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News, Volume 13, No. 3, 2010 31
유리 전극으로 작동되는 가장 작은 펌프 개발
Michigan 대학의 Alan Hunt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펌 프를 만들어냈다. 사람의 적혈구와 사이즈가 비슷한 이 극히 작 은 장치는, 보통 전기가 통하지 않는 유리로 이뤄진 전극으로 작 동된다.
나노 장치에 전류를 공급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까다로웠다. 부 도체 물질을 이용하면 전선을 내부에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전류 공급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lan Hunt연구팀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유리조각의 내부에 굽은 관을 파내 작은 터널을 만들었다. 유리, 나무, 플라스틱같은 절연체 물 질들은 전압을 높이면 전기를 통하게 할 수 있으나 이 과정에서 보통 상태가 악화된다.
그러나 그의 연구팀은 나노 스케일에서는 유리가 깨짐 없이 전 도성을 가짐을 발견하였다.
레이저를 이용해 파낸 작은 관에 전기 전도성 용액을 채우면 그 작은 관은 액체 ‘전선’이 되고 유리 벽의 끝은 전극으로 작용
한다. 이 가장 작은 펌프는 4 µm를 가로질러 폭 0.6 µm의 채널 3개를 포함하고 천분의 1 L/s~1조 분의 1 L/s의 유속의 제어할 수 있다. 이런 극소 부피의 제어는 감염된 세포로부터의 유체 흐름이나, 극도로 국부 적인 위치로의 작은 약물 전달에 유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레이저 기술은 많은 microfluidic 장치들을 간단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Notre Dame 대학의 Hsueh-Chia Chang씨가 말한다.
출처 : naturenews (http://www.nature.com/news/2010/100516/full/news.2010.244.html) 작성 : 심 상 준 (성균관대학교)
KIC News, Volume 13, No.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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