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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ction Chemotherapy for Patients with Acute Myeloid Leukemia Aged over 6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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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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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관해유도치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혈액내과,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김희제․민우성․박윤희․박수정․이종욱․진종률․한치화․박종원․김춘추

Induction Chemotherapy for Patients with Acute Myeloid Leukemia Aged over 60 Years

Hee-Je Kim, M.D., Woo-Sung Min, M.D., Yoon-Hee Park, M.D., Soo-Jeong Park, M.D., Jong-Wook Lee, M.D., Jong-Youl Jin, M.D., Chi-Hwa Han, M.D., Chong-Won Park, M.D., and Chun-Choo Kim, M.D.

Division of Hemat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atholic Hem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Center,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Korea

Background : Clinical and biologic characteristics of elderly patients with acute myeloid leukemia (AML) have not been well defined yet and there is no consensus on the appropriate treatment approach. We analyzed the outcome of these patients in terms of complete remis- sion (CR) and the long-term life expectancy.

Methods : Twenty patients received mitoxantrone at the dose range of 4~8 mg/m2/ day for 3 days according to the patients' condition based on age and performance status, low-dose cytosine arabinoside 10mg/m2 subcutaneously at every 12 hours for 10~14 days, and etopo- side 100mg/day per os for 10~14 days. Most of patients achieving CR received at least 1~3 more courses of post-remission therapy with same initial regimen. Nine out of 17 patients receiving more than two courses of post-remission chemotherapy received their cryopreserved peripheral bloods stem cells after the second or third consolidation chemotherapy.

Results : Overall, CR was achieved in 16 (80%) out of 20 patients and the median CR duration was 6 months (range 2~17 months). The most frequent complication during the induction chemotherapy was pneumonia (55%).

Conclusion : The induction chemotherapy regimen including mitoxantrone, cytosine arabino- side, and etoposide seems to be promising in elderly AML patients in terms of CR rate, while its duration was short. Hopefully,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new post-remission therapy to maintain long-term disease-free survival in elderly AML patients. (Korean J Hematol 2003;38:

228233)

Key Words : Elderly acute myeloid leukemia, Induction chemotherapy, Complete re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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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55~60세 이상의 노인 급성골수성

접수 : 2003년 10월 25일, 수정 : 2003년 11월 10일 승인 : 2003년 11월 23일

책임저자 : 민우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혈액내과 Tel : 02)3779-1027, Fax : 02)780-1283

E-mail : wsmin@catholic.ac.kr

백혈병 환자는 진단 시부터 젊은 연령층의 환자에 비해 많은 어려움에 접하게 된다. 대체로 이들은 고령에 따른 신체적 수행능력이 저하되어 상당한 독성이 예상되는 고 용량의 화학치료에 응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반 적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생물학적 특성상 노인들의 백혈병 세포는 많은 경우에 CD34 양성을 표현 하고1) 다제 내성유전자 양성,2) 불량한 염색체 이상의 발 현3,4) 등으로 요약되는 등 매우 치료가 어렵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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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몇가지 관해 유도요법에 의해 16~70% 정도의 매우 변이가 큰 완전관해 유도율을 보고하고 있다.5~8) 국 내에서는 이 석 등9)이 60세 이상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를 대상으로 54%의 완전관해율을 보고하였으나 아직 대단 위 전향적 연구는 없다.

본 연구는 가톨릭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60세 이상 고 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관해 유도법 을 이용하여 진행된 관해 유도 화학요법치료의 성적을 고 찰하고 향후 보다 발전적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를 삼기 위함이다.

대상 및 방법 1. 대 상

20례의 60세 이상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이며 모두 진단 후 초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가 11명, 여자가 9명이었고 대상 환자의 연령 중앙치는 65세(범위, 61~74) 였다. 진단은 FAB 분류상 M0 2례, M1 6례, M2 6례, M4 2례, M5 2례 , M6 1례 , hypoplastic(골수 조직 검사 상 세포충실도가 25% 미만인 경우) 1례의 분포였다(Table 1). 이 중 3례에서 백혈병이 진단되기 전 최소 3년에서 10 년 사이에 방광암, 담낭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으로 수 술(2례) 받거나 몇차례의 화학치료를 받은 경우(1례)가 있 었다. Karnofsky 수행능력 평가상 대부분의 환자가 70~

90% 수준을 보였으나 2례에서 50%를 보였다. 또한 3례에 서 백혈병 진단 당시 이미 본태성고혈압으로 투약 중이었 고 3례에서 성인형 당뇨병, 2례에서 투약을 필요로 하는 부 정맥, 1례의 알코올성 간경변, 1례의 말초신경염, 1례의 감각신경성 청각이상, 5례에서 만성 폐쇄성 폐부전증, 1례 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의 합병증으로 인해 영구 심박동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모든 환자는 치료 전 병력과 현병력에 대 한 설명을 숙지하고 항암 치료의 부작용 및 치료 예후 등에 대한 설명 후 고지된 치료 동의서에 서명한 경우만을 대상 으로 하였다.

2. 관해 유도치료

본 센터의 표준 관해 유도치료로써 모든 환자에서 mitoxantrone, cytosine arabinoside (ara-C), etoposide 삼제병합요법을 이용하였다. Mitoxantrone은 환자의 연령 이 65세 이상이거나 치료 전 전신 수행능력 평가가 나쁜 경 우(Karnofsky score 70이하)의 경우에는 4~6mg/m2를 제 1,3,5일에 정주하고 나머지 양호한 환자의 경우와 65세 이 하의 경우에는 6~8mg/m2를 제 1,3,5일에 정주하였다.

Ara-C와 etoposide는 환자의 치료과정에 발생한 심각한 합 병증 유무, 전신상태의 불량화, 현저한 말초혈액 백혈구 감소 등의 원인이 발생 시 투여 일정을 조정함을 원칙으로 하였다. 즉, Ara-C는 10mg/m2 를 최소 10일에서 최대 14 일 까지 피하주사로 하루에 2회씩 투여함을 원칙으로 하였 다. Etoposide는 경구요법으로 매일 100mg씩 최소 10일에 서 최대 14일 까지 투여하였다.

관해 유도치료로 완전관해를 얻은 환자의 경우 2차 치료 등 후속 치료 시에도 동일한 병합요법을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알코올성 간경변과 폐농양 합병증이 발생한 1례, 1차 치료 후 적극적 치료를 거부한 2례, 치료관련 사망 3례 에서는 더 이상의 치료를 중단하거나 1~2주 간격의 외래 추적을 통한 저용량의 ara-C 피하주사요법만 시행하였다.

3. 완전관해의 기준

완전관해의 판정은 관해 유도치료 후 말초혈액 소견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기에 표준적으로 통용되는 정의10)를 사용하고 4주 이상 기준 말초혈액이 유지되었을 때로 하였 다. 기타 완전관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환자는 불완 전관해(incomplete remission)로 정의하였다.

4. 완전관해 후 치료 과정에서의 자가 조혈모세포 이용과 표준 지지요법

1차 완전관해 획득에 성공한 환자들 2, 6, 7, 11번의 경 우 2차 및 3차 치료 과정에서 회복기에 말초혈액 CD34 양 성세포의 측정을 통한 고식적 방법에 의한 자기 말초혈액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냉동하고 3차 혹은 4차 화학치료 시 불량한 전신상태의 발생 혹은 감염, 출혈 등 합병증의 초기 단계에 해동하여 주입하였다.

치료 기간 동안 환자들은 공기 여과 시설을 갖춘 무균병 실에서 관리하였으며 멸균식과 선택적 장내 무균화를 위해 경구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관해 유도치료가 끝난 후 3일 째부터 전 환자에서 G-CSF를 투여하기 시작하여 호중구 수가 3,000/µL 가 될 때까지 매일 5µg/kg의 용량으로 피 하주사 하였다. 모든 환자의 관해 유도치료의 반응유무 평 가는 퇴원 후 2차 입원 당시 골수천자도말 및 조직 검사 소 견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결 과 1. 치료 성적

대상 환자 20례 중 치료 도중 사망한 3례를 제외한 16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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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Characteristics of patients enrolled in this study

Patient Sex/Age Diagnosis Chromosome or FISH IP Response to CTx Maintenance DFS (mo) OS (mo) Cx 1 M/72 AML,M4 47 XY,+8 CD34- CR C1+LD araC 4 14 Pneumonia 2 M/66 AML,M2 46 XY CD34+ CR C3+LD araC 14 16 Pneumonia 3 M/67 AML,M2 t(8;21) CD34+ CR LD araC 2 12 Pneumonia 4 F/69 AML,M2 AML1/ETO CD34,19+ CR C1+None 17 18 AF, psych.

5 F/65 AML,M1 46 XX CD34+ CR C2+None 6 8 Mucositis 6 M/66 AML,M2 AML1/ETO CD34+ CR C2+None 6 7 Sepsis 7 F/64 AML,M2 46 XX CD34- CR C2+None 10 12 Sepsis 8 M/74 AML,M4 46 XY CD34,7,19+ IR None 0 5 Pneumonia 9 M/68 AML,M1 46 XY NA CR None 7 9 Lung abscess 10 F/63 AML,M1 t(9;22) CD34+ CR C2+LD araC 12 14 Pneumonia 11 M/64 Hypoplastic t(X;6) NA CR C3+None 10 12 Mucositis 12 M/62 AML,M5a 46 XY NA NA ND - 1 Sepsis 13 F/64 AML,M5a 46 XX NA CR C2+LD araC 6 7 Mucositis 14 M/62 AML,M6 46 XY NA CR None 6 7 Pneumonia 15 F/65 AML,M1 46 XX CD34,7+ CR C2+LD araC 3 4 Mucositis 16 M/62 AML,M0 46 XY CD34+ NA None - 2 TRM 17 M/68 AML,M0 46 XY CD34+ NA None - 2 TRM 18 F/61 AML,M2 NA CD34+ CR C2+LD araC 2 3 Mucositis 19 F/61 AML,M1 46 XX CD34+ CR C1 2 3 Mucositis 20 F/74 AML,M1 NA CD34+ CR LD araC 2 8 Pneumonia Abbreviations : IP, immunophenotype; CTx, chemotherapy; DFS, disease-free survival; OS, overall survival; Cx, complication; AML1/ETO, fusion- gene representing t(8;21) by FISH; NA, not available; CR, complete remission; IR, incomplete remission; C1, 1st consolidation chemotherapy;

C2, 2nd consolidation chemotherapy; C3, 3rd consolidation chemotherapy; ND, not done; LD araC, low-dose araC subcutaneously at every week visited OPD, at a dose of 40mg/m2/week; AF, atrial fibrillation; psych., psychotic problem; TRM, treatment-related mortality

(80%)에서 완전관해를 이루었다. 무병생존기간은 전체 17례를 대상으로 2개월에서 17개월까지이며 중앙값은 6개 월이었다. 진단 후 전체생존기간은 중앙값 8개월에 2개월 에서 18개월까지이며 1차 치료관련 사망 3례(No. 12, 16, 17), 3차 치료 중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1례(No. 4), 완전 관해 후 2, 4, 6, 10개월 후 재발한 6례(No. 1, 3, 4, 7, 19, 20), 간경변 및 간성 혼수로 사망에 이른 1례(No.

14), 유일하게 1차 치료에 반응이 없어 사망에 이른 1례 (No. 8)를 제외한 8명이 현재까지 완전관해 상태에서 생 존하고 있다(Table 1).

2. 세포면역학 및 면역표현형 분석

전례에서 진단 시의 급성백혈병 세포를 이용한 표준적 방법에 의한 염색체 분석이 진행되었으며 20례 중 12례에 서는 정상 염색체를, 3례에서 염색체 혹은 FISH probe를 이용한 t(8;21)이 관찰되었다. 1례에서 trisomy 8이 보고 되었고 환자 10번의 경우 유일하게 t(9;22) 염색체 이상이 관찰되었으나 완전관해 후 12개월 만에 재발하였다. 유일 하게 관해 유도에 실패했던 74세 남자의 경우 정상 염색체 가 보고되었으나 면역표현형 검사에서 CD34, CD7, CD19 양성으로 biphenotypic 양상을 보였다. 2례에서 CD34 및

림프구표현형이 동반된 aberrant expression을 보였다. 면 역표현형 검사가 가능했던 15례 중 13례에서 CD34 양성이 었으며 환자 1, 7번의 경우 CD34 음성이었으나 완전 관해 유도 후 4개월, 10개월 만에 재발하였다.

3. 관해 유도치료 관련 합병증

가장 흔한 치료관련 합병증은 폐렴(1차 치료 도중 사망 한 3례를 포함하여 11례, 55%)이었으며 균 동정이 가능했 던 패혈증은 3례(15%), 기타 중등도 이상의 점막염은 8례 (1차 치료 도중 사망한 2례를 포함하여 40%)에서 관찰되 었다.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치료도중 폐농양이 발생하였던 1례 등 폐렴이 발생했던 많은 경우에도 본 센터의 지지 보 조요법과 항생요법에 잘 반응하여 퇴원할 수 있었다. 3례 (15%)의 1차 치료관련 사망이 발생하였다. 1례(No 4)에 서 1차 치료 도중 심한 정서적 불안정과 자살기도 등 어려 움이 있었으나 양호한 상태로 호전되어 퇴원할 수 있었다.

환자 6의 경우 3차 치료까지 완전관해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었으나 백혈병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선행되었던 관상동 맥질환, 당뇨, 부정맥 등의 어려움으로 완전관해 6개월째 에 사망하였다.

(4)

고 찰

최근 몇몇 질환에서의 월등한 치료법의 발전과 양호한 성적을 생각할 때 55세 혹은 60세 이상의 노인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치료성적은 새로운 시도도 없으며 좋은 치료결과 도 없다. 대체로 10%전후의 장기 생존율을 가늠케 할 정 도의 화학치료가 선택되고 있다.11,12) 물론 여러 가지 치료 보조 요법들의 발전으로 적극적인 개념의 관해 유도치료에 이은 미니 동종이식법이 고려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현실적 으로 전신조건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국 내 여건상 많은 노인 환자들 스스로가 적극적 치료를 쉽게 포기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거부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잘 계획된 노인 전용의 관해 유도법이나 관해 후 이식치료 와 같은 젊은 연령층 환자들의 치료에 상응하는 수준의 시 도가 없었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점차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이러한 고령 화 사회에서 필연적인 만성 성인병 및 악성 종양의 발생률 의 증가와 맞물려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도 갈수록 그 빈도가 커질 것이고 더불어 환자들 자신의 치료의욕도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이에 대한 전향적 연 구와 치료계획이 선행되고 실제 임상에서의 치료시도가 절 실하다.

본 센터에서는 기존의 젊은 연령층의 2차 관해 유도요법 중의 하나로 사용되어 왔고 몇몇 외국보고와 그간 본 센터 의 경험을 바탕으로 mitoxantrone, ara-C, etoposide 삼제 병용요법에 의한 관해 유도치료를 계획하였다. 아직까지 노인 백혈병이 과연 젊은 연령층의 그것과 상대적으로 분 자생물학적, 임상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있으며 치료방법상 의 차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이 없다. 따라 서 열악한 국내 현황을 바탕으로 치료에 소극적인 노인 환 자들에게 가능한 안전하면서도 소기의 관해 유도와 유지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Mitoxantrone은 상용 량의 80%미만 수준인 4~8mg/m2 를 환자들의 연령, 전신 수행능력, 기존의 만성질환유무와 정도, 환자의 치료의지 등 여러 생물학적, 사회적 변수를 고려하여 용량 조절하였 으며 임의 용량조절의 오차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연령 65 세 전, 후를 하나의 결정변수로 하고 치료 후 말초 혈액치 가 최소 500/µL 이하로 감소하는 것을 다른 치료강도의 결 정변수로 하여 총 투여기간이 최대 14일을 초과하지 않도 록 계획하였다. Ara-C 역시 과거 본 센터의 경험으로 60세 이상의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치료 시 7일 이상 연속 투여하면 상당수의 환자에게서 중등도 이상의 점막염 을 포함한 2차 감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본 연구에서 는 모든 대상 환자에게 하루 피하주사 총용량이 최대 40mg

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기본투여용량은 체표면적 당 10mg/일을 12시간 간격으로 최소 10일에서 최대 14일 동 안 투여하였다. 경구용 etoposide는 아직 노인 연령층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치료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이 불확실하지 만 1차로 본 연구에서는 포함하여 투여하였으며 모든 환자 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노인에서의 반복 화학치료로 인한 빈번한 치료관련 감염, 출혈 합병증 과 다장기 기능 저하 등 불리한 치료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말초혈액 조혈모세포를 1차 관해 이후 화학치료 과정에서 채취하여 냉동하였다가 다음 화학치료 시 주입하 여 말초혈액 수치의 회복을 안전하게 이끌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서도 향후 전향적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 각되며 현재 본 센터에서 유사한 치료계획으로 진행 중에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대상인 60세 이상의 국내 노인 급 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상기 삼제병용 관해 유도 요법을 사용하여 놀랍게도 80%의 완전관해율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55%의 환자에서 다양한 정 도의 폐렴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3례는 심각한 호흡부전을 동반한 치료관련합병증으로 조기 사망하였다. 또한 패혈 증, 점막염 등 젊은 연령층에서의 고식적 관해 유도치료 시 보다 월등하게 높은 감염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이는 물론 상당수의 노인 환자들에게 만성 기저질환이 병발되어 있고 전신 수행능력이 열악하다는 점이 가장 큰 관련 위험 인자라 생각되지만 본 연구 결과 20례 중 17례에서 무사히 치료진행이 가능하였고 실제 14일간의 화학치료에 이어 비 슷한 기간의 회복기간만 적극적인 지지 요법을 수행하면 전체 80%의 완전관해를 유도할 수 있었다는 점이 시사하 는 바 크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회복기간에 중요한 감염 합병증이 발생하였으나 흥미롭게도 주장기 출혈은 한 예도 없었고 G-CSF 주사를 포함한 수혈 및 관련 지지요법으로 회복기 7~10일째부터 말초혈액의 호전을 보여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혈액소견 및 전신상태의 양호한 회복 을 관찰하였다. 완전관해 이후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다양한 치료법의 도입을 고려하지 않았고 1차 관해 유도치 료 때와 동일한 치료계획을 반복하기로 하였으며 실제 완 전관해에 도달하였던 16례 중 7례에서 완전관해 유도 후 1 차 관해 유도 치료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2차례의 반복 화학 요법을 진행하였고 2례에서는 3차례 추가 화학요법을 마칠 수 있었다. 이들의 관해 유지기간은 중앙값 6개월에 최고 17개월을 보이고 있다. 17개월 째 완전관해의 양호한 임상 상을 보이는 69세 환자의 경우 t(8;21) 양성이었고 면역표 현형은 CD34 양성, CD19 양성이었으며 완전관해 이후 단 1차례의 추가 화학요법만 수행 후 더 이상의 치료를 거부하 였으나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환자

(5)

에서 진단 시 백혈병세포에서 CD34 양성 표현형을 보였고 3례에서 기타 림프구계의 면역표현형이 동반되었다. 단, 80%의 높은 완전관해율에 영향을 준 변수로써 염색체 검 사 결과 본 연구에서는 연속적으로 검사가 진행되었던 18 례 중 12례에서 정상 염색체가 보고된 점 등이 임상적으로 과거 보고에 비해 보다 양호한 성적을 얻은 가능한 한 이유 가 될 수 있으므로 향후 더 많은 예를 대상으로 임상적 치 료 예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과 같은 임상 경험을 통하여 저자들은 본 센터의 관 해 유도요법을 이용하여 비록 상당수의 환자(6례)에서 관 해 유지기간이 2개월~4개월 정도로 다소 짧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전체 80%의 1차 완전관해율을 얻은 결과는 일단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다. 향후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 자의 완전관해 유도에 이은 적합한 유지 혹은 강화요법이 필요함을 또한 절실하게 경험하였다. 따라서 본 센터의 예 정된 기존의 관해 유도 및 유지요법 이후의 관해 상태의 장 기간 유도를 위해서는 서양에서 소개된 몇 가지 관해 후 유 지요법에 대한 향후 긍정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며 예 를 들어 보다 확장된 기간 동안의 고식적인 저용량 ara-C 피하 주사법을 포함한 새로운 노인 전용의 장기 관해 유지 를 위한 치료계획이 조기에 수립되어야 하리라 생각된다.

21세기 고령화 사회의 추세에 더불어 전신 기능과 수행능 력이 양호한 65세 이하의 연령층을 대상으로는 임상적으로 잘 계획된 미니 동종이식 혹은 보완된 자가 이식법 등이 필 요하고 충분히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배 경 :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임상과 세포생물학적 특성은 잘 밝혀져 있지 않고 적절한 치료적 접근에 대한 의 견의 일치도 없다. 저자들은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에서의 관해유도 치료의 성적과 장기 관해 유지의 가능성 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진단 받은 20례 의 60세 이상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이며 모든 환자에서 동일하게 mitoxantrone, cytosine arabinoside, etoposide 삼제병합요법을 이용하였다. Mitoxantrone은 3일간 정주 하였고 ara-C 피하주사와 경구 etoposide는 환자의 다양한 임상조건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여 최소 10일에서 최대 14 일 까지 매일 투여하였다.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의 경 우 1~3차례의 동일한 병합요법을 투여함을 원칙으로 하였 다.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경우 다음 치료 때 부터는 회복기 말초혈액내의 CD34 양성 세포율에 따라 말초혈액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냉동보관 후 2차 혹은 3차 최종 화 학치료 시 투여하여 회복시켰다.

결 과 : 전체 대상 환자 20례에 대한 완전관해율은 80%

였으며 관해 유지 기간은 중앙값 6개월에 2~17개월 범위 였다. 조기 치료관련 사망은 15%였으며 가장 흔한 치료관 련 합병증은 폐렴(55%)이었다.

결 론 : 본 임상 연구를 통하여 본 센터의 관해 유도요법 을 이용하여 비록 상당수의 환자(6례)에서 관해 유지기간 이 2~4개월 정도로 다소 짧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80%의 1차 완전관해율을 얻은 결과는 일단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 다. 향후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완전관해 유도치 료에 이은 적합한 유지 혹은 강화요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 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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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tients enrolled in this study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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