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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03■
혈액 투석환자에게서 발생한 조영제에 의한 고정약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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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헌, 신성준, 박보라, 김경수
조영제 사용 후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은 투여 후 1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는 즉시형 반응과 1시간에서 7일 사이에 증상이 발생하는 지연형 반응으로 구분한다. 즉시형 반응은 구역, 구토, 발진 등의 경한 반응을 보이지만 호흡곤란, 기관지 연축, 저혈압 등의 심한 반응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지연형 반응은 대부분 피부 반응으로 경하게 발생하며 임상적으로 홍반성 반점 및 구진의 형태를 가장 흔하게 보이지만 낮은 확률로 다형 홍반,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과민증후군과 같은 위중한 경우도 보고되어 있다. 본 증례는 혈액 투석환자에서 반복 적인 조영제 사용 후 발생한 고정약진 1예를 보고 하고자 한다. 48세 남자 환자로 다낭성 신증에 의한 말기 신부전으로 6년전 신장이식을 시행 받았으나, 이식 1년 후 거부반응에 의해 혈액투석을 시작하였다. Permanent catheter 삽입한 적 있으며 현재는 동정맥루를 통해 투석 중이다. 잦은 동정맥루 협착으로 총 16회 피부경유혈관조영술(Percutaneous angiography, PCA)를 시행하였고, 조영제는 Iodixanol (Visipaque) 을 사용하였다. 17회째 동정맥루 협착이 발생하여 PCA를 시행한 이후, 소양감을 동반한 직경 1 cm 크기의 전신 홍반이 발생하였으며 병변은 수일 후에 일부 부위에 색소 침착을 남기고 호전되었다. 이후 다시 협착이 발생하여 Iodixanol을 사용하여 PCA를 시행하였고 시술 후 이전에 색소 침착 된 부위에 다시 소양감을 동반한 홍반이 발생하였다. 진단을 위해 시행한 피부 반응 검사 상 특이사항 없었으나 Iodixanol에 대한 전신 유발 검사 후에 홍반 발생이 확인되어 Iodixanol에 의한 고정약진으로 진단되었다. 이후 다시 협착이 발생하여, Iodixanol 대신 Iohexol (Bonorex)사용하여 PCA를 시행하였으며 특별한 이상 소견은 발생하지않았다. 그러나, 최근 다시 동정맥루 협착으로 Iohexol을 사용하여 PCA 시행후, Iodixanol과 동일한 양상의 소양감을 동반한 고정약진이 관찰되었다. 고정약진은 지연형 반응의 일종으로 원인 물질에 반복적인 노출 후 대개 동일한 부위의 피부나 점막에 이전과 유사한 병변이 발생되는 특징이 있으나, 조영제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혈액 투석환자에게서 두 가지 종류의 조영제에 의해 발생한 고정약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하는 바이다.
■S-404■
저칼슘테타니로 발현한 쇼그렌증후군에 의한 원위 신세뇨관산증 1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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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이주학, 김호중
서론: 장세척을 위한 인산나트륨 하제는 환자들의 순응도가 좋아 과거 많이 사용됐으나 전해질 불균형, 신손상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점차 사용량이 줄고 있다. 저자들은 인산나트륨 하제를 복용한 후 발생한 저칼슘테타니로 내원한 쇼그렌증후군에 의한 원위 신세뇨관산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증례: 30세 여자 환자가 수근부경련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그녀는 내원 2시간 전에 장세척을 위하여 인산나트륨 하제를 복용하였다. 크보스테크징후를 동반한 저칼슘혈증(total Ca, 6.5 mg/dL; ionized Ca, 0.95 mmol/L) 이 관찰되었고 글루콘산 칼슘 정주 후 빠르게 호전되었다. 고인산혈증(phosphate, 9.5 mg/dL)과 저칼륨혈증(K, 3.3 mmol/L) 도 관찰되었으며 복부초음파상에서 속질 신장석회증이 관찰되었다. 고찰: 환자의 증상은 인산나트륨 하제의 사용으로 인한 고인산혈증과 저칼슘테타니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칼슘-인 결정의 침착에 의한다. 칼슘-인 결정의 침착이 신조직검사에서 관찰될 수 있으나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초음파에서 발견되는 경우 는 없으며 속질보다는 주로 겉질을 침범한다. 따라서 이 환자의 속질 신장석회증은 인산나트륨 하제 외에 다른 원인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입원 기간 중 저칼륨혈증이 지속되었고 신장의 칼륨 배설이 증가되어 있었다. 정상 혈장 음이온차의 대사성 산증을 보이고 있었고 소변 음이 온차는 양성이었으며 소변 pH 는 5.5 이상으로 윈위 세관의 소변 산성화 장애가 의심되었다. 중탄산염 부하 검사에서 소변-혈장 이산화탄소 분압차는 11.2 mmHg (참고치, > 30 mmHg)이었고 경구 torasemide 투여를 통한 소변 산성화 검사에서 소변 pH 는 지속적으로 6.0 이상 측정 되어 원위 신세뇨관산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 자세한 병력 청취상 환자는 물 없이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했고 장기간 인공눈물을 사용해 왔다. 셔머검사 양성이었고 타액샘 신티그래피상에서 턱밑샘의 섭취가 감소되어 있었으며 자가항체 양성으로 쇼그렌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 었다. 쇼그렌증후군에 의한 원위 신세뇨관산증을 진단할 수 있었고 이런 환자에서 인산나트륨 하제의 사용은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