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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정책의 화두, 빅데이터 장광수 | 한국정보화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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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토 시 론

과학적 정책의 화두, 빅데이터

장광수 |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서울 시민 중 심야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그 편리함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야근이나 회식 등으로 지친 사람들이 늦은 시간 가 정으로 돌아갈 마땅한 교통편이 없을 경우, 심야버스는 그들의 마지막 발 이 되어준다. 이렇게 편리한 교통수단은 이미 널리 알려져 출퇴근 시간의 일반버스에 버금갈 정도로 이용객들이 많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빅데이터의 힘이다.

초창기의 빅데이터는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가 저장·관리·분석하 는 범위를 초과하는, 말 그대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빅데이터는 단순히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의미하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추출한 가치와 초고속 분석을 지원하 는 기술 등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데이터를 이용 하여 가치를 창출·활용하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정부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 정혁신과 사회현안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 진출이 용이해진다. 또한 다양한 부분에 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져 국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해외에서는 2010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빅데이터 특집을 통해 데 이터는 자본이나 노동력과 거의 동등한 수준의 경제적 투입 자본으로, 비 즈니스의 새로운 원자재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2011년 가 트너는 데이터를 21세기의 원유로 칭하며, 데이터가 미래의 경쟁 우위 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 경제시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 을 의미하며 이러한 전망들을 통해 빅데이터는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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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2012년에 미국 오바마 정부는 빅데이터 연구개 발 이니셔티브를 시작하였고, 일본 정부도 빅데이 터 활용 기본전략을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선도적으로 빅데이터 관련 해외 정책, 사례, 동향 및 접근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2013년에 들어서면 서 창조경제와 정부3.0 국정 기조에 따라 공공분야 및 산업을 아우르는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2013.

12)유능한 정부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확대방 안(2014. 1)이 발표되는 등 빅데이터를 본격화하기 위한 정책이 제시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13년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 진흥원은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통해 서두에 언급하 였던 통화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심야버 스 노선 수립을 비롯하여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데이터 등을 활용한 의약품 안전성 조기 경보 서비스, 매출 데이터와 부동산 가격 데이터 등 을 융합·분석한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한 점포평 가 서비스, 건강보험 데이터와 SNS 데이터를 활용 한 질병예보 서비스 등 다양한 빅데이터 사례를 발 굴하였다.

해외에서는 납세 데이터를 분석하여 세금 탈루 등 탈세를 방지하고, 범죄 발생 정보를 분석하여 치

안을 관리한다. 또한 교통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통 상황을 안내하고, 센서 데이터를 이용하여 도로를 관리하는 등 과학적 정책과 행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만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의 핵심 이며, 빅데이터의 활용은 과학적 정책 결정과 새로 운 비즈니스·서비스 창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 영하듯 IDC(Internet Data Center)는 2012년에 68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빅데이터 시장이 2017년에는 311억 달러로 연평균 35.3%의 급증세를 보일 것이 라고 전망하였으며, 국내시장 역시 연평균 32.3%의 성장 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14년은 국내에 다양하게 빅데이터가 활용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2월 19일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2016년까 지 단계적으로 국토교통 전 분야의 빅데이터를 공간 정보와 융합하여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또한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오픈플랫폼

V-월드를 통해 구축된 빅데이터를 개방하여 민간 에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 도 가지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도 데이터 생산 강국의 이점과

빅데이터는 만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의 핵심이며, 빅데이터의 활용은 과학적 정책 결정과 새로운 비즈니스·서비스 창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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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개방 등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빅데이터 수요·공 급·인프라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빅데이터 전략센터를 통하여 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공유 서비스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제공, 각종 관련 가이드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년도부터는 미래 이슈를 도출하고 분석하 여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빅데이터 시대가 이 미 우리 곁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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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국내에 다양하게 빅데이터가 활용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2월 19일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국토교통 전 분야의 빅데이터를 공간정보와 융합하여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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