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공격적인 아이 1강. 아이의 공격성 출현
<따르릉 질문>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기 전, “그 사람 참 공격적이래”라는 말을 들었다면, 여러분은 어 떤 인상을 갖고 만나게 될까요?
-우리 아이를 보면 꼭 시한폭탄 같아요.
-친구들이랑 놀 때 항상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갑니다.
-친구 때릴 때 야단치면 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며 심하게 울어요.
1. 공격성의 개념
사람이나 동물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상처를 주거나 재산상의 피해나 파괴를 이끄는 반 사회적 행동으로 언어적이거나 신체적으로 나타난다.
1) 공격성의 유형
§ 공격성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다. .
§ 연령에 따른 공격성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
§ 공격성의 개념
§ 연령에 따른 공격성 특징 학습내용
학습목표
① 우연적 공격성
• 종종 아무 생각없이 타인에게 해를 입힘
• 정글짐을 오르다가 친구의 손을 밟는 것,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친구를 너무 세 게 잡는 것 등
• 갈등이나 해를 입힐 의도는 없었지만 피해를 준 경우
② 표현적 공격성
• 의도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권리를 방해하는 신 체적 행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것
• 공격자의 목적은 피해자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거나 물건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신체적 감각을 느끼는 것임
• 공격자의 분노, 좌절, 적대적 감정이 없는 것이 특징
• 재미있고 탐색적인 신체적 행동임
③ 도구적 공격성
• 아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어떤 것을 지키기 위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누 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것
• 사물이나 영역, 권리에 대한 분쟁에서 발생
④ 적대적 공격성
• 아동은 타인에게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고통을 주려는 의도를 가짐
•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은 이전에 받았던 모욕이나 상처에 대해 보복하 는 것이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행하는 고의적 공격임
• 외현적 공격성 : 신체적 상해를 주거나 입히겠다고 위협하는 것
• 관계적 공격성 : 소문이나 거짓말 등의 사회적 조작을 통해 타인의 지위나 자아존 중감에 해를 주는 행동
⑤ 내재적 공격성
• 자신을 지나치게 자책하며 스스로를 공격
•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활력과 에너지가 부족한 아이가 될 수 있음
공격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본래의 공격성 자체는 특별히 ‘좋다, 나쁘다’로 평가할 수 없는 하나의 본성이나 특질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2. 건강한 공격성
적절한 공격성은 적응적이라고 정의하는 학자도 있다. 예를 들어 유교적인 가치관이 강력 했던 우리의 옛 문화에서는 공격성은 더욱 더 억압해야 할 것이고, 부당한 것이 있더라도 어른에게는 충효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조건 ‘YES’만 외치는 사람은 오히려 무능력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것으 로 비춰진다. 적극적인 태도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던 사람들이 꼽는 성공의 요인은 바로
‘공격적인 태도’이다. 냉철한 판단력과 비판적인 시각, 그리고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의 약 점을 파고들 줄 아는 ‘건강한 공격성’은 현대 사회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 다.
‘정당방위’ 또한 건강한 공격성 중 하나다. 다른 사람이 나를 해치거나 피해를 입히려할 때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위험한테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 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를 두고 걸대 건강하다거나 배려심이 많다고 할 수 없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공격성을 건강하게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도한 스포 츠나 사냥, 공격적 계임은 공격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예이다.
공격성을 억압하기만 하면 반드시 다른 부작용이 생길수 밖에 없다. 공격성은 꼭꼭 숨겨두 기에는 너무 강력한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눌러두면 둘수록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금세 흔 들리고 폭발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또한 공격성을 너무 눌러두며 공격적인 상상이나 게임 등으로 이를 해소할 경우 어느날 상상의 울타리를 넘어서 갑자기 푝력적인 행동을 할 가능 성이 있다.
바람을 가득 채운 풍선을 떠올려보자. 조금만 바람을 더 넣거나 옆에서 건드려도 언제 터 질지 모를 긴장감으로 가득 차게 된다. 풍선의 바람은 적당히만 차 있으면 재미있는 놀잇 감이 될 수도 있지만, 갑자기 바람을 빼버리거나 팽팽하게 계속 바람만 넣어두면 무용지물 이 되고 만다.
적절한 공격성은 아이를 생기있고 활동적인 아이, 적극적이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좋은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참고문헌:최명선, 김이경(2019). 공격적인 아이 이해하기. 이담>
2. 공격성의 출현
1) 영유아기 공격성
어릴수록 신체적 공격성이나 물리적 공격성이 두드러짐.
①1~2세
-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이나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 함(도구적 공격성)
②2~3세
- 주변사람을 때리거나 밀치고, 물건을 던지는 물리적 공격성
③3~6세
- 언어적 공격 행동 많음. 주로 남을 놀리거나 흉을 보거나, 욕을 함
-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들끼리 모방행동, 동조행동을 하기 때문
• 유아는 충동적, 무언가 원하면 바로 가지려 함
• 언어 제한적,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도 잘 모름
• 갖고 싶은 것을 갖거나,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한 공격성을 많이 보임 --- 도구적 공 격성
• 나쁜 감정은 오래 가지 않음
2) 학령기 공격성
• 언어적, 인지적 능력 발달로 도구적 분쟁을 우호적으로 해결하는 능력 증가
•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격성 줄어듦
• 그러나 적대적 공격성이 증가하는 아동 있음
•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신체적 방법 보다는 언어적 방법 더 많이 사용(놀리 기, 별명 부르기 등)
• 적대적 공격성의 가능성은 또래간 경쟁이 증가하면서 더 강화
• 남아 : 정당하다고 믿거나 또래들 사이에서 체면을 유지하기 위한 보복행동은 나쁘다고 생각 안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