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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건설 수주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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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종 현 |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실장

1. 해외건설 수주현황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는 금년 10월말 기 준 85.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

나 증가했으며 계약 건수도 146건에서 224건 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러한 해외건설 수주호 조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중동 산유국의 플랜 트건설 발주확대, 아시아지역의 건설경기회 복, 시장개척에 따른 해외진출 다변화 등을 들 수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이 전체의 65%인 55.5억 달러를 수주하여 전년 동기에 비해 2 배 증가했다. 이는 막대한 석유수입으로 재정 이 풍부해진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및 가스 증 산시설, 담수·발전 등 대형 플랜트 건설 발주 를 포함, 그간 소홀했던 인프라 분야에도 대대 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별로는 쿠 웨이트 21억 달러, 사우디 10억 달러, 카타르 9.5억 달러, UAE 7.9억 달러, 이란 6.1억 달 러 등의 순이다.

아시아지역은 전체의 23%인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 만, 계약 건수는 127건으로 대폭 늘어나 중소 형 프로젝트 위주의 수주가 이루졌음을 알 수 있다. 국별로는 태국 9.2억 달러, 중국 4.8억 달러, 인도 1.1억 달러, 인도네시아 1억 달러 등이다. 또한, 파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에서도 5,000만 달러 이상에서 1억불 미만의 수주를 하여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 고 있다.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기타 지역은 전체의 12%인 10억 달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에서 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4.9억 달러, 앙 골라에서 7,000만 달러를 수주하였고 중남미 에서는 멕시코에서 1.5억 달러를 비롯하여 볼 리비아, 에쿠아도로 등에도 진출하여 시장 다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 슬로 바키아, 러시아,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도 건당 5,000만 달러 내외의 소규모 수주가 이루어 졌다.

<표 1> 전년 동기대비 해외수주

(단위 : 백만불, %)

지역별 2004.10월말 2005.10월말 전년동기

건수 금액 건수 금액 대비(금액)

146 4,989 224 8,559 175

중 동 34 2,780 55 5,551 200

아시아 88 1,659 127 2,008 121

기 타 24 550 41 1,000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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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종별로는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가스 처리, 정유공장, 담수발전 등 플랜트분야에서 전체의 82%인 70억 달러를 수주하여 전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하였다. 플랜트건설 수주비 중은 2000~2004년 5년간 평균 62%를 보였 으나, 금년에는 사상 최대를 나타내고 있다.

토목은 7.8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건축은 중국을 중 심으로 주택, 학교 등 건축공사에 힘입어 5.3 억 달러 수주로 전년대비 80%나 늘어났다. 한 편, 1억 달러 이상 수주한 공사가 18건, 68.5 억 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80%를 차지하였다.

1억 달러 이상 수주한 업체는 현대건설 21억 달러, SK건설 16억 달러, 삼성엔지니어링 10 억 달러 등 모두 10개사로 전체 수주의 92%를 점유하여 여전히 대형업체가 해외건설을 주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해외건설 수주전망

가. 우리나라 해외건설

세계 건설시장의 규모는 2005년 기준 4조 3,8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중 해외발주 규 모는 3,000억 달러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 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외시장 점유율은 최근 수주 상승세 지속과 정부의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 등을 감안한다면, 2005년에는 3%대 이 상으로 진입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4분기중 이미 입찰에 참여하여 계약이 협상중인 공사 만도 약 30억 달러 내외 정도를 확보하고 있 어 연말에는 1997년 이후 최초로 100억 달러

<표 2> 주요 계약공사

(단위 : 백만불)

국가 업체 공사명 금액

쿠웨이트 SK건설 원유 집유소 및 가압장 시설 개보수공사 1,221

U.A.E 현대건설 제벨알리‘L’발전 담수 2단계 공사 677

카타르 GS건설+대우건설 라스라판 산업단지내 콘덴세이트 처리공장 663

태 국 SK건설+GS건설 ATC촉매개질 및 방향족 제조시설공사 650

이 란 현대건설 올레핀 11차-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 567

사우디 삼성eng APPC 탈수소 / PP 프로젝트 489

나이지리아 현대중공업 에스크라보스 가스 플랜트 3단계 454

쿠웨이트 현대건설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401

사우디 삼성eng 샤크 에틸렌글리콜 프로젝트 354

태 국 현대중공업 PTT 파이프라인 건설공사 272

기 타 113개사 214건 2,811

224건 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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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뛰어넘어 110억 달러까지도 수주가 가능 하다.

중동 지역에서는 4분기 중 추가 13억 달러 내외 수주가 가능하여 연말에는 이 지역 수주 가 전체의 62%인 6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 다. 아시아지역은 4분기중 8억 달러 정도의 추가 수주가 가능하여 연말에는 전체의 25%

인 2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중남미, 아프 리카 등 기타 지역에서도 전체의 13%인 14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된다.

나. 주요 시장별 전망

1) 중동

중동지역은 향후 고유가 지속으로 3~5년 간은 1980년대에 이은 제2의 건설붐이 지속 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사우디, UAE, 오만, 리비아, 이란 등 5개국은 연평균 28%의 재정 수입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석유수출을 통해 획득한 수입은 인프라 및 관광부문 등 각종 프 로젝트에 재투자되고 있다. 석유자원이 풍부 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에 대거 유입되고 있는 오일달러는 부동산시장에 도 유입되어 건설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건설정보 전문지인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에 따르면, 중동지역 에서는 매주 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신 규 발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CC 6개국과 이란 등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활발한데 금년 10월말 기준 이들 국가에서 추 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총 1,400 건,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

국별로는 인구가 430만 명에 불과한 UAE 에서 전체의 32%인 2,210억 달러규모의 공사 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 은 사우디아라비아 1,461억 달러, 카타르 1,026억 달러, 이란 872억 달러, 쿠웨이트 695억 달러 등의 순이다.

이들 국가에서 시공 중인 건설프로젝트는 2,935억 달러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중 UAE 가 전체의 60%인 1,761억 달러를 차지하였 다. UAE의 경우 두바이는 부동산 및 관광부 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건설 활동이 활발한데 Dubai Municipality, Dubai Properties 등 의 공공 발주기관이 민간부문과의 협력 하에 개발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전망

(단위 : 억 불)

구 분 04 05 06 07 08

세계시장규모 41,634 43,800 45,950 48,373 50,599

해외발주액(A) 2,914 3,066 3,217 3,386 3,542

아국수주액(B) 75 110 119 132 142

점유율 (B/A) 2.5% 3.6% 3.7% 3.9%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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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붐이 일면서 건자재 및 인력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GCC지역에서 2004년에만 건 설비용이 40~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UAE에서는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이 80% 상 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수요증가 로 촉발된 전세계의 철강재 가격인상이 건설 비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여 고정가격으로 장 기 계약한 건설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은 바 있 다. 금년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대규모 건설 현장이나 다름없는 두바이, 160 개의 빌딩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카타르 도하 등을 중심으로 대량의 자재수요는 계속될 것 으로 보인다.

공사가 많은 두바이에서만 인건비와 자재 비가 20~30% 정도 급등할 전망이다. 천연가 스가 풍부한 카타르 또한 건설비용이 대폭 상 승할 것으로 보인다. 도하에서는 금년 상반기 건설 활동이 두바이를 능가하여 건설비용은 3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레미콘 수요도 30% 늘어나는 등 건자재 수요도 급증 하고 있다. 레미콘 가격은 사우디에서는 43%, UAE에서 19% 각각 인상된 바 있다. 또한 전 문 인력의 부족도 심각하다. 도하의 경우 금년 들어 전문 인력의 임금이 20~35% 인상된 상 태이며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주택 임차료 가 금년 상반기에만 30%나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Al Faw지역의 Ras Al Bisha에 대규모 항구를 신규 개발하기 위 해 6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100개의 정박장을 구비하게 될 동 항구의 공 기는 7년 정도로 예상된다. 기타 도로, 철도, 발전소, 호텔 등도 함께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

다. 동 항구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 적, 상업적 요충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2년간 추진되는 1단계 공사의 부지는 40 ㎢이 며, 15개의 정박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2) 아시아 등

아시아국가중 금년 들어 최대 계약고를 달 성한 태국을 비롯하여 인도, 중국 등을 중심으 로 대형 석유·가스, 석유화학 프로젝트 발주 가 지속될 전망이며 베트남, 카지흐스탄 등에 서는 국책사업 및 투자개발형 사업 참여가 활 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금년 들어 주택대출금리 인상 및 부동산정책 중점시달에도 불구하고 주택가 격 상승추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지난 5 월 11일 부동산경기 과열을 진정 시키고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부동산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동 대책발표 이후 그동안 부 동산 호황세를 구가해온 상하이에서는 외국인 과 중국 부유층이 주로 거주해오던 푸둥 등지 의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불안 심리는 이제 베 이징 등 다른 대도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어 심리적 공황이 걷히고 나면 다 시 안정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 도 많다.

베트남은 2004년 경제성장률 7.7% 달성에 이어 금년에도 8.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 며 금년 상반기에만 7.6%의 성장률을 기록하 여 최근 5년간 상반기 성장률 중 최고를 실현 하였다. 특히 건설·제조분야 성장률이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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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 분야 GDP 비 중도 39.7%로 가장 높다. 외국인투자, 공적 개발원조금, 해외송금 등이 지속적인 증가세 를 보이고 있어 아파트, 호텔, 리조트건설 등 하노이, 호치민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 산개발 붐이 조성되고 있다. 외국 투자기업의 진출 급증으로 오피스 빌딩 및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노이, 호치민 의 고급 오피스 임대는 포화상태이며 월 평균 임대료는 태국, 마닐라, 쿠알라룸루프 등 동 남아 주요 도시의 2∼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카자흐스탄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오일달러 유입으로 연평균 경제성장률 10%대를 기록하 고 있다.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오일달러는 건 설부문으로 대부분 흡수되고 있을 뿐만 아니 라, 투자유치를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 노후 주택에서 거주하는 서민들의 신규주택 수요증가,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와 ADB(Asia Development Bank) 등 대규모 국제차관 지원이 맞물려 카자흐스탄 건설 시 장은 역대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정부는“2030 카자흐스탄 개발전략”을 추 진하면서 주택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2004년 6월 대통령령으로“2005∼

2007 주택건설개발계획”이 확정되었으며, 아 스타나 및 알마티에서 주택건설용 부지가 선 정되고 입찰이 시행된 바 있다. 국토 전역에서 아파트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 공사는 대부분 정부발주 공사이다. 동 계획 초기에 특 별자금의 일환으로 3억 7천만 불이 주 예산

및 아스타나, 알마티 주택건설예산에 지원된 바 있다. 정부는 2005년 300만 ㎡, 2006년 400만 ㎡, 2007년 500만 ㎡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건설부문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카자흐스탄 총리가 주관하는 국가 계획추진감독위원회가 2개월 마다 1회에 걸 쳐 동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3. 해외건설 진출확대전략

작년부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호조를 지속함에 따라 기존 대형업체 뿐만 아니라 중소형 업체의 신규 진출도 매우 활발하다. 또한, 국내 건설시장 경기가 회복세 로 돌아서기까지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 은 당분간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상당수 국내업체들 은 국내와는 환경이 판이한 해외시장진출에 따른 정보수집 등 사전 준비부족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으며 많은 리스크에도 노출되어 있 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업체들의 효율적인 진출을 위한 주요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국제화된 전문 인력의 양성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 걸친 해외건설 침체는 상당 기간 해외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이 이탈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 인 력뿐만 아니라 1990년도 초반부터 불기 시작 한 개발형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개발, 국 제금융, 건설관리, 국제계약 능력 등을 갖춘 전문 인력의 양성도 부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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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외환위기 이후, 중대형 기업의 연이 은 도산,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 시행, 기업의 구조조정 등은 고급 해외건설 인력을 타 산업 으로 이동시키는 구실을 마련해 주었다. 미국, 영국기업의 경우 해외진출시 언어구사의 제약 을 받지 않아 여기에서부터 우리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건설의 경우, 현 장인력과의 의사소통, 발주자, 설계 및 감리업 자와의 대화, 계약서의 이해 등은 모두 영어 또는 현지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어 또는 현지어 구사능력을 가진 전문기술자 및 영업 직 요원의 양성이 절실하다.

둘째, 특화된 기술력의 제고

해외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 기 위한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경쟁업체들보 다 우월한 전문화된 특화 기술이다. 세계적으 로 유명한 기업인 미국의 Fluor Daniel, M.

W. Kellog는 석유화학 플랜트 부문, Bechtel 및 Parsons는 발전소 건설부분에 전문화된 특화기술을 육성하였다. 현재 전 세계 암모니 아 공장의 절반 이상은 Fluor Daniel과 M.

W. Kellog가 건설하였으며,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 이상은 Bechtel과 Parsons가 건설하는 등 일찍이 전문 기술을 배양하여 해 당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여 수주경쟁 에서 항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플랜트 건설부문에서 일부 기 업이 기술 전문화 및 특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대부분 우리나라 기업이 수행 가능한 기술 및 공종은 기업간 중복이 되어있는 실정으로 이 는 과당경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의 특화전략은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안 목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사안 이다.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확 보하기 위해서는 비교우위가 없는 분야의 과 감한 포기 및 가능성 있는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핵심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보 수집력 강화 및 현지화 전략의 추구 우리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지사, 현지법인, 정보전문 매체 등을 통해 개별 기업별로 정보 수집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여전히 현지 에이 젠트에 의존하는 경향이 지나치다. 특히, 대형 기업의 경우 종합상사 등 계열 지사망을 통해 다양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중소 기업의 경우 지사망 부족 및 한정된 예산과 인 력으로 인해 다양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정보 를 공급하기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정부 차원 에서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자본금 등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현지법인 설립보다는 자금소 요가 적고 본사의 영향력이 최대한 미칠 수 있 는 지사 설립을 선호하고 있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기업의 경우 이와는 반대이다. 특 히 개도국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대부분의 국 가에서 현지인 우대정책 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이 같은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은 필수적인 영업전략 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투자개발형 사업의 참여확대

세계 건설시장에서는 금융조달형 공사가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중동 산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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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공자 금융 또는 민간 발주추세가 확산되 고 있다. 반면 우리기업의 대응능력은 외환위 기 이후 크게 위축되어 수주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특히 BOT 등 투자개발사업 참여는 거 의 전무한 상태이다.

BOT 등 투자개발사업 참여확대를 위해 현 지업체와의 합작, 외국 개발회사와의 지분참 여 등을 추진하는 한편,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 전문성을 보유한 공기업과 해외건설업체간 합작 수주 및 우리 업체간 전략적 제휴를 유도 해야한다. 장기적으로는 GPIF (Global Project Investment Fund)를 설립하여 국내 공기업, 금융기관, 기업이 공동참여 할 수 있 는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해외건설 수주활성화 에 기여할 수 있다.

끝으로, 정부의 건설외교 지원의 강화이다.

해외건설 시장다변화 및 각 국의 자국화시책 강화 추세에 대응한 적극적인 정보수집과 건 설외교의 중요성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각국 대표단간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공동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여 건설분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민관 합동사절단 파견을 통하여 발주처와 협의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하는 한편, 사절단 파견 이 필요한 국가를 주기적으로 사전 선별하여 체계적인 실천계획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중 동지역 등에서 원유, 가스 도입시 주요 프로젝 트 수주와 연계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건설 시 장개척 지원을 위해 현재 10개국에 10명만 파 견된 건설교통관을 러시아, 이라크, 나이지리 아 등 유망 신시장에도 추가 파견이 필요할 것 으로 보인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