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717 -
― F-305 ―
뇌종양 환자에서 불명열로 발현되어 Bromocriptine으로 조절된 중추성 열 1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강성희, 황영재, 윤영경, 김정연, 손장욱, 김민자
서론: 뇌손상을 받은 환자에서 열의 발생은 빈번하지만, 1/3이상이 불명열로 발현되어 원인을 찾지 못 한다. 체온은 시상하부의 자율신경계 조절능에 의해 독점적으로 조절되므로 시상하부 손상시 중추성 열(central fever)이 발생될 수 있다. 중추성 열의 기전은 명확하지 않아 정립 된 치료법이 없으며 국내에서는 성공적인 치료사례로 보고된 예가 매우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두개인두종(craniopharyngioma) 제거 수술 후 나타난 중추성 열의 치료에 있어서 bromocriptine사용의 성공적인 사례가 있어서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25세 여자 환자가 일주일 전부터 지속된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특이 병력이 없었으며, 방문 당시 활력징후는 안정적이었으나 의식은 기면 상태였다. 내원 직후 시행한 뇌 CT상 안상조(suprasellar region)에 발생한 두개인두종과 이에 동반된 수두증이 확인되어 뇌실외배액술을 시행 후, 내원 6일째 개 두술과 종양제거술 및 혈종제거수술을 시행한 후 인지능력 저하와 시력장애 및 보행장애의 합병증으로 재활치료를 유지하였다. 수술 후 35 일째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되었으나 발한 이외의 동반 증세는 없었으며 해열제에 호전되지 않았다. 감별을 위해서 시행한 뇌하수체기능 저하증 검사 결과 이차적인 부신부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요붕증이 확인되어 solondo 10 mg, synthyroxine 25 mg, minirin spray 60mcg/day 을 투약한 후 호르몬 불균형 및 관련 증상들은 호전되었으나 간헐적 고열은 지속되었다. 감염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말초혈관에서 반복된 혈액배양검사, 소변검사, 흉부단순촬영 및 뇌 CT를 시행하였으나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하였고, 백혈구, ESR 및 CRP는 모두 정상 범위였으며, 3상 골스캔 및 염증 스캔 (Gallium67)상 특이 소견은 없었다. 그 결과 중추신경계에서 기인한 열을 의심 하에 고열 59일째 bromocriptine 1.25 mg tid(0.05 mg/kg) 를 투약하였고, 투약 3일째 열이 호전되어 32일간 bromocriptine을 복용한 후 중단하였으나 60일간의 외래 추적 결과 열이 발생하지 않아 관련 투약 없이 외래 관찰 중이다.
― F-306 ―
승모판 부전을 동반한 Erysipelothrix rhusiopathiae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 1예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은영1, 문송미2, 손준성3, 이미숙4
Erysipelothrix rhusiopathiae는 피부 감염증을 일으키는 인수 공동 감염 균주로 드문 경우 균혈증 및 감염성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53세 남자가 발열과 심잡음으로 왔다. 당시 산소 포화도는 88%였으며 흉부 방사선 촬영 상 폐부종소견을 보였다. 입원 직후 시행 한 심 초음파상 승모판 후엽에 1cm 크기의 우종이 관찰되었으며 중등도의 승모판 부전이 동반되어 있어 감염성 심내막염 및 급성 승모판 부전에 의한 심부전과 폐부종으로 진단되었다. 두 차례의 혈액 배양을 시행하였고 혈액 배양에서 그람 양성 간균이 보고된 뒤첫번째 배양에 서는 Corynebacterium spp.이 동정되었고 두번째 배양에서는 Streptococcus. spp.가 동정되어 16S RNA 검사를 의뢰하였다. 16S RNA 검사상 E. rhusiopathiae로 최종 확인되어 Penicillin G 와 Gentamicin을 2주간 병용 치료하였고, 이후 Penicillin 및 Ampicillin 단독 요법으로 2주간 추가 투여하였다. 추적 심초음파에서 우종의 크기는 감소되었으나 승모판막 부전이 악화되어 수술을 시행하였다. E. rhusiopathiae는 Corynebacterium spp.나 Streptococcus spp.로 오인되기 쉬우며, 판막 손상이 심하여 20%에서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특징이 있다. 저자 들은 초기에 다른 균으로 오인되었으나 16S RNA 검사를 통해 밝혀진 E. rhusiopathiae에 의한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을 치료한 1예를 경험하 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