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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 학회지 > EQ-5D로 살펴본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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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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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건강관련 삶의 질(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이하 HR- QOL)은 개인의 경험, 신념, 기대나 인지 수준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인 측면의 건강 수준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1) 사망2)이나 재입원3)과 같은 다양한 의료 결과에 영 향을 미치는 독립 요인으로 알려지면서 그 중요성이 점차 증

가하고 있다.

이러한 HRQOL을 측정하는 도구는 전반적인 HRQOL을 평가하는지 또는 특정한 질환이나 상태에 있는 인구집단의 HRQOL을 평가하는가에 따라 일반적 측정도구(generic mea- sures)와 특이적 측정도구(specific measures)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4) 그리고 이러한 HRQOL 중에서도 어떤 건강상 태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하여 나타내는 도구를 선호도 기반 측정도구(preference based measures)라고 한다. 이러한 선 호도 기반 측정도구를 이용하게 되면, 질보정수명(quality ad- justed life years, 이하 QALYs)을 구하는 데 필요한 효용 가 중치(utility weight)도 구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대표적인 선호도 기반도구로는 Health Utility Index,5) Qu- ality of Wellbeing Scale,6) EuroQol EQ-5D7) 등이 있다. 그

Measuring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Using EQ-5D in South Korea *

Minsu Ock, MD, MPA, Min-Woo Jo, MD, PhD, and Sang-il Lee, MD, MPH, PhD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EQ-5D로 살펴본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수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옥민수·조민우·이상일

Address for Correspondence:

Min-Woo Jo, MD, PhD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88 Olympic-ro 43-gil, Songpa-gu, Seoul 138-736, Korea

Tel: +82-2-3010-4264 Fax: +82-2-477-2898

E-mail: mdjominwoo@gmail.com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evaluate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of Korean adult people using EQ-5D and explore the trends of their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from 2005 to 2011.

Methods:

We used the data from KNHNES III, IV and V. Among KNHNES V, the data of the first and second year (2010 and 2011, respectively)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 ticipants in each study period and crude problem reporting in each dimension of EQ-5D by general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International comparisons with the results from the survey of general population of other countries were shown through the standardization based on the population structure of the 2010 census in Korea.

Results:

“Pain/discomfort” was the most frequently problem reported dimension during the survey years but the proportion reporting problem was decreasing with “Anxiety/depression”. Problem reporting in other dimensions was similar during the survey. The analysis from comparison with the results of other countries showed that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in the perspective of problem reporting was relative higher than those level of other coun- tries while EQ visual analogue scale was lower than those values from other countries.

Conclusion:

If using HRQOL results in general adult population, evaluations for various health policy or inter- vention might be enable. Further research will be needed for development of HRQOL measures ap- propriate to Korean people.

Key Words

Quality of life · Utility · EQ-5D.

*이 원고는 2009년 발행된 주간 건강과 질병 제2권 33호에 게재되 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후 수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를 추가하여 작성한 원고이다. 참고로 주간 건강과 질병 원고투고규정 에서는 “주간 건강과 질병은 공적인 목적으로 정책고객인 국민들 에게 제공되는 간행물로서,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가 없으므로 저자 는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내용(표, 그림 등)을 다른 글에서 사용 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 원고의 출판에 대해서 관련 기 관과 미리 의논을 하였음을 밝힌다.

J Health Tech Assess 2013;1:103-111 ISSN 2288-5811

Copyright © 2013 The Korean Association for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Original Article

JoHTA

(2)

중에서도 EuroQol EQ-5D는EurQol 그룹에서 개발한 선호 도 기반 HRQOL 측정도구로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의 5개 차원에 대해서 ‘문제없 음’, ‘다소 문제 있음’, ‘심각한 문제 있음’의 3가지 수준으로 평가하고, 전반적인 수준을 최저의 건강상태를 0점, 최고의 건강상태를 100점으로 하는 온도계 모양의 20 cm 수직자 형 태의 EQ visual analogue scale(이하 VAS)로 평가하도록 구 성되어 있다.7) 최근에는 각 차원에 대해 3개 수준에서 5개 수 준으로 평가하도록 하는 새로운 버전이 개발이 되어 두 가지 버전을 EQ-5D-3L과 EQ-5D-5L로 구분하고 있다.8) 기본적 으로 5개 차원에 대한 문항과 EQ VAS로 이루어져 매우 간 단하고 QALYs를 산출하여 질병부담이나 경제성 평가에 유 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포함하여 많은 국가에서 이 도구를 활용하여 국민들의 HRQOL 수준 을 평가하고 있다.9)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에 실시한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부터 EQ-5D-3L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국 민들의 HRQOL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사 자료를 이용 하여 우리나라 일반 성인들의 HRQOL 수준을 평가하고, 그 수준을 외국의 성인인구집단에서의 결과와 비교하고자 수 행하였다.

방 법

이 연구에서 분석 자료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3기(2005), 제4기(2007~2009), 그리고 제5기 1, 2차년도(2010~2011) 원 시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3기의 조사대상자는 600개 조사구의 13345가구에 포함된 가구원 전원으로 조사는 2005년 4월 6일 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되었다. 조사대상자 중 33848명이 건 강면접조사에 참여하였고, 이 중 EQ-5D-3L의 5개 차원을 모두 기입한 성인 24700명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의 조사대상자는 3차년도 총 500 개 조사구(1차년도 100개 조사구, 2차년도 200개 조사구, 3차 년도 200개 조사구)의 11500가구에 포함된 만 1세 이상의 가 구원으로, 1차년도 6455명, 2차년도 12528명, 3차년도 12722 명, 총 31705명이었다. 제4기의 1차년도 조사는 2007년 7월 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고, 2차년도와 3차년도의 조사는 각 각 2008년 1월부터 12월,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 었다. 제4기의 조사대상자 중 실제 건강설문 및 검진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1차년도 4246명, 2차년도 9308명, 3차년도 10078명이었다. 이 중 EQ-5D의 5개 차원을 모두 기입한 성 인 17251명(1차년도 2981명, 2차년도 6800명, 3차년도 7400

명)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의 국민건강영양조사 1차년도와 2차년도의 조사대상자는 각각 10938명(192개 조사구의 3840 가구), 10589명(192개 조사구의 3840가구)으로 총 21527명이 었다. 1차년도 조사는 2010년 1월부터 12월, 2차년도 조사는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다. 제5기의 조사대상자 중 실제 건강설문 및 검진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1차년도 8473 명, 2차년도 8055명이었다. 이 중 EQ-5D의 5개 차원을 모두 기입한 성인 12272명(1차년도 6249명, 2차년도 6023명)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각 조사기별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주거지역, 교육수준, 직업(육체노동, 비육체노동, 기타), 주관적 건강상태를 성별 로 나누어 나타내었다. 이러한 일반적 특성에 따라 EQ-5D의 5개 상태인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불편감, 불 안/우울에서 문제를 호소한 분율과 시각 아날로그 척도값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문제를 호소한 분율의 경우, 각 차원에서 2번 혹은 3번으로 응답한 사람을 그 차원에서의 총 응답자 수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EQ VAS 분석의 경우 그 분석대상자를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진 사람으로 한 번 더 한정하였다. 분석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외에는 모두 가중치 를 부여하여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성인인구집단에서의 HRQOL 수준을 외국의 성 인인구집단에서의 결과와 비교하기 위하여, 통계청의 2010년 총조사인구를 표준인구로 하여 각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외국 자료의 EQ-5D 및 EQ VAS 결과를 성별, 연령별로 표준화하였고, 그 차이를 검토하였다. 통계분석 프로그램으 로는 SPSS 21.0 version(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 용하였다.

결 과

이번 연구에서 분석의 대상에 포함된 제3기, 제4기,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성인은 총 54223명으로, 남성은 23952 명(44.2%), 여성은 30271명(55.8%)이었다. 제3기 분석대상자 중 40~49세가 5710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제4기 분석대 상자 중에서는 30~39세가 3471명(20.1%)으로 가장 많았으 며, 제5기 분석대상자 중에서는 50~59세가 2355명(19.2%) 으로 가장 많았다. 모든 기의 분석대상자 중 동 거주자가 읍 이나 면 거주지보다 많았고, 고졸 학력이 가장 많았으며, 비 육체노동자가 육체노동자보다 더 많았다. 주관적 건강상태 의 경우, 제3기 분석대상자에서 ‘좋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842명(39.8%)으로 가장 많았으나, 제4기 및 제5기 분석대 상자에서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6133명(35.6%),

(3)

5609명(45.7%)으로 가장 많았다. 표 1에 보다 자세한 사항을 제시하였다.

제3기, 제4기,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대상자들의 EQ-5D 5개 차원에서의 응답 분포와 EQ VAS를 그들의 일 반적 특성에 따라 표 2, 3, 4에 정리하였다. 제3기 분석대상 자 중에서 문제를 가장 많이 호소한 차원은 ‘통증/불편’이었 는데, ‘다소 문제 있음’과 ‘심각한 문제 있음’이 각각 27.6%와 2.0%였다(표 2). 이어 ‘불안/우울(각각 16.9%와 1.4%)’, ‘운동 능력(각각 11.2%와 0.6%)’, ‘일상 활동(각각 7.8%와 0.7%)’, 그리고 ‘자기관리(각각 2.0%와 0.4%)’ 순으로 나타났다. 모 든 차원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더 적게 문제를 호소하 였는데, ‘통증/불편’에서 그 편차가 가장 컸다(12.3%). 모든 차원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학력이 낮아짐에 따라, 주 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문제 호소의 분율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통증/불편’의 경우에서 두드러졌는데, 19~29세에서 87.5%가 문제가 없다고 응답하였고, 70~79세 의 경우 30.2%만이 문제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또 초졸 이하

의 학력에서는 37.7%가 문제가 없다고 응답하였지만, 대졸 이상에서는 84.2%가 문제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제4기 조사에서 문제를 가장 많이 호소한 차원도 제3기 조 사와 마찬가지로 ‘통증/불편’으로 나타났는데, ‘다소 문제 있 음’과 ‘심각한 문제 있음’이 각각 21.1%와 3.0%였다(표 3). 하 지만 두 번째로 많은 문제를 호소한 차원은 ‘운동능력’ 차원 으로, 각각 13.2%와 0.5%였고, 이어 불안/우울(각각 11.8%와 1.0%), 일상 활동(각각 8.1%와 1.0%), 그리고 자기관리(각각 3.3%와 0.3%)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차원에서 남성이 여성 에 비하여 더 적게 문제를 호소하였는데, ‘통증/불편’에서 그 편차가 가장 컸다(12.4%). 제4기 분석대상자 중에서도 모든 차원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학력이 낮아짐에 따라, 주 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문제 호소의 분율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제5기 조사에서 문제를 가장 많이 호소한 차원도 ‘통증/불 편’으로 나타났는데, ‘다소 문제 있음’과 ‘심각한 문제 있음’

이 각각 18.4%와 2.1%였다(표 4). 이어 ‘운동능력(각각 11.8%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in KNHANES III, IV and V

KNHANES III (05’) KNHANES IV (07’-09’) KNHANES V (10’-11’)

Male (%) Female (%) Male (%) Female (%) Male (%) Female (%)

All 11392 (46.1) 13308 (53.9) 7306 (42.4) 9945 (57.6) 5254 (42.8) 7018 (57.2)

Age group

19-29 1971 (17.3) 2438 (18.3) 991 (13.6) 1287 (12.9) 594 (11.3) 849 (12.1)

30-39 2605 (22.9) 2815 (21.2) 1437 (19.7) 2034 (20.5) 966 (18.4) 1381 (19.7)

40-49 2736 (24.0) 2974 (22.3) 1469 (20.1) 1919 (19.3) 979 (18.6) 1235 (17.6)

50-59 1880 (16.5) 2005 (15.1) 1237 (16.9) 1649 (16.6) 985 (18.7) 1370 (19.5)

60-69 1420 (12.5) 1722 (12.9) 1197 (16.4) 1576 (15.8) 936 (17.8) 1116 (15.9)

70-79 618 (5.4) 1034 (7.8) 820 (11.2) 1166 (11.7) 672 (12.8) 857 (12.2)

80- 162 (1.4) 320 (2.4) 155 (2.1) 314 (3.2) 122 (2.3) 210 (3.0)

Residence

Dong 9133 (80.2) 10694 (80.4) 5334 (73.0) 7337 (73.8) 4130 (78.6) 5561 (79.2)

Eup or Myeon 2259 (19.8) 2614 (19.6) 1972 (27.0) 2608 (26.2) 1124 (21.4) 1457 (20.8) Education

Elementary or less 1745 (15.7) 3829 (29.5) 1494 (20.5) 3535 (35.6) 923 (17.6) 2239 (31.9) Middle school 1211 (10.9) 1437 (11.1) 910 (12.5) 1016 (10.2) 635 (12.1) 712 (10.2) High school 4679 (42.2) 4840 (37.2) 2685 (36.8) 3228 (32.5) 1860 (35.4) 2208 (31.5) University or more 3465 (31.2) 2893 (22.3) 2206 (30.2) 2157 (21.7) 1836 (34.9) 1854 (26.4) Occupation

Non-manual 4298 (38.0) 3798 (28.5) 2564 (35.4) 2652 (26.8) 2008 (38.5) 2019 (28.8)

Manual 4253 (37.6) 2271 (17.1) 2768 (38.2) 1930 (19.5) 1929 (36.9) 1275 (18.2)

Others 2767 (24.4) 7234 (54.4) 1907 (26.3) 5300 (53.6) 1284 (24.6) 3718 (53.0)

Subjective health

Very good 651 (5.7) 447 (3.4) 426 (5.8) 325 (3.3) 302 (5.7) 277 (3.9)

Good 5089 (44.7) 4753 (35.7) 2832 (38.8) 3273 (32.9) 1717 (32.7) 1937 (27.6)

Moderate 3793 (33.3) 4859 (36.5) 2637 (36.1) 3496 (35.2) 2405 (45.8) 3204 (45.7)

Bad 1584 (13.9) 2829 (21.3) 1208 (16.5) 2347 (23.6) 709 (13.5) 1277 (18.2)

Very bad 274 (2.4) 420 (3.2) 201 (2.8) 502 (5.0) 121 (2.3) 323 (4.6)

(4)

Table 2. Crude problems reporting

(% ) in EQ-5D and EQ V

AS by general characteristics in KNHANES III, 05’ Mobility Self-care Usual activities Pain/discomfort Anxiety/depression EQ VAS 1 2 3 1 2 3 1 2 3 1 2 3 1 2 3 Mean

(SD

) Median

(IQR

) All population 88.2 11.2 0.6 97.6 2.0 0.4 91.5 7.8 0.7 70.4 27.6 2.0 81.7 16.9 1.4 72.6

(16.7

) 80.0

(25.0

) Sex Male 91.9 7.5 0.6 97.9 1.6 0.5 93.5 5.8 0.7 76.7 21.7 1.6 86.8 12.0 1.2 74.7

(16.0

) 80.0

(20.0

) Female 85.0 14.4 0.6 97.3 2.3 0.4 89.5 9.8 0.6 64.4 33.3 2.3 76.8 21.6 1.6 70.7

(17.2

) 70.0

(20.0

) Age 19-29 98.6 1.4 0.0 99.6 0.3 0.0 98.6 1.3 0.1 87.5 12.1 0.4 90.0 9.8 0.3 78.0

(14.4

) 80.0

(20.0

) 30-39 98.6 1.3 0.1 99.7 0.2 0.1 97.9 1.9 0.2 82.3 17.4 0.3 88.0 11.5 0.5 75.5

(14.4

) 80.0

(15.0

) 40-49 95.6 4.2 0.1 99.0 1.0 0.0 95.7 4.1 0.2 73.6 25.2 1.2 82.3 16.6 1.1 73.3

(15.9

) 80.0

(25.0

) 50-59 86.3 13.4 0.3 97.7 1.9 0.5 89.3 10.2 0.5 60.5 36.8 2.7 76.4 21.6 2.0 70.1

(17.4

) 70.0

(20.0

) 60-69 70.2 28.6 1.2 94.4 4.6 1.0 78.3 20.3 1.4 42.1 52.6 5.4 69.2 27.2 3.6 65.1

(18.3

) 70.0

(30.0

) 70-79 54.4 43.2 2.4 88.5 9.4 2.1 64.0 32.7 3.3 30.2 61.8 8.0 63.1 33.2 3.7 61.1

(18.7

) 60.0

(25.0

) 80- 35.7 57.5 6.8 71.9 21.4 6.7 40.9 50.9 8.2 24.1 64.6 11.3 60.1 34.1 5.8 58.1

(18.7

) 60.0

(20.0

) Education Elementary or less 64.2 34.2 1.6 91.4 7.0 1.5 71.8 26.0 2.2 37.7 56.0 6.4 65.5 30.6 3.9 63.3

(18.9

) 65.0

(30.0

) Middle school 88.0 11.5 0.5 97.7 1.8 0.5 89.6 9.6 0.9 61.1 36.4 2.4 76.3 22.2 1.5 69.4

(17.0

) 70.0

(20.0

) High school 96.7 3.1 0.2 99.3 0.6 0.1 96.7 3.2 0.2 78.8 20.5 0.8 85.6 13.5 0.9 75.0

(15.2

) 80.0

(20.0

) University or more 98.2 1.7 0.1 99.5 0.4 0.1 98.4 1.5 0.2 84.2 15.3 0.4 89.5 10.2 0.2 76.9

(14.4

) 80.0

(20.0

) Occupation Non-manual 97.4 2.6 0.0 99.7 0.3 0.0 97.8 2.1 0.0 81.9 17.4 0.6 87.6 12.0 0.4 75.7

(15.1

) 80.0

(20.0

) Manual 90.1 9.8 0.1 98.9 0.9 0.1 92.1 7.8 0.1 65.9 32.7 1.4 82.7 16.3 0.9 72.0

(16.4

) 75.0

(20.0

) Others 83.1 15.8 1.1 95.0 4.0 1.0 85.7 12.8 1.5 63.5 33.0 3.5 75.9 21.5 2.6 70.4

(17.9

) 70.0

(20.0

) Subjective health Very good 99.2 0.8 0.0 99.8 0.2 0.0 99.2 0.8 0.0 92.7 7.1 0.2 93.6 6.2 0.2 85.9

(12.7

) 90.0

(15.0

) Good 98.2 1.8 0.0 99.6 0.3 0.1 98.5 1.4 0.1 87.5 12.3 0.2 91.6 8.2 0.2 80.2

(12.2

) 80.0

(20.0

) Moderate 93.5 6.4 0.1 99.1 0.9 0.1 95.1 4.8 0.1 69.7 29.6 0.7 82.8 16.6 0.6 70.6

(14.1

) 70.0

(20.0

) Bad 66.3 32.8 0.9 93.4 5.7 0.8 72.2 26.7 1.1 30.4 64.3 5.3 57.7 38.7 3.6 58.0

(16.5

) 60.0

(20.0

) Very bad 31.3 57.1 11.7 65.1 24.9 10.0 34.4 49.5 16.1 11.1 57.4 31.4 34.3 46.3 19.4 44.0

(19.8

) 45.0

(25.0

) VAS: visual analogue scale

(5)

Table 3. Crude problems reporting

(% ) in EQ-5D and EQ V

AS by general characteristics in KNHANES IV , 07’-09’ Mobility Self-care Usual activities Pain/discomfort Anxiety/depression EQ VAS 1 2 3 1 2 3 1 2 3 1 2 3 1 2 3 Mean

(SD

) Median

(IQR

) All population 86.4 13.2 0.5 96.4 3.3 0.3 90.9 8.1 1.0 75.9 21.1 3.0 87.1 11.8 1.0 74.2

(16.8

) 80.0

(18.0

) Sex Male 90.7 9.0 0.3 97.4 2.3 0.3 93.7 5.5 0.8 82.2 16.0 1.7 92.3 7.1 0.6 75.8

(15.1

) 80.0

(19.0

) Female 82.1 17.3 0.6 95.3 4.2 0.4 88.1 10.8 1.2 69.8 26.0 4.2 82.1 16.4 1.5 72.7

(18.1

) 79.0

(25.0

) Age 19-29 97.1 2.9 0.0 99.3 0.6 0.1 97.8 2.1 0.1 86.6 12.8 0.6 90.3 9.2 0.4 76.2

(14.2

) 80.0

(18.0

) 30-39 96.6 3.3 0.1 99.4 0.4 0.2 97.8 1.9 0.3 84.1 14.9 0.9 90.6 9.1 0.3 75.5

(14.2

) 80.0

(15.0

) 40-49 94.3 5.6 0.1 98.9 1.0 0.1 95.9 3.6 0.4 80.5 18.4 1.1 89.5 10.0 0.5 75.9

(15.1

) 80.0

(20.0

) 50-59 83.8 16.0 0.2 96.3 3.5 0.2 90.5 8.9 0.6 71.6 25.5 2.9 84.9 13.9 1.2 74.6

(16.9

) 80.0

(24.0

) 60-69 65.5 33.7 0.8 91.7 7.8 0.5 77.8 20.1 2.1 59.3 34.0 6.7 80.4 17.6 2.0 70.3

(19.8

) 70.0

(24.0

) 70-79 46.0 51.6 2.5 82.5 16.3 1.3 62.3 32.9 4.8 46.9 39.2 13.9 76.4 19.3 4.3 65.4

(22.7

) 70.0

(30.0

) 80- 35.7 57.6 6.7 73.9 21.0 5.1 49.4 40.8 9.8 41.3 41.6 17.1 77.6 18.0 4.4 65.5

(26.4

) 70.0

(40.0

) Education Elementary or less 58.6 39.7 1.7 88.1 11.0 1.0 71.7 25.0 3.3 53.0 36.9 10.1 77.3 19.3 3.4 68.2

(21.8

) 70.0

(30.0

) Middle school 82.6 17.0 0.4 95.6 4.1 0.4 88.9 9.8 1.2 71.6 25.3 3.1 83.3 15.7 1.0 72.7

(17.1

) 77.0

(25.0

) High school 93.7 6.1 0.1 98.7 1.1 0.2 96.2 3.5 0.3 81.9 17.2 0.9 89.6 10.0 0.4 75.5

(15.1

) 80.0

(19.0

) University or more 96.9 3.0 0.1 99.2 0.7 0.1 97.5 2.3 0.2 85.3 13.9 0.8 91.9 7.8 0.3 77.1

(13.4

) 80.0

(19.0

) Occupation Non-manual 95.6 4.3 0.1 99.2 0.6 0.2 97.6 2.3 0.1 84.1 15.3 0.6 90.5 9.2 0.4 76.5

(14.3

) 80.0

(20.0

) Manual 86.5 13.3 0.1 97.7 2.2 0.0 92.3 7.5 0.3 75.5 22.3 2.2 89.6 9.5 0.9 74.5

(16.0

) 80.0

(16.0

) Others 78.0 21.0 1.0 93.0 6.3 0.7 83.9 13.9 2.2 68.8 25.6 5.6 82.5 15.8 1.7 72.0

(18.9

) 75.0

(25.0

) Subjective health Very good 96.5 3.4 0.1 99.5 0.5 0.0 98.0 2.0 0.1 92.7 7.0 0.3 96.1 3.7 0.1 88.7

(10.6

) 90.0

(14.0

) Good 93.8 6.1 0.1 98.7 1.1 0.2 96.8 2.9 0.3 86.4 12.7 0.8 93.7 6.1 0.3 81.3

(12.1

) 80.0

(15.0

) Moderate 90.9 9.0 0.1 98.6 1.3 0.2 95.7 4.0 0.3 80.1 18.8 1.1 88.9 10.7 0.4 72.2

(14.3

) 70.0

(20.0

) Bad 67.4 31.7 0.9 90.6 8.7 0.8 75.1 22.9 2.0 50.0 42.5 7.6 73.2 24.5 2.4 64.0

(18.8

) 70.0

(30.0

) Very bad 35.6 57.2 7.1 70.3 27.1 2.6 39.3 47.1 13.7 24.2 45.8 30.0 54.1 33.7 12.2 51.6

(24.2

) 50.0

(31.0

) VAS: visual analogue scale

(6)

Table 4. Crude problems reporting

(% ) in EQ-5D and EQ V

AS by general characteristics in KNHANES V , 10’-1 1’ Mobility Self-care Usual activities Pain/discomfort Anxiety/depression EQ VAS 1 2 3 1 2 3 1 2 3 1 2 3 1 2 3 Mean

(SD

) Median

(IQR

) All population 87.7 11.8 0.5 96.5 3.3 0.3 92.0 7.0 1.1 79.5 18.4 2.1 89.9 9.3 0.8 74.0

(17.0

) 79.0

(19.0

) Sex Male 91.7 8.0 0.3 97.4 2.5 0.2 94.3 5.1 0.7 84.6 14.3 1.0 93.6 6.0 0.4 75.4

(15.6

) 80.0

(18.0

) Female 83.7 15.6 0.7 95.6 4.0 0.3 89.8 8.8 1.4 74.4 22.5 3.1 86.3 12.6 1.1 72.5

(18.2

) 78.0

(25.0

) Age 19-29 97.5 2.5 0.0 99.9 0.1 0.0 98.4 1.6 0.0 88.7 11.2 0.0 92.1 7.5 0.4 76.1

(14.3

) 80.0

(17.0

) 30-39 97.5 2.3 0.2 99.2 0.8 0.0 98.3 1.6 0.2 86.5 13.1 0.4 92.9 6.7 0.4 75.9

(14.0

) 80.0

(16.0

) 40-49 95.2 4.8 0.0 99.4 0.5 0.1 96.7 3.0 0.3 84.2 15.1 0.7 92.4 7.3 0.3 76.5

(14.2

) 80.0

(19.0

) 50-59 86.8 13.1 0.1 96.7 3.2 0.1 92.1 7.3 0.6 76.2 21.9 1.8 87.3 12.0 0.7 73.4

(17.5

) 79.0

(29.0

) 60-69 71.2 28.1 0.7 92.3 7.4 0.3 82.4 16.0 1.6 65.5 29.7 4.9 85.6 13.1 1.2 69.8

(20.5

) 71.0

(32.0

) 70-79 51.2 45.7 3.1 83.7 14.4 1.8 67.2 27.5 5.4 57.4 32.7 9.9 83.3 14.5 2.3 65.4

(22.7

) 70.0

(30.0

) 80- 31.9 59.1 9.0 70.1 27.5 2.4 52.0 33.8 14.2 46.0 39.6 14.3 80.0 14.8 5.2 62.0

(28.1

) 65.0

(31.0

) Education Elementary or less 60.1 37.6 2.2 87.5 11.4 1.1 73.6 21.9 4.5 58.9 32.6 8.4 82.1 15.7 2.1 66.8

(22.4

) 70.0

(31.0

) Middle school 82.2 17.3 0.6 95.3 4.4 0.3 89.7 9.4 1.0 73.6 24.6 1.9 88.3 10.8 0.9 72.0

(18.0

) 75.0

(25.0

) High school 94.9 5.0 0.1 98.8 1.2 0.0 96.4 3.4 0.2 85.4 14.0 0.6 91.6 8.1 0.3 75.6

(15.1

) 80.0

(18.0

) University or more 97.3 2.7 0.0 99.5 0.4 0.0 98.5 1.4 0.1 86.6 13.3 0.1 93.1 6.5 0.4 76.8

(13.5

) 80.0

(19.0

) Occupation Non-manual 96.4 3.6 0.0 99.7 0.2 0.0 98.5 1.5 0.0 86.9 12.8 0.3 93.3 6.5 0.2 76.3

(14.1

) 80.0

(18.0

) Manual 85.8 14.1 0.1 96.8 3.1 0.1 91.9 7.7 0.4 77.9 19.9 2.3 90.5 9.0 0.5 74.1

(17.1

) 79.0

(24.0

) Others 79.8 18.8 1.4 92.8 6.6 0.6 85.2 12.2 2.7 72.7 23.4 3.9 85.8 12.6 1.5 71.3

(19.2

) 75.0

(25.0

) Subjective health Very good 95.3 4.6 0.1 99.0 1.0 0.0 97.7 1.8 0.5 93.0 6.9 0.1 95.3 4.1 0.6 87.9

(12.6

) 90.0

(16.0

) Good 94.5 5.4 0.1 98.7 1.3 0.0 96.9 2.9 0.2 89.1 10.4 0.5 95.9 4.0 0.1 81.3

(12.7

) 81.0

(13.0

) Moderate 91.4 8.4 0.1 98.3 1.6 0.1 95.9 3.9 0.2 82.4 16.8 0.8 91.6 8.1 0.3 72.8

(14.5

) 75.0

(15.0

) Bad 70.0 29.2 0.8 90.8 8.5 0.7 78.0 19.8 2.2 55.7 39.6 4.8 76.4 21.8 1.8 62.6

(19.1

) 65.0

(29.0

) Very bad 27.5 61.4 11.0 66.9 29.7 3.4 34.9 46.1 19.0 26.1 42.2 31.7 57.4 32.7 9.8 47.8

(23.7

) 50.0

(34.0

) VAS: visual analogue scale

(7)

와 0.5%)’, ‘불안/우울(각각 9.3%와 0.8%)’, ‘일상 활동(각각 7.0%와 1.1%)’, 그리고 ‘자기관리(각각 3.3%와 0.3%)’ 순으로 나타났다. 제5기도 다른 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차원에서 남 성이 여성에 비하여 더 적게 문제를 호소하였는데, ‘통증/불 편’에서 그 편차가 가장 컸다(10.2%). 제5기 분석대상자 중 에서도 모든 차원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학력이 낮아짐 에 따라,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문제 호소의 분율 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초졸 이하의 학력에서 ‘통증/

불편’에 대하여 문제가 없다고 응답한 분율이 58.9%로 제4 기의 53.0%, 제3기의 37.7%에 비하여 증가하였다.

전체 EQ VAS의 평균(표준편차)에 대해서는 제3기, 제4 기, 제5기가 각각 72.6(16.9), 74.2(16.8), 74.0(17.0)이었고, 중 앙값(사분위수)에 대해서는 각각 80.0(25.0), 80.0(18.0), 79.0(19.0)이었다. EQ-5D의 각 차원별 문제 호소율 결과와 마찬가지로 세 개 조사에서 모두 전반적으로 여성에서, 고령 군에서,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에서, 육체노동자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쁘게 평가한 군에서 EQ VAS 평균이 낮게 나 타났다.

제3기, 제4기, 제5기의 조사 결과와 각국의 일반인구집단 에서의 EQ-5D 조사 결과를 통계청의 2010년 총조사인구를 기준으로 하여 성별, 연령별 직접표준화한 결과는 표 5와 같 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표준화한 결과를 먼저 살펴보면, ‘통증/불편’에서 문제를 호소하는 분율이 제3기

31.8%, 제4기 24.8%, 제5기 20.7%로 감소하고 있고, ‘불안/우 울’에서도 문제를 호소하는 분율이 제3기 19.3%, 제4기 13.1%, 제5기 10.1%로 감소하고 있었다. 외국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일상 활동’의 문제 호소율은 제5기의 경우 8.2%로, 일본 4.6%, 스웨덴 7.4%에 이어 낮게 나타났다. ‘통증/불편’의 문제 호소율도 제5기의 경우 20.7%로, 일본 17.9%, 그리스 19.0%

에 이어 낮게 나타났다. 또 ‘불안/우울’의 문제 호소율도 제5 기의 경우 10.1%로, 일본 8.3%에 이어 낮게 나타났다. 그러 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EQ VAS 점수는 아르메 니아 66.7점, 헝가리 71.9점에 이어 제3기 72.0점, 제5기 73.9 점, 제4기 74.0점으로 외국에 비하여 낮은 수준이었다.

고 찰

이 연구에서는 제3기(2005년), 제4기(2007~2009년), 제5기 (2010년,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건강설문조사의 EQ- 5D 설문결과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국민들의 HRQOL 수준을 살펴보았다. 또 추가적으로 이 결과를 2010년 총조 사인구로 성별, 연령별 표준화하여, 이를 외국의 성인인구집 단에서의 HRQOL 결과와 비교하였다. EQ-5D 차원들 중 우리나라 성인국민들은 ‘통증/불편’의 문제를 가장 많이 호 소하였고, ‘자기관리’의 문제를 가장 적게 호소하였다. 모든 차원에서 여성일수록, 연령이 증가할수록, 학력이 낮아질수

Table 5. International comparison of EQ-5D problem rate and EQ VAS after age and sex standardization Country (investigation year) Sample size Mobility Self-care Usual activities Pain/

discomfort

Anxiety/

depression EQ VAS

Korea (2005) 24700 11.9 2.9 9.9 31.8 19.3 72.0

Korea (2007-2009) 17251 14.5 3.9 9.8 24.8 13.1 74.0

Korea (2010-2011) 12272 12.7 3.7 8.2 20.7 10.1 73.9

Armenia (2002) 2217 25.6 13.2 28.8 62.1 51.5 66.7

Belgium (2001) 1274 13.0 3.1 14.5 42.2 20.5 81.1

Canada (1997) 1517 16.3 2.3 14.0 38.9 29.3 80.5

Finland (1992) 2411 19.7 4.8 17.2 39.7 14.3 79.6

Germany (1994, 1997, 1996) 824 17.4 3.2 12.5 38.0 19.8 82.4

Greece (1998) 464 15.2 8.1 12.3 19.0 11.0 77.6

Hungary (2000) 5503 17.9 5.7 13.6 37.4 34.0 71.9

Japan (1998) 620 6.4 1.7 4.6 17.9 8.3 78.0

The Netherlands (1991) 851 3.8 2.7 14.5 31.0 17.5 81.8

The Netherlands (2001) 9685 16.3 3.2 14.5 37.4 12.9 -

New Zealand (1999) 1327 16.4 3.8 18.2 36.6 20.0 81.3

Slovenia (2000) 742 31.5 14.4 34.0 48.7 36.9 75.8

Spain (1995, 1996, 1999) 2741 11.9 2.3 10.2 28.4 16.4 76.3

Sweden (1994, 1998) 3603 9.2 1.8 7.4 42.0 28.8 83.6

UK (1993) 3395 16.1 3.9 15.0 30.9 20.3 83.5

Zimbabwe (2003) 2350 18.5 6.8 17.5 39.8 38.7 76.7

VAS: visual analogue scale

(8)

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질수록 문제 호소의 분율이 커지 는 경향을 보였고, EQ VAS 점수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 다. 외국의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에는 대부분의 EQ-5D 차 원들에서 문제 호소율이 낮았지만, EQ VAS 점수는 상대적 으로 낮게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의 성인국민들이 ‘통증/불편’의 문제를 가장 많이 호소한 것은 다른 외국의 대부분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러 나 제3기에서 제5기로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통증/불편’의 문제 호소 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실제 건강수준이 좋아진 것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전체 건강상태 평가 척도인 EQ VAS 점수가 이에 상응하여 증가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비추어 볼 때, 그 가능성은 떨어 진다고 판단된다. ‘불안/우울’에서도 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인 혹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를 진 행하는 것도 이 원인을 찾기 위한 한 방안이라 사료된다.

EQ-5D 차원들 대부분에서 우리나라의 성인국민들이 외 국의 성인들에 비하여 문제를 더 적게 호소하는 것도 실제로 건강수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으나, 그 외 건강에 대한 태도나 인식 등 문화적인 차이, 조사대상 선정 방식 및 설문조사법의 차이, 조사시기의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12) 또 경제적 수준과 같은 변수들도 HRQOL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한 예로 1인당 국민소득이 EQ VAS와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고한 연구9)도 있다. 특히 문화적 맥락은 이 러한 차이를 설명하는 데에 흔히 제기되는 요소인데, 문화적 맥락은 EQ-5D의 수준, 예를 들어 ‘다소’ 혹은 ‘매우 심한’과 같은 문구의 이해에 영향을 미치거나, 건강 및 의료의 정치 적 이념에 있어 다른 관점이 반영된 보건의료시스템의 차이 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이 같은 차이를 야기할 수 있다.14)

우리나라 성인국민들의 EQ-5D 차원들에서 문제 호소율 이 외국에 비하여 낮은 것은 EQ-5D가 우리나라 성인국민들 의 HRQOL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함을 의미할 수도 있다. 위 결과에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EQ-5D 모든 차원들에서 문 제가 없다고 응답한(즉, 11111인 건강상태) 수가 제3기 조사 에서 14937명(60.5%), 제4기 조사에서 10644명(61.7%), 제5 기 조사에서 8194명(66.8%)으로, 미국의 50%,15) 그리스의 43.3%,16) 스위스의 40.2%17)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 라 성인국민들에서 EQ-5D의 천장효과가 높음을 알 수 있 다. 같은 아시아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천장효과가 73.2%

임을 보고한 것18)과 일본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EQ-5D 차 원들의 문제 호소 형태가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EQ-5D 가 아시아권 국가의 성인국민들의 HRQOL을 온전히 반영 하지 못함을 유추할 수 있다.

EQ-5D 차원들이 우리나라 성인국민들의 HRQOL을 충

분히 반영하지 못함은 우리나라 성인국민들의 EQ-5D 차원 들에 대한 문제 호소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EQ VAS 점수 가 외국에 비하여 낮은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EQ-5D 차 원들의 EQ VAS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본 기존 연구들에 의 해서도, 우리나라에서의 EQ-5D 차원들의 설명력은 22.9%

로 나타나18) 스위스의 47.0%,17) 영국의 32.0%20)에 비하여 그 설명력이 낮았다. 우리나라 성인국민들의 HRQOL을 좀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삶의 질 측정도구를 개발하거나 기존의 도구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몇 가지 제한점이 존재한다. 먼저 제3기, 제4기,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간 EQ-VAS 측정 방법에서 의 차이로 인하여 이를 비교할 때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 있 다. 제3기 조사에서 EQ VAS가 가로 형태로 제시되었고, 제4 기 1차년도(2007년)에서는 EQ VAS의 길이가 19 cm로 원래 의 버전과는 달라 점수를 평가할 때 원 버전의 EQ VAS에서 구한 값과 다소 다른 의미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 려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만19 세부터 자료가 포함된 반면, 외국의 경우, 만18세부터 자료 가 제시되어 있어 표준화를 할 때 이러한 차이점이 존재하 였다는 점이 있다.

결 론

제3기, 제4기,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에 서 EQ-5D 응답결과를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 성인국민들 은 ‘통증/불편’의 문제를 가장 많이 호소하였고, ‘자기관리’의 문제를 가장 적게 호소하였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연구결과 와 비교한 결과, 조사방법이나 시기 등의 차이로 엄밀하게 비 교하기는 제한적이나 문제호소율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HR- QOL을 좋게 평가한 반면, 전체 건강상태 평가 척도인 EQ VAS는 다소 낮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 한 보건 정책들을 사전 사후에 평가한다면, 정책의 효과를 판 단하는 데 있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비용-효용 분 석을 활용한 경제성 평가를 하는 데 더욱 그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성인들의 HRQOL 수 준에 다른 다양한 영향 요인에 대해서는 질병 구조,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 등과 관련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성인들의 HRQOL을 좀 더 잘 반 영할 수 있는 도구 개발도 요구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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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in KNHANES III, IV and V
Table 2. Crude problems reporting
Table 3. Crude problems reporting
Table 4. Crude problems rep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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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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