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
<학술논문> ISSN 1226-0606
인솔 설계 변수에 따른 발목 과-회내 환자의 보행 시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의 변화 - 사례 연구
이상준†·백승엽·손진규·김동욱·이건우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Changes in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of Patients with Over-pronation during Gait Due to Insole Parameters - A Case Study
SangJun Lee†, Seung-Yeob Baek, JinKyou Son, Dongwook Kim, and Kunwoo Lee School of 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Received 7 February 2012; received in revised form May 4 2012; accepted May 7 2012
ABSTRACT
The ankle over-pronation causes the mechanical overloading transferred to proximal areas (i.e.
knees or hips) over time. Thus, the over-pronation is recognized as a contributory factor in a wide variety of musculo-skeletal pathologies in lower extremities. Commonly, over-pronated ankles are treated using specially designed insoles that support medial heels and correct the pos- ture of lower limbs. However, the biomechanical effects of the insoles are not yet fully under- stood, so there still are controversies whether such insoles really have clinical significance. In this study, in order to verify the effects of insoles and determine the best shape of the insoles, we examined how the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changes due to insole conditions through a case study about a subject. As a result, it is revealed that the medial heel post, which drastically reduced the peak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has significant effects on the gait of the over-pronated patients. However, in case that the arch support is combined together, the positive effect of the medial heel post may rather decrease.
Key Words: Biomechanics, Ergonomics, Customized insoles, Gait analysis, Multi-body dynamics
1. 서 론
발목 관절의 과-회내(over-pronation)란 Fig. 1과 같이 직립 시, 혹은 보행 시 뒤꿈치 뼈가 정상에 비해 안쪽으로 기울어져 발목과 하지의 자세가 무 너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발목 과-회내는 종종 평 발(flatfoot)에 동반되어 나타나는데, 보행 시 발목
뿐만 아니라 무릎, 고관절 등 하지 관절에 부가적 인 하중을 발생시켜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tibial stress syndrome), 내측 무릎 통증(medial knee pain), 족저 근막염(plantar fasciitis), 아킬레스 건염 (Achilles tendinitis)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원 인으로 지목되고 있다[1].
한편, 이러한 보행 및 자세 이상 환자들에 대한 인솔(insole; 신발 안창)의 교정 효과는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전 문가들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보행 교정
†Corresponding Author, [email protected]
©2012 Society of CAD/CAM Engineers
방법으로서 피험자 맞춤형 인솔을 제안하고 있지 만, 일부 연구자들은 여전히 인솔에 의한 보행 패 턴의 변화가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
다[2-6]. 하지만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들은 다양한
인솔 조건들을 개별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동역학(dynamics)적 분석에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운동학(kinematics)적 수준의 연구에 그쳤다는 점 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인솔 이 실제로 유의미한 보행 교정 효과를 가지고 있 는지, 만약 그렇다면 인솔의 어떤 부분이 어떤 환 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 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피험자 한 명에 대한 사례 연구 를 통해, 보행 시 착용한 인솔에 따라 발목 과-회 내 환자의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하였다. 과도한 무릎 관절 하중은 무릎 퇴행 성 관절염(knee osteoarthritis)을 비롯한 다양한 무 릎 관절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7], 본 사례 연구의 방법론은 향후 보행 교정을 위한 맞춤형 인솔 제작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최적의 인솔 형상을 판단하기 위해 먼저 연구에 사용할 인솔 설계 변수 집합을 설정하였고, 과-회 내 증상을 보이는 성인 남성 1명이 피험자로 선정 되었다. 연구에는 3차원 모션 캡쳐 시스템과 OpenS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동작 분석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각 인솔 조건에서 보행 시 시간에 따른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 특히 그 최 대값을 비교하였다.
2. 연구 방법
2.1 인솔 설계 변수 집합 설정
본격적인 3차원 모션 캡쳐 실험 및 보행 분석에 앞서, 먼저 연구에 사용할 인솔 설계 변수 집합을
설정하였다. 인솔의 형상을 결정하는 인솔 설계 변 수에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발목 과-회내, 평 발 등의 교정을 목적으로 할 때 변화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설계 변수는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 각 도(medio-lateral heel post angle)와 아치 받침 높이 (arch support height)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두 가 지 인솔 설계 변수를 각각 여러 단계로 변수화하 고, 이들의 조합으로 인솔 설계 변수 집합을 설정 하였다.
2.1.1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 각도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medio-lateral heel post) 은 뒤꿈치의 좌-우 방향에서 발목이 안쪽이나 바 깥쪽으로 무너지는 것을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8]. 일반적으로 발목 과-회내 환자의 경우 발목이 안 쪽으로 무너지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안쪽에서 뒤꿈치를 받쳐 주도록 인솔을 처방한다. 그러나 얼 마나 큰 각도로 받쳐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 한 기준이 없으며, 의사나 인솔 제작자가 경험칙 (經驗則)에 의해 자의적으로 이를 결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맞춤형 인솔의 형상과 인솔 처방 원리를 참고하여 좌-우 방향 뒤 꿈치 받침 각도를 ‘중립’, ‘안쪽 1단’, ‘안쪽 2단’,
‘바깥쪽 1단’의 네 단계로 변수화하였고, 각각의 실제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 각도는 Table 1과 같다.
2.1.2 아치 받침 높이
아치 받침(arch support)은 발바닥 밑에서 아치 를 받쳐주어,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것을 막 아주는 역할을 한다[9]. 일반적으로 발목이 안쪽으 로 무너지는 과-회내 환자들에게 안쪽 방향 뒤꿈 치 받침과 함께 처방되지만, 아치 받침과 안쪽 방 향 뒤꿈치 받침이 조합되었을 때 어떠한 동반 효 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맞춤형 인 솔의 형상과 인솔 처방 원리를 참고하여 아치 받 Fig. 1 Posterior view of the ankle over-pronation
Table 1 Conditions for medio-lateral heel post angles
중립 안쪽 1단 안쪽 2단 바깥쪽 1단
0o 3.8o 7.6o −3.8o
Table 2 Conditions for arch support height
아치 없음 아치 있음
0 mm 23 mm
침 높이를 ‘아치 없음’, ‘아치 있음’의 두 단계로 변수화하였고, 각각의 실제 아치 받침 높이는 Table 2와 같다.
2.1.3 인솔 설계 변수 집합 구성
위와 같이 네 단계의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 각 도와 두 단계의 아치 받침 높이의 인솔 설계 변수 를 설정하였다. 이 두 인솔 설계 변수들을 조합하 면 총 8가지의 인솔 설계 변수 집합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3차원 모션 캡쳐 실 험 및 보행 분석을 수행하였다.
2.2 피험자 선정
3차원 모션 캡쳐 실험 및 보행 분석을 위해 성 인 남성 피험자 1명이 선정되었다. 피험자는 직립 시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발목 과-회내 증상 (Fig. 2)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 특별한 보행 관련 질병이나 장애의 병력은 없다. 피험자의 자세한 신 체 정보는 Table 3과 같다.
2.3 3차원 모션 캡쳐 실험
2.2에서 선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3차원 모션 캡쳐 실험을 수행하였다. 2.1에서 설정한 인솔 설 계 변수 집합에 대해 각 조건의 인솔을 착용하고 걸었을 때의 피험자의 보행을 각각 2~4회 반복적 으로 3차원 모션 캡쳐 하였으며, 피험자는 걷기에 가장 편한 속도를 스스로 선택하여 보행하였다. 피 험자에게는 해부학적 기준점(anatomical landmarks) 에 위치한 적외선 반사 마커 42개(Fig. 3)가 부착 되었으며, 12대의 적외선 카메라(VICON MX T160, 100 Hz)와 2대의 지면 반력 측정기(AMTI OR6
series, 1000 Hz)로 구성된 3D 동작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였다.
2.4 근골격 동역학 시뮬레이션
2.3에서 수행한 3차원 모션 캡쳐 실험 데이터를 토대로 보행 동작에 대한 근골격 동역학 시뮬레이 션을 수행하였다. 보행 분석에는 OpenSim 소프트 웨어[10]가 사용되었으며, 인체 근골격 모델로는 S.
Hamner의 전신 모델[11]을 사용하였다. 12개의 분 절, 33 자유도, 92개의 근육을 가진 이 근골격 모 델(Fig. 3)은 피험자의 신체 치수에 맞게 스케일링 되었으며, 동역학적 불균형(dynamic inconsistency) 을 보상하기 위한 추가적인 힘과 모멘트(residual forces and moments)를 골반에 가해주었다.
실험으로부터 측정된 하지의 움직임을 따라가 기 위한 근력(muscle force)과 근육 활성도(muscle activation)는 정적 최적화(static optimization) 방법 을 통해 계산하였다. 이 때 근육 활성도는 각 근육 의 정적 최대 근력(maximum isometric force)에 대 한 현재 근력의 비율로 계산하였으며, 최소가 되 도록 하는 목적 함수는 다음과 같이 근육 활성도 의 제곱의 합으로 설정하였다.
(1)
p = 2 (2)
마지막으로 각 시행에 대해 시간에 따른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곡선을 그려 각 인솔 조건의 성능 을 비교하였다.
G f(( )M) fi( )M Ni ---
⎝ ⎠
⎛ ⎞p
i 1= n( )M
∑
=
Table 3 Specifications of the subject
성별 나이 체중 키 비고
남 23세 65 kg 170 cm 과-회내
Fig. 2 Ankle over-pronation of the subject
Fig. 3 Musculo-skeletal model and marker set which were used in this study
3. 연구 결과
3.1 인솔 조건 별 평균 곡선
각 인솔 조건에서의 평균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이 Fig. 4와 같다.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보행 동작이 분석되는 프레임 수[100 Hz]이며, 세 로축은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N]을 나타낸다 (이하 Fig. 5~7에서도 동일한 가로축, 세로축 정의 를 사용하였다). Fig. 4에서 볼 수 있듯이 좌-우 방 향 무릎 관절 하중은 보행 주기 동안 한 차례 최 대값을 나타내는데, 이 때가 toe-off 시점으로 무릎 관절 하중이 좌-우 방향뿐만 아니라 상-하, 전-후 방향으로도 최대치를 나타낸다. 인솔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 무릎 관절 하중의 최대값은 1800 N 정도로 피험자의 체중 65 kg 대비 2.5 BW (Body Weight) 정도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이전 연구들에서 건강한 성인에 대해 보고되었던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12]. 이 중 좌-우 방향 성분의 최대 값은 250~300 N 정도로, 체중 대비 0.4~0.5 BW 정 도이다.
3.2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에 의한 영향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여, 아치 받 침 없이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 각도에 의해 좌- 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과 그 최대값이 어떻 게 달라지는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2.1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아치 받침없이 안 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만을 착용하였을 경우의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을 비교하면 Fig.
5(a)와 같다. 이 경우 인솔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
에 비해 상당히 일관적으로 무릎 관절 하중 곡선 이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값의 감소량 은 평균 약 64.4 N(0.1 BW)으로 나타났다.
3.2.2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2단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아치 받침 없이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2단만을 착용하였을 경우 의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을 비교하면 Fig. 5(b)와 같다. 이 경우 3.2.1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솔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상당히 일관적 으로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이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값의 감소량은 평균 약 59.6 N(0.1 BW) 으로 나타났다.
Fig. 4 Averaged curves of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during gait
Fig. 5 Effect of medio-lateral heel post on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during gait
3.2.3 바깥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아치 받침없이 바 깥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만을 착용하였을 경우 의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을 비교하면 Fig.
5(c)와 같다. 이 경우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최대값이 감소한 시행도 있는 반면 크 게 달라지지 않은 시행도 있으며, 그 차이가 최대 약 100 N에 이르는 등 인솔을 착용하지 않거나 안 쪽 방향 뒤꿈치 받침을 착용했을 때에 비해 보행 패턴의 일관성이 다소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3 아치 받침에 의한 영향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좌-우 방향 뒤꿈 치 받침 없이 아치 받침만을 착용한 경우의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을 비교하면 Fig. 6과 같 다. 이 경우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좌 -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이 비교적 일관적으로 감 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규칙적인 보행 패턴 에서 다소 벗어난 시행도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4 뒤꿈치와 아치 받침의 조합에 의한 영향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여, 아치 받 침과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의 조합에 의해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과 그 최대값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4.1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 및 아치 받침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 및 아치 받침을 착용하였을 경우의 좌- 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을 비교하면 Fig. 7 (a)와 같다. 이 경우 3.3에서와 마찬가지로 규칙적
인 보행 패턴에서 다소 벗어난 시행이 있으며, 최 대값의 변화폭이 커 보행 패턴의 일관성도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동일한 뒤 꿈치 받침 조건에서 아치 받침이 없는 3.2.1의 결 과와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인데, 이는 기존의 예 상과는 상반된 결과라 할 수 있다.
3.4.2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2단 및 아치 받침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와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2단 및 아치 받침을 착용하였을 경우의 좌- 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 곡선을 비교하면 Fig. 7(b) 와 같다. 이 경우 동일한 뒤꿈치 받침 조건에서 아 치 받침이 없는 3.2.2의 결과와 비교할 때 3.4.1에 서와 마찬가지로 오히려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 중이 평균적으로 증가했으며, 보행 패턴의 일관성 도 상당히 떨어졌다.
4. 결론 및 향후 과제
본 연구에서는 피험자 한 명에 대한 사례 연구 로서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 각도와 아치 받침의 Fig. 6 Effect of arch support on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during gait
Fig. 7 Effect of combination of medio-lateral heel post and arch support
유무에 따라 발목 과-회내 환자의 보행 시 좌-우 방 향 무릎 관절 하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3차원 모 션 캡쳐 실험과 근골격 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보았다. 먼저 3.2의 좌-우 방향 뒤꿈치 받침에 의한 결과에서는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 1단과 2 단을 착용했을 때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의 최 대값이 각각 64.4 N과 59.6 N씩 감소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바깥쪽 방향 뒤꿈치 받침의 경우 에는 보행 패턴의 일관성이 떨어지면서 유의미한 효과를 발견하기 힘들었다. 3.3의 아치 받침에 의 한 결과에서도 다소 불규칙적인 패턴을 보인 시행 이 일부 존재하기는 했으나 비교적 긍정적인 효과 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3.4의 뒤꿈치 받침과 아치 받침의 조합에 의한 결과에서는, 아치 받침이 조합되었을 때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이 증가 하고 보행 패턴의 일관성도 떨어져 인솔의 효과가 오히려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4).
해석 결과에서 한 가지 눈여겨볼만한 점은 아치 받침을 착용하였을 때 규칙적인 보행 패턴에서 다 소 벗어난 시행들이 종종 발생했다는 점인데, 이 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피험자가 아치 받침을 포 함한 인솔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생 각할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도 이러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인솔 조건을 변경한 뒤 먼저 수십m 를 자유롭게 걷게 하여 피험자가 새로운 인솔 조 건에 적응할 시간을 주었으나 실험 도중 피험자가 아치 받침에 대해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완전히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음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향후에는 더 긴 시간에 걸쳐 인 솔의 보행 교정 효과를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피험자가 인솔에 적응하여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보행 패턴을 보이게 되면, 더 명확하게
인솔의 교정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피험자가 인솔에 적응해 가면서 오히려 조금씩 기 존의 잘못된 보행 패턴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검 증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피험 자 수를 늘리고 좀 더 세분화된 인솔 조건을 사용 한다면 보다 정확한 최적의 인솔 조건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은 과-회내 환 자의 보행 시 좌-우 방향 무릎 관절 하중을 유의미 하게 경감시켜주며, 안쪽 방향 뒤꿈치 받침과 아 치 받침을 조합한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그 효과가 오히려 저하될 수 있다. 피험자 수와 실험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론을 내릴 만큼 많지 않았다 는 점에서 다소 한계가 있었으나, 향후 본 연구의 방법론과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피험자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다면 향후 발목 과-회내 환자의 보 행과 자세 교정을 위한 인솔 제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11년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 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 연구사업임(No. 2011-0001147). 또한 정부의 재원 으로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o.
0420-20110051).
참고문헌
1. Nesbitt, L., 1999, Correcting Overpronation:
Help for Faulty Foot Mechanics, Physician and Sportsmedicine, 27(5), pp. 95-96.
2. Nester, C. J. et al., 2003, Effect of Foot Orthoses on the Kinematics and Kinetics of Normal Walk- ing Gait, Gait & Posture, 17, pp. 180-187.
3. Chen, Y. et al., 2010, Effects of Foot Orthoses on Gait of Flat Feet Patients, Clinical Biome- chanics, 25, pp. 265-270.
4. Pustoc’h, A. et al., 2011, Assessment of the Influence of Foot Orthoses in the Hip Loading Conditions during Walking: a Single Case Study, Computer Methods in Biomechanics and Bio- medical Engineering, 14(4), pp. 389-398.
5. Song, J. H., 2008, The Kinematic Comparative Study about Effects of Foot Orthotics, Korean Journal of Sport Science, 19(3), pp. 11-21.
Table 4 Variation of maximal medio-lateral knee joint reaction force due to insole conditions
인솔 조건 좌-우 무릎 하중 중립 대비 증감
중립 307.4 N -
안쪽 1 243.0 N -64.4 N
안쪽 2 247.8 N -59.6 N
바깥쪽 1 260.1 N -47.3 N
중립+아치 233.5 N -73.9 N
안쪽1+아치 297.3 N -10.2 N
안쪽2+아치 315.9 N +8.5 N
6. Lee, J. et al., 2007, Biomechanical Gait Analysis and Simulation on the Normal, Cavus and Flat Foot with Orthotics, Transactions of the KSME A, 31(11), pp. 1053-1133.
7. Radin, E. L. et al., 1991, Mechanical Determi- nants of Osteoarthrosis, Seminars in Arthritis and Rheumatism, 21(3), pp. 12-21.
8. Joseph, M. et al., 2008, Knee Valgus during Drop Jumps in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 ciation Division I Female Athletes - The Effect of a Medial Post,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36(2), pp. 285-289.
9. Kogler, G. F. et al., 1996, Biomechanics of Longitudinal Arch Support Mechanisms in Foot Orthoses and their Effect on Plantar Aponeurosis
Strain, Clinical Biomechanics, 11(5), pp. 243-252.
10. Delp, S. L. et al., 2007, OpenSim: Open-Source Software to Create and Analyze Dynamic Sim- ulations of Movement, IE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 54(11), pp. 1940-1950.
11. Hamner, S. R. et al., 2010, Muscle Contributions to Propulsion and Support during Running, Jour- nal of Biomechanics, 43, pp. 2709-2716.
12. Steele, K. M. et al., 2012, Compressive Tibiofem- oral Force during Crouch Gait, Gait & Posture, 35, pp. 556-560.
13. Liu, M. Q. et al., 2008, Muscle Contributions to Support and Progression over a range of Walking Speeds, Journal of Biomechanics, 41, pp. 3243-3252.
이 상 준
2011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부 학사
2011년~현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 공학부 석사과정
관심분야: Biomechanics, Musculo- skeletal dynamics, Muscle-driven simulation, Gait analysis, Muscle modeling
손 진 규
2011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부 학사
2011년~현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 공학부 석사과정
관심분야: Computational Geometry, CAD, Human centered product design, Digital dentistry
이 건 우
1978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1981년 M.I.T 기계공학과 석사 1984년 M.I.T 기계공학과 박사 1984년~1986년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조교수 1992년~1993년 M.I.T 기계공학과
객원 부교수
1986년~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관심분야: CAD, Assembly Modeling, Multi-resolution Modeling, Rapid Prototyping, Medical device, Human Modeling & Analysis
백 승 엽
2009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부 학사
2009년~현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 공학부 박사과정
관심분야: Digital human Model, Human modeling & Analysis, CAD, Computational Geometry, Human-Centered Product Design
김 동 욱
2008년~현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 공학부 학사과정
관심분야: Human-Centered CAD, Robotics, Product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