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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for Projecting Weather-Related Crop Risk under Climate Change Scen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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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의 기상재해 발생위험 판정기준 설정 및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준기상위험의 변화 전망

김대준*⋅김진희⋅윤진일1) 경희대학교 농업기상연구실

(2016년 9월 6일 접수; 2016년 9월 29일 수정; 2016년 9월 30일 수락)

An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for Projecting Weather-Related Crop Risk under Climate Change Scenario

Dae-jun Kim, Jin-hee Kim and Jin I. Yun

Agricultural Climatology Lab., College of Life Sciences, Kyung Hee University, Yongin 17104, Korea.

(Received September 6, 2016; Revised September 29, 2016; Accepted September 30, 2016)

ABSTRACT

The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means ‘the agrometeorological damage possibility’ or the possibility of the normal year climate condition to damage the crop cultivation in a certain region. It is a reference used to compare the cultivation risk of a crop by region.

The global climate warming is expected to increase the winter temperature. At the same time, the frequency of extreme weather events will also increase. Therefore, people pay attention to the potential of low temperature-induced damages (e.g., frost damage and injury) to fruit trees under the future climate condition. However, simple damage projection based on climate conditions does not help the climate change adaptation in the practical aspect because the climate change affects the phenology of fruit trees as well. This study predicted the phenology of the pear, peach, and apple trees by using the climate change scenarios of major regions. Furthermore, low temperature induced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ices were calculated based on the effects of temperature on each plant growth stage to predict the damage possibility. It was predicted that the breaking rest would delay more in the future while the bud-burst date and flowering date will be earlier. In Daegu, Jeonju, and Mokpo, the breaking rest delayed more as time passed. The bud-burst date and flowering date of Seoul and Incheon regions were later than other regions. Seoul and Incheon showed a similar pattern, while Daegu and Jeonju revealed a similar pattern. Busan and Mokpo also showed a similar pattern. All regions were safe from the frost damage during the dormancy period.

However, plants were vulnerable to frost damage between the breaking rest and the bud-burst period. Regions showed different frost damage patterns between the bud-burst period and the flowering period. During the bud-burst and flowering period, the risk level decreased in general, although the risk of some areas tended to increase.

Key words: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Frost damage, Phenology, Climate change scenario

* Corresponding Author : Daejun Kim ([email protected])

DOI: 10.5532/KJAFM.2016.18.3.162

ⓒ Author(s) 2016. CC Attribution 3.0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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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언

기후는 어떤 장소에서 장기간의 대기 현상을 종합 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시간에 따라 반복되어 뚜렷 하게 표현되는 해당 장소 특유의 환경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재배된 작물은 해당 지역의 기후에 잘 적응해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는 기후생태형 혹은 특산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의 기후변화는 흔히 온난화와 함께, 지 역기후의 정상 범위로부터 벗어나는 기상이변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Min et al., 2006; Moon et al., 2008; NIMS, 2011; 2012; Lee et al., 2012), 한 지역에 서 오랜 기간 적응해온 작물들은 그에 따른 기상재해 를 입을 확률이 점차 늘어 나고 있다. 온난화에도 불구 하고, 미래의 기후조건 하에서 과수의 동해, 상해 등 저온에 유래한 재해의 위험성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 상된다. 겨울철 포도의 휴면병을 비롯하여, 작물의 이 상개화 등 기후의 변화는 생물계절(phenology) 또한 변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기준(예를 들면 일 정 온도 이하 조건)에 근거한 재해 위험의 전망은 기후 변화 적응의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 을 수 있다.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첫 걸음은 취약성 분석이라 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기인한 농업부문 의 취약성 분석은 ‘현재 기후조건에서 재해발생가능 ’을 비교기준(a reference)으로 삼아야 한다. 한 지역 에서 평년의 기후조건이 작물재배에 미칠 수 있는 ‘농 업기상학적인 피해 가능성’을 선행연구에서는 ‘기준 기상위험’이라 정의 하였으며, 이는 해당 기상요소의 장기간 관측 기록으로부터 도출된 정규확률분포곡선

상에서 위험 구역에 해당하는 확률이다(Yun, 2014).

본 연구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의 기후변화시나리오 를 이용하여 주요 과수(배, 복숭아, 사과)의 생물 계절 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각 생육단계별 기온과의 상 호작용에 근거하여 저온 유래 기준기상위험을 계산함 으로써 미래의 재해가능성을 전망하였다.

II. 재료 및 방법

2.1. 과수 저온피해의 기준기상위험

기준기상위험은 어떤 지역(또는 지점)에 일상화 된 기후조건이 특정 작물에게 미칠 수 있는 재해 위험 정도로서, 특정 생육단계 내 위험기상요소에 대하여 그 성격에 맞게 해당 기간의 평균 혹은 적산을 구하고 그 산포도를 그려서 재해 위험 임계치에 해당하는 확 률을 표준점수(z score)로 표현한 것이다. 예를 들어 평년의 특정 생육단계 내 온도 분포가 표준정규분포를 보이는 두 지점(A, B)이 있다고 하자. 가상 작물이 해 당 생육단계에서 동해를 입을 수 있는 임계 온도는 –10°C라고 가정한다. 지점 A의 경우 이 생육단계 평균 온도는 –12°C, 지점 B의 경우 –8°C이다. 각 지점의 평년 온도 분포의 표준편차(σ) 가 각각 1 이면, 동해임 계온도 –10°C는 지점 A의 경우 평균온도의 +2σ에 해 당(z)되며, 지점 B의 경우 –2σ에 해당된다. 이를 해석 하면, 지점 A의 경우 해당 생육단계에서 동해를 입을 확률이 97.7% 이며, 지점 B의 경우는 2.3% 이다(Fig. 1).

일반적으로 평년의 기상 분포가 표준정규분포를 이 루고 있다면, 생육단계 동안 알려진 기상 위험 기준을 해당 기상요소 평균값에 적용하여, 표준편차 값으로

Fig. 1. Overview of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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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게 될 때(z), 해당 z 값이 평균보다 크면 해당 지점 은 확률적으로 50% 이상 위험 기상 조건하에 놓여 있다는 말이 된다. 대략적으로 표준정규분포에서 –2σ 를 위험기준으로 둔다는 것을 가정하였을 때(Palmer, 1965; McKee et al., 1993), 그 미만은 상대적으로 안 전하다 할 수 있고, 그 이상은 확률적으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2. 기준기상위험의 미래 전망

서울, 인천, 대구, 전주, 부산, 목포 등 6개 지점 기상 관측소는 동, 서, 남해안 및 중부, 남부 내륙지역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기후 조건을 대표한다. 기상청에서 는 RCP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온실 가스 시나리오를 토대로, 전지구 대기-해양/해빙 결합 지구시스템모델인 HadGEM2-AO (Atmosphere-Ocean coupled model of Hadley Centre Global Environment Model version 2)를 이용하여 산출된 135km 해상도의 전 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HadGEM3-RA (Atmospheric Regional climate model of Hadley Centre Global Environment Model version 3)를 이용하여 한반도 지 역에 해당하는 12.5km 해상도로 2100년까지 제작 및 제공하고 있다(NIMR, 2011). 또한 이 시나리오를 PRISM을 기반으로 한 PRIDE 모델 (PRISM based Downscaling Estimation Model)을 이용하여 통계적 으로 상세화 하여, 1km 해상도의 고해상도 상세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하여 제공하고 있다(Kim et al., 2012; 2013). 본 연구에서는 이 1km 격자해상도의 남 한 상세 RCP8.5 시나리오 일별 Raster 자료 중

2011-2100년에 해당하는 일 최고기온, 일 최저기온의 자료를 기상청으로부터 수집하고, 여기에 서울, 인천, 대구, 전주, 부산, 목포의 종관 기상관측 지점의 위치 에 해당되는 격자의 값을 추출하였다(Fig. 2). 수집된 데이터는 6개지점 90년 × 365일 × 최고, 최저기온 = 394,200 개의 값이다. 비교를 위한 과거 평년자료 (1981-2010)의 경우 6개 기상관측소 최고, 최저 기온 을 수집하여 이용하였다.

기후가 달라지면 휴면, 발아, 개화 등 생물계절도 변하기 때문에 기후시나리오 조건에서 과종별 생육단 계를 정확하게 추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된 대로 같은 과종 내에서도 생육단계별로 피해 임계온도

Fig. 2. Geographic location of 6 sites where

temperature data (observed and predicted value) are available.

Crop Cultivar Base Temperature Chill Requirement Heat Requirement

Apple Fuji 6.1°C –100.5 275.1

Pear Niitaka 5.4 –86.4 231.3

Peach Changhowon Hwangdo 5.7 –108 234.5

Table 2. Parameter values used in the growth stage prediction model for fruit trees (Adapted from Kim et al., 2009a; 2009b)

Apple (Fuji) Pear (Niitaka) Peach (Changhowon Hwangdo)

Resting stage –30.0°C –25.0 –25.5

Dormancy release - Bud-burst –2.8 –1.7 –1.7 Bud burst - Flowering date -2.2 -1.9 -1.1

Table 1. The critical temperature causing a frost damage for each fruit type and growth stage (adapted from

http://www.nongsa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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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달라지므로(Table 1), 생육단계 추정의 신뢰도는 기 준기상위험 계산결과의 신뢰도를 좌우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Cesaraccio et al.(2004)이 제시한 휴 면시계모형을 바탕으로 사과(후지), 배(신고), 복숭아 (장호원황도)에 대해 각각 도출된 모수를 이용하였다 (Table 2). 수집한 과거 평년(1981-2010)과 미래 평년 (2011-2040, 2041-2070, 2071-2100)의 기온자료를 토 대로 생육단계 도달일자를 추정하고, 해당되는 생육단 계 내 최저기온을 이용하여, 기준기상위험 정도를 산 출하였다. 각 생육단계 별 피해 임계온도는 농촌진흥 청 농사로(http://www.nongsaro.go.kr/) 내 작목별 생 육정보를 참고하였다.

III. 결과 및 고찰

3.1. 생물계절의 변화

관측된 과거 평년(1981-2010)의 일 기온 값과 발육 모델을 이용하여 각 작목 별로 생육단계를 추정한 결 과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현재 평년 기준으로 사과 (후지)의 경우 휴면타파일은 지점별로 9.0∼30.4일 (day of year 기준), 발아일은 72.2∼97.9일, 개화일은 96.5∼113.8일의 분포를 각각 나타내었다. 지점별로 대구가 휴면타파부터 개화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대부 분 빨리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의 경우 반 대로 가장 늦게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 우 휴면타파일은 다른 지점에 비해 늦게 나타나는 편 인 반면, 개화일의 경우 반대로 빨리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기가 지속되고, 이 휴면이 타파(breaking) 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누적된 저온 값(저온요구도;

chill requirement)이 필요하게 되는데, 부산의 경우 겨

울철의 높은 온도로 인하여 휴면 타파가 늦어지며, 발 아 후 개화 까지는 높은 온도로 인하여 고온요구온도 (heat requirement)에 빨리 도달하게 되는 것으로 추측 된다.

이와 같은 추세는 배(신고), 복숭아(장호원황도)에 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신고의 경우 휴면타 파일은 지점 별로 10.9∼31.6일, 발아일은 66.0∼90.2 일, 개화일은 94.6∼114.8일의 분포를 나타냈으며, 장 호원황도의 경우 휴면타파일은 21.5∼41.7일, 발아일 76.3∼97.8일, 개화일은 98.4∼116.8일의 분포를 각각 나타내었다.

작목별로 휴면타파일은 후지와 신고가 6개 지점 평 균 값(21.2일, 22.4일)이 비슷하며, 장호원황도의 경우 32.9일로 이에 비해 늦은 편이다. 반면 발아일은 후지 와 장호원황도가 각각 83.1일, 84.6일로 비슷하며, 신고는 75.8일로 열흘 정도 빠르다. 마지막으로 개 화일은 신고(103.0일)가 장호원황도(105.9일)와 후지 (106.0일)에 비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단계 도달 일자 모델에 미래시나리오의 일 기 온 값을 적용하여 변화 추세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Fig. 3이다. 공통적으로 내생휴면 해제시기(breaking rest)의 경우 대부분의 지점에서 미래로 갈수록 지연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대구, 전주, 부산, 목포 지점의 경우 그 변화 양상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서울과 인천 지점의 경우 그 양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다른 지역과 반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휴면이 타파 되기 위해 필요한 저온 값이, 겨울철 온난화가 전 지역에 걸쳐 지속되면서 작목 별로 필요한 저온요 구량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원 인이라 판단된다. 반면 휴면 타파 후 발아(bud-burst)

Apple (Fuji) Pear (Niitaka) Peach (Changhowon Hwangdo) Breaking

Rest Bud-burst Flowering Date

Breaking

Rest Bud-burst Flowering Date

Breaking

Rest Bud-burst Flowering Date Seoul 29.1 93.0 113.8 28.9 86.1 110.1 40.6 93.4 112.2 Incheon 30.4 97.9 116.0 30.5 90.2 114.8 41.7 97.8 116.8 Daegu 9.0 74.5 96.5 10.9 67.2 95.3 21.5 76.3 98.4 Jeonju 10.0 80.7 102.2 12.2 73.4 101.2 24.9 82.5 104.2 Busan 29.7 72.2 97.9 31.6 66.0 94.6 39.5 76.3 98.5 Mokpo 19.0 80.1 109.8 20.2 71.9 101.8 29.3 81.5 105.3

Mean 21.2 83.1 106.0 22.4 75.8 103.0 32.9 84.6 105.9

Table 3. Estimated mean date (day of years) of growth stage for each site under current normal year (198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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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화(flowering)의 경우 기준 온도 이상의 일정량의 고온 축적이 필요한데, 이를 충족시키는 기간은 점차 짧아져 점차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즉, 미래로 갈수록 휴면기는 길어져, 휴면타파시기는 늦어지고, 이후 발아, 발아 후 개화까지 기간은 짧아져, 개화기는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의 휴면타파시기의 경우 미래(2071-2100)에 인천 지점은 결과적으로 현재와 미래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목포의 경우 24.6일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 어 지역 간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반대로 발아기 의 경우 인천 지점은 31.5일이 단축되어 가장 큰 변화 를 나타내었으며, 부산은 11.1일이 단축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개화기는 인천이 28.4일 단축, 전주가 24.8일, 목포는 11.8일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신고의 경우 휴면타파시기는 후지와 같이 인천(5.0 일 단축)이 가장 적은 변화를 나타내었고, 목포(24.0일 지연)가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발아기 역시 목포 (8.1일 단축)가 적은 변화를, 인천(20.8일 단축)이 가장 큰 변화를 나타내었고, 개화기는 전주(24.2일 단축)가 가장 큰 변화를, 서울(13.8일 단축)이 가장 적은 변화

를 보였다.

장호원황도의 경우 휴면타파시기는 서울이 6.9일 단축, 목포가 16.2일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발아 기는 목포가 12.0일 단축, 전주가 21.5일 단축, 개화기 는 서울이 13.1일 단축, 전주가 23.0일이 단축될 것으 로 예상되었다.

지역별로 휴면타파시기는 인천 지점이 변화의 폭이 적고, 목포 지점은 큰 폭으로 지연되었다. 발아기의 경우 부산과 목포 지점이 상대적으로 적게 단축된 반 면, 전주와 인천이 큰 폭으로 단축되었다. 개화기의 경우 후지는 서울, 인천이 큰 폭의 변화를, 장호원황도 의 경우 대구와 전주 지점이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 로 예측되었다.

3.2. 기준기상위험의 변화

추정된 작목의 생육단계에 해당되는 일 최저기온 값을 각각의 평년 별로 표준화 하고(평균 및 표준편차 계산) 조사한 작목의 생육단계별 동해 위험 유발 온도 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기준기상위험값을 시기별로 그린 것이 Fig. 4이다. 그래프의 Y축은 각 작목별 동해

Fig. 3 The trend of time taking to growth stages under the future climate

scenario. Fuji apple (A), Niitaka pear (B), and Changhowon Hwangdo peach (C), and 1981-2010, 2011-2040, 2041-2070, 2071-2100 from the left to th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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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임계온도(Table 1)를 산출한 생육단계 기간 동안 의 최저기온 평균에 적용하고, 표준편차(σ)로 나눈 값 (z score)이다. 즉, 저온을 기준으로 각 지점별 생육단 계 내 최저기온 분포 상, 임계 온도가 위치하는 지점이 , 이 값이 증가할수록 해당 지역의 온도 분포가 위험 수준에 해당되는 범위가 커짐을 말한다. 반면, 고온해 의 경우라면, 음의 방향으로 z score가 증가할수록 위 험 범위가 커진다고 판단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약 30년에 한번 정도 발생할 수 있는 빈도인 –2σ를 위험수준으로 설정하였으며, 그 이상을 위험지역이라 가정하였다.

기준기상위험에 따르면, 생육단계별로는 휴면기가 동해에 가장 강하며, 휴면이 타파되고 발아되는 시기 가 동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아기에서

개화기까지는 동해의 위험수준이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작목 별로는 휴면기에는 후지 사과가 동해에 가장 안전하였으며, 신고 배와 장호원 황도의 경우 위험수준은 비슷하였다. 그 외 휴면타파- 발아-개화시기 역시 대체로 위험수준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휴면기 동안의 동해 위험은 작목 공통으로 서울, 인 천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휴면 타 파에서 발아, 개화기까지의 기간은 전주와 대구 지역 이 다른 지역에 비해 동해 위험이 큰 것으로 예상되었 다. 평균기온 및 생육단계가 부산, 목포와 비슷한 것을 감안하면, 내륙 지역인 두 지역의 경우 초봄에 일교차 가 매우 커, 상대적으로 낮은 최저기온이 반영되었음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동해위험성이 큰 휴 면타파-발아기 시기의 경우, 부산과 목포 지점은 미래 에 위험수준의 정도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V.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발육 모델을 이용하여 현재 평년 및 미래의 휴면기-개화기까지의 생육단계를 추정하고, 이 에 대해 기준기상위험을 추정해 보았다. 그 결과 현재 평년에는 지역적으로 현재와 미래 간에 생육단계의 종 류와 작목 별로 변화에 일정부분 차이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예로, 누적된 저온의 정도가 영향을 미 칠 수 있는 휴면 타파일의 경우 미래로 갈수록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반면, 누적된 고온이 요구되는 발 아일, 개화일의 경우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작목 별로는 후지와 장호원황도가 신고에 비해 생육단계 도 달이 비교적 늦게 왔다. 지역적인 차이로는 대구, 전주, 목포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휴면 타파일의 지 연 정도가 미래로 갈수록 컸으며, 서울, 인천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대로, 발아일과 개화일의 경우 서울, 인천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나타났다.

대체로, 생육단계 도달일자의 미래변화는 서울과 인 천, 대구와 전주, 부산과 목포가 각각 비슷한 양상을 나타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기준기상위험의 변화 양상은 대표적으로 휴면기-휴 면타파일의 경우 전 지역이 동해에 비교적 안전 하였 으며, 휴면 타파-발아기는 동해에 매우 취약하였고, 발 아기-개화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대체로 미 래로 갈수록 위험수준은 낮아졌으며, 발아기-개화기는 지역에 따라 일부 위험 정도가 상승하는 경향 또한

Fig. 4. The trend of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dynamics for each crop species. Fuji apple (A), Niitaka pear (B), and Changhowon Hwangdo peach (C) from the top to the bottom and 1981-2010, 2011-2040, 2041-2070, 2071-2100 from the left to the right.

(7)

보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기준기상위험의 경우 단순히 위험발생확률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생태형(ecotype) 의 범주에서 봤을 때 지역별로 다른 위험 기준을 설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재배되어 해당 지역의 기후조건에 적응을 한 작목의 위험기준 설정에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랜 기간 실험을 통해 어떤 한 지역의 특정 작물의 특정 생육단계의 동해 위험 온도 를 찾았다고 가정하여 보자. 해당 지역의 생육단계 내 평년 기간의 온도분포는 정규분포와 유사한 분포를 나타낼 것이다. 실험을 통해 찾은 동해 위험온도 기준 이 이 정규분포 상 –2σ에 해당되는 위치라 가정하였을 , 다른 지역의 다른 온도 분포에서도 –2σ에 해당되 는 온도가 있을 것인데, 각각의 온도 분포 상 –2σ에 해당되는 각각의 온도가 해당 지역의 위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가정이 된다. 즉, 해당 작물이 전국의 다양 한 환경에서 오랜 기간 재배되고 있을 때, 조금 추운 지방에서는 위험 기준이 조금 더 낮은 온도로 설정될 수 있고, 따뜻한 지역에서는 조금 높은 온도가 위험 기준으로 설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와 같은 가정은 차후 치밀한 검증을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 요하다.

적 요

기준기상위험이란 한 지역의 평년기후조건이 작물 재배에 미칠 수 있는 ‘농업기상학적 피해가능성’으로 , 동일 작물 재배 시 지역에 따른 재해위험을 비교하 는 기준이 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겨울 온도는 상 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이변의 빈도 또한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래 기후조건에서 과수의 동해, 상해 등 저온에 의한 재해위험이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기후의 변화는 과수 생물계절도 변화시키므로 기상조건에 근거한 단순한 재해위험 전망은 기후변화 적응의 실용측면에서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본 연구 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의 과거 및 기후변화시나리오를 이용하여 배, 복숭아, 사과의 생물계절을 예측하고 생 육단계별 기온과의 상호작용에 근거하여 저온 유래 기 준기상위험을 계산함으로써 미래의 재해가능성을 전 망하였다. 휴면해제일은 미래로 갈수록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발아일과 개화일의 경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대구, 전주, 목포의 경우 휴면해제일의 지 연 정도가 미래로 갈수록 커졌으며 발아일과 개화일의 경우 서울, 인천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나타났 다. 서울과 인천, 대구와 전주, 부산과 목포가 서로 비 슷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휴면기 동안에는 전 지역이 동해에 안전하였으나 휴면해제-발아기 동안에는 전 지 역이 동해에 취약하였고, 발아기-개화기의 위험은 미 래로 갈수록 대체로 낮아졌지만 지역에 따라 위험이 커지는 곳도 있었다.

감사의 글

본 논문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 술 연구개발사업(과제번호: PJ010007)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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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Fig. 1. Overview of agrometeorological reference index.
Fig. 2. Geographic location of 6 sites where  temperature data (observed and predicted value)  are available.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