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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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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News, Volume 16, No.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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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염

김 정 민(비뇨기과 전문의 원장)

“소변 좀 시원하게 보았으면...”

연구원 P씨(40대)는 최근 의자에 앉아 있기가 겁난다. 하루에도 수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소변 한 번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통증도 느낀다.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 이러지 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P씨 는 만성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염은 남성들에게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의 하나로 청․장년층 중 50% 이상이 전립선염 으로 고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업을 가진 20, 30대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나 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전립선질환은 초기치료가 중요하지만,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뒤늦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은 것이 문제이다.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들도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전립선염이란 무엇인가?

서양은 비뇨기과 의사라는 명칭보다 전립선 의사라는 명칭이 있을 정도로 전립선에 관한 질환이 흔한 증 상이다.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사정관을 내어 정액이 배출되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정액의 액체성분을 만들어서 우리가 보는 정액의 3분의 1은 이곳에서 나온 것으로 크기는 18~20그램 정도로 밤톨 혹은 하트 모양과 흡사하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액을 검사해 보아서 염증이 발견된 경우 외에도 염증이 보이지 않지만 전립선염의 각종 증상인 빈뇨, 잔뇨감, 배뇨통 등의 배뇨증상, 그리고 사정 시 통증이나 혈정액증의 성기능 이상 또는 생식기주변, 회음부, 요도, 허리 등의 통증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상태까지도 포함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립선염의 증상에 대해서는 전립선염은 반드시 성접촉에 의해서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음부나 고환, 음경 아랫배에 통증이 오고, 오줌이 자주 마렵고 성기능이 감퇴하는 증상이 보이면 전립선염을 한번 의심해야 한다.

KIC News, Volume 16, No. 4, 2013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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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si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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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학 전망, 제16권 제4호, 2013

어떻게 치료하나?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의 초기 세균감염 치료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세균성염증을 방치하면 정낭염, 부고환염, 고환염, 성병균인 경우 상대방에 감염 후 다시 본인감염 등의 문제로 전립선이 심하게 손상받을 수 있고 너무 늦으면 세균을 치료해도 영구적인 증상이 남는 것이 문제 이다.

또한 전립선염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세균검사를 해서 발견된 균이 있다면 철저하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 다. 세균검사를 하기 어렵다면 가능성이 높은 세균에 대해 4주 이상의 충분한 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 이 그나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30분 정도 걷고 2시간에 15분씩 규칙적인 휴식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권장되는 예방법이다.

질병은 자기질병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하나의 증상으로 편하게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심리적 우울증까지 겹친다면 더욱더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산부인과 에 가기를 꺼려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전립선질환에 대해 가까이 하려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자유롭게 내 집 드나들듯이 병원을 찾아 초기에 증상을 잡는다면 오랫동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전립선염에 도움이 된다. 이는 전립선염을 가진 환자들과의 성생활을 기피하는 부부 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