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x.doi.org/10.17547/kjsr.2015.23.3.119 □ 원 저 □
책임저자: 임원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
15435, 신안산대학교 사회복지과 Tel: 031-490-6172,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May 27, 2015, Revised June 24, 2015 Accepted September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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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변인 연구
신안산대학교 사회복지과
임 원 균
Influencing Factors to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College Students
Won Guen ImDepartment of Social Welfare, Shin Ansan University, Ansa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find out the factors of psychological traits and life experience that affect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college students.The study was based on the survey of 279 college students who study in Kyunggi-do and Seoul. The survey result shows that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college students is not statistically related to the general factors. However,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considering psychological traits and life experience shows that Satisfaction with their Majors, Social support, Job-seeking stress, Optimism and Self-efficacy in order of importance affect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college students and thus life experience is more important factor than psychological traits. The study suggests that the environment building to provide positive experiences in daily lives to the students for their subjective well-being increase is important and also the social welfare service for the students’ positive thinking is needed. (Korean J Str Res 2015;23:119∼126)
Key Words: Subjective well-being, Satisfaction with their Majors, Job-seeking stress, Social support, Self-efficacy
서 론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 교육, 환경, 건 강, 삶의 만족도, 일과 생활의 균형 등 11개 평가부문으로
‘2014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를 발표했다. 그 결 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지수는 6.0점(조사대상
국 평균 6.6점)으로 36개 조사대상국 중 하위권인 25위를 차지했다(OECD, 2015).
2008년부터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ERIS)과 대학생 기자 단(YeSS)이 우리나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복점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주관적 행복점수는 2008 년 75.9점에서 2014년 72.39점으로 하락세로 나타났다(Suh JM, 2014).
이처럼 우리나라의 낮은 행복지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 는 자살률과 높은 실업률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 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서울시 가 공개한 ‘서울시민의 건강과 주요 사망원인’ 통계에 따 르면 청년층의 사망원인 1위 또한 자살로 나타났고, 최근 9년간 대학생 자살통계 결과 연도별 대학생 자살자수는 2001 년 195명에서 2009년 249명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연간 평균
대학생 자살자 수는 230명에 달하고 있다(Park YS, 2011).
또, 2014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층 실업 률은 9.0%로 전 연령대 실업률(3.5%)의 2.6배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 고용시장의 불 안정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여지며 불안한 고용 환경 속에서 대학생들의 취업스트레스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부정적 인 심리사회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Jang SM et al., 2013).
대학생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전환기로 완전한 성인이 되지 못한 대학생의 적응문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이 시 기의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부적응, 등록금 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이 더해지면 서 이 단계에서 불안정한 느낌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트레 스와 부적응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는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Kim JH, 2012).
우리나라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선행연구결과 를 살펴 본 결과 일부 연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행복한 것으로 보고하였지만(Cho HC, 2013) 또 다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성별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나(Han KS et al., 2014) 일관성있는 연구결과를 보 이지 않았다.
또, 종교생활을 하는 대학생이 종교 없음이라고 응답한 대학생들보다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Koo JS, 2005), 주관적 사회계층 변수와 대학생 행복에 관 한 선행연구에서는 경제수준, 주관적 소득수준 등 사회계 층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Koo JS, 2005; Kwon YJ et al., 2007; Cho HC, 2013). 국내외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선행연구결과를 살펴 본 결과에서도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매우 낮은 수준 에서 주관적 안녕감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연구는 어떤 요인이 행복에 영향 을 미치는가에 따라 상향이론과 하향이론으로 구분된다.
먼저,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상향이론은 삶 속에서 행복 한 순간, 긍정적 경험을 얼마나 많이 경험하느냐에 달려있 다고 하였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행복한가를 판단할 때 순간적인 기쁨과 고통을 합하여 계산을 하게 되므로 행복 한 사람은 행복한 순간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행복하다 고 느끼게 된다(Diener et al., 1991). 상향이론에서는 행복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요인, 상황적 요인 (Diener et al., 1999) 및 일상적 생활경험의 중요성(Ryff, 1997) 을 강조하는데 특히,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일상적 즐거움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 행복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극적인 사건(예: 복권 당첨, 척추손상 등)보다는 지속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경 험하게 되는 생활 사건들이 주관적 안녕감에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의미 있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관성 있 는 사회적지지의 경험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Myers et al., 1995). 또, 대학생들이 재학기간 중 경험하게 되는 학과 생활의 만족과 예비 취업준비생으로 갖는 취업 스트레스 가 그들의 삶의 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므로 (Lee SY, 2010; Jang SM et al., 2013) 사회적지지, 취업 스트레 스, 학과만족과 같은 생활경험변수를 중심으로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하향이론은 개인의 유전적 기질, 성격, 정서 성 향 등이 개인의 주관적 안녕감 수준에 영향을 미치므로, 사회지표만으로 행복을 정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Diener et al, 1997). 동일한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지만 어떤 사람은 불행할 수 있는데 그 차이는 성격, 자기효능감과 같은 내면적 요인에서 비롯되 는 것이다(Koo JS, 2005).
하향이론에 따르면 행복은 개인이 처한 환경적 여건보 다 삶에 대한 태도에 의해서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 고, 국내외 연구에서도 낙관성, 외향성, 긍정 정서성 등의 성격적 요인이 행복도와 높은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 다(DeNeve et al., 1998; Diener et al., 1999).
다양한 성격특성 중 낙관성은 미래의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를 의미하며(Scheier et al., 1985) 미래에 대한 낙관적 생각이 사람의 상황과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므로 비관주의자보다 낙관주의자가 목표달성에 더 성공 적이고 행복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Diener et al., 1999).
또,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기대와 신념을 의미하는 자기효 능감은 성취욕구를 유발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개인의 성취와 안녕을 향상시키므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생활 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하였다(Jang EJ, 1997).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어려운 과제를 도전으로 여기고 문 제중심적으로 대처하는 반면,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정서 중심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을 갖게 되고 생활만족도를 예 측하는 중요한 변수로 파악되고 있다.
주관적 안녕감 연구에서 대표적인 두가지 이론을 검토 한 결과 주관적 안녕감은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 해 동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므로 두 이론 을 동시에 고려하여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를 파악하고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한다. 대학생이
라는 상황적 특성을 고려하고, 성격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주관적 안녕감의 하향이론과 일상적인 생활경험이 강조되는 상향이론을 동시에 고려하여 대학생의 낙관성, 비관성, 자기효능감을 심리특성변수로, 사회적지지, 학과 생활만족, 취업스트레스 변수를 일상적인 생활경험 변수 로 분석함으로써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한 지원방안을 검 토하고자 한다. 또, 국내외 선행 연구 결과 일부 연구에서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주관적 안녕감에 낮은 수준에서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이를 통제변수로 활용하 였다.
1. 연구의 목적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결과를 통해 일반적 특성에 따 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를 분석하고, 일반적 특성을 통제 한 상태에서 낙관성, 비관성, 자기효능감과 같은 심리적 변 수와 사회적지지, 취업스트레스, 학과만족도와 같은 생활 경험변수가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 펴보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고안방법
본 연구는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관련 변인을 파악하 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선택 및 선택 기준
서울.경기권에 위치한 2년제, 4년제 사회복지학과 재학 생 279명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료수집은 2015년 3월 부터 4월까지 약 1개월 동안 실시하였고, 설문지는 총 300 부가 배포되었으나 설문을 중도에 포기한 21부를 제외하 고 총 279부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주관적 안녕감: 주관적 안녕감의 척도는 Suh EK et al.(2011)이 개발한 단축형 행복척도를 사용하였다. 단축형 행복척도는 삶의 만족, 긍정정서, 부정정서 각 3문항으로 구성된 7점 리커르트 척도로 행복은 삶의 만족에 긍정정서 를 더한 후 부정정서를 뺀 값으로 환산하였다. 점수가 높 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Suh EK et al.(2011)의 연구에서 9문항의 내적일치도 계수는 온라인 조사에서 Cronbach’s α=.88, 개별면접조사에서 Cronbach’s
α=.86으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7로 나타났다.
2) 사회적지지: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를 측 정하기 위해서 Zimet et al.(1988)가 개발한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척도를 Shin JS et al.(1999)이 번안하여 사용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 적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MSPSS척도는 총 12문항으로 가족으로부터의 지지, 친구로부터의 지지, 주요타인으로부 터의 지지로 구성되고, 5점 리커르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 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사회 적 지지의 Cronbach’s α=.89로 나타났고(Shin JS et al., 1999),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90으로 나타났다.
3) 취업스트레스: 취업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코넬 대학의 Shepherd et al.(1966)이 개발한 ‘스트레스 측정법 (Conell Medical Index:CMI)’을 토대로 Hwang SW(1998)이 번 안하여 사용한 취업스트레스 설문지를 참고하여 수정.보 완한 Kim SA(2012)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취업스트레스 척 도는 성격 스트레스 요인, 가족환경 스트레스 요인, 학업 스트레스 요인, 학교환경 스트레스 요인, 취업불안 스트레 스 요인으로 총 5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2 개문항, 5점 리커르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취업스트레 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Kim SA(2012)의 연구에서 취업스트 레스의 Cronbach’s α=.95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90으로 나타났다.
4) 학과만족도: 본 연구에서 학과만족도 척도는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 Campaign의 연구팀이 개발하고, Braskamp 등이 대학생의 전공학과에 대한 만족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학과평가 조사지(Program Evaluation Survey)를 토 대로, Kim KH et al.(2000)이 타당도를 검증한 총 27개 문항 을 사용하였다. 학과만족도는 학교인식만족, 전공학문관심 과 만족, 학과인식만족, 전공교과만족, 교수-학생관계만족 의 5개 하위척도로 구성되어있고, 점수는 1점∼5점으로 구 성된 리커르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과만족도가 높 음을 의미한다. Kim KH et al.(2000)의 연구에서 각 요인별 Cronbach’s α=.72∼89로 나타났고, 전체 Cronbach’s α=.92 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의 각 요 인별 Cronbach’s α는 학교인식만족 .86, 전공학문관심과 만 족.90, 학과인식만족 .81, 전공교과만족 .79, 교수-학생관계 만족 .72이었고, 전체 Cronbach’s α=.94로 나타났다.
5) 낙관성/비관성: 본 연구에서 낙관성과 비관성의 수준 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 Scheier et al.(1994); Shin HS et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 Categories Frequency Percentage (%)
Gender Male 107 38.4
Female 172 61.6
University Type Two-year course 145 52.0 Four-year course 134 48.0
Religion existence Catholic 21 7.5
Christian 79 28.3
Buddhist 15 5.4
Etc 2 0.7
Nothing 162 58.1
Subjective class High 0 0
Upper middle 38 13.6
Middle 114 40.8
Lower middle 80 28.7
Low 29 10.4
No response 18 6.5
Table 2. Difference of subjective well-being by general characteristics (n=279).
Variables Subjective Well-being
Mean SD t/f p-value
Gender Male 5.367 3.615 −.029 .977
Female 5.379 3.310
Religion Yes 5.364 3.542 −.043 .965
No 5.382 3.346
University Type Two-year course 5.229 2.899 −.728 .467 Four-year course 5.532 3.918
al.(2005)에 의해 개발된 삶의 지향성 검사(Life Orientation Test-Revised, LOT-R)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Scheier et al.(1985)의 LO에서 대처 문항들을 제외하고 수정.보완한 것으로 총 10개의 문항, 5점 리커르트 척도로 구성되었다.
10개 문항 중 3개 문항은 결과에 대한 일반화된 긍정적 기 대를 반영하고 있고, 3개는 부정적 기대를 반영하며, 나머 지 4개는 검사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삽입된 것이다.
긍정적 기대문항 3개에 대한 응답의 합으로 낙관성 점수를 산 출하고, 부정적 문항 3개에 대한 응답의 합으로 비관성 점수 를 산출하였다. Shin HS(2005)의 연구에서 Cronbach’s α=.72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의 전체 내적 신뢰도는 Cronbach’s α=.67였고, 긍정적 기대문항 Cronbachsα=.66, 부정적 기 대문항에서 Cronbach’s α=.58로 나타났다.
6) 자기효능감: 본 연구에서 자기효능감 척도는 Tipton et al.(1984)이 개발한 일반화된 자기효능감 척도 총 27문항을 Yang SM(2000)가 번안하는 과정에서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 해 총 18개 문항으로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기효 능감 척도는 과업효능감, 대처효능감, 정서통제효능감 세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는 1점∼7점으로 구성된 7점 리커르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Yang SM(2000)의 연구에서 자기효능감 척도의 Cronbach’s α=.88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88로 나타났다.
7) 주관적 계층: 본 연구에서 주관적 계층은 Kim EH(2015) 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로 한국에서 주관적 계층을 구분 하는 계층은 기본적으로 상층, 중간계층, 하층으로 구분하
고, 중간계층을 다시 중의 상, 중의 중, 중의 하로 구분하여 총 5개로 범주화하였다.
4. 연구방법
본 연구를 위하여 SPSS 17.0을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 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관적 안녕감 관련 변 수들의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하였다.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 수를 파악하기 위하여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 척 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응답자의 성별 은 남성이 38.4%, 여성이 61.6%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학 교유형은 2년제 대학이 52%, 4년제 대학이 48%로 나타났 고, 응답자의 종교는 기독교 28.3%, 천주교 7.5%, 불교 5.4%, 종교없음이 58.1%로 나타났고, 대학생의 주관적 사회 계층에 대한 인식은 ‘중의중’이 40.8%, ‘중의하’가 28.7%,
‘중의상’이 13.6%, ‘하’가 10.4%로 전체 응답자의 83.1%가 중위그룹으로 주관적 사회계층을 인식하고 있었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 인식 일반적인 특성 중 성별, 종교, 학교유형에 따라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Table 2 와 같이 T-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행 복하고, 종교가 없는 경우가 종교가 있는 대학생보다 행복 하고, 4년제 재학생이 2년제 재학생보다 행복한 것으로 나 타났지만, 성별, 종교, 학교유형에 따라 대학생의 주관적
Table 3. The influential factors to the subjective well-being.
Variables Subjective Well-being
B β t p B β t p
Constant 3.357 4.325 .000 −7.660 −4.151 .000
General characteristics Gender (Male=1) .183 .026 .417 .677 .196 .028 .593 .554
Religion (yes=1) .212 .030 .494 .622 −.209 −.030 −.646 .519
University Type −.219 −.032 −.517 .606 .001 .000 .003 .997
Subjective class .769 .193 3.117 .002 −.052 −.013 −.265 .791
Psychologic traits Optimism .679 .152 2.482 .014
Pessimism .307 .073 1.371 .172
Self-efficacy .552 .145 2.168 .031
Life experience Social support 1.207 .235 4.116 .000
Job-seeking stress −1.127 −.211 −4.139 .000
Major satisfaction 1.453 .267 4.377 .000
R2 .040 .486
ΔR2 .025 .465
F 2.660* 23.621*
안녕감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 기 위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특성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였고, 심리적 특성 변수로 낙관성, 비관 성, 자기효능감을, 생활경험 변수로 사회적지지, 취업스트레 스, 학과만족도를 투입하여 Table 3과 같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 심리적 특성, 생활경험을 투입한 결과 먼 저,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종교, 학교유형, 주관적 사회계층 에 대한 인식은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특성 변수로는 낙관성과 자기효능감이, 생활경험 변수로는 사회적지지, 취업스트레스, 학과만족도가 대학생 의 주관적 안녕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대학생은 낙관적일수록, 자기효능감 이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아지고, 사회적 지지를 많 이 받고, 취업스트레스가 낮을수록, 학과만족도가 높을수 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아지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표 준화된 계수로 살펴 본 결과 학과만족도(β=.267), 사회적 지지(β=.235), 취업스트레스(β=−.211), 낙관성(β=.152), 자기효능감(β=.145)순으로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본 연구는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위한 심리적 특성 및 생활경험을 파악함 으로써 대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심 리적 특성과 생활경험 변수를 투입하여 주관적 안녕감 관 련 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학과만족, 사회적 지지, 취업스트레스, 낙관성, 자기효능감 순으로 나타나 대 학생의 일상적인 생활경험이 심리적 특성보다 중요한 변 수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생의 주관적 인 안녕감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생활경험이 긍 정적일 수 있도록 환경적 개입을 강화해 나가는 개입이 필 요함을 의미한다. 각 변수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만을 투입하여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주관적 사회계층이 대학생 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 반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성별, 종교, 주관적 사회계층 인식은 주관적 안녕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 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선행연구에서 사회 계층, 가정의 경제적 수준을 높게 인식할수록 대학생의 행 복수준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검증한 Kwon YJ(2007)등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결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통해 일반적 특성만을 고려할 경우 주관적 계층은 주관적 안녕 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파악되지만, 심리적 특 성과 생활경험 변수가 함께 고려될 때는 중요한 변수가 아
님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결국 주관적 계층은 심리적 특성 과 생활경험 변수를 고려할 때 그 영향력은 급격하게 줄어 든다는 점에서 더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주관적 안녕감을 결정짓는 절대적 변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대다수가 주관 적 안녕감을 위해서 더 높은 수준의 주관적 계층을 희망하지 만, 본 연구결과는 더 높은 수준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주관 적 안녕감의 궁극적 열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대학생은 낙관적일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고, 비관성은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연구결과는 낙관적인 사람은 자신의 강점을 더 많이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일반적으로 행 복감이 높고 자신의 삶에 기여한다는 선행연구결과를 지 지한다(Aspinwall et al., 1992; Fontaine et al., 1997). 높은 수준 의 낙관성은 더 나은 생존 및 적응과 관련되므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대학생활에서 적응력을 증진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Cho EA et al., 2011).
결국 낙관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간관계의 문제를 잘 해 결하고(Kwon SM, 2008) 더 나은 대처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주관적 안녕감을 성취해 가게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낙 관성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높은 대학생 시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주관적 안녕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예측할 수 있다.
셋째, 대학생은 자기효능감을 자주 경험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은 주관적 안녕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 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 변수는 학업수행의 지속성과 학 업적 적응,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한 기존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Chartrand et al., 1992). 연구 결과를 통해 대학생활에서 자기효능감이 성격특성 변수 중 삶의 질,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인식과 가장 밀접한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했던 고등학교 시기와 달리 대학생들은 학업성적, 취 업, 결혼 등 역할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과업 수행, 문제해결경험 등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 게 될 때 주관적 안녕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사회적 지지가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 구결과는 부모, 친구,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주관적 안녕감이 높아진다는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Kwon YJ, 2007). 특정 문화권에 관계없 이 사회적 지지는 주관적 안녕감의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 되고 있고, 본 연구결과에서도 사회적 지지는 대학생의 주 관적 안녕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집단주의적 정서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지지는 대학생 시기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활용 가능한 대처 자원으로 대학생활 적응의 중요 한 변수임을 알 수 있다(Kim EJ et al., 1992). 대학생 시기에 도 가족지지(Lee YK, 2008; Kim HY, 2014), 친구지지(Lee YK, 2008), 의미있는 주변관계들로부터 받는 지지가 개인 의 심리적 안정과 주관적 안녕감과 대학생활적응에 여전 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Kim JH, 2011) 주관적 안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대학생 개인의 노력을 강조 하기 보다는 가족, 학교, 사회가 더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다섯째,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 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생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직면 해 있고(Jang SM et al., 2013), 이들이 느끼는 취업 스트레스 가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Han KS et al., 2015)는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증가하는 청년 실업 률로 인한 대학생의 취업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갖출 수 있도록 실용적 학 문으로 대학교과과정의 개편 등 취업스트레스 경감을 위 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대학생들의 학과만족도는 주관적 안녕감에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만 족도는 학과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 경험을 의미하는 것으 로 대학생이 자신의 전공학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학 습에 대한 흥미상실, 소외감, 부적응으로 인한 심리적 문 제, 개인의 잠재적 가능성 개발 기회의 박탈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학과를 선택한 개인의 행복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Veenhoven, 1993; Lee SY, 2010). 선 행 연구에서는 다양한 생활영역별 만족도가 주관적 안녕 감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대학생의 대표적이고 중요한 생활영역인 학과만족의 중요 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각 대학교 및 전공학과별로 대학생 의 주관적인 안녕감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을 고민할 필 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 구 방향을 위한 제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과도기에 있는 대학생의 행복한 삶을 지원 하기 위해 심리,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학 교 생활상담소의 역할을 강화하여 대학생의 낙관성, 자기효 능감, 취업스트레스에 개입할 수 있는 개별상담, 집단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학과만족도 및 사회적 지지망을 확대하기 위해 학 과내의 노력이 필요하다. 선후배 멘토-멘티 프로그램, 전공 동아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취업 전 준비과정 및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 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 전공학과 교수상담을 통해 학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전공적합성을 갖춘 인재로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표본 표집이 서울, 경기권의 4개 대학으 로 제한되어 있어 모든 대학생 집단으로 일반화하기 어려 우며 전국단위 표본으로 확대연구가 필요하며, 심층면담 및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 질적 연구방법이 추가로 동원될 필요가 있다.
둘째,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상향, 하향 요인에 대한 추가 탐색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향 상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지원과 함께 긍정적인 생활경험 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학교, 사회의 노력이 필요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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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특성, 생활경험 변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조사 방법은 서울, 경기권 대학생 2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심리적 특성과 생활경험 변수를 투입하여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중다회귀 분석을 통해 살펴 본 결과 학과만족, 사회적지지, 취업스트레스, 낙관성, 자기효능감 순으로 나타나 대학생 의 일상적인 생활경험이 심리적 특성보다 중요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증진을 위해 긍정적인 생활경험을 제공하는 환경적 개입 강화가 필요하며, 동시에 대학생들의 긍정심리에 대한 사회복지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중심단어: 주관적 안녕감, 학과만족도, 취업스트레스,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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