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과학과 기술 제 20 권 5 호 2009년 10월 439 화학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인간의 건강 및 환경에 대한 피해가 전 세계의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화학산업의 지속 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화학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이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녹색화학을 정의하면 인간의 건강 및 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적은 화학기술이나 화학산업의 총칭으로, 화학 물질과 화학제품의 원료ᆞ생산ᆞ사용ᆞ폐기ᆞ재활용의 전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즉, 녹색화학은 오염을 예방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서 화학제품과 그 합성방법 자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21세기 화학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우리의 문명화 사회를 유 지시킬 필수 불가결 산업이라 할 수 있다. 환경과 에너지가 국가적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는 요즘 녹색화학은 우리나라의 모든 화학관련산업 전 반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녹색화학은 생체촉매(효소ᆞ세포ᆞ미생물 등)에 의한 물질합성과 자원절약, 에너지 절약형 생산 공정, 미생물 분해성의 계면활성제, 플라스틱의 개발 등 매우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국내 고분자 산업은 세계 5위 이내의 생산능 력과 약 30조원에 이르는 경제 규모를 갖고 있으나, 날로 증가하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의 강화로 화학회사들은 유해 공정에 의해 유발 되는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그러므로, 녹색화학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인 중합공정에 의한 제품의 개발이 요구 되고 있다. 친환경 중합법이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중합법과는 달리 환경친화적으로 고분자를 제조하는 방법으로 아직 국내에서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기초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본 특집에서는 친환경 중합법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미생물을 이용하여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합성하는 방법, 국부가열이 아닌 전체의 균일한 가열에 의해 빠르게 중합이 일어나며 유해성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파 중합,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고분자 중합법,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기상의 단량체를 이용하여 고분자를 중합하는 방법, 온 화한 조건하에서 높은 촉매활성을 보이는 바이오 촉매인 효소를 이용하여 에너지 절약 및 무독성 촉매 사용으로 환경친화적으로 고분자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본 특집에 소개되는 내용만으로 모든 친환경 중합법에 대해서 알 수는 없지만 친환경 중합법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학계와 산업계의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원고 청탁을 수락해 주시고 소중한 원 고를 보내주신 집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집에 부쳐
친환경 중합법
특집기획 김영진
김영진 1996 1998 2002 2004 2005 2007
2007∼
현재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학사)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석사) (주)벤트리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교토대학 재료화학과(박사) 오사카대학 선단과학이노베이션센터 특별연구원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부품실용화센터 선임연구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공학과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