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저자: 임원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
425-792, 신안산대학교 사회복지과 Tel: 031-490-6172,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4년 2월 15일, 심사: 2014년 2월 25일 게재승인: 2014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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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구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관련 변인 연구 -일상생활활동, 자살시도경험, 우울변수를 중심으로-
*신안산대학교 사회복지과, †성북장애인복지관
임 원 균 *ㆍ황 성 혜
†
Investigation of the Causes of Suicidal Ideation of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Living in S-gu -Focusing on Their Daily Activities, Experience of Committing Suicide, and Depression-
Won Guen Im*, Seong Hye Hwang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Shin Ansan University, Ansan, †Sung-Book Rehabilitation Center, Seoul, Korea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causes of suicidal ideation of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and a total of 224 registered disabled persons in S-gu of Seoul were surveyed. The analysis of the suicidal ideation of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based on general characteristics showed that those who have ever attempted suicide have more suicidal ideation than those who have not. However,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daily activities, experience of committing suicide, and depression on suicidal ideation without general characteristics uncovere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f ‘depression’ and ‘experience of committing suicide’, while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in ‘daily activiti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who have experience of committing suicide and depression in the past, need more care and support to prevent any future trial of suicide since they are more vulnerable to suicidal ideation (Korean J Str Res 2014;22:35∼42)
Key Words: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자살은 세계적인 사망원인 중 하나로 전 연령대를 막론
하고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11만 6천여 명이 자살로 사망하였고, 2011년 자살사망자 수는 15,90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2% 수준에서 자살이 발생하고 있다(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11). 특히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OECD 평균인 12.5명보다 2.3배 높은 수치인 29.1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로(OECD, 2012), 이미 우리 사회에서 자 살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살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는 달리 장애인 자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하고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서도 장애인 자살통계 및 경 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010년 기준 2,517,312명으로 보
건복지부에서 조사한 연도별 장애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장 애인구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그중 후천적 원인에 의한 중도장애인이 전체 장애인의 90%를 차지하고 있다(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11). 중도장애인은 선천적 장애인과 달리
‘어느 시기까지는 비장애인으로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사 고나 난치병 등에 의해 장애를 갖게 된 경우’의 사람을 의 미한다(Son YS et al., 2009). 중도장애로 인한 손상의 영구성 과 독립성의 상실은 일상생활수행의 어려움, 장애인에 대 한 사회적 편견과 사회참여의 제한, 달라진 신체적 외관에 대한 우울 등을 경험하는 것을 고려할 때(Kwon BS et al, 2005) 중도장애인에게 있어 심리적 적응은 매우 중요한 문 제임을 알 수 있다.
국내외에서 자살에 관한 문헌연구 대부분은 청소년, 노 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절대 적으로 부족했다. 장애인 자살생각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정신장애인(Chun SK et al, 2007), 산재장애인(Hwang SH, 2010) 등 특정장애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수준이고, David Russell et al.(2009)은 플로리다주의 장애가 있는 성인 과 장애가 없는 성인 1,768명을 대상으로 자살생각을 연구 한 결과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경우 자살생각에 더 큰 위험 이 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자살생각과 관련된 위험요인으로는 국내외 자살관련 연 구들을 토대로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동작, 자살시도경험, 우울 변수 등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특 성: 먼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특성과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개인 관련 특성으로 성 별(Salib et al, 2003; Bae JY et al, 2005; Kim SH et al, 2007;
Kahng SK, 2010; Kim HK et al, 2010; Kim KH et al, 2010;
Kim MR, 2010; Ju SH, 2010; Kim KT et al, 2011; Park HM et al, 2013), 경제수준(Kahng SK, 2010), 가족구조(Kim SH et al, 2007; Ju SH, 2010; Kahng SK, 2010) 등이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살생각, 자살실태에 관한 선행연구결과를 살 펴 본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생각, 자살위험, 자살기도 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한 연구(Bae JY et al, 2005; Kim SH et al, 2007; Kim MR, 2010; Kim KT et al, 2011)와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보고한 연구(Ju SH, 2010; Kahng SK, 2010)가 발표되고 있어 성별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지만 일관성 있는 연구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생각에 관한 연구에서 Ju
SH(2010)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자살생각이 증가한다고 하 였고, Kim SH et al.(2007), Lee EJ et al.(2010), Kim KT et al.(2011)은 나이가 낮을수록 자살생각이 증가하는 것으로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자살이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나이를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변수 로 예측하고 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 우리나라 자살의 원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변인 중 하나가 경제적 곤란(Kim HS, 2002; Kahng SK, 2010)변수이 고, 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자살에 처할 가능성이 높음이 경험적으로 증명되었으므로(Canetto, 1992;
Kahng SK, 2011; Kim YJ et al, 2011) 이 변수가 중도장애인 의 자살생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Park SC(2005)은 자살방법, 자살 동기로 신체손상, 정신과 적 질환이 자살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였고, Atchley et al.(2004)은 노인의 신체적 장애와 기능적 장애도 자살생각 의 중요한 위험요소라고 하였다. 또, 스위스 학생을 대상으 로 자살 행동에 관해 연구한 결과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장애인이 경험하는 급 작스런 신체상태의 변화, 건강상태의 변화로 말미암은 상 실감은 독립심과 심리적 어려움을 증가시키고 장애인의 취약성을 악화시키게 되므로 장애 정도를 중도장애인의 자살을 예측하는 요인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일상생활동작과 자살생각: 장애 이후 일상생활활동 능력의 제한 및 장애는 장애인의 우울과 무력감을 높이고 나아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이는 일상생활활동의 통합적인 조화과정의 장애는 지속적으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동작 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심리적 어려움이 증 가함을 의미한다. 특히 중도장애인은 장애이전 역할상실 및 기존의 역할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새로운 역할이 나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지고, 일상생활동작 수행제한 으로 사회적 고립, 소외감, 외로움 등을 경험하게 된다. 장 애인들이 경험하게 되는 고립, 외로움, 소외감 등은 신체기 능 저하뿐만 아니라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발달시 키고(Bak, 2006; Cacioppo et al, 2009) 이는 자살생각의 가능 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3) 자살시도경험과 자살생각: 자살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서 반드시 자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살시도 전력을 가 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위 험군이라고 알려졌다(Kim JH et al, 2011). 그러나 자살시도
자의 상당수가 자살 시도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자살 사고로부터 자살시도까지는 자살행동이라는 연속적인 개 념 안에 모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Kim JH et al.(2011)은 자살시도 유경험자가 자살할 의지가 높다는 것을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고, Nam YY(2003)의 연구에서도 자살행동 수준이 높으면 실제 자살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4) 우울과 자살생각: 우울은 중도장애인에게서 볼 수 있 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으로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보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우울 증상의 기준을 넘어서는 비율 이 높다고 한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사회생활 에서 대면적인 접촉에서의 유익한 피드백이 없어져서 자 신을 스스로 소외시킬 때 의심이 많아지고 의기소침해지 고 불안 초조하며 당혹스러워하게 된다.
특히, 가정이나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중도 장애인은 갑작스러운 장애 때문에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되 고, 어느 정도 자신의 장애를 수용한 뒤에도 신체적 기능 상실로 말미암은 우울감을 호소한다. 중도장애인들은 후 천적 장애로 말미암은 공통적인 반응으로 충격이나 우울 과 불안을 경험하고(Stubbins, 1977), 인생의 목표를 재평가 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의 상실이 너무 클 때 무가 치함, 절망감, 그리고 자살 충동을 느낀다(Suk MS, 2003).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선행연구결과를 토대로 장 애인 자살생각 관련 변인으로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수행 능력, 자살시도경험, 우울을 중심으로 중도장애인의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 한 실천적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지금까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결과를 통해 일반 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를 분석하고, 일반적 특성 및 장애 이후 개인이 경험하는 내면적 요인 중 특히 장애 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상생활동작, 자살시도경 험, 우울 변수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관련 변인을 파악하
고, 일상생활활동, 자살시도경험, 우울이 중도장애인의 자 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 이다.
2. 연구대상자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S구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질문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본 연구목적에 동의한 장애인 2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1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실시 하였고, 설문조사를 위해 사전교육을 받은 설문조사원을 파견하여 1:1 면접방식을 활용하였다. 설문지는 총 240부 가 배포되었으나 설문을 중도에 포기한 16부를 제외하고 총 224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BDI): 본 연구 에서 우울척도는 Beck(1961)의 우울척도를 사용하였다. 우 울증의 정서적, 인지적, 동기적, 생리적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총 2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0∼3점으 로 구성된 4점 리커르트 척도로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63 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높음을 의미한다.
Beck은 0∼9점은 정상상태, 10∼15점은 경한 우울 상태, 16∼
23점은 보통 우울상태, 24∼63점은 심한 우울 상태로 분류 하였다. 이영호 등(1991)이 Beck(1961)의 우울척도를 국내에 서 활용하여 일반집단과 우울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반분 신뢰도를 실시한 결과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α계수는 .65 에서 .72의 범위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의 내적신뢰도는 Cronbach’s α=.911 나타났다
2) 일상생활활동: 중도장애인의 일상생활수행동작을 측 정하기 위하여 한국형 일상생활평가도구(원장원 등, 2004) 를 활용하였다. 옷입기, 세수하기, 목욕하기, 식사하기, 이 동하기, 화장실 가기, 대소변 가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총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는 1점∼3점으로 구성된 3점 리커르트 척도로 총점의 범위는 7점∼21점으로 점수 가 높을수록 일상생활활동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서의 내적신뢰도는 Cronbach’s α=.968로 나타났다
3) 자살생각척도: 자살과 관련된 생각과 행동을 측정하 기 위하여 Beck, Kovacs, Weissman의 SSI (Scale for Suicide Ideation)등이 개발한 척도를 Shin MS(1993)이 자기보고형질 문지로 변형시킨 것을 사용하였다. SSI는 원래 임상면접을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 Categories Frequency Percentage (%)
Gender Male 107 47.8
Female 116 51.8
No response 1 0.4
Total 224 100
Age Under 39 21 9.4
40∼49 33 14.7
50∼59 38 17
60∼69 52 23.2
70 and over 80 35.7
Total 224 100
Receipt of National Basic Living Security Act
Recipient 42 18.8
Non-Recipient 172 76.8
No response 10 4.4
Total 224 100
Suicide Attempt Yes 10 4.5
No 209 93.2
No response 5 2.2
Total 224 100
Disability Rating 1st 19 8.5
2nd 36 16.1
3rd 45 20.1
4th 47 21
5th 48 21.4
6th 26 11.6
No response 3 1.3
Total 224 100
통하여 임상가가 평가하는 3점 척도로 된 19문항으로 이루 어진 검사로 SSI는 자살시도 전에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검사결과는 이후에 보일 자살 행동의 중 요한 예언지표가 될 수 있고 자살위험에 대한 임상가의 평 가와 높은 상관이 있음이 보고되었다(Beck et al., 1979). Shin MS(1993)이 번안한 자기 보고형 질문지는 총 19문항, 0∼2 점에 이르는 3점 리커트 척도로서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38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높음을 의미한다.
Shin MS(1993)의 자기보고형 SSI의 신뢰도는 α=.916이었 고, 이 연구에서의 내적 신뢰도는 Cronbach’s α=.918로 나 타났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를 사용하기 위하여 SPSS 17.0을 활용하여 분석 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자살생각 관 련 변수들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중도장애 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 해 T-test,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중도 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파악하기 위 하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신뢰도 분석을 시행하였고, 독립변수의 다중공선 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 전의 사전검증 으로 상관관계분석을 하였고, 그에 따른 확인을 하기 위하 여 분산팽창인자(VIF)확인, 공차한계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도장애인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응답자 성 별은 남성이 47.8%, 여성이 51.8%로 나타났다. 응답자 연 령은 18세부터 96세까지로 70세 이상이 35.7%로 가장 많았 고 60대 23.2%, 50대 17%, 40대 14.7%, 39세 이하가 9.4%
순으로 나타났고, 평균연령은 61세였다.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가 18.8%, 비수급대상자 76.8%보다 낮게 나타났고, 이전에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장애인이 4.5%, 자살시 도경험이 없는 장애인 93.2%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장애등 급은 5급 21.4%, 4급 21%, 3급 20.1%, 2급 16.1%, 6급 11.6%, 1급 8.5% 순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차이 일반적인 특성 중 성별, 연령,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
여부, 자살시도경험, 장애등급에 따라 중도장애인의 자살 생각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Table 2와 같이 T-test, ANOVA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여성이, 65세 이 하, 수급자인 경우,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을수록 자살생 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별, 연령,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 여부, 장애등급 변수는 중도장애인의 자살생 각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살시도경험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은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살을 시 도한 경험이 있는 장애인이 그렇지 못한 중도장애인에 비 해 자살생각이 높게 나타났다.
3. 중도장애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 기 위해 먼저, 자살생각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Table 3과 같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특성
Table 2. Difference of suicidal ideation by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 Suicidal Ideation
Mean SD t/f p-value
Gender Male 4.12 6.265 −1.798 .074
Female 5.71 6.776
Age Under 65 5.10 6.930 −.342 .733
65 and over 4.80 6.286
Receipt of National Basic Living Security Act Recipient 6.00 7.385 −1.334 .184
Non-Recipient 4.52 6.203
Suicide Attempt No 4.51 5.973 2.446 .036
Yes 13.40 11.413
Disability Rating 1st 5.50 6.871 1.561 .172
2nd 4.20 5.708
3rd 6.64 6.922
4th 5.23 8.079
5th 4.56 5.790
6th 2.46 6.502
Table 3. The influential factors to the suicidal ideation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due to accident (N=224).Variables Suicidal Ideation
Β β t P
Constant −3.014 −1.237 .217
Gender (Male=1) .597 .047 .804 .422
Age .004 .009 .154 .877
Recipient/Non-recipient (Recipient=1)
.704 .109 1.935 .054
Disability Rating .041 .010 .145 .885 Suicide Attempt (Yes=1) 7.689 .258 4.504 .000 Activities in Daily life .004 .006 .086 .932
Depression .292 .515 8.585 .000
R2 .371
ΔR2 .349
F 16.870c)
a)P<0.05, b)P<0.01, c)P<0.001.
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였고, 일상생활활동, 자살시도경험, 우울을 투입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활동, 자살시도경험, 우울 변인을 투입한 결과 우울과 자살시도경험 순으로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유무가 중 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은 p=.054로 나타났 다.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연령, 장애등급과 일상 생활활동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중도장애인의 우울이 높을수록, 자 살시도경험이 있을수록 자살생각이 높아짐을 예측할 수 있었다. 표준화된 계수(β)로 살펴본 결과 우울(β=.515), 자살시도경험(β=.258)순으로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관련 연구에도, 사회적 취약계 층인 장애인을 중심으로 하는 자살생각에 관한 연구는 활 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후천적 장애로 중도장애를 경험한 등록장애인의 자살생각 차이변수와 자살생각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을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활동, 자살시도 경험, 우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중도장애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 이를 살펴본 결과 성별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과 유의 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Kim HS et al.(2007), Choi I et al.(2009), Ju SH(2010), Hwang SH(2010), Yi ES(2010), Kim KT et al.(2011)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는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률,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한 연구결과(Jang MH et al, 2005)와 여성의 자살생각이 남 성보다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Ron, 2004; Kim KH, et al, 2010; Kim MR, 2010)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장애가 자살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한 Michael Dennis et al.(2008)의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중도장애
인도 연령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 고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집단과 65세 이하 집단의 평균을 비교하였지만 연령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Kim KH et al.(2010), Hwang SH(2010)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중도장애인의 경제상태 변수로 활용한 국민기초생활 보 장법 수급자 여부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는 Yoo YM (2007)의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관한 변수로 장애등급변수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장애정도에 따라 집단간 중도장애 인의 자살생각이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고, 산재장애인 을 대상으로 자살생각을 연구한 Hwang SH(2010)의 연구결 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라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차이를 살 펴본 결과 성별, 연령,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 여부, 장 애등급에 따른 자살생각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지만, 자살시도경험이 있는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의 점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신장 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hun SK et al.(2007)의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둘째, 중도장애인의 일반적 특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성별, 연령, 수급형태, 장애등급이 중 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인, 노인, 정신장애 인, 산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결과에서와 마 찬가지로 성별(Chun SK et al, 2007), 연령(Chun SK et al, 2007; Kim MR, 2010)이 자살생각 및 자살충동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직업 위신과 사회 적 이동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Gibbs et al.(1960)에서 사 회적 지위가 하향이동할 때 자살을 유발하는 경향이 크다 고 했지만 본 연구결과에서 경제적 지위하락을 의미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 여부를 기준으로 자살생각을 살펴본 결과 그 결과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장애등급과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을 분석한 결과 장 애등급 또한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이는 산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Hwang SH(2010)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논의되었던 성별, 연 령,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 여부, 장애등급이 중요한 변
수로 파악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중 도장애인의 자살생각은 인구 사회학적 특성, 장애로 말미 암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의 손상.제한 이외의 요인에 영향 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셋째, 중도장애인의 일상생활동작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노인 자살생각과 자살충동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일상생활동작이 자살생각 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검증한 Kim KT et al.(2011), Kim HK et al.(2010) 등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넷째, 중도장애인의 자살시도경험이 자살생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신장애인을 대상 으로 연구한 자살시도경험이 그들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Chun SK et al.(2007)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 하고 있다. 연구결과 자살경험이 있을수록 자살경험이 높 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이 자살시도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 지원을 필요함 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 S구 중도장애인의 4.5% 수준에서 자살시도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므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중재전략을 지원할 전문가체계, 지원체계 개 발, 발굴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다섯째, 중도장애인의 우울 정도가 자살생각에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변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울변인은 그 어느 요인보다 중 도장애인의 자살 변인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Jang MH et al, 2005; Yoo YM, 2007;
Choi I et al, 2009; Ju SH, 2010; Kim MR, 2010; Park K, 2011;
Park HM et al, 2013). 이는 우울이 정신장애인, 산재장애인 의 자살생각에서 단일요인으로는 가장 결정적인 위험요인 으로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우울 변인이 가장 큰 요인 으로 확인된 연구들을 뒷받침한다(Chun SK et al, 2007;
Hwang SH, 2010). 다른 인구집단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증장 애인의 자살생각에도 우울이 중요한 변수로 밝혀졌으므로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도장애인 의 우울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를 위한 사회복지개입 프 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변 인을 고찰한 연구로 다음과 같은 제한점 및 향후 연구방향 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표본 표집이 서울시 S구 등록장애인으 로 제한되어 있어 모든 중도장애인 집단으로 일반화하기 어려우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전국단위 표본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둘째,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심리, 사회적 변수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투입한 심리, 사회적 변수 외에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로 확장될 필요가 있고, 의료 모델에서 사회모델로 방향성을 추구하는 장애인복지 패러 다임 변화를 반영하여 사회환경변수를 추가할 필요가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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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관련 변인을 살펴보는 것이다. 조사방법은 서울시 S구 등록 장애인 224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자살을 시도 한 경험이 있는 중도장애인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도장애인의 자살 생각에 대해 일반적 특성을 통제하고, 일상생활동작, 자살시도경험, 우울이 미치는 영향을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살 펴본 결과, ‘우울’과 ‘자살시도경험’이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고, ‘일상생활동작’은 중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살시도경험이 있고, 우울수준이 높은 중도장애인이 자살생각에 취약하므로 자살 및 우울 고위험군을 선별 하여 자살시도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중심단어: 자살생각, 우울, 중도장애인