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수)․층서퇴적학 | 석유지지질학
2010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발표회 초록집 45
한국 서남해안 함해만 조간대의 퇴적학적 특성
장대건
*․전승수․김종관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email protected]
함해만은 전형적인 반폐쇄형 지형으로 좁은 만 입구를 따라 주조수로 주변으로 조간대가 넓 게 발달해 있다. 조석의 영향과 함께 겨울철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연안침식 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해에 발달한 조간대 연구는 개방형 조간대에서 이루어 졌 으나 최근에 와서 반폐쇄형 연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 연구가 활발해 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함해만에 발달한 조간대에서의 퇴적학적 특성을 밝히고 장기적인 변화 연구에 있 어서 필요한 기초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함해만에 발달한 조간대 내에 4개의 측선(Line A, B, C, D)을 설치하고 여름과 겨울에 조사 측선을 따라 정밀 지형측량을 실시하였으며, 각 측선에서 표층퇴적물과 박스형 주상시료를 채 취하였다. 광역적인 표층퇴적상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함해만에서 여름과 겨울철에 표층퇴 적물을 격자상으로 채취하였다.
Line A는 주조수로의 서쪽 측면에 위치하고 있는 측선으로 주조수로와 기반암의 존재로 인 해 볼록한 지형단면을 형성하고 있으며 측선 시작점에는 폭 10 m 가량의 조수해빈이 발달되 어 있다. Line B는 주조수로 기준으로 남서쪽에 위치하며 대체적으로 오목한 형태의 단면을 보이고 Line A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Line C는 함해만 내 가장 안쪽에 위치한 조간대 로 연안침식에 의한 영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 해식애와 맞닿아 있어 왕모래 또는 잔 자갈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니질사, 패각사질니 퇴적상이 관찰되고 활발한 생교란 작용으 로 인해 뚜렷한 퇴적구조는 관찰되지 않는다. 간조선 방향으로 갈수록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보이고 오목한 형태의 지형을 보인다. Line D는 주조수로 동쪽에 발달한 조간대로 Line A와 마찬가지로 볼록한 형태의 지형단면을 보이고 전반적으로 실트와 점토의 니질퇴적물이 우세 하게 분포하고 있다. 퇴적상으로는 패각 사질니, 생교란 니, 니질 퇴적상이 주로 관찰된다.
함해만의 표층퇴적물은 점토에서 자갈까지 다양한 크기의 입자들이 분포하고 있고 지역적 으로 분포특성의 차이가 관찰된다. 왕모래에서 세립사에 이르는 조립질 퇴적물은 주조수로 전 면에 위치한 내측조간대와 만입구에 니질퇴적물과 혼합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간조선에서 만 조선 방향으로 갈수록 입도가 조립해지고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세립질 퇴적물은 주조수로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양 측면부에 우세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실트와 점토가 대부분 이고 모래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표층퇴적상의 계절변화로는 여름철에는 만 측면에 실트퇴 적상이 약 50%이상으로 분포하고 있는 반면에 겨울의 퇴적상에서는 실트퇴적상이 거의 관찰 되지 않고 점토퇴적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함해만에 발달한 조간대에서 조립질 퇴적물은 만 입구에서의 강한 유수에 의한 것과 만 내 측의 연안침식에 의해 제공된 퇴적물로 추정되고 세립질 퇴적물은 대륙붕기원의 니질 퇴적물 이 주로 강한 북서계절풍에 의해 재동 되어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표층퇴적물의 분 포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함해만의 표층퇴적상은 만 입구의 역질사 퇴적상, 함해만 내조간대 의 역니질사, 패각사질니 퇴적상, 생교란 니 퇴적상, 니 퇴적상의 5개의 퇴적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구두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