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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ion of Grip Strength with All-Cause Mortality and Cause-Specific Mortality: Analysis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20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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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2016

년 한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은

1

위가 암이었고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1) 평균 수명은 남자

79

.

3

세, 여자

85

.

4

세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7

년에는

65

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3

.

8

%를 차지했고

2060

년에는

41

.

0

%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2)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게 되면서 의료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실제로

2016

년 건강보 험으로 청구된 전체 진료비 중

38

%가

65

세 이상 환자에 의한 것이 었다.2)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사람들을 예측하여 질병에 이환되기 전부터 예방적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Received August 1, 2018 Accepted September 2, 2019 Corresponding author Jungkwon Lee

Tel: +82-2-3410-2441, Fax: +82-2-3410-0388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1-5503-9605

Copyright © 2019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9.9.5.438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9;9(5):438-447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악력과 총 사망률, 원인별 사망률과의 연관성: 고령화 연구 패널조사(2006–2016)

김소미, 최송화, 유정은, 이정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Association of Grip Strength with All-Cause Mortality and Cause-Specific Mortality: Analysis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2006–2016)

Somi Kim, Songhwa Choi, Jungeun Yoo, Jungkwon Lee*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Background: Grip strength has been found to be closely related to mortality and disease morbidity. In this study, we aime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grip strength and mortality in middle aged and elderly Koreans.

Methods: Study subjects were selected from the participants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from 2006 to 2016. The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 was used to analyze the association between grip strength, all-cause mortality, and cause-specific mortality according to age and sex, after adjusting for covariates.

Results: The adjusted hazard ratio (HR) for all-cause mortality was decreased in the high grip strength group (male: HR=0.580, 95% confidence interval [CI]=0.478–0.704; female: HR=0.601, 95% CI=0.483–0.747) compared to the low grip strength group in both sexes. In male, cardiovascular mortality (middle group: HR=0.453, 95% CI=0.278–0.738; high group: HR=0.538, 95% CI=0.332–0.871) and cancer mortality (middle group: HR=0.697, 95%

CI=0.514–0.945; high group: HR=0.589, 95% CI=0.427–0.812)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middle and high grip strength groups compared to the low grip strength group. The HR for mortality due to stroke in male decreas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grip strength, but this became non- significant after adjusting for covariates. No association between cause-specific mortality and grip strength was found in female.

Conclusion: In this study, grip strength was inversely associated with all-cause mortality, with similar effects on cause-specific mortality due to heart disease and cancer in male. Grip strength is a useful predictor of health status, and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evaluate its clinical relevance in Koreans.

Keywords: Hand Strength; Mortality; Middle Aged, Aged; Korea

(2)

김소미 외. 중장년층에서 악력과 사망률과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그 동안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골격근량 및 근력의 감소와 이 에 따른 신체적 기능 저하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여겨졌으 나, 최근에는 노화와 연관된 질병의 표지자로서 보고 있다. 특히 근 력은 신체기능을 보존하고 만성질환 및 기능적 장애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악력은 전신의 근력을 반 영하는 지표로서, 비침습적이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측정 가능 해 임상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도구이다.4) 여러 대규모 코호트 연구 에서 악력이 사망률 및 이환율과 연관 있음이 밝혀진 바 있고5) 고 혈압,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알츠하 이머병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관련 질환과도 연관이 있음이 확인되었다.6-11)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장기적 연구를 통해 악력에 따른 신체 기능저하 및 사망률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악력을 건강 예측 인자로 활용하여 건강 상태가 취약한 환자 의 선별에 이용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는 아직 관련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며, 악력과 관련하여 단면적인 연구는 진행되었으나 장기적으로 건강지표와의 관련성을 본 연구는 현재까지 없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되고 있는 국가이며 관련 비용 증가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 큼, 낮은 비용으로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는 악력에 대 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 국

45

세 이상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악력과 총 사망률 및 원인별 사망률 간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고 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45

세 이상의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고령화 연구패널조사(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

KLoSA

)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고령화 연구패널은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에 거주하는

45

세 이상 중고령자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 계, 건강, 경제상태를 조사한 자료로서

2006

년부터

2

년 간격으로 동 일한 응답자를 추적 조사하였다. 조사는 컴퓨터를 이용한 대인 면 접(

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2006

1

차 조사에 참여한

10

,

254

명 중

45–84

세의 대상 자를 선정하고 이들 중 악력 검사를 시행하지 못한 사람, 관련 변수 에서 결측값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여 총

7

,

639

명(남자

3

,

441

명, 여자

4

,

198

)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사망자 조사

KLoSA

에서는

2016

년도

6

차까지 추적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사망 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사망자 주변인 인터뷰를 진행하여 사망일자 및 사망 원인을 조사하였다. 사망 원인은 사망진단서에 기록된 직접 사인을 조사하였으며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및 기타 원 인들로 분류하였다. 심근 경색을 포함한 기타 심질환을 심장 질환 으로 분류하였고 뇌경색 및 뇌출혈을 뇌혈관 질환으로 분류하였다.

3. 악력의 평가

악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지표는 악력지수이다. 악력지수는 악력계(

NO6103

;

Tanita

,

Tokyo

,

Japan

)를 사용하여 양손의 악력을 각 각

2

번씩 측정한 값들의 전체 평균값으로 구하였다. 한쪽 손이 불편 한 경우 한 손에서 측정한 값을 이용하였다.

4. 변수의 정의

모든 변수는

1

차 조사 당시의 기초 자료를 사용하여, 인구사회학 적 요인 중 연령, 성별, 결혼 상태, 학력 및 소득 수준 등을 포함하였 다. 결혼 상태에 대해서는 혼인 중이라고 대답한 군과 별거, 이혼, 사별, 혹은 미혼이라고 대답한 군의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교육 수 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 이상으로 나누었다. 경제활동은 취업자와 비취업자로 구분하였으며 가구 총소득은

4

분위로 구분하여 하, 중하, 중상, 상으로 범주화하 였다.

측정된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

BMI

)를 산출하였다. 체질량지수에 따라 저체중(

<18

.

5

), 정상체중 (

18

.

5≤23

.

0

), 과체중(

23

.

0≤25

.

0

), 비만(

≥25

.

0

)으로 분류하였다. 고혈압, 당뇨/고혈당,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의 이환 여부는 연구 대상 자가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경우 기왕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흡연에 대해서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현재 흡연자와 그렇지 않은 대상자로 구분하였다. 평소 가끔 또는 자주 음주를 하거나 최근 음주를 한 경우는 ‘현재 음주자’로 구분하고 평 소 음주를 하지 않거나 처음부터 금주인 경우를 과거/비음주자 그 룹으로 분류하였다. 규칙적인 운동 여부는 주

1

회 이상 운동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하였다.

Activities of daily living

(

ADL

)은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옷 갈아입기, 세수/양치/머리감기, 목욕/샤워하 기, 식사하기, 방 밖으로 나가기, 화장실 이용하기와 대소변 조절하 기를 수행하는데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 였다.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

IADL

)은 도구적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몸단장하기, 집안일하기, 식사준비하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3)

Somi Kim, et al. Association of Grip Strength with Mortality in Middle Aged and Elderly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기, 빨래하기, 근거리 외출하기, 교통수단 이용하기, 물건사기, 금전 관리하기, 전화 걸고 받기와 약 챙겨먹기를 수행하는 데 타인의 도 움이 필요한지 여부를 측정하였다. 각각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부분적으로 혹은 전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

1

점’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는 ‘

0

점’으로 구분하였다.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 능력 항목들을 모두 합하여

ADL

지수화(

0–7

점), 도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Variable Dead (n=1,292) Alive (n=6,347) P-value

Age (y) 69.84 (9.39) 59.52 (9.41) <0.001

Age group <0.001

45–54 114 (8.8) 2,266 (35.7)

55–64 214 (16.6) 2,044 (32.2)

65–74 493 (38.2) 1,598 (25.2)

75–84 471 (36.5) 439 (6.9)

Sex <0.001

Male 740 (57.3) 2,701 (42.6)

Female 552 (42.7) 3,646 (57.4)

Education <0.001

≤Elementary school 853 (66.0) 2,737 (43.1)

Middle school 160 (12.4) 1,121 (17.7)

High school 204 (15.8) 1,836 (28.9)

≥College 74 (5.7) 650 (10.2)

Marital status <0.001

Married 869 (67.3) 5,319 (83.8)

Single (including divorced) 423 (32.7) 1,028 (16.2)

Employed 266 (20.6) 2,786 (43.9) <0.001

Household income <0.001

Low 416 (32.2) 1,286 (20.3)

Low-middle 383 (29.6) 1,431 (22.5)

Upper-middle 288 (22.3) 1,825 (28.8)

High 205 (15.9) 1,805 (28.4)

Regular exercisea 398 (30.8) 2,550 (40.2) <0.001

Smoking status <0.001

Current smoker 323 (25.0) 1,167 (18.4)

Never or former smoker 969 (75.0) 5,180 (81.6)

Alcohol intake <0.001

Current intaker 167 (12.9) 333 (5.2)

Never or former intaker 1,125 (87.1) 6,014 (94.8)

BMI categories <0.001

Underweight 123 (9.5) 168 (2.6)

Normal weight 641 (49.6) 2,710 (42.7)

Overweight 287 (22.2) 1,880 (29.6)

Obese 236 (18.3) 1,580 (24.9)

Grip strength (kg) 20.15 (11.00) 24.87 (9.98) <0.001

ADL disability (≥1) 143 (11.1) 117 (1.8) <0.001

IADL disability (≥1) 360 (27.9) 593 (9.3) <0.001

Depressionb 613 (47.4) 1,777 (28.0) <0.001

Number of chronic diseases 1.13 (1.10) 0.68 (0.91) <0.001

Hypertension 481 (37.2) 1,653 (26.0) <0.001

Diabetes or hyperglycemia 259 (20.0) 664 (10.5) <0.001

Cancer 62 (4.8) 137 (2.2) <0.001

Cardiac disease 115 (8.9) 274 (4.3) <0.001

Cerebrovascular disease 100 (7.7) 141 (2.2) <0.001

Values are mean (standard deviation)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number (%) for categorical variables. Values on the third column are the results of student t-test if continuous variable or of chi-square test if categorical variable.

BMI, body mass index; 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aRegular exercise was defined as doing exercise more than once per week. bDepression was defined with 10-item Centre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ed Mood Scale ≥4.

(4)

김소미 외. 중장년층에서 악력과 사망률과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구적 일상 활동 항목들을 모두 합하여

IADL

지수화(

0–10

점)를 계 산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지수화 점수가

1

이상인 경우와 그 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하였다.

우울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0-item Centre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ed Mood Scale

(

CES-D10

) 척도를 사용하였다. 지난 일 주일간 본인의 느낌과 행동에 대한

10

가지 질문에 대해 있다 혹은 없다에 각각 ‘

1

점’과 ‘

0

점’을 부여한 후 총 합한 값이

4

점 이상이면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12)

5. 통계 분석

연구대상자들은 생존군과 사망군으로 나누어 일반적 특성을 분 석하였다. 연속형 변수의 비교는 독립표본

t-

검정을, 범주형 변수의 비교는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성별과 연령군 (

45–54

세,

55–64

세,

65–74

세,

75–84

세)에 따라 악력을 삼분위로 구 분하여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였는데, 종속변수가 연속형 변수인 경

spearman

의 순위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범주형 변수인 경우 카

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였다. 악력 삼분위에 따른 사망분석은 악력 이 가장 낮은 군을 기준으로 하여,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에 따른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위험비(

hazard ratio

,

HR

)와

95

% 신뢰구 간(

confidence interval

,

CI

)을 계산하였고, 연령, 학력, 결혼 상태, 취 업 유무, 가구 총소득, 규칙적 운동 여부, 흡연, 음주,

BMI

,

ADL

무,

IADL

유무, 우울증,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암, 심장 질환, 뇌혈 관 질환) 유무를 보정하였다. 모든 분석은

5

% 유의수준에서 양측성 검정을 시행하였고,

PASW Statistics for Windows

,

Version 18

.

0

(

SPSS Inc

.,

Chicago

,

IL

,

USA

)을 이용하였다.

6. 연구 윤리

한국노동연구원이

45

세 이상의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고 령화 연구패널조사(

KLoSA

)의

1

–6

차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수 행한 본 연구의 프로토콜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얻 어 진행하였다(

No

.

SMC 2019-09-123

).

결 과

Table 1

에서는 사망자와 생존자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총

7

,

639

명의 연구 대상자 중에서

6

차 추적조사까지 총 사망자는

1

,

292

명이었고, 사망자 중 남성은

740

명(

57

.

3

%), 여성은

552

명(

42

.

7

%)이었 다. 평균 연령은 사망군은

69

.

84

세, 생존군

59

.

52

세였으며 연령대별 로 나누었을 때

65

세 이상의 비율이 사망군에서

74

.

5

%, 생존군에서

32

.

2

%로 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평균 악력은 사망군

20

.

15

kg

, 생존군

24

.

87 kg

로 유의하게 사망군에서 낮았으며

Figure 1

에서 보는 것처럼 연령 증가에 따라 남녀 모두에서 악력은 뚜렷하게 감소 하였다. 사회학적 요인을 생존군과 비교해보면 사망군에서 초등학 교 이하의 저학력, 저소득,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군의 비율이 높았 던 반면 기혼자의 비율은 낮았다. 또한 사망군은 생존군에 비해 운 동을

1

주일에

1

회 이상 하는 사람의 비율이 낮았고 흡연과 음주,

BMI 18

.

5

미만의 저체중 비율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ADL

,

IADL 1

개 이상의 제한이 있는 비율도 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CES-D10 4

점 이상으로 우울증이 의심되는 비율 또한 사망군에서

더 높았으며 고혈압, 당뇨,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 환을 진단받은 비율 또한 사망군에서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Table 2

는 각 연령군별 악력을 상, 중, 하 삼분위로 나누고 남녀별 로 구분하여 특성을 제시하였다. 남성에서는 악력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비율의 차이가 있었으나 여성에서는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 남녀 모두에서 악력이 높을수록

1

주일에

1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대상자의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BMI 23

이상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흡 연 여부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에서 악력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남성에서 암 질환력, 여성에서 고혈압 질환력을 제외하고 우울증 및 만성질환 질환력은 남녀 모두에서 악력이 증가함에 따라 비율이 감소하였다.

10

년의 추적기간 동안 남성은 총

3

,

441

명 중

740

명(

21

.

5

%), 여성은

4

,

198

명 중

552

명(

13

.

1

%)이 사망하였다(

Table 3

). 사망 원인에 따라 분류해보았을 때 남자는 암

32

.

0

%,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 질환

13

.

5

%, 뇌혈관 질환

9

.

2

%, 폐렴

3

.

1

%, 노환을 포함한 그 밖의 원인이

42

.

2

%였고, 여자는 암

18

.

7

%, 심장 질환

12

.

7

%, 뇌혈관 질환

11

.

1

%,

Figure 1. Mean grip strength by age groups at baseline.

45 54 40

35 30 25 20 15 10 5

Grip(kg)

Age at baseline 0

55 64 65 74 75 84

35.4

22.1

31.6

19.2

27.3

15.7

21.9

12.0 Male Female

(5)

Somi Kim, et al. Association of Grip Strength with Mortality in Middle Aged and Elderly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Table 2.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by sex-specific tertile of grip strength Variable

MaleFemale Total (n=3,441)Low (n=1,061)Middle (n=1,199)High (n=1,181)P-valueTotal (n=4,198)Low (n=1,301)Middle (n=1,407)High (n=1,490)P-value Grip strength (kg)30.87 (9.58)21.76 (10.35)31.76 (4.24)38.17 (4.94)<0.001d18.49 (7.00)11.53 (7.18)19.31 (3.08)23.79 (3.64)<0.001d Age (y)61.37 (9.92)61.93 (9.89)61.53 (9.96)60.70 (9.88)0.003d61.17 (10.37)61.82 (10.28)60.87 (10.43)60.90 (10.36)0.024d Education<0.001c<0.001c ≤Elementary school1,118 (32.5)430 (40.5)387 (32.3)301 (25.5)2,472 (58.9)857 (65.9)790 (56.1)825 (55.4) Middle school607 (17.6)186 (17.5)212 (17.7)209 (17.7)674 (16.1)180 (13.8)240 (17.1)254 (17.1) High school1,160 (33.7)315 (29.7)392 (32.7)453 (38.4)880 (21.0)216 (16.6)325 (23.1)339 (22.8) ≥College554 (16.1)130 (12.3)207 (17.3)217 (18.4)170 (4.1)48 (3.7)51 (3.6)71 (4.8) Marital status0.001c <0.001c Married3,191 (92.7)962 (90.7)1,113 (92.8)1,116 (94.5)2,997 (71.4)880 (67.6)1,017 (72.3)1,100 (73.8) Single (including divorced)250 (7.3)99 (9.3)86 (7.2)65 (5.5)1,201 (28.6)421 (32.4)390 (27.7)390 (26.2) Employed1,978 (57.5)506 (47.7)710 (59.2)762 (64.5)<0.001c1,074 (25.6)315 (24.2)352 (25.0)407 (27.3)0.058c Household income<0.001c<0.001c Low691 (20.1)251 (23.7)215 (17.9)225 (19.1)1,011 (24.1)360 (27.7)320 (22.7)331 (22.2) Low-middle800 (23.2)276 (26.0)289 (24.1)235 (19.9)1,014 (24.2)351 (27.0)330 (23.5)333 (22.3) Upper-middle995 (28.9)290 (27.3)362 (30.2)343 (29.0)1,118 (26.6)334 (25.7)372 (26.4)412 (27.7) High955 (27.8)244 (23.0)333 (27.8)378 (32.0)1,055 (25.1)256 (19.7)385 (27.4)414 (27.8) Regular exercisea1,450 (42.1)370 (34.9)488 (40.7)592 (50.1)<0.001c1,498 (35.7)394 (30.3)519 (36.9)585 (39.3)<0.001c Smoking0.066 c0.853c Current smoker1,364 (39.6)436 (41.1)487 (40.6)441 (37.3)126 (3.0)39 (3.0)44 (3.1)43 (2.9) Never or former smoker2,077 (60.4)625 (58.9)712 (59.4)740 (62.7)4,072 (97.0)1,262 (97.0)1,363 (96.9)1,447 (97.1) Alcohol intake<0.001c0.001c Current intaker414 (12.0)188 (17.7)487 (40.6)441 (37.3)86 (2.0)39 (3.0)29 (2.1)18 (1.2) Never or former intaker3,027 (88.0)873 (82.3)712 (59.4)740 (62.7)4,112 (98.0)1,262 (97.0)1,378 (97.9)1,472 (98.8) BMI categories<0.001c<0.001c Underweight130 (3.8)70 (6.6)40 (3.3)20 (1.7)159 (3.8)73 (5.6)46 (3.3)40 (2.7) Normal weight1,505 (43.7)540 (50.9)543 (45.3)422 (35.7)1,846 (44.0)619 (47.6)632 (44.9)595 (39.9) Overweight1,058 (30.7)293 (27.6)372 (31.0)393 (33.3)1,109 (26.4)315 (24.2)367 (26.1)427 (28.7) Obese746 (21.7)156 (14.7)244 (20.4)346 (29.3)1,070 (25.5)292 (22.4)352 (25.0)426 (28.6) ADL disability (≥1)120 (3.5)91 (8.6)17 (1.4)12 (1.0)<0.001c140 (3.3)80 (6.1)31 (2.2)29 (1.9)<0.001c IADL disability (≥1)517 (15.0)234 (22.1)142 (11.8)141 (11.9)<0.001c436 (10.4)199 (15.3)118 (8.4)119 (8.0)<0.001c Depressionb878 (25.5)395 (37.2)293 (24.4)190 (16.1)<0.001c1,512 (36.0)622 (47.8)495 (35.2)395 (26.5)<0.001c Number of chronic diseases0.69 (0.93)0.87 (1.02)0.64 (0.88)0.58 (0.85)<0.001d0.81 (0.99)0.96 (1.06)0.78 (1.00)0.71 (0.89)<0.001d Hypertension887 (25.8)308 (29.0)290 (24.2)289 (24.5)0.016c1,247 (29.7)415 (31.9)388 (27.6)444 (29.8)0.260c Diabetes or hyperglycemia442 (12.8)179 (16.9)138 (11.5)125 (10.6)<0.001c481 (11.5)174 (13.4)168 (11.9)139 (9.3)0.001c Cancer86 (2.5)37 (3.5)23 (1.9)26 (2.2)0.058c113 (2.7)47 (3.6)34 (2.4)32 (2.1)0.019c Cardiac disease168 (4.9)67 (6.3)58 (4.8)43 (3.6)0.003c221 (5.3)105 (8.1)67 (4.8)49 (3.3)<0.001c Cerebrovascular disease132 (3.8)85 (8.0)31 (2.6)16 (1.4)<0.001c109 (2.6)51 (3.9)33 (2.3)25 (1.7)<0.001c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tandard deviation) for continuous variables or number (%) for categorical variables. BMI, body mass index; 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ex-specific tertiles of grip strength were categorized as low, middle and high in each sex. aRegular exercise was defined as doing exercise more than once per week. bDepression was defined with 10-item Centre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ed Mood Scale ≥4. cP-values for trend were obtained by linear-by-linear association of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dP-values are obtained by Spearman rank correlation analysis for continuous variables.

(6)

김소미 외. 중장년층에서 악력과 사망률과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폐렴

2

.

9

%, 그 외

54

.

7

%의 순서로 나타났다.

총 사망률 및 사망 원인별 위험비(

HR

)는

Table 4

에 제시하였다. 고 악력군은 저악력군에 비해 총 사망률에 대한 위험비가 남녀 모두에 서 유의하게 낮았다(남자:

HR=0

.

425

,

95

%

CI=0

.

355–0

.

510

; 여자:

HR=0

.

503

,

95

%

CI=0

.

408–0

.

620

). 이 결과는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인 연령, 교육 수준, 결혼 상태, 경제활동 유무, 가구 총소득, 규칙적인 운동 여부, 흡연, 음주,

BMI

,

ADL

유무,

IADL

무, 우울증,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암 진단력을 보정 한 이후에도 여전히 유의하게 나타났다(남자:

HR=0

.

580

,

95

%

CI=0

.

478–0

.

704

; 여자:

HR=0

.

601

,

95

%

CI=0

.

483–0

.

747

;

Figure 2

).

사망 원인별로 살펴보면, 암 사망률의 경우 남성에서는 악력 증가 에 따라 위험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중악력군:

HR=0

.

697

,

95

%

CI=0

.

514–0

.

945

; 고악력군:

HR=0

.

589

,

95

%

CI=0

.

427–0

.

812

). 여성에서 는 오히려 중악력군에서 위험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통계

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심장 질환 사망률의 경우 남성에서는 저악력군에 비하면 고악력 군과 중악력군에서 위험비가 감소하였으나 중악력군보다 고악력군 에서 오히려 약간 증가하였다(중악력군:

HR=0

.

453

,

95

%

CI=0

.

278–

0

.

73

; 고악력군:

HR=0

.

538

,

95

%

CI=0

.

332–0

.

871

). 여성에서는 반대로 중악력군에서 위험비가

1

이상으로 증가했다가 고악력군에서는 낮 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뇌졸중 사망률의 경우 남성에서는 공변수로 보정하기 전에는 악 력 증가에 따른 위험비 감소가 유의미하였으나(

HR=0

.

353

,

95

%

CI=0

.

192–0

.

648

) 변수 보정 이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

HR=0

.

671

,

95

%

CI=0

.

341–1

.

319

). 여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Table 3. Number and percentage of deaths during follow up, by tertile of grip strength

Male Female

Total Low Middle High Total Low Middle High

Number at baseline 3,441 1,061 1,199 1,181 4,198 1,301 1,407 1,490

Deaths 740 (21.5) 336 (31.7) 225 (18.8) 179 (15.2) 552 (13.1) 231 (17.8) 180 (12.8) 141 (9.5)

Cause of death

Cardiovascular 100 (13.5) 49 (14.6) 25 (11.1) 26 (14.5) 70 (12.7) 25 (10.8) 28 (15.6) 17 (12.1)

Stroke 68 (9.2) 34 (10.1) 19 (8.4) 15 (8.4) 61 (11.1) 24 (10.4) 17 (9.4) 20 (14.2)

Cancer 237 (32.0) 98 (29.2) 76 (33.8) 63 (35.2) 103 (18.7) 33 (14.3) 43 (23.9) 27 (19.1)

Pneumonia 23 (3.1) 13 (3.9) 2 (0.9) 8 (4.5) 16 (2.9) 7 (3.0) 7 (3.9) 2 (1.4)

Others 312 (42.2) 142 (42.3) 103 (45.8) 67 (37.4) 302 (54.7) 142 (61.5) 85 (47.2) 75 (53.2)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only or number (%).

Table 4. HRa and 95% CI for all-cause mortality and case-specific mortality, by tertile of grip strength

All-cause mortality Cancer Cardiovascular disease Stroke

Unadjusted HR (95% CI)

Adjusted HRb (95% CI)

Unadjusted HR (95% CI)

Adjusted HR (95% CI)

Unadjusted HR (95% CI)

Adjusted HR (95% CI)

Unadjusted HR (95% CI)

Adjusted HR (95% CI) Male

Low 1 1 1 1 1 1 1 1

Middle 0.541 (0.457–0.641)

0.632 (0.530–0.752)

0.627 (0.465–0.846)

0.697 (0.514–0.945)

0.417 (0.257–0.675)

0.453 (0.278–0.738)

0.453 (0.258–0.794)

0.646 (0.353–1.181)

High 0.425

(0.355–0.510)

0.580 (0.478–0.704)

0.514 (0.374–0.705)

0.589 (0.427–0.812)

0.429 (0.267–0.690)

0.538 (0.332–0.871)

0.353 (0.192–0.648)

0.671 (0.341–1.319) Female

Low 1 1 1 1 1 1 1 1

Middle 0.696 (0.572–0.845)

0.801 (0.656–0.978)

1.165 (0.740–1.834)

1.225 (0.765–1.961)

1.000 (0.583–1.715)

1.348 (0.777–2.337)

0.633 (0.340–1.179)

0.775 (0.409–1.471)

High 0.503

(0.408–0.620)

0.601 (0.483–0.747)

0.677 (0.407–1.126)

0.724 (0.426–1.231)

0.560 (0.302–1.037)

0.822 (0.434–1.556)

0.688 (0.380–1.246)

0.894 (0.479–1.669) HR, hazard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aEstimated by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bAge, education, marital status, employment, household income, regular exercise, smoking, alcohol, body mass index,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depression, hypertension, diabetes mellitus, cardiac disease, cerebrovascular disease and cancer were adjust- ed for estimation of adjusted hazard ratio.

(7)

Somi Kim, et al. Association of Grip Strength with Mortality in Middle Aged and Elderly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고 찰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45

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령화 연 구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악력과 총 사망률 및 원인별 사망률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45

세에서

84

세까지 중고령 남녀를 성별과 연령 을 고려하여 악력을 삼분위로 구분하여 총 사망률을 비교하였을 때 악력이 가장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이 총 사망률 위험비가 낮았 다. 교육 수준, 결혼 상태, 경제활동 유무, 가구 총소득, 규칙적인 운 동 여부, 흡연, 음주,

BMI

,

ADL

유무,

IADL

유무, 우울증,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암 진단력을 보정한 이후에도 총 사 망률 위험비가 낮아지는 역의 관계는 유지되어 악력이 사망률의 예 측인자로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원인별 사망 위험비의 경 우 남자와 여자에서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서와 달리 심장 질환, 뇌졸중, 암 모두의 사망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남성에 비해 사망자 수가 적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남성의 경우 가장 낮은 악력군에 비해 중, 고 악력군 에서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 질환의 사망 위험비가 유의하게 낮았 고 뇌졸중의 경우 보정 전에는 악력 증가에 따라 사망 위험비가 감 소하였으나 보정 후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암의 경우에는 악력이 증 가할수록 사망 위험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한국에서는 악력이 노인의 주관적 건강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치매 발생과 고혈압 유병 률과 관계가 있음을 보고한 단면 연구들이 있지만13-16) 장기적인 건 강 지표와의 연관성을 본 연구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의 일반 중고령자 인구를 대상으로 악력과 사망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 최 초의 국내 보고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전 연령대 인구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에서 성별에 상관없이 악력과 총 사망률의 역 연관성은 지속적으로 확인되었다.8,17-19) 본 연

구에서도 악력이 높을수록 총 사망률 위험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 타나 그 동안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하지만 원인별 사망률의 경우 여성에서 심장 질환, 뇌졸중, 암 사망률 모두 악력 증가에 따 른 위험비 감소를 보이지 않았고 남성에서도 뇌졸중 사망률은 연관 성을 확인할 수 없어 그 동안의 연구 결과와 대조를 보였다.

악력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의 연관성은 과거 연구들에서 대부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Gale

20)의 연구에서는 연관성이 남성에 서만 확인되어 본 연구와 일치하였으나 다른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악력이 성별 및 연령에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강력한 예측 인자임이 확인되고 있다.5,17,19,21-23) 본 연구에서는 저악력군에 비해 중, 고악력군에서 심혈관질환 사망률 위험비가 유의하게 낮아졌는데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고악력군보다 중악력군에서 사망 위험비 가 더 낮았다. 이는 어느 기준 이상 악력이 유지된다면 더 높은 악 력을 가진다고 해서 추가적인 보호효과가 없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악력과 암 사망률의 경우 그 동안의 연구결과들이 일관적이지 않 았다.

20–80

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Ruiz

22)의 연구에서는 중악 력군과 고악력군에서 각각 사망 위험비가

29

%,

33

% 감소하였고

Sasaki

21)의 연구에서는 남성에서만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16–19

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및

65

세 이상의 노인 여성을 대 상으로 한 연구를 포함하여 악력과 암 사망률간의 연관성을 확인하 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17,19,24) 최근에 이루어진 대규모 연구에서는 악 력 증가에 따라 남녀 모두에서 암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 되기도 하였으나5) 낮은 악력이 암 발생에 보호 효과를 보인다는 보 고도 있어23)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악력이 낮은 사람에서 사망률이 증가하는 기전에는 다양한 요인 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 Figure 2. Survival functions by tertile of grip strength.

0 1.00

0.95

0.90

0.85

0.80

0.75

120

Cumsurvival

Month

20 40 60 80 100

Male

0 1.00

0.98

0.96

0.94

0.92

0.90

0.88

120

Cumsurvival

Month

20 40 60 80 100

Female

1 2 3 Grip_strength

1 2 3 Grip_strength

(8)

김소미 외. 중장년층에서 악력과 사망률과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생하는 골격근량 감소와 근력 저하가 신체 장애(

physical disability

) 및 활동 저하(

physical inactivity

)를 유발하여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25) 근육은 당을 사용하고 인슐린이 작용하는 곳으로서 근 육량 감소는 당뇨 및 대사 증후군으로 이어져 심혈관 질환 사망률 을 높일 수 있으며 단백질 저장소로서 면역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Cheung

7)은 악력이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장 질환, 뇌 졸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하 여 만성질환의 다중 이환이 낮은 악력을 가진 사람에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Leong

23)은 악력이 심혈 관 질환 발생률보다 사망률과 더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낮 은 악력이 심혈관 사망에 대한 민감성(

susceptibility

)을 증가시킨다고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골격근량 및 신체 활동 요인을 보정하여도 근력과 사망률 의 연관성은 유지되었고8,20,26) 만성질환력을 보정하거나 제외하고 분 석한 연구에서도 사망률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27) 이들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없었다.

16–19

세의 건강한 남성을

24

년간 추적 조사한 스웨덴 연구에서는 낮은 악력이 자살 및 심혈관 질환에 의한 조기 사망률과 연관성이 있음을 보였는데19) 중고령자가 아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도 연관성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악력이 단순히 나쁜 건강상태를 반 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노화 및 질병 진행의 생물학적 예 측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8)

최근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들에서는 수축기 혈압이나 신체 활동 량보다도 악력이 총 사망률 및 심혈관 사망률과 더 강한 연관성을 보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에 악력을 더했을 때 사망률 예측 정확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 악력이 진료실에서 간 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

다.5,23)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개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낮은 악력을 가진 사람들을 선별하여 적극적인 근력 운동에 참여하도록 하여 사망률 을 낮추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첫째, 본 연구에서는 양측 악력을 두 번 측정하여 평균을 낸 악력 지수를 이용하여 연구 대상자들 내에서 삼분위로 나누어 비교하였기 때문에 악력을 연속변수로 보고 위험 비를 구한 다른 연구들과 명확한 비교가 어려웠다. 두 번째, 사망 원 인 조사가 사망자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져 정확한 진단명 을 파악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국가 기관과 연계하여 공식적인 사 망 원인을 기반으로 원인별 사망에 대한 위험비 조사가 필요하다.

세 번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의 관계의 기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네

번째, 조사 직후 발생한 사망자들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저 질환으로 전신 상태가 저하되어 있던 사람들도 포함되었을 가능성 이 높아 역인과관계를 배제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

45–84

세 성인에서 기초 측정 악 력과 총 사망률 및 원인별 사망률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악력이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서 전 연령에 걸쳐 노 화 과정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한국인을 대상 으로 세분화된 연령 구분에 따른 악력 저하의 기준과 사망률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및 진료실 악력 측정의 진단적인 가치에 대한 추 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요 약

연구배경: 악력은 간편하게 근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서 사망 률 및 질병 이환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으나 한국 인을 대상으로 건강 장기 지표와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가 없어 중 고령자 한국인을 대상으로 악력과 사망률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자 하였다.

방법: 고령화 연구패널조사(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의

1

차 기본 조사 자료와

2

년마다 추적 조사를 통해 얻은 사망자 자료를 분석하였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악력을 삼분위로 구분하여 악력에 따른 총 사망률 및 심장 질환, 뇌졸중 및 암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령, 학력, 결혼 상태, 취업유무, 가구 총소득, 규칙적 운동 여부, 흡연, 음주,

body mass index

,

activities of daily living

유무,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유무, 우울증,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암, 심장 질환, 뇌 혈관 질환) 유무를 보정하였다.

결과: 남녀 모두에서 저악력군에 비해 고악력군에서 총 사망률 위 험비가 감소하였다(남자:

HR=0

.

580

,

95

%

CI=0

.

478–0

.

704

; 여자:

HR=0

.

601

,

95

%

CI=0

.

483–0

.

747

). 암 사망률의 경우 남성에서 저악력 군에 비해 중, 고악력군에서 위험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중악 력군:

HR=0

.

697

,

95

%

CI=0

.

514–0

.

945

; 고악력군:

HR =0

.

589

,

95

%

CI=0

.

427–0

.

812

) 여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심장 질환 에 의한 사망률은 남성에서는 저악력군에 비해 중, 고악력군에서 위험비가 낮았으나(중악력군:

HR=0

.

453

,

95

%

CI=0

.

278–0

.

738

; 고악 력군:

HR=0

.

538

,

95

%

CI=0

.

332–0

.

871

) 여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 하지 않았다.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의 경우 남성에서는 공변수를 보정하기 전에는 악력 증가에 따른 위험비 감소가 유의미하였으나 변수 보정 이후에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여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의 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9)

Somi Kim, et al. Association of Grip Strength with Mortality in Middle Aged and Elderly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결론: 한국인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악력과 총 사망률 및 남성에서 심장 질환, 암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여 건강예측인자로서의 악력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인에서 연령에 따른 저악력의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른 저악력자 선별 및 중재 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 구가 필요하다.

중심단어: 악력; 사망률; 중고령자; 한국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 ORCID

Somi Kim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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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

org

/

0000-0002-3136-1445 Songhwa Ch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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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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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3-4920-0962 Jungeun Yoo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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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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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0001-8344-6291 Jungkwon Le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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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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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1-5503-9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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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Figure 1. Mean grip strength by age groups at baseline.
Table 2.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by sex-specific tertile of grip strength Variable
Table 3. Number and percentage of deaths during follow up, by tertile of grip strength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