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Vocational Cyber-education Needs Analysis for the Disabled Workforce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Vocational Cyber-education Needs Analysis for the Disabled Workforce"

Copied!
31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Vocational Cyber-education Needs Analysis for the Disabled Workforce

조일현․박연정(㈜크레듀)

Ⅰ. 서 론 / 35

Ⅱ. 기초 문헌 연구 / 36 1. 장애인 취업 현황 / 36 2. 장애인 직업훈련 현황 / 39

Ⅲ. 사이버교육 요구 조사 / 43 1. 조사 방법 / 43

2. 조사 결과 / 45

Ⅳ. 요약 및 논의 / 59 1. 연구 결과 요약 / 59 2. 결론 및 제언 / 61

참고문헌 / 63 Abstract / 64

(2)

Ⅰ. 서 론

최근 들어 대안적 직업훈련방식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교육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로 표방되는 개방성, 유연성을 기반으로 하며, 이러한 사이버교육의 특성은 직업훈련 기회의 실질적 확대를 보장하는 것으로 보인 다. 실제로 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직업능력개발원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 및 적용 연구를 통해 직업훈련 목적의 사이버 교육은 공교육 및 대학교육에 서의 학문 위주 사이버교육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사이버교육은 지식정보화 사회의 새로운 직업 형태에 맞는 직업훈련 방식으 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직업인으로서 장애인들은 직업훈련의 세계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왔었던 것이 사실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 움을 극복하고 직업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통합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서 직업훈련의 필요성은 여러 번 강조된 바 있다(김언아 외, 2001; 오길승, 2001). 그러나 장애인들은 취업 및 고용유지 과정에서의 불평등성 뿐 아니 라 직업훈련의 기회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 다(육주혜, 2000).

고등교육, 직업훈련교육 그리고 정규교육 장면에서의 사이버교육에 관해 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지만 비장애인을 학습대상으로 여기는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장애인의 직업훈련이라는 특수성을 설명해 내기에는 제한적인 설명력 밖에는 가질 수 없었다. 장애인은 일반인과는 다른 심리동 작적 및 인지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독특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교육에 대한 장애인들의 요 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먼저 기존의 문헌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된 실태를 파악해 내고자 하였 고, 이어 요구 분석의 세부 사항으로서 사이버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 및 실제 경험 여부, 앞으로 개발되어야 할 교과목 및 선호하는 전달방식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3)

Ⅱ. 기초 문헌 연구

장애인의 교육 요구 조사에 앞서 본 장에서는 장애인의 취업현황 및 직업 훈련 실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장애인 취업 현황은 장애인의 두 가지 주요 취업 형태인 피고용 및 창업으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사이버교육 사례가 거의 전무한 직업 훈련 실태 조사 부분은 전통적인 직업 훈련 현황을 먼저 분석하고 사이버교육의 기반 선수능력이자 학습 환경이 될 장애인 정보화 수준 관련 선행 연구를 나누어 분석하였다.

1. 장애인 취업 현황

가. 장애인 취업 일반 현황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 제 22조에서는 장애인의 위업직종, 근로형 태, 근속기간, 임금수준, 만족도 등 고용현황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규정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인구학적 자료 및 취업 현황 조사 등 장애인 근로자의 일반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문헌은 비교적 일관되게 만 들어 지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00년 장애인에 관한 인구학적 실태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1,449,496명으로 추정된다. 장애인 출현율 은 3.09%로 1995년 조사의 2.35%에 비해 0.74%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장애 의 대부분은 예방 가능한 각종 질환 및 사고 등의 후천적 원인(89.4%)에 의 하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인구는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완만한 증가를 보이다가 2000년도에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장애인복 지법 개정으로 인한 장애 범주 확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추정하고 있다(변 용찬 외, 2000).

이 연구의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을 기준으로

(4)

15세 이상의 장애인 중 34.2%가 취업해 있으며, 경제 활동 참가율은 47.8%

에 이르고 있다. 취업률을 연령별로 살펴볼 때 40~49세(55.0%), 30~39세 (51.6%), 50~59세(43.2%), 20~29세(34.73%)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15세 이상 장애인 중 실업자는 180.9천명으로 실업률은 28.4%로서 1995년의 27.4%에 비해 1%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체 실업률(2000년 6월) 4.2%에 비해 6.8배 높 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취업 장애인의 취업 분야는 주로 농업(25.6%), 단순노무직(23.4%), 서비스 업(21.0%)에 편중되어 있으며 월평균소득은 79.2만원으로 상용종업원(2000년 6월)의 월평균 임금 183.7만원의 43.1%에 불과한 수준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 원, 2000).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의 실업률 자체가 높을 뿐 아니라 취업을 했다고 해도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무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 활동을 하 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조사 결과는 말해주고 있다.

나. 장애인 고용 현황

우리나라는 현재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구직난을 겪고 있다. 이는 장애인 구직 부분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고용전산망을 통해 집계된 2002년 3/4분기 장애인 구인 수는 3,09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감 소한 반면, 장애인 구직자수는 7,168명으로 전년 대비 99.8%가 증가했다. 따 라서 구인비율은 0.43배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취업자수는 1,930명으로 감 소하고, 취업율은 26.9%로 전년대비 감소했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2).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에 기반 한 또 다른 연구는 '2000년 장애인 근로자 실태조사'(정창엽 외, 2000)이다. 이 연구에서는 4,115개 업체를 대상 으로 17,29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체와 장애인근로자 고용 현 황을 알아보았다. 장애유형별 고용 현황을 먼저 살펴보면, 지체장애 근로자 가 81.2%로 가장 많았고, 청각장애 근로자가 6.9%, 정신지체 5.0%, 시각장애 3.3%, 신장장애 1.3%, 언어장애 1.1%, 그리고 뇌병변 장애가 0.2%를 차지했 다. 또한 남성은 90.2%, 여성이 9.8%로 성별 간에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 었다. 장애 정도에 따라서는 경증 장애 근로자가 76.2%, 중증장애 근로자가 23.8%를 차지했다. 2000년 현재 장애인고용사업체는 5인 이상 전체 사업체

(5)

의 8.4%에 해당했으며 300인 이상 사업체 중 76.2%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 중 8.0%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었다.

장애인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중시하는 부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인 이 상 전체 사업체는 '성실성이나 책임감'(50%)을 가장 중시하는 반면 300인 이 상 사업체는 '작업능력'(49.0%)을, 300인 미만 업체는 '성실성이나 책임감 '(51.1%)을 가장 중시했다. 즉,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능력을 중시하고 작을 수록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 장애인 창업 현황

장애인의 창업에 관한 선행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연구자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02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실시된 연구가 장 애인 창업에 관한 유일한 종합적, 체계적 연구였다. 이 조사는 13개 공단 지 사에서 자영업창업자금 융자 영업장소지원대상자로 결정된 총 634명(융자 584명, 영업장소지원 50명) 중 조사일 당시 자영업을 창업하여 사업을 영위 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을 통해 창업동기, 본인의 창업 준비 정도, 초기 창업비용, 자기 자본금, 현재의 자영업 운영 상태, 창업지원 제도의 개선사항, 담당자의 서비스 및 공단지원제도 만족도 등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하게 된 이유로는 높은 소득 138명(28.9%), 자 아실현 100명(21.0%), 창업적성 92명(19.3%), 취업난 87명(18.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응답자의 56.4%가 과거 자영업 운영 경험이 있었으며, 동종 업종 종사경험도 75.5%인 360명이 '있다'라고 응답해 실제 자영업운영에 과 거의 경력이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창업 이전에 직업을 가졌던 기간과 실업기간에 대한 응답은 응답자의 38.3%가 임시직, 일용직, 기타 등 비정규직 근로자였고, 실업자는 21.6%를 차지했다.

상용근로자는 37.1%로 나타나 정규직근로자로 재직하고 있는 장애인근로자 의 창업욕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비슷한 결과로 실업기 간을 묻는 질문에 '5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8.4%인 반면에 '전혀 없 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20.3%로 상용근로자로 재직하던 장애인근로자가 창

(6)

업지원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창업업종별로는 도소매업종이 10.5%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업 9.4%, 운수 업(개인택시 등) 7.5%, 일반제조업 7.3%, 부동산중개업 5.7% 등의 순이며, 시각장애인의 안마 시술소 및 침술원의 창업비중도 6.3%를 차지했다. 창업 자들의 수입은 창업이전 월평균소득인 90만원 보다 창업 후 월 평균소득은 209만원으로 나타나 소득증가를 목적으로 창업을 한다는 이전의 응답 반응 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공단의 자영업창업융자 지원사업으로 창업을 한 경우 장애인의 직업적 자립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 본인의 일자리 창출 효 과와 함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다른 장애인의 고용효과도 일정부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장애인 창업자들이 높은 소득과 자아실현 및 창업적성 때문에 창업을 시작했고, 창업한 이후 만족 수준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장 애인들은 그들의 신체적 특성에 의해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기회 도 적고 또 취업 후에도 고용 유지의 가능성이 보다 불투명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 점이 창업에 대한 강력한 유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 창업제도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금전적인 문제 외에 경영 개선 과 체계적인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있는데, 창업을 시작하는 사 람들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창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 록 하거나 부진한 창업 소득을 높이기 위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2. 장애인 직업훈련 현황

가. 장애인 직업 훈련 현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장애인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300인 이상 업체에서는 13.1%, 300인 미 만의 보조금 업체에서 30.5%, 장려금 지급 대상 업체에서 21.3%, 일반 업체

(7)

에서 8.5%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2). 이러한 결과는 상대 적으로 대규모의 사업체와 일반사업체의 경우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직업능력향상훈련 실시여부와 이직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300인 이상 업 체에서는 이직률이 낮을수록 훈련실시 업체가 많으나, 300인 미만 업체들은 이직률이 높은 업체에서 향상훈련을 실시하는 업체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 다. 이는 대규모 업체에서는 직업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면서 직장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이직률이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 다. 반면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장애인 고용이 대부분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받으며 장애인을 고용하기 때문에 직업능력향상 훈련이 직원의 만족 또는 이직률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직업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는 업체 중 그 실시 방법은 300인 이상 업체의 경우 '직장 내 훈련'(73.7%), '민간직 업훈련기관 위탁'(28.1%), '공공직업훈련원위탁'(20.4%)였고, 300인 미만 일반 업체의 경우 '직장 내 훈련'(66.7%), '민간직업훈련기관 위탁'(33.3%)로 민간 에 위탁을 많이 하고 있다. 사이버교육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그 현황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교과과정의 구조는 직업 생활과 사회성 훈련이라는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2000, 최영호 외). 직업 생활 관련 교과목에는 직업, 직장적응, 고용 유지, 구직 절차와 같이 취업에 필요 한 내용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편성되어 있고, 정신 지체인을 위한 직업생활 교과를 따로 구성해 놓고 있다. 그 내용은 금전관리, 이성교제, 사회규범, 여 가활동, 컴퓨터 학습, 취업정보, 직업선택, 직장인의 자세 등이고, 강의 형식 을 최소화하고 직업훈련이 지속적 습관이 되도록 하고, 특히 현장훈련에서 직업태도 및 생활에 대한 사항을 습득하는 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회성 훈련의 주요 내용은 초청강의, 특별활동, 보건교육 창업강좌 등 사회 또는 직업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학습하도록 했고, 축제 견학 야외활동 등 단체사회활동들이 이루어졌다. 장애인 취업 시 대인관계를 포함한 사회성 개발의 필요를 반영한 체계일 것이다.

(8)

나. 장애인 직업훈련 요구

장애인의 직업적 설계를 위해서는 훈련생의 기능과 학습능력을 고려하여 훈련 가능한 직업과 직종을 알아보고, 훈련생과의 협의를 통해 직업훈련분 야를 선정, 실시하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2001, 육주혜 외). 이러한 연구 결과와 맞물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1)에서는 중증장애인 직업 능력개발 모형 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적 설계 과정과 내용을 제시하고, 장애인 직업능력개발훈련의 과정과 요소를 도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장애 인근로자 실태조사(2001, 정창엽 외)에 의하면 장애인들이 직업 훈련에 가장 바라는 점은 '현장중심 직업훈련'(17.3%), '훈련기간 동안의 생계보조 '(16.7%), '회사 측의 시간/경제적 직업훈련 지원'(10.9%) 등으로 나타났다.

필요 교과목으로는 직업 훈련의 경험과 희망하는 과정이 기계 분야와 컴퓨 터/정보처리 분야로 나타났다. 기계 등의 전문 기술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 지만 정보화 시대에서 필수적인 컴퓨터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실용성이 높은 교육을 받고 싶어 하며 훈련 기간 동안 금전적인 보장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 장애인 정보화 실태

사이버교육은 학습자의 정보화 수준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장애인들의 컴 퓨터 및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그들의 디지털 리터러 시 수준 등에 관한 연구는 장애인 대상 사이버교육 직업훈련 요구조사와 관 련한 기초 연구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2000년 장애인근로자 실태 조사에서 는 장애인들의 정보화 현황을 알아보고자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경험, 사용 목적, 사용시간 등에 관해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근로자의 39.2%가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경험 이 있으며, 이중 심장장애, 뇌병변 장애, 신장 장애, 시각장애는 50% 이상이 사용경험이 있었고, 정신지체와 정신 장애는 사용하는 경우가 각각 5.2%,

(9)

7.9%로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컴퓨터나 인터 넷을 주로 사용하는 목적은 정보검색(60.8%), 문서작성(54.4%), 게임․오락 (44.2%)으로 응답하였다. 이 목적은 장애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시각장애의 경우 정보검색(90.6%)이, 정신지체는 게임오락(78.1%), 정신장애 는 생산관리(54.4%), 신장장애는 문서작성(96.6%), 전자우편(93.7%), 전자상거 래(88.4%), 데이터 관리(84.5%)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의 평균 사용 시간은 하루 2시간 정도였다.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 한 결과 이용방법을 모르기 때문에(39.6%), 집에 컴퓨터가 없다(28.9%)라고 응답한 결과로 볼 때, 컴퓨터 구입 등의 지원이 장애인들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 경험이 없는 장애인근로자 가운데 55.5%가 컴퓨터를 배워서 사용하고 싶다고 응답 했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정보화 관련한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교육비 (40.4%), 교육시간(25.6%)을 지원하거나, 직장 내 컴퓨터 환경구축(18.5%)을 필요로 했다. 반면 정부에 대해서는 컴퓨터 무상보급/구입지원(54.1%), 통신 요금할인(21.6%), 인터넷/컴퓨터 프로그램 교육(9.8%), 장애에 맞는 컴퓨터 보조도구 개발지원(6.5%)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컴퓨터 및 정보화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있으나 그 요구만큼 장비 및 시설이 제대 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정보화 관련 교육이 아직도 많은 장애 인들에게 주어지지 않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10)

Ⅲ. 사이버교육 요구 조사

1. 조사 방법

가. 조사 대상

본 조사의 모집단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인터넷 센터 DB에 등록된 장애인 95,487명이다. 이들은 구직 신청을 한 ‘구직자’, 구직 신청 후 취업이 된 ‘취업자’, 창업 융자를 받은 ‘창업자’들로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중 직업 생활이 가능한 장애인을 대표하는 표본으로 생각할 수 있다.

본 조사의 표본 집단 구성을 위해 모집단 95,487명 중에서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등 3개 집단별로 각각의 모집단내 구성비를 대표할 수 있는 700명, 150명, 150명으로 총 1000명을 SPSS 10.0 for Window을 활용하여 무작위로 선정, 설문을 발송하였다. 이 중 반송된 154부를 제외한 846부 중에서 무응 답자를 제외한 최종 유효 표본 수는 284명이였다.

〈표 1〉조사대상자의 선정

(단위 : 명) 모집단 공단 DB 샘플수 조사 대상 인원 수 유효표본 수 구직자 74,167(77.7%) 700(70%) 203(71.5%)

취업자 19,887(20.8%) 150(15%) 35(12.3%)

창업자 1,433(1.5%) 150(15%) 46(16.2%)

전체 95,487(100%) 1,000(100%) 284(100%)

나. 조사 도구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집단 모두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지 는 모두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응답자의 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11)

위한 질의 부분, 교육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인지도 부분,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 정도를 묻는 부분, 마지막으로 교육 방 법에 대한 선호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들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질문 의 형태는 서술식, 선택형, 리커트 척도 등을 질문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사 용하였다. 설문지 조사 항목과 문구는 본 연구자들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 단 내 교육전문가 2명에 의해 개발되었고, 장애인교육교사와 실무자 5명의 검토를 받아 최종 확정되었다.

문항은 ①매우 그렇다 ②그렇다 ③보통이다 ④그렇지 않다 ⑤전혀 그렇지 않다 등 리커트식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선호 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2〉설문지 문항 구성

영 역 조사내용

일반적 사항

기초자료 개인 신상에 대한 자료

신상자료 통계처리를 위한 문항

희망 직업(구직자 대상) 희망 직종, 희망 업종(신종 업종 포함) 현재 직업(취업자,

창업자 대상) 응답자의 현재 직종과 업무 구직의 요건(구직자

대상)

구직의 필요 요소

구직을 위해 주로 애용하는 교육 기관 및 방법 업무수행 요건(취업자

대상) 업무 수행에 필요한 요소

인지도 교육 필요성 직업 교육훈련에 대한 장애인들의 필요성 인식 사이버 교육 교육 방법으로서 사이버 교육에 대한 인식

교육과 정에 대한 요구

교육 과정(구직자 대상)

직능 교육에 대한 요구 취업 예비 과정에 대한 요구 자격증에 대한 요구

사회화 교육에 대한 요구

교육 과정(취업자 대상)

직능 교육에 대한 요구 취업 예비 과정에 대한 요구 자격증에 대한 요구

사회화 교육에 대한 요구 교육 과정(창업자 대상) 직능 교육에 대한 요구

사회화 교육에 대한 요구

교육 방법에 대한 요구 교육 형태, 교육 활동, 교육 보조 자료의 선호도

(12)

다. 자료 수집 절차 및 분석 방법

자료 수집을 위하여 2003년 3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 동안, 설문지를 발송하고 취합하였다. 설문지의 발송은 우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인 터넷 센터 DB에 등록된 조사 대상자의 주소를 이용하여 우편을 발송하였 고, 아울러 이 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메일 버전의 설문지 를 우편물과 병행하여 발송하였다.

설문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설문 응답자 모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낼 것임을 사전 공지하였으며, 설문 배포 1주일 후 전화 를 통하여 설문 응답을 독촉하기도 하였다. 우편으로 회신하기를 번거로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FAX나 E-mail로 설문지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자료 수 집 방법을 취함으로써 설문 회수율을 높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자료 분석 방법은 일차적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학력, 지역, 장애유형, 장애 등급, 직종 및 업종 등에 대 하여 기술통계 분석과 집단에 대한 차이 검증을 위하여 교차분석(crosstab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구직, 취업안정, 창업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분석하거나 필요 로 하는 교육 과정, 교육 방법을 분석하기 위하여 구성된 리커트 5점 척도 의 문항들은 매우 그렇다=1점, 그렇다=2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다=4점, 전혀 그렇지 않다=5점으로 변환, 각 점수를 합산하여 평균값을 구하여 문항 간의 비교를 하였다. 따라서 점수가 낮을수록 중요도 및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 및 해석을 하였다. 또한 각 집단에 따라 교육 과정의 요구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분산 분석(ANOVA)을 실시하였 다. 마지막으로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등급)에 따라서 교육 방법의 선호도 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분산 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모든 기술 및 추리 통계 분석은 SPSS 10.0 for Windows에 의해 수행되었다.

2. 조사 결과

본 연구는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하고, 장애인의 교육 필요성

(13)

인지와 사이버 교육 경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교육 과정 및 교육 방법에 관한 요구를 알아보았다. 나아가 사이버 교육에 대한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이버 교육 경험에 따른 교육 요구의 차이를 살 펴보았다.

가. 인구학적 특성

조사 대상자의 개인 인적사항에 관한 것으로 성별은 남자(78.8%)가 여자 (21.2%)에 비하여 약 3.7배 정도 많았고, 연령은 26∼30세(20.3%)와 21∼25세 (11.2%)가 비교적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20대에서 70대까지 고르게 분 포하고 있었다. 집단별 연령 분포는 창업자의 연령층이 취업자나 구직자 보 다 높았고, 구직자의 연령층이 취업자 보다 높았다.

장애 유형은 지체 기능, 지체 절단, 지체 변형 등 지체 관련 장애인이 67.6%를 차지하였고, 장애 등급은 2급(28.5%)과 3급(12.26%)이 가장 많은 분 포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최종 학력은 고교 졸업(45.21%)이 가장 많은 분 포를 보였고, 이러한 학력 분포는 구직자와 취업자 사이에서 차이가 있었는 데 (χ2=12.85, p<.05), 취업자의 학력이 구직자의 학력에 비하여 다소 낮은 편이었다.

조사 대상자의 직업 분포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직자의 경우 희망 직업’

을, 취업자의 경우 현재 직업’을 조사하였는데, 취업자의 현재 직업이 상당 부분 단순 노무직(35%)과 기능직(11%)이 차지하고 있으나, 구직자의 희망 직업은 전문직(35%)과 사무직(20%)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장애인의 현재 직업과 향후 기대하고 있는 희망 직업 간의 격차(gap)를 발견할 수 있 다. 한편 구직자를 대상으로 희망 업종을 조사한 결과 보건 및 사회 복지 (20%)가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사업 서비스(16%)와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 서비스(12%)로, 서비스 관련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또 한 창업자의 현재 업종을 조사한 결과 역시 서비스업(37%)이 가장 높게 나 타났다.

(14)

나. 장애인의 교육 필요성 인지 및 교육 경험

본 설문 조사는 궁극적으로 직업 교육 훈련의 방향을 확인하고자 조사 대 상자로부터 교육의 필요성 인식과 교육 경험을 조사하였다. 본 조사의 응답 자는 전체적으로 직업교육훈련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고 있었으며(평균

=1.90),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순으로 나타났 다. 즉, 구직자가 창업자에 비하여 교육의 필요성을 좀더 느끼고 있었다 (F=4.88, p<.05).

〈표 3〉그룹별 교육 필요성 인지도

그룹 교육 필요성 인지도 평균

구직자 1.81

취업자 1.94

창업자 2.28

합계 1.90

(F=4.88, p<.01)

이러한 교육 필요성의 원인은 교육을 통해 얻는 수료증이나 자격증 (15.8%)에 해당하는 외적 동기와 개인적인 지적 욕구나 호기심(12.5%)에 대 한 내적 동기에 있기보다는 교육 내용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 (64.6%)이라고 하는 데에 있었다. 즉, 교육이 단지 교육이 아니라, 실제 업무 혹은 구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직업교육 훈련을 받아본 사람은 전체의 34.7%로 상당수의 장애인 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지 못하였으며, 사이버 교육을 받아본 사람은 35.1%로 상당수의 장애인이 사이버 교육의 “열림”으로부터 배제되고 있음 을 알 수 있었다.

(15)

〈표 4〉그룹별 직업교육훈련 경험

(단위 : 명)

구 분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합계

예 49 (25.79%) 12 (38.7%) 31 (72.1%) 92 (34.7%) 아니오 141 (74.21%) 19 (61.3%) 12 (27.9%) 172 (65.2%)

합계 190 (100%) 31 (100%) 43 (100%) 264 (100%)

〈표 5〉집단별 사이버교육 경험 분포

(단위 : 명)

구 분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합계

예 71 (40.3%) 6 (21.4%) 9 (22.0%) 86 (35.1%) 아니오 105 (59.7%) 22 (78.6%) 32(78.0%) 159(64.9%) 합계 176 (100%) 28 (100%) 41(100%) 245(100%)

사이버 교육에 대한 응답자들의 인식은 첫째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 다(59.2%), 둘째 강의실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35.5%)가 지배적인 의견이었 다. 즉, 사이버 교육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고, 장애로 인한 교육장으로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고려할 때 물리적인 시간과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에 있어 구직자, 취업 자, 창업자 집단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p>.5).

〈표 6〉사이버교육의 장점 조사

(단위 : 명)

요소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합계

1. 강의실(교실)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다. 22 (26.5%) 9 (56.3%) 8 (38.1%) 39 (32.5%) 2.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4 (4.8%) 2 (12.5%) 1 (4.8%) 7 (5.8%) 3. 내가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다. 55 (66.3%) 5 (31.3%) 11 (52.4%) 71 (59.2%) 4. 기타 2 (2.4%) - 1 (4.8%) 3 (2.5%)

전체 83 (100%) 16 (100%) 21 (100%) 120 (100%) χ2=3.114 , df=6, p>.05

(16)

마지막으로 교육환경의 주요 요소에 대하여, 응답자들은 강의실이나 교육 인원 수 등에 해당하는 물리적 환경보다는 교육 내용(평균=1.54)과 나의 의 지(평균=1.55)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 내용의 실제성, 현장 적용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 사하며,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self-directed learning)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표 7〉교육 환경의 중요 요소에 관한 인식

요소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Total F Sig.

강의실(교실)의 위치 및 시설 2.30 2.20 2.70 2.36 2.71 0.07 교육 인원 수 2.93 2.68 2.95 2.90 0.83 0.44 교육 시간 2.42 2.48 2.58 2.46 0.50 0.61 교육의 내용 1.48 1.85 1.61 1.54 2.58 0.08 강사 1.86 2.04 1.87 1.88 0.49 0.62 교육 방법 1.77 1.84 1.97 1.84 1.07 0.35 장애인을 위한 배려 2.04 1.59 2.08 1.99 3.04 0.05 나의 의지 1.47 1.85 1.68 1.55 3.60 0.03*

***p<.001, **p<.01, *p<.05

다. 장애인의 교육 요구 과정

본 설문 조사는 직업 능력 교육과 사회화 교육이라고 하는 두 가지 방향 을 중심으로 교육 요구를 조사하고, 나아가 구직자를 위한 취업 준비 교육 과 창업 준비교육에 대한 요구를 조사하였다.

(1) 직업 능력 교육 과정

직업 능력 교육부문에서는 정보기술 교육(평균=1.97)이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나머지 경영 일반, 마케팅/영업, 재무/금융/외국어는 각각 비슷한 정도(평균=2.5)의 교육 요구를 보였다. 이러한 직업 능력 교육 요구는 각 집

(17)

단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구직자와 취업자의 경우 정보기술 에 대 한 요구가 높은 반면, 창업자의 경우는 마케팅/영업(평균=1.78), 재무/금융 (평균=2.00)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표 8〉직업능력 교육의 요구

요소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Total F Sig.

경영일반 2.43 3.28 2.05 2.45 11.03 0.00***

마케팅/영업 2.61 3.30 1.78 2.54 16.30 0.00***

재무/금융 2.55 3.54 2.00 2.56 13.90 0.00***

정보기술 1.79 2.85 2.13 1.97 13.88 0.00***

외국어 2.30 3.38 3.00 2.55 12.26 0.00***

***p<.001, **p<.01, *p<.05

(2) 사회화 교육 과정

사회화 과정에 대하여 자기관리(평균=2.1)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사회성(평균=2.2), 시사교양(평균=2.3)의 순서대로 나타났다. 즉, 자기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개별 생활 교육이 사회성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 생활에 대한 교육보다, 그리고 시사나 교양 교육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 으나 3가지 각각에 대한 평균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구직자, 취업 자, 창업자 집단 간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표 9〉사회화 교육의 요구

요소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 Total F Sig.

사회성(집단생활) 2.2 1.8 2.4 2.2 2.58 0.08 자기관리(개별생활) 2.1 2.1 2.1 2.1 0.03 0.97

시사/교양 2.2 2.6 2.3 2.3 2.27 0.11

***p<.001, **p<.01, *p<.05

(3) 특별 교육 과정

특별히 구직자를 위한 취업 준비 교육과 창업자를 위한 창업 준비교육이

(18)

여기에 해당되며, 각각의 교육 과정의 요구를 조사한 결과 직업 현장 실습 과정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았으며, 인턴제도를 통한 교육 요구보다 견학을 통한 교육에 요구가 좀더 높았다.

〈표 10〉취업 예비 과정의 요구

순위 교육 과정 평균

1 직업 현장 실습과정 : 견학 2.0

2 직업 현장 실습과정 : 인턴제도 2.2

3 면접 준비하기 2.4

4 이력서(자기 소개서) 작성법 2.6

한편 자격증에 대한 필요성에 관한 설문에서는 필요하다는 의견(63.2%)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인 필요 자격증과 관련하여 컴퓨터 관련 자격증, 공인 중개사 관련 자격증, 기타의 자격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나, 자격증의 인정 범위에 대한 좀더 세분화된 조사가 필요하다.

창업자를 위한 창업 준비 교육에 대한 교육 요구를 조사한 결과 전체 과 정 중에서는 상권 및 입지 분석(평균=1.4)이 가장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각 창업의 대단위 분류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창업 기본에서는 창업 자금 및 지 원제도(평균=1.7)로, 창업 실무에서는 상권 및 입지 분석(평균=1.4), 창업 아 이템 실무 특별과정 중에서는 전문직종 창업(평균=1.6)이, 창업 현장 실습부 문에서는 창업 업종별 현장실습(평균=1.9)이 교육 요구가 높았다

이러한 교육 요구를 종합해본 결과, 창업자들의 경우 창업의 개념과 이론 적 측면보다는 창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실제성 높은 교육을 요구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19)

〈표 11〉창업 준비 교육 요구

분 류 순위 교육 과정 평균

창업 기본

1 창업 자금 및 지원제도 1.7

2 창업 마케팅 1.7

3 창업 세무회계 2.1

4 창업 개론 및 절차 2.2

창업 실무

1 상권 및 입지 분석 1.4

2 사업 아이템 선정 1.5

3 사업성 분석 1.6

4 사업 계획 수립 1.8

창업 ITEM 실무 특별과정

1 전문직종 창업 1.6

2 소호 창업 2.0

3 IT 업종 창업 2.1

4 유통업 창업 2.1

5 프랜차이즈 창업 2.2

6 외식업 창업 2.4

창업 현장 실습 1 창업 업종별 현장 실습 1.9

2 창업 보육센터 실습 2.1

(4) 교육방법 선호도

본 조사에서는 장애인의 교육 방법에 대한 선호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 고, 나아가 학습자의 특성 변인으로써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장애 유형과 장애 등급에 따른 교 육 방법의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즉, 각 유형별 1) 학습의 형태, 2) 학습 방 법, 3) 학습 보조 자료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 대상자에 해당하는 장애인이 선호하는 학습 형태는, 학습에 자 신이 직접 참여하여, 강사와 학습자와 게임 혹은 토론을 할 수 있는 참여자 형(평균=2.1)과 강사의 강의를 보거나 듣고 있는 객체자형(평균=2.2)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신이 주체가 되어 학습이 진행되는 주체자 형 은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학습 형태에 대한 선호도

(20)

는 장애 유형이나, 장애 정도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2〉장애 유형에 따른 학습 형태(학습자 지위) 선호도

구 분 전체 지체

기능 지체 절단

지체

장애 뇌병변 시각

장애 청각 정신

지체 정신

장애 F Sig.

객체자 2.16 2.21 1.83 2.16 2.17 2.23 2.21 2.13 1.60 0.48 0.85 주체자 2.64 2.63 3.50 2.38 3.40 2.69 2.55 2.67 2.75 1.35 0.23 참여자 2.12 2.13 2.63 2.00 2.50 2.08 1.96 2.12 2.25 0.63 0.73

***p<.001, **p<.01, *p<.05

〈표 13〉장애 등급에 따른 학습 형태(학습자 지위) 선호도

요소 1, 2등급 3, 4등급 5, 6등급 F Sig.

객체자 2.2 2.2 2.1 0.22 0.80

주체자 2.6 2.7 2.6 0.25 0.78

참여자 2.1 2.1 2.2 0.26 0.77

***p<.001, **p<.01, *p<.05

둘째, 학습 방법의 분류에서는 집합 교육(평균=2.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혼합형 교육, 사이버교육, 개인 교습으로 나타났 다. 여기서 사이버 교육에 대하여 장애 유형에 따라 선호도 차이가 있었는 데, 사이버 교육의 경우는 지체장애인(1,92)이 정신 지체 장애인(3.00)보다 사 이버 교육을 선호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F=3.08, p<.05). 장애 등급에 따른 교육 방법은 개인 교습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1, 2 등급인 집단이 3, 4 등급과 5, 6등급인 집단보다 개인 교습 형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F=5.14, p<.05).

(21)

〈표 14〉장애 유형에 따른 학습 방법의 선호도

구분 지체

기능 지체 절단

지체 변형

지체 장애

뇌병 변

시각 장애

청각 청력

언어 장애

정신 지체

정신 장애

신장

장애 F Sig.

개인

교습 2.71 3.14 3.50 2.68 2.45 3.00 2.26 3.00 2.06 2.25 3.50 1.27 0.25 집합

교육 2.31 2.25 2.50 2.18 2.27 2.43 2.35 2.00 2.00 2.20 3.00 0.44 0.93 사이버

교육 2.51 2.14 3.00 1.92 2.40 2.50 2.35 2.50 3.33 3.00 3.00 3.08 0.00*

혼합형

교육 2.36 2.50 2.50 2.16 2.50 2.21 2.32 3.00 3.20 3.25 3.25 1.87 0.02

***p<.001, **p<.01, *p<.05

〈표 15〉장애 등급에 따른 학습 형태 선호도

요소 1, 2등급 3, 4등급 5, 6등급 F Sig.

개인교습 2.3 2.9 2.9 5.14 0.01*

집합교육 2.2 2.3 2.3 0.24 0.79

사이버교육 2.4 2.5 2.2 0.82 0.44

혼합형교육 2.4 2.4 2.3 0.07 0.93

***p<.001, **p<.01, *p<.05

셋째, 학습 보조 자료에서는 멀티미디어 자료에 해당하는 혼합형 자료(평 균=1.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동영상 자료, 시각 자료, 청각 자료, 텍스트 자료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애 유형에 따른 학습 보 조 자료의 선호도 차이를 확인 한 결과, 텍스트 자료를 청각 장애 집단이 지체 절단 장애인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3.92, P<.05). 장애 등 급에 따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22)

〈표 16〉장애 유형에 따른 학습 보조 자료의 선호도

구분 지체

기능

지체 절단

지체 장애

뇌병 변

시각 장애

청각 청력

정신

지체 F Sig.

시각 자료 2.24 3.29 2.30 2.80 2.92 2.05 2.27 2.50 0.03*

청각 자료 2.25 2.88 2.26 3.20 2.31 2.67 2.43 1.53 0.17 텍스트 자료 2.58 3.71 2.58 2.33 2.92 2.39 3.27 3.92 0.00**

동영상 자료 1.75 2.43 1.73 2.50 2.54 2.17 2.19 2.53 0.02*

혼합 자료

(멀티미디어) 1.69 2.50 1.48 2.00 2.46 1.77 2.07 2.73 0.02*

***p<.001, **p<.01, *p<.05

〈표 17〉장애 등급에 따른 학습 형태 선호도

요소 1, 2등급 3, 4등급 5, 6등급 F Sig.

시각 자료 2.2 2.5 2.3 0.99 0.33

청각 자료 2.3 2.5 2.3 1.04 0.34

텍스트 자료 2.6 2.8 2.6 0.46 0.63

동영상 자료 2.0 2.1 1.8 0.99 0.37

혼합 자료 (멀티미디어) 1.8 1.9 1.9 0.35 0.70

***p<.001, **p<.01, *p<.05

라. 사이버 교육 경험에 따른 교육 요구의 차이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집단과 받아보지 못한 집 단 간의 교육 요구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어떤 과정을 사이버 교육 형태로 개발하면 효과적인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1) 직업능력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

직업능력 교육 과정 중에 마케팅/영업에 대한 선호는 사이버 교육 경험 이 있는 집단의 경우 평균 2.3, 경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2.7로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선호도 정도가 높았으며(F=6.5, p<.05), 이는 통계적으 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평균 2.3, 교육 경험이 없는 사람은 평균 2.7로 재무/금융(F=5.7, p<.05)에 대한

(23)

요구는 사이버 교육 경험을 한 집단에서 더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정보기술의 경우 사이버교육을 받은 집단과 아닌 집단의 평균이 각각 1.6, 2.2로 (F=14.3, p<.01)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외국어에 대한 선호 정도도 평균이 각각 2.2, 2.7로 (F=8.5, p<.01) 교육 과정에 대한 선호의 정도 가 사이버 교육 여부에 따라 달라졌다.

즉,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선호 정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정보 기술과 외국어에 대해서는 유의미도가 더욱 높았으며 이러한 경 향성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이 있을 것이지만 사이버 교육을 받은 사람들 의 집단이 좀더 적극적이고 교육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표 18〉사이버 교육 경험에 따른 직능교육과목 선호도

구 분  사이버교육경험 사례수 평균 F

경영일반

유 75 2.2 3.4

무 132 2.5

합계 207 2.4

마케팅/영업

유 75 2.3 6.5 *

무 130 2.7

합계 205 2.5

재무/금융 

유 75 2.3 5.7 *

무 128 2.7

합계 203 2.5

정보기술

유 83 1.6 14.3 ** 

무 137 2.2

합계 220 2.0

외국어 

유 75 2.2 8.5 **

무 135 2.7

합계 210 2.5

**p<.01, * p<.05

(24)

정보기술 분야의 구체적인 과정들이 개설되었을 때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 이 사이버 교육 경험에 따라 다른지 알아보았다. 컴퓨터 운영체계를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평균 2.4점, 사이버 교육 경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평균 2.7점으로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유의미하게 더 높 은 선호를 보였다(F=3.8, p<.05). 인터넷기초과정(F=5.0, p<.05)에서도 두 집 단의 평균은 차이가 났고 사이버 교육 경험을 한 사람들이 더욱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외국어 과정에 대한 선호 정도는 일본어를 제외한 영어 토익/토플 (F=10.6, p<.01), 초급영어회화(F=10.1, p<.01), 영문법기초((F=5.7, p<.05), 뉴 스청취(F=8.9, p<.01), 중국어 기본(F=4.6, p<.05) 모두에서 사이버 경험이 있 는 집단이 더 높은 선호 정도를 보였다.

위에서 보면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특정 교육 과정에 대해서 더 높은 선호 정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의 원인들로는 응답자의 학력 수준과 학습에의 적극성 등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설문 조사 결과로는 사이버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집단과 경험이 없는 집단 간의 적극성 차이나 기타 예상 요인들에 관해서 실증적인 검토는 할 수 없었다. 다만 학력 변인은 분석해 볼 수 있었는데, 사이버 교 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집단의 평균 교육 년 수는 13.6년이고 사이버 교육 경험이 없는 집단의 평균 교육 년 수는 12.4년이었다. 즉 사이버 유경험 집 단이 특정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은 학력 요인이 작용을 했다는 것으 로 해석할 수 있다(F=5.9, P<.05).

(2) 사회화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

자기관리(F=4.4, p<.05), 시사/교양(F=3.5, p<0.5)에 대한 선호도는 사이버 교육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평균이 각각 1.9, 2.1 그리고 사이버 교육 경 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평균이 각각 2.2, 2.4점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 모두 사이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더 높은 정도로 선호했다.

(25)

〈표 19〉사이버 교육 경험 여부에 따른 사회성 교육에 대한 요구 정도

구 분  사이버교육경험 사례수 평균 F

사회성

유 75 2.2

0.0    

무 139 2.2

합계 214 2.2

자기관리 

유 74 1.9

4.4 *    

무 139 2.2

합계 213 2.1

시사/교양

유 76 2.1

3.8 *    

무 132 2.4

합계 208 2.3

**p<.01, *p<.05

사회성과 자기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과목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는 없었 다. 그러나 시사/교양 분야에서는 과목 간에 선호의 차이가 있었다. 경제기 사에 대한 교육 요구는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평균 2.3, 사 이버 교육 경험이 없는 경우 평균 2.7이었다. 또한 손에 잡히는 실물 경제에 대해서는 사이버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평균이 2.1, 사이버 교육 경 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평균 2.6점으로 사이버 교육 유경험 집단에서 더 높 은 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교육 방법의 차이

사이버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집단은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집단보 다 평균 2.1로 사이버 교육 형태(F=15.5, p<.01)를 선호하였으며, 평균 2.2로 혼합형 교육(F=3.9, p<.5)에서 더 높은 선호를 보였다.

(26)

〈표 20〉사이버 교육 경험 여부에 따른 선호하는 교육 방법의 차이

구 분 사이버교육경험 사례수 평균 F

개인교습

유 76 2.8 1.9

무 140 2.6

합계 216 2.6

집합교육

유 77 2.4 1.5

무 143 2.2

합계 220 2.3

사이버교육

유 79 2.1 15.5 **

무 134 2.6

합계 213 2.4

혼합형교육

유 77 2.2 3.9 *

무 134 2.5

합계 211 2.4

**p<.01, * p<.05

Ⅳ. 요약 및 논의

1. 연구 결과 요약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행해진 연구들은 대부분 현 제도에 대한 평 가 또는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반면 정작 장애인의 요구를 알아보고 이들이 선호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어떠한 형태인지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었다. 본 연구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요구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실시 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조사 대상자의 개인 인적 사항의 경우 남자(78.8%)가 여자(21.2%)에 비하여 약 3.7배 정도 많고, 연령대는 26∼30세(20.3%)와 21∼25세(11.2%)가 비교적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장애 유형 및 등급은 지체관련 장애 인이 67.6% 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장애 등급은 2급(28.5%)과 3

(27)

급(12.3%)이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최종 학력은 고교 졸업(45.2%)이 가장 많은 분포로, 취업자의 학력이 구직자의 학력에 비하여 다소 낮은 편 이었다. 구직자의 ‘현재 직업’은 단순 노무직(35%)과 기능직(11%)으로써 ‘희 망 직업’으로 전문직(35%)과 사무직(20%)과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희망하는 업종에 대한 조사 결과 보건 및 사회 복지업(20%)과 사업서비스업(28%)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은 다른 집단과 다른 장애인 집단의 특이점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장애인들이 취업, 취업의 유지, 창업을 위한 요건으로 1위를 성실성과 책임감(평균=1.68)을 꼽고 있는데, 이는 2000 년 장애인 실태조사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구직자와 취 업자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창업자의 경우 원만한 대인 관계와 충분한 자본 금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주로 활용하는 매체 및 기관 에 대한 조사에서는 1위가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한 독학(평균=2.69), 2위가 직업 훈련 교육기관(평균=3.19)으로 나타났다. 지식 획득의 출처로는 1위가 가족, 친구, 동료(평균=2.66), 2위가 교육(평균=2.89)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상당수의 장애인들이 독학 혹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의존적이며, 체계 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한데 실제로 조사 대상자 중 34.7%만이 직업 교육 훈련 경험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인식(평균

=1.90) 하고 있었다. 이러한 교육 필요성의 원인으로는 교육 내용의 실제성 (64.7%)을 가장 높게 꼽고 있었다. 전체 교육 훈련 경험자 중 사이버 교육을 받아본 사람은 조사 대상자 전체의 35.1%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조사 대상자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에 대한 조사 결과 직업 능력(직능) 교육 부문에서는 1위가 정보기술 교육(평균=1.97), 2위가 경영 일 반(평균=2.45), 3위가 마케팅/영업(평균=2.54), 외국어(평균=2.55), 재무/금융 (평균=2.56)로 나타났고, 창업자의 경우는 마케팅/영업(평균=1.78)과 재무/금 융(평균=2.00) 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사회화 교육 부문은 1위가 자 기관리(개인생활)(평균=2.1), 2위가 사회성(평균=2.2) 3위가 사회성(집단생활) (평균=2.3)으로 나타났으나 각 항목간 차이가 크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사회 화 교육 보다는 직업능력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자격증에 대한 요구로 조사대상자의 63.2%가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응답하 였으며, 주로 정보화(IT) 관련 자격증,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높은 요구를 보

(28)

였다.

마지막으로 교육 방법에 대한 요구를 조사한 결과 장애인이 선호하는 학 습 형태는 강사, 학습자와 게임 혹은 토론을 할 수 있는 참여자형(평균=2.1) 이고, 그 다음으로 강사의 강의를 보거나 듣고 있는 객체자형(평균=2.2)이었 다. 장애인이 선호하는 학습 방법은 1위가 집합 교육(평균=2.3) 2위가 혼합 형 교육, 그 다음으로 사이버교육, 개인 교습 순으로 나타나서, 현재까지 전 반적으로는 집합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알 수 있으나, 사이버 교육 유 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집단 간 비교를 통해 특정 교육 과정에 대해서는 사이 버 교육에 대한 선호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이버 교육에 대하 여 장애 유형에 따른 선호도에 차이가 있었는데, 지체장애인(평균=1.92)이 정신 지체 장애인(평균=3.00)보다 사이버 교육을 선호하였다. 이와 같은 장 애 유형에 따른 교육 방법의 선호도는 보다 추가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장애인이 선호하는 학습 보조 자료는 1위가 멀티미디어 자료에 해 당하는 혼합형 자료(평균=1.8), 그 다음으로 동영상 자료, 시각 자료, 청각 자료, 텍스트 자료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점은 장애인을 위한 교육 컨텐츠 제작 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일 것이다.

2. 결론 및 제언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 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장애인의 교육 요구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로 직업 활동 이 가능한 전체 장애인을 모집단으로 잡고, 구직자, 취업자, 창업자로 구분 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좀더 세분화된 구분에 따른 교육 과정의 요구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직종 및 업종에 따라 어떤 세분화된 직 업 훈련 교육이 필요한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신종(틈새) 직 업으로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에 대한 발 빠른 조사와 이를 위한 적절 한 직업 교육 과정의 제공은 장애인의 취업률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전체 장애인 집단 내에서도 다양한 학력이

(29)

존재하므로, 학력 변인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교육 요구를 좀더 심도 깊게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의 교육 방법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였는데 다른 집단과 달리 장애인의 경우 다양한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에 따라서 학습을 위한 여건 및 환경이 다름을 고려하여, 적절한 교육 방법 및 보조 교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최근은 장애 유형 및 특 성에 따른 작업보조도구의 지원이나 컴퓨터를 이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소프 트웨어가 다양하게 개발 되고 있으므로 이들의 교육적 적용에 대한 연구는 향후 장애인에게 적합한 교육의 제공 측면에서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 나아가 사이버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는 다각적 측면에 서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장애인을 위한 사이버 교육의 효과 성에 관한 연구,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기존의 사이버 교육 형태를 그 대로 적용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검토와 그 극복 방법들에 대한 연구가 있 을 수 있다. 지체 장애인들은 컴퓨터를 물리적으로 다루는데 있어서, 시청각 장애인들은 정보 감지에 있어서, 정신 장애인들은 정보 처리, 저장 및 회생 에 있어서 특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적절한 하드웨어와 소 프트웨어의 활용을 검토하여 적용하는 등의 시도가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장애인의 취업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의무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거나 장애인을 고용하는 회사에 장려금을 제공하는 형식이 있다. 이러한 형식은 일본이나 독일 등의 나라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직접적 인 효과는 있으나 장애인을 위한 소극적이고 임시방편의 방법일 것이다. 이 런 방법에 반해 교육은 간접적이며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보 다 적극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강제로 또는 의무사항으로 할 수 없이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 보다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교육체계 속에서 충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용을 보장하고, 창업의 성공 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0)

참 고 문 헌

김언아 외(2001). 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인적자원의 개발 및 활용 - 특수 학교(급) 교사인력을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변용찬 외(2001). 2000년 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광석, 조정문 외(2000). 소외계층 정보화를 위한 정보격차 실태조사. 한국 전산원

오광석 외(2000).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방안 연구보고서. 한국전산원.

오길승(2001). 중증 및 재가장애인의 정보화산업직종훈련체계 확립을 위한 기 초연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육주혜(2002). 정보기술분야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현황. 한국장애인고용촉진 공단.

육주혜 외(2001). 중증장애인 직업능력개발 모형 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 공단.

정창엽 외(2000). 2000년 장애인 근로자 실태조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최영호 외(2000). 직업교육훈련제도 규제개혁방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정보문화센터(1997). 정보사회 인식 및 실태조사

한국정보통신부(2002).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 실태조사. 한국정보문화센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0). 장애인근로자 실태조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2). 장애인 고용동향(2002년 3/4분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2). 창업자 대상 설문조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홈페이지 http://www.kepad.or.kr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2). 2002년도 사업기획 및 예산(案).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2). 2002년 장애인 고용동향.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2). 2002년도 표준훈련계획.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2). 2002년도 직원교육훈련계획(안).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3). 표준훈련계획: 직업훈련학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2003). 2003년도 직업훈련부 사업개요.

(31)

〈Abstract〉

Vocational Cyber-education Needs Analysis for the Disabled Workforce

Credu Il-Hyun Jo Credu Yeon-Jeong Park

The researchers conducted a survey research pursuing for understanding of vocational training needs for the disabled workforce in Korea. The 284 samples for the study was randomly selected out of the 95,487 population registered to the database of the Korea Employment Promotion Agency for the Disabled (KEPAD).

Results indicate that the disabled workforce recognize the importance of vocational training for their employability, especially when the training programs they experienced were more focused on the hands-on, job-related contents rather than those on socialization contents. The respondents' preferred methods of training was inconsistent across their experience with cyber education: Those who have experienced cyber education significantly more preferred this new technology-based method to their non-experience colleagues. They also addressed that their preferred media of instruction were multimedia, audio-visual, visual-only, audio-only, and leastly, text-only material. Interpretations of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provided in light of past research and additional data collected from the study. Implications of the study are also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Keywords:disabled, vocational training, cyber education, training needs analysis

참조

관련 문서

Second, in the case of cash benefits, the government maintains subsidies for the disabled who have completely lost their working capacity and child care

This policy workshop on Lifelong Learning is an activity co-organized by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mp; Training (KRIVET) and the World

According to process analysi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peer-relationships between disabled children and non-disabled children in inclusive classeses of

9) KDI: Korea Development Institute, KLI: Korea Labor Institute, KRIVET: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mp; Training, STEPI: Science

This study characterizes the effects of vocational education as the probability of attaining qualification certificates, employability, and income level, which

On behalf of our institute,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I would like to welcome you to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evelopment of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standards - the Impact of Labour Market Information (Volume 3).. European

To maintain their working life and improve its quality, both employability improvement and vocational career education system to support those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