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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성숙하고 발전하는 세계동맹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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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틸러리(John Tilelli) 전 한미연합 사령관은 지난 달 22일 국제보훈워크숍 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성숙하고 발전 하고 있는 동맹이기 때문에 전 세계 동 맹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리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이런 동맹관계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한미동맹은 공동의 파트너십을 기본으로 공동의 목표와 가 치를 가지고 인류의식까지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연 초록8·9면>

국가보훈처가 지난 달 21·22 양일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제보 훈워크숍에서 틸러리 사령관은 ‘한반도 평화를 지켜온 한미동맹의 역할과 중요 성, 향후 전망’이라는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미동맹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틸러리 사령관은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진정시키고 분쟁을 해결하는 모

든 노력이 결국 평화통일을 가져오기 위 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한미 동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통일이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최근 정부의 통일정책과 한미동맹이 궁극적 으로 한 방향에 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와 관련해서도 “굳건한 동 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미연합 사령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항상 훈련을 받아야 하고, 준비태세를 갖춰야 하고, 전략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연합군은 매일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한미동 맹의 든든한 힘으로서의 한미연합사 역 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향후 역할과 관련해

서도 “우리의 동맹관계는 대북정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 두 국가가 서 로 성장과 번영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 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전 세계에는 4 만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며 평화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군 또한 15개국 이 상에서 많은 작전을 수행하거나 평화유 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세계 속 에서의 양국동맹의 비중이 확장돼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나라사랑 교육방 안’과 관련해 명지대 조아미 교수는 나 라사랑교육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한 개인의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는 것은 교 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깨

뜨릴 수 있는 것이 문화라고 한다면 태 극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존경하고 존중하 는 문화,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사랑 의식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은 실 천적 측면에서의 나라사랑교육 제도화 와 관련해 △나라사랑교육 활성화를 위 한 범정부적 인프라 구축 △전문가와 여 야가 함께 참여해 만드는 ‘나라사랑교육 지침서’ 제작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부 서로서의 위상강화와 예산 확보 등이 수 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국가보훈처 ☎1577-0606

“한미동맹, 성숙하고 발전하는 세계동맹의 모델”

국제보훈워크숍 전문가 한국, 미국의 필수 동맹국 한미연합사 역할 중요

보훈지청 명칭 변경 안내

홍성보훈지청 충남서부보훈지청 청주보훈지청 충북남부보훈지청 충주보훈지청 충북북부보훈지청 안동보훈지청 경북북부보훈지청 경주보훈지청 경북남부보훈지청 순천보훈지청 전남동부보훈지청 목포보훈지청 전남서부보훈지청 전주보훈지청 전북동부보훈지청 익산보훈지청 전북서부보훈지청

현 재 변 경 보훈지청 명칭 50년 만에 대폭 조정

○ 기존 소재지 명칭에서 포괄권역 명칭으로 변경 - 현재의 지청 명칭은 지방자치단체 소재지 명칭으로

기관 대표성에 한계가 있어 포괄권역 명칭으로 조정 해 기관 대표성 및 위상을 강화하였습니다.

○ 기능조정인력 일선기관(지청) 재배치로 국민편의증대 - 지청별로 운영해 오던 소송 및 예산업무를 지방청으 로 이관하고 지청의 인력을 재배치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 및 국가유공자 명예선양 업무 등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번명칭변경과기능개편은

정부3.0기반의조직효율화우수사례”

2016년 1월 1일부터 국가보훈처 소속 전국의 보훈지청 명칭이 다음과 같이 변경됩니다.

대전지방 보훈청

대구지방 보훈청

광주지방 보훈청 서울남부보훈지청 현 행 유 지

서울북부보훈지청 현 행 유 지 수 원 보 훈 지 청 경기남부보훈지청 인 천 보 훈 지 청 현 행 유 지 의정부보훈지청 경기북부보훈지청 춘 천 보 훈 지 청 강원서부보훈지청 강 릉 보 훈 지 청 강원동부보훈지청 울 산 보 훈 지 청 현 행 유 지 창 원 보 훈 지 청 경남동부보훈지청 진 주 보 훈 지 청 경남서부보훈지청

현 재 변 경

서울지방 보훈청

부산지방 보훈청

국가보훈처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를 계기로 지난 달 12일부터 17일까지 (현지시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정부와 참전단체 등을 대상으로 보훈외 교 활동을 전개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달 4일 오 전 미국 워싱턴 힐튼 알렉산드리아마크 센터에서 독립, 건국, 6·25전쟁, 주한미군 복무자 등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분들을 초청 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 자리에서 박 처장은 “여 러분들은 한국 국민보다 한

국을 더 사랑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는 한미동맹의 역사이 며, 그 역사 속에 여러분들께서 계신다”

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박 처장은 13일 로버트 맥도

널드 미 보훈부 장관을 면담하고 6·25 참 전용사와 실종자 유족, 주한미군 복무자 를 대상으로 한 재방한 행사 활성화 방 안 등 보훈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면에계속>

대통령 방미 기간 보훈외교 전개

국가보훈처, 미 보훈부·참전단체와 협력 강화

5개 지방보훈청(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과 인천지청·울산지청은 지역대표성이 있고, 서울남부지청·서울북부지청은 포괄권역명 사용 중으로 현재 명칭을 유지합니다.

(2)

국가보훈처는 지난 달 19일 부터 25일까지 7일간 영국과 영 연방 국가를 포함한 5개국의 6·25전쟁 전몰장병 유·가족 30 여 명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자에는 최연소 나이 로 참전했다 전사한 제임스 패 트릭 도은트 상병의 여동생 에 일린 필리스 라이언씨도 포함

됐다. 유엔기념공원 중앙에는 도은트 상병의 희생을 기리는

‘도은트 수로’가 조성돼 있다.

초청유족들은 20일 국립현충 원을 참배하고 전쟁기념관의 유엔전사자 명비를 찾아 헌화 한 후, 22일 유엔기념공원 묘지 를 참배했다.

이어 23일 유엔의 날 기념식 과 해군 관함식에 참석한데 이 어 24일에는 판문점 등 분단의

현장을 견학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24일 안장자 유족 초청 만찬에서 “우 리는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주 신 유엔참전용사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으며 우리가 누리 는 자유에 깃든 유엔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의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은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 의 은혜를 잊지 않을 것이며 대 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어 희 생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엔군 전몰장병 가족 30여 명 초청

발행일 2015년11월1일 발행처 국가보훈처 발행인박승춘 대표전화(정책·민원·상담)1577-0606편집·배포044)868-0745·6

(우)30113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9

본지에 수록된 내용은 국가보훈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간1963년9월19일홈페이지www.narasarang.kr 제846호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2 종합

영국·영연방 등 5개국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임원단 이 지난 달 8일 국가보훈처를 방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의 감사패는 국가보훈처 가 그동안 한국전 참전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각종 보 훈외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미 주 한인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미주한인회 총 연합회가 250만 미주 동포를 대 표해 특별히 전달한 것이다.

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자리 에서 박 국가보훈처장은 “국가 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

보훈사업, 나라사랑 교육사업 에 대해서도 각별히 관심을 가 져달라”고 당부했고, 이정순 총 연합회장은 “한인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초안을 준비 중인 한 미동맹결의안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주미 지역 한인회를 총괄하는 단체 로 한인, 한인단체 등과의 친목

도모하고, 한인 관련 문제에 대 한 협조체제 구축, 유관기관 등

과의 정보 상호 공유 및 네트워 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국가보훈처장에 감사패

지난달8일미주한인회총연합회간부들이박승춘국가보훈처장에게보 훈외교사업성과에대한감사패를전달하고있다.

“한미동맹 강화, 한인 위상 제고 기여”

유엔묘지안장자유족들이22일오후부산남구유엔기념공원을참배하고있다.

<1면에서계속>

이날 로버트 맥도널드 장관 은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견고 하게 발전된 모습을 실감한다”

며 “한국 정부가 올해부터 시작 한 6·25전쟁 실종자 유족 초청 프로그램은 매우 감동적으로, 미국 공공외교정책에 큰 실효 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이라고 적극 평가했다.

박 처장은 또 15일 워싱턴 DC 보훈병원을 방문해 6·25전쟁 참 전용사를 위문했으며, 미 베트 남 전 참 전 용 사 추 모 재 단 (VVMF)과 미 베트남전50주년

위원회를 방문, 주요 협력방안 을 논의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사업과 사람 을 발굴하는 등 미국과의 보훈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이와 관 련한 홍보와 교육도 함께 추진 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참전용 사 재방한 사업 초청대상을 참전용사 후손, 6·25전쟁 실 종자 유족과 주한미군 복무자 로 확대해 보훈외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다.

방미 기간 보훈외교 전개

(3)

우리 국민의 78.3%가 나라사 랑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 역 별 로 는 대 전 ·충 남 ·충 북 (88.2%)과 대구·경북(85.8%)지 역에서 나라사랑교육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비중이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기 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주요 보

훈현안에 대해 지난 달 22~23 일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의 84.7%

가 ‘한미동맹이 우리 안보에 중 요하다’라고 평가하고 있어 우 리나라의 안보에 한미동맹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

경남(90.3%)지 역, 연령별로는 50 대 (87.8%),

60대 이상(86.7%)에서 한미동 맹의 중요성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극기 패용에 대해서 는 우 리 국 민 10 명 중 8 명 (81.1%)이 군복 태극기 패용정 책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응답

했다.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태 극기 패용 확대에 대해서도 국 민의 71.4%가 확대가 필요하다 고 응답해 태극기 패용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화문광장 태극기 설치

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87.3%

가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고, 반 대 의견은 8.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 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 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46호

3

정책

지난 달 20일 6·25참전 학도포 병 341명의 이름을 새긴 ‘서울 학도포병 참전자 명비 제막식 및 참전 기념식'이 서울 용산고 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 날 기념식에서 박승춘 국 가보훈처장은 “6·25전쟁 시 조

국수호 의지를 품고 전장의 포 연 속으로 뛰어든 학도의용군 341명은 65년이 지난 오늘 용산 고등학교 호국동산에 선 참전 자 명비 위에서 호국의 별이 됐 다”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6·25전쟁의 참

화를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고등학교는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9월 28일 국군 이 서울을 탈환하고 북진할 당 시 포병으로 참전을 자원한 학 도의용병의 집결지였다.

‘서울 학도포병 참전자 명비’ 제막식

“나라사랑교육 확대 필요하다”

“한미동맹이 우리 안보에 중요”

부산을 향하여.

세계가 부산유엔묘지를 향 해, 그곳에 안장된 참전용사들 을 위해 묵념을 하는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 모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유엔공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턴투워드부산 행사가 대한민국을 지킨 국군 과 유엔참전용사의 공훈과 희 생을 기리면서 국제적인 추모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 원 상징구역에서 개최되는 추 모식에는 참전국 외교사절과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 단체장, 참전용사 등 600여 명 이 참석한다.

이날을 전후해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들은 유 엔 묘 지 참 배 등의 행사 를 갖게되며, 행사 직전에는 사후 한국 안장을 희망한 영국 참전용사 로버트 맥코터 씨의 안장식이 영국군묘역에서 진 행된다.

특히 11일 오후에는 송상현 광장-서면역-부산시민공원을 잇는 3km의 거리에서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퍼레 이드를 펼치면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확 인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의 애틀랜타 주와 영국 런던, 캐나다 오타 와 시청, 호주 시드니 등에도 현지시간 11일을 전후해 턴투 워드부산 행사나 한국전 참전 자 위로연 등이 개최될 예정 이다.

유엔참전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억하라

11일, 턴투워드부산 세계가 함께 ‘묵념’

나라사랑교육 확대의 필요성

한미동맹의 중요성

매우필요하다

26.9%

필요하다

51.3%

모르겠다4.7%

전혀불필요하다3.7%

불필요하다13.4%

매우중요하다

32.2%

중요하다

52.5%

모르겠다6.3%

전혀중요하지않다1.9%

중요하지않다7.1%

78.3%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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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

찬성87.3%

모르겠다 4.0%

반대8.6%

(4)

제846호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4 정책

제대군인을 위한 안정적 일 자리 지원과 국민들이 제대군 인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한 2015 제대 군인주간이 많은 성과를 거두 고 막을 내렸다.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대군인주간은 ‘제대 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 라는 슬로건으로 제대군인과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다양 한 행사로 진행됐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전쟁기 념관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제 대군인주간 기념식은 제대군 인, 기업체 관계자 등 500여 명 이 참석했다. 제대군인주간의

시작을 선포한 이날 행사에서 는 2015년 제대군인 취창업 성 공수기공모전 우수작 11편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기념식에 이어 제대군인주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대군인 취창업 한마당 행사가 바로 이 어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공동 주 관으로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 품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업으 로 진행되는 개인상담, 심리검 사, 귀농귀촌 상담, 부처별 정책 지원 등이 함께 진행됐다.

22일에는 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문 정동 (주)제너시스비비큐 사옥

에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이 열렸다. 올해부 터 도입된 ‘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업 인증제’는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 고용하 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 하는 제도로 금년에는 모두 14 개 기업이 선정됐다.

보훈처는 이 제도가 제대군인 고용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자 발적 제대군인 채용을 유도하 고, 나아가 제대군인의 우수성 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4일에는 국립서울현충 원에서 ‘제대군인과 함께 하는 걷기 대회’를 열어 제대군인과 국민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통 해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

대군인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대군인주간은 26일 ‘제대 군인주간 영상공모 시상식’으 로 마무리됐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제대군 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업의 자발적 제대군인 채용 을 유도하기 위해 ‘제대군인 고 용우수기업 인증제’ 인센티브 를 확대하고, 제대군인이 양질 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과 ‘1사 1제대군인’ 채용 캠 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 공감 확산

지난달20일제대군인주간에열린제대군인취창업한마당행사에서취 업희망자들이주요기업의취업공고를점검하고있다.

2015 제대군인주간 평가

낙동강전투의 빛나는 전통을 간직한 경북 칠곡에 칠곡호국 평화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달 15일 국가보훈처 최 완근 차장과 백선엽 장군, 지역 보훈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문을 연 칠곡호국평 화기념관은 2010년부터 6년여 에 걸쳐 460억여 원이 투입된 지 역의 상징적 호국안보시설. 낙 동강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기념관은 23만 m2의 면적에 들어설 4개 시설 중 핵심시설이다.

기념관은 연면적 9,483m2에 지하2층, 지상4층으로 낙동강 평화체험관, 어린이평화체험 관, 4D입체영상관, 호국전시관 등의 설비를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승춘 국

가보훈처장은 최완근 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칠곡호 국평화기념관이 지역민은 물 론, 우리 국민에게 ‘나라를 어 떻게 찾고 지켰는지’를 제대로 알리는 호국정신 함양의 전당 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단결 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 헌을 명예롭게 해드리고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기념관 개관에 맞춰 열 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에서는 각종 전쟁과 평화 프로 그램을 비롯해 피난학교와 낙 동강 전투 55일 등 체험프로그 램, 호국뮤지컬 등 문화프로그 램이 펼쳐져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역민과 국민 향한 호국 전당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

지난달15일열린칠곡호국평화기념관개관식에서최완근국가보훈 처차장과지역보훈단체장등참석자들이테이프커팅을하고있다.

(5)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는 지난 달 27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에서 국가유공자 합동이장 영 현 봉송식을 가졌다. <사진>

이 날 봉송식에서는 지역연

고지나 인근야산에 안장돼 있 던 강원도 지역의 6·25 참전 국 가유공자 유골 12위를 수습해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유공자 묘 역과 이천호국원에 각각 안장 했다.

봉송식은 무공수훈자회 황용

기 강원 지부장의 조사를 시 작으로 박종길 무공수훈자 회 회장, 강원도지사의 추모 사, 지역단체장, 보훈단체 장, 무공수훈자회 임직원, 회원 유가족 등 1,0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46호

5

단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 장 최해근)는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중남미 국 가 푸에르토리코를 찾아 6·25전 쟁 참전자와 전사자 유족을 찾 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인도제도 카리브해에 위치 한 크고 작은 섬의 무리, 군도로 구성된 나라 푸에르토리코. 미 국의 자치령이자 면적 기준으 로 세계 163위에 해당하지만

‘부유한 항구’라는 뜻의 푸에르

토리코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 진 나라이자 우리나라에 특별 한 인연을 가진 나라다. 6·25전 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을 지키기 위해 서슴지 않고 군 대를 파견한 이 나라를 전몰군 경유족회 위문단이 찾았다.

15일, 수도 산후안의 한 연회 장에서 열린 유족 초청 만찬행 사는 더없이 푸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방문단장 인 전몰군경유족회 최해근 회 장과 방문단, 푸에르토리코 주 정부 관계관과 교민회장, 그리 고 이날의 주인공인 참전전사 자 유가족과 참전용사 등 100여 명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65년 전의 인연을 되새겼다.

최해근 회장은 만찬 인사말을 통해 “푸에르토리코는 6·25전쟁 에 참가한 전투부대 파병국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그 어느 참전국 못지않게 고귀 한 피와 땀을 바쳤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자유의 소 중함과 한국전에 참전한 푸에르 토리코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찬장에는 1세 때 아버지가 전사한 뉴욕 거주 유족이 참가

하기도 했고, 참전자 한 분은 참 전 유품을 가져와서 전시한 후 군번 인식표를 유족회에 전달 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 하기도 했다. 특히 방문단의 국 립묘지 참배에 동행한 푸에르 토리코 보훈부 오스틴 M.알만 장관은 행사에 대한 사의와 함 께 이번을 계기로 “참전용사와 그 가족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 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족회는 이날 자체 회원 모 금으로 마련한 위문금을 참전 전사자 유족 30명에게 1,000달 러에서 500달러씩, 참전용사 20명에게 200달러씩 전달했다.

방문단은 이외에도 푸에트토 리코 주정부 관계관을 예방하 는 한편 15일에는 현지의 한국 전 참전용사회를 방문, 대형 TV를 전달했다.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에 목숨 바친 푸에르토리코의 헌신에 감사”

해외 현지 방문 참전유가족 위로

최해근전몰군경유족회장이지난달15일푸에르토리코산후안에서열 린참전유족및참전자초청만찬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

강원지역 ‘합동이장 영현 봉송식’

광복회(회장 박유철)은 지난 달 2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 앞

에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 모제를 개최했다. <사진>

광복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

사는 일제에 나라를 뺏긴 후 조 국의 독립을 위해 국내를 비롯 한 만주, 연해주 등에서 항일독 립운동을 전개하다 산화한 독 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최완근 국가 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원로 애 국지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광복회 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박유철 회장은 추모사 에서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인 해에 민족의 숙원인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한 국론통일 보다는 갈수록 심해지는 국론 분열을 안타까이 바라보면서

선열님들께서 피와 희생으로 쓰신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 말 했다.

광복회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

고엽제전우회 사무실 이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인호)가 지난 달 28일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 <사진>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46길 77, 고엽제회관. 전화(대표 02-794-9800)와 팩 스(02-319-1100) 등은 이전과 동일하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당한 5개국 전상용사 15 명과 보호자 15명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 행사에는 미국 전 상용사와 가족 16명을 비롯해 터키 6명, 에티오피아 4명, 호 주 2명, 태국 2명이 참가했으 며,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국

립현충원, 경복궁, 전쟁기념 관, 파주 엘지디스플레이공장 등 호국안보현장과 한국의 발 전상을 견학했다.

22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 린 환영연에서는 김덕남 상이 군경회장과 박승춘 국가보훈 처장 등이 참석해 이들의 헌신 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이 날 환영사를 통해 “전쟁의 폐

허 속에 있던 대한민국 이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한국전쟁 에 참전해 전상을 입은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 기에 가능했다”며 “유엔 군으로 참전해 부상을 입은 전상자들의 고귀 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이군경회는 내년부

터 전상자 초청행사를 ‘찾아가 는 행사’로 전환해 국가별로

현지를 찾아 위문과 감사의 행 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이군경회

유엔군 전상자 초청 “희생 잊지 않을 것”

지난달22일열린유엔군전상자초청환영연에서박승춘국가보훈처장과김 덕남상이군경회장이참석자들과함께인사를나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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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호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6 뉴스

지난해 11월 11일 부산유엔 기념공원 인근 언덕에 자리 잡 은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 숙). 개관 1년을 맞는 새내기 기념관이지만 지난 1년간 이 룬 성과는 어느 오랜 박물관이 나 현충시설보다 크고 넓다.

개관과 함께 제1종 전문박 물관 등록과 국가현충시설 지 정을 마친 기념관은 벌써 전쟁 을 체험하지 못한 후손에게 전 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국제적인 복합문 화센터로 자리를 잡았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지난 1년 간 내부 기념관의 전시에만 머 물지 않고 적극적인 관람객 유 치와 교육, 찾아가는 전시, 다 양한 활동을 통한 기념관의 위 상을 올리는 데 적극적인 노력

을 해왔다.

우선 관람인원은 목표로 세 웠던 3만 명을 훌쩍 넘겨 1년이 되는 11일경에는 목표를 17%

초과한 3만5,000명에 이를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적극적인 UNPM 방문의 날 운 영, 글로벌 서포터와 패밀리 서포터들의 지원활동이 큰 힘 이 됐다. 기관이 운영의 주체이 긴 하지만 부산시민들이 함께 주인으로 나서 참여하고 이끌 면서 빠른 정착을 가능하게 했 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네스코 나 유니세프 등과 같은 다양한 유관기관,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 것은 기념관의 위상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산롯데호텔 로비에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유엔 키즈랜드는 도심과 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한 곳에 미니 기념 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찾아가 는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별한 예산 없이 기획한 이 전시는 기획과 아이디어로 실제 기능을 확산 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어린이영어도슨 트 프로그램, 글로벌 인성교육

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 램, 전시해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성인도슨트 등은 기념관 의 교육적 기능을 극대화한 경 우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 8월 15일에는 고 김세중 선생의 유엔자유수호 신상 청동부조를 로비에 설치 함으로써 기념관의 랜드마크 로서의 지위를 갖도록 했다.

이어 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유물도 도입키로 했다.

유엔토크콘서트, 조각그림 벽화대회, 음악이 있는 세계문 화기행 등 지난 1년간 9회에 걸친 참전국 역사문화축제는 다양한 참여와 재미를 주며 기 념관의 ‘평화 정신’을 널리 알 리는 역할을 했다.

6·25 당시 맥아더 장군과 워 커 장군이 전장을 누볐던 1942 년식 윌리스지프MB와, 대한민 국 산업발전과 평화재건의 상 징인 시발자동차가 나란히 2층 로비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1년을 준비 중인 전 외숙 관장은 “지난 1년이 기념 관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다양 한 홍보를 통해 디딤돌을 튼튼 히 다진 한 해라고 한다면 앞 으로는 세계시민교육 아카데 미, 참전용사 보훈행사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 가 즐겁게 참여하고 유엔의 평 화메시지를 확인하고 그 정신 을 담아가는 기념관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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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맞는 유엔평화기념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 장 김옥이) 중앙보훈병원은 지 난 달 16일 지역사회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 는 인공와우이식술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보훈병원의 우 수한 수술 노하우와 경기도청

장애인 복지지원시스템을 연계 한 사업으로, 수술과 재활치료 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보훈 공단과 경기도청이 지원했다.

인공와우이식술이란 와우(달 팽이관)의 질환으로 양쪽 귀에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 생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해 도 청력에 도움이 안 될 때 인공 와우를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수술을 집도 한 중앙보훈병원 김춘동 진료부 원장은 “환자가 어려운 환경 등 의 이유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이번 수술을 통해 소리를 되찾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난청으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각장애인 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인공와우이식 지원 보훈복지의료공단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합니다’

국가유공자의 로또 판매점 추가 신청이 진행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복 권 판매점을 늘리기로 하고, 자 격을 갖춘 국가유공자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판매점 신청을 받기로 했다.

복권 판매점 신청과 운영이

가능한 보훈대상자는 독립유공 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 자, 특수임무유공자 본인과 유 가족,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 의증환자, 고엽제후유증 2세 환 자 본인이다.

새로운 사업자 모집은 11월 중 주요 일간지나 나눔로또 홈 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 다. 문의 1588-6450.

국가유공자 로또 판매인 모집

11월 중 공고 예정

시민을 운영주체로 … 국제협력으로 위상 높여

유엔평화기념관을찾은청소년들이해설사의설명을들으며전시관 을둘러보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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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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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호국정신

지난 21일 국가보훈처와 행 정자치부가 주관하는 디엠지 (DMZ)통일열차여행은 분단시 대를 사는 젊은이로서의 내 가 슴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도 라산역에 이르는 구간을 달려 파주시 일대를 돌아본 이번 여 행은 한국 분단의 현장을 실감 하게 했다. 통일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대 로 다시 ‘우리의 통일’을 깊이 고민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장 과 함께하는’이라는 슬로건답 게 여러 업무로 바쁜 박승춘 국 가보훈처장이 특별히 참여했으 며 DMZ통일열차여행 홍보대 사 허영주씨, 국가유공자 후손, 나라사랑 실천학교인 서울대신 고등학교 학생 등 130여 명이 함께했다.

DMZ통일열차는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총 3량의 열차에 나눠 타고 출발한 여행의 첫 프로그램은

‘처장님과의 대화’. 박승춘 국 가보훈처장은 모든 열차칸에 들러 참가자들과 눈을 맞추고,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며 참가 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백골부대 출신 아버지 를 소개하신 한 아주머니의 이 야기가 깊은 울림으로 와 닿았 다. 전쟁의 참상과 전쟁 와중에 겪게 되는 사람들의 슬픔을 생 생히 들으며 참가자들의 분위 기가 숙연해졌다.

북녘을 코 앞에 둔 임진강역 에 도착해 신원확인을 마친 후 민간인 통제구역인 도라산역으 로 이동했다.

도라산역은 현재 허가에 의 해서만 출입이 가능한 우리나 라 최북단에 위치한 역이다. 도 라산역을 나선 우리는 역 바로 근처에 있는 남북출입사무소 (CIQ)를 가장 먼저 들렀다. 공 항 국제선을 탈 때처럼 출입검 사 받아야 했다.

이곳에서는 경계를 넘어간다 는 의미로 ‘출경, 입경’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곳을 통해 하 루 1,000여 명 정도가 개성공단 으로 출퇴근한다. 한가하고 조 용하지만 엄격한 절차에 우리 분단의 단면을 상징하는 듯 느 껴졌다.

이어진 지난 8월 북한의 지뢰 도발이 일어났던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 방문. 이곳을 살피며 최전방에 근무하는 국군의 헌신 적 노력을 이해하면서 다시 안

보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

이 날 국가보훈처장은 수색 대대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우 리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이유 는 이렇게 전방에서 나라를 지 키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된 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후 일정의 시작은 총 길이 1,635m에 이르는 제3땅굴. 아파 트 25층 높이 정도의 지하에 만

들어진 이 땅굴은 1시간에 3만 명이 이동 가능하다고 한다. 북 측이 기습남침을 위해 건설했 으나 현재는 군사분계선 남측 으로 3개의 콘크리트벽을 세워 땅굴의 일부를 안보체험 현장 으로 이용하고 있다.

땅굴체험 후 통일안보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도 라산전망대에 올랐다. 짙은 안 개로 북한과 군사분계선 등이

보이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 이 우리 안보현실을 말해주는 듯 했다.

새로운 경험, 짧지만 보람된 여행이었다. 분명 우리국토지 만 신분확인을 받아야만 갈 수 있는 곳, 익숙한 산과 강이 있지 만 낯선 곳이었다. 통일열차가 아니라 일반열차 티켓을 사 왕 래할 그날을 기대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임진강 - 도라산역 - 제3땅굴, 호국·통일 의지를 다진 하루”

박승춘국가보훈처장이21일오전서울역에서‘국가보훈처장과함께하는DMZ통일열차여행’출발에앞서 참가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DMZ를 둘러보고 난 소감은?

평소에 통일에 대해 관심이 있 었다. 막연한 관심일 뿐이었는 데 직접 군부대도 가보고 개성 공단에 대해서도 듣고 나니 생 각보다 통일을 위해 애쓰는 사 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통일에 대한 생각은?

당연히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이 루어졌으면 좋겠다.

우리와 북한의 차이가 서서히 좁혀지면서 자

연스럽게 통일로 나아가야 사 회에 큰 충격 없이 ‘완성된 통

일’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전병준국가보훈처온라인기자

인터뷰- 황의찬(22,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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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기자의 현장 - ‘DMZ통일열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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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호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8 이 시대의 호국정신

우리는 참전 용사를 기억해 야 한다. 이들 은 한강의 기적 을 일궈 대한민 국의 기반을 만 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반 도의 발전은 한 국군과 한미연합군이 함께 이룬 결실이 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미국이 중요 한 전쟁을 결정할 때마다 파병을 결단해 준 한국에 매우 감사드린다. 또한 참전 용사에 대한 예우를 갖춤으로써 젊은 세 대가 또다시 파병을 결정할 때 좋은 선 례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의 주제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미리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지난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연 설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참 전용사를 향해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는 참전용사의 기여를 결코 잊지 않겠 다는 다짐이라 이해했다.

또 다른 행사에서 한국전쟁에 참여했 던 참전용사들의 전쟁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때 매우 감 동했다. 우리가 이들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 하다.

한미동맹은 전 세계의 모델

나는 얼마 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

시장에 들러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산업 적 발전을 이뤘는지 확인했다. 한국이 성장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가 한국에 서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일했다는 사실 을 큰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태지역은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곳이 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더욱 중 요하다. 북한이 계속 도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지켜져 온 한미동맹은 매우 성숙한 동맹관계이고 계속해서 발 전하고 있다. 한미동맹이 전 세계 동맹 관계의 모델이 되고 있는 이유다.

한미동맹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직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것은 공동의 파트너십을 기본으로 공 동의 목표와 가치를 가지고 인류의식까 지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동맹관계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 다. 특히 나는 양국이 갖는 특별한 ‘우정’

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동맹을 통해 한국의 군대를 강 하게 만들고 북한의 강한 도발에 대처하 며 억제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 에게 얼마나 헌신적인가 하는지를 보여 준다.

지금 바로 전쟁이 일어나도 함께 싸워 이길 수 있을 만큼 우리의 동맹은 계속 해서 강해지고 있다. 우리는 최첨단 무 기와 장비 등으로 전쟁 억제력을 강화시 키고 있다.

최근 워싱턴에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다. 회담 과 회담의 성과는 우리의 우정이 깊고 동맹관계가 굳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동맹관계의 기반은 우정 위에 세워 져 있으며, 그것이 ‘의무적인 관계’가 아 니라는 것도 고무적이다.

현재 한반도의 위기를 진정시키고 분 쟁을 해결하는 모든 노력은 결국 평화통 일을 가져오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 다. 한미동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 화통일이다.

동맹 위해 한미연합사 역할 중요 반면에 북한의 목표는 김정은 정권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들이 도발을 멈추 지 않는 이유다. 도발을 통해 전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로부터 뭔가 얻어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핵, 장거리 미사 일, 로켓, 사이버 테러를 계속 자행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국민에 대한 인권유린도 포 함돼 있다.

김정은 정권은 강력한 군대를 양성하 면서 북한 내부적으로 정당성을 얻기 위 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북한은 현 체제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 고 있으므로 북한이 정권유지를 위해 계 속해서 도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야 한다. 우리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 우리는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 있어 야 한다. 항상 훈련을 받고, 준비태세를 갖추고, 전략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우 리 연합군은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

한미동맹은 매일 많은 방식으로 성장 해나가고 있다. 그간 공동의 방위를 위 해 함께 꾸준히 노력했고 향후에는 더 큰 결실을 볼 것이다. 한미동맹을 지속 시켜주는 것은 정전을 유지하는 것, 북 의 도발을 억제하는 것, 연합군의 역량 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장비나 훈련 에 국한한 역량 강화보다 연합군의 리더 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중요하 게 여기는 리더십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

다. 대북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 있 어서도 협력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서 로 신뢰관계에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중요한 동맹관계이며, 앞으로 도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사실 우리의 동맹관계는 대북정책에 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 두 국가가 서로 성장과 번영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국방예산 감축과 같이 동 맹관계를 위협할 수 있는 것들을 막아내 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전 세계에 4만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 며 평화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군 또한 15개국 이상에서 많은 작전을 수 행하거나 평화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차지하 는 힘의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한미동맹관계가 지 속적으로 유지되고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저지할 것이 고 공동합동훈련을 해 나갈 것이다. 양 국은 합참과 연합사령부를 통해 지속적 동맹관계를 다져나갈 것이다. 우리 연합 사령부야말로 세계 어떤 동맹보다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같이 갑시다”

한국은 미국군과 함께 문화적, 관계적 측면에서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인의 한 사람으로 전 한미연 합사령관을 지낸 사람으로 그간 한국의 협력에 감사드리는 한편, 시민의 강력한 지지가 없었다면 연합군이 성공하지 못 했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려 한다.

한국 국민과 제대군인, 다국적군 등 모 든 사람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한국이야말로 미국 의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동맹국이라 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만드는 것이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모든 한국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이 것이다.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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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 동맹의 기여와 전망

2015년국제보훈워크숍이지난달21~22일양일간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에서열려 보훈선진국과유엔참전국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각국의보훈제도와정책비전을공유 하는자리를가졌다.이자리에서는특히최근의한미동맹과관련,존틸러리전한미연합사 령관의‘한반도평화를지켜온한미동맹의역할과중요성,향후전망’에대한강연,‘애국심 함양을위한나라사랑교육방안’이발표돼실질적이고구체적인정책교류의장이됐다는 평가를받았다.두주제를강연초록으로싣는다.

“한미, 합참·연합사 중심으로 지속적 동맹관계 다져”

존 틸러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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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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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호국정신

나라사랑은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 는 정신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라의 국 민으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덕목이 다. 만약 국민이 나라사랑의 덕목을 가 지고 있지 않다면 한 나라의 존속과 번 영은 불가능할 것이다. 과거에는 우리 사회에서 나라사랑이라는 덕목이 비교 적 자연스럽게 공유되었으나, 최근 대 한민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사회적 상황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심 을 함양하기에 쉽지 않은 사회적 환경 으로 만들었다.

2014년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한 실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나라사 랑에 대한 자기평가는 66.9였다. 타인에 대한 나라사랑의식 평가지수는 78.5였 는데, 이것은 자신은 다른 사람보다 나 라사랑의식이 낮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 다 나라사랑의식이 약간 높았다. 연령별 로는 50대 이상이 다른 연령집단보다 나 라사랑의식이 높았는데, 주목할 것은 30 대의 나라사랑의식이 모든 연령대에 비 해 낮았다는 것이다. 특히 60대 이상과 비교할 때 20점 정도가 낮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의 나 라사랑의식에 대해 제고할 필요성을 강 력하게 시사한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보 다 젊은 사람들이 나라사랑의식이 낮다 는 것은 앞으로 나라사랑의식을 동력으 로 하여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지금보다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 한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한 나라의 원동 력이 된다. 이 동력이 꺼지지 않고 계속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 라 국민, 특히 청소년의 나라사랑의식이 향상되어야만 한다.

대한민국 동력, 청소년 나라사랑 의식 청소년의 나라사랑의식 함양을 위해 고려해야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나라사랑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현 재 국가보훈처, 여성가족부, 국방부에서 는 다양한 나라사랑관련 프로그램을 제 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라사랑교육을 받 아야 하는 청소년의 수에 비해 프로그램 의 수와 규모가 적다. 그러므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혜대상의 수도

늘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다른 청소년 프로그램, 예를 들 어 인증프로그램 등에 비해 나라사랑 프 로그램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나라사랑 프로그램은 비교적 양질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러한 프로그램들이 널리 알려지지 않고 사장된다면 아쉬운 일이다. 그러므로 적 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현재의 나라사 랑 프로그램을 청소년, 학부모, 교사를 포함한 사회구성원에게 널리 알리는 일 이 필요하다.

홍보대상은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도 필요한데 그것 은 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나마 나라사 랑의식을 일깨울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나라사랑 프로그램의 방법을 개 선하는 것이다. 현재 나라사랑 프로그램 을 보면 체험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이것 은 청소년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몇 가지를 더 한다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재미있어야 한다. 요즘 청 소년들은 재미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 을 보면 모두 재미있는 것들이다. 청소 년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재미있는 일들

을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재미가 없으 면 모든 것이 시들하다. 그러나 청소년 의 나라사랑에 관한 내용을 가르치는 것 은 재미가 없다. 내용이 재미없다면 교 육방법이라도 재미있어야 한다.

활동적이어야 한다. 청소년 시기는 활 동을 하면서 체험을 하면서 배우는 시기 이다. 그래서 존 듀이도 활동을 통한 배 움(Learning by Doing)이라는 말을 했 다. 물론 현재의 대부분 나라사랑 프로 그램은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이기는 하 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에서 제안 해 본다.

넷째, 나라사랑문화를 확산시키는 것 이다. 한 개인의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 는 것은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깨뜨릴 수 있는 것이 문화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 전체에 나라사랑이 자연스럽게 퍼져 있다면 이를 통하여 애 국심은 당연하게 자랄 것이다.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 나 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존경하고 존 중하는 문화,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 럽게 여기는 문화 등등. 이를 통해 대한 민국 국민의 나라사랑 의식은 높아질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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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방안

나라사랑 ‘문화’ 확산…교육예산 등 인프라 확충 필요

조아미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나라사랑교육은 내가 어디에 속해 있 고, 어떤 공동체에 살고 있는가를 알게 해주는 교육이다. 즉 내가 속한 ‘나라’가 어떤 나라이며, 어떤 역사를 통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를 일깨워주는 교육이 곧 나라사랑교육 이라는 뜻이다.

나라사랑교육을 필요로 하는 가장 근 본적인 이유는 나라가 있어야 국민이 있 고,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 있어야 나 라의 발전과 안보가 보장될 수 있을 것 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나라사 랑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인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범정부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 히 우리의 안보상황이 지정학적으로나 북한의 호전성으로 크게 위협을 받고 있 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라사랑교육과 연 관된 관계 부처들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 보다 절실하다 하겠다.

국가보훈처는 2014년에 ‘나라사랑교 육 총괄부처’로 지정되어 국민의 나라사 랑정신 함양 교육의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체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 안전처, 방송위원회 등과 협력할 수 있 게 됐다.

따라서 ‘호국보훈 관계 장관회의’를 운 영하거나 기존의 국가보훈위원회를 확 대 개편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둘째, 나라사랑교육의 정상화는 가르치 는 사람들부터 나라사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때라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라사랑교육지침서’가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사회는 다양성의 확산, 양 극화 현상의 심화, 그리고 인터넷과 사 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통신매체의 비 약적인 발전과 확산으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전문가뿐 만 아니라 여야가 참여하는 협치(거버넌 스) 차원에서 ‘나라사랑교육지침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예산확보, 보훈처 위상 강화 시급 셋째, 나라사랑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이 에 걸맞은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는 국가보훈처의 위상 강화와 연결돼 있다.

남북한이 이념 및 체제대결로 첨예하 게 맞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달 리 우리는 대 국민 이념교육을 위한 장

관급 주무 부처가 따로 없고, 차관급 부 처인 국가보훈처가 나라사랑교육을 통 해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있으나, 장관급 위상을 갖지 못해 나라사랑교육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2014년 6월, 국무조정실은 ‘국가보훈 기본법’에 의거해 국가보훈처를 나라사 랑교육 총괄부처로 지정함으로써 국가 보훈처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 교 육의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체 역할을 감당케 했다.

이미 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매년 일정기간의 나라사 랑교육 강사단 연수교육 과정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지금 국회에서는 여야가 내년도 나라 사랑예산을 놓고 설전을 일삼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국가의 안보가 군사력과 정신력에 좌우된다. 이는 국가안보 예산 편성에 있어서 정신력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 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런데 우리의 국가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는 국방예산에 비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 예산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2015년도의 경우 국방예산은 39조원

이 편성된 반면, 정신력 강화를 위한 국 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 예산은 26억 원 에 불과하였다.

만약 나라사랑교육 예산 확보가 여의 치 않고 갈등이 방치될 경우 이는 국가 정체성 약화로 이어져 국가의 내적 안보 구축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 는 일이다. 주지하다시피 나라사랑교육 은 국민통합 강화, 나아가 내적 안보 구 축의 근간이 되는 국가정체성 함양을 위 한 중요한 기제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 면 마땅히 우리가 살고 있는 땅과 자유민 주주의체제를 수호할 책무를 져야 한다.

국가안보가 확립될 때라야 그 국가 안에 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 가 순조롭게 작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 는 일이다. 국가안보의 확립은 정치권 모두가 마땅히 져야 할 최우선의 책무이 다. 국가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보루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국가안보가 정치에 의해 희생 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라사랑교육이 정치적 중립만 지킨다면 여야가 서로 각 을 세울 하등의 이유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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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적 측면에서의 나라사랑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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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호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10 현충

이설 선생은 충남 홍성의 양반가문 에서 태어나 남당 한원진의 학통을 잇 는 이돈필 문하에서 수학했다. 문과에 급제하고 사간원 정언과 교리를 비롯 해 동부승지 등 여러 관직을 역임했 다. 정부에서 계속해 관직을 제수했으나 이를 거절하 고 그때마다 상소를 올려 정국의 문제점과 방향을 비 판적으로 지적했다.

선생을 비롯한 홍주지역 유생들의 사상은 위정척 사론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의 위정척사 론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척사의 대상을 달 리했다. 초기에는 소중화를 지키고 사학을 물리쳐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별자수호조약이 체결되자 이 를 항복조약이라고 통박하며 척왜론을 주장했다.

1894년 갑오변란 후에는 일본과 결전을 감행하자는

‘대일항전론’으로 확대됐다.

선생은 1894년 갑오변란에 사직한 후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거해 홍주의병에 참여했으나 반역자의 밀 고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05년 을사조약이 늑 결되자 김복한과 함께 상경해 매국적을 처단하고 일 본과의 전쟁을 감행할 것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리다 또 다시 옥고를 치렀다. 선생은 석방된 이후에도 항일 투쟁에 매진했으나 옥고의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선생은 척왜론과 대일결전론을 실천에 옮긴 관료 이자 현실비판적인 유학자였다. 동시에 민족적 위기 에서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항일구국투쟁에 헌 신한 민족운동가였다. 이에 정부는 1963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24세 나이로 호주 최연소 대대장이 돼 전공을 세 운 찰스 그린 중령은 종전 후에는 일 반인으로 돌아와 부인과 어린 딸의 가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6·25전쟁이 발발하 자 새로 창설된 정규 육군 첫 호주 보병대대 지휘관 으로 선임돼 다시 전장으로 향했다.

1950년 9월 8일 일본에 도착한 그린 중령은 당시 훈 련 수준이 매우 빈약했던 대대를 몇 주 만에 최정예 적군에 맞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견실한 전투부대 로 바꿔 놓았다. 그가 이끄는 호주 육군 제3대대는 9 월 28일 부산에 상륙한 뒤 영연방 제27연대에 소속돼

‘연천전투’, ‘박천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며 북진을 계속했다.

1950년 10월 29일 정주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또 한 번의 승전보를 울린 다음 날, ‘달천강’ 근처에 진지를 구축하던 중에 그린 중령은 북한군이 쏜 포탄의 파편 이 복부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즉각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 늘 침착하 고 조용히 부대원들을 챙기는 지휘관이었던 그는 치 명상을 입고 후송되는 동안에도 다른 부대원들의 안 위를 염려할 뿐이었다고 한다. 그의 유해는 부산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그린 중령은 미국 은성훈장을 비롯해 15개의 훈장 을 받았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설

선생(1850.1.24~1906.4.29)

대일결전론을 실천에 옮긴 유학자

전 대원이 믿고 따르던 호주의 별

이달의 6·25전쟁영웅 찰스그린

호주육군중령(1919.12.26~1950.11.2)

세계 3대 동계전투로 평가받는 장진호 전투는 동부전선의 미 제10군단 예하 미 제1해병사단이 서부전선부대와 접촉을 유지하기 위해 장진호 북 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제9병단 예하 7개 사 단과 충돌해 2주간 전개한 철수작전이다.

이 전투에서 미군은 중공군에 의해 압도적인 수 적 열세로 고립당해 사실상 사단 전체가 전멸할 위 기에 처했다. 게다가 방한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영하 40도에 이르는 혹한으로 인해 동상자가 속출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치른 장진호 전투에서 우리 측 이 거둔 성공은 미 해병대 1사단장 스미스(Oliver P. Smith)장군의 신중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 스미스 장군은 한반도 북부의 험악한 지형 을 인식하고 북으로 전진하던 과정에서 미리 진지 를 구축하고 병참기지를 확보했다.

또한 자신의 군인들에게 ‘우리는 철수를 하는 것 이 아니라 적을 격멸하고 후방을 향해 새로 공격 하는 것이다’라고 독려함으로써 병사들의 사기 진 작을 도모하기도 했다.

장진호 전투에서 미 제1해병사단 측이 입은 손 실은 전투사상자 3,637명, 비전투사상자 3,659명 에 달한다. 그러나 장진호 전투를 통해 국군과 유 엔군은 안전하게 퇴로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나 아가 중공군의 집결을 2주간 지연시킴으로써 국군 과 유엔군 10만여 명, 민간인 10만여 명을 구한 흥 남 철수작전을 가능케 했다.

<장진호 전투>

세계 3대 동계전투

11월의 6·25 전투

중공군저지를뚫고전진하는미해병제1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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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 화산 기슭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 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사진>

1706년(숙종32년) 충청도 유생들이 숙종임금께 상소해 조정에서 허락을 받 아 사당을 건립했으며 1707년 숙종이

현충사라는 액자를 하사했다. 1868년 (고종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현충사는 철폐됐으며, 1906년 을사늑약 에 분노한 유림들이 현충사 유허비를 건립했다.

일제치하에서 이충무공 묘소가 경매 로 일본인 손에 넘어갈 지경에 처하자 우리 민족지사들이 ‘이충무공유적보존 회’를 조직해 민족성금을 모아 1932년 현충사를 중건했다. 현재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을 기념해 매년 정부 주관으로 제전을 올리고 있다.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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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충시설> 아산 현충사

커버스토리 - 아산 현충사의 가을

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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