일 발표함.

- 이번 분배결정이 내려진 대륙붕 매장지는 모두 8개로, Rosneft와 Gazprom이 중복 라이 선스를 신청한 3개 매장지를 포함하고 있음.

- 카라해 내 7개 매장지는 Gazprom이 라이선스를 갖게 되며, 동시베리아해 내 Severno-Vrangelevsky 매장지는 먼저 양사 간 협의를 거친 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양분하게 됨.

ㅇ 천연자원부 장관은 가스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매장지는 가스기업에 개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전문가들 역시 카라해에는 가스전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Gazprom에 개발권을 부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33)

ㅇ 러시아 정부는 1월 Rosneft와 Gazprom에 각 12개, 17개의 북극해 대륙붕 매장지에 대한 개발권을 승인한 바 있음. 이후 Rosneft는 정부에 대해 Gazprom이 취득한 17개 매장지 중 3개를 규정위반을 이유로 들어 자사에게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함(인사이트 제13-14호 (4.12일자) p.26 참조).

- Gazprom은 자사가 받은 17개 매장지 중 3개 매장지의 개발권을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양도하려고 하였음. 그러나 대륙붕 유전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갖 고 있는 Rosneft는 Gazprom의 이러한 결정이 지하자원법과 대륙붕 개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음(인사이트 제13-11호(3.22일자) p.30 참조).

(Vedomosti, 2013.4.2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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