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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전쟁
막강한 영국군
영국 군함
나폴레옹 대관식
웅장한 베르사이유 궁 미서전쟁 발발원인이 된 메인 호
20세기 새로운 질서의 시작,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불안한 20세기 국제정세
20c 초 유럽의 강대국들은 생활 수준의 향상과 강대국간의 동맹 관계로 평온함을 느끼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유럽을 휩쓴 크림전 쟁이 끝나고 30년 동안 전쟁이 없었음에 앞으로도 평화를 자신 하고 있었다.
당시 주요강대국의 공통된 생각
은 세계의 부동의 지배위치에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중 크림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 국은 5개 대륙에 걸쳐 식민지를 가지고 있 는 이른바 ‘제국’으로서 식민지의 원자재를 싼값에 들여오는 대신 비싼 값에 해외에 파는 식민경제로 막대한 국익을 축척하고 있었다. 물론 이에 염증을 느낀 식민지 국 민들의 봉기를 막기 위해 현지에 군사기지 역시 두고있어 사실상 강대국임을 자신하 고 있었고 그들의 주 수입원인 해상무역의 보호를 위해 강력한 해군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강대국임을 자신하고 있었다.
경쟁이라도 하듯 제국을 이루고자 하는 궁극목표는 유 럽의 어느 나라나 같았고 프랑스 역시 아프리카와 동양 의 진주라 불릴 만한 인 도차이나에 식민지를 두 고 역 시 식민경제 체제 와 군사기지를 현지에
주둔시키고 있었고, 러시아는 넓은 영토를 가진 국 가임에도 강대국임을 과시하고자 동으로 영토를 확 장하여 국경이 만주
와 청나라까지 닿았 으며 이런 강대국들의 행태를 지켜보던 독일 역시 공공연히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와 태평양 등지에서 식민지를 요 구하는 상황 이었다.
지구 반대편
에 또 다른 국가 간의 서열 변동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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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전쟁의 미군
출정하는 일본제국군
러시아-투르크 전쟁
러시아 10월 혁명
와트의 증기기관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앵겔스
1차대전의 페허 1차대전 모병 포스터
미국과 일본의 출현이다. 미국의 경우 1905년 스페 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강대국의 대열에 끼려하 고 있었고 같은 해 일본 또한 러시아와의 해전에서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둠으로써 강대국의 두각을 나 타내고 있었다. 물 론 신생 강대국들 도 원하는 바는 마
찬가지로 제국건설 이었고 식민지를 원했다.
제국건설의 목표를 공히 가진 강대국간의 국가 간 관계는 소소한 식민쟁탈이나 동맹으로 유지되었으 나 1905년 러시아에서는 늘어나는 인구에 대처할 만한 생산력이 발달되지
않아 굶주린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러시아의 통치자 인 ‘짜르’의 해결방법은 유혈진압이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서유 럽의 대부분의 국가들도 산
업혁명, 즉 급격한 공업화로 자본가는 더욱 자본을 늘릴 수 있게되고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노동자층은 빈곤을 더하게 되는 사회구조
의 부작용을 겪고 있었으며 수 학자이자 철학자인 칼 마르크 스와 프리드리히 앵겔스의 사회과학 이론, 이른 바 사회주의 이론에 영향을 받은 빈곤한 노동 계층의 사회적 개혁에 대한 요구를 강하게 받 기 시작하자 자본가들 위주로 운영되어지던 사 회구조는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1900 ~ 1918 년 사이에 과학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달 은 인류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 인류를 진정한 현대세계로 들여놓게 되고 과거의 불편한 생활에서 벗어난 현대의 세계를 영위하게 된다.
한편 유럽의 오스트리아 제국에 의해 통치되던 발칸반도의 소국들 의 민족주의가 자연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했고, 1914년 6월 국
가 간 동맹과 상호 군비증강으로 유 지되던 유럽의 힘의 균형이 거의 깨 지기 직전 상황이 되었다.
마침내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태자 부 처가 사라예보를 방문하다 암살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팽창된 군사력과 동 맹으로 유지하던 국가 간 관계가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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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 전투 추모상
어지면서 10여 국이 큰 전쟁으로 돌입하게 된다.
인류를 안락한 현대세계로 안내한 과학의 발달은 인 류를 위한 것이 아닌 전쟁에 응용되어 사용되었고 그 결과 과거의 구식전쟁으로는 쉽지 않았던 도시파괴와 1,000만 이라는 대량의 인명을 상하게 했다.
과거 구 시대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며 해묵은 제국체제 에 대한 염증과 새로운 열강들간의 전쟁, 자본가 위주 의 사회 경제구조에 많은 변화를 요구받은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