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만성 근골격계 질환 중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질환이며 세계보건 기구 과학 운영 그룹(World Health Organization scientific group)의 보 고에 따르면 60세 이상 전세계 인구의 10%에서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으며, 기대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미래에는 골관절염의 발생 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제 6기(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 사에서도 2008년 65세 이상에서 29.5%였던 골관절염 유병률은 2015 년 32.7%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2) 골관절염에 의한
Received June 30, 2017 Revised November 2, 2017 Accepted January 16, 2018
Corresponding author Rae Ho Chung Tel: +82-53-630-7000, Fax: +82-53-630-7849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1-7629-9449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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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4.535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4):535-541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만 30세 이상 성인의 수면시간과 골관절염과의 연관성: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제 6기(2013-2015년)
김종일, 이희주, 김현진, 정래호*
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in Korean Adults Over 30 Years Old: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3-2015)
Jong Il Kim, Hee Joo Lee, Hyun Jin Kim, Rae Ho Chung*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Daegu Veterans Hospital, Daegu, Korea
Background: Sleep insufficiency has been reported with many types of musculoskeletal pain.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Methods: This study is based on data from 2013–2015 from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e total number of participants who were adults over the age of 30 years was 13,316. The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was analyzed using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ll results were adjusted for sex, age, obesity, smoking, alcohol, depression, and occupation to clarify the effect of sleep insufficiency on osteoarthritis.
Result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shorter sleep duration was associated with a greater risk of having osteoarthritis (odds ratio=1.217, P<0.05). The group with sleep duration longer than 8 hours did not have a significant difference in risk than the group of six to eight hours of sleep time. As to the effect of adjusted variables on osteoarthritis, women had a higher probability of having osteoarthritis than men. The physical labor group had a higher probability of having osteoarthritis than the non-physical labor group. The presence of depression was associated with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robability of having osteoarthritis. Smoking and heavy alcohol consumption had no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osteoarthritis.
Conclusion: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ssociations between sleep deficiency and osteoarthritis. Patients with osteoarthritis require active interventions to relieve sleep disorder.
Keywords: Sleep Duration;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mination Survey; Musculoskeletal Pain; Osteoarthritis
Jong Il Kim, et al.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in Korean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야간 통증 및 유해 자극은 깊은 수면 상태로의 진행을 방해하고 수 면 중 또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게 한다. 또한, 수면 장애도 역 으로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기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개인의 삶의 질에 상당히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3,4)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013–2015년) 자료를 바탕으로 30세 이상 성인에서 수면시간과 골 관절염 유병률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수면시간의 감소가 골관절염 발생의 잠재적 위험요소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년) 자료를 가중치 비율 1:1:1로 통합하여 사용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전국의 대상자를 바탕으로 거주 지역, 성별, 연령 집단에 근거하여 2단계 층화집락복 합표본추출법을 통해 추출되었다. 3개년도 총 참여자 수는 22,948명 으로 연구 변수의 조사 및 측정이 이루어졌고, 그 중 30대 미만의 연 구자를 제외하고 15,784명이 추출되었으며, 잔여 표본 중 주요 변수 에 결측값이 있는 표본을 제외하여 최종 13,316명의 표본을 최종 연 구 대상자로 확정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수 대비 산출된 가중치 를 적용하면 총 29,051,672명에 해당된다.
2. 조사 방법 및 내용
이 연구에서는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면접 및 자기기입식 의 방법으로 조사된 건강 설문조사 중, 사용되었던 변수 중 적합한 항목을 채택하였다.
독립변수는 수면시간, 종속변수는 골관절염 유병 여부를 채택하 였고 성별, 나이, 비만, 우울증, 음주, 흡연, 직업을 통제 변수로 선택 하였다. 수면시간은 ‘6시간 미만’을 수면 부족, ‘6–8시간’을 적정 수면,
‘8시간 초과’를 과수면으로 정의하여 분류하였고 골관절염은 현재 의 유병 여부에 따라 ‘있음’,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성별은 남녀로 분 류하였고 연령은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으로 분류하 였다.
우울상태는 ‘불안하거나 우울하지 않음’을 없음으로 ‘다소 불안하 거나 우울함’을 경도 우울 상태로 ‘매우 심하게 불안하거나 우울함’
을 중등도 우울 상태로 정의하여 분류하였다. 비만은 체중(kg)을 신 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기준으로 ‘25 kg/m2 미만’을 정상 ‘25 kg/m2 초과’를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고위험 음주는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대상자 중, 남자의 경우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 여자의 경우 5잔 이상일 경우로 정의하여
고위험 음주자 인지 아닌지 구분하였다.
흡연의 경우 한번도 흡연을 한적이 없는 군, 과거 흡연자, 현재 흡 연자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종 사자를 일반직에 포함하였고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기능원, 장치, 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등 을 노무직에 포함시키고 그 이외에는 무직(주부, 학생)으로 분류하 였다.
3. 통계 분석
통계분석 프로그램은 IBM SPSS Statistics ver 22.0 (IBM Co., Ar- monk, NY, USA)을 사용하였고, 복합표본설계를 통한 분석을 실시 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 대상자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면시간에 따른 일반 적 특성 및 임상 관련 특성을 확인하였고, 수면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고자 카이제곱 검정(χ2 test)을 실시하였다.
둘째,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임상 관련 특성, 그리고 수면 시간에 따라 골관절염 유병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고 자 카이제곱 검정(χ2 test)을 실시하였다.
셋째, 수면시간이 골관절염 유병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 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수면시간이 골관절염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보정 변수를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3단계에 걸쳐 모형을 구성하였는데, 모형 1에서는 일반적 특성 변수인 성별과 연령의 영향력을 보정하였 고, 모형 2에서는 모형 1의 변수에 비만을 추가로 보정하였으며, 모형 3에서는 모형 2의 변수에 우울, 음주, 흡연, 직업을 추가로 보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구 대상자는 전체 13,316명이었고, 6시간 미만 수면은 2,364명(16.4%), 6–8시간 수면은 10,075명(77.7%), 8시간 초과는 877명(5.9%)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 별로 일반적 특성의 빈도를 확인한 결과, 수면시간에 따 라 성별의 비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수면시간 6시간 미 만은 남자 808명(39.9%), 여자 1,556명(60.1%)으로 나타났고, 6–8시간 은 남자 4,435명(50.1%), 여자 5,640명(49.9%)으로 나타났으며, 8시간 초과는 남자 329명(38.7%), 여자 548명(61.3%)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에 따른 연령의 비율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은 30대 272명(16.7%), 40대 334명(19.9%), 50대
김종일 외. 30세 이상 성인의 수면 시간과 골관절염과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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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명(23.2%), 60대 이상 1,271명(40.2%)으로 나타났고, 수면시간 6–8 시간은 30대 2,039명(24.9%), 40대 2,328명(27.7%), 50대 2,356명(24.8%), 60대 이상 3,352명(22.6%)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시간 8시간 초과는 30 대 164명(25.6%), 40대 101명(15.4%), 50대 155명(18.7%), 60대 이상 457명 (40.3%)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에 따른 우울의 비율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P<0.001),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은 비우울 1,895명(81.9%), 조금 우울 412명(15.8%), 매우 우울 57명(2.3%)으로 나타났고, 수면시간 6–8시간 은 비우울 9,044명(90.7%), 조금 우울 962명(8.8%), 매우 우울 69명 (0.6%)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시간 8시간 초과는 비우울 732명(83.4%), 조금 우울 127명(15.0%), 매우 우울 18명(1.6%)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에 따른 비만 비율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P<0.001),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은 870명(38.8%), 수면시간 6–8시간은 3,372명 (33.4%), 수면시간 8시간 초과는 288명(33.2%)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에 따른 고 위험 음주 비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고(P=0.103), 흡연 비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P<0.05),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은 비흡연 1,528명(59.3%), 과거 흡연 445명(19.0%), 현재 흡 연 391명(21.7%)으로 나타났고, 수면시간 6–8시간은 비흡연 6,000명 (55.2%), 과거 흡연 2,183명(22.1%), 현재 흡연 1,892명(22.7%)으로 나타 났으며, 수면시간 8시간 초과는 비흡연 536명(58.3%), 과거 흡연 186명 (20.9%), 현재 흡연 155명(20.8%)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에 따른 직업의 비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P<0.001),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은 일반직 350명(19.3%), 노무직 857명 (38.7%), 무직 1,157명(42.0%)으로 나타났고, 수면시간 6–8시간은 일반 직 2,329명(26.6%), 노무직 3,895명(40.3%), 무직 3,851명(33.1%)으로 나 타났으며, 수면시간 8시간 초과는 일반직 82명(10.5%), 노무직 299명 (33.6%), 무직 496명(55.9%)으로 나타났다.
Table 1. Clinic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in relation to sleep duration
Variable Total Sleep duration
P-value
<6 hours 6–8 hours >8 hours
Total 2,364 (16.4) 10,075 (77.7) 877 (5.9)
Sex†
Male 5,572 (47.8) 808 (39.9) 4,435 (50.1) 329 (38.7) <0.001
Female 7,744 (52.2) 1,556 (60.1) 5,640 (49.9) 548 (61.3)
Age†
30s 2,475 (23.6) 272 (16.7) 2,039 (24.9) 164 (25.6) <0.001
40s 2,763 (25.7) 334 (19.9) 2,328 (27.7) 101 (15.4)
50s 2,998 (24.2) 487 (23.2) 2,356 (24.8) 155 (18.7)
Over 60s 5,080 (26.5) 1,271 (40.2) 3,352 (22.6) 457 (40.3)
Depression†
Never 11,671 (88.8) 1,895 (81.9) 9,044 (90.7) 732 (83.4) <0.001
Little 1,501 (10.3) 412 (15.8) 962 (8.8) 127 (15.0)
Much 144 (0.9) 57 (2.3) 69 (0.6) 18 (1.6)
Obesity†
BMI<25 8,786 (65.7) 1,494 (61.2) 6,703 (66.6) 589 (66.8) <0.001
BMI≥25 4,530 (34.3) 870 (38.8) 3,372 (33.4) 288 (33.2)
High-risk drinking
No 12,000 (87.7) 2,152 (87.9) 9,038 (87.4) 810 (90.6) 0.103
Yes 1,316 (12.3) 212 (12.1) 1,037 (12.6) 67 (9.4)
Smoking*
No 8,064 (56.0) 1,528 (59.3) 6,000 (55.2) 536 (58.3) 0.023
Former 2,814 (21.5) 445 (19.0) 2,183 (22.1) 186 (20.9)
Current smoking 2,438 (22.5) 391 (21.7) 1,892 (22.7) 155 (20.8)
Occupation†
Knowledge worker 2,761 (24.5) 350 (19.3) 2,329 (26.6) 82 (10.5) <0.001
Physical labor 5,051 (39.6) 857 (38.7) 3,895 (40.3) 299 (33.6)
No job 5,504 (35.9) 1,157 (42.0) 3,851 (33.1) 496 (55.9)
Values are presented as unweighted number (weighted %).
BMI, body mass index.
*P<0.05, †P<0.001 by χ2 test.
Jong Il Kim, et al.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in Korean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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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대상자의 수면시간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골관절염 유병률
연구 대상자의 수면시간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골관절염 유병률 은 Table 2와 같다. 골관절염 유병률은 수면시간, 성별, 연령, 우울, 비 만, 고 위험 음주, 흡연, 직업에 따라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P<0.001).
수면시간은 6–8시간인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낮고(7.8%),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이 6–8시간 대비 높았으며 (12.7%), 6시간 미만인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6.1%). 성별은 남자(4.1%)보다 여자(14.4%)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은 30대가 11명(0.4%), 40대가 55명(1.9%), 50대가 311명(9.6%), 60대가 1,300명(24.9%)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골관절염 유병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비우울 집단은 골관절염 유병률
이 1,227명(7.9%), 경도 우울 집단은 395명(21.2%), 중등도 우울 집단은 55명(32.2%)으로 나타나, 우울 정도가 높아질수록 골관절염 유병률 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여부는 정상인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이 878명(7.6%)으로 나타난 반면, 비만인 경우 골관절염 유병 률은 799명(13.1%)으로 나타나 비만인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고 위험 음주는 하지 않는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 이 1,625명(10.4%)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3.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흡연은 비흡연의 경우 골관절염 유병률이 1,325명(12.9%), 과거 흡연 의 경우 232명(6.6%), 현재 흡연의 경우 120명(3.8%)으로 나타나 흡연 자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비교적 낮았다. 직업에 따른 골관절염 유병 률을 검증한 결과는 일반직이 62명(1.6%), 노무직 578명(8.6%), 무직 1,037명(15.8%)으로 나타나 직업 유형별로 골관절염 유병률에 큰 차 이를 보였다.
Table 2. Difference of osteoarthritis prevalence according to clinical characteristics
Variable Total Osteoarthritis
P-value
No Yes
Sleep duration
<6 h 2,364 (100.0) 1,878 (83.9) 486 (16.1) <0.001
6–8 h 10,075 (100.0) 9,021 (92.2) 1,054 (7.8)
>8 h 877 (100.0) 740 (87.3) 137 (12.7)
Sex
Male 5,572 (100.0) 5,266 (95.9) 306 (4.1) <0.001
Female 7,744 (100.0) 6,373 (85.6) 1,371 (14.4)
Age
30s 2,475 (100.0) 2,464 (99.6) 11 (0.4) <0.001
40s 2,763 (100.0) 2,708 (98.1) 55 (1.9)
50s 2,998 (100.0) 2,687 (90.4) 311 (9.6)
Over 60s 5,080 (100.0) 3,780 (75.1) 1,300 (24.9)
Depression
Never 11,671 (100.0) 10,444 (92.1) 1,227 (7.9) <0.001
Little 1,501 (100.0) 1,106 (78.8) 395 (21.2)
Much 144 (100.0) 89 (67.8) 55 (32.2)
Obesity
Normal (BMI<25) 8,786 (100.0) 7,908 (92.4) 878 (7.6) <0.001
Obesity (BMI≥25) 4,530 (100.0) 3,731 (86.9) 799 (13.1)
High-risk drinking
No 12,000 (100.0) 10,375 (89.6) 1,625 (10.4) <0.001
Yes 1,316 (100.0) 1,264 (96.9) 52 (3.1)
Smoking
No 8,064 (100.0) 6,739 (87.1) 1,325 (12.9) <0.001
Former 2,814 (100.0) 2,582 (93.4) 232 (6.6)
Current smoking 2,438 (100.0) 2,318 (96.2) 120 (3.8)
Occupation
Knowledge worker 2,761 (100.0) 2,699 (98.4) 62 (1.6) <0.001
Physical labor 5,051 (100.0) 4,473 (91.4) 578 (8.6)
No job 5,504 (100.0) 4,467 (84.2) 1,037 (15.8)
Values are presented as unweighted number (weighted %).
BMI, body mass index.
P<0.001 by χ2 test.
김종일 외. 30세 이상 성인의 수면 시간과 골관절염과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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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면시간이 골관절염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
수면시간이 골관절염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로 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Table 3).
모형 1에서는 일반적 특성 변수인 성별과 연령을 보정하였고, 모 형 2에서는 비만 여부를 추가로 보정하였으며, 모형 3에서는 우울, 고 위험 음주, 흡연, 직업의 영향력을 추가로 보정하였다.
그 결과 모형 1에서는 6시간 미만으로 부족한 수면을 하는 경우는 6–8시간의 적정 수면을 하는 경우 대비 약 1.311배 정도 골관절염 유 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odds ratio [OR]=1.311, P<0.001). 반면에 수면시간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는 적정 수면 대비 1.141의 오즈비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OR=1.141, P=0.245).
다음으로 비만 여부를 추가로 보정한 모형 2에서도 6시간 미만으 로 부족한 수면을 하는 경우는 6–8시간의 적정 수면을 하는 경우 대 비 약 1.294배 정도 골관절염 유병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OR=1.294, P<0.01). 반면에 수면시간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는 적정 수면 대비 1.145의 오즈비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는 않았다(OR=1.145, P=0.230).
마지막으로 우울, 고 위험 음주, 흡연, 직업을 추가로 보정한 모형 3 에서도 6시간 미만으로 부족한 수면을 하는 경우는 6–8시간의 적정 수면을 하는 경우 대비 약 1.217배 정도 골관절염 유병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OR=1.217, P<0.05). 반면에 수면시간 8시 간을 초과하는 경우는 적정 수면 대비 1.145의 오즈비를 보였지만 통 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OR=1.072, P=0.538).
결과적으로 모형 1–3까지 모든 모형에서 수면시간 부족이 골관절 염 유병률에 의한 양(+)의 영향을 미침으로써, 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 골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고 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2013–2015년) 자료를 바탕으 로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 13,316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골 관절염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골관절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이며, 서구에서는 성 인에서 통증 및 기능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65세 이상 의 대다수 그리고 75세 이상의 80%에서 방사선 검사에서 골관절염 의 소견들을 확인 할 수 있다. 골관절염의 방사선학적 소견으로는 관 절 내강의 좁아짐, 골극의 형성, 연골하 경화, 관절면의 이상소견 등 이 있고, 이 소견에 따라 컬그렌-로렌스분류법(The kellgren-Lawrence grading system)으로 중증도를 구분한다.5)
골관절염의 통증은 말초성 및 중추성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이 는 여러 요소에 의해 발생 할 수 있다.6)
수면 장애는 골관절염 통증을 발생시키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골관절염에서 만성통증의 발생 및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 다.7)
불면증은 수면장애 중 가장 흔하며, 수면질환의 국제 분류(ICSD- 3)에 따르면 ‘잠들기가 힘들다(difficulty in falling asleep)’, ‘수면 중에 자주 깬다(difficulty in maintaining sleep)’, ‘새벽에 너무 일찍 깨서 다 시 잠들기 어렵다(waking up too early and unable to resume sleep)’ 등 의 증상 중 하나 또는 그 이상 있을 때 불면증으로 정의하고 이로 인 해 전반적인 수면시간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 된다.8) 수면시간 결 핍은 체내 인터루킨-6 (interleukin-6), 종양 괴사 인자-α (tumor necro- sis factor-α),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콜티솔(cortisol), 프 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s) 등을 생성하여 통증 역치를 낮추고, 오피오이드성(opioidergic) 및 모노아민성(monoaminergic) 기전에 의 한 통증 억제 효과를 교란시킨다.9-12) 결국 수면 장애가 있을수록 통 각 과민상태가 되기 쉽고 이는 같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자각할 수 있게 된다.13)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검사를 통해 수면 양 상을 확인한 연구에 의하면 골관절염 환자의 수면에서 대조군 보다 stage 1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고 그에 반해 stage 2의 비중은 낮았다.
Stage 1은 졸린 상태로 거의 깨어 있는 상태나 다름 없다는 것이며 이 단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골관절염 환자의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그 만큼 수면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14)
국외 연구 중 골관절염 환자의 수면 상태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서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이 수면의 질 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들이 많다.15) 대부분의 연구 결과 다 양한 수면 문제 및 불면, 수면시간 부족 등에 대한 호소가 주를 이룬 다.16)
Table 3. Effect of sleep duration on osteoarthritis prevalence Variable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P-value Model 1†
6–8 h Reference
<6 h 1.311 (1.128–1.524) 0.000
>8 h 1.141 (0.913–1.427) 0.245
Model 2†
6–8 h Reference
<6 h 1.294 (1.114–1.503) 0.001
>8 h 1.145 (0.918–1.427) 0.230
Model 3*
6–8 h Reference
<6 h 1.217 (1.044–1.418) 0.012
>8 h 1.072 (0.858–1.340) 0.538
Model 1: adjusted for sex, age. Model 2: adjusted for sex, age, obesity. Model 3:
adjusted for sex, age, obesity, depression, drinking, smoking, occupation.
*P trend<0.05, †P trend<0.01.
Jong Il Kim, et al.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Osteoarthritis in Korean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미국 연구에 따르면 만성 통증 질환을 가진 환자의 67%–88%가 수 면 장애를 겪고 있으며,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50% 이상이 만 성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17)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고 이는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 하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18,19)
연령 또한 골관절염의 발생과 의미 있는 관계가 있다. 국외의 한 연 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에서 무릎 및 엉덩 관절의 골관절염의 발생 위 험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지고,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 손목 관절 의 골관절염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보고 하고 있다.20)
결국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수면장애와 만성 통증은 밀접한 관계 가 있고 한 가지 원인이 결과를 일으키고 그 결과가 또다시 원인이 되 어 유해한 결과를 재발생시키는 악순환의 연결 고리가 만들어진다 고 볼 수 있다.21,22)
본 연구 역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 3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골관절염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 였다. 수면시간,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우울증, 흡연, 음주, 직업에 따른 골관절염 유병률을 확인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다 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우울증, 흡연, 음주, 직업을 보정하여, 수면시간과 골관절염과의 연관성을 분석하 였다.
교차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6–8시간인 표본(7.8%)에 비해, 6시간 미만(16.1%), 8시간 초과(12.7%)인 표본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게 나 타났지만, 혼란 변수를 보정하여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에만 골관절염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유 의한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OR=1.217, P<0.05).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한점이 있었다.
첫째, 수면시간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지 못하였고, 연구 대상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설문 조사의 기록을 연구 자료로 사용 하였기 때 문에 비확률적 편의(bias)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국 규모의 대단위 조사에서 객관적인 수면시간을 측정 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어려움이 있고, 기존 선행 연구에서 자기기 입식 설문과 객관적으로 측정된 수면 양상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는 점에서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23)
둘째, 이 조사는 단면 조사 연구로 수면시간과 골관절염과의 원인 과 결과 및 시간의 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수 면시간이 부족함에 따라 골관절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골관절염이 발생함에 따라 수면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전 연구가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중심으로 시행된 것에 반해
본 연구는 골관절염과 수면양상의 관계를 기본 구조로 하여 그 관 련성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수면장애 및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함과 동시에 다양한 의 학적·정서적 지지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며, 이 연 구가 향후 수면과 골관절염 간 관계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기초 자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요 약
연구배경:
수면시간의 부족은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과 연관이 있 다고 보고 되어 왔다. 이번 연구는 수면시간과 골관절염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방법:
이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2013–2015년)의 원시자료 를 기반으로 하였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30세 이상의 성인 수는 13,316명이며 수면시간과 골관절염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도출하였 다. 수면시간이 골관절염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연령, 성별, 비만 여부, 흡연, 알코올 섭취, 직업, 우울상태 등의 영향력 을 보정하여 분석하였다.결과:
수면시간과 골관점염은 유의한 관계를 보였는데,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는 6–8시간 대비 골관절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217, P<0.05). 반면에 수면시간이 8시간을 초과할 경 우 골관절염 가능성은 6–8시간 수면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는 않았다. 보정변수가 골관절염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여성이 남성 보다 골관절염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고,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직업을 가진 군이 사무직보다 골관절염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 한 편 우울한 기분을 가진 군이 대조군에 비해 골관절염을 가질 가능 성이 높았으며, 현재 흡연 중이거나 알코올 섭취 고위험군 일수록 골 관절염 유병률이 작게 나왔다.결론:
이번 연구에서 수면시간 부족과 골관절염 사이에 통계적으 로 의미있는 연관성이 있으므로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수면장애에 대해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중심단어:
수면시간; 국민건강영양조사; 근골격계통증; 골관절염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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