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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집단의 국내·외 고용현황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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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정책제언

본 연구는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 현황을 파악하고 3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국내고용과 주요 재무변수들이 30대 기 업집단 소속 기업의 해외고용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규명하 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업의 고유한 경영판단 사항인 해외진 출에 대해 노조가 국내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반대하는 사 례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대기업의 해외고용과 국내고용이 실 제로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 구를 위한 기초자료는 국내고용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 공하는 OPENI Web DB, 해외고용은 세계적 기업정보 기업인 BVd info, 주요 재무변수는 KISVALUE를 통해 각각 입수하였 다. 2012년 기준 3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로 구성된 횡단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전체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은 44개국에 걸쳐 분 포하는 데 대륙별 비중은 아시아(36.6%), 유럽(27.9%), 북미 (17.8%) 등의 순으로 높고 국별 비중은 중국(34.5%), 미국 (17.3%), 브라질(8.3%), 영국(5.0%), 멕시코(4.8%), 독일(4.0%) 등 의 순으로 높다.

둘째, 전 산업 기준 30대 기업집단의 총 국내외 고용규모 는 140만 명으로 전체 고용의 88%인 123.2만 명을 국내에서, 12.0%인 16.8만 명을 해외에서 각각 고용하고 있다. 기업집단 군별 해외고용 비중은 4대 기업집단군(16.9%), 11-20대 기업집 단군(8.5%), 5-10대 기업집단군 (4.8%), 21-30대 기업집단군(

3.7%)의 순으로 높다. 30대 기업집단 전체 부분별 해외고용 비

이 높아 하위 기업집단군이 상위 기업집단군에 비해 상대적으 로 금융을 제외한 서비스업에 특화된 가운데 이들 부문으로의 해외진출이 많았음을 시사한다.

셋째, 산업별 해외고용 비중은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 비스)(35.4%), 전자·전기·정밀기계(21.5%), 고무·화학·제약 (13.4%), 자동차·운송장비(12.3%), 1차 금속(11.7%)의 순으로 높다.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비스)의 해외고용 비중이 가 장 높은 것은 지주회사들이 그룹 계열사들의 해외진출을 거 의 총괄하여 전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자·전기·정밀 기계, 고무·화학·제약, 자동차·운송장비, 1차 금속과 같은 주 력산업의 해외고용 비중이 높은 것은 이들 주력산업이 국내고 용과 수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해외진출 또한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해외 고용비중이 높은 그룹의 주력산업은 전자·전기·

정밀기계, 자동차·운송장비, 고무·화학·제약으로 산업별 분 석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다섯째, 회귀분석 결과, 국내고용과 해외고용사이에 상충관 계가 있다는 가설은 지지되지 않으며 활동성(비 유동 자산의 회전율)이 낮을수록, 생산성(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을수 록, 안정성이 높을수록(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비율이 낮을수 록) 해외 고용비중이 높다. 반면, 인건비 관련 변수는 해외고용 비중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관계를 보이지 않아 30대 기업 집단의 해외진출이 낮은 임금수준을 쫓아 이루어진다는 가설

13-13

30대 기업집단의 국내·외

고용현황과 시사점

최 원 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ochoi@k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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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결과, 우리나라 대기업집단의 해외진출은 그동안의 기업성장과 국내경영을 통해 축적된 생 산성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산의 회전성을 높 이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이 국 내고용과 상충관계에 있지 않고 대기업 집단의 해외진출이 낮은 임금수준을 쫓는 형태를 띠고 있지도 않으므로 대기업의 해외진출 증가를 국내

산업의 공동화 및 국내 일자리 감소와 연결시키 는 편향된 시각은 바로 잡혀야 할 것이다. 특히, 노조가 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해 국내 일자리 감 소를 내세우며 반대하는 것은 해외진출 여부의 결정이 기업의 고유한 경영판단 사항임을 감안할 때, 현행 법체계에도 맞지 않으며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히려 국내 일자리를 함께 축소시킬 수 도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1장. 연구의 목적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해외직접 투자가 국내고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는 기업별 자료를 활용한 산업분석을 비롯하여 많은 선행 연구가 존재하나 대기업집단을 연구대상으로 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 현황 및 대기업집단의 해외고용 과 국내고용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30대 기업집단을 연구대상으로 대기업집단의 국내 및 해외고용 현황을 파악하고 대기업집단의 해외고용과 국내 고용간의 관 계를 검토함으로써 시사점을 얻는데 있다. 특히 기업 의 해외진출 여부가 고유한 경영판단 사항임에도 최 근 해외진출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대기업의 노조가 국내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내세우며 해외진출 을 반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해외고용과 국내고 용이 실제로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규명하는 데 중점 을 두고자 한다. 아울러 대기업집단의 해외고용과 관 련한 통계자료의 미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집단의 해 외고용과 국내고용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도 있다.

2. 연구 방법 및 내용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먼저, 공 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웹 사이트 DB인 OPENI를 이용하여 2012년 공기업집단을 제외한 30대 기업집단 계 열사별 명단 및 법인번호, 종업원 수 및 매출・자산과 같 은 규모변수들을 추출하였다. 다음으로 추출된 자료를 법인번호를 매개로 세계적 기업정보 회사인 BvD Info (Bureau van Dijk Information)의 DB와 연결함으로써 해외에 진출한 국내 30대 기업집단 계열사들의 해외고용 정보를 입수하였다. 구축된 2012년 30대 기업집단별, 기 업집단군별 국내고용 및 해외고용 자료를 기초로 국내고 용 및 해외고용에 대한 그룹별・기업집단군별 및 산업별 현황분석을 수행한 후 국내고용과 해외고용간의 관계분 석을 수행하였다. 이처럼 국내고용과 해외고용간의 관계 를 규명하는 데 있어 횡단면 분석에 그친 가장 주된 이유 는 해외고용 현황에 대한 시계열 자료를 입수하기 어려웠 기 때문이다. 이용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30대 기업집단의 순위별 명단 및 소속 계열사 명단과 소속회사 별 종업원 수, 매출, 자산, 이익규모, 법인번호는 공정거 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통계 DB인 Openi 자료를 활용하 였다. 소속회사들의 해외고용 규모는 법인번호를 매개로 BvD Info를 통해 입수하였다. 횡단면 회귀분석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재무자료는 공정위 자료를 KISVALUE와 연결하여 추출하였다. 한편, 국내고용 규모를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들의 종업 원 수로 정의하였으나 공정위에서 제공하는 고용통계가 공정위 조사에 응하는 기업에 따라 해외 고용 인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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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하기는 어려운 측면 이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전술한 것처럼 공정 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법인번호를 매개로 BvD Info 를 통해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 통계를 입수하였으나 BvD Info 데이터베이스가 해외에 영업기반을 가진 대기 업집단 소속 전체 계열사 모두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해외고용 통계에 한국에서 현지로 파견한 직원의 수까지 감안되었는지의 여부는 확 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미리 밝혀둔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을 서술하면, 먼저 제1장에서는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연구방법 및 내용에 대해 서 술한 후 선행연구 및 선행연구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30대 기업집단 지정현황에 대 해 개관한 후 30대 기업집단의 국내 및 해외고용 현 황에 대해 살펴본다. 제3장에서는 기업군별 및 산업 별 국내외 고용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대기업집단의 국내고용 및 해외고용과 규모변수 및 수익변수간의 관계를 검토한 후 횡단면 자료를 이용 한 회귀분석을 수행한다. 끝으로 제5장에서는 결론 및 시사점에 대해 논한다.

3. 선행연구 및 선행연구와의 차이점

먼저, 대기업집단의 국내고용 현황 및 국내고용 총 량지표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관련한 선행 연 구로는 황인학 외(2012)의 연구와 박승록(2010), 최승 노(2001)의 연구 등이 있다. 황인학 외(2012)는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대기업집단 통계를 기초로 30 대 기업집단의 종업원 수 및 자산과 매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경제력집중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시 계열적으로 분석하였다. 박승록(2010)은 외감법인이 상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이 전체 외감법인에서 차지 하는 비중을 중심으로 종업원 수와 자산 및 매출이 전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기업집단소속 기업들 의 경영성과 및 재무적 특성에 관해 분석하였다. 최 승노(2001)는 30대그룹의 종업원 수 및 부가가치와 매출액이 전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하는 한 편, 30대 기업집단의 경영성과 및 재무비율과 계열사 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해외직접투자가 국내고용,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선행연구가 존재한다. 최근의 연구들부터 살펴보면, 김진웅과 문상영(2013)은 해외직접투자 및 외국 인직접투자와 국내고용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패널 및 시계열분석을 수행하였다. 그들은 2000년을 기점으로 해외직접투자의 국내고용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감소하고 외국인직접투자의 국내고용에 대한 부정적 효과는 증가하 였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영수(2013)는 해외직접투자 가 전자산업의 국내고용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초래한 반면, 자동차 산업의 고용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홍장표(2013)는 1991년에서 2009년까지 18개 제조 산 업에 대한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 직접투자가 생산요소에 대한 수요와 생산성에 미치는 영 향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직접투자 스톡은 국내고용과 자본형성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쳤던 반면, 개발도상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고용 및 자본스톡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견해 를 밝혔다. 권형기(2012)는 독일과 미국의 생산 세계화 방식과 효과에 관해 비교 분석하였다. 그의 연구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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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면 미국은 해외생산과 더불어 국내생산과 일자리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독일은 해외생산과 더불어 국내 일자리가 축소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국내생산이 고 기술 고부가가치 분야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황윤섭 외(2012)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구분하 여 국가별 경제발전정도별로 한국의 수출과 해외직접투 자간의 차이를 규명하였다, 그들은 장기적으로 수출에서 해외직접투자로의 인과관계가 성립하며 한국의 선진국 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는 수출에 정의 영향을, 후진국으로 의 해외직접투자는 수출과 부의 관계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혁황, 현혜정(2011)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56개 소 분류 제조업 부문의 해외직접투자가 수출, 수입 및 교역 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시스템 GMM 추정결과, 한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수출과 수입을 촉진시켜 교역을 증대시 킨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박영일・양영수(2011)는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총 액을 변수로 시장추구, 효율성 추구, 전략적 자산 추구, 자원추구와 같은 투자유형과 경제적・정치적・문화적 거 리와 같은 제도적 거리를 이용하여 패널 분석을 시행하였 다. 그들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시장추구, 전략적 자산 추 구형 해외직접투자가 주를 이루었으나 외환위기 이후에 는 시장추구와 전략적 자산 추구형 투자와 더불어 효율성 추구형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박외구와 정남기(2011)는 중국과 미국에 대한 해외직 접투자 사례를 통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가 수출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였다. 그들은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는 초기에는 부품 및 원자재의 수출을 증대시켜 해외직접투 자와 수출 간에 보완적 관계가 성립되었던 반면,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는 현지시장의 보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성격을 가져 해외직접투자와 수출 간에 대체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희일 외(2010)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IT산업의 자료를 이용하여 해외 직접투 자가 국내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들은 종업원 10인 미만의 기업을 제외하면 해외직접투자 가 IT산업의 국내 생산 및 고용과 부의 관계를 가진다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이영광(2009)은 해외직접투자와 외국인직접투자가 수 출입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 분석하여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면 수출이 증가하며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는 수입 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Becker & Muendler(2008)는 독일의 다국적 기업과 국내 생산기업간의 비교를 통해 해외직접투자와 국내 고용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들은 해외직접투자가 자국 내 고용 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으며 특히 고학력자 고용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더 컸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Stefano Federico와 Gaetano Alfredo Minerva(2008)는 1996년에 서 2001년까지 이탈리아 12개 제조 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이탈리아 국내 고용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 다. 그들은 산업구조와 지역 고정효과를 통제할 경우 해외 직접투자는 국가산업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빠른 고용성장을 가져오며 소규모 공장의 고용이 해외직접투자 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윤섭 외(2006)는 수출과 FDI의 관계를 벡터오차수 정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들은 수출과 FDI는 부의 관계를 가지며 산업별로는 가죽・신발, 비금속광물, 조립 금속 산업에서는 정의관계가, 종이・인쇄, 1차금속 산업 에서는 부의 관계가 발견되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Enrico Marelli(2006)는 완전고용 조건과 강한 산업 전문 화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Brescia 지방을 사례로 세계 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결 과, 세계화가 국내 일자리를 파괴한다는 가정은 뒷받침되 지 않고 해외에서의 제조활동이 일반적으로 국내기업이 나 공장의 폐쇄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다른 제품의 수출증대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들은 국내고용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국내 근로자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해외직접투자의 효과 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표명 하였다. 박승록(2005)은 1993년에서 2003년까지의 국민 계정 총량 거시자료를 이용하여 고용과 투자함수를 추정 한 결과 한국의 대중국 해외투자가 증가할수록 제조업의 고용과 투자가 감소했음을 보였다.

강한균(2004)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의 제조 업 해외투자가 일본의 제조업 고용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 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일본의 해 외직접투자가 일본의 제조업 수출에 부의 영향을 미쳤으 나 계수 값이 매우 작아 그 영향은 매우 미약하다는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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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시하였다.

유병철(2003)은 수출과 해외직접투자간 장단기 동태 적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는 분석결과 장기적으로 수출과 해외직접투자 사이에 보완적 관계가 성립하며, 수출과 해외직접투자의 인과관계는 단기적으로 해외직 접투자와 환율에서 수출로의 인과관계가 존재하고 장기 적으로는 수출에서 해외직접투자로의 인과관계가 성립 하여 지속적인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는 수출의 증가에 의 해 가능하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김찬호(2000)는 한국 의 해외직접투자가 수출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분석한 결과, 생산효율 추구형 FDI는 수출과 보완성을, 시장 추 구형은 수출과 대체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3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국내고용 및 해외고용 현황을 그룹별・기업집단군별・산업별로 파악 하고 대기업집단의 국내고용과 해외고용사이의 관계 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선행연구들과는 차별성이 있다. 그동안 대기업집단 고용현황 및 그 경제비중에 대한 연구와 해외직접투자가 국내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대기업집단의 해외고용 현황 및 대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이 대기업집 단의 국내고용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 기 어려웠다. 본 연구에서는 30대 기업집단 소속 기 업들의 국내 종업원 수와 해외 종업원 수를 4대그 룹・5-10대 그룹 등 기업집단군별 및 산업별로 파악하 여 그 특징을 검토하는 한편, 대기업집단의 국내외 고용간의 관계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는 차 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30대 기업집단을 분석대상으로 국내외 고용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거의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다만, 해외고용에 대한 시계열 자료의 입수가 어려워 국내고용과 해외고용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어 횡단면 분석에 그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비 록 미흡하지만 본 연구가 향후 깊이 있는 관련 연구 의 기초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본 연구의 미흡한 부분들이 후속 연구들에 의해 보완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2장. 30대 기업집단의 국내 및 해외고용 개관

1. 30대 기업집단 지정현황

공정거래위원회는 1987년부터 매년 상호출자제한 집단을 지정하여 오고 있다. 상호출자제한집단의 지 정기준은 처음에는 자산총액 4,000억 원 이상의 기업 집단이었으나 ’93년에는 자산순위 30대 기업집단으로 변경되었으며, ’02년과 ’06년에는 자산기준을 각각 2 조원 및 5조 원으로 변경하였다.

<표 2-1> 연도별 상호출자제한집단 지정기준 및 지정현황 연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기준 자산총액 4,000억 원 이상 자산순위 기준 30대 기업집단 집단수 32 40 43 53 61 78 30

계열사

509 608 673 798 933 1,056 604 616 623 669 819 804 686 연도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기준 30대

기업집단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집단수 30 43 49 51 55 59 62 79 48 53 55 63 계열사

544 624 704 841 884 968 1,117 1,196 1,680 1,137 1,264 1,554 1,831 평균 18.1 20.8 16.4 17.2 17.3 17.6 18.9 19.3 21.3 23.7 23.8 28.3 29.1 평균 15.9 15.2 15.7 15.1 15.3 13.5 20.1 20.5 20.8 22.3 27.3 26.8 22.9 주: 공정위가 매년 초 전년말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상호출자제한집단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예로써 2012년 자료는 2011년 실적에 기초하고 있다.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 기업집단 중 민영 화되지 않은 공기업집단을 제외한 자산순위 30대기업 집단은 2001년에서 2011년까지 4대그룹 이하 기업집 단들의 구성과 순위가 매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위그룹의 경우에도 포함그룹에는 변화가 없 으나 그룹별 순위는 연도별로 다르다. 다만, 2009년 이후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포 스코의 순서로 상위 6대그룹의 순위가 고정되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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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2> 연도별 30대기업집단 현황

순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1 삼성 삼성 삼성 삼성 삼성 삼성

2 엘지 엘지 엘지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3 에스케이 에스케이 현대기아차 엘지 에스케이 에스케이

4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에스케이 에스케이 엘지 엘지

5 한진 케이티 케이티 롯데 롯데 롯데

6 포항제철 한진 한진 케이티 포스코 포스코

7 롯데 롯데 롯데 한진 케이티 케이티

8 현대 포스코 한화 지에스 지에스 지에스

9 금호 한화 현대중공업 한화 한진 금호아시아나

10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금호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한진

11 한화 현대 두산 금호아시아나 한화 현대중공업

12 두산 금호 동부 두산 두산 한화

13 동부 두산 현대 동부 금호아시아나 두산

14 현대정유 동부 대우건설 현대 하이닉스 하이닉스

15 효성 효성 신세계 신세계 동부 신세계

16 대림 신세계 엘지전선 지엠대우 현대 엘에스

17 코오롱 대림 씨제이 씨제이 신세계 현대

18 제일제당 씨제이 동양 엘에스 씨제이 동부

19 동국제강 동양 대림 동국제강 엘에스 씨제이

20 하나로통신 코오롱 효성 대림 대림 대림

21 한솔 케이티앤지 동국제강 대우건설 지엠대우 지엠대우

22 신세계 하나로통신 지엠대우 대우조선해양 하이트맥주 대우조선해양

23 동양 동국제강 코오롱 동양 대우건설 현대건설

24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대우조선해양 효성 동국제강 에스티엑스

25 현대산업개발 한솔 현대백화점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동국제강

26 영풍 대우조선해양 케이씨씨 에스티엑스 에스티엑스 이랜드

27 대상 대우자동차 하나로통신 현대백화점 동양 현대백화점

28 동원 현대산업개발 한솔 현대오일뱅크 케이티앤지 코오롱

29 태광산업 영풍 동원 케이씨씨 효성 동양

30 KCC 케이씨씨 대한전선 세아 현대오일뱅크 케이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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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2 계속)

순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1 삼성 삼성 삼성 삼성 삼성 삼성

2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3 에스케이 에스케이 에스케이 에스케이 에스케이 에스케이

4 엘지 엘지 엘지 엘지 엘지 엘지

5 롯데 포스코 롯데 롯데 롯데 롯데

6 포스코 롯데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

7 지에스 현대중공업 지에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8 현대중공업 지에스 현대중공업 지에스 지에스 지에스

9 케이티 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 한진 한진 한진

10 금호아시아나 한진 한진 한화 한화 한화

11 한진 케이티 케이티 케이티 케이티 케이티

12 한화 두산 두산 두산 두산 두산

13 두산 한화 한화 금호아시아나 에스티엑스 에스티엑스

14 하이닉스 에스티엑스 에스티엑스 에스티엑스 씨제이 씨제이

15 에스티엑스 대우조선해양 엘에스 엘에스 엘에스 신세계

16 신세계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씨제이 금호아시아나 엘에스

17 씨제이 엘에스 하이닉스 하이닉스 신세계 동부

18 엘에스 현대 씨제이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19 동부 씨제이 대림 대우조선해양 동부 대우조선해양

20 대림 동부 동부 동부 대림 대림

21 현대 신세계 현대 현대 현대 현대

22 대우조선해양 대림 신세계 대림 에쓰-오일 부영

23 케이씨씨 현대건설 현대건설 부영 부영 에쓰-오일

24 지엠대우 지엠대우 부영 대우건설 오씨아이 오씨아이

25 현대건설 대한전선 효성 케이씨씨 효성 현대백화점

26 동국제강 효성 에쓰-오일 동국제강 대우건설 효성

27 효성 오씨아이 동국제강 에쓰-오일 동국제강 대우건설

28 동양 동국제강 케이씨씨 효성 현대백화점 한국지엠

29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오씨아이 한국지엠 동국제강

30 대한전선 에쓰-오일 지엠대우 현대백화점 코오롱 영풍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2012년 전 산업기준 30대 기업집단의 평균자산 총액은 47조원으로 2011년에 비해 3.1조원 늘어난 반면, 평 균 계열회사 수는 39.5개사로 2011년에 비해 평균 0.6개 감소하였다.

(8)

< 표 2-3> 2012년(2013.4월 발표) 30대 기업집단 현황 (전산업 기준)

(단위: 개, 조 원)

순위 기업집단명 계열회사수(작년) 자산총액

2012년 2011년

1 삼성 76(81) 306.1 255.7

2 현대기아차 57(56) 166.7 154.7

3 에스케이 81(94) 140.6 136.5

4 엘지 61(63) 102.4 100.8

5 롯데 77(79) 87.5 83.3

6 포스코 52(70) 81.1 80.6

7 현대중공업 26(24) 56.5 55.8

8 지에스 79(73) 55.2 51.4

9 한진 45(45) 38.0 37.5

10 한화 49(53) 35.9 34.3

11 케이티 54(50) 34.8 32.2

12 두산 25(24) 29.4 29.9

13 에스티엑스 21(26) 24.3 24.3

14 씨제이 82(84) 24.1 22.9

15 신세계 27(19) 22.9 17.5

16 엘에스 49(50) 20.1 19.3

17 동부 61(56) 17.1 15.7

18 금호아시아나 24(25) 17.0 19.1

19 대우조선해양 20(19) 16.2 16.7

20 대림 19(17) 16.1 14.8

21 현대 20(20) 15.0 13.9

22 부영 16(17) 14.1 12.5

23 에쓰-오일 2(2) 12.6 13.3

24 오씨아이 22(19) 12.2 11.8

25 현대백화점 35(35) 11.5 10.5

26 효성 48(45) 11.4 11.7

27 대우건설 16(15) 11.4 10.9

28 한국지엠 3(3) 10.2 10.2

29 동국제강 15(16) 10.0 10.8

30 영풍 23(23) 9.9 8.7

평균 - 39.5(40.1) 47.0 43.9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9)

2. 30대 기업집단의 국내 및 해외고용 개관

30대 기업집단 해외고용 자료의 산출과정에 대해 먼저 설명하기로 한다. 2012년 기준 30대 기업집단소 속 계열사들의 해외고용이 확인된 진출 건수는 총 366건이었는데, 이를 소속계열사별로 집계한 결과 70 개의 30대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가 해외고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2-4>에는 2012년 기준 30대 기업집단소속 계열사의 해외고용 자료와 공정거 래위원회가 제공하는 2012년 30대 기업집단 소속 전 계열사의 고용 및 규모변수가 부문별로 제시되어 있 다. 2012년 30대 기업집단은 전 산업 기준으로 국내 에서 총 123.2만 명, 해외에서 16만 8천명을 각각 고 용하여 해외고용 비중이 1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 금융업은 국내에서 117.9만 명, 해외에서 16만 8 천명을 각각 고용함으로써 해외고용 비중이 12.5%로 전 산업의 해외고용 비중보다 높았다. 금융업의 해외 고용은 79명에 불과하여 한국 금융 산업의 후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조업 부문은 국내고용 65.1만 명, 해외고용 11.8만 명으로 해외고용 비중이 15.4%

로 전 산업 및 비금융업의 해외고용 비중보다 높았 다. 이는 국내 제조기업이 글로벌화의 진전과 해외시 장 선점 등을 위해 제조업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해 외진출을 활발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표 2-4> 2012년 30대 기업집단 전 계열사의 국내외 고용 및 경영성과 현황

(단위: 조 원, 만 명, %) 산업

부문 계열사

국내

고용 자산 부채 자본 자본금 매출액 당기 순이익

해외 고용

해외 고용 비중 전산업 1,185 123.2 1,787.0 1,009.9 777.2 88.5 1,387.0 62.1 16.8 12.0 비금융업1,104 117.9 1,391.6 670.5 721.1 77.8 1,297.6 58.0 16.8 12.5 제조업 292 65.1 809.1 346.9 462.3 36.6 851.7 45.4 11.8 15.4

주: 해외고용 비중은 (해외고용/(국내고용+해외고용)) × 100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및 BvD Info

3장. 30대 기업집단의 국내외 고용현황

1. 대륙별・국가별 해외고용 현황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이 확인된 총 366건을 대륙 별로 합계한 결과가 <표 3-1>에 제시되어 있다. 전체 30 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에서 차지하는 대륙별 비중을 살 펴보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36.6%로 가장 높고 이어 서 유럽 27.9%, 북미 17.8% 러시아 3.0%의 순이다. 반면, 아프리카와 호주에서의 해외고용 비중은 1% 미만이다.

<표 3-1> 2012년 30대 기업집단 해외고용의 대륙별 분포 현황

(단위: 명, 구성비 %)

순위 대륙 해외고용 해외고용비중

1 아시아 61,581 36.6

2 유럽 47,002 27.9

3 북미 30,025 17.8

4 남미 22,956 13.6

4 러시아 5,050 3.0

5 아프리카 868 0.5

6 호주 799 0.5

합계 168,281 100.0

자료: BvD Info

<표 3-2>는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을 국별로 집계 한 결과를 보여준다.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은 44개 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데, 전체 30대 기업집단의 해외 고용에서 각 국별 해외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이 34.5%로 1위, 미국이 17.3%로 2위, 브라질이 8.3%로 3위, 영국이 5.0%로 4위, 멕시코가 4.8%로 5위, 독일과 폴란드, 슬로바키아가 각각 4.0%로 6위에서 8위, 러시아가 3.0%로 9위, 체코가 2.7%

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10)

<표 3-2> 2012년 30대 기업집단 해외고용의 국별 분포 현황

(단위: 명, 구성비 %)

연번 국가명 건수 해외고용 비중

1 중국 26 58075 34.51

2 미국 110 29072 17.28

3 브라질 12 14040 8.34

4 영국 28 8479 5.04

5 멕시코 12 8068 4.79

6 독일 42 6804 4.04

7 폴란드 11 6792 4.04

8 슬포바키아 5 6700 3.98

9 러시아 6 5050 3.00

10 체코 8 4550 2.70

11 루마니아 4 3935 2.34

12 아일랜드 1 2396 1.42

13 헝가리 2 1745 1.04

14 말레이지아 3 1417 0.84

15 스페인 10 1075 0.64

16 호주 4 799 0.47

17 캐나타 11 778 0.46

18 네덜란드 17 736 0.44

19 인디아 1 646 0.38

20 불가리아 1 617 0.37

21 스웨덴 3 527 0.31

22 이집트 1 500 0.30

23 프랑스 5 461 0.27

24 이탈리아 6 459 0.27

25 베트남 1 400 0.24

26 터키 2 385 0.23

27 에쿠아도르 2 381 0.23

28 카자흐스탄 1 375 0.22

29 룩셈부르크 1 350 0.21

30 일본 8 318 0.19

31 오스트리아 2 313 0.19

32 남아프리카 2 303 0.18

33 홍콩 2 300 0.18

34 벨기에 3 266 0.16

35 콜롬비아 1 175 0.10

36 우크라이나 1 170 0.10

37 아르헨티나 2 160 0.10

38 칠레 2 160 0.10

39 페루 1 147 0.09

40 라트비아 2 103 0.06

41 포르투갈 1 103 0.06

42 나이지리아 1 65 0.04

43 인도네시아 1 50 0.03

44 노르웨이 1 36 0.02

합계 366 168,281 100.0

자료 : BvD Info

(11)

<표 3-3> 2012년 30대 기업집단의 기업집단군별 국내외 고용 및 경영성과 현황

(단위: 조 원, 만 명, %)

부문 기업집단 국내고용 자산 부채 자본 자본금 매출 당기순이익 해외고용 해외고용 비중

산업

4대 62.5 954.7 509.2 445.5 37.4 741.2 49.1 12.7 16.9 5-10대 26.3 444.3 258.3 186.0 22.7 329.8 10.0 1.3 4.8 11-20대 26.1 255.0 163.4 91.5 19.4 201.3 1.6 2.4 8.5 21-30대 8.3 133.0 78.9 54.2 9.0 114.8 1.4 0.3 3.7 30대 전체 123.2 1,787.0 1,009.9 777.2 88.5 1,387.0 62.1 16.8 12.0

금융업

4대 60.0 717.9 308.0 409.9 35.9 693.8 46.5 12.7 17.5 5-10대 24.7 342.1 168.0 174.1 16.1 307.0 9.1 1.3 5.1 11-20대 25.1 217.0 130.5 86.4 18.1 183.9 1.1 2.4 8.9 21-30대 8.0 114.7 64.0 50.7 7.6 112.9 1.3 0.3 3.8 30대 전체 117.9 1,391.6 670.5 721.1 77.8 1,297.6 58.0 16.8 12.5

제조업

4대 43.9 488.9 182.3 306.6 21.3 515.7 38.4 9.7 18.2 5-10대 9.5 172.4 74.1 98.4 6.5 175.5 5.9 1.1 10.4 11-20대 7.1 83.7 55.6 28.2 6.4 76.8 0.0 0.7 8.8 21-30대 4.6 63.9 34.8 29.1 2.3 83.5 1.1 0.3 5.9 30대 전체 65.1 809.0 346.8 462.2 36.5 851.5 45.4 11.8 15.4 주: 해외고용 비중은 해외고용/(국내고용+해외고용)*100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및 BvD Info

2. 기업집단군별 현황

<표 3-3>에는 30대 기업집단 소속 전 계열사의 기업집 단군별 국내외 고용현황이 주요 경영성과 지표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전 산업 기준 30대 기업집단의 총 국내외 고용규모는 140만 명으로 전체 고용의 88%인 123.2만 명을 국내에서, 12.0%인 16.8만 명을 해외에서 각각 고용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 군별 국내고용은 4대 기업집단이 62.5만 명을 고용하여 30대 기업집단 전 체 국내고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5-10대 기업 집단군과 11-20대 기업집단군이 각각 26.3만 명과 26.1 만 명, 21-30대 기업집단군이 8.3만 명을 각각 국내에서 고용하고 있다.

기업집단군별 해외고용은 4대 기업집단군이 전체 30 대 기업집단 해외고용의 75.5% 수준인 12.7만 명을, 5-10 대 기업집단군이 1.3만 명, 11-20대 기업집단군이 2.4만 명, 21-30대 기업집단군이 0.3만 명을 각각 해외에서 고 용하고 있다. 해외 고용 비중은 4대 기업집단군이 16.9%

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1-20대 기업집단군이 8.5%

로 뒤를 이었고 5-10대 기업집단군이 4.8%, 21-30대 기업 집단군이 3.7%를 각각 기록하였다.

5-10대 기업집단군보다 하위 기업집단군인 11-20대 기업집단군의 해외비중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5-10 대 기업집단군에 속하는 롯데 그룹과 GS그룹의 해외 고용 비중이 매우 낮은 반면, 11-20대 기업집단군에 속한 두산그룹과, LS그룹, 대우조선 해양그룹의 해외 고용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앞장에서 설명한 것처럼 30대 기업집단의 부문별 해외고용 비중은 제조업 부 문의 해외고용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비 금융업 부문, 이어서 전 산업의 순이다. 부문별 해외고용 비 중 순위를 기업집단군별로 비교해 보면, 10대 기업집 단군은 그 순위가 30대 기업집단 전체와 동일하나 11대 이하의 하위 기업집단군에서는 부문별 순위가 30대 기업집단 전체와는 다르게 나타난다. 하위 기업 집단군의 부문별 해외고용 비중 순위는 비 금융업이 가장 높고 제조업이 가장 낮은데, 이는 이들 기업집 단군에서 금융을 제외한 서비스업 부문의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12)

<표 3-4> 2012년 30대 기업집단의 산업별 국내외 고용 및 주요 재무지표 현황

(단위: 조 원, 만 명, %)

산업 업체 수 국내고용 자산 매출액 당기순이익 해외고용 해외고용 비중

농・림・광업 13 0.03 0.28 0.16 0.00 0.00 -

음식료・담배 20 2.36 16.41 11.83 0.50 0.09 3.6

섬유・의복・신발・가죽・모피 5 0.89 9.32 9.98 0.26 0.09 9.2

목재・종이・인쇄 3 0.02 0.05 0.05 0.00 0.00 -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 9 1.11 64.17 157.99 2.19 0.00 -

고무・화학・제약 68 5.93 90.66 100.09 3.61 0.92 13.4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2 0.70 9.70 5.66 1.37 0.00 -

1차금속 28 4.25 111.14 89.96 4.22 0.56 11.7

조립금속.기계장비 37 3.08 32.93 26.40 -0.23 0.01 0.3

전자.전기.정밀 63 27.05 272.45 261.31 21.80 7.42 21.5

자동차・운송장비 27 19.53 200.39 186.60 11.72 2.73 12.3

가구 및 기타 11 0.20 1.71 1.67 -0.07 0.00 -

전기・가스・수도 56 0.48 21.85 20.69 1.30 0.00 -

폐기물처리・재생 21 0.08 0.66 0.55 0.01 0.00 -

건설업 53 6.09 90.89 76.21 0.71 0.01 0.2

도・소매 121 13.66 144.88 163.40 4.15 0.07 0.5

운수・창고 112 5.73 76.03 65.87 -1.23 0.26 4.3

숙박・음식 23 3.30 7.38 4.21 0.16 0.00 -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139 12.83 90.87 69.65 3.06 0.06 0.4

금융・보험 87 6.02 439.55 97.77 4.83 0.01 0.1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비스 등 ) 232 8.40 96.27 31.94 3.62 4.61 35.4

교육・보건・복지・공공서비스 10 0.10 0.20 0.13 0.00 0.00 -

예술・스포츠・여가・수리・개인서

비스 35 1.41 9.23 4.90 0.16 0.00 -

주: 해외고용 비중은 해외고용/(국내고용+해외고용)*100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및 BvD Info

3. 산업별 현황

<표 3-4>에는 2012년 기준 30대 기업집단의 산업 별 국내외 고용현황이 주요 경영성과 지표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산업분류는 한국 표준산업 분류의 중 분류를 기초로 하되 도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유사 한 중분류 산업을 통합하였다. 산업재분류에 관한 상 세한 정보는 부표 1 산업 재분류를 참고해 주기 바 란다. 산업별로 볼 때 국내고용과 해외고용 규모가 가장 큰 산업은 전자・전기・정밀기계로 국내에서 27.1 만 명, 해외에서 7.4만 명을 각각 고용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고용 규모 2위 산업은 자동 차・운송장비 산업으로 국내에서 19.5만 명, 해외에서 2.7만 명을 각각 고용하고 있다.

산업별 해외고용 비중은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서 비스 등)가 가장 높고, 이어서 전자・전기・정밀기계, 고무・화학・제약, 자동차・운송장비, 1차 금속 등의 순 으로 나타났

다.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비스 등)의 경우 국내 에서 8.4만 명을 고용하고 해외에서 4.6만 명을 각각 고용하여 해외고용 비중이 35.4%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전문서비스업에서의 (주)LG와 (주)두산의 해외 고용 규모가 크고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의 (주)LS의 해외고용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들 세 기업들의 해외고용 규모가 큰 것은 이들 세 기업이 각각 LG그 룹, 두산그룹, LS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이들 지주회사 들이 그룹 계열사들의 해외진출을 거의 총괄하여 전 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3)

<표 3-5> 2012년 30대 기업집단의 산업별 국내외 고용 및 주요 재무지표 비중

(단위: 비중, %)

산업 업체 수 국내고용 자산 매출 당기순이익 해외고용

농・림・광업 1.1 0.0 0.0 0.0 0.0 0.0

음식료・담배 1.7 1.9 0.9 0.9 0.8 0.5

섬유・의복・신발・가죽・모피 0.4 0.7 0.5 0.7 0.4 0.5

목재・종이・인쇄 0.3 0.0 0.0 0.0 0.0 0.0

코크스・연탄・ 석유정제품 0.8 0.9 3.6 11.4 3.5 0.0

고무・화학・제약 5.7 4.8 5.1 7.2 5.8 5.5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0 0.6 0.5 0.4 2.2 0.0

1차금속 2.4 3.4 6.2 6.5 6.8 3.4

조립금속・기계장비 3.1 2.5 1.8 1.9 -0.4 0.1

전자・전기・정밀 5.3 21.9 15.2 18.8 35.1 44.1

자동차・운송장비 2.3 15.8 11.2 13.5 18.9 16.2

가구 및 기타 0.9 0.2 0.1 0.1 -0.1 0.0

전기・가스・수도 4.7 0.4 1.2 1.5 2.1 0.0

폐기물처리・재생 1.8 0.1 0.0 0.0 0.0 0.0

건설업 4.5 4.9 5.1 5.5 1.1 0.1

도・소매 10.2 11.1 8.1 11.8 6.7 0.4

운수・창고 9.5 4.6 4.3 4.7 -2.0 1.5

숙박・음식 1.9 2.7 0.4 0.3 0.3 0.0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11.7 10.4 5.1 5.0 4.9 0.3

금융・보험 7.3 4.9 24.6 7.0 7.8 0.0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비스 등) 19.6 6.8 5.4 2.3 5.8 27.4

교육・보건・복지・공공서비스 0.8 0.1 0.0 0.0 0.0 0.0

예술・스포츠・여가・수리・개인서비스 3.0 1.1 0.5 0.4 0.3 0.0

합계  100 100 100 100 100 100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및 BvD Info

고무・화학・제약의 경우에는 해외고용 비중이 13.4%로 국내외 고용 2위 산업인 자동차・운송장비보다 높았다.

이는 화학기업 및 타이어 생산기업의 해외고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농・림・광업과 목재・종이・인쇄, 비금속 광물제품 제 조업, 가구 및 기타, 전기・가스・수도, 폐기물처리・재생 등 30대 기업집단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낮은 산업 들과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과 같은 장치산업 및 숙 박・음식, 교육・보건・복지・공공서비스 등 내수위주의 산업들은 해외고용이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다.

<표 3-5>는 2012년 30대 기업집단의 산업별 국내 외 고용 및 재무지표가 전체 30대 기업집단에서 차 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 국내 고용비중에 비해 해외 고용 비중이 높은 산업은 지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 비스 등), 전자・전기・정밀기계, 자동차・운송장비, 고 무・화학・제약 등 4개 산업이었으며 다른 산업들은 해외고용 비중이 국내고용 비중보다 낮았다. 1차 금 속의 경우에는 30대 기업집단 전체 국내고용 및 해 외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같았다. 지주회 사(전문・사업지원 서비스 등)를 제외한 3개 산업의 해외고용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국내고용과 수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해외진출 또한 주도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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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30대 기업집단의 국내고용・해외고용 간의 관계

<표 3-6>은 국내고용과 해외고용, 그리고 주요 경 영지표 변수 간의 상관분석 결과를, 1,185개 관측치 를 모두 포함한 경우와 해외고용이 있는 기업만 포함 한 두 경우로 나누어 보여준다. 분석결과 두 경우 모 두에서 국내고용은 자산, 매출 및 당기순이익과 같은 주요 재무변수들은 물론 해외고용과도 정의 상관관계 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상관계수들은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국내고용과 주요 재무변수 간의 정의 상관관계는 기업규모가 클 수록 그리고 수익성이 좋을수록 국내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을 의미한다.

특히, 관심변수인 국내고용과 해외고용간의 상관관 계가 정으로 나타난 것은 비록 상관분석이 두 변수 간의 1차적 선형관계를 가정하며 다른 여건은 감안하 지 않는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의미가 있다. 왜냐하 면 이는 해외고용이 국내고용과 상충관계에 있는 것 이 아니라 국내고용이 늘면 해외고용이 늘고 해외고 용이 늘면 국내고용이 함께 증가함을 의미하기 때문 이다.

해외 고용이 있는 관측치만 포함한 경우의 국내고 용과 해외고용 간의 상관계수가 0.72로 전 관측치를 포함한 경우보다 더 높았다. 자산을 제외한 국내고용 과 매출 및 당기순이익 간의 상관계수의 크기도 해외 고용이 있는 관측치 만을 포함했을 경우가 전 관측치 를 포함한 경우보다 높았다.

<표 4-1> 30대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의 국내외 고용 및 주요 재무지표 간 상관관계

구분 해외고용 자산 매출 당기

순이익

국내 고용

전 관측치 포함 0.66 0.68 0.81 0.75 해외 고용이 있는

관측치만 포함 0.72 0.63 0.88 0.82

선행연구에 따르면 해외진출과 관련한 실증분석은 대체로 해외진출의 유형을 시장 추구형, 효율성 추구 형, 전략적 자산 추구형, 자원 추구형의 유형으로 분

류한 후 이러한 분류를 대리하는 변수들을 이용하여 해외진출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로써 시장 추구형의 대리변수로는 진출국가의 GDP 와 GDP 성장률 등을 활용하며 전략적 자산 추구형의 대리변수로는 진출국의 천연자원 부존량과 기술수준 등 을 활용한다. 또한 효율성 추구에 대한 주요 대리변수로 는 임금수준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해외고용과 국내고용과의 관 계를 살펴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종속변수 인 해외고용이 특정 기업의 국별 자료를 취합한 형태 를 띠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진출국별 변수 를 활용하는 대신, 진출기업의 국내고용과 기업특성 을 나타내는 변수들을 이용하여 해외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종속변수로는 해외고용과 국내고용을 합한 전체 고용에서 해외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이용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독립변수로는 국내고용의 대수 변환 치와 비 유동자산 회전율, 종업원 1인당 매출액,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비율, 매출액 대비 손익계산서 상의 인건비 비율, 그리고 산업더미 변수들을 포함시켰 다. 비 유동자산 회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비 유동자 산에 대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진출을 추구할 수 있다.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의 계수 추정치 가 + 의 값을 보인다면 이는 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 록 해외 고용비중이 높음을 의미하게 된다. 매출액 대 비 금융비용 비율이 낮을수록 해외진출의 여력이 클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매출액 대비 손익계산서상의 인건비 비중은 낮은 임금수준을 쫓아 해외진출을 하는 효율 추구형 해외진출의 대리변수이다.

추정방법은 해외고용 비율이 0에서 100의 범위에 서만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기 위해 TOBIT 회귀분 석을 활용하였으며 횡단면 분석에 따른 異 分散의 가능성을 제어하기 위해 White의 이 분산 교정 추정 치를 구하였다.

국내고용 및 기업의 특성변수들이 해외고용 비중에 미치는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가 <표 4-2>에 제시되 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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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2> 30대 기업집단 해외고용 비중 회귀분석 결과

종속변수 해외고용 비중 (해외고용 / (국내고용+해외고용)) × 100 추정

방법

TOBIT 회귀분석 (White의 이분산 교정법 적용 : White’s Heteroskedasticity Consistent Estimator)

구분 독립변수 명 계수 추정치

독립변수

절편항 -147.09**

log(국내고용) 13.27**

비유동자산 회전률 -4.43*

종업원 1인당 매출액 0.59*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비율 -0.02*

(손익 계산서상의 인건비 /

매출액) × 100 -1.55

산업 더미 -

주 : ** 는 유의수준 1%, *는 유의수준 5%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음을 의미함

회귀식의 추정결과를 보면, 매출액 대비 손익계산 서상의 인건비 비중과 일부 산업 더미변수를 제외한 모든 독립변수의 계수 추정치가 최소한 유의수준 5%

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 국내고용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해외고용 비중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내고용과 해외고용 사이 에 상충관계가 있다는 가설은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 유동자산 회전율이 높을수록 해외고용 비중이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 유동자산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해외진출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업원 1 인당 매출액의 계수 추정치가 + 로 나타난 것은 생산 성과 해외고용 비중 간에 정의 관계가 있음을,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비율의 계수 추정치가 - 로 나타난 것은 기업의 안정성과 해외 고용비중 사이에 정의 관계가 있음을 각각 뜻한다. 한편, 매출액 대비 손익계산서 상 의 인건비 비율의 계수 추정치는 – 부호를 보였으나 5%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어 30대 기업 집단의 해외진출이 낮은 임금수준을 쫓아 이루어진 것 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5장. 결론 및 시사점

본 연구는 30대 기업집단의 국내고용과 해외고용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거의 최초의 연구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특징적인 결과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에서 차지하 는 대륙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36.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유럽 27.9%, 북 미 17.8% 러시아 3.0%의 순서를 보였다. 또한 30대 기업집단의 해외고용은 44개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데, 전체 30대 기업집단 해외고용의 국별 비중은 중 국 34.5%, 미국 17.3%, 브라질 8.3%, 영국 5.0%, 멕 시코 4.8%, 독일 4.0% 등의 순이었다.

둘째, 2012년 현재 30대 기업집단은 전 산업 기준으 로 국내에서 123.2만 명, 해외에서 16.8만 명을 각각 고 용하여 해외고용 비중이 12.0% 수준을 보였다. 해외고 용 비중은 4대 기업집단군(16.9%)이 가장 높고 다음으 로 11-20대 기업집단군 (8.5%), 5-10대 기업집단군 (4.8%), 21-30대 기업집단군(3.7%)의 순이다. 부분별 해외고용 비중의 크기는 제조업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비 금융업, 이어서 전 산업의 순이며 이러한 순서는 10 대 기업집단군까지는 이어지나 하위 기업집단군의 경우 에는 비 금융업, 전 산업, 제조업의 순서로 변경된다.

이는 하위 기업집단군이 상위 기업집단군에 비해 상대 적으로 금융을 제외한 서비스업에 특화된 가운데 이들 부문으로의 해외진출이 많았음을 시사한다.

셋째, 산업별 해외고용 비중은 지주회사(전문・사업 지원 서비스 등)(35.4%)가 가장 높고, 이어서 전자・

전기・정밀기계(21.5%), 고무・화학・제약(13.4%), 자동 차・운송장비(12.3%), 1차 금속(11.7%)의 순이다. 지 주회사(전문・사업지원 서비스 등)의 해외고용 비중 (35.4%)이 가장 높은 것은 지주회사들이 그룹 계열사 들의 해외진출을 거의 총괄하여 전담하고 있기 때문 으로 보인다. 주력산업에서 해외고용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이들 주력산업이 국내고용과 수출을 주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