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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인 Vo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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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45 전화 02-3299-6032 팩스 02-3299-6289

www.kisti.re.kr www.astinet.kr

ASTI Monthly Issue Magazine 2016. 05 Vol.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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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Monthly Issue Magazine

2016. 05 Vol.12

Opinion

또봇을 리모델링하라

제4의 물결 협업 (사)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윤은기 Cover Story

세계시장의 링안에 서다

(주)전진엔텍의 원천기술에 대하여 Asti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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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ot ball"국내 제조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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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run을 예고 하다

표면처리연마제 제조 20년 경성산업 대표이사 김경조 Focus Inside

넙치 식중독균 '쿠도아' 낚은 양식산업 파수꾼

제주 ASTI지식연구회를 찾아서 Special Theme

기술도, 자유도 나는 입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전진엔텍 대표이사

김 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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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중소기업창조경제

협업에 길이 있다!

글 (사)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윤은기 요즘 분업의 시대를 넘어 협업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운명은 협업 역량에 달려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상품의 기획부터 R&D, 제조, 마케팅, 유통 등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은 외부기업과의 협력을 이전부터 활발히 해왔다. 그런데 최근에 왜 ‘협업(Collaboration)’이 화두가 되는 것일까? 우선 협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협업은, 사전적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협력하여 계획적으로 노동하는 일”을 의미하며, 따라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가치를 생산하는 모 든 집합적 활동을 말한다. 법률적으로는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9호에 근거, “여 러 개의 기업이 제품개발, 원자재 구매, 생산, 판매 등에서 각각의 전문적인 역할을 분담하여 상호보완적으로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협업의 기본으로 한다.‘함께 일한다’는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협력, 협동과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 지만, 협업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능과 역할이 다른 개체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 혹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협업에 대해 15년 간 연구를 실시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모튼 T. 한센(Morten, T. Hansen) 교수는 “서로 다른 전문가(또는 산업분야)의 사람들이 공동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같이 일을 하거나, 서로 상당한 수준의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협업을 정의했다. 이러한 전문가 들의 견해와 실제로 발생되고 있는 협업사례를 분석해보면, “협업은 두 개 이상의 개체가 서 로 다른 강점(장점)을 수평적으로 연결(융복합)하여 새로운 가치나 메가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으로 재정의 내릴 수 있다. 협업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은 ‘다른 전문성’을 가진 개체의 만 남이라는 것과 ‘더 큰 시너지(+α)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이다. 즉, 협업은 1/n의 개념이 아니라 산업 간의 연결고리에서 협업의 기회를 포착하고, 본래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 과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게 핵심이다.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휩쓴 과거, 우리는 무한경쟁의 틀에 갇혀 승자 아니면 패자인 제로섬게 임의 시대를 살아왔다. 무한경쟁 체제에서는 오직 경쟁과 성과만이 미덕이었고, 성과를 낸 경 쟁력 있는 기업과 개인은 승승장구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개인은 부도가 나고 낙오자 가 되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서로 다른 기술, 전문성, 강점이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상생과 융복합의 시대이다. 지금까지는 경쟁을 잘하는 조직이 살아남았다면 융복합 시 대에는 협업을 가장 잘하는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의 상생과 융복합 시대에서 중소기 업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단일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중소기업 간 나타나는 협업의 유형은 그 목적과 수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협업관계가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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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마켓 3.0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 창출과 성과 극대 화를 위한 방안으로 협업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협업을 통한 비용 절감, 제품과 조 직혁신, 신규 시장창출 등 국내외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기업과 기관에서는 협업 도입 방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ASTI Monthly Issu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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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1) ‘공동 연구개발’은 동일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협업으로 협업 성과 및 이익의 공유 및 배분이 후속 공동 연구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공동 마케팅’ 역시 해외시장 및 이업종을 출시할 때 기 진출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되며, 소비자 및 수요자의 신뢰성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외에도 보유한 특허 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Cross Licensing, 합작지분투자, 전략적 제휴 등의 협업 형태가 있다. 그렇다면 협업을 통해서 성과 창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중소 기업의 협업 사례 중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분석해보면 ① 협업파트너에 대한 정확 한 사전탐색, ② 협업기간 동안 진행되는 상호 신뢰(믿음), ③ 정부의 협업지원정책 적극 활용 이 있었다. 중소기업 간의 협업은 대표의 친분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협업 전부터 서로 간의 친분을 통해 상대방 기업의 역할 및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협업을 구상할 수 있었다는 특징을 보인다. 협업의 성공요인인 ‘상호신 뢰’는 협업의 진행과정부터 수익배분까지 이어져 장기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 요한 요인이다. 또한 정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협업지원 정책들을 파악하여 자금지원부터 협업관리자, 판로지원까지 다방면으로 지원을 받는 것 역시 비용절약과 공식적인 네트워크 활용면에서 필요하다.2)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협업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완구 제조 기업인 ‘영실업’이 ‘기아자동차’ 와 협업하여 만들어낸 ‘또봇’을 들 수 있다. 영실업은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모델로 장난감 자 동차를 만드는 협업을 진행하여, 트랜스포머처럼 로봇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장난감을 기아자 동차의 K3, 레이, 쏘렌토, 소울 등의 실제 모델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기아자동차와 영실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라는 차이, 그리고 서로 다른 업종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신규 인력 투입이나 별도의 투자 없이도 협업만으로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이다. 하청업체는 부품을 납품하니까 상하 관계나 갑을관계를 형성하지만 협업업체는 수평적 관계이다. 상대방을 먼저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공동의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협업이 동반성장이고 상생인 것 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간의 협업이 활성화 되어 있다. 2000년 이후 하청업체의 개념을 벗어나 협업업체라는 개념으로 산업의 생태계를 바꿔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소기업 간의 상호 협업에 기반한 성장 방안 모색이 필요하 다는 인식하에 중소기업들의 협업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 그 성과는 미미하다. 우리 나라 중소기업이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기르면서 이업종 간에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서로 다른 강점을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내야 할 것이다. 현대사회를 콜라보노믹스의 시대 즉, 협업경제 시대라고 말한다. 협업은 중소기업의 상생 전 략이고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다. 1) 이광호 외, “산업혁신역량강화를 위한 기업 간 협업방안”,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07, pp.37-42 참고 2) 한국협업진흥협회, “중소·중견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업모델개발 및 정책방향 수립연구“, 2014, pp.256-259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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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윤은기

KCA : Korea Collaboration Association

現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前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차관급) 前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現 대한민국 백강포럼 회장 現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외이사 現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고문 現 국가원로회의 지도위원(국가발전지원단장) 前 총리실 국가산업기술보호위원회 위원 2016. 05 Vol.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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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통권12호 2016년 등록번호 대전광역시, 라01215 발행일 2016년 5월 4일 발행인 한선화 발행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편집인 배상진, 구본양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45 전화 02-3299-6032 팩스 02-3299-6289 E-mail sjbae@kisti.re.kr 홈페이지 astinet.kr 편집디자인 승일인쇄주식회사 070-7416-4124

Cover Story

원천기술 확보! 전진엔텍 대표이사 김병국

Asti Solution

KMAPS 시스템 / 조직진단해법...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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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Inside

수산생물질병제어 제주 ASTI 지식연구회

Asti Trend

세상을 바꾸는 작은 돈의 힘 크라우드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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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Family

사업다각화의 표본 (주)청룡수산 기업부설연구소

Information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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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Family

표면처리연마제 제조 20년 경성산업

Asti Info

Local KISTI / Asti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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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웨어러블 디바이스

Asti Therapy

금연 / 詩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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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전진엔텍 대표이사 김병국

“원천기술 확보!

우리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업력은 길지 않지만 매년 총 매출액의 3%를 R&D에 투자해왔 다. 이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어깨를 펼 수 있는 중요한 원천기 술까지 확보했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석유화학 및 해양플랜 트 분야에서 한참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 회사의 경쟁력은 중소기업 치고는 그야말로 남다르다. 김병국 대표가 13년 째 이끄는 ㈜전진엔텍의 성장스토리다. 글 박창수 사진 양진우 대기업이 하는 일, 중소기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 는 기업이 있다. 석유화학플랜트와 급속개폐장치 전문기업 으로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매출 270억 원을 달성한 ㈜전진 엔텍(대표:김병국)이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플랜트 모듈 설 계부터 설비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하면서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시장에서 직수출로 일궈낸다. 올해는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관련분야를 주도해오고 있는 대기업들이 세계적인 경기불 황, 무역량 급감, 저유가, 과잉설비 등으로 맥을 못추면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말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시점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 성장 의 모델이다. 총 75명의 직원이 일하는 ㈜전진엔텍은 올해로 창업 13년 된 중소기업으로 부산 강서구에 자리해 있다. 지난 2003년 사상공구상가의 7평 사무실에서 출발했을 당시 그 누구도 성장가도를 내달리는 지금의 모습은 예상하지 못했다. 석 유화학업계는 보수적인 시장인데다 3천 만 원의 창업자금 으로 출발한 작은 회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 목적이 단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추구하는 목적이 뚜렷했고 리더 가 갖춘 자질 또한 달랐다. 창업자 김병국 대표의 마인드와 능력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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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전진엔텍 대표이사 김병국

“석유화학플랜트업체에서 기술영업을 전담하면서 15년 간 근무했습 니다. 회사의 외형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외국기업과의 기술제휴로 크는 회사였죠. 한마디로 블루오션이 없고 해외 기술에 종속된 상황 이었기에 자존심이 상했어요. 내손으로 창업하여 당당하게 원천기 술을 보유한 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야망이 생긴 거죠.” 김 대표가 이런 다짐을 하고 도전을 할 수 있었던 힘은 다름 아닌 그 가 창업 이전에 쌓아놓은 관련분야 지식과 경험에 있었다. 공업고등 학교 기계과 출신으로 기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갖춰져 있던 데 다 대학에서는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이어서 다년간 석유화학플랜 트 기술영업을 한 베테랑이었으니 외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준비 가 나름대로 탄탄했던 셈이다. 그가 택한 성장전략은 규모의 수 보다는 원천기술 확보로 틈새시장 을 파고드는 것. 기술의 차별화로 대기업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고객을 창출해내는 쪽이었다. 물론 창업 초기에는 경제력과 인 력이 미약했던 만큼 필터를 포함한 내장품 등 단품에 주력하면서 다 른 한편으로는 급속개폐장치 국산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했다. 창업 3년 째 되던 해인 2005년 전진엔텍은 급속개폐장치 국산화에 성공을 거두었다. 300bar의 초고압에서 가스나 물이 새지 않고 1분 여 만에 자동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개폐장치다. 지금은 계속해서 500bar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수입 제품은 있었지만 독자 설계와 시공 능력을 갖추고 급속개폐장 치를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대형 수 동개폐장치의 단점을 보완해 빠르게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게 장점 이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국내 시장 수동 또는 급속개폐장치는 영국 독일 등 에서 전량 수입해오고 있었다. ㈜전진엔텍은 외국 제품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이듬해인 2009년에는 창업 6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의 강소기업으로 우뚝섰다. 현재 7명의 석 박사 출신 우수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는 기술연구소는 그간 이 회사를 플랜트산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시키는 데 중심추 가 되어왔다. 연구소 설립 이후 ‘INCHEM TOKYO 2009’를 시작으 로 화학플랜트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ASME U, U2, S 인증, ISO14001:2004 인증, OHSAS 18001:2007 인증 등을 획득하며 자체 기술력을 강화시켜왔다. 특히 석유화학 정제시설 내장부품개발, 모 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화학공정설계, 파일롯 플랜트를 이용한 이 산화탄소 및 유해가스처리실험 등을 통해 기술력 확보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ASTI와의 만남은 회사의 성장에 한 몫을 거들었 다. 수출 위주로 나가야하는 플랜트 산업의 특성상 신제품 개발 시 해외 선진기업의 특허회피설계 등 특허분석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2012년 생겨난 ASTI 지식구회 중 하나인 ‘해양플랜트기 자재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개발과제를 도출하게 됐고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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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글로벌 전략 지원사업으로 이어졌다. 특 히 플랜트산업의 핵심기술로 작용하는 세퍼레이터(Seperater)모듈 개발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대량의 바닷물과 오일(Oil), 가스(Gas), 모래(Sand)를 빠르게 분리시켜야 하는 만큼 세퍼레이터 모듈 설계 과정에서 데이터 비교분석에 KISTI의 슈퍼컴을 적극 활용했다. 김 대표는 부산지역 내 기업인들의 다양한 모임 활동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기업의 연구개발과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에만 가입하여 활동한다. 올해로 4년째 지속 하고 있는 ASTI의 ‘해양플랜트기자재연구회’는 그 대표적인 모임이 고 매우 큰 효과를 얻어 만족스럽다는 입장이다. “해양플랜트 Separator Module 공정설계기술은 급속개폐장치에 이 어 우리 회사가 자체 개발한 두 번째 원천기술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기술의 차별화를 무기로 해외의 기업에 고객맞춤형 석유화학 플랜 트 수출이 가능해졌고 이것이 앞으로의 성장에 새로운 견인차 역할 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식연구회 활동이 새로운 동기부여를 해준 게 사실입니다.” ㈜전진엔텍은 해외시장에서 대기업과의 수주경쟁을 피할 수 있는 틈새새장 개척에 주력한다. 석유화학공장의 경우 정유탑은 20여 년 이상 사용하지만 내장품은 주기적인 교체와 성능업그레이드가 필 수다. 초창기부터 화공 내장부품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다져온 만 큼 수주가 어렵지 않다. 또 해양플랜트분야에서는 모듈설계 시공 등 소형화구조 부문에서 막강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 다. 향후 수출시장을 밝게 내다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따라 기 존의 사상구에 자리한 공장은 매각하고 화전산단의 2공장과 새로 조 성된 강서산업단지에 4천 평의 새 부지를 확보했다. 신사옥 연구소 공장 6개동 등 총 8개동의 건물을 지어 지난 4월초 새롭게 터를 잡았 다. 무려 16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 대대적인 변신이다. “성을 쌓고 길을 만들 때는 Why 와 Where가 정확해야 합니다. ‘지 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에너지 가치를 높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게 우리의 비전입니다. 석유화학과 해양플랜트에서 대한민국의 자 존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분기별로 간부 들과 영업실적과 손익분기점에 대한 미팅을 하고 회사의 진행상황 을 철저히 점검합니다. 또 경영실적 공개를 통한 투명한 경영과 인사 원칙을 고수합니다.” 매사에 빈틈없고 개념이 정확한 CEO라는 인상이 강해 보이는 김병 국 대표! 하지만 자칭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란다. 특히 권위의 식이 없어 직원들과 격없이 지내며 독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라고 고백할 정도다. 요즘시대 인정받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두 루 갖춘 것이다. 이런 그가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온 해외 해양플 랜트시장에서 자체 확보한 원천기술로 얼마나 큰 결과를 만들어낼 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것은 아마도 히든챔피언의 글로벌 시장 희망 을 엿보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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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5 Vol.12 (주)전진엔텍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달1로 38(생곡동) Tel_051-315-2371 Fax_051-321-2375 www.jet21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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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Monthly Issue

Magazine

Focus Inside

수산생물질병제어 제주 ASTI 지식연구회

고품질 수산생물 생산수출 이끄는

제주 양식산업 파수꾼

제주 ASTI 지식연구회는 회원 중소기업들의 발전만이 아니라 지역산업의 애로점 해결과 성장을 이끄는 역할에도 적극적이다. 수산생 물 질병제어 지식연구회(회장:이제희)의 활동 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 지식연구회는 수산 생물질병 예방 및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 정 책 수립에 필요한 대안과 전략을 제시하고 지 역의 R&D 지원정책 등을 유도함으로써 수산 물업체들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 박창수 사진 양진우 수산생물 질병제어 지식연구회의 출발은 2년 전인 지난 2014년부터다. 제주도 내 어류양 식업을 주도하는 어종은 넙치로 전국 총생산량 중 제주도산이 55-60%를 차지하며 일본 으로 수출되는 90%가 제주산 넙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각종 감염성 질병으로 인해 입식량의 약 40%가 폐사하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TI 호남지원의 주도하에 제주대 해양의생명학부와 수산백신연구센터, 제주해양수산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연구기관, 대학, 수산물양식업 체와 사료업체 등 산학연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식연구회로 뭉쳤다. 지식연구회는 학계 교수와 연구원 그리고 제주도 내 수산양식 관련업체 관계자 등 20-25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호남지원 전형섭 박사는 운영 책임을, 제주대학교 수산백신연구 센터 임봉수 연구교수가 총무를 각각 맡아 매년 3회에 걸쳐 전문가들을 초빙한 세미나를 여는 한편 연구원들이 직접 현장지도 활동을 한다. 또 연구회는 회원들을 어류질병제어와 수산사료 두 그룹으로 나뉘어 보다 구체적인 현안 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데 주력한다. 이 같은 활동을 펼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도 나타났다. A업체의 경우 양식과정에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했고 연구회 소속 연구원들이 현장에 나가 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 과 사료첨가제 사용 시 생산업체의 권유에만 의존했다는 문제점을 파악한 후 사료업체와 항생제를 바꾸도록 지도했고 질병발생률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친환경양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S업체가 AT의 ‘수산물수출선도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보와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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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식연구회 총무 임봉수 연구교수는 연구회 활동의 기술적·산업적 측면의 파급효과 와 관련하여 “양식기술 개발과 사육환경 개선요인 등에 관한 기술자문을 통해 기업의 경 제적 피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활동입니다."고 밝히면서 그는 “또 고효율 수산용 백신 개발과 최신 수산생물질병 예방 및 개선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양식수산물 생산량 증가로 수출 확대와 고용증대를 낳고 국가 R&D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 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경우 오는 5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지식연구회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질병 사료 경영 등 어느 분야든 양식업현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한 후 테마를 결정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양식업체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겠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적극적인 연구활동에 힘 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넙치 수출량 90%가 제주산,

안전 친환경 어류양식 필수

어류 질병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로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주변 해수 온도변화 같은 자연환경의 변화, 일정 공간에 대량양식을 해야 하는 사육환경의 한계, 사료와 항생제 오·남용 등 입니다. 종묘 단계부터 각종 질병에 의한 대량폐사가 발생되는 현행 양식 생산시스템과 양식현장에서의 비효율적 약제 처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항생제 과 용은 내성균 출현으로 치료 효능 감소는 물론이고 생태계 파괴와 잔류 항생제에 의한 식품안전성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죠. 연구회 활동은 어류폐사 같은 양식업체 피해를 넘어 수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국내 수산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산 양식넙치만 항생제잔류검사를 합니다. 일본에서는 4-5년 전부터 넙치에서 경미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쿠도아’라는 기생충 발견을 보고하고 있으며, 이를 빌미로 자국 내 수입산 넙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식품위생상의 염려 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수산물의 국내 수입제한에 대응하기 위한 비과 세 무역장벽의 카드로 활용되고 있는 정황이 더 큽니다. 향후 보다 적극적인 국내 양식수산물의 해외수출과 내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양식수산물 생산이 필수인 만큼 산 업현장과 늘 함께하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궁금합니다

수산생물질병제어 지식연구회 총무 임봉수 연구교수 (제주대학교 수산백신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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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공업계의

사업다각화

표본이 되다

어느 기업이든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주인공은 기업의 두뇌뱅크로서 연구개발을 전 담하는 기업부설연구소다. 제주도 수산물가공 업의 선두주자이자 36년 역사를 지닌 향토기 업 ㈜청룡수산의 기업부설연구소도 마찬가지 다. 연구소는 최근 몇 년 동안 화장품과 간편 편의식을 연구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면서 회사 성장을 이끌 희망둥이가 되 고 있다. 글 박창수 사진 양진우 기업부설연구소

Asti Family 연구소를 찾아서 - (주)청룡수산 기업부설연구소

수산물 가공 전문업체가 화장품을 생산한 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의아해한다. 하지만 사실이다. (주)청룡수 산(대표 문영섭)은 매출이나 규모면에서 제 주도 수산물 가공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지만 최근엔 화장품과 화장품 원료도 생산 한다. 수산물가공과 화장품 이 두 분야는 서로 이질적인 느낌이 앞서지만 사업의 연 관성은 매우 높다. 이를 현실화시킨 주인공 이 바로 회사의 기업 부설연구소다. ㈜청룡수산은 올해로 36년의 역사를 지닌 제주도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갈치, 옥 돔, 참조기, 고등어 등을 가공 포장하여 국 내는 물론이고 해외수출까지 하면서 지난 해 매출 350억 원을 올렸다. 일찌감치 지난 1981년부터 제주도내 5개 수협에 각각 중도 매인으로 등록되면서 신선한 수산물확보시 스템을 확보한데 이어 유통단계 축소를 통 한 소비자 직거래를 실시 해왔다. 또 2006 년 서귀포시 지역 최초로 해썹(HACCP: 식 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식 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 생관리체계도 구축하면서 경영혁신형 중소 기업이자 지역특화 선도기업 등으로 선정 됐다. 이로 인해 자타공인 제주도에서는 산 업계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장인정신이 강한 성공 기업들의 공통점은 주력사업을 통해 발굴해 낸 새로운 아이템 연구개발로 미래의 먹거리를 미리 찾아내 고 연구개발 한다는 점이다. (주)청룡수산 역시 이같은 전략을 발 빠르게 진행시켰다. 200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그 시발점이다.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첨단 과학기술단지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주) 청룡수산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안용석 연 구소장을 포함해 7명의 연구 전문인력들이 어류를 비롯한 바다자원에 대한 연구를 한 창 진행 중이다. 이 연구소는 2009년부터 어류에서 추출할 수 있는 소재연구개발에 주력했다. 가장 먼 저 버려지는 옥돔 비늘에서 향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콜라겐펩타이드 성분을 추 출했다. 하지만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획기 적인 소재개발이 성공을 보장하진 못한다. 이 소재를 개발할 당시 연구소의 제품 타깃 은 화장품이 아닌 식품이었다. 설립 당시부 터 연구소를 이끌어온 안용석 연구소장은 이때 KISTI와 인연을 맺은 것이 그야말로 큰 행운을 거머쥐는 일이 되었다고 말한다. “당시 콜라겐펩타이드를 식품개발에 활용 하고자 KISTI에 사업타당성을 의뢰했었습 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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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첨단로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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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원들이 식품보다는 화장품에 더 잘 맞 는 소재라고 조언을 해준 것이죠. ” 식품소재로 활용했을 경우 자칫하면 실패 로 끝날 수도 있었던 연구소 측의 소재개 발 방향은 화장품사업으로 방향전환을 하 게 됐다. 안 연구소장은 수산업체들은 대부 분 단순 가공분야에만 치중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위한 아이템을 찾는 것이 그리 쉬 운 일이 아니라고 밝힌다. 이 때문에 사업 성평가를 비롯해 마케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KISTI의 지원은 연구소가 화장 품개발에 적극 뛰어들 수 있는데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했다. 2011년 들어 (주)청룡수산은 본격적으로 화 장품사업에 뛰어들었고 ‘도미안(domian)’ 이라는 자체브랜드를 통해 클렌징 폼, 핸드 크림, 썬크림, 마스크시트 등 기초화장품 생산 판매와 함께 기존 화장품업체들에 원 료공급을 시작했다. 또 이를 계기로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말 태반 을 연구하여 발효 원료를 찾아냈는가하면 산자부 개발과제에 참여하여 산호에서 피 부재생에 효과적인 성분을 개발해 냈다. 지 난해부터는 광어(넙치)에서 순수콜라겐을 추출하는 국책과제를 시작했다. 광어에서 얻는 콜라겐원료의 경우 옥돔비늘에서 추 출한 원료보다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무 색 무취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는 화장품업체들이 이 원료를 수입해서 사용 해오고 있다. 광어에서 추출한 콜라겐은 지 난 4월 기초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제조업 체들로부터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매우 긍 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간 연구소가 화장품 개발에만 주력해 온 것은 아니었다. 수산물 가공업체로서 편리 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대응하 여 업그레이드 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 했다. 그 결과 1차 가공된 수산물을 전자렌 지에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 편 의식 구이제품을 출시하게 됐고 옥돔, 고등 어 반 건조제품 개발 성과를 올렸다. 안 연구소장은 소수의 연구 인력으로 이처 럼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KISTI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 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반 건조 제품 개발 시 바람의 흐름 조절을 위한 건조시스 템 개선 과정에서 슈퍼컴을 활용했고 2014 년에는 1인1사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말 태 반 활용과 콜라겐 추출기술에 대한 지도를 1년 내내 받았다. 이외에도 안 연구소장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료나 정보 그리고 애 로점을 ASTI 호남지원에 문의하면 그때마 다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큰 도 움이 되었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 고 싶다고 한다. 생겨난 지 이제 만 8년이 된 (주)청룡수산 기업부설연구소. 그간 연구개발을 통해 출 시한 다양한 제품들이 현재 시중에서 소비 자들을 만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브랜드 ‘도미안’ 화 장품은 제주도 내 로드숍과 중국인 전용면 세점 그리고 타오바오 라쿠텐 같은 해외 6 개의 직구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 향후 중국시장을 겨냥하며 중국에서도 상 표등록을 마친 브랜드 ‘시클라(C Clar)’도 제품종류를 늘려가고 있다. 이미 개발된 화 장품 원료는 일부 제조업체에 납품 중이며 현재 테스트 중인 광어에서 추출한 순수콜 라겐 원료는 벌써부터 중국 미국 일본 등의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는 중이 다. 아직은 (주)청룡수산의 전체 매출 중 이 들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로 적은 편이다. 그렇지만 앞을 내다보고 미 리 시장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향후 회사 성 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부설 연구소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가 는 입장이다. '제10회 2015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 산 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제 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받은 (주)청룡수산 의 문영섭 대표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과 제품 신뢰도를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하 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기준에 적합한 식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수 출시장에서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자 역량을 집중시킬 것입니다” 라고 전하면서 기업부설연구소가 바로 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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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Family 경성산업 대표이사 김경조

“거친 위기

다듬어

기회

로 만들었죠”

이름 석 자도 사업 분야도 천생 남자 CEO 일거라는 인상이 앞선다. 알 고 보면 선입견이다. 올해로 20여 년 째 자동차부품 표면처리연마제 제 조업을 이끌고 있는 경성산업의 김경조 대표가 그렇다. 제조업계에서 여 성 경영자를 찾아보기 힘들던 시절 평범했던 주부로서 종자돈 3천 만 원 을 쥐고 사업에 뛰어들어 이제는 매출 70억 원을 올리는 강소기업의 대 표이자 부산지역 대표 여성CEO로 변신해 있다.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 를 받지 않을 수 없는 화제의 인물인 것이다. 글 박창수 사진 양진우 “‘무늬만 여성CEO’라는 편견으로 바라보는 것이 매우 싫었어요. 저는 진정한 제조업 대표였거든요.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 래서 더 열심히 했는지도 모릅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공단에 자리한 경성산업의 김경조 대표는 부산에서는 ‘여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대표적인 여성 CEO. 특 히 그는 뿌리산업의 중심축인 표면처리분야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 을 정도로 유명하다. 직접 자동차부품 표면연마제 제조회사를 창 업하여 올해로 20년 째 이끌어온 데다 동종업계에서는 기술력이나 규모면에서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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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1997년. 그때까지만 해도 두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다. 당시 남편의 지인이 금융권 재직 중이던 남편에게 노후준비사업으로 표면연마제(shotball) 제조업 을 권유했다.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했던가. 그는 자신이 해보겠다고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피는 못 속인다 는 말처럼 김 대표는 알게 모르게 사업을 했던 부친의 기질을 대물 림 받은 것 같다고 말한다. “유년시절 아버지가 기계금속분야 사업을 하셨거든요. 그래서인 지 학창시절부터 늘 언제든지 기회만 온다면 나도 나만의 비즈니 스를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죠. 그러니 기회는 바로 이때다 싶 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은 사업가 DNA를 타고 난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그는 사업에 대한 안목과 추진력이 남달랐다. 임대공장을 얻어 생산 장 비 한 대를 설치한 후 직원 한 명과 함께 1인 창조기업으로 출발했 다. 그 무렵 연마제를 생산하는 대다수의 업체들은 영세한데다 하 청생산에만 주력하다보니 쇼트원리에 대한 이해도 없이 기계를 수 입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자체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 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차별화를 기하겠다고 마음먹은 김 대 표는 연마제 중에서도 자동차부품 경도를 향상시키는 표면연마제 에 주력했다. 부품의 피로강도를 향상시켜 수명 개선은 물론이고 정밀성과 내구성을 증가시켜 주는 기술개발에 도전장을 낸 것이 다. 창업 초기 IMF로 인해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못 받아 위기상황 을 겪기도 했지만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었다. 품질과 기술 확보 를 위해 직접 다리품을 팔아가며 학계 전문가와 연구소를 찾아다 니는 등 열정을 쏟았다. 이로 인해 2003년에는 중기청 과제를 따내 면서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고 이듬해에는 기술혁신형 우수과제로 선정되면서 과학기술부장관 표창까지 받아냈다. 사업가의 길이라는 게 열정만 있다고 해서 마냥 순탄치만은 않은 법. 매사에 거칠 것 없이 시원스러운 성격이기에 인간관계에도 적 극적이었다. 그로인해 오히려 한 순간 기업보증을 잘못 서주었다 가 큰 피해를 보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2005년 ISO 14001인증은 물론이고 숏 제조방법과 숏 성형장치 특허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갔다. 제조업 경험이 전무했던 입장에서 개척한 사업 이기에 경영 하나에만 올인하기에도 벅찬 일이었지만 그 무렵 김 대표에게는 또 하나의 현재진행형이 있었다. 다름 아닌 늦깍이 공 부였다. 2002년부터 부경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데 이 어 경제학 박사과정까지 밟았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그때만 해도 제조업계에 여성 CEO가 드물었 어요. 남자들 사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요. 선 입견이 심했어요. 화가 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날 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는 게 힘이다’는 생각으로 공부도 파고들었던 거죠. 계 기는 그랬지만 막상해보니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 KYOUNGSUNG INDUSTRY CO.

부산광역시 강서구 낙동남로 533번길 14 Tel_051-324-3669 Fax_051-302-3660 www.shotb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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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도 여성기업을 테마로 삼았을 만큼 여성 CEO로서의 홀로서 기에 남달랐던 그는 연구결과 여성기업인들의 경우 힘들 때일수록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극복해내는 성향이 강하고 규모의 확대보다 는 내실경영을 지향한다는 답을 찾아냈다. 경성산업 역시 판을 키 우기보다는 기술력과 소수 정예화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했다. 제품을 모발 굵기보다 작은 0.1mm의 작은 크기 까지 국제규격에 맞게 절단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고 전 직원 11명이 지난 해 매출 70억 원을 올렸을 만큼 탄탄한 강소기업 의 면모로 성장했다. 일찌감치 10여 년 전부터 수출시장을 두드려오던 경성산업은 2012 년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최근엔 수출시장 확대에 나 서고 있다. 이에 따라 ASTI 회원으로 가입해 해외시장분석 및 번역 부문 지원과 함께 생산현장 공정개선 자문을 받았고 지난 해에는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ISTI의 다각도 지원덕에 인도 네시아 멕시코 일본에 국한되었던 수출을 미국으로까지 넓혀 나갈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김 대표는 아직은 수출 비중이 크진 않 지만 내수시장 규모의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수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요구되므로 수출시장 개척은 아주 중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경성산업은 올 초 지금의 녹산공단 여성전용산업단지 내에 부지 2 천평 건평 1,600평의 신사옥으로 이전해 왔다. 3D업종의 제조업현 장이지만 일원화된 작업과정과 물류의 흐름까지 고려한 공장 내부 설계와 3정5S가 돋보인다. 또 사무동 2층에는 아담한 갤러리가 있 고 3층에는 야외 휴게공간과 넓직한 행사공간도 마련하여 직원복 리후생을 강화했다.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이 챙기는 그의 여성기 업인으로서의 장점과 강점이 작용한 것이다. 이 때문에 경성산업 은 가족친화기업이자 문화경영에 앞장서는 회사 그리고 스마트팩 토리의 모델로 소문이 나면서 요즘은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객이 늘고 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남다른 외모 이면에 강한 카리스마까지 갖춘 여 성 CEO 김경조 대표. 그는 홍보가 적절히 필요한 소비재 생산 기 업의 수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간 언론에 심심찮게 화제의 인 물로 등장하곤 했다. 그 이유가 단지 뿌리산업분야의 여성 CEO 또 는 업계 선도기업이라는 것 때문만은 결코 아니다. 김 대표는 사업 에 대한 강한 열정만큼이나 기부와 나눔의 열정 온도 또한 매우 뜨 거운 경영인이다. 모교인 부경대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는가 하면 부산시 33번째 아너소사이어티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등 크 고 작은 기부에 적극적이다. 기부금을 축적하기도 전에 약속 먼저 해놓고 책임을 지는 이를테면 ‘일 먼저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 다. 이런 성향 때문인지 여전히 회사의 규모와 매출 확대에는 과욕 을 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상생을 지향한다. 앞으로 지금 의 여성기업인단지에 모든 업체가 입주하면 부산 여성 기업 공통 의 기술개발과 물류, 시설, 원자재 공동 이용 등 협력 시스템을 구 축하여 다양한 부분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그리 고 그가 스스럼없이 밝히는 미래의 꿈은 이렇다. “제가 정한 우리 회사의 목표는 연간 100억 원의 매출, 100만 불 수 출탑 달성입니다. 향후 5년 이내에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 다음은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인 장애인이나 노령취업자들이 함께 일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것입 니다. 많이 갖고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함께 오래가는 게 기업인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신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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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 급증!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료제공 특허청 특허심사2국 가공시스템심사과 사무관 김종기 정리 전성희 스티브잡스는 과학 기술과 인간의 만남을 주도하고 현대 디지털 문화를 선도한 사람 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6년 애플 컴퓨터를 개발해 PC시대를 열었고 2007년에는 아이 폰을 개발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기 때문 이다. 최근 증강현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와 결합하여 우리의 일상생활로 다가오고 있고 제2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사람들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05년~2014 년)간의 AR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분석 한 결과, 2005년~2009년에는 연평균 52건(5 년간 261건)이 출원되었고, 2010년~2014년 에는 연평균 619건(5년간 3,094건)이 출원 되어 특허출원량이 약 12배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가상의 공간 및 사물을 컴퓨터 그래픽 화면으로 보여주는 기술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와 가상의 정보를 결합하여 보여주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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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Monthly Issue Magazine AR이 구현되는 디바이스도 새로운 기술 의 발달에 따라 변천되어 왔다. 2010년에 는 AR 특허출원건의 약 71.6%(429건)가 이 동단말기에서 AR을 구현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는데, 이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Graphic User Interface; GUI) 및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3년에는 이동단말 을 이용한 AR이 주춤하고, 대신 상용화된 HMD, 구글글래스와 같은 안경 타입의 웨어 러블 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이들을 이용하 는 AR에 대한 특허출원이 최대 35.9%(256 건)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급증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기술과 유망 R&D 과제를 본 호에서 소개하고자 하며 2015년 국가 특허 전략 청사진 최종 보고서에서 발췌함을 미리 밝 혀둔다.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관점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급부 상 기술이자 고분쟁 위험기술이며 장벽성 낮은 기술로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되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생체정보, 환경정보 등을 수집하는 센서 기술, 웨어러블 기기 에서 신체를 매개로 통신하는 기술 등을 포함한 의료, 액세서리 일체형 및 피부 부 착형 디바이스와 같이 착용 부담감을 최소 화하고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인체 친화 력이 높은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핵심기술로는 ①웨어러블 센서 기술, ②웨 어러블 하드웨어 기술, ③On-Body 통신 기술, ④웨어러블 S/W 플랫폼 기술이 있 으며 유망 R&D 과제로 ①웨어러블 디바이 스 무선충전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② 인체 매개 데이터전송 트래픽 제어 기술 ③빅데이터 기반 생체정보 및 운동정보 분 석 기술이 있다. 웨어러블 기술과 관련한 신규해결 수단의 개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웨어러블 센서 기술’은 최근 나타나는 4 개의 해결수단 중 3개가 신규 해결수단으 로 나타나고 있으며, ‘ 운동성과 측정 기 술’, ‘시계형 생체정보 센싱기술’, ‘센싱 정보 검색 기술’로 확장되어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웨어러블 하드웨어 기술’은 최근 나타나 는 4개의 해결수단 중 3개가 신규 해결수단 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계/밴드형 웨어 러블기기 구성 기술’, ‘플렉서블 배터리 기 술’, ‘웨어러블 디바이스 충전기술’로 확 장되어 새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On-Body 통신기술’은 최근 나타나는 3 개의 해결수단 중 2개가 신규 해결수단으 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체 매개 수신 데이 터 처리 기술’, ‘인체 매개 데이터 트래픽 제어 기술‘로 확장되어 새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웨어러블 S/W 플랫폼 기술’은 최근 나타 나는 4개의 해결수단 중 3개가 신규 해결 수단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동거리 연 산 처리 기술’, ‘센싱 데이터 수신 처리 기 술’. ‘무선 데이터 보안전송 기술’로 확장 되어 새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Special theme

웨어러블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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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5 Vol.12 1. 웨어러블 디바이스 무선충전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전원선 연결 없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충 전하거나, 인체의 움직임, 외부 광원 등의 에너지를 활용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원을 생성해 내는 기술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전원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웨어러블 기기에서 에너지를 생산 하거나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과 관련하 여서는 최근에야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향후 특허확보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IP 부상성 측면에서는 ‘높음’으로 평가되고, IP 포트폴리오 장벽성은 ’매우 낮음‘으로 나타났으나 분쟁 가능성 ’높음‘으로 평가 되어 전반적으로 IP 장벽성은 ’낮음‘으로 평가된다. 4개의 핵심기술 중 2개의 핵심 기술이 2002년 이후 지속적인 출원이 이루 어지고 있어 IP 지속성은 ‘보통’으로 평가 되고 이전부터 지속되던 기존 해결수단 대 비 신규 해결 수단의 비율이 매우 높아 IP 확장성은‘매우 높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IP 경쟁력 측면에서 기술 경 쟁력이 ‘높음’으로 평가되며, 한국의 IP 경쟁력은 ‘보통’으 로 평가되어 “적극적 시장선 도 영역”에 해당한다. 또한 민 간의 적극적 시장선도를 위한 규제개선 등 지원이 필요한 기 술이다. 2. 인체 매개 데이터전송 트래픽 제어 기술 인체 매개 통신에서 데이터의 송수신 트래 픽이 늘어날 때 데이터의 누락 없이 안전 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트래픽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인체 매개로 데이터를 전송 및 수신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는 과 거로부터 출원되고 있으나 트래픽제어와 관련된 기술은 최근에야 출원이 이루어지 기 시작하여 향후 신규 특허 창출 가능성 이 높다. 3. 빅데이터 기반 생체정보 및 운동정보 분석 기술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획득되는 생체정 보 및 운동성과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 석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여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웨어 러블 센서 기술 중 사용자의 운동성과를 측정 관리하는 기술에 대해서 최근에야 출 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며, 이와 같이 센싱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웨어러블 SW 플랫폼 기술도 최근 활발한 출원이 이루어 지고 있어 특허 선점이 필요한 분야다. (출처 :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사업 정보통신미디어 IP전략보고서 2권 웨어러블 디바이스) 핵심기술명 기술 경쟁력 한국의 IP경쟁력 R&D 전략 도출 결과 ① 웨어러블 센서 기술 상 중 적극적 시장선도 영역 ② 웨어러블 하드웨어 기술 중 중 전략적·선별적 지원 영역 ③ On-Body 통신기술 상 상 적극적 시장선도 영역 ④ 웨어러블 S/W 플랫폼 기술 상 하 기술개발 지원 영역 ▲ 上

①★

기술 경쟁력

下 ▼

◀下 한국의 IP경쟁력 上 ▶ ▼ 핵심기술별 R&D 전략맵

웨어러블 디바이스 유망 R&D 과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IP 경쟁력

IP 장벽성 IP 경쟁력 IP 확장성 IP 지속성 분쟁가능성 포트폴리오 장벽성 한국의 IP 경쟁력 기술 경쟁력 IP 부상성 ◀ IP장벽성은 높을수록 낮은 점수를 부여 (미래유망기술과 부(-)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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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Solution

[▼ KMAPS 메인 화면] [▼ KMAPS를 통한 의료용 방사선 장비 산업·시장 분석 결과 샘플] 연도 출하액 수출액 수입액 내수시장 2009 300,800 230,307 485,046 555,539 2010 359,454 296,035 593,915 657,334 2011 479,984 325,823 583,230 737,391 2012 485,978 392,042 564,834 658,770 2013 544,740 431,914 516,115 628,941 [단위:백만원] 기술사업화 과정에는 기술, 산업, 시장, 업체, 제품정보 등 많은 정보들을 필요 로 한다. 중소기업 중앙회의 사업화 실패요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장성 부 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산업·시장에 관한 정보가 기술사업화 과정에 매우 큰 형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사업화 주체인 중소기업 에서는 산업·시장 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인력, 자원, 전문 성의 부족으로 소홀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공공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 기 반의 산업·시장정보 분석 자원인 KMAPS에 대한 필요성과 각 기능을 소개하 여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한다.

KMAPS(KISTI Market Analysis and Prediction System. http://kmaps.kisti.re.kr) 는 희망하는 산업분야 혹은 아이템에 대한 시장 규모와 시장 성장률 그리고 경쟁 상황에 관한 정보를 이용자가 분류선택 및 검색을 통해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시 스템이다.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기획 시 요구되는 산업·시장 정보 를 공공 DB를 통해 제공하기도 한다. 이 시스템은 2015년 기반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해 12월 1일 오픈하였고, 2016년에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의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MAPS 시스템의 ‘지식창고’는 KISTI가 생산하거나 공개된 산업·시장 분석보 고서를 제공하며 검색을 통해 희망하는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입수 할 수 있다. ‘산업·시장분석’은 표준산업분류 기반의 출하액 정보와 HS 코드 기반의 수, 출입 정보를 KMAPS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결합시켜 약 5,800여 개 분류 및 아 이템의 내수 시장규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전략분석’은 SWOT 분석, PEST 분석, 5 Force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 하고 있는 SWOT 분석도구의 경우, 도우미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도우미 기능 을 이용한다면, 목표 산업·시장에 관한 환경정보를 DB 기반으로 손쉽게 활용 할 수 있다.

KMAPS 시스템으로

기술사업화의 난제

‘시장성 부족’을

극복하다

2009 0 250,000 500,000 750,000 1,000,000 단위 : 백만 원 2010 2011 2012 2013 출하액 수출액 수입액 내수시장 2011 출하액 479,984 수출액 325,823 수입액 583,230 내수시장 73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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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Monthly Issu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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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e Collaboration Solution

귀하의 기업은

협업하고 있습니까?

한국협업진흥협회

(KCA: Korea Collaboration Association) 홈페이지 : www.kocoa.or.kr 교육문의 : 02-3470-2837 ·Solution 1 협업역량강화교육 ·Solution 2 협업진단프로그램 [▼ 협업진단프로그램에 따른 측정결과 예시] [▼ 협업역량강화교육 기본모듈 구성]

(사)한국협업진흥협회(KCA:Korea Collaboration Association)는 대한민국 협 업진흥을 위한 전문교육과 연구컨설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사)한국협업진흥 협회는 중소기업을 위해 두 개의 솔루션 협업역량강화 교육과 협업진단프로그 램을 제공하고 있다. 윤은기 회장을 필두로 기업의 현재 조직진단은 물론 앞으 로 무엇을 어떻게 협업해야 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협업역량강화 교육은 조직에 최적화된 협업프로세스 및 협업적 조직문화 구축 을 위한 개인, 조직의 협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이고, 협업진단 프로그램은 조직 의 내외부 협업상황에 대한 조직진단과 협업 컨트롤타워 검색, 협업지수(DCSI) 기반, 최적의 협업방안도출 프로젝트이다. 협업역량강화교육 단순히 개인의 의지나 조직(부서)의 팀워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최적화된 협 업 프로세서를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전략적/기술적/관리적 역량을 뜻한다. 기본 모듈로는 체계적 협업 프로세스, 내부진단 및 협업기회요인 포착, 협업 방해요인 분석, 협업 프로젝트 A/L 방안도출로 구성되어 있다. 협업진단프로그램 협업진단 프로젝트의 1차 목적은 관계망 분석을 기반으로 조직, 부서간의 협업 현황에 대한 Bird's Eye View 제공과 조직 문화 진단 및 협업 정도를 파악하는 데 있다. 2차 목적은 해당 조직의 협업적 문제요인과 기회요인을 포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 협업흐름유형 ]

<Wheel> <Y> <Chain> <Circle> <All Channel>

[ 협업흐름분석 ] A부서 B부서 C부서 D부서 E부서 관계지수 협업밀도 협업 내외 균형성(I-O) 협업 상하 균형성(V-H) 상호성 [ 관계지수 ] [ 협업매트릭스 ] [ 협업집중도 및 Hub 분석 ] [ 협업방해요인 분석 ] [ 조직 협업정도 ]

M1

M2

M3

M4

체계적 협업 프로세스 (Collaboration Workframe) 내부진단 l 협업기회요인 포착 (Collaboration Workframe) 협업 방해요인 분석 (장벽진단 외) 협업 프로젝트 A/L ㅣ 방안도출 (증진요소 발굴 및 방안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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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5 Vol.12 협업지수(DCSI)란 : 조직 내 협업현황과 협업적 조직 문화의 기반이 되는 리더십과 소통현황을 분석, 진단 하기 위하여 협업 전문연구기관 한국협업진흥협회와 네트워크분석 전문기관 사이람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 발한 진단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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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Trend

크라우드펀딩

세상을 바꾸는

작은 돈의 힘

크라우드펀딩

롱테일법칙이라는 이론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 여 생산된다’라는 파레토법칙에 배치되는 것 으로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 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이다. 최 근 자금조달시장에서도 롱테일법칙이 통하고 있다. 바로 크라우드펀딩이 그것이다. 글 전성희 온라인 십시일반(十匙一飯)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군중을 뜻하는 영어 단어 '크라우드'와 재원 마련을 뜻하 는 '펀딩'이 합쳐진 단어다. 즉, 여러 사람에게 자금을 마련한다는 뜻이다. 대표적 성공 사 례로 미국의 신생 기업 페블테크놀로지스(Pebble Tech.)의 펀딩이 꼽힌다. 기존 금융권의 자금 유입이 어려웠던 페블테크놀로지스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인 '페블스마트워치'의 생 산자금 모금을 위해 킥스타터에서 1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시작 후 단 2시간 만에 목표액을 넘겼고 최종모금액은 무려 1,0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였는데, 회사 는 이 투자금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스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2016년 1월 25일 자본시장법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직후 본 격 시행되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업의 범위는 업력 7년 이하의 비상장 창업·중소기업으로 제한하지만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은 업력이 7년을 초과하여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증권발행이 가능하다. 증권발행 규모는 최대 7억 원까지 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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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Monthly Issue Magazine 주금 납입 통지·확인 청약증거금 입금·환불 계좌개설/의무보유예탁 일괄예탁/ 의무보유예탁 증권회사 (투자자 계좌부) 발행일정협의/일괄예탁 의뢰 투자광고/청약주문 모집의뢰/청약결과 모집의뢰·청약주문내역/발행·투자한도 확인 입금내역/이체지시 한국예탁결제원 중앙기록관리기관 투자자명부관리기관 예탁기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펀딩심사 투자광고 청약관리 투자자 발행인 은행/증권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례1 (주)인진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On-shore(연안형)' 파력발전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자 금조달을 목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와디즈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 였다. 450,000,000원을 목표금액으로 시작하여 총 233명이 참여, 476,077,500원이 투자되어 펀딩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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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크라우드펀딩 사례2 경기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세종아이엔텍의 공기청정 신제품 ‘닥터톡톡’. 잠재수요층 발굴은 물론, 제품 양산 전 시장성을 파악하게 되어 중소 기업들이 흔히 겪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효과까 지 가져가는 일거양득을 누리기도 했다. 위 사례와 같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거나 마케팅을 위해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해서 반 드시 펀딩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현행 자본시장법 상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반드시 목표금액의 80% 이상이 되어야 펀딩에 성공한 것으로 인정되어 증권이 배정된다. ASTI人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관련 Tip 1. 핵심기술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해당 기술의 파급력과 시장성에 대한 충분한 자료, 인증서 등으로 투자자와 대중의 신뢰를 얻어야 펀딩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2.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을 포섭하라.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현재 몇 명이 투자했는지 누 구나 알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 수는 다른 투자자를 설득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주)인진 성용준 대표이사의 인터뷰 내용 中, 일부 발췌> “기업 입장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은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 가지 성공 포인트는 메 인 동영상과 펀딩과정에서 피드백에 대한 성실한 답변이 아닐까 합니다. 영상에 담겨야 할 내용은 투자 자들이 알고 싶어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가급적 대표자가 직접 등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해요. 성실한 답변은 두 말 할 나위 없이 중요하고요.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장의 발 판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출처 : 와디즈-230명으로부터 투자 유치한 인진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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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5 Vol.12 업체명 대표자 홈페이지 주소 와디즈(주) 신혜성 https://www.wadiz.kr (주)유캔스타트 김정환 https://invest.ucanstart.com 오픈트레이드(주) 고용기 https://otrade.co (주)인크 고훈 https://yinc.kr (주)웰스펀딩 석희관 https://www.wealthfunding.co.kr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https://www.wicrowd.co.kr 오마이컴퍼니 성진경 https://www.ohmyfunding.com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신성호 https://crowd.ibks.com <국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체 허가 현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인 크라우드넷(https://www. crowdnet.or.kr)을 오픈하여 특정 펀드의 발행인과 투자자, 중개업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부형 (Donation-Based) 금전적 또는 기타 보상을 전제로 하지 않는 순수한 형태의 기부 사례_ 미국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사건의 피해자를 위한 모금 등 -보상형 (Reward-Based)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에 자금투자, 티켓 또는 제품 등 후원에 대한 소정의 대가를 제공 사례_ 페블워치, 3D 프린터 등 -대출형 (Lending-Based)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에 대한 소액 대출 형태로 차입자는 만기에 원금+이자를 상환 사례_ 라라 밀러의 패션사업 자금 모금 등 -지분 투자형 (Equity-Based) 창업자 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투자자는 주식 또는 수익증권을 취득 사례_ 햅 하우징 기업에 대한 투자금 모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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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i Information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서

ASTI Monthly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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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국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디자인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지원사업의 내용에서 활용까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원기업과 연결되어 전국 시도별로 설치되어 있으며 지원기 업의 특성에 따라 센터별 특화사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기도에는 우리나라 IT기업의 48%가 있다. 이 중 판교테크노밸리는 엔씨소 프트, 안랩 등 ICT 관련 기업, 연구소가 밀집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다. 경기창조경 제혁신센터는 KT와 손잡고 IT기반 융합 新산업 창출과 글로벌 진출 허브의 거점 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 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정 보를 ASTI 회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판교 의 우수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 해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창 업·벤처기업을 육성·지원했다. 이를 통 해 게임·핀테크·IoT 분야에서 59개 벤처 회사를 육성하고 2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 다. 또 205명을 신규 채용하고 62억여 원의 매출이 증가하였다. 구분 장소 참여업체 성과 오렌지펩 인터내셔널 데모데이 프랑스 파리 6.10~12 •이리언스(홍채인식보안) •애니랙티브(스마트칠판) •프라센(수면안대) •애니랙티브사와 두바이 TMD 액설러레이터와 Biz 개발 파트너쉽 체결 Communic Asia 2015 싱가폴 6.2 ~ 6.5 •이리언스(경기센터) •KT 협력사 (4개사) •KT협력사 총 45억 계약체결 - 고려오트론 광케이블 28억 - 피피아이 통신장비 17억 MWC 상하이 중국 상하이 7.15~7.17 •울랄라연구소(Wimpet) •GT(자동차 오토파일럿) •이리언스(홍채인식보안) •VTouch(원거리 가상터치) •해보라(이어셋, KIC추천) •IR 및 투자자 네트워킹 •KT CEO 참석 글로벌 IT사업화 지원 USMAC Techmatch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10.12~14 •프라센(경기) •샤픈고트(부산) •모아드림(대구) •IR 및 투자자 네트워킹 주요 사업지원프로그램으로는 투자유치 지 원, 자금조달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네트 워킹 지원, 마케팅/홍보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기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지원 등 이 있다. 특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기도와 KT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 허브조성과 ICT 관련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 따라서 경 기창조경제혁센터를 통한 지원을 받으려면 이와 관련된 분야(게임, 핀테크, IoT, 5G)의 사업이라면 가능하다. 게임분야는 (차세대 게임 스타트업 육성) K-Champ 벤처 창업 공모전, 게임 창조 오디션 등 원스톱(개발~출시) 지원을 통한 차세대 초실감형 게임기업을 육성하고 글 로벌 게임허브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글로 벌 마케팅과 해외 게임전시회 참가를 지원 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례 (2015년 3월 ~ 10월)

스마트 물류 인천 문화, 도시라이프 서울 빅데이터 강원 IT, 스마트팩토리 경북 IT, 전자, 섬유 대구 에너지, 소재 포항 조선, 의료기기 울산 유통, IotT, 영화 부산 기계장비 경남 농수산식품 전남 자동차, 수소연료 전지 광주 문화, 소프트웨어, IT,관람 제주 탄소섬유 전북 ICT, 스마트농업 세종 기술사업화 대전 태양광에너지 충남 바이오, 부티 충북 IoT, 게임, 핀테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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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5 Vol.12 1. 투자유치 지원 - 자체 IR(DSC/데모데이), - kt연계 - 외부기관 연계 IR( 판교데모데이 / 경기창업투자포럼/SAMT/기타VC 등) 2. 자금조달 지원 - K-Champ보증펀드, - 기타 R&D사업 추천 3. 멘토링 프로그램 - K-ICT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 원스톱존(법률/금융/특허), - 핀테크지원센터 4. 네트워킹 지원 - Power Meetup (보육기업 간담회)- spark@PANGYO (스타트업간 네트워킹 미팅), - workshop

5. 마케팅/홍보 지원 - 기업 홍보물/영상 제작 지원, - 보도자료/홍보- 국내외 각종 전시회/판매/홈쇼핑/공공조달 지원, - 트랜드/온라인정보제공(seri ceo) 6. 글로벌 진출 지원 - KIC프로그램/Orange Fab 데모데이 등 7. 졸업 후 지원 - Post BI (입주공간 제공, 사업 연계 등 지속적 관리) 8. 기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지원 - k-300기업선정 등 핀테크분야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핀테크지 원센터를 구축하고 우수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한 컨설팅 제공 및 Demo-Day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경 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만 있으며 금융위원 회 등 정책기관과 7개 은행, 11개 증권사, 19개 보험사, 4개 카드사가 협력하여 만든 핀테크협의체다. (핀테크지원센터 상담문의 : 031-8016-1169)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분야는 단말, 중계기 관련 중소기업 기술 선행개발 지원을 위한 5G 이노베이션 랩을 구축·운영하고 모바 일 입체영상 등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응용 서비스 기업을 지원한다. 관련 R&D사업은 필요에 따라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진 행되므로 사전에 상담을 통하여 신청이나 등록을 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용하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서비스 대부분은 무료로 지원된다. 우선 센터 내의 주요시설 이용을 위한 실 시간 예약 서비스를 지원한다. IoT 클라우 드 Lab실은 KT 융합기술원 테크허브로 클 라우드 서버를 무료로 제공하며 PC 및 장 소를 제공한다. 또한 2016년 창조경제박람 회가 12월 열릴 예정이며 창조경제 실현을 다짐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VR Play Zone은 상설 VR/AR 체험 전용 공간으로 중국, 대만, 독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VR 기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VR Lounge에서 는 최신 삼성 기어 VR을 이용한 8종의 VR 게임 및 문화 콘텐츠를 이용 가능하다. KT그룹에 공동 사업/마케팅 등을 제안하 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제안된 사항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KT사업부서 등과 공 동 사업/마케팅/영업 등을 할 수 있는 기회 가 주어진다. 제안한 아이디어는 제안자가 직접 개발했거나 사업화할 수 있는 모든 권 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KT그룹과 사업 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KT는 제안한 사항 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사업분야는 IoT, 핀테크, 이동통신으 로 제한되며 제안 사업을 단기간에 실행 할 수 있을 정도의 사업 수준 및 역량을 보유 한 기업이어야 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사업지원프로그램

사업제안 진행과정

제안 경기창조경제혁시센터 홈페이지에 사업아이템 제안

QUICK REVIEW 제안 사항이 KT 사업영역과 부합할 경우 MAIN REVIEW 진행, 상품민원 및 단순 홍보물, 기 사업 아이템의 경우 필터링, 제안자에게 REVIEW 결과 통보

NDA 체결(옵션) (제안자 요청 시) 제안과정의 보안이 필요한 경우 기밀유지 협약 (NDA.NON-DISCLOSURE AGREEMENT)

실행 사업화 방안 협의 후 KT 사업화 추진

사업 체택 제안자에게 검토 결과 통보

MAIN REVIEW 제안 아이디어 관련 사업부서와 아이디어 검토위원 검토 문의_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외홍보팀 백세현 (070-4164-123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참조

관련 문서

In view of the essential relevance of mission in history (and not only in the history of religion), on the one hand, and in theology (and not only in missiology),

에너지 자원분야에서는 현재 각 기관 구축된 자료의 공유 활성화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활용할 경우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비용 손실을 줄

12) S. Park, “A Review on Monitoring Mt. Baekdu Volcano Using Space-based Remote Sensing Observations”, Special Issue on Earthquake and Volcano Research using Remote Se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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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혁신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즉, 혁신 영역을 유비 쿼터스 기술/유비쿼터스 서비스 영역으로 구분하여 혁신과제를 도출하 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