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민수기 13장 25-33절에 대한 학생 강해설교 전문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민수기 13장 25-33절에 대한 학생 강해설교 전문"

Copied!
10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2019년

설교이론과 실제 제 12주 강의

설교실습

(3)

(2)

민수기 13장 25-33절에 대한 학생 강해설교 전문

설교제목 : 두려운 현실 앞에서 설교자 : 김**(성서학 4년)

중심진리 : 가나안 정탐 사건은 믿음의 삶(주어)은 (두려운 현실 앞에서) 크고 작음에 지 배되지 않는 것(33절), 서로의 갈렙이 되어주는 것(30절),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27절)임을 교훈하였다.

중심사상 : 믿음의 삶(주어)은 (두려운 현실 앞에서) 크고 작음에 지배되지 않는 것(33절), 서로의 갈렙이 되어주는 것(30절),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27절)이다.

(3)

1. 서론

여러분들은 2015년 8월경에 있었던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그 사건으로 인해 남과 북의 긴장상태는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온 국민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군복무중이였고 심지어 지뢰가 터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웠던 GOP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지뢰가 터지고 난 후 저를 포함한 30명 남 짓의 병사들은 8월의 그 뜨거운 날에 완전 무장을 하고 창문 하나 없는 조그마한 창 고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또한 부대의 최고지휘관이 일일이 저희들이 모인 곳에 방문 해서 저희들을 위로하고 무섭더라도 함께 싸워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몇 사람들은 가족들과 통화하면서 울기도 했고, 이런 현상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저희들은 점점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상황이 금방 잠 잠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아지 기는커녕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극한의 두려움과 너무 열악했던 상황으로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점점 더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사소한 것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각자 자신들의 편안을 확보하는 것 이 우선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가장 두려웠던 순간이 언제이십니까? 저는 살면서 가장 두렵고 불안했던 순간을 이 때로 꼽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공동체도 이와 비슷한 현 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4)

2. 본론

민수기 13장 25절부터 33절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정탐꾼의 보고입니다. 그 중 25절부터 29절까지는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에 직접 가서 본 것을 토대로 한 보고입니다. 모세가 처음에 정탐꾼들을 보내면서 요청했던 것과 정복전쟁 을 준비하기 위한 정탐이었다는 점에서 여기까지의 보고는 목적에 충실한 보고였다 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 땅에서 난 과일들을 보고 27절에서 “…과연 그 땅 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27절)”라고 보고합니다. 여기서 ’과연‘으로 해석된 히브리어 단어의 의미는 ’서로 같은, 역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정탐꾼들은 자신들이 다 녀온 그 땅이 약속되었던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31절부터 그들의 태도는 달라집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 꾼들은 ‘도저히 그들에게 갈 수 없다.(31절)’고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그 치지 않고 더 커지고, 더 심각해집니다. 32절에서 그들은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대 한 악평을 합니다. 여기서 ‘악평’으로 해석된 히브리어 단어는 동시에 ‘소문’이라는 의 미를 가지는데 그들은 단순히 조용히 읊조리는 불평을 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땅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 것입니다. 이에 그들 안에서만 작용했던 두려움의 정서가 즉시 온 회중의 두려움으로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이 중요한 시기와 장소에서 공동체 전체가 두려움에 지배되어 분열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민수기 14장 1절부터 4절에서는 그들의 두려움이 절정에 이르러 공동체 전 체가 밤새도록 통곡하고(14:1), 하나님을 손가락질 하며(14:2-3), 심지어 다시 이집트 로 돌아가겠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14:3-4).

(5)

이처럼 두려움은 한 사람을 지배하고, 끝내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위력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두려움을 다루어야 할까요?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두려운 현실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두려운 현실 앞에서 신앙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두려운 시 간을 어떻게 건너가면 좋을지 함께 3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두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크고 작음에 지배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 다(33절). 정탐꾼들이 이토록 두려워했던 지배적인 이유는 가나안 땅에 살고 있었던 아낙 자손들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정탐꾼들은 3번에 걸쳐 아낙 자손들을 언급합니다. 28절입니다.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28하반절)” 다음은 32절입 니다.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32하반절)” 여기서 ‘신장이 장대한 자들’은 아낙 자손들을 지칭합니다. 마지막으로 33절입니다.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33상반절)” 아낙 자손들에 대한 보고가 3번 이나 거듭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정탐꾼들이 아낙 자손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이 매 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탐꾼들이 집중해서 보았던 것은 아낙 자손의 ‘ 크기’였고, 33절에서는 그들에 비해 자신들은 메뚜기같이 작은 존재들이라 말하며, 자신들을 가장 약하고, 가장 하찮은 것으로 여깁니다. 정탐꾼들은 아낙 자손의 외적 인 ‘큼’과, 자신들의 ‘작음’을 가나안 땅으로 도저히 가지 못할 이유로 말합니다.

(6)

이러한 크고 작음의 원리는 사회 안에서도 작용합니다. 사회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더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로 낙인찍고, 여기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존재 는 부정당합니다. 사람들은 사회의 힘의 원리 속에서 점점 희망을 잃어갑니다. 사회 가 추구하는 ‘강함’에 대한 동경이 사람들로 하여금 열등감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들 또한 이 사회 안에서 생존해야하기에 사회의 힘의 원리 앞에서 초조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한없이 작아지고 비교의식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기준은 물리적인 크고 작음이 힘의 유무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승리와 실패를 결정하 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두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서로의 갈렙의 되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0절). 오늘 본문의 30절에서 갈렙은 두려운 현실 앞에 불안해하고 있는 백성들을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는 능히 이길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격려합니다.

갈렙은 침착하면서도 강경하게 함께 용기 낼 것을 요청합니다. 민수기 14장에서 땅에 대한 나쁜 소문으로 공동체가 좌절하고 있을 때 갈렙은 다시 한 번 백성들에게 이렇 게 말합니다. 14장 7절에서 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 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 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 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 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민14:7-9).”

(7)

갈렙은 두려운 현실에만 매몰되어서 하나님을 배제시키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약속을 언급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심만이 두려운 현실 앞 에서 용기 낼 수 있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그들 마음 깊은 곳에 억제된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을 다시 마주하도록, 그리고 그것을 붙잡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동체에도 10명의 정탐꾼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자 신이 10명의 정탐꾼의 자리에 설 때도 있습니다. 비록 오늘 본문에서 갈렙의 목소리 가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침체된 공동체를 향한 갈렙의 애정 어린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는 것을 배웁니다.

우리는 두려운 현실 앞에서 서로에게 인격적이며 때로는 강경한 갈렙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타인의 두려움이 그저 그의 일이기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함께 그 두려움 에 공감하고 궁극적으로 그가 다시 하나님을 생각하도록,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도 록, 매몰된 곳에서 나와서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8)

마지막 세 번째로, (두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 필 요합니다(27절). 출애굽기 23장 20절은 약속의 땅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23:20)” 이외에도 출애굽기 33장 1절부터 3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합니다. 그 땅의 족속들을 쫓아내고 그곳으로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27절에서 볼 수 있듯이 정탐꾼들은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있 었습니다. 자신들이 정탐한 땅이 하나님께서 언급해 오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라는 것을 그들은 모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오늘 본문에 이르기까지 하 나님의 약속이 이끄는 여정을 보내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셨 을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때마다 채워주시고 갈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 위에 그저 던져 놓은 것이 아니라, 그 여정과 약속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즉,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이스라엘 공동체가 해야 했던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9)

우리도 두려움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발버둥을 칩니다. 현실을 비관하는 말을 쏟아 내기도 하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좌절에 빠지기도 하며, 현실을 회피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두려움 앞에서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히 이러한 것을 겪지 않는 것은 아 닙니다. 오히려 두려운 현실이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더라도, 혹여 그 떨림이 쉽게 해 소되지 않더라도 결국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밖에 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3.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캥거루 족’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어서 부모님과 동거하는 20, 30대 청년들’을 일컫는 말입 니다. 이 말은 현재 대한민국의 심각한 실업문제 등 여러 사회 문제의 일면을 보여줍 니다. 많은 대학생 청년들은 졸업과 동시에 갈 곳을 정하지 못해서 표류하기도 하고 또 거대한 학자금의 빚을 안게 되기도 합니다. 이 시대의 대학생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희망찬 미래가 아니라, 사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매일매일 불안에 떨어야 하는 미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날의 청년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물리적인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병들고 왜곡된 사회 안에서 전쟁 같은 삶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두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이 시대의 청년 여러분, 이처럼 우리 앞에는 다양한 두려운 현실이 놓여 있습니다. 그 곳에서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십 시오. 두려운 현실 앞에서 앞서 살펴본 3가지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10)

첫번째, 크고 작음에 지배되지 마십시오, 더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왜곡된 힘의 원리 를 과감히 거부하십시오.

두번째, 서로의 갈렙의 되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겪는 두려운 현실 앞에서 서로의 용기가 되어주십시오. 누군가 현실에 지쳐서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면 다시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세번째,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십시오. 두려운 현실 앞에서 그 떨림이 쉽게 해소되 지 않더라도 결국 우리가 해야 하는, 아니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님을 신뢰하 는 일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을 기억하여 두려운 현실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저와 여러분에 게 풍성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