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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ourism INSIGHT 1

16년 만에 북한 예술단이 남한에서 공연무대를 열었다

지난 2월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이 강릉과 서 울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마치고 돌아갔다. 이 공연의 공식 명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 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이었다. 공연은 남한의 초 청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주최자는 문화체육관광 부와 통일부, 서울시 등이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평양 에 돌아간 뒤 귀환공연을 한 차례 진행하여 총 3회의 공연을 하였다. 초청공연의 성격상 무료공연으로 진행 하였고, 전체 티켓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500장의 티켓을 일반에 오픈하였다. 인터파크 시스템을 활용하 여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선정하였다. 그 외 3분의 1은 이산가족, 올림픽 관계자, 강원도 주민 등 초청 관 객으로 구성하였다. 공연 실황은 녹화 후 공중파 방송 을 통해 방영되었다.

북한 예술단이 남한을 찾아 공연한 것은 2002년 8 월 서울에서 열린 ‘8.15민족통일대회’에서 북한 예술단 공연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email protected], 02-2669-9855

■ 첫 회담에서 귀환 공연까지 한 달밖에 걸리지 않 았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반도 핵위기설이 파다한 상 황이었고,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삼지연관현악단의 남한 공 연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을 ‘민족의 경사’

로 내세웠을 때조차, 북한의 ‘공화국 70주년’과 연계하 고자 하는 속셈을 따져보아야 했고, 선수단과 예술단의 파견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파견에 한정하여 주요 일정을 확 인해 보면 다음과 같다.

△ 2018.1.15. (월) 판문점 회담 : 예술단의 명칭이 삼지 연관현악단이고, 예술단 규모는 140여 명이라고 확인 하였음. 공연 곡목은 통일 노래와 세계 명곡, 민요, 남 한 노래로 구성되고, 공연 횟수는 올림픽 개최지인 강 원도에서 1회(2월 8일), 서울에서 1회(2월 11일) 등 2회로 합의하였음. 구체적인 공연 장소에 대해서는 북 한측에서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여 확인 후 결정하기로 합의하였음.

△ 2018.1.21.(일)-22.(월) 북한 현송월 일행 공연장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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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로 들여다 본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남한 공연

박영정 선임연구위원│ 예술기반정책연구실

문화·관광 인사이트 제113호 2018. 03. 30 발행처-한국문화관광연구원 www.kc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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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차 강릉과 서울 방문 : 후보지로 거론된 공연장소를 점검한 후 강릉아트센터(사임당홀)과 국립중앙극장(해 오름극장)에서 공연하기로 결정함.

△ 2018.2.6. (화) 삼지연관현악단 묵호항 입항 : 만경봉 호를 타고 동해 해로를 이용하여 남한에 들어옴. 만경 봉호는 삼지연관현악단의 숙소로 활용됨.

△ 2018.2.8. (목) 강릉 공연 : 저녁 8시 강릉아트센터 사 임당홀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첫 공연이 진행됨. 공연 시간은 90분 정도였음.

△ 2018.2.9. (금) 서울로 이동 : 삼지연관현악단이 서울 로 이동하여 워커힐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국립극장 에서 공연 연습에 들어감.

△ 2018.2.11. (일) 서울 공연 : 저녁 7시 국립극장 해오 름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됨. 강릉공연과 동일 한 레퍼토리로 진행하였으나 서울공연에서는 현송월 이 직접 출연하여 노래함. 남한의 소녀시대 서현이 출 연하여 남북 협연 무대를 만들었음. 객석에서는 문재 인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과 김영남, 김여정 등 북한 특사단이 관람하였음.

△ 2018.2.12. (월) 삼지연관현악단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하였음.

△ 2018.2.13. (화) 평양에서 삼지연관현악단 전원이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함.

△ 2018.2.16. (금) 평양 귀환 공연 : 평양으로 돌아간 삼 지연관현악단은 해체되지 않고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귀환 공연을 진행하였음. 북한의 당 간부들과 예술인 들이 관객으로 참여하였음. 공연 내용은 남한에서의 공연을 그대로 구성한 것으로 추정됨.

판문점 회담에서 평양 귀환 공연까지 딱 1개월에 지 나지 않는 짧은 일정이다. 지난 10년 가까이 단절을 겪 었던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이와 같은 빠른 진행은 믿 기지 않을 정도이다. 남북한 당국 사이에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자는 큰 틀의 합의가 선행되 었고, 예술단 공연은 정치적 이슈보다는 공연 진행의 실무적 요소를 중심으로 협의하고, 협력하여 공연을 진 행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구성을 보면, 간부진은 공훈국가 합창단과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삼지연악단과 청봉악 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중음악 중심의 공연이므로 가 수를 중심으로 본다면 청봉악단이 주축이 된 예술단이 었다고 할 수 있겠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구성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 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삼지연관현악단은 팝스 오케스트라이다. 북한 에서는 경음악단이라고도 하고, 줄여서 악단이라고도 한다. 북한의 삼지연악단이나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왕재산예술단 등이 모두 경음악단에 해당한다.

둘째, 삼지연관현악단의 악기 편성과 배치는 세계적 인 경음악단인 폴모리아악단(Paul Mauriat Orchestra)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이러한 편성은 이번 남한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라기보다 이미 북한 내 공연에서 상용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강 릉, 서울 공연에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요 즈음 북한 대중음악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모란봉악단은 오지 않았다. 모란봉악단의 단 장인 현송월이 삼지연관현악단의 단장 자격으로 방문 하게 되자 국내에서는 모란봉악단의 방남 공연이 관심 사가 되었으나 삼지연관현악단에 모란봉악단은 포함되 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모란봉악단은 강릉 공연이 있 었던 2월 8일 평양에서 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예술단 과 합동공연을 가졌다. 현송월, 안정호, 장정애 등 모란 봉악단의 핵심 구성원이 삼지연관현악단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모란봉악단이 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향후 모 란봉악단의 서울 공연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 다.

넷째, 윤범주를 비롯하여 은하수관현악단 출신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이 북한 내 다른 단체에 서 활동중인 것으로 보아 은하수관현악단의 해체가 확 실해 보인다. 은하수관현악단은 만수대예술단 삼지연 악단과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대규모 악단으로 2012 년 파리공연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단체이다.

2013년 모종의 사건으로 해체설이 있었으나 공식 확 인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삼지연관현악단 의 구성으로 보아 사실상 해체가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공연에서는 어떤 곡들이 연주되었는가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전체 46곡 90분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46곡 가운데 남한 노래는 13곡이었고,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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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ourism INSIGHT 3

한 노래는 9곡, 외국 노래는 23곡, 민요는 1곡이었다.

△ [지휘 : 장룡식] 서곡 <반갑습니다>(여성 8중창) : 북 한의 대표적인 행사 오프닝곡. 노래 중간에 사회자의 인사말이 있었음.

△ <흰눈아 내려라>(여성 8중창) : 북한 노래. 원곡은 <설 눈아 내려라>였으나 제목과 가사 일부를 고침.

△ 여성중창 평화의 노래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 북한 노래

△ 경음악 <내 나라 제일로 좋아> : 북한 노래. 가사 없이 기악곡으로 연주함.

△ [지휘 : 장룡식에서 윤범주로 교체] 여성2중창 <J에게>

: 이선희가 부른 남한 노래. 가수 김옥주, 송영.

△ 여성독창 <녀정> : 왁스가 부른 남한 노래 <여정>. 가 수 김옥주.

△ [지휘 : 윤범주 퇴장.] 가무 <달려가자 미래로> : 북한 노래. 춤추면서 노래함. 개사하여 노래함.

△ [지휘 : 장룡식] 현악합주와 여성독창 <새별> : 북한 노 래. 가수 김옥주. 개사하여 노래함.

△ 관현악 <친근한 선률> : 민요와 북한 노래 포함 25곡 을 메들리로 편성하여 연주함. <아리랑>(민요), <검 투사들의 입장>, <모짜르트 교향곡 40번>, <뛰르끼예 행진곡>, <아득히 먼 길>, <집씨의 노래>, <검은 눈동 자>, <또까따>, <락엽>, <가극극장의 유령>, <띠꼬띠 꼬>, <챠르다쉬>, <흑인 령감 죠>, <레드강 골짜기>,

<백조의 호수>, <아이가 태여났을 때>, <그대 나를 일 으켜 세우네>, <스케트 타는 사람들의 왈쯔>, <라데쯔 키 행진곡>, <카르멘 서곡>, <윌헬름텔 서곡>, <나의 해님>, <오랜 우정>, <푸니꿀리 푸니꿀라>, <빛나는 조국>(북한 노래) 등 세계 각국의 25곡

△ [지휘 : 장룡식에서 윤범주로 교체] <노래 련곡> : 남한 노래 10곡을 메들리로 편성하여 연주함. <남자는 배 녀자는 항구>, <리별>, <당신은 모르실거야>, <사랑>,

<사랑의 미로>, <해뜰날>, <다함께 차차차>, <어제 내 린 비>, <최진사댁 세째딸>, <홀로아리랑> 등 10곡을 연주함. <리별>은 가사 없이 기악 연주. <사랑>은 드 러머 리혁철이 노래함.

△ [지휘 : 윤범주에서 장룡식으로 교체] 여성3중창 <백두 와 한나는 내 조국> : 북한 노래. 서울공연에서 현송월 이 나와 노래함.

△ 종곡 : 2곡의 통일 노래로 편성함. 남한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노래함.

서울공연에서는 소녀시대의 서현이 출연하여 남북협 연으로 노래함.

※ 노래 곡목 표기는 공연에서 사용된 북한 표기(자막)를 따름.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 레퍼토리는 남한 노래, 북한 노래, 세계 노래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초 민요와 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공연 에서 이 부분은 대폭 축소되었다. 민요는 세계 노래 속 에 <아리랑>이 편성되는 데 그쳤고, 무용은 가무 <달 려가자 미래로>에 편성된 안무가 전부였다.

우선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편성된 남한 노래에 대 해서 살펴보자.

첫째, 남한 노래가 북한 노래보다 많았다. 남한에서 의 공연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겠지만, 남한 노래를 북한 노래보다 많이 편성한 것은 이번 공연의 성격과 관련 큰 의미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둘째, 북한 예술단이 남한 노래를 공식 공연에서 연 주한 것, 더욱이 남한 노래를 중심으로 공연 종목을 편 성한 것은 삼지연관현악단이 처음이다.

셋째, 이는 일차적으로는 남한의 관객의 수용성을 고려한 편성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평양 귀환 공연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에서 남한 대중가요에 대 한 해금의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다.

넷째, 세부 레퍼토리로 보면 과거 2000년대 남한 가 수들의 평양 공연에서 불렸던 노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삼지연관현악단의 남한 공연이 과거 남한 가수들의 북한 공연에 대한 답방의 의미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2005년 조용필 평양공연을 끝으로 중단되 었던 공연 교류를 일거에 복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편성된 세계 노래 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째, 곡목의 수로는 남북한 노래가 아닌 세계 노래 가 23곡으로 가장 많았다. 아마도 세계인이 참여하는 올림픽 행사를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

둘째, 세계 명곡 메들리 연주는 2012년 이후 북한 예술단의 상설 레퍼토리로 자립잡았으며, 그것을 이번 공연에 옮겨온 것이다. 이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이 추구하는 ‘세계화 추세’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을 말한다. 모란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예술단 합동으로 진행한 2018 신년음악회에서 연주한 관현악

‘세계명곡묶음’에 편성된 17곡(북한 노래 2곡 포함) 가 운데 16곡이 이번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서 그대로 연 주되었으며, 그 외의 연주곡들도 2012년에서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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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 모란봉악단이 연주했던 곡들이다.

셋째, 세계 노래들은 그 대부분이 남한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폴모리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들이다.

연주곡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지만 그 대부분은 폴모리아악단 연주곡으로 편성되어 있던 것들이다. 북한 예술단의 곡의 구성과 연주에 폴 모리아악단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 요 <아리랑>조차도 폴모리아악단 대표곡 가운데 하나 이며, 뮤지컬 넘버인 <오페라의 유령>도 폴모리아악단 의 레퍼토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째, 세계 노래에는 미국 노래가 여러 곡 포함되어 있다. <흑인 령감 죠>나 <레드강 골짜기>가 미국 노래 이고, <가극극장의 유령>도 미국에서 장기 공연된 뮤 지컬 넘버이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국 노래를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은 관계 개선에의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편성된 북한 노 래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째, 이번 공연에서 북한 노래는 양과 질, 양면에서 최소화되었다. 곡수도 적었지만 선곡에서도 체제 찬양 이나 선전 내용의 노래를 최대한 배제한 것으로 보인 다. 북한 예술단이 올림픽 무대를 자신들의 체제 선전 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정 도였다. ‘음악정치’가 체질화한 북한 예술단으로서는 상당한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삼지연관현악단은 준비한 노래를 선곡에서 제 외하거나 가사 없이 기악곡으로 연주하고, 부분적으로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 등 남북 화합의 걸림돌을 최소 화하려는 태도를 분명히 하였다. 민요 <모란봉>의 경 우 레퍼토리에서 제외하였고, <백두와 한나는 내조국>

은 가사를 일부를 바꾸어 불렀다. <빛나는 조국>은 가 사 없이 기악곡으로 연주하였다.

셋째, 북한 노래에서 직접적인 체제 선전의 노래는 배제되었지만, 선곡된 노래에 정치적 주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삼지연관현악단의 레퍼토리는 통일 주 제의 곡을 중심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향한 강한 의지 를 드러내었다. <반갑습니다>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남북관계를 보여 준 후,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 는 북한판 통일 노래에서는 ‘독도’를 개사해 넣음으로 써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남북한이 손을 잡고 통

일을 이루자는 내용으로 연결시켰다. 남한 노래 <우리 의 소원>은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선창과 연결되 면서 북한판 통일 노래가 되었다. 마지막 노래인 <다시 만납시다>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 화면에 띄우는 등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남한 예술단의 평양공연으로 ‘평화의 봄’을 열어 나가다

삼지연관현악단의 남한 공연에 이어 평창동계올림 픽, 패럴림픽도 성공 개최로 마무리되었다. 그 사이에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회담이 확정, 발표되었 다. 3월 31일 남한 예술단이 평양으로 향했고, 4월 1 일 남한 예술단 단독공연, 4월 3일 남북 합동공연 후 귀환할 예정이다. 우리 예술단 평양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로 알려졌다.

남한 예술단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단장 으로 16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윤상이 예술감독으 로 총지휘를 맡고 있다. 라인업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 생, 최진희, 이선희, 윤도현밴드 등 과거 평양공연 경험 이 있는 팀들을 중심으로 백지영, 알리, 정인 등 가창 력이 있는 가수들, 레드벨벳, 서현(소녀시대) 등 동시 대 케이팝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 가수들까지 다양 하게 구성되었다. 실향민 2세대들인 피아니스트 김광 민, 가수 강산에가 합류하여 모두 11팀으로 짜여 있다.

이들은 4월 1일 동평양대극장 공연에서는 단독공연을 진행하고, 4월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 공연에서는 남북 합동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측에서는 아마도 삼 지연관현악단이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으로 시작 된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2월, 3월의 평창 올림픽과 패 럴림픽, 4월의 남한 예술단 평양공연과 남북정상회담 으로 숨 가쁘게 이어지면서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쳐 나가고 있다. 남과 북이 함께 부르는 노래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활짝 열리길 기대해 본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