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어 과거의 대가 족 형태는 사라지고 핵가족 형태가 유지되었으나 고도로 분화된 사 회에서 전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 럽 국가에서는 1인 가구의 비율이 이미 높은 추세여서 2005년 스웨
덴이 46.3%로 가장 높았고, 유럽 평균 2005년 29.3%에서 2015년 33.4%
로 1/3 이상이 1인 가구로 측정되었다. 미국에서 1인 가구는 1990년 24.6%에서 2016년 28.1%로 증가하였고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 다. 우리나라는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1990년 9.0%
에서 2010년 23.9%로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 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 Received February 24, 2017 Accepted April 13, 2017
Corresponding author Hye-Soon Park Tel: +82-2-3010-3813, Fax: +82-2-3010-3815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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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7.7.5.667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5):667-673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의 1인 가구 젊은 성인에서의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
2010-2012년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김아름, 박나리, 이정아, 박혜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교실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Korean Young Adults from Single Households: Data Analysis from the 5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0–2012)
Areum Kim, Na Lee Park, Jung Ah Lee, Hye-Soon Park*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Background: Though an increasing number of Korean young adults belong to single households, there is scanty data regarding their health status.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Korean young adults from single households and to evaluate gender differences among them.
Methods: We collected data on young adults aged 25–39 years from the 2010–2012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ivorced, separated, or bereaved persons were excluded because these events already affect mental health. The young adults from single households were defined as those living alone. Finally, data on 3,381 young adults (1,209 men and 2,172 women) were analyzed to investigate health behaviors, dietary intakes, and mental health using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models.
Results: About 6.4% of men and 2.1% of women lived alone. Single-household women were more educated, more likely to be employed and residing in urban areas as compared to women living with their family.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for men. Body mass index and waist circumference were significantly lower in single-household men. Intake of Vitamin C was lower in single-household women. The odds ratio (OR) for suicide idea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single-household men (OR=2.70, 95% confidence interval [CI], 1.02–7.10). The ORs for current smoking (OR=6.19, 95% CI, 2.17–17.7) and alcohol drinking (OR=2.67, 95% CI, 1.09–6.52)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ingle-household women.
Conclusion: Single-household young men had a higher risk of suicide ideation, while single-household young women had a higher risk of smoking and alcohol consumption. Public-level preventive services for single-household individuals are needed.
Keywords: Single Households; Health Behaviors; Mental Health; Young Adults
Areum Kim, et al.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Korean Young Single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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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2035년 34.3%로 우리나라 인구의 1/3 이 상이 1인 가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
1인 가구의 증가 원인은 결혼관의 변화에 따라 미혼과 만혼의 증 가, 이혼의 증가,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 등 때문으로 생각 해 볼 수 있다. 유럽의 조혼인율은 1990년 6.3건/1,000명에서 2011년 4.2건/1,000명으로 감소하고, 조이혼율은 1990년 1.6건/1,000명에서 2011년 2.0건/1,000으로 증가하였다.2) 또한 국내 평균 초혼 연령은 1995년 남성 28.4세, 여성 25.3세였으나, 지속적으로 결혼 연령이 증가 하여 2015년 남성 32.6세, 여성 30.0세로 늦어졌으며,3) 남성은 안정된 수입을 갖기 전까지는 결혼하려 하지 않고, 여성은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과 더불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결혼과 아이를 포기하는 경향 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결혼한 성인이 결혼하지 않은 성인보 다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4) 그것은 결혼이 사회 경 제적, 정신적 안정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건강에 유용한 효과를 가 져오고 또한 더 건강한 성인이 결혼할 확률과 결혼을 유지할 확률 이 높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혼, 사별, 별거라는 가족의 해 체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 다.5) 국내 일부 연구에서도 결혼 상태가 건강에 이로움을 준다는 연 구가 있지만6) 최근 결혼한 이후에도 학업, 취업 등의 문제로 1인 가 구는 증가한다.7)
가족은 가족 구성원에게 경제적 지원, 대변자 및 옹호자, 의학적 도움, 정보와 교육 제공, 사랑 및 정서적 지원 등의 기능을 하게 되는 데 1인 가구의 경우 이러한 자원이 부족할 우려가 많다. 우리나라에 서 1인 가구에 대한 연구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독거 노인과 배우자 가 있는 노인의 비교 연구가 있는 등8) 주로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연 구가 있으며, 경기도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 1인 가구의 건강행동 특 성에 대한 연구에서 19–44세 1인 가구 남성에서 흡연, 음주, 음식부 족 경험, 우울감 경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흡연, 음주, 음식부족 경험,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 났다.9)
우리나라 젊은 연령층에서 1인 가구의 증가 현상은 가족 구조 변 화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을 대표하는 자료에서 1인 가구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 여한 만 25세 이상 39세 이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1인 가구의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에 대해 살펴보고, 남, 여 층화 분석을 통해 성별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 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제5기 1–3차연도 원시 자료를 사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는 건 강설문 조사와 검진조사로 이동 검진센터와 직접 방문을 통하여 실 시하였다. 건강 설문조사의 교육 및 경제활동, 영양조사의 전체 항목 은 면접방법으로 조사하였고, 건강 설문조사 항목 중 흡연, 음주 등 건강형태 영역은 자기 기입식으로 조사하였다. 검진조사의 각 항목 별 구체적인 조사 방법에 대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2010–
2012년) 검진조사지침서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본 연구는 국가승 인번호 제11702호, 질병관리본부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진행하였다(1차 2010-02CON-21-C, 2차 2011-02CON-06-C, 3차 2012-01EXP-01-2C).
제5기 KNHANES는 2010년, 2011년, 2012년 매년 192개의 표본 조 사구를 추출하여 3,800가구의 만 1세 이상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 1–12월까지 시행, 총 25,5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그 중 만 2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성인 4,819명(남성 2,042명, 여성 2,777 명) 중 사별, 이혼, 별거한 사람을 제외한 3,381명(남성 1,209명, 여성 2,17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2. 인구 사회학적 변수
1인 가구는 ‘귀하의 세대에 동거하고 있는 사람은 몇 명입니까’에 대하여 1인이라고 대답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수 중 성별, 연령, 교육수준, 거주지역 및 경제활동은 면접을 통해 조사하 였다. 결혼 여부는 ‘귀하는 결혼한 적이 있습니까’에 ‘아니오’로 대답 한 미혼과 ‘있다면 현재의 혼인상태는 다음 중 무엇에 해당됩니까?’
에는 유배우자와 동거군으로 나누었으며, 별거, 사별, 이혼으로 대답 한 대상은 제외하였다. 교육 수준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와 대학교 입 학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직업은 직업이 있는 군, 무직으로 구분하였 고, 지역 수준은 동·읍·면으로 나누어 도시, 지방으로 분류하였으 며, 가구소득은 월평균 가구균등화 소득의 사분위수에 따라 하위 두 개의 사분위수와 상위 두 개의 사분위수를 합쳐 두 군으로 구분 하였다.
3. 신체 계측 및 영양 섭취 분석
신장은 맨발로 숨을 깊게 들여 마시고 신장계에서 바른 자세로 서 서 발바닥 면부터 머리끝까지의 수직거리를 cm로 측정하였고, 체중 은 가벼운 복장으로 체중계에 바르게 서서 kg으로 구하였다. 체질량
김아름 외. 한국 청년 1인 가구에서의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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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kg/m2)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허리둘레는 맨살을 들어내고 양팔은 편안히 내린 후 마지막 늑골 하 단 및 장골능선 상단을 따라 숨을 내쉰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체질 량지수 25 kg/m2 이상일 때 비만으로 하였고 허리둘레가 남성 90 cm 이상, 여성 85 cm 이상에 해당될 때 복부 비만이 있다고 하였다. 영양 섭취 분석은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한 식품섭취조사 자료를 바탕 으로 총 에너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비율 및 미세영양소 (칼슘, 철분,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 취량을 산출하였다.
4.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 변수
건강 행태에서 수면상태, 신체활동, 흡연, 및 음주는 자기기입 설 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불충분한 수면’은 1일 평균 7시간 미만으로 자는 경우로 하였다. ‘신체활동 부족군’은 다음 문항 “격렬한 신체활 동을 1회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한다,” “중등도 신체활동을 1회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한다,” “걷기 1회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한다” 중 하 나라도 해당 사항이 없을 때로 규정하였다. ‘현재 흡연자’는 현재 흡 연하면서 평생 흡연량이 100개비 이상인 경우로 분류하였고, ‘음주 자’는 한 달에 1회 이상 마시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정신 건강 중 ‘우울 사고’는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 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에 “예”로 답 한 경우로 하였고, ‘자살 사고’는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에 “예”로 답한 경우로 하였다.
5. 통계 분석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한 제5기 KNHANES 원시자료는 KNHANES 원시자료 분석지침에 따라 통합하였고, 복합표본 설계 에 의하여 분산추정층, 층화변수 및 표본가중치를 부여하여 분석하 였다. 연구 대상자의 특성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빈도와 비율(%)을 산출하였고 신체 계측 및 영양 섭취 상태는 다중 복합표본 일반선형 분석을 이용하였다. 1인 가구에서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연령, 교육수준, 직업유무, 거주지역, 소득정도를 보정한 후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실시하였다. 모든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2.0 (IBM Co., Ar- monk, NY, USA)을 이용하였고, P값이 <0.05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 다고 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남성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은 6.4%, 여성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은 2.1%였다. 남성에서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사이에 기본적 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성에서는 1인 가구에서 유의하게 30세 미만 연령층이 많았고 대학교 이상 고학력의 비율이 높았으며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았고 도시 거주 비율 높았다(Table 1).
2.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에서 신체 계측과 영양 섭취
1인 가구에서 다인 가구보다 남, 여 모두에서 연령이 유의하게 적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study subjects
Variable Men Women
Living with family (n=1,157) Single (n=52) P-value Living with family (n=2,141) Single (n=31) P-value
Age (y) 0.171 0.023
25–29 231 (26.6) 16 (35.7) 423 (27.3) 12 (47.1)
30–39 926 (73.4) 36 (64.3) 1,718 (72.7) 19 (52.9)
Education (y) 0.410 0.004
≤12 402 (40.9) 18 (34.3) 818 (42.7) 6 (18.0)
>12 720 (59.2) 34 (65.7) 1,275 (57.3) 25 (82.0)
Occupation 0.300 <0.001
Unemployed 113 (12.9) 8 (18.2) 1,135 (51.5) 3 (11.7)
Employed 995 (87.1) 44 (81.8) 957 (48.5) 28 (88.3)
Geographic region 0.052 <0.001
Rural area 159 (14.0) 4 (5.5) 271 (13.2) 1 (1.2)
Urban area 998 (86.0) 48 (94.5) 1,870 (86.8) 30 (98.8)
Households income* 0.105 0.082
≤2nd quartile 779 (65.7) 40 (75.7) 1,447 (65.0) 28 (83.0)
>3rd quartile 373 (34.3) 12 (24.3) 680 (35.0) 3 (17.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P-value from chi-square test.
*Households income was classified according to quartile by equalized household income/ family members.
Areum Kim, et al.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Korean Young Single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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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신체 계측 및 영양 섭취 상태를 연령, 교육수준, 직업유무, 거주 지역, 소득수준에 대해 보정한 복합표본 일반선형분석을 시행한 결 과, 1인 가구 남성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다인 가구에서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1인 가구 여성에서 비타민 C 섭취가 다인 가구에 서보다 유의하게 적었다(Table 2).
3.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에서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에서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에 대해 복합표 본 교차분석을 시행한 결과, 남성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 Table 2. Anthropometric variables and dietary intakes and in single households among Korean young adults
Variable Men Women
Living with family Single P-value Living with family Single P-value
Age (y)* 32.8±0.2 31.2±0.7 0.022 32.7±0.1 30.3±0.6 <0.001
Body mass index (kg/m2) 24.4±0.1 23.4±0.5 0.041 22.4±0.1 23.2±1.2 0.511
Waist circumference (cm) 84.0±0.4 80.0±1.3 0.004 75.0±0.3 76.0±2.4 0.689
Energy intake (kcal) 2,549±36 2,834±150 0.073 1,799±19 2,087±186 0.127
Carbohydrate (%) 61.3±0.4 60.3±1.2 0.423 63.4±0.3 59.31±2.3 0.079
Protein (%) 29.4±0.2 28.7±1.2 0.588 28.9±0.2 28.1±1.3 0.518
Fat (%) 22.7±0.3 23.7±1.1 0.401 21.4±0.2 25.3±2.1 0.064
Calcium (mg) 582.0±11.3 583.2±42.4 0.980 489.9±8.8 515.8±53.3 0.634
Iron (mg) 17.4±0.4 18.3±1.4 0.539 12.9±0.2 13.4±1.3 0.710
Vitamin A (ugRE) 1,026±38 939±109 0.461 812±29 810±110 0.990
Thiamine (mg) 1.76±0.04 1.86±0.14 0.501 1.27±0.02 1.45±0.17 0.297
Riboflavin (mg) 1.62±0.03 1.68±0.13 0.652 1.25±0.02 1.35±0.15 0.474
Niacin (mg) 22.7±0.5 25.2±2.3 0.286 16.0±0.2 18.1±1.7 0.215
Vitamin C (mg) 119.7±4.0 117.5±15.1 0.891 109.3±2.7 81.9±10.0 0.008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Age was not adjusted for other variables, P-value from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fter adjusting for age, educational level, occupational status, geographical region, and households income.
Table 3. Frequency of unhealthy behavior and mental illness in single households among Korean young adults
Variable Living with
family (%) Single (%) P-value Men
Obesity (BMI ≥25 kg/m2) 38.1 25.1 0.082
Abdominal obesity (WC ≥90 cm) 22.9 12.7 0.086
Sleep duration (<7 h) 39.0 47.7 0.255
Physical inactivity 49.7 35.5 0.089
Current smoking 51.5 60.0 0.258
Alcohol drinking 79.4 76.2 0.636
Depressive mood 7.8 10.8 0.502
Suicidal ideation 6.9 12.8 0.160
Women
Obesity (BMI ≥25 kg/m2) 20.1 14.4 0.506
Abdominal obesity (WC ≥85 cm) 14.7 14.8 0.987
Sleep duration (<7 h) 26.1 36.5 0.155
Physical inactivity 57.1 51.3 0.534
Current smoking 7.7 31.8 0.001
Alcohol drinking 47.6 75.2 0.003
Depressive mood 13.9 11.6 0.740
Suicidal ideation 15.3 21.3 0.433
BMI, body mass index; WC, waist circumference.
P-value from chi-square test.
Table 4. Multivariate ORs and 95% CIs of unhealthy behavior and mental illness in single households among Korean young adults
Variable Living with family Single
P-value Reference OR (95% CI)
Men
Obesity (BMI ≥25 kg/m2) 1.0 0.60 (0.29–1.23) 0.163 Abdominal obesity
(WC ≥90 cm)
1.0 0.52 (0.22–1.26) 0.149 Sleep duration (<7 h) 1.0 1.03 (0.59–1.79) 0.584 Physical inactivity 1.0 0.63 (0.31–1.29) 0.204
Current smoking 1.0 1.55 (0.87–2.76) 0.136
Alcohol drinking 1.0 0.82 (0.38–1.80) 0.824
Depressive mood 1.0 1.60 (0.55–4.61) 0.388
Suicidal ideation 1.0 2.70 (1.02–7.10) 0.045
Women
Obesity (BMI≥25 kg/m2) 1.0 1.04 (0.34–3.18) 0.940 Abdominal obesity
(WC ≥85 cm)
1.0 1.52 (0.50–4.66) 0.461 Sleep duration (<7 h) 1.0 1.43 (0.73–2.81) 0.295 Physical inactivity 1.0 0.85 (0.40–1.78) 0.660
Current smoking 1.0 6.19 (2.17–17.7) 0.001
Alcohol drinking 1.0 2.67 (1.09–6.52) 0.013
Depressive mood 1.0 0.76 (0.23–2.56) 0.662
Suicidal ideation 1.0 1.28 (0.48–3.41) 0.626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after adjusting for age, educational level, occupational status, geographical region, and households in- come.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BMI, body mass index; WC, waist circum- ference.
김아름 외. 한국 청년 1인 가구에서의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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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었으나 여성에서는 현재 흡연자가 1인 가구에서 31.8%, 다인 가 구에서 7.7%, 음주자가 1인 가구에서 75.2%, 다인 가구에서 47.6%로 유의하게 높았다(Table 3).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에 대해 교육수준, 직업유무, 거주지역, 소득정도에 대해 보정한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 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1인 가구 남성에서는 최근 1년 동안 자살 사 고를 해본 적이 있다는 교차비가 2.70 (95% confidence interval [CI], 1.02–7.10)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여성에서는 현재 흡연이 6.19 (95% CI, 2.17–17.7), 음주가 2.67 (95% CI, 1.09–6.52)로 유의하게 높았다(Table 4).
고 찰
본 연구는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의 젊은 성인 남녀에서 1인 가구의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을 분석하 였다. 25세에서 39세까지 남성은 6.4%, 여성은 2.1%가 1인 가구로 살고 있었으며, 1인 가구 남성에서는 자살 사고 위험이 2.70배 높았고, 여성 에서는 흡연이 6.19배, 음주가 2.67배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1인 가구에 대한 연구는 주로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인 가구 비율이 늘어나는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 로 건강 상태를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어,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1 인 가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젊은 성인에서의 특성을 살펴보 고자 하였다. 한국은 사회 전반적인 국면이 급변하면서 세대 간의 차 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결혼 및 출산 행태에 있어 젊은 성인들의 개념 이 과거와 많이 달라지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게 되는 연령인 25세에서 중년 이전인 39세까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성에서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사이에 기본적 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성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여 좀 더 젊은 연령, 고학력 및 직업을 가진 경우 1인 가구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고, 도시 거주 비율이 높았다.
신체 계측 및 영양 섭취 상태를 비교해 보았을 때, 남성 1인 가구에 서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가 적고 다인 가구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인 가구의 경우 아마도 기혼의 비율이 높 은 것과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시행한 연구에서 남성의 경 우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이 이전에 결혼했었거나 미혼인 사람보다 더 비만할 가능성이 높고, 여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 과와 일치한다.10) 일부 연구에서 남녀 모두 결혼한 사람에서 과체중 은 3배, 복부 비만은 2–3배 높았다는 연구가 있는데11) 본 연구에서 유 의성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남성의 경우 비만 및 복부 비만의 비율 이 1인 가구에서의 25.1%, 12.7%에 비해 다인 가구에서 38.1%, 22.9%
로 나타났다. 결과에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비만과 관련된 건강검진 항목들을 분석해 보았을 때 남, 여 모두에서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
를 보이지는 않았는데 이는 연구 대상이 질병 발현 빈도가 적은 젊 은 층에 국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성 1인 가구에서 다인 가구에 비해 비타민 C의 섭취량이 유의 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국 성인 남녀에서 비타민 C 1일 권 장섭취량이 100 mg임을 고려할 때12) 20% 정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 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 콜라겐 합성, 소장에서 철분 흡수, 카 르니틴의 생합성 및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비타민으로 생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13) 이러한 비타민 C 결핍의 위험을 내포할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1인 가구에서 음식섭취 부족 현상은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남녀 모두 1인 가구에서 음식부 족 경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와9) 점점 1인 가구가 많아질 것을 예측하면 균형 잡힌 건강식에 대한 계몽이 필요하다.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을 보았을 때 남성에서는 1인 가구에서 다 인 가구보다 자살 사고에 대한 위험이 2.70배, 여성에서는 흡연이 6.19 배, 음주가 2.67배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1인 가구에서의 건강 행 태 및 정신 건강에 남, 여 간 차이를 보였다. 자살은 최근 한국인 사망 원인 4–5위를 차지하며 특히 20대, 30대에서는 연속적으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14,15) 한국 사회의 심각한 현상 중 하나이다. 여러 요인들이 관여할 수 있는 가운데 사회환경적 요소들인 배우자의 상 실, 가족의 해체 등이16)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젊은 층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생활사건 인 사별, 이혼, 별거한17) 경우를 제외하여 비교하였으며, 또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사회적 변수인 연령, 교육정도, 직업유무, 수입정도 및 거주지역 등 교란변수들을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유럽 에서 25–64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사회경제적 지표들을 보정 한 후 여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에서는 1인 가구에 서 일생 동안 자살 사고가 유의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18) 본 연 구와 일치하는 소견을 보였다. 혼자 사는 것이 자살 행동의 위험 요 인으로 작용한다는 이전의 연구들을 볼 때16,19) 고독함, 무가치함, 역 경을 나눌 사람이 없는 것이 1인 가구에서 이에 대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며, 여성에서는 양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울 사고 및 자살 사고에 대한 빈도는 남성보다 많아 젊은 층에서 정신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성에서는 흡연 및 음주의 교차비가 각각 6.19배, 2.67배로 1인 가 구에서 높았는데 흡연과 음주를 다 하는 경우 역시 6.88배로 높아 혼 자 사는 경우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보유할 위험이 높았다. 2011 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의 전체평균 흡연율이 남성 47.3%, 여 성 6.8%임을 고려할 때20) 본 연구 대상인 젊은 성인 남, 여 모두에서 전체 흡연율보다 높아 남자에서는 약 50%–60%를 보였으며 1인 가구 여성인 경우도 약 1/3에서 흡연을 한다고 보여진다. 가족 중심의 중재
Areum Kim, et al.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Korean Young Single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및 사회적 지지가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21) 1인 가구인 경우 가족을 포함한 사회적 지원이 부족하며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보는 동거인이 없어 금연의 필요성이 낮게 인지됐기 때문으 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 20대 독신에서 기혼인 사람보 다 음주에 3배의 비용을 더 지출한다고 보고한 결과가 있었는데,22) 다인 가구에서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음에 비해 1인 가구는 친 구 또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음에 따라 음주율이 더 높아졌 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의 음주율이 남성과 유사한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음주 관련 건강문제 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젊은 연령층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1인 가구에서의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을 파악하고자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지만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 다. 첫째, 단면 연구인 한계점으로 1인 가구와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 과의 인과 관계를 밝히기는 어렵다. 둘째, 생활습관 및 영양섭취에 대해 자기기입 방식에 의한 설문조사 및 24시간 회상법을 사용하였 기 때문에 대상자들의 기억에 의존하게 되는 편차가 있을 수 있다.
셋째, 정신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좀 더 세밀하게 조사가 이루 어지지 못하고 기존 제작된 설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자 살 사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료에 없는 교란 변수들에 대해서는 보정할 수 없었다는 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전체 대상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 비교 군과 대조군 사이 대상 수의 차이가 커서 통계 분석상 일부 항목에 대한 위음성 및 과소 평가의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1인 가구 젊은 성인에서 건강 행태 및 정신 건강을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는 자살 사고에 대한 위험이, 여성에서는 흡연 및 음주 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남, 여 간 차이를 보였다. 즉, 1인 가구 남자 에서는 정신 건강이 취약할 위험이, 여자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보유할 위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대책이 필요하다.
요 약
연구배경:
세계적으로, 특히 한국에서 1인 가구는 증가하는 추세이 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그 증가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1인 가구로 지 내는 젊은 성인에서의 건강 문제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이에 한국 의 1인 가구 젊은 성인에서 건강 행태와 정신 건강이 어떤지 알아보 고자 하였으며, 결과에 성별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방법: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25–39 세 사이의 성인 남녀 중 이혼, 별거, 사별한 경우를 제외한 3,381명(남성 1,209명, 여성 2,17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4시간 회상법으로 조 사한 영양섭취 자료와 자기기입 설문으로 조사한 건강 행태(수면, 운동, 흡연, 음주)와 정신 건강(우울 사고, 자살 사고) 자료를 분석하 였다. 연령, 교육수준, 직업유무, 거주지역, 소득정도를 보정한 다변 량 일반선형분석, 복합표본 교차분석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 하여 산출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 1인 가구의 비율은 남성에서는 6.4%였고, 여성에서 는 2.1%였다. 1인 가구 남성에서 다인 가구에 비해 체질량지수 및 허 리둘레가 유의하게 적었고 여성에서는 비타민 C 섭취가 유의하게 적 었다. 1인 가구 남성에서 자살 사고에 대한 교차비가 2.70 (95% CI, 1.02–7.10)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흡연이 6.19 (95%CI, 2.17–17.7), 음주가 2.67 (95% CI, 1.09–6.52)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 났다.
결론:
한국의 1인 가구 젊은 남성에서는 다인 가구에 비해 자살 사 고 등 정신 건강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고, 여성에서는 흡연과 음 주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이 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중심단어:
1인 가구; 건강 행태; 정신 건강; 젊은 성인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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