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심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다. 2014년 통계청 발표 에 의하면 우리나라 3대 주요사망 원인은 신생물,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순이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100.6명으 로 신생물 153.5명과 함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부 비만 등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주된 원인으로 알 려진 질환이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3배 높으며, 사망 위험은 2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1) 대사증후군의 개념은 1988년 Reaven2) 이 Syndrome X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처음 제시하였으며, 1998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대사증후군의 정의를 제시하였다.3) 이후 2001년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 gram Adult Treatment Panel (NCEP-ATP) III,4) 2005년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5) 2005년 American Heart Association and the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AHA/NHLBI)에서 대사 증후군의 정의 및 진단기준을 제시하여 사용되고 있다.6) 하지만 동 양인은 동일한 체질량 지수의 서양인에 비해 복부비만이 더 심한 것 으로 알려지면서 복부비만에 대한 진단기준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
Original Article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허리둘레를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 시 유병률 및 심혈관계 위험도의 차이
권승규, 김은정*, 김인성, 박동혁, 왕덕리
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Difference of Prevalence and Cardiovascular Risk between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eight Ratio in Diagnostic Criteria of Metabolic Syndrome
Seung-kyu Kwon, Eun-jung Kim*, In-sung Kim, Dong-hyuk Park, Der-lih Wang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Busan Veterans Hospital, Busan, KoreaBackground: Waist circumference is widely used as one of the diagnostic criteria for metabolic syndrome. However, this criterion can underdiagnose metabolic syndrome by not considering the height of an individual.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and the cardiovascular risk score using the diagnostic criteria of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eight ratio.
Methods: This study included 4,744 individuals aged 20–80 years who participated i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in 2013.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NCEP-ATP) III criteria were used.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eight ratio were used to compare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and the Framingham risk score (FRS).
Result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was 27.3% using waist circumference as a diagnostic criterion and 33.4% using waist-height ratio in place of waist circumference. The FRS was 12.16% using waist circumference and 11.87% using the waist-height ratio.
Conclusion: Waist-height ratio should be considered in the diagnosis of metabolic syndrome.
Keywords: Metabolic Syndrome; Waist Circumference; Waist-Height Ratio; Framingham Risk Score; Prevalence
https://doi.org/10.21215/kjfp.2017.7.2.202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2):202-206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Received February 17, 2016 Accepted August 19, 2016 Corresponding author Eun-jung Kim
Tel: +82-51-601-6067, Fax: +82-51-601-6337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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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규 외. 허리둘레-신장비를 이용한 대사증후군 진단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복부비만의 진단기준으로 허리둘레를 아
시아-서태평양 기준으로 수정한 NCEP-ATP III 및 IDF 정의가 주로 사용되었다.7) 2009년 IDF, AHA/NHLBI 및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서 복부비만의 진단기준을 민족별, 국가별 로 다른 절단점(cut point)을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라 아시아인의 복 부비만의 기준을 허리둘레 남성 90 cm 이상, 여성 85 cm 이상으로 제 시하였다.8)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복 부비만의 기준은 대한비만학회가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제시한 기준으로 허리둘레 남성 90 cm 이상, 여성 85 cm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9) 하지만 이런 기준은 신장의 차이를 고려 하지 않아 같은 허리둘레라도 신장이 작은 사람은 신장이 큰 사람보 다 복부비만이 더 심할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 이에 복부비만을 평가하는 데 허리둘레보다 허리둘레-신장비가 대사증후군을 더 잘 반영한다는 보고가 있으며,10,11)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서 복부비만 기준을 허리둘레에서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하여 적용하였을 때 정상인에서도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되었다는 보고도 있다.12) 대사 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2013년) 자료 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복부비만의 진단기준 을 허리둘레와 허리둘레-신장비로 각각 적용하였을 경우의 대사증 후군의 유병률 차이와 심혈관계 위험도 차이를 알아보았다.
방 법
1. 연구대상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2013 년) 설문·검진 부문 자료 총 8,018건 중 나이 만 20세 이상 80세 미만 이고, 분석에 사용된 변수에 결측값이 없는 4,744건을 최종 분석 대 상으로 하였다.
2. 방법
1) 측정방법허리둘레는 Seca 220 (Seca, Hamburg, Germany) 허리둘레 측정자 로 0.1 cm 단위로 측정하였다. 허리둘레는 대상자의 상의를 올려 맨 살을 드러내고 양팔은 편안하게 올린 후 두 발은 모은 상태로 바르 게 선자세로 마지막 늑골 하단 및 장골능선 상단 두 지점 중간 지점 에 대상자가 숨을 내쉰 상태에서 피부를 누르지 않도록 줄자의 버튼 을 사용하여 조인 후 측정하였다. 신장은 신발을 벗은 상태에서 Seca 225 (Seca) 신장계로 0.1 cm 단위로 측정하였고, 체중은 가벼운 옷차 림으로 GL-6000-20 (G-tech, Seoul, Koera) 체중계로 0.1 kg 단위로 측
정하였다. 혈압은 Wall Unit 33 (0850) (W.A. Baum Co., Inc., Copiague, NY, USA) 벽걸이형 수은혈압계(Baumanometer; W.A. Baum Co., Inc.) 와 Calibrated V-Lok inflationsystem 1880 (W.A. Baum Co., Inc.) 성인용 팽창계(Baumanometer)로 측정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 전문조사 수 행팀내 혈압측정 담당 간호사가 담당하였으며 팔높이를 심장높이 에 맞추어 3차례 혈압 측정 후 2, 3차 혈압 평균치를 사용하였다. 채 혈은 검사 전날 저녁식사 이후부터 금식 후 시행하였다. 고밀도지단 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은 미국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지질 표준화 프로그램(lipid standard- ization program, LSP)에 참여하여 전환식을 도출하였다.
대사증후군은 2005년 AHA/NHLBI에서 업데이트한 ATP III5) 정 의를 사용하여 혈압, 공복혈당, HDL 콜레스테롤, 혈청 중성지방의 진단기준을 정하였으며 허리둘레는 1998년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 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제시한 기준으로 남성 90 cm 이상, 여 성 85 cm 이상을 진단기준으로 하였고,8) 다음 다섯 항목 중 세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① 허리둘레: 남성 90 cm 이상, 여성 85 cm 이상
② 수축기 혈압(2, 3차 평균): 130 mmHg 이상 또는 최종 이완기 혈 압(2, 3차 평균) 85 mmHg 이상 또는 혈압조절제 복용
③ 공복혈당: 100 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 여부
④ HDL-콜레스테롤(전환식): 남성 40 mg/dL 미만, 여성 50 mg/dL 미만
⑤ 혈청 중성지방: 150 mg/dL 이상
허리둘레-신장비는 2010년 Browning 등13)이 제시한 절단값인 0.5 를 기준으로 0.5 이상을 기존의 허리둘레 기준에 대체하여 대사증 후군 진단기준으로 하였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평가를 위해 Framingham risk score (FRS)을 사용하였으며 FRS 10% 이상을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으로 정의하 였다.
2) 통계분석
복합표본조사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대 사증후군의 진단기준에서 유병률과 허리둘레를 허리둘레-신장비 로 변경한 경우의 유병률을 산출하였다. 허리둘레를 적용하는 기존 의 진단기준과 허리둘레-신장비를 적용하는 변경된 진단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4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기존 진단기준에서 정상이나 변경 진단기준에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군, 기존 진단기준에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되었으나 변경 진단기준에서는 정상인 군, 두 기준 모두 정상군, 두 기준 모두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군으로 나 누어 각 군의 빈도 및 비율을 산출하였으며, 각 군간 FRS 차이 확인
Seung-kyu Kwon, et al. Waist-Height Ratio in Diagnostic Criteria of Metabolic Syndrom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을 위한 분산분석 및 t-test를 시행하였다. 통계분석은 IBM SPSS Sta- tistics for Window (ver. 22.0; IBM Co., Armonk, NY, US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값이 0.05 미만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정 의하였다.
결 과
1.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 따른 유병률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2013년) 설문·검진 부문 자료 총 8,018건 중 만 20세 이상 80세 미만이고 분석에 사용된 변수에 결 측값이 없는 4,744건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이는 해당 시점 우리나라 인구수를 바탕으로 산출된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33,015,094명에 해당된다.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 따른 유병률을 산 출하였다. 복부비만의 기준을 허리둘레로 하는 기존 진단기준으로 는 전체 인구 중 27.3%가 대사증후군에 해당되었으며, 허리둘레를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한 진단기준으로는 33.4%가 해당하였다 (Table 1).
2. 대사증후군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에 따른 집단의 빈도 및 백분율
대사증후군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 진단 여부 가 변경 또는 유지된 경우의 빈도 및 비율을 산출하였다. 기존 진단 기준에서 정상이나 변경 진단기준에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경 우는 전체의 6.2%였다. 기존 진단기준으로 대사증후군이고 변경 진 단기준에서 정상인 경우는 전체의 0.1%였다. 기존 진단기준, 변경 진
단기준 모두 정상인 경우는 전체의 66.5%였다. 기존 진단기준, 변경 진단기준 모두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경우는 전체의 27.2%였다 (Table 2).
3. 대사증후군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에 따른 각 군 간 FRS의 차이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변경에 따른 각 군 간의 FRS의 차이 확인을 위해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기존 진단기준 정상이고 변 경 진단기준 대사증후군인 군의 FRS 평균은 10.62, 표준오차 0.42였 다. 기존 진단기준 대사증후군이고 변경 진단기준 정상인 군의 FRS 평균은 9.80%, 표준오차 3.79였다.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 모두 정상 인 군의 FRS 평균은 4.40%, 표준오차 0.18이었다. 기존 및 변경 진단기 준 모두 대사증후군인 군의 FRS 평균은 12.16%, 표준오차 0.18이었다.
분산분석 결과 각 군의 FRS의 차이가 유의하였다(P<0.001).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 모두 대사증후군인 경우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기존 진단기준 정상이며 변경 진단기준 대사증후군인 군,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 모두 정상인 군의 순서로 높았다. 기존 진단기준 대사증후 군이고 변경 진단기준 정상인 군과 다른 군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 다(Table 3).
4.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 각각 대사증후군인 군과 정상군 간 FRS의 차이
기존 및 변경 진단기준 각각 대사증후군인 군과 정상군 간 FRS의 차이 확인을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기존 진단기준 대사증후군인
Table 1.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according to diagnostic cri- teria
Diagnostic criteria
Unweight frequency
Weighted frequency
Prevalence (%)
Waist* 1,431 9,007,749 27.3
Waist-height ratio† 1,749 11,043,491 33.4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 circumference.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height ratio.
Table 2. Frequency and weighted percentage of metabolic syndrome
Waist* Waist-height ratio† Unweight frequency Weighted frequency Weighted percentage
Normal Metabolic syndrome 322 2,059,176 6.2
Metabolic syndrome Normal 4 23,434 0.1
Normal Normal 2,991 21,948,169 66.5
Metabolic syndrome Metabolic syndrome 1,427 8,984,315 27.2
Total 4,744 33,015,094 100.0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 circumference.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height ratio.
Table 3. Framingham CHD risk score (FRS): comparison of 4 groups Waist* Waist-height ratio† FRS (%) SE P-value‡ (a) Normal Metabolic syndrome 10.62 0.42 <0.001 (b) Metabolic syndrome Normal 9.80 3.79 (d>a>c)
(c) Normal Normal 4.40 0.18
(d) Metabolic syndrome Metabolic syndrome 12.16 0.18 CHD, coronary heart disease; SE, standard error.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 circumference.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height ratio.
‡P-value from an ANOVA test between 4 group.
권승규 외. 허리둘레-신장비를 이용한 대사증후군 진단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군의 FRS 평균은 12.16%, 표준오차 0.18이고, 정상군 평균은 4.93%, 표 준오차 0.19로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변경 진단기준 대사 증후군인 군의 FRS 평균은 11.87%, 표준오차 0.16이고, 정상군 평균 은 4.40%, 표준오차 0.18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진단기준 변경에 따른 대사증후군 진단군 사이에는 기존 진단기준에서 12.16%, 변경된 진단기준에서 11.87%로 두 군 모두 심혈관계 질환 고 위험군으로 나타났다(Table 4).
고 찰
본 연구는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진 단기준을 허리둘레에서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하였을 때 유병률 과 FRS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사증후군은 정의 및 진단기 준이 통일되지 않아 유병률의 변화를 추정한다는 것은 어렵다. 또한 각 연구마다 인구집단, 연구 디자인 및 정의를 다르게 사용하기 때 문에 정확한 유병률의 변화 추이를 알기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추세에 있다. Lim 등14)의 연구에 따르면, 국내 대사증후군의 유 병률은 24.9% (1998년), 29.2% (2001년), 30.4% (2005년), 31.3% (2007년) 로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본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 률은 기존의 허리둘레로 진단기준을 했을 때 27.3%에서 진단기준을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 후 33.4%로 증가하였다. 이 중 기존 진단기 준에서 정상이었으나 변경된 진단기준으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군은 6.2%였고, 이 군에서 FRS는 10.62%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기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인 복부 둘레의 진단기준을 허리둘레로 사용하여 진단하였을 때 6.2%, 가중 빈도 2,059,176명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고위험군을 예측함에 있어 누 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0.1%에서는 기존 진단기준에 서 대사증후군이나 변경된 진단기준에서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이 군에서 FRS는 9.80%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 였으며 유의하지 않았다. 기존 진단기준과 변경기준에서 대사증후 군으로 진단된 군에서 FRS는 각각 12.16%, 11.87%로 심혈관 질환 위
험 고위험군의 기준인 10% 이상으로 높았다.
이 연구는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 문에 유병률의 변화 추이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의 상관관계가 지 속적으로 평가되지 못하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국민건강영양조사 가 진행됨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의 변경에 따른 유병률과 심혈관계 위험도 평가가 지속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 다.
국내에서 대사증후군을 진단할 때 진단기준 중 복부비만을 허리 둘레에서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할 경우 유병률은 증가하나 심혈 관계 위험도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두 군간에 다수가 중복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분 리되지 않은 두 군을 직접 비교하기에 통계적 제한이 있었다. 기존 대 사증후군 진단기준에서 정상이었으나 복부비만의 기준을 허리둘 레에서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 후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군에서 심혈관계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사증후군을 진 단할 때 신장을 고려하지 않은 복부비만의 기준을 사용할 경우 심혈 관 질환 고위험군의 진단이 누락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사증후군 의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를 통하여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낮아 지면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이로 인한 사망률 역시 낮출 수 있을 것이 다.1)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정확한 진단과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 신장을 고려한 대사증후군의 복부비만 진단기준의 재고가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복부비만의 기준으로 허리둘레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신장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대사증후군 진 단이 누락될 수 있다. 신장을 고려하여 진단기준을 허리둘레-신장비 로 변경하였을 경우 유병률의 변화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2013년) 설문·검진 부문 자 료 총 8,018건 중 만 20세 이상 80세 미만이고 분석에 사용된 변수에 결측값이 없는 4,744건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수정된 National Cho- 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의 진단기준 및 기 존 진단기준의 허리둘레를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하여 각군의 유 병률과 Framingham risk score (FRS)을 평가하였다.결과:
허리둘레를 적용한 기존 진단기준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은 27.3%였으며, 허리둘레-신장비로 변경한 진단기준으로는 33.4%였 다. 기존 진단기준에서 정상이고 변경 진단기준에서 대사증후군인 군의 FRS 평균은 10.62%, 기존 진단기준 대사증후군이고 변경 진단 Table 4. Framingham CHD risk score (FRS): comparison of waist towaist-height ratio in diagnostic criteria
Diagnostic criteria Group FRS (%) SE P-value‡
Waist* Metabolic syndrome 12.16 0.18 <0.001
Normal 4.93 0.19
Waist-height ratio† Metabolic syndrome 11.87 0.16 <0.001
Normal 4.40 0.18
CHD, coronary heart disease; SE, standard error.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 circumference.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ccording to waist-height ratio.
‡P-value from a t-test.
Seung-kyu Kwon, et al. Waist-Height Ratio in Diagnostic Criteria of Metabolic Syndrom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기준 정상인 군의 FRS 평균은 9.80%, 기존 및 변경기준 모두 정상인 군의 FRS 평균은 4.40%, 기존 및 변경기준 모두 대사증후군인 군의 FRS 평균은 12.16%였다. 분산분석 결과, FRS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P<0.001). 기존 및 변경기준 모두 대사증후군인 경우가 가장 높았으 며, 이어서 기존 기준 정상이고 변경기준 대사증후군인 군, 기존 및 변경기준 모두 정상인 군의 순서로 높았다. 기존 기준 대사증후군이 고 변경기준 정상인 군과 다른 군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대사증후군을 진단에서 중심비만을 평가할 때 신장을 고려 하지 않은 복부둘레를 기준으로 사용하였을 때 심혈관계 질환 위험 도가 높은 군이 누락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신장을 고려한 대사증후군의 복부비만 진단기준의 재고가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중심단어:
대사증후군; 허리둘레; 허리둘레-신장비; Framingham Risk Score; 유병률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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