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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P Special Issues 精 神精 神 分 析J Korean Psychoanalytic Society 精 神精 神分 析分 析分 析 :: 第第 11 卷卷 第第 2 號 號 2 0 0 0

Vol. 11, No. 2, page 175~178, 2 0 0 0

문화와 정신분석

*

김 현 우**

Culture and Psychoanalysis*

Hyun-Woo Kim, M.D.**

우선 전남대학병원(Chunnam National Univ. Hospital) 창립 9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런 자리에서 강의를 하게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진료실에서 환자와 씨름하며 지내야 하는 본인으로 서는 벅찬 주제라는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넓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는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여러 학자들이 정의를 제시했지만 Campbell의 Psychiatric Dictionary(1989)에 있는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문화:학습에 의해서 사회의 구성원에게 전달된 모든 개 인의 가공물, 행위, 정신적 개념의 총체로서 이는 개인의 과 거 작업이 현재에 남아 있고 미래를 구성하는데도 존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질적 문화에는 기구, 주거, 상품, 기술이 포함되고 비물 질적 문화에는 가치, 관습, 단체, 사회적 조직이 포함되는 것으로서 구분이 된다. H.W. Dunham(1971)에 의하면 문 화는 공유된 신념의 양상, 느낌, 적응을 포함하는 어떤 인류 집단의 살아가는 방법의 전체라고 했는데 이는 현실 수행의 지표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Culture The totality of all the individual artifacts, behaviors, and mental concepts transmitted among the members of society by learning ;what remains of man’s past working on his present to shape his future.

The distinction is made between material culture, including tools, shelter, goods, technology;and non-

material culture, as values, customs, institutions, and social organization. According to H.W. Dunham(Archi- ves of General Psychiatry 24, 1971), culture is a total way of life in a group of human beings, including shared patterns of belief, feeling, and adaptation, which serves as a guide of conduct in the definition of reality.)

여기서 잘 보면‘삶의 전체’‘살아가는 방법의 전체’라는 점이 강조된다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문화에 대한 정의의 틀에서 몇 가지 문화의 특성 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Tseng & McDermott 1981).

첫째, 문화는 어떤 국가, 종족, 사회에 따라 다른 점도 있 지만 같은 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컨대 동아시아 권에 속하는 한국, 일본, 중국의 문화는 서양문화와 다르기 때문에‘창피문화’와‘죄문화’(Bene- dict 1946)로 그 특성을 설명하는 경우 많은 동의를 얻을 수 있어서 창피 관련 문화(Shameoriented culture)라고 부를 수 있지만 한국, 일본, 중국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와 서양 또 혹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의 공통 된 문화현상도 있습니다. 저는 세계 여기저기를 배낭여행으 로 다닌 분이 말씀하신 것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세계 공 통의 표현이 있는데‘웃음’과‘배고프다는 몸짓’은 어디서 나 통하더라는 것입니다.

둘째, 문화는 변하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속도의 완급이 있을 뿐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성장해 왔던 서울은 그야말로 빠르게 변했습니 다. 제가 다니던 중・고등학교는 어떤 재벌의 소유로 넘어 가 미술관이 되었고 의예과 자리에는 높은 아파트들이 줄지 어 들어섰고 대학은 시외로 옮겨졌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환경의 변화만큼이나 살아가는 방식이나 태도에도 많은 변 화가 있어서 어떤 때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 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런 생각에는 서구적 문화가 여과 없

*본 논문은 전남대학교병원 설립 90주년 기념 한, 중, 일 국제 심포 지움(광주, 2000년 9월 30일)에서 발표되었음.

편집자 注:본 특집의 각 연제는 영문으로 발표된 것이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하여 국문 번역을 달았음.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Department of Psychiatry, Medical College, Dankook University, Cheon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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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어온다는 사실과 언론매체의 영향을 개개인이 너무 많 이 받는다는 현실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셋째, 어떤 집단의 문화를 우리가 이름 붙여 그 특징을 논 의한다고 했을 때 꽤 그럴 듯 하지만 이 역시 많은 다양성 을 지닌다는 점입니다.

예컨대‘한국 문화’라고 하면 어떤 윤곽이 잡히겠지만 그 안에는 꽤나 다른 하위문화(subculture)가 있다는 사실입 니다. 제 경우 서울에서 10여년 정신과 의사로서 근무하다 가 서울에서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천안이라는 도시에서 근무하다보니 서울과 천안의 질병 양상이나 삶의 태도가 같 은 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천안의 경우 알콜리즘으로 정신과를 찾는 사람이 훨씬 많고 자살도 많으며 성도덕은 서울보다 오히려 느슨하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감정표현도 서울과 달라 평소 표현을 덜 하 다가 혹은 참다가 행동으로 표현하는 수가 많고 돈에 대해 덜 매달리고 서울에서 온 사람이라는데 대해 묘한 콤플렉스 를 느낀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남북 정상이 만났을 때의 분위기까지로 끌고 간다면 지나친 면이 있겠지만 남북을 함께‘한국 문화’라고 하기엔 어색한 점이 있겠습니다.

한편 정신분석도 많은 역사적 변화를 해 왔습니다.

정통정신분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개념의 변화가 있었 으나 여러 가지 필요에 따라 자아심리학(egopsychology), 자기심리학(self psychology)이 발달해 오면서 그야말로‘다 양성’이 증가하여 과연 이들을 같은 견해로 묶을 수 있는 가 하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급기야 1989년 로마에서 열린 36차 국제 정신분석학술대회에서는‘정신분석에서의 공통 점(Common Ground in Psychoanalysis)’이라는 주제를 내걸었고 이후에도 여러 분야에 걸쳐‘공통점(common ground)’에 대한 토론들이 진행중입니다.

예를 들면 Wallerstein(1990)은 정신분석 전반에 대해 공통점을 논의하면서 정신분석가들이 많은 이론적 다양함에 도 불구하고 공통의 훈련과 과학적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전이-역전이에 대해 중점을 두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했으며 Tyson(1991)은 외디푸스컴플렉스의 구심점(Cen- trality of the Oedipus Complex)에 대한 공통점을 논의하 면서 많은 다른 견해가 있지만 1914년 Freud가 정의한 전 이, 저항, 역동적 무의식의 개념, 정신적 갈등, 방어의 틀은 유지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이론의 다양성외에도 정신분석적 용어나 개념이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Rheim(1973)은‘초자아(superego)’가 문화

권에 따라 많은 다른 내용을 포함한다고 보았으며 조두영 (1996)은 승화라는 용어가 갖는 뜻을 문화나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예는 비단 정신분석 분야만이 아니어서 문화와 정 신분석을 어떻게 연관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 때는 반드시 고려할 점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Narita(1995)는 일본에 있어서의 가정폭력을 논의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는 가정폭력이라는 용어를 가정내에서 일어나는 갈등 형태의 폭력 특히 아내에 대한 폭력과 어린이 학대를 뜻한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사춘기 아이가 행한 부모와 조부모를 포함하는 가족원에 대한 폭력 을 의미한다.’

(In other countries, including the US, the term“Fa- mily Violence” refers to all types of violence taking place in the family, and particularly to wife-be-ating and child abuse. In Japan, however, this phrase refers to the violence against members of the family, including the parents and grandparents, by adolescent children.)

정신분석의 최근 경향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를 알아보 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Tyson(1986)은 역전이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를 살 펴보았는데‘(1)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2) 전이에 대한 반 응에서 모든 반응으로 (3) 분석가의 신경증에서 분석가의 기능으로 (4) 자기 분석에서 자기의 검토(scrutiny)로 (5) 장애물에서 공헌으로’가 주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정신분석의 다른 영역에서도 발견되는 면이 있습 니다.

Sandler 등(1992)은 전의식체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강조하고 있으며 Wong(1987)은 전외디프스기 갈등(pre- oedipal conflicts)과 공격성(aggression)에 대한 인식이 높 아졌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화와 정신분석의 다양성, 변화 혹은 발전을 고 려하다보면 그 둘의 만남에 대해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 하는 점이 중요하게 됩니다.

한국전통문화의 정신분석(1991)의 저자 김광일은 1994 년 한국의 문화정신의학:어제와 오늘이라는 종설을 통해 한국의 문화정신의학이 어떻게 발전되어왔는가를 살펴보았 는데 그 중에서 정신분석은 주로 설화연구, 무속연구에 종 종 적용되었으며 또 한국문화의 특징 중 하나인「孝」에 대 한 연구에서도 폭넓게 적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한국문화에 Oedipus 갈등이 있느냐에 대한 논란도 많았는데 이들은 물론 정통적 정신분석 이론이 적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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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러나 유교적 영향과 Shamanism을 밑바탕으로 하는 한 국인의 문화와 의식구조를 이해하는데 정통 정신분석 이론 이 아주 적절하게 적용되지만 요즈음의 한국문화 또는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데도 적당한가 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 니다.

최근 best seller였던 최준식(1999)의‘한국인에게 문화 는 있는가’는 유교적인 문화경향에서도 다소 부정적인 측면 에서 배타적이고 가족집단주의적인 한국문화의 특징, 타인 을 배려하지 못하는 경향, 조급하고 충동적이며 무질서한 모 습들은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많은 한국인이 이에 동조 하기 때문에 best seller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주로 현 상적인 기술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한국문화와 관련된 증후군으로서의 홧병도 정신분석적 해석보다는 사회현상학적인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민성길 등 1998).

이러한 현상들은 아무래도 정통 정신분석보다는 최근에 대두된 새로운 정신분석이론들을 적용했을 때 더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려봅니다.

이러한 추측은 전우택(1996)의 신흥종교집단에 들어가 는 과정에 대해 정신의학적 고찰을 하면서 방어기제를 강조 한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Moser-Ha(1999)는 한국의 신화와 환자들의 경 우에 있어서 Oedipus Complex가 양상이 달라지면서 해결 되는 과정을 연구했는데 이는 문화에 대해 정통 정신분석보 다는 새로운 후세의 정신분석 적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시사를 해줍니다.

다음은 치료적 장면에서의 논의들입니다.

김현우(1991)는 역전이 기전으로서의 역할-반응을 자신 이 정신분석적 정신요법으로 치료한 증례에서 관찰하면서 치료자의 강한 유교적 가치관이 어떻게 끈질기게 치료과정 에 영향을 주는가를 보고하였습니다.

손진욱(1996)은 미국 연수기간동안 정통 정신분석가에 게 총 86회의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를 받은 경험을‘정신분 석적 정신치료에서 한국인이 보이는 전이의 특성’이라는 제 목으로 보고하였는데 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의사를 존경의 대상인 권위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 초기부터 긍정적 전이를 보인다.

2) 윗사람에 대한 조심성과 감정표현을 꺼리는 문화적 배 경 때문에 전이신경증으로의 발전이 힘들다.

3) 아버지에 대한 양가적 갈등이 치료자에게 전이될 때 공격성은 암묵적, 은유적, 간접적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강하 다. 이는 한국인의 수동의존형 성격과 관련될 것이다.

4) 효라는 사회문화적 장치에 의하여 억압 또는 억제되어 있던 미해결된 외디프스적 갈등이 전이 안에서 재현될 가능 성이 있다.

치료적 장면과 관련해서 제가 요즈음 보는 환자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K는 32세의 가정주부다. 8년 전까지 공무원으로 근무하 다가 중매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듬직한게 마음에 들어서였 다. 막상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살다보니 남편은 자기 의견 을 받아주지 않고 사업상 이유라면서 술 먹는 날이 거의 매 일이며 간혹 폭력을 쓰기도 했다. 시어머니가 허리를 다쳐 입원하게 되면서 병간호하는 문제로 다투게 되었는데 남편 은「孝」를 내세워 환자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힘들어 도 시어머니 간호에 매달려라 어머니는 한 분이지만 마누라 는 또 얻을 수 있다’라는 식이었다.

이후 환자는 잠을 못 자고 울적해졌고 결국 정신과를 찾 게 되었다. 이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만‘아이들이 불쌍해 서 …’ 이혼할 수는 없다고 했다. 자기가 울적해진 것이 모 두 남편의 독선적 태도 때문이며 치료자가 남편을 불러서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환자를 보면서 한국 특유의 문화적인 요소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 한국 여성, 중매, 남편의 폭력, 아이 기르기, 알콜리 즘, 이혼, 고부간의 갈등 등등.

그러나 정신분석적 치료를 주로 적용한다면 이들 문화적 인 요소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이 환자의 자아기능, 내면 갈 등의 핵심 등 환자의 내적 요소에 대한 평가와 치료적 접근 이 우선일 것입니다. 환자 치료라는 측면에서 보면 정신분 석과 문화와의 만남이 분명 있고 또 양쪽을 다 고려해야겠 지만 문화 쪽에 더 치중한다면 내면세계에 대한 접근이라는 정신분석의 본령에서는 벗어난다는 문제가 있게 되는 것이 지요.

끝으로 인터넷이 급속히 생활화되면서 문화의 변화가 이 루어질 것이 분명한데 이때는 정신분석이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합니다. 정신분석은 학문의 속성상 과거지향적이어서 미래에 대한 예견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 몰라도 분 명히 있을 변화라면 한번쯤 숙고해 보는 작업이 필요할 것 입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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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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