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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 홍하이에 인수되어 재건에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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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K I E T 산 업 경 제

일본 샤프, 홍하이에 인수되어 재건에 성공할 것인가?

일본 샤프 이사회는 지난 2월 25일 대만의 전 자기기 수탁기업인 홍하이(鴻海)에 인수되어 경 영을 재건하기로 결의하였다. 홍하이는 4,980억 엔을 출자하여 샤프의 주식 66.7%를 취득하여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샤프와 같은 대형 전 자업체가 외국계에 인수되는 것은 처음있는 일 이므로 일본에서는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 고 있다. 샤프는 왜 홍하이의 자회사가 되려고 하는가? 2012년부터 적자에 시달려 온 샤프는 그 동안 일본의 관·민펀드인 산업혁신기구로부터 3,000억엔을 출자받고 액정사업을 분리하는 방 안과 홍하이 안을 비교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가 전 등의 업계재편에 주안을 둔 산업혁신기구 안 보다는 샤프의 독립성, 사업의 일체성과 고용 유 지, 고유 브랜드의 계속 사용과 기술유출 방지 약 속을 한 홍하이 안이 채택되었다.

홍하이의 OLED(유기EL 디스플레이)에 대 한 2,000억엔의 투자와 액정·가전 등 사내회사 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 제출도 샤프의 결정 에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도 채권은행이 보유 한 2,000억엔의 우선주에 대해 산업혁신기구가 전액 채권포기를 요구한데 비해 홍하이는 절반 에 대해 액면가 구입을 제안한 것도 주효하였다.

홍하이의 샤프인수를 계기로 채권은행단에서는 5,000억엔의 협조융자를 할 예정이다.

샤프는 2015년 4~12월 결산에서 1,083억엔의 당기손실을 기록하였다. 샤프가 이번 홍하이 인

수로 경영재건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그러나 향후 홍하이가 인수과정에서 정 밀실사를 요청하는 등 인수 자체의 난관도 예상 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수요부진과 공급 과잉에 따른 액정 판넬의 가격급락 등 액정디스 플레이 분야의 업황 부진이 샤프 재건의 최대 장 애요인이 되고 있다. 액정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 은 샤프가 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 홍하이가 샤 프를 얼마나 뒷받침해 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 인트다.

이번 결정에 대하여 일본 내에서는 주무 기관 인 산업혁신기구와 감독 관청인 경산성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산업혁신기구는 아베노믹 스하에서 샤프의 도산 회피와, 산하의 중소형 액 정제조업체인 JDC(재팬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목적으로 업계재편을 염두에 두고 샤프에 대한 강압적인 지원책을 제시한바 있다. 동시에 도시 바와 샤프의 가전부문을 별도의 지주회사 체제 로 통합하는 방안도 양사의 생산품목이 거의 중 복된다는 점에서 통합효과가 미미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한편, 경산성이 그동안 한·중·대만 업체를 샤 프 인수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개 입해 온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가 제기되 고 있다.

자료 : 「エコノミスト」, 2016.3.8.

사공 목 | 연구위원·국제산업협력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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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6~17년 예산안에 따른 주요 변화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총 2,900억 달러 규 모의 2016~2017년 인도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금번 예산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재정 적자 감소 계획, 농촌 개발을 비롯한 사회, 인프 라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이다. 인도 정부가 지 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해외투자 확대, 비즈 니스 환경 개선에 대한 변화 역시 주목해 보아 야 한다.

예산안 확대는 농업 분야에 큰 혜택

예산안 변화로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되는 분야 는 농업 분야이다. 인도 정부는 약 131억 달러를 투자해 농업 확대 및 농업종사자의 복지를 강화 하기로 하였다. 이 중 58억 달러 규모의 예산이 농촌의 일자리고용보장제도(MGNREGA) 지원에 배정되었다. 농업 신용대출 규모는 약 1,300억 달 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써 인도의 농촌 인구 뿐 아니라 농업 관련 기업, 관개수로 설치 기업 에 높은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도 정부의 포용적인 경제개발 의지를 재확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빈곤층 및 취약층에 대한 다수의 혜택이 추가됨으로써 변화를 뒷받침했다.

2018년까지 농촌지역 100% 전력화, 3년 내에 전 가구에 대한 주방용 가스 설치 계획 등으로 인도 전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프라 수요 가 증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인도 정부는 GDP의 3.9%인 재정적자 규모를 내년까지 3.5%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의 재정적자 감소 계획은 인도의 재정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인도 정부는 내후년에 는 3%까지 적자폭을 완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 정적자 감소 방편으로 서비스, 담배, 자동차 산업 에 대한 세금이 인상되면서 기업 및 사업자들에 대한 부담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급 과세 (retroactive taxation) 지속, 물품 수입 운송에 대 한 서비스세 14%로 인상, 석탄 1톤당 세율 2배 인 상(200루피에서 400루피), 담배소비세 10~15%

로 인상, 차량에 대한 1~4% 인프라세 부과 등으 로 세금 인상 계획이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관 련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 예산안 발표로 인한 변화가 외부투자자들에게 손해인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인도 경제의 내실화를 추구함으로써 내 수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분야 확대로 인해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 대되며 에너지 분야 역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 다. 변화하는 인도의 상황에 발맞추어 우리나라 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 요구 되는 시점이다.

자료 : Bloomberg(2/29) 외

김지혜 | 연구원·국제산업협력실 [email protected]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