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러시아 주간 에너지 산업 동향(4.8-14)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러시아 주간 에너지 산업 동향(4.8-14)"

Copied!
4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러시아 주간 에너지 산업 동향(4.8-14)

주러시아대사관 1. 러 에너지부, 2016년 석유 생산규모 전년대비 증가 예상

ㅇ 러 에너지부는 2016년 러시아 석유 생산규모가 2015년 대비(5.342억톤) 0.5-1%

증가한 5.37-5.40억톤이 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Texsler 에너지부 차관은 2016년 러시아 원유 수출 규모가 3.5% 증가할 것 으로 (2015년 2.2억톤) 전망한 바 있으며, 1분기 석유 및 컨덴세이트 수출이 3.1% 증가한 1.3억톤 기록

ㅇ 이에 대해, 러 석유기업들은 러 에너지부 전망과는 달리 러 연방정부의 석유 관 련 세율 인상 결정으로 인해 향후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을 제기함.

- 러 연방정부는 2015.1월 에너지부문 세제 개편을 통해 2015년 자원채굴세를 톤당 775루블로 인상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톤당 856루블, 2017년에는 톤당 918불로 단계적 인상 계획 수립

- 또한 석유수출세의 경우 2014-17년 14-28% 인하 예정이었으나 2015년 러 연방 정 부 세수 확보를 위해 2016년도 수출세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이를 통해 2,000억 루블 규모의 재정 수입 증가 예상

- 석유기업들은 국제 유가가 낮은 상황에서 세율인상에 따른 기업 지출이 증가할 경우 시추 활동에 영향을 미쳐 결국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

- Alekperov 루크오일 사장은 세부담이 지속될 경우 2016년 러시아 석유 생산량이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

- Sechin 로즈네프트 회장 또한 세부담 증가로 인해 향후 3년간 연간 2,500-3,000

(2)

만톤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

ㅇ 한편 스베르방크 투자 전문가는 2015년 러 석유기업 시추 규모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러 정부의 2016년 석유 생산량 전망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일각에서는 가즈프롬네프트와 바쉬네프트를 제외한 대부분 석유기업들의 생산량 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하면서 일부 기업들의 생산량 증가는 신규 유전 가동 및 루블화 가치하락에 따른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2017년부터는 루블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세부담이 증가되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 라고 전망

- 또한 러 석유기업들이 이미 달러화 기준 투자를 축소한 바 있고 루블화 기준 투 자 규모도 현재 확정하지 않은 상황으로 투자 축소 가능성 상존

- 이와 함께 2015년 석유기업들의 시추량이 전년 대비 12%까지 증가하였으나 이는 기술적인 시추량 증가라고 평가하고, 생산량 증대에 필요한 고비용 탐사시추 물 량은 19% 감소된 바 있음을 상기

2. 러 연방 반독점청 석유가스거래소 활성화를 위한 의무판매 기준 설정

ㅇ 러 연방 반독점청은 그간 러 에너지부와 석유가스거래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의무판매에 관한 논의가 장기간 지속되어 온 결과 4.8(금) 러 에너지부와 합의에 도달하였다고 발표함.

- 반독점청은 석유 및 가스 의무판매물량 기준을 석유의 경우 각 기업별 총 생산 물량의 5%, 가스의 경우 가즈프롬이 러시아통합배관망에 인입하는 총 물량의 6%, 독립형 가스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10%로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거래 규모를 석유 연간 2,600만톤, 가스 380억㎥ 로 예상

- 향후 동 기준이 확정될 경우 석유기업별 의무판매 물량은 △ 로즈네프트 약 1,000만톤, △ 루크오일 400만톤, △ 수루구트네프테가즈 300만톤, △ 가즈프롬 280만톤 규모이며, 한편 가스 기업의 의무판매물량은 △ 가즈프롬 260억㎥, △ 노바텍 및 로즈네프트 각각 60억㎥ 규모로 예상

(3)

ㅇ 업계에서는 러 연료 및 에너지 컴플렉스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 지침에 따라 석 유가스거래소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석유가스 기업들이 이에 대해 회의 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의무판매물량이 실제로 추진되기는 어렵다는 입장 을 보임.

- Sechin 로즈네프트 회장은 의무판매물량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자사가 석유가스거래소에서 연간 1,000만톤 규모의 석유를 판매할 여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판매 물량을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반응

- 가즈프롬 측은 현재 러시아내 가스시장이 공급과잉 상태라는 점에서 동 거래소를 통한 판매를 선호하는 입장

3. 야말LNG 금년 소요자금 조달 완료 예상

ㅇ 야말LNG는 러 수출신용기관 EXIAR 보증하 스베르방크 및 가즈프롬뱅크와 15년 만 기 4.7% 유로 리보금리의 36억 유로 규모 자금 조달(스베르방크 27억 유로, 가즈 프롬방크 9억 유로)에 합의함.

* 야말LNG측은 270억불 규모의 LNG 플랜트를 2017년 가동 목표로 건설중에 있으며, 그간 야말LNG 자체적으로 125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금년 중국 실크로드기금으로 부터 7.3억 유로 조달

ㅇ 업계에서는 현 유로 리보금리가 6개월 기준 4.5-5% 수준이라는 점에서 금번 야말 LNG의 자금 조달 조건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 노바텍사가 서방의 대러 제재 대 상이 아니더라도 동 수준의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 하면서 자금조달과정에서 정치적 결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함.

- 한편 야말LNG는 러시아 은행, 중국 실크로드기금 및 러 국가복지기금의 재정 지 원을 통해 금년에 소요 자금을 전액 확보한 것으로 관측되며, 2017년에는 필요 자금도 신규로 조달 계획

ㅇ 업계에서는 향후 노바텍사 자금조달 계획과 관련, 동사가 서방의 대러 제재 대상 이고 유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러시아 국내적으로 추가 100억 유로 규모의

(4)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고 또한 중국 금융권으로부터의 조달도 용이하지 않을 것으 로 전망하면서도 금번 자금 조달 과정과 여사하게 정치적 입김이 작용할 경우 가 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함.

4. 가즈프롬, 터키 민간 가스수입 기업과의 가스가격 분쟁 해결 모색

ㅇ 가즈프롬은 터키 6개 민간 가스수입 기업과의 가격 분쟁으로 인해 금년 2월부터 공급량을 축소한 바 있으나 동 기업들과의 합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4월부터 공 급량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함.

- 가즈프롬은 터키 민간 가스도입 기업측에 연간 100억㎥ 규모의 가스를 발칸-터키 구간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터키 국영 송유관 기업 보타스 170억㎥ 규모 도입) * 터키는 연 270억㎥ 규모의 러시아산 가스를 도입(총 수요의 56% 비중)

- 동사는 2015.1월부터 터키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가격을 10.25% 할인해 왔으나 2015.12월 국제유가 하락을 이유로 할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이를 터키 기업 들에게 통보하였으나 금년 1월 터키 기업들이 기존의 할인된 가격으로 요금을 지불한 바 2월부터 가스 공급을 축소

- 이에 따라 금년 2월부터 터키-발칸 파이프라인의 공급량이 10% 감소하였고, 1월 대비 3.7%까지 감소

ㅇ 업계에서는 가즈프롬이 터키 민간 기업들에게 1,000㎥당 190불 (할인시 170불) 가격을 적용하고 있는 바, 할인을 취소할 경우 수익이 1.3억불 증가할 수도 있으 나 현재 유럽지역에서 가스프롬을 상대로 다수 소송이 진행중에 있는 바, 가즈프 롬이 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경우 러시아산 가스 도입국들이 대체 노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토록 자극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향후 역내 가즈프롬의 입지가 약 화될 수 있다고 지적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